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145건
- 수도권 청약경쟁률 상위 20곳 중 13곳 공공택지…"분상제 효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공공택지지구 단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여겨지면서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20곳(공공분양 제외) 중 13곳이 공공택지지구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4곳, 2020년 9곳과 비교해 매년 단지 수가 늘어나 지난해 절반을 넘긴 것이다. 이들 13개 단지를 통해 총 2893가구가 일반 공급됐고, 62만 74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214.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단지별로는 경기 화성의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가 302가구 공급에 24만여명이 몰렸다. 1순위 평균 809.08대 1의 경쟁률로 지난 2007년 인터넷 주택청약이 처음 시작된 이래 역대 전국 최고 기록이다. 이 외에 서울 강동구의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와 ‘고덕강일제일풍경채’, 경기 수원 ‘힐스테이트광교중앙역퍼스트’ 등이 세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공공택지지구에서 좋은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575가구 모집에 4만6070명이 몰려 1순위 평균 80.12대 1로 올해 현재(4월 28일 기준) 수도권 내 2위를 기록 중인 ‘힐스테이트검단웰카운티’를 비롯해 ‘파주운정디에트르에듀타운’(47.99대 1), ‘신영지웰운정신도시’(37.26대 1), ‘제일풍경채검단Ⅱ’(30.31대 1) 등 총 4개의 공공택지 단지가 상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인기 요인으로는 분양가 상한제가 꼽힌다. 수도권 집값이 크게 치솟은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의 신규 단지가 사실상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 주도하에 조성되는 계획도시로서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달에도 분양이 이어진다. 경기 고양 지축지구에서는 5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8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331가구 규모다. 수도권 대규모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하는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예상되며, 지역 거주자를 포함해 경기·서울·인천 등 서울·수도권 거주자에게도 우선공급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입주를 앞둔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빠르게 입주해 완성단계에 접어든 지축지구의 우수한 생활여건을 바로 누릴 수도 있다. 같은달 DL이앤씨는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전용 84~99㎡ 9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기입주한 e편한세상 5225가구와 함께 총 6463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이 외 오산, 화성의 공공택지지구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세교지구에는 금강주택(762가구), SK에코플랜트(644가구) 등이,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양건설산업(1247가구) 등이 공급에 나선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의 청약 열기는 이제 서울 못지 않은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수도권의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높고 공급은 제한적인 공공택지 단지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 서울 전셋값으로 살 수 있는 수도권 새 아파트 눈길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계약갱신청구권 2년 만료를 3개월 남짓 남겨두고 전세 만기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시장으로 대거 몰릴 전망이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에서 6억원 이하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KB부동산의 4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6억757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임대차 3법이 시행되던 2020년 8월(5억1011만원) 대비 32% 오른 금액이다. 특히 서울시 입주 물량 감소로 전세 매물도 줄어들고 있어 전세가는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34.48%(1만1272가구) 줄어든 2만141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4만9525가구)의 절반도 못 미친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장에선 벌써 전세 최고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보라매SK뷰’ 전용 84㎡(23층)는 지난달 13억원에 전세 거래됐다. 이는 바로 직전달 거래인 9억원(3월, 23층) 대비 4억원 높은 금액이며 역대 최고가다.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3단지푸르지오’전용 84㎡(9층)도 한달 새 3억원 오른 7억7500만원(4월, 9층)에 새로운 전세 세입자를 맞았다. 업계 전문가는 “8월 이후 갱신청구권 만료 매물이 나오게 돼 전세 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지난 2년간 전세 상승폭이 워낙 크고, 보유세로 인해 월세로 전환하는 매물도 많아 전세 매물의 몸값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 뛰어난 수도권에서 6억원 이하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들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DL이앤씨는 5월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에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ㆍ99㎡, 93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옥정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현재 옥정신도시 내 전용 84㎡의 시세는 5억5000만원~6억원 수준으로, 이보다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계획돼 향후 삼성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수원시 망포6지구에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를 분양한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가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96가구,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70가구로 총 1566가구 규모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인근 아파트 전용 전용 84㎡ 시세는 5억원 후반에서 6억원 중반에 형성돼 있다.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고 DL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3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4개동, 총 43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의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청약홈에 공개된 이 단지의 전용 84㎡A 분양가는 4억8486만원(최고가 기준)이다. 한신공영도 이달 중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금곡역 한신더휴’를 분양한다. 이 단지의 분양가(최고가)는 전용 84㎡A 기준 5억8700만원이다.
