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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층간 소음 저감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 초고층 압송
  • 한일시멘트, 층간 소음 저감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 초고층 압송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일시멘트는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DL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이 국내 최초로 지상 150m(약 50층) 초고층부 압송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한일시멘트)한일시멘트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주상복합건물 ‘e편한세상 일산어반스카이’ 건설현장에서 압송에 성공하며 상용화 가능성과 시공 안정성을 입증했다.고밀도 바닥용 레미탈은 기존 레미탈보다 밀도가 높고 무거워 건축물 고층부 시공 시 차별화된 압송 기술이 필요하다. 이번 타설에는 자동계량 센서를 부착해 균일한 물리적 성능을 유지하며 타설이 가능한 한일시멘트가 직접 개발한 이동식 사일로를 사용했다. 또한 콘크리트 압송 관련 국내 전문가로 손꼽히는 최명성 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에게 제품물성 해석 및 시공성능 예측 연구를 의뢰해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밀도 바닥용 레미탈 품질은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를 통해 이미 검증됐다. 지난 2월 이 제품을 마감재로 사용한 바닥구조가 ‘중량 충격음 저감 1등급’ 성능 실험에 성공했다. 실험실이 아닌 경기도 화성시 e편한세상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측정한 결과라 더욱 신뢰도가 높다.최근 국토부는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공동주택 바닥 성능검사 방법을 개정했다. 올해 2월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오는 8월 4일부터 강화된 기준으로 성능검사를 실시한다. 무작위로 선정된 샘플 세대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기존보다 강화된 소음기준 49데시벨을 통과해야 한다. 이에 대비해 한일시멘트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DL이앤씨와 함께 선별된 중량골재를 적용한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을 개발했다. 기존 바닥용 레미탈 대비 밀도가 120%로 흔히 ‘발 망치’ 소리로 불리는 중량충격음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새로 개발한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은 강화된 바닥 성능검사에 대비하는 건설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의 사용을 현재 10여 개의 건설사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일시멘트 관계자는 “국내 드라이 모르타르 업계 최초로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 상용화 생산 기반을 준비 중이고 적절한 시공 솔루션도 준비된 상태”라며 “건설업계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9 I 함지현 기자
코로나에 희소성까지..지방은 '중대형' 대세
  • 코로나에 희소성까지..지방은 '중대형' 대세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방 분양 시장의 경우 중대형 평형 공급이 희소한데다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넓은 주거공간을 선호하는 현상이 더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년간 3.3㎡당 매매가격은 수도권의 경우 △중소형 2302만원→2785만원 △중대형 2435만원→2870만원으로 중소형의 상승률이 높았다. 하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중소형 994만원→ 1138만원 △중대형 1305만원→1514만원으로 지방 시장의 중대형 평형 가격 상승률이 더 높았다.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중대형 선호도가 높아진데다 지방은 상대적으로 중소형에서 중대형으로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수도권에 비해 부담이 덜 된다. 또한 지방의 경우 85㎡ 초과 중대형이더라도 수도권과 달리 고가 주택 대출 제한에서 자유로운 장점도 있다. 특히 지방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평형 공급은 희소하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공급된 아파트 4만8669가구 중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가구는 3644가구로 총 공급량의 7.48%를 차지했다. 반면 지방 5대 광역시에 공급된 아파트 총 4만5028가구 중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가구는 3110가구로 총 공급량의 6.9%로 수도권에 비해 적은 비율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도 높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의 전용 111㎡은 2021년 4월에 12억원에 거래되었고 이달 14억4000만원에 손바뀜되면서 20%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대구 아파트 평균 가격 상승률은 2%에 불과했다.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 투시도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로 인한 주거환경 변화로 아파트가 단순 주거공간을 넘어 수요자의 업무공간 및 휴식공간 등 여러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확보할 수 있고 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중대형 평형으로 수요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중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대형 평형과 건설사만의 특화 설계가 집약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KCC건설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일대에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을 24일 해당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 일원에 위치한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은 지하 7층 ~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74~206㎡ 아파트 755가구로 구성된다. KCC건설이 처음 선보이는 팬데믹 맞춤형 주거공간으로 대구 최초로 테라스, 복층, 펜트하우스 등 뉴노멀라이프를 위한 럭셔리 혁신평면을 도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영광읍 백학리 일대에 ‘힐스테이트 영광’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1층 ~ 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 아파트 총 493가구가 공급된다. DL건설은 충북 제천시 장락동 일대에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을 5월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6㎡ 아파트 총 630가구가 공급된다.
