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간수색팀 ‘아톰’ 관계자는 “민간 잠수팀 UTR 소속 4명 등 도합 10명이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지상·수중 수색을 했고 (손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인) 아이폰이 아닌 기종 2대를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찾아본 곳도 교차 수색했다”며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면 그 휴대폰은 이곳에 없다는 게 우리의 잠정적인 결론”이라며 “수색 활동은 오늘로 종료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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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다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 인근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0분께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하며 ‘정민이가 잠이 들었는데 취해서 깨울 수 없다’는 취지의 말을 했고, 통화 후 다시 잠이 들었다가 자신의 휴대전화가 아닌 손 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혼자 귀가했다.
민간수색팀은 이날 수색을 종료했지만 경찰은 해군과 함께 A씨의 휴대전화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