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경북 영천에서 개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8분께 영천시 신녕면에서 건물 계단을 내려오던 외국인 A(49·베트남)씨가 목줄이 풀린 허스키 혼종에 의해 허벅지를 물렸다.
|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
|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개 목줄이 풀린 상태에서 A씨가 물렸고 병원 이송 때는 개 주인이 동승했다고 전했다. 영천소방서 관계자는 “개 목줄이 처음부터 풀려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도중에 풀린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개주인과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