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미동맹 더 탄탄해지도록 지휘관 긴밀 협력해야"

이임 앞둔 스캐퍼로티 연합사령관에 서훈
  • 등록 2016-04-29 오후 6:35:29

    수정 2016-04-29 오후 6:37:26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 위협 상황과 관련, “단순히 위기 상황을 넘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 및 통일시대를 열기 위한 초석을 다질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임을 앞둔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을 청와대로 불러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하는 한편 다과를 같이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한 자리에서 “혈맹의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현재의 공고한 한미동맹이 더욱 탄탄해지도록 한·미 지휘관들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보국훈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자에게 주는 것으로 통일장은 5개 등급 가운데 1등급에 해당한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2013년 10월 취임 이래 2년6개월 간 재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스캐퍼로티 사령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군 사령관으로 영전하는 것을 축하하며 “신임지에 가더라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대사 부부와 폴 셀바 미 합참차장 부부,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이순진 합참의장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박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한미동맹이 군사동맹을 통해 발전됐으며 군사동맹의 근간은 제복을 입은 군인들 간의 끈끈한 동료애라는 점에 공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2013년 9월 제임스 셔먼 전 한·미연합사령관과 지난해 3월 마틴 뎀프시 전 미국 합참의장에게도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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