- 새 정부 출범에 분양일정 눈치싸움..5월 2만295가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새 정부가 출범하는 5월에는 전국에서 2만295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부동산 정책 발표 시점을 연기하면서 건설사들도 분양일정 눈치싸움에 들어가는 모양새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는 2만12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295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6013가구(29.63%)이며, 지방은 1만4282가구(70.37%)인 것으로 집계됐다.시·도별로는 경기 5851가구(10곳, 28.8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북 4108가구(4곳, 20.24%), 부산과 전남이 각각 2424가구(4곳, 11.94%)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2022년 5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그래프)서울의 대어급 분양단지였던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과 신반포15차, 홍은13구역 재개발 등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의 분양일정이 지연되면서 서울 분양은 없을 예정이다. 다만 경기에서는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물량이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망포6지구에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를 분양한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가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05㎡ 796가구,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05㎡ 770가구로 총 1566가구 규모다.DL이앤씨는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 A-24블록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38가구 규모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이미지=DL이앤씨)한편 지방에서는 한신공영이 광주 동구에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2개 동, 전용면적 84~230㎡ 총 99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분양한다. 충북 제천에는 DL건설이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630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영광군에서 첫번째 힐스테이트 이름을 내건 ‘힐스테이트 영광’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493가구로 조성된다.
- 코웨이, DL이앤씨와 공동주택 수처리시스템 '맞손'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021240)가 DL이앤씨와 공동주택 생활용수 수질 개선을 위한 세대 수처리시스템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DL이앤씨는 국내 최초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과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통해 국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건설사다. 지난해 기업분할 이후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전 세계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입증 받고 있다.이번 협약식은 26일 서울 종로구 DL이앤씨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박준현 코웨이 법인사업실장과 최영락 DL이앤씨 주택기술개발 담당임원 등이 참석했다.해당 협약은 공동주택 각 세대로 유입되는 생활용수 수질 개선을 위한 POE(Point of Entry) 정수 필터 시스템 연구개발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가 가진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세대 수처리 기술을 선점하고 공동주택 내 최상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체결됐다.코웨이는 DL이앤씨와 세대 수처리 전용 시스템 설계, 소재 개발, 성능 검증 등을 통해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필터 시스템을 만든다. 세대 수처리시스템은 상수 공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 부유물, 녹물, 유충 등 미세 입자성 오염물질 제거에 특화된 필터 시스템이다.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신규 입주 세대에 해당 필터 시스템을 적용,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코웨이는 정수 필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사용 환경에 적합한 POE 필터 연구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필터 수명을 극대화해 4인 가구 기준 12개월간 사용 가능한 POE 필터를 개발했다. 이번 DL이앤씨와 협약을 시작으로 공동주택 POE 필터 시장 진출,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박준현 코웨이 법인사업실장은 “이번 협약은 건강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양사의 공동 목표로 마련됐다”며 “코웨이 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POE 필터 사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나아가 공동주택 수처리시스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영락 DL이앤씨 주택기술개발 담당 임원은 “이번 수처리시스템 개발은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형 환기장비, 층간소음 저감기술과 더불어 공기, 물, 음 환경에서 가장 깨끗하고 건강한 안식처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건강한 물을 공급하는 공동주택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5월 분양 나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가 5월 인천시 중구 항동7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시 중구 항동 7가 57-7번지 일원(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규모로 건립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82㎡ 단일면적 총 592실 규모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4가지 타입의 다양한 주택형을 함께 선보인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투시도 (자료=DL이앤씨)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세계적인 관광ㆍ상업지역인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21과 같이 친수 미항(美港) 조성, 도심 개발, 교통 개선 등의 사업을 통해 주거여건이 새롭게 갖춰지는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로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또 복합쇼핑몰과 리조트, 호텔, 워터파크, 콘도, 마리나 등이 갖춰질 예정인 해양복합관광단지 ‘골든하버’와 친환경ㆍ최첨단 중고자동차 수출 클러스터인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그리고 ‘아암물류2단지’ 개발사업도 단지 주변에서 진행 중이다. 