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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반등한 제주, 올해 2600여 가구 분양 예정
  • 집값 반등한 제주, 올해 2600여 가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해 가장 ‘핫’한 부동산 시장 중 한 곳인 제주도에서 올해 약 26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더샵 연동포레·더샵 노형포레 조감도 스케치. (사진=포스코건설)부동산114의 분양정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제주도에서는 총 10개 단지, 2599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제주도 주택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비규제지역 풍선효과, 바닥을 찍고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 등으로 전국 평균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서귀포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24.29%로 집계됐다. 전국 상승률인 20.18%보다 4%p 이상 높은 수치다. 단기간 수억원이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도 등장했다. 재건축 호재가 있는 제주시 이동의 ‘이동주공2차’ 전용 46.74㎡는 지난해 10월 8억원에 팔렸다. 이 주택형은 같은해 3월 5억9000만원에 거래됐으며 7개월만에 2억원이 넘게 오르면서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제주시 노형동 ‘노형2차아이파크’ 전용 115.16㎡ 또한 2020년 11월 10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긴데 이어 지난해 10월 최고가 14억원에 거래됐다.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강정유승한내들퍼스트오션’ 전용 84.99㎡ 역시 지난해 11월 6억 4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제주 집값이 상승하는 분위기에 신규분양 단지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서귀포시 중문동 일대에서 분양한 ‘포레나 제주중문’은 1순위 청약에서 169가구 모집에 731명이 접수해 평균 4.33대 1, 최고 2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지난해 4월 제주시 연동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연동 센트럴파크’ 역시 1순위 청약에서 204가구 모집에 2,802명이 몰리며 13.7대 1, 최고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 신규분양단지도 인기가 예상된다. 우선 오는 2월 포스코건설의 주택 브랜드 더샵이 제주에서 첫 단지를 선보인다. 제주시 연동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연동포레’ 40가구와 제주시 노형동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노형포레’를 80가구 총 120가구가 동시 분양된다. 지역 첫 더샵 브랜드 단지인 만큼 혁신 평면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134가구의 엘크루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한화건설은 올 여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503가구의 ‘한화 포레나 제주대정’을 분양할 예정이다.DL이앤씨는 제주시 연동에서 e편한세상 2개 단지 총 20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제일건설㈜은 제주시 건입동에 중부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제일풍경채 796가구를, 호반건설은 제주시 용담이동 일대에 21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2.01.19 I 신수정 기자
올해 분양시장 최고 핫픽은?…둔촌주공·잠실주공·이문1·3
  • 올해 분양시장 최고 핫픽은?…둔촌주공·잠실주공·이문1·3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성에 휩싸인 가운데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에서만 4만7626가구가 분양 예정돼 있어 대형 알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래미안 원펜타스’ 시세차익 10억 이상 ‘로또 단지’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가장 ‘핫픽’은 서울 강동구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둔촌주공)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불릴 만큼 공급물량이 1만2032가구에 달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4786가구다. 당초 지난해 분양이 예정됐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와 공사비 증액을 둘러싸고 시공사와 갈등이 벌어지면서 분양일정이 올해 6월로 연기됐다. 다만 전용 85㎡ 초과 물량을 조합원이 모두 가져갔기 때문에 추첨제 물량은 나오지 않는다. 전용 59㎡ 분양가가 중도금 대출 금지선인 9억원을 넘어설지도 관심이다. 분양가상한제 완화가 예고된 데다가 건축비 상한액도 오르면서 분양가도 예상보다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둔춘주공은 전용 84㎠ 분양가가 14억원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인근 헬리오시티와 비교되고 있는데 청약가점은 64점 이상은 돼야 안정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남권에서는 잠실진주아파트와 반포 원펜타스가 핫픽으로 꼽힌다.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는 잠실에서 17년만에 나오는 신축 분양 단지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과 9호선 한성백제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길 하나만 건너면 올림픽공원이 나오는 숲세권이다. 여기에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등 삼성동 개발과 잠실마이스 사업 등의 호재가 반영되면서 기대감이 높다. 잠실진주아파트는 2678가구로 조성되며 일반 분양은 819가구가 나온다. 다만 추첨물량이 나올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641가구 중 2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중 전용 85㎥ 이상 추첨제 물량이 39가구다. 앞서 흥행에 성공했던 원베일리와 비슷한 입지인데다 분양가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돼 원펜타스도 시세차익 10억원 이상이 기대되는 ‘로또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신반포4지구 재건축으로 지어지는 신반포메이플자이도 올해 진행될 전망이다. 메이플자이는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에 인접해 있다. 3329가구 중 23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동부권에서는 이문3구역과 1구역이 눈여겨볼 단지로 꼽힌다. 지하철 1호선 회기역과 외대앞역을 주위에 둔 더블역세권이다. 이문3구역은 4321가구, 이문1구역은 3069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일반분양은 각각 1067가구, 938가구다. 분양예정일은 이문3구역은 4월, 1구역은 5월로 각각 예정됐다. 은평구에서는 대조1구역 재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불광역과 연신내역, 6호선 구산역과 가까운 더블 역세권이다. 단지 주변에는 은평 성모병원과, 불광역 NC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총 1971가구 중 758가구가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묻지마 청약 줄며서 경쟁률 낮아질 수 있어”시장에서는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 원펜타스 등의 분양이 가시화되면 청약 고가점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서울 역대 최다 청약자인 13만1447명이 몰린 강동구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당첨 커트라인 평균은 69.4점이었고, 지난해 6월 분양한 반포 ‘원베일리’의 경우 당첨 커트라인이 73.5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변곡점에 놓여 있지만 서울에서는 청약불패 신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작년과 비슷하게 청약열기가 이어질 것이다. 지방 비조정지역은 미분양이 쌓일 가능성이 높지만 조정대상지역이나 수도권은 청약이 몰릴 것”이라며 “대출규제 영향으로 예전처럼 ‘묻지마 청약’에 나서는 사람들이 줄어 작년보다 청약 경쟁률은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출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 반포, 잠실지역 일부 단지들은 현금부자들만 접근하기 때문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며 “자금 마련 계획을 꼼꼼히 세우고 자기가 사는 지역에 대한 청약 분양단지를 리스트업해서 내가 당첨될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하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분양가 상한제 때문에 이들 지역은 시세 대비 50~70% 분양가가 나오기 때문에 서울에서는 분양으로 손해볼 일은 드물다”고 말했다. 이어 “생애최초, 신혼부부특공은 경쟁률이 세지만 떨어지는 경우에도 예비당첨자를 신청자에서 뽑기 때문에 모두 넣어봐야 한다”면서 “만일 해당이 된다면 행운을 기대하고 넣어 보는 것도 내집마련에 좋은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2022년 주요 분양 예정 단지 리스트(사진=리얼투데이)
2022.01.16 I 오희나 기자
DL이앤씨,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이달 분양
