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당시 어린 나이에 매일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받았고 아직도 그때 기억에 시달리며 괴로워하고 있다”며 “가해자가 속한 그룹은 성실한 모습과 똑 부러지고 야무진 이미지, 뛰어난 실력과 외모를 전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과거 미담도 알려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연예인으로부터 당한 학폭 피해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 “특정 브랜드 옷을 입지 못하게 하거나 화장품을 빼앗기도 했다”며 “남학생 앞에서 수치심이 들만 한 단어를 언급하게 시켰고 이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괴롭힘이 심해졌다”고 덧붙였다.
A씨는 “초등학교 졸업 후 더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 새 시작을 할 수 있었지만, 이들은 페이스북으로 제 친구들을 찾아 거짓 소문을 퍼트렸고 저는 누명을 벗기 위해 초등학교 때 겪었던 일을 전부 털어놨다”며 “저는 숨기고 싶은 과거를 새 친구에게 고백하며 다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됐다”라고 했다.
A씨는 해당 연예인의 학폭을 증명할 수 있는 명백한 증거도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큰 회사를 상대로 싸워야 하고 긴 싸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증거와 증인이 있더라고 오래된 일이고 다양한 이유로 제 이야기를 믿지 않을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과거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가해자가 바른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활동하는 것이 저에게는 큰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 가해자에게 반드시 인정과 사과를 받아내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A씨는 “구체적인 폭로가 시작될 다음 글을 철저히 준비한 후 가해자 그룹명과 이름을 함께 작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