인하대병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고 반경 1km 내에는 신선초등학교와 신흥중, 신흥여자중학교 등 교육시설도 들어서 있다. 또한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 매소홀로, 서해대로를 통해 용현학익지구와 송도국제도시로 오갈 수 있다. 단지는 오피스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최고층 39층 높이로 설계해 일부 호실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입주민을 위한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피트니스가 조성되며 라운지카페, 개인오피스,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계획돼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역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 되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친수 미항으로 재개발되는 인천항의 배후 주거단지이자 e편한세상만의 기술력과 상품성이 집약된 최고층 39층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며 “주택가격 상승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재평가 받는 만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지방 청약통장 가입자수, 수도권 比 2배 넘게 늘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최근 1년간 지방 중소도시의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수도권과 5대 광역시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21년 3월 말~22년 3월 말)간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1, 2순위) 가입자수는 2606만 4515명에서 2694만 1377명으로 약 3.3%(87만 686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5%(37만 8821명) 상승했으며, 5대 광역시는 1.6%(8만 5000명) 증가했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의 가입자수는 618만 7446명에서 660만 487명으로 6.3%(41만 3041명) 올랐다. 이는 5대 광역시보다 훨씬 높은 것은 물론, 수도권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세부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이 가장 높은 상승률(10%)을 보였다. 그 뒤로 △강원(8.5%) △경남(7.1%) △충남(6.6%)순이었다. 이외에도 △제주(4.2%) △전남(3.7%) 등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울산(3.4%)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모두 1%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1% 이하(0.8%)로 증가했다.업계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사실상 전국 대부분 지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이를 피해간 일부 지방 중소도시에 청약통장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세종을 제외하면, 상승률이 높았던 곳들은 대부분 비규제지역이다.현재 비규제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원 및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기존 주택 당첨 이력과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또 전매 및 대출에서도 규제지역보다 자유롭다.이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증가한 지방 중소도시 지역에서 공급을 앞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다음은 지방 공급예정 단지다.전남 영광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역에서 첫번째 힐스테이트 이름을 내건 ‘힐스테이트 영광’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493가구로 조성된다. 충북 제천에서는 DL건설이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을 5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630가구 규모다. 경남 김해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중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534가구 규모다.
- '7호선 연장선 수혜' 경기 북부 신규 분양 주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수도권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개통에 따른 신규 물량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현재 7호선은 노선 연장 계획이 수립됐다. 위로는 경기 포천시까지, 아래로는 인천 청라지구까지 예정됐다. 현재 공사 중인 장암~옥정 구간(15.1km)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석남~청라국제도시 구간(10.7km)은 지난달 22일 착공해 오는 2027년 말 개통 예정이다. 옥정~포천 구간(17.5km)도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7호선 연장선은 전 구간 개통 시 인천은 물론 경기 북부의 주요 지역의 광역교통망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노선 경유가 예정된 지역의 일대 아파트값은 들썩이고 있다. 7호선 청라 연장선 신설역 인근에 위치한 ‘청라호반베르디움(2012년 7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1월 8억57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단지의 같은 면적 비슷한 층이 지난해 2월 6억2500만원에 실거래 된 점을 고려하면, 1년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2억3200만원 오른 것이다. 7호선 연장 옥정역(예정)이 인접한 ‘산내들우미린(2009년 8월 입주)’ 전용 84㎡는 이달 4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는데, 이는 2021년 3월(3억5000만원) 거래가 대비 1억원 상승했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을 두루 거쳐가 ‘황금노선’이라 불리기도 하는 7호선 연장 사업이 속속 현실화되면서 해당 노선이 지나는 지역들이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7호선 연장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DL이앤씨는 5월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ㆍ99㎡, 93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옥정신도시는 현재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예정)과 1호선 회정역(예정)이 계획돼 있다. 더욱이 덕정역에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됐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공동1블록에 ‘더샵 리듬시티’의 청약 접수를 오는 26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60~84㎡ 총 536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탑석’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 "청약 가점 낮은 수요자 '공공분양' 노려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전체물량 중 특별공급 비율이 높아 실수요자의 당첨 기회가 높기 때문이다.