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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수도권서 '로또 아파트' 쏟아진다
  • 다음달 수도권서 '로또 아파트' 쏟아진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이어 다음달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알짜 단지’ 분양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 광명, 안양 등 주요 입지에서 나오는 대단지 아파트가 많은 게 특징이다. 신혼부부 몫이 많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달리 민간 분양은 가점 물량이 많아 ‘4050’ 무주택 세대의 관심이 뜨겁다. 강일어반브릿지 조감도 (사진=DL이앤씨 제공)◇수도권 거주자도 지원가능한 ‘강일 어반 브릿지’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중으로 강동구에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에서 흔치 않은 공공택지 민간 분양단지다. 총 593가구가 모두 일반 분양된다.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을 해당 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배정하고 나머지 절반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즉 경기도에 살아도 서울 아파트를 가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84제곱미터(㎡) 419가구 △101㎡ 174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전용면적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수도권 거주자,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눈길을 끄는 건 분양가다. 분양가는 앞서 분양한 제일풍경채와 비슷한 수준인 3.3㎡(평) 당 2429만원 수준(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될 시 84㎡이 9억원을 넘지 않는다. 즉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 인근 고덕리엔파크1단지 전용 84㎡ 시세인 14억원과 비교해 약 5억원의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다.◇광명·안양·용인…대단지 아파트 노려볼 만경기도 주요 지역에서도 청약 물량이 나온다. 먼저 광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분양에 나선다. 총 3344가구 중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한 726가구가 청약시장에 풀린다. 평형대별로 보면 △전용 36㎡ 140가구 △59㎡ 70가구 △84㎡ 438가구 △102㎡ 78가구로 공급된다. 대평 평형대(전용 85㎡ 이상) 78가구 중 절반이 추첨물량으로 나오며, 나머지는 모두 가점(일반분양)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베르몬트로 광명의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탓에 업계에서는 대략 3.3㎡당 2000만원 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이 가격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시 전용 59㎡의 분양가는 4억 후반대, 84㎡의 분양가는 6억 초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입주한 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의 전용 59㎡ 시세 9억원과 비교해 시세 차익은 최소 4억 이상으로 보인다. 가점 커트라인은 최소 60점 이상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월 분양했던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의 경우 전용 59㎡의 청약 가점 커트라인은 타입별로 54점~63점으로 나타났다. 또 광명은 투기과열지구로 1순위 청약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해야한다. 또 분양가 상한제 지역으로 등기 이후에도 일정 기간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사진=뉴시스 제공)안양 프라우드힐 청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안양 비산초교 주변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총 273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689가구가 일반 분양분으로 풀린다. 이번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전용 49㎡ 77가구, 59㎡ 61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이곳의 분양가는 앞서 먼저 나온 평촌 트리지아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안양은 분양가상한제가 아닌 고분양가 관리지역인데, 평촌트리지아 분양가는 3.3㎡당 2351만원에 책정됐다. 59㎡ 기준 5억5325만~6억2350만원 수준이었다. 인근 신축아파트인 평촌 자이 아이파크의 전용 59㎡의 시세가 8억 초반대인 것과 비교해 약 2억원 저렴하게 나온 아파트다. 이곳은 분양가상한제를 빗겨가 등기 때까지만 전매가 제한된다. 즉 입주 이후 바로 되팔 수 있단 의미다. 아울러 이곳도 광명과 마찬가지로 투기과열지구로 해당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해야지만 1순위 청약 자격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한편 용인에서도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나온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총 37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에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비규제 지역이라 당첨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021.07.30 I 황현규 기자
DL이앤씨, 미래형 스마트홈 시스템 선봬
  • DL이앤씨, 미래형 스마트홈 시스템 선봬
  • 출처:DL이앤씨[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DL이앤씨가 한층 진화한 미래형 스마트홈을 선보인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뿐만 아니라 언택트(Untact) 기술까지 통합적으로 적용한 스마트홈을 개발했다. DL이앤씨 자체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서 3년 동안의 연구개발기간을 거쳐 완성했다.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과 무선스위치, 온도조절기, 스마트 도어폰 관련분야에서 3개의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DL이앤씨는 시대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을 발 빠르게 개발해 ‘e편한세상’ 아파트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사람의 활동을 추적해 스스로 켜지고 꺼지는 재실 감지 조명시스템을 개발했다. 인체에서 발현되는 적외선을 감지하고 초음파를 이용해 움직이는 대상을 찾아내는 동작 감시 센서를 활용했다. 이에 따라 물체의 사소한 움직임에는 작동하지 않고 오직 사람의 미세한 움직임만 감지하여 불이 켜지게 된다. 펜트리, 보조 주방, 실외기실 같이 입주민이 오랜 시간 동안 머무르지 않는 공간에 재실 감지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IoT’ 기술의 활용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TV 리모컨처럼 편하게 들고 이동하면서 조작이 가능한 동시에 원하는 곳에 언제든지 탈부착 가능한 무선 조명 스위치와 무선 온도 조절기를 개발했다. 설치 위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가구 배치가 가능하며 벽체 해체 등의 제약도 극복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까지 높였다.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세대 입구에는 특허를 출원한 스마트 도어폰이 설치된다. 기존 제품보다 더 넓은 각도를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적용해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한, 사물 인식 기능도 추가하여 현관 앞에 택배가 도착하면 입주민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DL이앤씨 주택기술개발 최영락 담당임원은 “똑똑하고 안전한 아파트에 대한 고객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e편한세상의 차별화된 기술개발에 집중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1.07.29 I 장순원 기자
높아지는 청약 장벽에…오피스텔 반사이익
