승리는 26일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진행된 11번째 공판기일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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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모 폭력 단체 조직원을 불렀고 해당 조직원은 A씨를 골목으로 끌고 가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군 검찰은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와 관련한 정황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이후 검사는 주점 뒷골목 인근에서 등장한 차량들 중 한 대를 지목하고 “조폭차량”이라고 설명하며 조직폭력배 3명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승리의 변호인 측은 “해당 포차는 승리의 단골집으로 일행 중 연예인이 있어서 독립된 방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라며 “승리가 여배우와 둘이 있는 룸에 모르는 사람인 A씨가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변호인 측은 “당시 승리는 여배우를 먼저 보낸 뒤 다른 장소로 이동해 일행들과의 술자리를 가지려 했을 뿐”이라며 “피해자들에게 위력을 과시한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B씨는 본 적이 없다. 승리와 연관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향후 공판에서 특수폭행교사 혐의 피해자 2인과 유인석, 현장에 나선 조폭 등 관련자에 대한 증인 신문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진행되는 공판에서는 승리의 각종 혐의 중 성매매 알선, 횡령 등 혐의가 다뤄진다. 가수 정준영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