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 투시도(사진=DL건설)공공분양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혹은 토지주택공사(LH) 등 공적 사업주체가 부동산을 분양하는 것을 말한다. 전체공급물량의 약 85%가 특별공급 물량이다. 특별공급 비율은 △신혼부부(30%) △생애최초 주택구입(25%) △기관추천(국가유공자포함, 15%) △다자녀가구(10%) △노부모부양(5%) 순이다. 특히 가점이 낮은 젊은 청약자에게 유리한 신혼부부 특별공급(30%)과 생애최초 특별공급(25%)은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있다.이 때문에 최근 분양을 진행한 공공분양 단지에도 많은 청약자들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인천 서구 당하동에서 분양한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청약이 마무리 됐다. 이 단지는 일반공급 133가구 모집에 5784건의 청약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3.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또, 올해 1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분양한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안양 어반포레 자연앤 e편한세상’의 일반공급도 223가구 모집에 4534명의 청약자가 몰려, 1순위 평균 19.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층에서는 가점 경쟁이 필요 없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어, 분양 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민간 건설사와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는 공공분양의 장점과 민간 건설사의 브랜드 파워, 우수한 설계, 커뮤니티 등의 장점을 함께 누릴 수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공공분양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고 DL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가 오는 4월,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첫 번째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청약 가점제 적용을 받지 않고, 특별공급 비율이 높다.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가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에서 분양 중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102역(공사 중) 역세권 단지이며,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서울권역 접근성을 향상시켜주는 원당~태리간 광역고속도로(예정) 등의 도로도 가깝다.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시행하고 시공하는 공공분양 아파트 ‘리더스시티 5블록’이 대전광역시 동구 천동에서 분양 중이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신흥역 역세권이고, KTX 대전역과 가깝다.
- DL건설,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가 22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B-10블록에 위치하며 서해선 및 신안산선(예정) 시흥능곡역의 더블 역세권이고 한여울초등학교와 연접해 있어 3040세대의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 투시도 (사진=DL건설)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지하 2층~지상 25층, 4개동, 총 4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238가구 △84㎡B 96가구 △84㎡C 97가구로, 전 주택형이 무주택 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의 단일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첫 번째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이다.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우수한 입지에 들어선다. 먼저, 단지는 서해선 시흥능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다. 해당 역은 신안산선(예정) 환승역으로도 개통될 예정이라, 지하철을 이용한 서울, 광명, 안산 등의 수도권 핵심권역으로의 이동 편의성도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서해선 시흥능곡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시흥시청역에는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간 월곶판교선(월판선)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개통 후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도 한층 양호해질 전망이다. 제3경인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의 주요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수도권 및 전국으로의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어린 자녀를 위한 교육 환경도 장점이다. 먼저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마련될 예정이며, 한여울초등학교가 단지와 연접해 있어, 안전한 통학 환경을 갖췄다. 이와 함께 서해선 시흥능곡역 및 시흥시청 주변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대형복합시설인 시흥플랑드르가 가까워, 이곳에 위치한 모다아울렛과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쇼핑과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상품 설계도 우수하다. 맞통풍 구조가 가능한 4Bay 판상형 위주로 설계해 채광이 좋고 환기에 유리하다. 건폐율은 약 14%로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사생활 보호에도 힘썼다. 이와 함께 단지 중앙에는 생태 연못을 배치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조경 특화 요소를 적용해 쾌적한 주거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대당 1.5대 이상의 주차공간도 확보했다.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 청약일정은 오는 5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5월 12일 발표된다. 당첨자 서류접수는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간, 계약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시흥 장현지구 마지막 공동주택 분양현장으로서 더블 역세권 등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입지 조건을 갖춘데다, 월판선 및 신안산선 등 교통호재로 미래가치까지 높은 단지”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시흥 장현지구 공급 단지 중 유일한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라며 “공공택지에서 건설됨에 따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시흥과 인근 지역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5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오는 5월 중에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 A-24블록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ㆍ99㎡, 총 938세대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 (자료=DL이앤씨)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지하철 7호선 연장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양주 옥정신도시에 위치한다. 