2022.05.19 I 하지나 기자
"분상제 언제 바뀌나"..분양 미루는 정비시장
  • "분상제 언제 바뀌나"..분양 미루는 정비시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수도권 주요 재건축 단지가 새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규제 완화를 기다리며 일반분양을 미루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완화되면 시세에 근접하게 일반분양가를 책정받아 조합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 완화시 수도권 분양물량이 늘어날 수 있지만,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고 매매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사진=합뉴스)◇분상제 개정 기대감에 정비사업 줄줄이 일반분양 연기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가 출범한 5월 서울의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의 분양 물량은 0으로 집계됐다. 당초 예정됐던 주요 단지들이 분양 계획을 미루면서다. 실제 서울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올 하반기 일반분양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시기를 내년으로 미뤘다. 내년 상반기 안에 일반분양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분상제 개정 상황에 따라 선·후분양 방법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잠실진주아파트도 조합이 원하는 분양가를 책정받지 못할 경우 후분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도 분상제 완화를 이유로 일반분양 시기를 미루고 있다. 이 단지는 택지비 평가도 연기한 상태다.조합이 분양 계획을 늦춘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 개정시 일반분양가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분양가상한제는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가를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비를 합산한 금액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다. 당초 안정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 분상제 도입의 취지였지만, 가격을 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원가상승과 시장가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크다.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시공사에서도 공사비 인상을 재논의 하자고 하는 상황이어서 분상제 적용 분양가로 분양할 경우 조합원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령으로 개정이 가능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개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문가 “시장가격 상승 필연적…보안방안 마련해야”전문가들은 분상제 완화시 분양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기존 재고주택 매매가격도 함께 올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의 분양가는 기존 재고주택의 매매가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분양가는 3.3㎡당 평균 1313만원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 2230만원보다 917만원 저렴하다. 만약 분상제 완화시 시세와 같거나 높은 분양가로 책정, 주변 집값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분상제 완화가 원자재값 인상과 시세 반영을 통한 공급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주변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분상제를 완화하더라도 채권 입찰제 도입을 통한 공공주택 확대, 개발이익 환수 방안 등 보완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원자재 가격과 택지가격 인상으로 분상제 폐지시 분양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수요가 몰리고 공급이 없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에 따라 분양가가 양극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5.18 I 신수정 기자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 분양… 우수한 면학분위기 주목
  •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 분양… 우수한 면학분위기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는 5월 경기 안양시에 분양 예정인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이 평촌 학원가와 가까운 입지로 학부모 수요층에게 주목받고 있다.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안양 호원초교 획지 3 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59㎡C 16세대, 103㎡ 148세대 총 164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 항공조감도이 단지는 지난해 초 입주를 완료한 ‘평촌 어바인퍼스트(3850세대)’ 신규 공급 단지로 이번 공급을 통해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은 총 4154세대로 안양시 호계동 내 최대 규모 단지라는 희소성도 갖췄다. 단지는 호원초, 호계중, 신기중 등이 가까워 도보로 통학이 가능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이 단지는 전통 명문 학원가인 평촌 학원가와도 가깝다. 다양한 학원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명문 학원가를 품은 지역의 부동산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 단지 역시 우수한 교육여건을 바탕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안양시립호계도서관 등 생활권 내에 다수의 교육시설들이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호계동 일대는 앞서 공급한 ‘평촌더샵아이파크’(1174세대)를 비롯해 ‘e편한세상하늘채평촌센텀퍼스트’ (2886세대) 등의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8200여 세대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조성되면서 향후 새로운 안양의 주거 중심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단지는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해 지역 일대 랜드마크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에 선호도 높은 3~4베이 판상형 구조로 환기 및 통풍이 우수하다. 또한 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다목적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서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한편,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은 내달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0월이다.
