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손가락이 잘렸어요"…꽉막힌 퇴근길 뚫은 경찰과 시민들(영상)

  • 등록 2023-11-17 오후 5:26:56

    수정 2023-11-17 오후 5:26:5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손가락이 절단된 아이를 긴급 이송한 경찰차에 길을 터준 대전 시민들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사진=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지난 16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달 6일 오후 6시께 대전 동부서 용전지구대를 찾은 한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를 안고 차에서 내린 어머니는 “우리 아이 손가락이 절단됐다. 119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아이는 끼임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돼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다.

문제는 당시 도로는 퇴근 시간대로 인해 길이 막혀 있던 상황이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차량이 증가해 아이의 안전까지도 위험해질 수 있었다.

(사진=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그러나 도로 내 차량들은 경찰 차량의 긴급한 상황을 인지했는지 저마다 양옆으로 길을 터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정체 구간이 발생했을 때에도 차량들은 경찰의 수신호에 맞춰 지나갈 공간을 만들어줬다.

시민의 공조에 차량은 출발 13분 만에 지구대에서 약 5.7km 떨어진 병원에 무사히 도착했다.

아이는 수술을 받고 현재 통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체에도 길을 터준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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