  • DL이앤씨,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14일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토지등소유자 물량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08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공급방식은 전용면적 46~84㎡ 1058가구는 국민주택으로 공급하며, 98㎡ 29가구는 민영주택으로 공급한다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 △46㎡A1 97가구, 3단지 △59㎡A3 189가구 △59㎡B3 37가구 △74㎡A3 53가구 △74㎡B3 207가구 △74㎡C3 118가구 △84㎡A3 76가구 △84㎡B3 16가구 △98㎡A3 17가구 △98㎡B3 3가구 △ 98㎡C3 9가구(세대구분형), 4단지 △46㎡B4 195가구 △59㎡C4 56가구 △59㎡D4 14가구로 구성된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는 새 아파트가 희소한 만안구에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공급되는 브랜드 신규 단지로 상징성이 뛰어나고 주변으로 계획된 다양한 교통 및 개발 호재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반경 1km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위치해 있다. 특히 안양역에서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까지 2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 금정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계획돼 있어 노선 개통 시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반경 약 1km 내에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도 지날 계획이다. 또한 이마트, 2001아울렛을 비롯해 안양 최대 상권인 안양일번가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고 수리산과 병목안시민공원, 호계근린공원, 삼덕공원 등이 주변에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주택전시관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2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방문 운영은 이날부터 23일까지 10일간 이뤄진다. 고객 방문 시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청약 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해당지역, 26일 1순위 기타지역, 2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2월7일에 진행한다. 정당 계약은 3월11일~16일 6일간 진행한다.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주택전시관 운영시간 및 위치와 청약 방법의 자세한 내용은 e편한세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은 기반시설이 갖춰진 안양 원도심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굵직한 교통 호재들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특히 2000가구가 넘는 e편한세상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2.01.14 I 오희나 기자
경기도 지난해 1순위 평균 28대 1 기록..서울 접근성에 수요↑
  • 경기도 지난해 1순위 평균 28대 1 기록..서울 접근성에 수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해 경기권 분양시장의 인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서울의 공급 가뭄이 이어지면서 경기 일대 신규 단지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전체 투시도.(사진=현대건설)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경기 지역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8.47대 1로 집계됐다. 전국의 1순위 평균 경쟁률 18.95대 1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그중 일부 단지에서는 역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도 나왔다.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3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4만 434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809.08대 1로 전국에 분양한 아파트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세웠다.이 같은 분양 열기는 집값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교통 호재 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몸값이 크게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GTX-C노선이 계획된 안양 금정역 인근에서 분양한 ‘평촌 두산위브 리버뷰’ 전용 59㎡의 입주권은 지난해 9월 최고가 8억 4760만원에 거래다. 1월 동일 면적이 5억 6835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8개월만에 약 2억 8000만원이 상승했다.업계 관계자는 “경기도 신규 단지의 경우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되는 데다 입주 후에는 인근 단지 시세와 비슷한 가격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아 미래 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며 “여기에 현재 경기 곳곳에 추진 중인 교통 호재로 향후 서울 접근성까지 크게 좋아질 예정인 만큼 새해에도 경기권 아파트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새해 첫 달 분양에 나서는 경기도 주요 단지는 다음과 같다. 현대건설은 1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일원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 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됐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1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안양 냉천지구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 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08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두산건설은 1월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일원에서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93가구규모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한양은 1월 경기도 오산시 서동 일원에서 ‘오산세교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45~84㎡ 786가구 규모로, 이 중 12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2022.01.11 I 신수정 기자
분양권 시장도 반토막..하락 거래 '눈길'
  • 분양권 시장도 반토막..하락 거래 '눈길'
  • 서울의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아파트 매매거래 침체 여파가 분양권·입주권 시장에도 미치고 있다. 거래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가운데 서울·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 분양권·입주권 시장에서 하락 거래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2월 수도권 분양입주권 거래건수는 174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2건, 경기도 118건, 인천 54건이다. 수도권 분양입주권 거래건수는 지난해 9월 707건, 10월 409건, 11월 335건으로 계속 감소 추세다. 부동산 실거래 신고기한이 30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거래 감소세는 뚜렷하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해 전국 분양·입주권 거래건수는 5만4668건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10만3153건 대비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거래 총액도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분양권·입주권 총액은 22조4996억원으로 전년 43조5000억원 대비 51.7% 수준에 불과하다. 분양권·입주권 총액이 30조원을 밑도는 것은 2014년(3조8000억원) 이후 7년만이다. 특히 아파트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분양권·입주권 시장에서도 하락 실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센트럴자이 전용 59㎡ 입주권이 지난해 12월6일 5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대 입주권이 지난해 9월12일 6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3개월새 7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전용 84㎡의 분양권도 지난달 21일 6억9825만원(41층)에 거래됐다. 두달 전 8억5350만원(46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원 넘게 빠진 것이다. 서울에서도 하락 거래가 나타났다. 동대문구 용두동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전용 59㎡는 11월 11억5000만원(19층)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달 전 거래가격 13억3000만원(22층)보다 1억8000만원 낮게 거래가 이뤄졌다. 인천도 마찬가지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힐스테이트자이 계양 전용 59㎡의 경우 지난해 10월 5억7620만원(9층)에 거래됐지만 두달만에 7000만원 내린 5억450만원(7층)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부평구 십정동 힐스테이트부평 전용 75㎡도 지난해 9월 6억6455만원(17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5억8350만원(31층)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분양권 전매 제한이 강화된데 이어 분양권도 주택수에 포함되면서 양도세·취득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 부담도 커졌기 때문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전매에 이어 2020년 9월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연장하는 등의 영향으로 분양권·입주권 거래가 크게 감소했다”면서 “특히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분양권 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1.10 I 하지나 기자