  • 높아지는 청약 장벽에…오피스텔 반사이익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올해 2분기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갈수록 청약 당첨이 힘들어지면서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물량은 39개 단지, 1만1017가구로 집계됐다. 접수된 청약건수는 46만5589건으로, 평균 경쟁률은 42.2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1만3140가구(32개 단지)에 28만7538건의 청약통장이 사용돼 평균 경쟁률 21.88대 1을 나타낸 직전 분기에 비해 2배 가량 높아진 수준이다.특히 지난 4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02가구 모집에 24만4343명의 인파가 몰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단지는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인 809.08대 1을 기록했다.이처럼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청약 통장이 필요없는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는 분위기다.우선 거래량이 증가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별 건축물 거래현황’ 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은 총 4만6760건으로, 전년 동기 거래량인 4만4603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소재 ‘용산 푸르지오 써밋’ 전용 45.66㎡ 타입은 지난해 8월 6억2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올해 5월 8000만원 오른 7억원에 손바뀜됐다. 아울러 고양시 덕양구 소재 ‘e편한세상 시티 삼송’ 전용 57.92㎡ 타입 역시 지난해 5월 3억4500만원에서 올해 5월 2억원 오른 5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치솟으면서 청약가점이 낮은 2030세대 사이에서 오피스텔 등 대안 주거시설이 내 집 마련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며 “청약통장이 필요없는데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하다는 점에서 오피스텔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서는 오피스텔 신규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남광토건은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서 ‘DMC 하우스토리 향동’을 내달 초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21~29㎡ 277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 은평구·마포구와 접해 있는 서울 생활권으로, 미디어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는 상암 DMC를 비롯해 여의도·마곡지구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쉽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유보라 더크레스트’ 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전용 59~84㎡ 1116실과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해 있다.디에이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일원에서 ‘로프트153’ 을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전용 44~82㎡ 153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앞으로 신분당선 연장 노선인 호매실역 신설이 예정돼 있다.
2021.07.26 I 김나리 기자
임대차법 이후 '천정 뚫린' 서울 전셋값..6억 오른 단지도 등장
  • 임대차법 이후 '천정 뚫린' 서울 전셋값..6억 오른 단지도 등장
  • 서울 시내 부동산 매물판에 전월세 상담환영 문구가 적혀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시 광진구 전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올해 연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걱정이 크다. A씨는 전월세상한율 5% 이상으로 보증금을 올리는 것을 집주인에게 먼저 제안해 보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A씨는 “주변 전셋값이 2년 전보다 2억원이나 올랐다”면서 “집주인이 들어온다고 할까봐 불안해서 잠도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택 임대차법(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을 시행한 지 1년이 됐지만 전셋값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고 재건축 이주 수요와 가을철 이사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전세난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전셋값 3주째 오름폭 확대 2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3% 올라 3주 연속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8월 새 임대차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을 앞두고 급등한 뒤 꾸준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직후 잠시 안정세를 나타내는 듯 했지만 6월 이후 0.1%대로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진 곳은 서초구다.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은 6월 한 달간 1.66% 올랐다. 지난달 서초구 반포 1·2·4주구 2200여가구가 이주를 시작했고, 오는 9월부터 반포 3주구 이주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재건축 단지 인근에서 전셋값 신고가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리오센트 전용 133㎡는 지난 16일 27억원(25층)에 전세거래가 이뤄지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21억원(15층)에 거래된 이후 7개월만에 6억원이 올랐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임대차법 이어 실거주 강화 ‘겹규제’ 문제는 전세시장 불안이 비단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중저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동구), 금관구(금천구·관악구·구로구) 등에서도 10억원이 넘는 전세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2단지’ 전용 114㎡는 지난달 11억3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으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4차e편한세상 전용117㎡도 전달 대비 1억원 오른 12억원에 전세 거래가 됐다. 전문가들은 임대차 3법이 실거주 요건 강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전세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세입자들이 계약갱신 청구권을 행사하면서 신규 전세 매물이 줄었고, 갭투자 차단을 위해 대출·양도세·재건축 등에 실거주 요건을 강화하는 규제들이 더해지면서 전세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2년 의무를 철회한 이후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의 전세 매물이 늘어나고 호가가 떨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 단지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의 경우 전세 매물이 182건으로 일주일전보다 2.5배 늘었다. ◇입주물량 감소…전세난 장기화 전망임대차법으로 촉발된 전세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3141가구로 상반기(1만7723가구)보다 25.9% 적다. 서울의 내년도 입주 물량도 2만463가구로, 올해보다 33.7% 줄어든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계약 갱신과 전세의 월세화, 입주 물량 감소 등으로 전세 물량이 당장 늘어날 여지가 없어 보인다”면서 “정비사업 이주 수요와 방학 이사 수요 등이 움직이면서 하반기에도 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대차법 1년 도입 직후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한 경우 내년 7월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전세시장이 다시 한번 출렁일 가능성이 크다. 고준석 동국대 법학교수는 “임대차법은 집주인들이 신규 전세를 계약할 때 4년치 임대료 인상 금액을 감안해 전셋값을 대폭 올려 받는 현상을 야기했다”면서 “임대차법이 이중 가격을 형성하고 시장을 기형적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집주인은 직계존속·비속이 주택에 실거주할 경우 계약갱신 청구를 거부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세입자를 내보내려고 하고 세입자는 버티고자 한다”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갈등 역시 임대차법으로 발생한 보이지 않는 사회적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2021.07.21 I 하지나 기자
e편한세상, 소비자가 꿈꾸는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1위