양주 옥정신도시에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 5525세대가 이미 입주를 완료해, 이번 분양으로 총 6463세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적용되고, 양주 옥정신도시 내 마지막 ‘e편한세상’ 일반 분양으로 알려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로 구성된 양주신도시는 총 6만6423세대, 16만9379명의 인구로 계획된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특히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교통 호재가 이어지면서 서울 접근성이 확실한 수도권 대표 주거선호지역으로 자리매김 중이다.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덕정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향후 삼성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1호선 회정역(예정)과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예정)도 계획돼 있어 향후 서울 도심과 강남권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앞 회천로를 이용하면 옥정신도시 중심상업시설은 물론 옥정호수스포츠센터, 옥정호수도서관 등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 맞은편으로 근린상업시설 부지가 위치해 향후 편의시설은 더욱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에는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평면이 설계됐으며, 세대 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된다.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 배치 가능한 원스탑 세탁존이 적용되며,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을 후면으로 배치해 소음을 차단하고 안방의 가구 배치와 공간감까지 고려했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공기 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에어커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돼 건강하고 스마트한 단지로 설계된다.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개인오피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프리미엄 조경 컨셉인 드포엠 파크 (dePOEM Park)도 적용된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양주시 외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지역배정비율은 경기도 양주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20%, 이외 서울 및 수도권 6개월 미만 거주자 50%이다. 특히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물량도 포함돼 가점이 낮거나 1주택자여도 추첨제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분양 관계자는 “완성형 신도시로 거듭난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일반 분양하는 e편한세상 브랜드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라며 “차별화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총 6463세대 브랜드타운의 완성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주택전시관은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
- 지방아파트, 집값 키맞추기에 매매가 '껑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1분기 수도권과 광역시 아파트가격이 다소 주춤해진 사이 지방 아파트가격은 오히려 요동치고 있다. 수도권이나 광역시에 비해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가 교통여건마저 개선되면서 지방을 찾는 주택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올해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해 4분기(12월)와 비슷한 수준(106.2→106.2)을 유지했다. 수도권(107.9→107.7)과 5대 광역시(104.2→104.0)는 소폭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와는 별개로 지방(광역시 제외)은 오히려 상승(104.6→104.8)하는 여력을 보여줬다.권역별로 살펴보면 1분기 동안 수도권에서 아파트가격이 상승한 지역(시/군/구)은 단 12곳에 불과했다. 반면, 49곳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5대 광역시는 14곳 상승했으며 25곳에서 하락곡선을 그렸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지역에선 46곳의 아파트가격이 올랐으며 9곳만이 하락세를 보였다. 지방에선 강원도 속초의 아파트가격(2.3↑)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강원 강릉(1.9↑), 경남 창원(1.8↑), 경북 안동(1.6↑), 경남 진주(1.5↑), 전북 남원·군산(1.5↑·1.4↑) 순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의 분위기도 비슷하다. GS건설이 경북 포항시 항구동에 분양했던 ‘포항자이 디오션’은 101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무려 1만2,526명이 청약해 12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포항시 역대 최고경쟁률이다.세종시의 인기도 여전했다. 올해 2월, 계룡건설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3 M4블록에 분양했던 ‘엘리프 세종’은 84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1만3,779명이 청약해 16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접수를 일찌감치 마무리 지었다.이런 가운데 충북 제천시나 강원도 강릉시 등 주요도시의 분양시장도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다음은 분양예정 단지다. DL건설이 충북 제천시 장락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을 5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630가구(전용면적 84~116㎡) 규모로 건립된다. 단지 바로 옆 내토로를 이용해 제천 도심과 그 주변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삼부토건은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일대에 짓는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3개 동, 전용면적 73~84㎡ 총 234가구 규모다. 동해바다 및 오대산 조망(일부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단지와 맞닿아 있는 7번 국도를 통해 강릉 도심을 비롯해 양양과 속초 등 인접지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중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84·110㎡ 총 53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김해 도시철도 장신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영광군 영광읍 백학리 330번지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영광’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493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상징성을 갖춘 전남 영광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들에게 남다른 주거 가치를 선사할 전망이다.