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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등록 당시 아카데미에 근무하는 직원이 감독님이 좀 엄하고 거칠긴 하지만 걱정하실 일은 아니라고 말한 게 전부”라고도 했다.
이에 손웅정 감독 측은 입장문을 통해 “아카데미에 입단을 희망하시는 학부모님들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제가 제 자식을 가르쳤던 방법 그대로 아이를 지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아이들에 대한 혹독한 훈련을 예고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손웅정 감독 측은 A씨와 합의금을 조율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디스패치에 공개한 바 있다. 이 녹취록에서는 A씨가 “손웅정 감독님하고 손흥윤하고 다 껴 있는 거다. 합의하려면 돈이 중요한데, 이미지 실추랑 생각하면 5억 가치도 안 되느냐”며 변호사에 “5억원 받아주면 내가 1억원 주겠다. 현금으로”라고 회유하는 정황이 담겨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A씨는 JTBC에 “아동학대라는 본질에선 벗어난 여론몰이”라며 “장난 섞인 대화를 임의로 편집해 피해자 가족들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키려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