  • e편한세상, 소비자가 꿈꾸는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1위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올해 2분기 소비자가 꿈꾸는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1위는 ‘e편한세상’이 차지했다.이번 분석에서 살펴본 아파트 브랜드는 e편한세상, 힐스테이트, 어울림, 더샵, 푸르지오, 아이파크, 래미안, 자이, 리슈빌, 롯데캐슬, 위브, 우미린, 호반써밋, 해링턴플레이스, 꿈에그린, 서희스타힐스, SK뷰, 한라비발디, 디에이치, 스위첸 등 20개다.비즈빅데이터연구소가 진행한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꿈꾸는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DL이앤씨의 ‘e편한세상’이 ‘소비자가 꿈꾸는 최고의 아파트’ 지수 1만773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DL이앤씨 e편한세상의 분야별 지수는 △퍼블리싱 4202 △상호작용 2170 △공감 5962 △긍정 5396 등이다. 2위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3위에는 금호건설의 어울림, 4위는 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가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 푸르지오, 아이파크, 래미안이 그 뒤를 이었다.빅데이터 기반의 상호작용, 공감, 긍정 등 고객의 감성적 반응을 기준으로 지수 산출하여 아파트의 기능적 관점을 넘어 고객들의 감성적 선호를 반영한 브랜드 평판 측정 가능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아파트 브랜드 평판 분석을 위해 뉴스,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소셜미디어 상의 고객들의 포스팅에 나타나는 브랜드에 대한 언급을 파악하여 상호작용, 공감, 긍정 언급을 기초로 각 지수들을 산출하고 이를 종합했다.이원호 비즈빅데이터연구소 소장은 “최근 소비 영역 전반에 걸쳐 브랜드에 대한 감성적 접근이 중요시되고 있는데, 코로나19 등과 같은 요인으로 주거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늘어남에 따라 아파트는 단지 기능, 품질, 편의성의 관점을 넘어 힘든 일상을 위로해 줄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는 것도 현실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최근 건설사들이 평면설계 및 공간디자인에 있어 주거의 편의성을 넘어 힐링의 공간,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꿈의 집으로서의 주거 공간을 구현하려는 연구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가 빅데이터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향후에도 국내 아파트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주제로 분석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1.07.20 I 이윤정 기자
‘영종하늘도시2차 주택개발리츠’, 일반인 대상 우선주 공모
  • ‘영종하늘도시2차 주택개발리츠’, 일반인 대상 우선주 공모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영종하늘도시 2차 리츠(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에 일반인들이 기초자산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영종하늘도시2차주택위탁 관리부동산 투자회사(이하 “리츠”)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선주(비상장)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영종하늘도시 2차 리츠)영종하늘도시 A-28BL에 공동주택(아파트)단지와 근린생활시설을 개발 및 분양하기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자를 공모하고, 케이프투자증권㈜와 DL이앤씨㈜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설립된 리츠는 올해 2월 분양을 개시해 청약경쟁률 7.21 대 1을 기록하며 분양계약(공동주택)을 100% 완료했다.리츠 관계자는 “최소 청약금액인 100만 원만 있으면 국민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며 “부동산 직접투자의 위험과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 등에서도 간편하게 청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공모주는 △100% 주택분양계약이 완료됐다는 점 △LH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매입을 확약했다는 점 △시공능력 3위(2020년 국토부 발표 시공능력평가 기준), 신용등급 AA-의 DL이앤씨㈜(舊대림산업㈜의 건설부문 인적분할 회사)가 시공사로 참여해 책임준공을 약정하고, △분양률에 따라 공사비를 감액하는 등 목표수익율을 보전한다는 점에서 기초자산으로서의 안정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한편, 케이프투자증권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청약을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리츠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7.19 I 이윤정 기자
DL이앤씨, 북가좌6구역에 신규 브랜드 ‘드레브372’ 제안
  • [단독]DL이앤씨, 북가좌6구역에 신규 브랜드 ‘드레브372’ 제안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서울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롯데건설과 맞붙은 DL이앤씨가 이 구역만을 위한 신규 브랜드 ‘드레브372’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이 최종 참여했다. 당초 지난달 열린 현장설명회에서는 GS건설과 대우건설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최종 입찰에는 불참했다.이데일리 취재 결과 입찰에 참여한 DL이앤씨는 기존 보유한 브랜드인 ‘e편한세상’, ‘아크로’ 대신 북가좌6구역만을 위한 신규 브랜드인 ‘드레브372’를 제안했다. DL이앤씨가 수주전 승리를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제시한 롯데건설에 대항하기 위한 새로운 카드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 실적 1위를 기록 중으로, 부산 우동1구역 재건축(551억원)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1조7935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어 이번 수주에 성공하면 최근 매각이슈가 불거진 대우건설을 누르고 1위 자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DL이앤씨 관계자는 “북가좌6구역에 드레브372를 제안한 게 맞다”고 말했다.북가좌6구역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10만4656㎡ 부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아파트 1970가구를 짓는 재건축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000억원대로, 이 구역은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공항철도·서울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까워 입지가 좋다.최종 시공사 선정은 오는 8월 14일 조합원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2021.07.15 I 김나리 기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시공사, DL이앤씨-롯데 '2파전'
  • 북가좌6구역 재건축 시공사, DL이앤씨-롯데 '2파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전이 DL이앤씨(375500)와 롯데건설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북가좌6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이 최종 참여했다. 당초 지난달 열린 현장설명회에서는 GS건설과 대우건설 등 7개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최종 입찰에는 불참했다. 북가좌6구역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10만4656㎡ 부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아파트 1970가구를 짓는 재건축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80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공항철도·서울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매우 가까워 입지도 좋다.북가좌6구역 인근에는 이미 DL이앤씨의 DMC래미안 e편한세상 단지가 형성돼 있다. 특히 현재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 실적 1위를 기록 중이다. 3월 부산 우동1구역 재건축(551억원)을 시작으로 인천 용현3 가로주택(856억원), 시흥 거모3구역 재건축(1229억원) 등을 연달아 수주하며 1조793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최근 매각 이슈가 집중되고 있는 대우건설(1조7372억원)과 격차를 벌이며 1위 자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롯데건설의 경우 인근 롯데쇼핑이 부지를 매입해 내년 착공 예정인 상암 DMC 롯데쇼핑몰과 롯데쇼핑과 코레일이 함께 추진하는 DMC역 개발사업 등과의 연계 기대감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이르면 내달 중 조합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7.14 I 하지나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19일 무순위 청약 접수