올 1분기 전국 분양 14만여 가구 예정
  • 올 1분기 전국 분양 14만여 가구 예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 1분기 분양시장에 역대급으로 많은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한화 포레나 포항 2차 조감도.(사진=한화건설)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 및 분양계획물량은 전국 14만 2517가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분양 물량 (6만 4001건)에 비해 약 2.2배가량 많으며 올해 전국 분양계획물량(38만 6786가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433가구 △경기 5만 5438가구 △인천 1만 1492가구 △충북 6898가구 △부산 9504가구 △경북 8160가구 △충남 1만 113가구 △대전 3336가구 △대구 7556가구 △광주 5206가구 △경남 7269가구 △전남 3654가구 △강원도 2243가구 △전북 985가구 △울산 1550가구 △제주 285가구 △세종 660가구가 분양에 나서는 걸로 나와 있으며, 계획대로라면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으로 집계된다. 1분기 월별로 살펴보면 △1월 5만 7877가구 △2월 3만 3098가구△ 3월 3만 7780가구이며 올해(1월~12월) 예정 물량 중에서 1월 물량이 제일 많아 연초에 분양이 집중됐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에서 겨울이 보편적으로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이와 달리 가장 활발한 분양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많은 분양 물량만큼 지난해 뜨거웠던 청약시장의 열기가 그대로 이어지며 연초부터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1월 신규 분양 단지들다. 한화건설은 1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원에 ‘한화 포레나 포항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 가구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주택형으로 총 350가구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1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전용면적 단일 84㎡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총 1157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1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 에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 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08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호반건설은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일원에 ‘호반써밋 포레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전용면적 76~144㎡ 총 594가구로 구성된다.
2022.01.10 I 신수정 기자
올해 1월 3만6161가구 분양...전년비 189%↑
  • 올해 1월 3만6161가구 분양...전년비 189%↑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 45개 단지, 총세대수 3만6161가구 중 3만769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에 비해 총 가구수는 189%, 일반분양은 170% 증가한 수준이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2022년 1분기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사전청약과 3월 분양 대전을 피해 1월에 분양하려는 단지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전년 동월 대비 2022년 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단위: 가구수)지난해 하반기에 예정돼 있던 물량 중 2만3000여가구가 2022년 1월로 연기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연기된 주요 단지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과 1000세대 이상 대규모 신규분양 단지로 공급이 집중돼 있다. 지난해 11월 8일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심사 기준을 개선했다. 지자체마다 다른 공사비 심사 항목을 구체화하고 권장 조정기준을 제시해 지자체와 사업주체 간 이견을 줄이는데 방점을 뒀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분양가 산정으로 공급일정을 연기하던 정비사업 건설사들이 1월부터 공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3월 대선을 앞두고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기대하는 상황이어서 예정대로 공급을 진행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1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6161가구 중 1만7873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1693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8288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상북도가 4015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2022년 1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단위:가구수)서울시에서는 6개 단지 2661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이 집중되어 있으며 국내 최초 리모델링을 통한 일반분양도 공급될 예정이다. 미아제3구역을 재개발한 ‘북서울자이폴라리스’가 총 1045가구 중 327세대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38~112㎡으로 구성된다.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송파더플래티넘’이 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15개 단지 1만1693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어반포레자연&e편한세상이 총 2329가구 중 1087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46~98㎡로 구성된다. 이어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몬테로이1,2,3블록’총 3731가구(3개 블록)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185㎡으로 구성되어 있다.인천시에서는 4개 단지 351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서는 ‘송도힐스테이트레이크4차’(1319가구)가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지방은 경상북도(4015가구), 경상남도(3217가구), 충청북도(3040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2022.01.10 I 하지나 기자
새해에도 1000가구 대어급 분양 포문
  • 새해에도 1000가구 대어급 분양 포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새해 전국으로 1000가구 이상의 대어급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규모만큼 부대시설 및 조경이 잘 갖춰져 있고, 주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외경 이미지.(사진=대우건설)6일 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국에서 분양을 앞둔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단지는 총 107개 단지, 19만 3564(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지난해 83개 단지, 12만8176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가구 수 기준 약 51.01% 증가한 수치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수도권(56개단지, 10만 7152가구) △기타지방 (31개 단지, 4만 8299가구) △지방 5대광역시(20개 단지, 3만 8113가구) 등이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입주와 동시에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주변으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돼 생활 편의성이 높게 나타난다. 또한 기본적으로 거래량이 많아 환금성이 좋고, 인근 단지 대비 시세 상승폭도 높다. 때문에 대단지 아파트들은 지역 집값을 선도하는 대장주 아파트로 자리 잡는 경우도 대다수다.실제 대단지 아파트의 가격 상승 폭도 가파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1569가구 규모의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8억 9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해 1월 동일 면적이 6억 400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2억 5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또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2100가구의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11억 1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해 2월 동일 면적의 거래가 8억 8000만원~9억 5000만원 대비 최대 약 2억 3000만원이 상승했다.다음은 올해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다. 