한신공영은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서 ‘양산 한신더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전용 70·84㎡, 7개 동 총 405가구 규모다. 지난해 7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선정됨에 따라 인접 광역도시와 공통 생활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 규제 '풍선효과'…강원 속초 1년새 57% 올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동산 규제 ‘풍선효과’로 지방 중소도시(지방 광역시 제외)의 일부 지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1년만에 최고 57%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방 중소도시 가운데 지난해(2021년 2월) 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강원 속초시로 56.5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 속초시의 경우 지난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억4017만원이었지만 올해 2억1945만원까지 상승했다.이어 △전북 군산시(45.18%, 1억1608만원→1억6852만원) △경남 김해시(42.86%, 1억6731만원→2억3901만원) △충북 청주시 흥덕구(39.27%, 2억2096만원→3억774만원) △충남 천안시 동남구(37.64%, 1억6355만원→2억2512만원) 등 주요 지역들도 지난해 대비 가격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30.95%, 지방권은 19.91% 상승했다.실제 이들 지역의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엿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원 속초시에 짓는 ‘속초디오션자이’ 전용면적 131㎡ 분양권은 지난 2월 최고가인 17억4008만원에 거래됐다. 경남 김해시에서는 지난달 말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연지공원 푸르지오’ 전용면적 111㎡가 9억4793만원에 거래되며, 올해 김해시 최고 매매가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단지 전용 84㎡B는 6억292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 ‘18년 최초 분양가(5억2410만원, 최고가 기준) 대비 프리미엄이 1억 원 넘게 붙은 금액이다. 전북 군산시도 마찬가지다.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전용 238㎡가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이는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수도권 대비 비교적 규제 영향이 덜한 지방 중소도시로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수요가 집중된데다 앞으로 더 크게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까지 반영되며 지방 중소도시의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이를 반영하듯 지방 중소도시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폭증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경남 김해시의 경우 1월까지만 해도 한 달 동안 476건의 아파트 매매가 이뤄졌다. 그 다음 달인 2월에는 508건으로 증가하더니 3월에는 616건을 기록했다. 전북 군산시도 1월 262건에서 3월 532건으로 껑충 뛰었다.지방 중소도시에서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이달에는 대우건설이 경남 김해시에서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분양한다. 내달에는 DL건설이 충북 제천시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을 분양하고 전남 영광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영광’을 분양할 예정이다. 강원 원주시에서는 DL이앤씨가 오는 6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광역 교통망의 확충으로 인한 생활권의 확대, 노후 아파트 대비 신규분양 아파트의 공급 희소성 등을 이유로 아파트값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청약 가점 낮은 수요자 “공공분양 노려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 투시도(사진=DL건설)공공분양은 전체공급물량의 약 85%가 특별공급이므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많은 기회가 제공된다. 특별공급 비율은 △신혼부부(30%) △생애최초 주택구입(25%), △기관추천(국가유공자포함)15%)), △다자녀가구(10%), △노부모부양(5%) 순이다. 특히 가점이 낮은 젊은 청약자에게 유리한 신혼부부 특별공급(30%)과 생애최초 특별공급(25%)은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있다.이러한 영향으로, 공공분양은 젊은 세대를 비롯한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분양을 진행한 공공분양 단지에도 많은 청약자들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실제 지난해 12월 인천 서구 당하동에서 분양한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청약이 마무리 됐다. 이 단지는 일반공급 133가구 모집에 5784건의 청약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3.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또, 올해 1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분양한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안양 어반포레 자연앤 e편한세상’의 일반공급도 223가구 모집에 4534명의 청약자가 몰려, 1순위 평균 19.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층에서는 가점 경쟁이 필요 없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어, 분양 시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특히, 민간 건설사와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는 공공분양의 장점과 민간 건설사의 브랜드 파워, 우수한 설계, 커뮤니티 등의 장점을 함께 누릴 수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공공분양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고 DL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가 오는 4월,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첫 번째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청약 가점제 적용을 받지않고, 높은 특별공급 비율을 갖는다.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가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에서 분양 중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102역(공사 중) 역세권 단지이며,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서울권역 접근성을 향상시켜주는 원당~태리간 광역고속도로(예정) 등의 도로도 가깝다.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시행하고 시공하는 공공분양 아파트 ‘리더스시티 5블록’이 대전광역시 동구 천동에서 분양 중이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신흥역 역세권이고, KTX 대전역과 가깝다.