  • DL이앤씨,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19일 무순위 청약 접수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의 공식적인 분양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계약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19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석경투시도(사진=DL이앤씨)이번 무순위 청약은 84A타입 총 2가구가 대상이며 그 외 주택형은 앞선 분양 일정에서 모두 분양이 완료됐다. 무순위 청약 접수는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할수 있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7월 12일) 현재 해당 주택 건설 지역인 충청남도 서산시 거주자(주민등록표 등본 기준)에 한하며, 세대를 구성하고 있는 전원이 무주택자(만 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여야 한다. 단,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의 최초 입주자모집공고 시 당첨자(예비입주자 중 추가입주자로 선정된 자, 당첨된 후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자, 부적격 당첨자 포함)는 청약 신청이 제한된다.당첨자는 23일 발표되며, 4일 후인 27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단지는 비규제 지역인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해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없어 계약금 10% 완납 시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은 60%이며, 이자 후불제 조건이 적용된다.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은 지난달 8일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총 8073명이 몰리며 서산시 최고 청약자수를 기록한 만큼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도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은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523가구로 구성된다. 자녀를 둔 수요자를 위한 단지 내 어린이집, 학원차량 드롭오프존, 키즈스테이션, 실내놀이터 등과 더불어 사우나가 완비된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그린카페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충청남도 서산시 예천동 일대에 위치했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2021.07.12 I 김나리 기자
‘로또단지’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7월 분양
  • ‘로또단지’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7월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는 7월 중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이하 ‘고덕강일지구’)에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 규모다. 총 593가구로 △전용면적 84㎡ 419가구(20개 타입) △전용면적 101㎡ 174까구(6개 타입)를 공급한다. 수요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판상형, 타워형, 복층형 평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택형을 함께 선보인다.‘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고덕강일지구에 조성된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남 미사강변도시와도 인접한 단지로서 최적의 주거여건을 제공한다. 입주민들은 지난 3월 개통된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호선·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과 2호선 삼성역 및 강남역 등으로 오갈 수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상일IC)와 중부고속도로(하남JC, 하남IC), 서울양양고속도로(강일IC),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지방 도시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또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예정), 강일동 광역환승센터(예정) 등이 추진 중에 있어 교통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개발계획에 따른 호재도 예상된다. 단지는 서울 강동권 비즈니스 복합단지로 개발 중인 고덕비즈밸리와 인접해 있다. 고덕비즈밸리에는 이케아, 영화관, 대형마트,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시설을 비롯해 연구개발(R&D) 센터 등 150여 개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다.‘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DL이앤씨 출범 이후 서울에서 첫 선보여지는 단지인 만큼 DL이앤씨의 상품과 기술력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담았다. 올해 1분기 소비자 선호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1위를 차지한 e편한세상 브랜드가 적용된다.또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또한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해 서울은 물론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 또한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면적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수도권 거주자,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 신청을 통해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다. 시장에서는 당첨만되면 약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거 보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보기 드문 서울의 신규 분양 아파트이자, 현상설계 공모에서 선정된 특화 디자인과 리뉴얼된 e편한세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 등이 더해지며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1.07.08 I 정두리 기자
대우 매각된다고? ‘S클래스’는 웃고 ‘푸르지오’는 화냈다(종합)
  • 대우 매각된다고? ‘S클래스’는 웃고 ‘푸르지오’는 화냈다(종합)
  • [이데일리 황현규 김나리 기자]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사업지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형사인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정했던 정비사업장에선 반발 조짐이 일고 있는 반면, 중형사인 중흥건설이 시공한 곳들에선 ‘브랜드 업그레이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행당7구역, 대우건설에 공문 발송…과천5구역 수주도 빨간불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8일 대우건설에 매각 진행 상황과 함께 매각 이후 대응 방안을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 조합 관계자는 “구체적인 공문 내용을 확인해줄 순 없으나 매각 관련한 대우건설의 입장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행당7구역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이 붙을 정도로 성동구의 대장주 단지로 꼽힌다. 이곳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2호선·5호선·경의중앙선 등이 지나가는 지하철 왕십리역과도 인접하다. 약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대우건설도 강남권 아파트에만 붙였던 ‘써밋’ 타이틀을 적용했을 정도다. 이미 재작년 관리처분인가를 마쳤고 이르면 올해 9월 분양할 계획이었다.