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은 ‘수원 열병합발전시설’의 사용 연료를 기존 중유에서 친환경 에너지인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연료 변경과 함께 발전 규모도 기존 43.2MW에서 141MW로 약 3배가량 확대된다.
비에이치아이는 EPC 사업자 자격으로 LNG 열병합발전소 구축을 위한 기초 설계부터 각종 설비의 제작 및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통상 EPC 사업자로 선정된다는 것은 회사가 △기술력 △인허가성 △수용성 △공사기간 준수 등에서 우수한 역량이 있음을 의미한다.
또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사업에서 HRSG와 DH Heater(열교환기)를 직접 제작·공급할 방침이다. HRSG는 열병합발전소와 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 주기기 중 하나로 가스터빈(GT)에서 나온 고온의 배열을 포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열병합발전소는 에너지를 2중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복합화력발전소와 유사하나, 전기가 아닌 지역 난방용 온수를 만든다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번 단일 대규모 프로젝트의 낙찰자 선정으로 올해 목표하는 신규 수주 1조원은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1분기에 이어 연간 기준으로도 글로벌 HRSG 제작사 부문 세계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