대우건설은 1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전용면적 단일 84㎡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총 1157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1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 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08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한화건설은 1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160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이 인근에 있으며 차량 이용 시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삼성대로, 번영로 등을 통해 천안 및 수도권, 광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는 백석·성성 중심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앞 이마트 천안서북점을 비롯해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천안시청, 천안종합운동장 등이 인접하다.포스코건설은 1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일원에서 ‘더샵 청주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7개 동, 전용면적 63~170㎡ 총 11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2.01.06 I 신수정 기자
DL이앤씨, 올해 전국 2만여가구 공급
  • DL이앤씨, 올해 전국 2만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DL이앤씨는 2022년 전국 주요도시에서 2만3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DL이앤씨는 내달 강원도 원주시에 572가구 규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시작으로 3월 부산 에코델타시티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를 공급한다. 이후 양주 옥정, 대구 대명, 용인 죽전, 동탄2신도시 A56블록 등 주요 지역에서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3월 공급하는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이다.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동, 전용면적 68~84㎡, 총 953가구 규모(당사 지분 기준 477가구)로 조성된다. 4월에는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지상 최대 27층, 14개 동, 총 938가구(당사 지분 기준 657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미 DL이앤씨는 옥정신도시 내 4개 단지를 공급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상반기 서울 한남동에서 DL이앤씨의 새로운 주거 철학과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된 라이프스타일을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드림하우스 갤러리’를 공개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역대 최고 성능의 층간 소음 저감 기술력인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선보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집의 다양한 기능을 확장시킨 것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과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거트렌드를 선도하고 최고의 주거 브랜드 가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1.05 I 하지나 기자
코로나에 대형 아파트 인기 왜?…집이 사무실이자 학교
  • 코로나에 대형 아파트 인기 왜?…집이 사무실이자 학교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경기도 일산신도시에 사는 워킹맘 정 모(39)씨는 최근 대형 평수 아파트로 이사를 가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해 초부터 줄곧 재택근무를 한데다 초등학생 자녀도 원격수업이 일상화하면서 국민평형(국평)인 전용 85㎡도 비좁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정 씨는 “대형 평수가 국평과 비교해 집값 차이도 얼마 안 나는 데다 실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대형평수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대형 평형 아파트가 다시 뜨고 있다. 재택근무 등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주거기능뿐만 아니라 일과 여가생활이 모두 가능한 큰 평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지면서다. ◇작년 중대형 청약경쟁률 68대1…역대 최고2일 부동산R114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68.1대1을 기록해 2020년(65.6대1)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 통계를 작성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반면 전용 60㎡ 이하 및 전용 60~85㎡의 경쟁률은 다소 낮아졌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1순위 청약에는 389가구 모집에 서울 역대 최다 청약자인 13만 1447명이 몰린 가운데 전용 101㎡A의 경우 기타 지역 경쟁률이 1504 대 1에 달했다. 같은 달 모든 가구가 중대형으로 공급된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전용 102~132㎡)도 483가구 모집에 1만 914명이 몰려 평균 22.6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대형 평형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이유 중에 하나는 그동안 대형 평형이 중소형보다 가격 상승폭이 적다 보니 ‘갈아타기’ 수요가 접근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서울 면적별 아파트 매매평균가격을 조사(2017년5월 대비 2021년 10월)한 결과 국민평형인 중형(85~102㎡)이 8억326만원에서 14억1897만원으로, 중대형(102~135㎡)은 8억511만원에서 15억9588만원으로 두 평형대 모두 80%가량 올랐지만 가격 차이는 2억원이 채 나지 않는다. 충분히 갈아타기가 가능한 수준이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실제로 강서구 화곡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 전용 85㎡는 최근 실거래 기준 1개월 평균가가 13억9000만원이지만 15평이나 더 넓은 전용129㎡는 16억8500만원 수준이다. 박병찬 리얼피에셋컨설팅 대표는 “갈아타기를 하려는 1주택자들은 2013년 저점 대비 소형 아파트가 3배 올랐다면 대형은 2배 올랐기 때문에 지금은 달리는 소형보다는 걷고 있는 대형평수에 올라타는 게 좋다”고 분석했다. ◇“위드코로나 시대 대형 인기 계속될 것”대형 아파트는 지난 2000년초부터 비선호 평형이 됐다. 1~2인 가구 증가와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투자대상으로 가치가 컸던 매력이 없어지면서다. 당시에는 ‘몰락’이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부동산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형 평형대 외면현상이 고착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분양시장에서도 대형 물량이 급격히 줄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14년 한해 서울에 공급된 85㎡ 이상 아파트는 전체 공급량의 5%에 불과했다. 20%에 달했던 예년과 비하면 큰 폭 줄어든 셈이다.하지만 최근에는 건설사들도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그동안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하면서 대형의 희소성이 높아진데다 선호현상까지 나타나자 중대형 공급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희소성이 높아진데다 코로나19로 인한 대형 평형 선호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작년 초 분양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은 전용면적 84~150㎡ 중대형 평형대 861가구로 구성했고 DL이앤씨도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전용면적 98㎡ 단일 대형평수의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547가구를 분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화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백석동 일대에 전용 84~114㎡ 중대형 평형대의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를 분양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변이 확산 등 전염병이 계속 나돌면서 재택근무 등 집 안에서의 생활이 늘었고 자연스럽게 대형 평형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건설사들도 업무공간 등을 따로 배치하는 등 다양한 평면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형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1.02 I 강신우 기자
10대 건설사 ‘빅브랜드’ 아파트 인기…1위는