그러나 대우건설이 중흥으로 넘어간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제라도 시공사를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인근 J공인은 “주민 중엔 지금이라도 시공사를 취소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다”며 “써밋을 달아준다더니 대우건설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는 중흥S클래스가 되는 것 아니냐는 하소연도 나온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사옥 모습 (사진=대우건설 제공)일각에서는 행당7구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경우, 조합 차원에서 시공사 취소 카드까지 꺼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조합이 건설사에 공문을 보내는 사례는 흔치 않다”며 “이미 주민들 사이에서 이번 매각 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공사 취소 등이 아직 공개적으로 요청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명했다.여기에 더해 앞으로 남은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에 대우건설이 불리해졌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당장 7월 말부터 수주전을 시작하는 과천5구역부터 빨간 불이 켜졌다. 익명을 요구한 건설사 관계자는 “사실 정비사업 수주는 시공 능력보다는 브랜드를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대우건설 브랜드가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두개 회사가 독립 법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중흥건설이 푸르지오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면서도 “반발 여론이나 이미지 훼손 등을 고려해 대우건설이 오히려 기존 이미지를 지키고자 시공 능력 개발, 홍보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행당7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중흥S클래스, 푸르지오 되나…“브랜드 교체 계획 없다”이와 달리 중흥건설 브랜드를 달고 있는 사업지에선 오히려 대우건설 인수를 ‘업그레이드’ 기회로 보는 분위기다. 시공능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더 우위에 있는 푸르지오(대우건설) 브랜드를 중흥 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 이미 S클래스(중흥건설) 브랜드를 달고 있는 전주 만성지구, 김천혁신도시 아파트 입주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브랜드 교체 가능 여부를 묻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2024년 입주 예정인 봉담2지구 입주예정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브랜드명 변경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다만 현실적으로 이미 준공된 중흥 아파트가 푸르지오로 이름을 바꿀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공했거나 하고 있는 건에 대해서는 브랜드를 바꿀 계획이 없다”며 “대우건설과는 법인 자체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나 향후 지어질 아파트들의 경우엔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다는 설명이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계열 건설사인 고려개발, 삼호와 상표 통상 사용권을 설정해 ‘e편한세상’ 브랜드를 공동으로 사용한 것처럼 통상 사용권을 설정할 수 있다는 관측 등도 나온다. 이에 대해 중흥건설 관계자는 “만약 중흥건설이 수주한 땅 등에 대해 시공을 대우건설이 맡는다면 푸르지오 브랜드를 쓸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 상황과 향후 포트폴리오 등은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중흥이 확보한 대우건설의 노하우와 이름값 등을 토대로 S클래스 브랜드 자체 몸값이 오를 것이란 관측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인수를 통해 중흥건설의 시공능력이 개선되고 브랜드 이미지 등이 탄력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1.07.06 I 황현규 기자
인천 집값 고공행진…3기신도시 효과까지 보나
  • 인천 집값 고공행진…3기신도시 효과까지 보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인천 부동산시장이 다양한 교통망 호재로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기 신도시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까지 반영되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5월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2.19%포인트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2.07%포인트, 4월은 2.27%포인트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곡선이다. 이는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인근 수도권 지역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인천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다양한 교통망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다.지난 5월 22일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기존 종착역인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을 잇는 석남연장선이 개통됐다. 산곡역과 석남역이 새로 생겼으며, 인천 1호선과 2호선 간 환승체계가 형성돼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크게 개선됐다. S-BRT(슈퍼 BRT·최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도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부천종합운동장~계양지구~김포공항역까지 16.7km 구간에 S-BRT가 구축되는 노선이 오는 2026년 개통할 계획이다. 7월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투시도. (사진=현대건설)이러한 호재에 인천 지역 아파트의 신고가도 속출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평구 부평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올해 4월 7억6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중구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 전용 84㎡는 올 5월 6억원에 최고가 거래됐다.게다가 오는 15일 인천 계양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1050가구가 풀리면서 인천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인구가 몰릴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 계양 추정 분양가는 공공분양의 경우 전용 59㎡ 주택이 3억5000만~3억7000만원, 74㎡는 4억4000만~4억6000만원에 공급되고, 신혼희망타운 전용 59㎡는 3억4000만~3억60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통계청이 추계한 인천의 2025년 인구는 299만명으로 다른 대도시권에 비해 낮을뿐더러 주택 공급률도 낮은 편”이라면서 “송도와 청라, 검단신도시 신축과 도심지 재개발·재건축 사업장과 함께 정부가 권장하는 3기신도시인 계양신도시가 개발되면, 이를 중심으로 집값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향후 인천에서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들도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은 7월에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계양구 최대 규모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5개동, 전용면적 39~84㎡ 총 2371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중 8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포스코건설·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은 이달 중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시티오씨엘 4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47층, 5개동, 전용면적 74~101㎡ 총 42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5층, 13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909가구 규모로 이중 99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21.07.06 I 정두리 기자
대우건설 품에 안은 중흥건설…‘중흥 푸르지오’ 나올까
