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대해서 30분 간격 ‘쿵쿵’ 소리...실종 잠수정 구조신호 떴나

  • 등록 2023-06-21 오후 7:09:43

    수정 2023-06-21 오후 7:09:43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해저 4000m 아래 가라앉은 타이타닉호 잔해를 구경하기 위해 떠난 관광 잠수정 ‘타이탄’이 실종 3일차에도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캐나다 해상초계기가 수색 구역 바다 속에서 소음을 감지해냈다.

(사진=AFP)
20일(현지시간)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공식 트위터에 “캐나다 해상초계기가 수색 지역에서 해저 소음을 감지해냈다”며 “소음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수중탐사로봇(ROV)을 배치했다. 아직 별다른 결과가 없지만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CNN은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이 ‘해저 소음’이 30분 간격으로 포착됐으며 생존자들이 잠수정 벽을 두드리는 듯한 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해양학자 데이비드 갈로는 “잠수정 탑승객 중 프랑스 탐험가 폴 앙리 나르젤렛(77)이 있다. 그라면 잠수함 안에서 철저히 계산해 30분 간격으로 구조 신호를 보냈을 것”이라고 CNN에 설명했다.

타이탄은 지난 16일 캐나다 동부에서 출항해 18일 오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 해안에서 약 1450km 떨어진 지점에 도착, 잠수를 시작했다. 그러나 잠수 1시간 45분만에 통신이 두절돼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다. 이 잠수정에는 96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는 산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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