  • 10대 건설사 ‘빅브랜드’ 아파트 인기…1위는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빅 브랜드’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청약자 수가 많았던 상위 50곳 아파트 분양지에는 총 194만3375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 투시도.(사진=대우건설)이 중 ‘2021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건설사’가 시공한 단지는 27곳이었고 총 102만5986명의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위 50곳 중 약 52.8% 수준으로 절반이 넘은 수치다.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분양된 ‘10대건설사 시공 단지’ 중 청약자 수 상위 1~10위인 곳은 △세종자이 더 시티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잔여 가구 재분양) △위례자이 더 시티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더샵 진주피에르테 △래미안 원베일리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순이었다.이어 11~20위 단지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 △더샵 디오션시티 2차 △더샵 센트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 △군산호수공원 아이파크 △송도자이 더 스타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힐스테이트자이 계양 순이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빅브랜드 선호 경향이 이어졌다”며 “수요자들이 브랜드 아파트만의 특화설계나 조경, 또 해당 브랜드가 주는 높은 신뢰도와 고급스러운 이미지 등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가운데 최근에도 대우건설의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 등 빅브랜드 단지들의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대우건설은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 공급하는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의 1순위 청악 접수를 1월 11일 받는다. 단지는 2개 블록에 공급되며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 동 총 732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대구 달서구에 공급하는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1월 5일과 6일 각각 해당지역과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8층, 3개 동, 전용 84㎡ 단일 총 481가구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하는 ‘더샵 송도아크베이’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1월 5~6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아파트 775가구와 오피스텔 255실 총 1030가구 규모이며 이 중 아파트 6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의 역세권 단지이며 광역도로망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2021.12.31 I 강신우 기자
새해 전국 2.5만 가구 쏟아진다...지역별 분양단지는
  • 새해 전국 2.5만 가구 쏟아진다...지역별 분양단지는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달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지역별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 단지가 눈길을 끈다. 해당 지역의 한 해 사업 성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건설사에서도 공을 들이는데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 가능한 ‘로또 청약’이 다수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수요자들의 기대도 높아지는 모습이다.푸르지오 외관.(사진=대우건설)올해 각 지역의 첫 분양을 알린 마수걸이 분양단지들의 청약 성적은 우수했다. 1월 경기 의정부시 첫 분양 단지인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C1, C3, C4블록)’는 11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1119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6.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인천 연수구에서 올해 처음 분양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3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742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4.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방도 마찬가지다. 1월 대구에서 처음 분양한 ‘수성 더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은 8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020건이 접수돼 전체 평균 6.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월 전북 군산에서 처음 분양한 ‘더샵 디오션시티 2차’의 경우 4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7150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8.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차주단위 DSR 2·3단계가 본격 시행되면서 내 집 마련 시 자금 부담이 커지는 만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신규 분양 단지를 노리는 수요자들이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쳐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한 차주에게 DSR 규제가 적용되는 반면 분양주택에 대한 중도금 대출은 규제에서 제외된다.분양업계 관계자는 “내년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에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전에 분양하는 새해 마수걸이 단지가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라고 했다.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내년 1월 전국에서는 총 3만5551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해 1월의 분양물량(2만6383가구) 대비 약 34.75% 증가한 수치다.지역별로는 △경기 6,472가구 △부산 5,192가구 △충북 4,775가구 △인천 3,368가구 △충남 2,958가구 △전남 2,802가구 △경북 2,375 가구 △서울 2,368가구 △경남 2,266가구 △대구 1,014가구 △세종 660가구 △울산 531가구 △전북 340가구 △제주 200가구 △대전 192가구 △광주 38가구 순이다.주요 단지로는 대우건설이 1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일대에 선보이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가 있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전용면적 단일 84㎡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호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총 1157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다. 단지는 내년 대구 지역 첫 분양 단지로 본리·죽전 권역에서도 희소성 높은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로 공급돼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안양 냉천지구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08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한화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모충동 일원에서 청주의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동, 전용면적 74~104㎡ 총 1849가구 규모다. 쌍용건설은 부산시 기장군 연화리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3개동, 전용면적 84~146㎡ 총 191가구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2021.12.30 I 강신우 기자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1순위 평균 43.5대 1 마감
  •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1순위 평균 43.5대 1 마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가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에서도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 마감됐다.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투시도(사진=DL이앤씨)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8일(화) 진행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1순위 청약 결과 133가구(특별공급 제외)에 5784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43.5대 1을 기록했다. 59㎡P1타입이 141.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밖에도 59㎡A·B·C 각각 타입별 45.0대 1, 33.1대 1, 36.8대 1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59㎡ 타입 기준으로는 앞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된 단지 경쟁률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1순위에서는 해당지역(인천시 2년 이상 거주)에 1784건의 청약이 접수됐을 뿐만 아니라 기타지역(인천시 2년 미만 및 서울·경기 거주)에도 4000건의 청약통장이 들어와 수도권 전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이번 일반분양은 부양가족 수, 무주택기간 등에 따라 얻은 가점을 고려하는 민간 분양과 달리 청약통장 저축횟수와 납입총액(1개월 최대 10만원 인정)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정한다. 무주택자만 청약 가능하며, 부동산 및 자동차 소유에 관한 자산보유기준, 소득기준도 맞아야 한다.당첨자 발표는 1월 4일, 당첨자 계약은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최초 입주 가능일부터 3년간의 거주 의무 기간이 있으며, 입주자로 선정된 날부터 8년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2021.12.29 I 신수정 기자
공급 규칙 개정에 확률↑.. 생애최초·1인가구 눈 여겨 봐야할 단지는?