- 大魚 빠진 상반기 분양시장..경기·인천 분양 관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상반기 분양 시장의 경우 둔촌주공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의 상반기 분양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인접한 경기도와 인천시 물량에 집중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분양 물량은 총 4만5957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 예정 물량은 △서울 1만5277가구 △경기 1만9819가구 △인천 1만861가구다.다만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1만2032가구), 신반포15차(래미안 원펜타스 641가구) 등 서울시 주요 정비사업 분양 물량의 일정 지연이 예상되면서, 서울시 공급 물량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6월 분양을 목표로 준비하던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최근 공사비 책정 갈등이 심화되면서 무기한 연기되는 모습이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페스타’도 시공사 교체 관련 소송 문제를 겪고 있고 서대문구 홍은13구역 재개발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준비 중이나 일정을 확정 짓기엔 어려움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대어급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서울 분양 시장은 한동안 공급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부동산 상승세를 기대한 수요자들이 경기와 인천 주요 물량에 청약 통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오는 6월까지 경기와 인천에서는 3만680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 분양가가 예상되는 양주 옥정신도시 물량은 물론, 수요자 선호도 높은 인기 브랜드 대단지 공급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DL이앤씨는 내달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ㆍ99㎡, 938가구로 구성된다. 현재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덕정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1호선 회정역(예정)과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예정)도 계획돼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수원시 망포6지구에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를 분양한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가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96가구,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70가구로 총 1566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10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아르테’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고, 태영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일원에서 1690가구 규모의 데시앙 아파트를 6월 분양할 계획이다.
- '황금노선' GTX-A 따라 집값 상승, B·C노선보다 7000만원 높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을 따라 부동산 가격도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착공조차 못한 B, C노선과 비교해 주변 지역의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 1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A노선 통과 지역 중 서울 은평구와 맞붙은 고양은 최근 2년 동안 가구당 평균가격이 3억8406만원에서 6억701만원으로 2억2295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와 인접한 성남의 경우 8억9636만원에서 12억4068만원으로 3억4432만원이 올랐다. 평균 2억8363만원이 오른 셈이다. GTX는 국내 최초로 지하 40m 이하 대심도 공간에 건설되는 고속전철로, 이 중 총 연장 83.1㎞ 규모의 A노선은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GTX노선 중 유일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청, 강남, 일산, 판교, 동탄 등 수도권의 핵심 지역들을 지나기 때문에 GTX 노선 중에서도 이른바 ‘황금노선’으로 꼽힌다.반면 B노선 통과지역 중 서울에 인접한 부천과 남양주는 평균 2억434만원, C노선의 의정부, 과천은 2억1399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A노선이 지나는 고양, 성남과 약 7천만원 차이다. 고양시의 경우 A노선이 착공에 돌입한 2018년 12월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올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착공 직전인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고양시는 0.67% 올랐고 그 중 덕양구는 1.88%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은 0.23% 상승에 그쳤으며, 전국 평균은 오히려 0.23% 감소했다. 덕양구의 ‘DMC 호반베르디움 더포레 4단지’ 전용 70.96㎡은 2020년 10월 8억2500만원에 실거래됐는데, 같은 해 12월 창릉역이 노선에 추가된 이후 이듬해 1월 9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3개월 만에 7500만원이 오른 셈이다. GTX-A노선이 지나는 지역에 신규 분양도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5월 DL이앤씨가 지축지구 B-5블록에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청량리역 일대에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소형주택(구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은 화성 동탄2신도시 A51블록에 ‘화성동탄2 공동주택(가칭)’ 784가구, 대방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A36블록에 ‘파주 운정신도시 5차 디에트르(가칭)’ 29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아직 착공도 들어가지 않은 타 노선에 비해 개통이 가시화된 A노선은 부동산 시장에 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개통시점에는 또 한 차례의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DL건설, 서울 가로주택정비사업 연이어 수주…1103억원 규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면목동 194번지 일대와 종암동 112번지 일대 등 서울 내 2곳에서 총 공사비 1103억원 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서울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사진=DL건설)지난 4일 시공권을 확보한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2개동, 공동주택 199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482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29개월이다.