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을 맡고 있는 한 총리는 회의에서 “지난달 말까지 각 수련병원별로 하반기 전공의를 모집했지만 지원자 수가 많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며 “정부는 이번에 지원한 전공의분들의 수련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공허한 약속이 아님을 의료계가 확실히 신뢰할 수 있도록 직접 행동으로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번 달 말 의료개혁 4대 과제의 구체적 실행계획과 재정투자 규모를 국민과 의료계에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공의 이탈 사태 장기화로 인한 응급실 부하 완화를 위해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응급실 인력 확보를 위해 전문의 인센티브, 신규·대체인력 인건비 및 당직수당을 지속 지원하고 응급의학과 등 전문의 정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중등증 이하 환자는 지역응급센터, 지역응급기관으로 이송해 업무부담을 경감한다. 또한 지역응급센터 일부를 거점 지역센터로 지정하고, 경증 환자의 의료비 본인부담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업무 및 환자 분산을 유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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