  • 공급 규칙 개정에 확률↑.. 생애최초·1인가구 눈 여겨 봐야할 단지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청약시장에서 소외됐던 수요자들을 위해 내집마련의 기회가 넓어졌다. 삼성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감도 (사진=삼성물산)지난 1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민간분양 생애최초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추첨제가 도입되며 자격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특히, 이번 특별공급 물량 확대는 청약을 통해 이른바 청포족(2030세대 청약 포기족)의 내집마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그동안 기혼자 또는 유자녀 가구만 신청할 수 있어 1인 가구 미혼자는 주택 구입 경험이 없어도 신청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일반공급의 경우에도 높은 당첨 가점으로 인해, 사실상 젊은 수요자들이 점수를 채우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워 청약을 신청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생애최초 특별공급 세대수의 30%를 추첨제로 진행한다. 자격 기준에는 혼인 유무 및 소득 요건이 반영되지 않으나 부동산 자산 가액이 3억 3100만원 이하로 되어 있어 ‘금수저 특공’은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1인가구의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전용면적 60㎡이하 주택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고 전체 물량 비율도 공공택지에는 20%, 민간택지에는 10%로 확대되어 더 많은 기회가 부여될 전망이다. 시장에선 생애최초 및 1인 가구 수요자들에게 부담 없는 소형 주택형을 공급하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삼성물산은 이달 12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 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중 생애최초 및 1인가구 수요자들에게 부담 없는 소형은 △49㎡ 212가구 △59㎡ 341가구 등 총 553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이용할 수 있고 여기에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와 우장춘로, 금강로, 식물원로도 인접해 있어 부산 시내 이동이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 구서IC도 가까워 이를 통해 타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GS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2층, 총 15개 동 전용면적 38~112㎡ 총 104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32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생애최초 및 1인가구 수요자들에게 부담 없는 소형은 △38㎡ 7가구 △42㎡ 6가구 △51㎡ 11가구 △59㎡ 38가구다. DL이앤씨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와 함께 경기도 안양시에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 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6~98㎡, 108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생애최초 및 1인가구 수요자들에게 부담 없는 소형은 1단지 △46A㎡ 97가구, 3단지 △59㎡A 189가구 △59㎡B 37가구 등 총 323가구다. 계룡건설은 세종시 조치원읍 봉산리 일원에 브랜드 아파트 ‘엘리프 세종’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59㎡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생애최초 및 1인가구 수요자들에게 부담 없는 소형은 △59㎡A 187가구 △59㎡B 2가구 △59㎡C 2가구 등 총 191가구다.
2021.12.29 I 신수정 기자
아파트값 평당 2000만원 시대...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 아파트값 평당 2000만원 시대...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3.3㎡당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2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접근성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뛰면서, 지방 가격까지 끌어올린 모습이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월간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전용면적 기준)는 2148만원으로 올해 초(1월 1744만원) 대비 23% 올랐다.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 8월(2027만원) KB부동산이 2013년 4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 200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9월 2070만원 △10월 2106만원 △11월 2148만원 등 꾸준히 상승했다. 지역별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인천이다. 인천은 1247만원에서 1742만원으로 40% 뛰었다. 이어 경기가 32%(1805만원→2382만원), 충북이 30%(657만원→857만원)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4104만원에서 4848만원으로 18% 상승했다. 이는 3기 신도시와 광역교통망(GTX 등) 등 개발호재가 있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뛰면서 지방 아파트값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평균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인천, 경기, 충북은 전국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편리한 지역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형 개발호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전국 평균 아파트값도 상승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대통령·지방 선거가 아파트값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많이 오른 주요 지역내 분양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힐스테이트 소사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4~84㎡, 총 629가구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부천 유일의 환승역 소사역이 단지 가까이에 있다. 힐스테이트 소사역 투시도이 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4지구 1, 2블록에 ‘힐스테이트 초월역’ 1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이어 같은 날 DL이앤씨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서정동에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2021.12.28 I 하지나 기자