  • 대우건설 품에 안은 중흥건설…‘중흥 푸르지오’ 나올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공식화하면서 중흥건설·토건을 시공사로 둔 정비조합·아파트 입주민 등이 환호하고 있다. 중흥의 ‘S클래스’ 브랜드가 대우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푸르지오’로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돼서다. 그러나 중흥건설은 대우건설과는 브랜드를 별도 운영할 예정으로, 기존 S클래스 아파트 브랜드명을 푸르지오로 변경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향후 건설될 아파트 등에 대해서는 일부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중흥건설 사옥 전경(사진=중흥건설)중흥그룹은 6일 “대우건설 매각주체인 KDB인베스트먼트와 양해각서(MOU) 체결, 확인실사, 주식매매계약(SPA), 기업결합 신고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연내 인수를 완결하겠다”고 밝혔다. 중흥그룹은 지난 5일 대우건설 지분 50.75%를 인수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중흥그룹의 올해 자산총액은 9조2070억원으로, 그룹 내 시공 능력평가 15위인 중흥토건과 35위 중흥건설을 보유하고 있다.중흥그룹이 인수하려는 대우건설은 ‘푸르지오’를 바탕으로 2019~2020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1위, 누적 공급실적 1위를 달성한 대형 건설사다. 시공 능력평가 기준으로는 건설업계 6위 규모다.중흥그룹 관계자는 “대규모 부동산 개발능력을 보유한 중흥의 강점과 우수한 주택 브랜드, 탁월한 건축· 토목·플랜트 시공 능력 및 맨파워를 갖춘 대우건설의 강점이 결합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 전문 그룹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며 “푸르지오를 국내 1등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중흥건설·토건을 시공사로 둔 아파트·정비업장에서는 아파트 브랜드명 변경을 기대하는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 올라온 ‘중흥 S클래스가 푸르지오로 바뀔지’를 묻는 설문에는 ‘입주민이 원하면 바꾼다’는 문항이 200표 이상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미 S클래스 브랜드를 달고 있는 전주 만성지구, 김천혁신도시 아파트 입주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브랜드 교체 가능 여부를 묻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더해 2024년 입주 예정인 봉담2지구 입주예정자 커뮤니티 등에서도 브랜드명 변경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그러나 업계에서는 기존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분양가에서부터 시공법 등이 모두 다른데다 푸르지오 입주민들의 반발 등이 예상되는 탓에 브랜드 변경은 불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 변경 조건에 ‘타인의 권리·이익 침해 금지’ 등 조항까지 있기 때문에 아무리 기존 입주민들이 동의했더라도 갑자기 아파트 브랜드를 바꾸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중흥그룹 역시 브랜드를 별도 관리할 방침이라며 기존 시공했거나 현재 시공 중인 아파트 등의 브랜드를 푸르지오로 바꿀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공했거나 하고 있는 건에 대해서는 브랜드를 바꿀 계획이 없다”며 “대우건설과는 법인 자체가 다르다”고 강조했다.다만 향후 지어질 아파트들의 경우에는 일부 가능성을 열어뒀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계열 건설사인 고려개발, 삼호와 상표 통상 사용권을 설정해 ‘e편한세상’ 브랜드를 공동으로 사용한 것처럼 통상 사용권을 설정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만약 중흥건설이 수주한 땅 등에 대해 시공을 대우건설이 맡는다면 푸르지오 브랜드를 쓸 수 있을 것”이라며 “당장 예정된 것은 없으나, 추후 상황과 향후 포트폴리오 등은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중흥이 확보한 대우건설의 노하우와 이름값 등을 토대로 S클래스 브랜드 자체 몸값이 오를 것이란 관측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중흥건설의 시공능력이 개선되고 브랜드 이미지 등이 탄력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1.07.06 I 김나리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에 미래형 스마트홈 적용된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에 미래형 스마트홈 적용된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뿐만 아니라 언택트(Untact) 기술까지 통합적으로 적용한 미래형 스마트 홈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홈은 DL이앤씨 자체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서 3년 동안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했다. 이를 통해서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과 무선스위치·온도조절기, 스마트 도어폰 관련분야에서 3개의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DL이앤씨는 이 기술을 ‘e편한세상’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DL이앤씨 스마트홈 시스템. (사진=DL이앤씨)DL이앤씨의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은 AI가 입주민의 차량이 진입하면 사전에 저장된 차량정보를 분석해 거주하고 있는 동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공간을 스마트폰이나 전광판을 통해서 안내해준다. 주차가 완료되면 스마트폰이나 세대 월패드에서 주차위치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동출입구에는 안면인식 로비폰이 설치된다. 출입카드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입주민의 얼굴인식만으로 편하고 안전하게 동 출입이 가능하다. 동시에 엘리베이터가 호출돼 입주민이 탑승하면 살고 있는 세대까지 자동으로 운행하게 된다.DL이앤씨는 사람의 활동을 추적해 스스로 켜지고 꺼지는 재실 감지 조명시스템을 개발했다. 인체에서 발현되는 적외선을 감지하고 초음파를 이용해 움직이는 대상을 찾아내는 동작 감시 센서를 활용했다. DL이앤씨는 펜트리, 보조 주방, 실외기실 등 입주민이 오랜 시간 동안 머무르지 않는 공간에 재실 감지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아파트 동 출입부터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손대지 않고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소지하고 있으면 동 출입이 가능하며 동시에 엘리베이터까지 호출되는 방식이다. 외부 방문객들은 간단한 손짓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되는 ‘모션 콜 버튼’을 활용할 수 있다.가변형 평면과 장수명 주택 구현을 위해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활용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TV 리모컨처럼 편하게 들고 이동하면서 조작이 가능한 동시에 원하는 곳에 언제든지 탈부착이 가능한 무선 조명 스위치와 무선 온도 조절기를 개발했다.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세대 입구에는 특허를 출원한 스마트 도어폰이 설치된다. 또한 사물 인식 기능도 추가해 현관 앞에 택배가 도착하면 입주민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최영락 DL이앤씨 주택기술개발 담당임원은 “똑똑하고 안전한 아파트에 대한 고객들의 눈 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e편한세상의 차별화된 기술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06 I 정두리 기자
DL이앤씨, 8거래일 연일 강세 랠리…주택사업 호조에 '쑥'
  • DL이앤씨, 8거래일 연일 강세 랠리…주택사업 호조에 '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 초 분할상장한 DL이앤씨(375500)의 주가 상승세가 매섭다. 건설사 1조클럽에 가입, 상반기 수주를 휩쓴 가운데 올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증권가에선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자료=마켓포인트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DL이앤씨 주가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날 전거래일 대비 0.99%(1500원) 오른 1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25일 상장한 회사 주가는 상장 이래 이날까지 15.41%(상장 당일 시가 기준) 상승했다. 특히 수급별로는 기관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다.대림그룹은 지난해 말 지주사 체제를 출범하면서 대림산업을 지주회사인 DL과 건설사 DL이앤씨로 인적분할했다. 국내 건설사 중 가장 최장수 기업이며, ‘e편한세상’, ‘아크로(ACRO)’ 등의 브랜드를 론칭했다.