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집 아저씨' 김영희 "홍보? 이준석보다 내가 더 잘할 것"

CBS라디오 출연
"이준석, 너무 잘하지만…내가 맡은 프로그램 대부분 성공"
  • 등록 2021-12-03 오전 8:44:05

    수정 2021-12-03 오전 8:44:0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김영희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이 3일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인 이준석 대표와의 비교에 대해 “제가 더 잘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홍보소통본부장으로 영입한 김영희(가운데) 전 MBC 부사장, 송영길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라는 영역이 좀 다르지만 제가 맡은 프로그램은 대부분 성공을 했다. 아주 대성공을 한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진행자의 말에 ”너무 잘한다. 기존 정치하는 분들과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또 젊은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굉장히 잘했다고 보고, 앞으로도 지금은 잡음이 있지만 그것을 막고 가면 잘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제가 했던 방송의 시간대가 골든타임이었다. 그럼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 시간“이라며 ”저쪽도 사활을 걸고 프로그램을 만들겠지만 저는 이겼다“며 ”이번에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조직과 인원까지 마음대로 하라는 전권을 받았다“며 ”이재명 후보를 만나고 나서 ’왜 저렇게 솔직하고 부드러운 사람이 유머도 있고. 왜 딱딱하고 강하게만 보였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고, 몰래 카메라를 한다든지 하면 후보의 진면목이 보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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