DL건설, 충북 청주 남주동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 DL건설, 충북 청주 남주동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충북 청주 남주동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충북 청주 남주동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DL건설)이번 사업은 충북 청주 남주동 117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대 37층, 6개동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다. 연면적은 9만8125.91㎡이며, 세대수는 공동주택 504세대와 오피스텔 54세대로 구성됐다. 총 공사비는 약 1360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35개월이다.DL건설은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인 ‘C2 HOUSE’를 적용할 계획이다. C2 HOUSE는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춰 자유롭게 평면을 변경할 수 있는 설계다.이번 남주동 2구역 수주는 DL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남주동1구역과 더불어, 청주 원도심에 ‘e편한세상 대단지 프리미엄’을 형성할 것이라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사업지 인근에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는 △상당로 △용담로 △사직대로 등이 있으며 버스 노선이 다수 존재해 청주 전역을 접근하기 용이하다. 또한 반경 800m 내에 △석교초등학교 △일신여자중·고등학교 △운호중·고등학교 등 교육 시설이 밀접했다. 특히 △홈플러스 △서문시장 △육거리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했으며 관공서(충청북도청·서원구청)와 문화시설(예술의전당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이외에도 주변의 구룡산 및 무심천 등의 녹지공간 또한 갖췄다.최근 DL건설은 △서울 목동 657-1번지 △대구 대명 LH참여형 △서울 석관 1-3구역 △대구 수창동 84-1번지 △대전 유천 1BL·2BL 등에서 수주 및 사업권을 확보하는 등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DL건설 관계자는 “e편한세상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인정해 주신 조합원들의 선택에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쌓아 올린 풍부한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7 I 오희나 기자
'e편한세상', 올해의 라이프스타일 선도 아파트 브랜드 1위
  • 'e편한세상', 올해의 라이프스타일 선도 아파트 브랜드 1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빅데이터를 통해 알아본 라이프스타일 선도 아파트 브랜드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으로 조사됐다. 27일 비즈빅데이터연구소가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올 한해동안 아파트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조사해 본 결과 e편한세상이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대응을 가장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e편한세상이 평판지수 1만7914을 받아 1위에 올랐으며 하위지수는 △퍼블리싱 3656 △상호작용 865 △공감 6612 △긍정 6781 등이다.2위에 오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퍼블리싱 지수 3558, 상호작용 지수 4324, 공감 지수 4926, 긍정 지수 4580로 평판지수 17388을 기록, 3위 GS건설의 자이 브랜드는 퍼블리싱 지수 1823, 상호작용 지수 1622, 공감 지수 1197, 긍정 지수 1245으로 평판지수 5886를 기록했다. 4위에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퍼블리싱 지수 1637, 상호작용 지수 1838, 공감 지수 1182, 긍정 지수 1154로 집계되면서 평판지수 5812를 기록했다.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포스코건설의 더샵이 각각 평판지수 5737, 5673, 4116으로 뒤를 이었다.(사진제공=비즈빅데이터연구소)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자의 아파트 브랜드 선호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뉴스,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상의 관련 콘텐츠를 파악하여 상호작용, 공감, 긍정 언급을 기초로 각 지수들을 산출하고 이를 종합하였다. 퍼블리싱 지수는 e편한세상(3656), 힐스테이트(3558), 아이파크(2374), 자이(1823) 순이었다. 상호작용 지수는 힐스테이트(4324)가 가장 높았고, 롯데캐슬(2919), 푸르지오(1838), 금호어울림(1730) 순이었다. 공감 지수는 e편한세상이 6612으로 가장 높고 힐스테이트(4926), 자이(1197), 푸르지오(1182)가 그 뒤를 따랐다. 긍정 지수는 e편한세상(6781), 힐스테이트(4580), 자이(1245), 푸르지오(1154) 순이었다.비즈빅데이터연구소 이원호 소장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아파트 건설에 많은 변화를 주고, 소비자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DL이앤씨 e편한세상의 경우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부합한 다양한 활동들이 빅데이터를 통해 나타났다. 주거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진화된 주거 공간을 제시한 ‘드림하우스 갤러리’를 비롯, 가족의 성향과 취향에 맞춘 평면 ‘C2 HOUSE’, 12개의 층간 소음저감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아파트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를 실시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성능등급을 인정받은 ‘디 사일런트(D-Silent) 바닥구조’, 지능형 공동주택관리 솔루션인 ‘디홈(Di-Home)’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제대로 상품에 담아낸 점이 빅데이터를 통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21.12.27 I 이윤정 기자
내년 41만가구 민간분양…올해 대비 50% 증가
  • 내년 41만가구 민간분양…올해 대비 50% 증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내년 전국에서 약 41만 가구가 민간 분양될 예정이다.2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 23일 기준 ‘2022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공공제외)’을 조사한 결과, 전국 470개 사업장에서 40만7374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말까지 분양되는 430개 단지 27만1261가구보다 50.2% 증가한 수치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과 3기 신도시 등 유망 지역 및 단지들에 분양이 집중되면서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청약시장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며 “다만 재개발·재건축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에서 변수가 많은 만큼, 실제 분양물량은 더 줄어들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53개단지 4만7626가구, 경기에서 127개단지 11만6017가구, 인천에서 33개단지 3만259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213개단지 19만6241가구 규모다.부산(3만5663가구), 대구(2만7810가구), 광주(1만4111가구), 대전(2만3242가구), 세종(2064가구), 울산(6838가구) 등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전체 138개 단지 10만9728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단지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에 굵직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상반기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서 ‘홍은 13구역 아이파크’(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86가구 규모로, 이 중 41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삼성물산은 내년 5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조성하는 ‘이문1구역 래미안’(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27층, 40개 동, 전용면적 52~99㎡, 총 2904가구 규모로 이 중 80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또한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하반기 서울 송파구 신정동 일원에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해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43~157㎡, 총 267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23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DL건설은 내년 2월 경기 안성시 당왕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67~116㎡, 총 136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내년 8월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서 ‘베르몬트로 광명’(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2022년 주요 분양 예정 단지 리스트(사진=리얼투데이)