회사는 지난 2월 ‘디벨로퍼’ 중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디벨로퍼란 과거 단순 시공 형태의 도급사업 비중을 줄이는 대신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지분투자, 금융조달, 건설, 운영까지 사업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실제로 청사진 발표 이후 건설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올 상반기 총 1조7935억원의 수주를 따냈다. 3월에 △부산 우동1구역(5515억원)을 시작으로 △인천용현3(856억원)△군포산본우륵(3225억원)△시흥거모3구역(1229억원)△영통신성신안쌍용진흥(2159억원)△산본율곡아파트(4950억원) 등 총 6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컨소시엄인 산본율곡아파트를 제외한 5건은 단독수주다.한편 신당8구역 계약 해지는 상기 수주 실적과는 무관하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당8구역에서의 DL이앤씨 계약해지는 올해 수주가 아닌 만큼 상기 수주금액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대림산업 시절 지난 2019년 4월 동부건설을 제치고 이 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실적은 향후 3년간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DL이앤씨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조8263억원, 848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8조6736억원, 958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83%, 12.98%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올해 실적 전망치는 3개월 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세다. 3개월전 매출액, 영업이익 컨센은 8조1300억원, 8700억원이었다.이같은 성장세에 지난주말 이어 증권사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려잡는 중이다. NH는 22% 상향한 22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36% 상향한 2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외 매출은 내년부터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주택 매출은 지난해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07.06 I 유준하 기자
'공사비·브랜드명 갈등' 신당8구역, DL이앤씨 계약해지
  • [단독]'공사비·브랜드명 갈등' 신당8구역, DL이앤씨 계약해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중구 신당8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 시공사 교체를 전격 결정했다. DL이앤씨는 시공사로 선정된 지 1년 2개월여 만에 계약 해지 통보를 받게 됐다. 신당8구역 조합 관계자는 5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난 3일 조합총회를 열고 DL이앤씨와의 시공사 계약해지 안건을 통과시켰다”면서 “새로운 시공사 선정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지난 2019년 4월 동부건설을 제치고 이 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당시 대림산업의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강남수준 명품 특화설계를 반영한 ‘the signature’ △강북 최초 스카이브리지 적용 △미세먼지 없는 단지 구현 △42곳의 커뮤니티 시설 △공원면적 추가 확보 등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조합 일각에서는 대림산업이 제시한 3.3㎡당 535만원의 공사비가 터무니없이 높다며 재입찰을 요구하는 등 잡음이 나왔다.지난해에는 신당8구역 재개발조합의 조합 비위가 드러나면서 조합장이 해임됐다. 당시 점검 결과 신당8구역은 총 31건의 위반·의심 사항이 적발됐다. 특히 조합이 설계자 선정을 위한 건축사 선정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업체 선정에 관여한 정황 등이 문제가 됐다. 이후 조합장과 감사, 이사, 대의원 등이 새롭게 구성됐다. 업계에서는 조합이 새로 출범함에 따라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란 관측이 있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이 지난해 바뀌면서 공사비와 브랜드 관련해 계속 협의를 하고 있었는데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면서 “e편한세상을 아크로로 바꿔달라는 요구가 계속 됐다”며 계약이 해지된 사유를 밝혔다. 아크로는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다. 고급화한 브랜드 이름을 붙여달란 요구에 DL이앤씨 측이 난색을 표하면서 계약이 틀어지게 된 셈이다.한편 신당8구역 재개발 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8층, 전용 39~129㎡ 총 1215가구(임대 183가구 포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하철 5·6호선 청구역 바로 옆에 있는 역세권 알짜 단지로 평가받는다. 2024년 상반기 중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완료되면 중구에서는 13년 만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신당8구역 조감도.
2021.07.05 I 정두리 기자
래미안원베일리 잇는 서울 로또 분양단지는?
  • [복덕방기자들]래미안원베일리 잇는 서울 로또 분양단지는?
  • (사진=뉴시스 제공)[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0억 로또로 불렸던 서울 래미안원베일리아파트 청약이 마무리되면서 다음 청약 예정 아파트로도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데일리 복덕방기자들은 올해 하반기 이뤄질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를 정리했다.가장 먼저 래미안원베일리만큼 로또 분양 단지로 꼽히는 반포동 반포래미안원펜타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신반포15차 아파트로 641가구 중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3.3㎡당 1억에 거래되는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와 바로 붙어있는 단지다. 타입별로보면 전용 59㎡이 8가구, 84㎡가 216가구가 물량으로 풀린다. 최근 원베일리의 당첨 가점 평균은 72점으로 원펜타스 또한 70점은 넘어야 안정권으로 보인다. 다만 이곳은 원베이릴와 달리 전세가 아닌 실입주를 해야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단 분석도 나온다. 분양가가 9억원이 넘기 때문에 현금 부자만이 지원할 수 있단 제한도 있다. 또 가점이 낮은 수분양자들도 도전할 수 있는 대형평형대도 물량으로 나온다. 전용 107㎡이 17가구, 전용 137㎡이 12가구, 전용 191㎡이 10가구이다. 이 중 절반인 약 20가구가 추첨제로 풀릴 예정이다. 다음으로 주목해야할 단지는 강동구에서 나오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다. 서울에서 흔치 않은 공공택지 민간 분양단지다. 분양가는 앞서 먼저 분양한 제일풍경채와 비슷한 수준인 3.3㎡ 당 2429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84㎡와 101㎡ 593가구가 모두 일반 분양되는데 △84㎡ 419가구 △101㎡ 174가구로 구성된다. 중요한 건 84㎡이 9억원을 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앞서 제일풍경채의 경우 8억 후반대에서 전용 84㎡이 분양되면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했다. 인근 고덕리엔파크1단지 전용 84㎡ 시세인 14억원과 비교해 약 5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이 밖에도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과 성동구 행당7구역도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서울 외에는 과천 지정타(지식정보타운) S8블록이 수분양자들과 만난다. 과천의 마지막 공공 분양 단지로 이르면 8월에 분양에 나설 예정다. 공공분양이라 청약 통장을 꾸준히 넣었던 무주택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약 32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며 모두 60㎡를 초과하는 물량으로 소득조건이 따로 없다. 또 신혼희망타운도 주목해볼만하다. 약 200가구 넘는 신혼희망타운이 분양에 나오는데 월 평균소득의 130%(맞벌이 140%) 이하라면 지원 가능하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7.03 I 황현규 기자
7월 1주 ‘평촌 트리지아’ 등 8645가구 분양
