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대학교, 2캠퍼스 신설…산·관·학 협력관 건립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1캠퍼스엔 학생들 체육 휴게 시설
  • 등록 2024-09-05 오전 9:00:00

    수정 2024-09-05 오전 9:00:00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강서대학교가 2캠퍼스를 신설하고 서울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연합기숙사를 짓는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서구 화곡동 953-1번지 일대 강서대학교에 대하여 도시계획시설 ‘학교’로 결정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용도지구·용도구역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및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5일고 밝혔다.

조감도. (사진=서울시)
강서대학교는 1966년 그리스도신학대학으로 설립 인가받아 운영하고 있는 대학으로,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상정으로 도시계획시설 ‘학교’로 결정됐다. 1캠퍼스 2만1676㎡, 2캠퍼스 1만7441㎡로 전체 3만9117㎡ 규모다.

도계위의 세부시설조성계획 수립으로 기존캠퍼스 내 학생들의 활발한 체육활동(탈의, 샤워시설 등)을 위한 휴게시설이 설치되며, 신설되는 2캠퍼스에는 강서대 학생뿐만 아니라 서울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연합기숙사(100여명 수용) 용도가 도입된 산·관·학 협력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대학 내 오픈캠퍼스 실현 방안으로 산·관·학협력관 신축시 기존 담장과 급경사지로 접근할 수 없던 공항대로에서 저층주거지로 이어지는 동측 보행로와 2캠퍼스 내 오픈광장을 연계해 인근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대학 내 주차장을 개방하여 대학과 인접된 저층주거지역 내 부족한 주차공간을 제공 및 운동장, 강의실 및 봉제산 진입로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또한 지역사회 취·창업지원과 교육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통해 강서구 내 유일한 종합대학으로서 대학 내 평생 교육기반 확보는 물론 대학이 선제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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