2021.12.27 I 김나리 기자
올해 전국 청약 평균 경쟁률 19.96대1…세종 1위
  • 올해 전국 청약 평균 경쟁률 19.96대1…세종 1위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치솟는 집값, 분양가 규제가 가져온 로또 분양이 올해도 뜨겁게 부동산 시장을 달궜다.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1월 1일~12월 15일)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아파트는 총 427곳, 14만6579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총 청약자 수는 292만6313명이며, 평균 청약경쟁률은 19.96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청약홈, 리얼투데이)지역별로 보면 공급이 거의 없었던 서울에서 1721가구 일반공급에 28만2896명이 접수해 164.38대 1을 기록했다. 경기, 인천은 일반공급과 청약자수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두 자리 수 경쟁률을 유지해 각각 29.21대 1, 18.46대 1로 나타났다.세종시도 분양시장에서 강세다. 1496가구 공급에 29만2307명이 접수했고 서울보다 높은 195.39대 1이라는 경쟁률 기록했다.수도권, 세종 이외 지역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광역시의 인기가 주춤했고 중소도시의 강세가 엿보인다. 지방광역시의 경쟁률은 올해 평균 11.57대 1로 지난해 33.11대 1에 비해 감소한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일반공급, 총 청약자수 모두 늘어났고 경쟁률도 작도에 비해 상승했다.개별 단지로 보면 올해 경쟁이 치열했던 곳은 신도시급 택지지구다. 대규모 택지지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해당지역 거주자 외에도 수도권과 전국 청약으로 자격이 확대하면서 1순위자들이 더욱 몰리는 경향이 나타났다.먼저 수도권에서는 화성 동탄2신도시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에 올해 가장 많은 청약자 24만4343명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경쟁률도 809.08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공공분양 단지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는 평균 718.31대 1, 위례신도시의 ‘위례자이 더 시티’가 평균 617.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과 세종시가 꼽힌다. 아산 탕정지구는 택지지구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은 물론,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1순위 청약이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가 386.49대 1을 기록했고 ‘탕정역 예미지’는 13만3361명이 몰리면서 325.27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블록’ 역시 전국 청약으로 확대하면서 221.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올해 뜨거웠던 분양시장은 연말까지 이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대선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강력한 대출 규제까지 적용되는 만큼 연내에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이다.수도권에서는 오는 28일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광주시 ‘힐스테이트 초월역’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용 59~101㎡, 1블록 591가구·2블록 506가구, 총 1097가구 규모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 일정에 돌입한다. 전용 59~84㎡, 총 1107가구(일반분양 698가구)다. DL이앤씨도 경기 의정부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전용 84㎡, 총 650가구)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2021.12.22 I 강신우 기자
GTX호재에 의왕 집값 올해 38% 급등…톱10은?
  • GTX호재에 의왕 집값 올해 38% 급등…톱10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양적완화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된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호재로 주택시장이 호황을 맞았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지역과 하락지역을 집계해봤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보면 올해 누적(~11월)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도 의왕시로 38.37% 급등했다. 이어 △시흥시(36.68%) △안양 동안구(33.57%) △인천 연수구(32.56%) △안산 단원구(32.06%) △안산 상록구(31.51%) △군포시 (30.99%) △오산시(29.37%) △평택시(24.45%) △안성시(24.97%) 등의 순을 보였다. 경기도 서남부 지역이 인기를 끄는 것은 입지적으로 서울과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고 GTX와 지하철 개통 등 개발호재로 시세차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의왕시와 안양시 동안구(평촌신도시) 지역은 최근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추가 정차역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아파트값이 치솟았다. 여기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을 비롯해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등 교통 호재가 몰려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인덕원 인근 아파트인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삼성(1314가구·1998년12월 준공)은 지난 9월7일 10억5000만원(전용면적 60㎡·5층)에 거래됐다. 연초 8억원(1월23일·14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억5000만원 껑충 뛰었다.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전용 85㎡·2019년11월 준공) 아파트는 지난 6월6일 16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한 달 새 1억원이 올랐다. 시흥과 안산도 교통호재로 집값이 급등했다. 2018년 서해선 전철이 개통하면서 안산과 부천 간 이동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24분으로 줄었고 부천 소사역에서 1호선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이 수월해졌다. 여기에 안산과 시흥에서 여의도로 직접 연결되는 신안산선(2024년 개통예정)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하위 10개 지역은 현재까지 경남 사천시(-0.06%)가 유일한 하락지역이다. 이어 △경북 영천시(0.12%) △전남 목포시(0.81%) △경북 상주시(1.02%) △강원 태백시(1.03%) △세종시(1.33%) △경북 영주시(1.49%) △강원 삼척시(1.91%) △경남 창원 의창구(1.99%) △전북 익산시(2.34%) 등이 상승률이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 세종시는 작년만 해도 35.57% 오르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지난 5월3주차에 0.10% 떨어지면서 하락전환했고 최근(11월29일 기준)에는 0.26%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세종은 하반기 세종자이e편한세상 새나루마을1단지(1200가구), 세종어울림파밀리아센트럴새나루(612가구) 등 올해 총 7668가구가 입주하면서 전세와 매매시세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21.12.12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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