  • [부동산캘린더]7월 1주 ‘평촌 트리지아’ 등 8645가구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7월 첫째 주 청약물량은 12곳 8645가구다. 모델하우스는 6곳 오픈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8곳, 당첨자 계약은 10곳이다.3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와 다음주 분양일정을 정리했다.먼저 5일에 한화 포레나 서충주 1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전국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충주시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면적 77~84㎡, 총 4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와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충주기업도시는 전국구 청약지역으로 어느 지역에서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금 10% 납부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6일에는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 △평촌 트리지아 △파주 운정신도시 A11블록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파주 운정신도시 A9블록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 △강릉 영진 코아루 휴티스 디오션 △서충주신도시 월드메르디앙 엔라체 △힐스테이트 초곡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 △거창더센트럴 캐슬 등 9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 중 ‘평촌 트리지아’는 호계초와 호원초, 호계중까지 도보 10분대로 통학이 가능하다. 자녀들은 편리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으며,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통학을 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생활권 내에 다수의 교육기관이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이 단지는 학업성취도가 높기로 잘 알려진 경기 남부 최대의 학원가,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최근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GTX 개발 호재까지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수원역과 덕정역을 잇는 GTX-C 노선(예정)이 단지 인근에 있는 금정역을 지날 예정으로, 오는 2026년 GTX-C 노선이 개통하면 금정역에서 삼성역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약 47분에서 11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7일에는 △파주 운정3지구 A10블록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 △충주 모아미래도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도 있다. 8일에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C6블록) 등 2곳이 오픈예정이다. 9일에는 △오창 반도유보라 퍼스티지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신기역 극동스타클래스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 등 4곳이 오픈예정이다.
2021.07.03 I 황현규 기자
DL이앤씨, 건설 부문 집중으로 재평가 가능…목표가↑ -NH
  • DL이앤씨, 건설 부문 집중으로 재평가 가능…목표가↑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대림산업에서 분할된 이후 건설 중심으로 재편돼 재평가가 가능한 상황이며, 중장기적으로 디벨로퍼 부문과 수소 등 신사업 확대 등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약 22%(4만2000원) 높은 2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DL이앤씨는 지난 1월 1일을 분할 기일로 해 인적분할로 신설된 대림산업의 건설사업 부문 회사다. 최대주주는 대림코퍼레이션이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23.12%다. 국내 건설사 중 가장 최장수 기업이며, ‘e편한세상’, ‘아크로(ACRO)’ 등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분할 기일 이후 지난 1월 25일자로 재상장했다. 분할을 통해 건설 사업에만 집중이 가능하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제기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 전 대림산업에는 유화 부문과 건설 부문이 함께 있어서 밸류에이션 할인이 불가피했으나, 분할 이후에는 건설 중심 재편이 이뤄져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이익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건설 업종 내 밸류에이션 격차를 줄이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며 “여기에 디벨로퍼 부문의 수주잔고 규모 확대, 신사업인 수소 등의 본격화가 외형 성장과 함께 원가율 개선을 동시에 나타나게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플랜트 사업 역시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 1분기 사업보고서 기준 플랜트본부의 직원은 1102명이고, 석유화학 업체들 사이에서의 경쟁력 역시 충분하게 갖췄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플랜트 부문의 신규 수주는 1조5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NH투자증권이 추정한 2분기 DL이앤씨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133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7%, 6.8%씩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도 주택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매출 확대 등의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7.02 I 권효중 기자
고덕강일지구 '마지막 로또'…예상 커트라인은?
  • 고덕강일지구 '마지막 로또'…예상 커트라인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에서 최대 규모로 조성하는 대규모 공공택지인 강동구 고덕 강일지구의 마지막 분양단지가 이달 중 분양에 나선다. 최근 서울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이달 중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84㎡ 419가구(20개 타입) △전용면적 101㎡ 174가구(6개 타입)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입지여건 역시 우수하다. 도보 거리에 강솔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강명중학교가 각각 위치해 있으며,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고 이케아 강동점, 영화관, 쇼핑몰, 오피스 등이 들어서는 고덕비즈밸리도 가깝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상일IC), 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하남JC, 하남IC) 등 광역 교통망도 인접해 있다. 또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계획), 강일동 광역환승센터(계획) 등이 추진 중에 있다. 분양가는 확정 전이지만 앞서 청약이 이뤄진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와 비슷한 수준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제일풍경채의 경우 당시 3.3㎡당 분양가가 2400만원 수준으로 전용 84㎡는 8억원대, 101㎡는 9억~10억원대로 책정된 바 있다. 이는 주변 시세대비 많게는 2배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고덕아르테온 전용 84㎡ 지난달 8일 17억4000만원(8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미사강변센트럴풍경채 전용 84㎡ 지난달 19일 12억1000만원(13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에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분양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는 1순위 평균 150.24대 1, 지난해 말 공급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255.53대 1로 집계됐다. 특히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84점 만점짜리 청약통장이 등장하기도 했다. 전체 물량의 절반이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연속) 거주자, 나머지 50%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돼 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전용 101㎡형은 일반공급 물량 절반이 추첨제로 나와 수도권 거주자,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 신청을 통해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다.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되는 단지라서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청약 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청약가점이 최소 70점 이상은 돼야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1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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