이 사업지는 서울 남-북을 관통하는 동부간선도로와 동-서를 관통하는 동일로가 인접해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면목역(7호선)·중랑역(경의중앙선) 등의 대중교통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중랑초등학교, 전동중학교, 휘봉고등학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주변에 학원시설이 밀집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이외에도 장안제일시장, 홈플러스 면목점, 삼육서울병원, 경희대병원, 중랑천 산책로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했다. 특히 인근에 중화동 중화3재정비촉진구역 및 중화1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해당 사업지의 주거환경이 향상될 것이라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종암 112번지 일대 가로주택사업은 지난 9일 DL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한 사업이다. 해당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21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621억원으로,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32개월이다.해당 부지는 교통, 교육, 생활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250m 내 월곡역(6호선)이 있어 종로·동대문 등 서울 시내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경전철 강북횡단선이 인근에 개통될 경우 더블 역세권도 기대할 수 있다. 내부순환로를 통한 차량 이동도 우수하다. 또한 일신초등학교, 서울대학교사범대부속중·고등학교도 인접해 교육 환경이 양호하며 홈플러스 월곡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DL건설은 지난해 △대구 대명 LH 참여형 △서울 목동 657-1번지 일원 △서울 석관동 1-3구역 △대구 수창동 84-1번지 일원 △대전 대둔산로 494번길(유천동) 일원 1BL·2BL △청주 남주동2구역 등에서 수주 및 시공권 확보를 달성했다. 올해 또한 서울 면목동과 종암동 외에도 △부산 광안 373BL △전주 금암동 708-3번지 일원(세원아파트) 등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시공권을 확보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 또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자사의 주택 설계 노하우에 ‘e편한세상’ 브랜드 가치를 더해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DL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주택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살기 좋은 주택을 짓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황금노선 '수인분당선' 인근 분양포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수인분당선 역 주변 새 아파트·오피스텔 공급이 활기를 띤다. 수인분당선은 서울, 인천과 수도권 서남부를 반원으로 연결하고 각종 노선과의 연계가 좋아 지역 교통 핵심 축을 맡고 있다. 게다가 노선을 따라 신설 노선, 주거 개발 등 사업도 이어지고 있어 주변 부동산도 주목받고 있다.수인분당선 노선도 및 연계되는 신설노선.(사진=더피알)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 수인분당선 인근에서 총 11개 단지(아파트, 오피스텔)가 공급 예정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서울(강남구청역, 선릉역) 3개 단지 297가구 △인천(인하대역, 학익역, 숭의역) 4개 단지 4051가구 △수원(고색역, 망포역, 오목천역 등) 4개 단지 2247가구다. 2020년 9월 수인선 3단계(한대앞~수원) 구간 개통으로 탄생한 수인분당선은 인천~수원~서울(강남)을 직결하는데다, 시흥, 안산, 용인, 성남 등 주요 지역을 동서로 이어주는 노선이다. 수도권 주요 노선들과 대부분 환승이 가능하고 수원역(KTX), 수서역(SRT)에서 고속철도도 이용할 수 있어 ‘알짜 노선’으로 평가 받는다.현재 추진 중인 신설 노선 다수도 수인분당선과 연결된다. GTX-A 노선이 수서역, 구성역(GTX 용인역 환승센터 구축)에 정차 예정이며 GTX-C 노선은 수원역, 청량리역을 거쳐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2024년), 인천발KTX 직결사업(2025년) 월판선(2026년), 동탄인덕원선(2026년) 등도 수인분당선 역과 교차해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역 간 연결이 긴밀해지면서 수인분당선 역 주변 저평가 받던 지역의 개발 열기도 뜨겁다. 인천 학익역(예정) 일대는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촌이 형성되고 있고 수원 고색역 일대도 고색지구 개발이 한창이다. 청량리역 일대 역시 초고층 주상복합타운으로 탈바꿈이 진행 중이다.이에 수인분당선 인근에서 공급되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은 수인분당선 인근 단지다. DL이앤씨는 5월 수원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에 총 430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가깝고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수원역에서 1호선·KTX 등도 이용하기 수월하다.이어 DL이앤씨는 인천에서도 주거형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5월 숭의역과 인접한 곳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82㎡ 총 592실 규모다. 학익역(예정) 주변으로 시티오씨엘 후속분양도 이어진다. 4월 중 ‘시티오씨엘 6단지’ 총 1734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5월에는 ‘시티오씨엘 7단지’ 1478가구가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인하대역 인근에는 한화건설이 6월 ‘한화 포레나 인천학익(가칭)’ 총 567가구 중 2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선릉역 일대에서 5월 ‘대치동 구마을 제3지구 재건축(가칭)’으로 아파트 총 24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삼성동 오피스텔(가칭)’ 총 208실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