2022.05.18 I 이윤정 기자
넓은 면적에 추첨제 이점까지…수도권 중대형 청약 ‘인기’
  • 넓은 면적에 추첨제 이점까지…수도권 중대형 청약 ‘인기’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보다 더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넓은 평형 선호도가 높아진데다 추첨제라는 이점까지 더해지면서 청약 수요자들이 중대형 아파트로 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중대형 평형으로 공급될 예정인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 (사진=DL이앤씨)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1월~5월 13일 기준) 수도권에서 분양한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27.4대 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용 60㎡ 이상~85㎡ 이하 중소형은 9.4대 1 △전용 60㎡ 미만 소형은 17.8대 1를 기록했다. 중대형 아파트 청약 경쟁이 중소형에 비해 더 치열했던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청약 당첨 커트라인이 매년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은 중대형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여기에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중대형 평형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한 점도 중대형 아파트 인기를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부동산 디벨로퍼 피데스개발은 ‘2022~2023 공간 7대 트렌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을 넘어 취미와 여가 생활까지 집 안에서 즐기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주거 공간 규모를 키우는 ‘벌크업 사이징’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 인당 주거 면적도 매년 넓어지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당 주거면적은 △2017년 31.2㎡ △2018년 31.7㎡ △2019년 32.9㎡ △2020년 33.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전용 60㎡ 미만의 소형 아파트에서 1순위 경쟁률이 더 높았다. 지방(서울, 경기, 인천 제외)에서는 올해 분양한 전용 60㎡ 미만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이 43.3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용 60㎡ 이상~85㎡ 이하 16.5대 1, 전용 85㎡ 초과 10.2대 1 순으로 나타났다.
2022.05.18 I 김나리 기자
경기지역 1만2000여가구 분양…실수요자 '눈길'
  • 경기지역 1만2000여가구 분양…실수요자 '눈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달부터 6월까지 경기지역에서 지난해 동기 보다 30% 이상 증가한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3월 대선에 지난 5월10일 새 정부 출범까지 국가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이로 인해 연기됐던 분양물량이 속속 분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6월까지 경기지역에서 총 1만2684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아파트 기준, 임대 제외). 이는 전년 동기(9722가구) 대비 30.5%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경기지역은 GTX를 비롯해 교통망이 개선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는 데다, 서울, 일산 전세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신규분양 물량들이 다수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공약을 통해 분양가상한제 정비를 통해 분양가를 이전보다 현실화하게 되면 분양가 인상 역시 불가피해 보인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서울 중저가 아파트 가격도 많이 올라있는 데다 하반기엔 전세시장도 불안해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은 현재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분양가 인상 등 불안요인이 많은 만큼 좋은 조건 및 가격에 분양하는 물량이라면 수요자들이 관심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GTX, 교외선 등으로 향후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양주를 비롯해 고양시 일대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SM경남기업이 5월 경기 양주시 장흥면 일영지구 일원에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를 분양한다. 총 741가구 규모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설계된다. 단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교외선 장흥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GTX A·C·F 수혜단지로 기대가 높다. 개명산, 석현천 등 수려한 자연환경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단지 내에서 북한산의 360도 파노라마 조망도 누릴 수 있다.DL이앤씨는 이달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분양한다. 전용 84㎡, 총 331가구 구성이다. 연내 입주 가능한 후분양 단지이며, 공공택지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고양 지축지구는 다리 하나만 건너면 서울인 택지지구다. 같은 달 경기 남부에서는 안양시 호계동에서 포스코건설이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을 분양한다. 총 304가구 중 16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기존 ‘평촌 어바인퍼스트(3850가구)’와 합치면 4000여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평촌신도시 학군 및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한라는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166가구, 반도건설이 화성시 장안지구에서 ‘화성 반도유보라 아이비시티’ 159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022.05.18 I 오희나 기자
DL이앤씨, 내달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분양
  • DL이앤씨, 내달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내달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9블록에서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의 공급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는 에코델타시티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아파트로, 부산지역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동, 총 95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68~84㎡로 모든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타입별 세대수는 △68㎡A 18세대 △68㎡B 6세대 △71㎡A 9세대 △79㎡A 71세대 △79㎡B 138세대 △84㎡A 457세대 △84㎡B 68세대 △84㎡C 183세대 △84㎡P3세대다.‘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투시도 (자료=DL이앤씨)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가 조성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가 참여해 부산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원 11.7㎢(약 356만평)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에코델타시티는 총 33개 단지, 약 2만7000세대(7만6000여명)의 수용이 계획된 주거시설과 함께 상업, R&D, 물류,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 주변으로 평강천, 맥도강, 서낙동강이 지나는 만큼 이를 활용한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된다. 향후 수변 중심의 고품격 친수 주거환경과 함께 주거·상업·업무·예술·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수변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미래 여가·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또한 에코델타시티에는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가 계획돼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도 크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에코델타시티 핵심 입지에 조성돼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실제 단지는 에코델타시티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교육 환경도 단지 인근에 초, 중, 고교 부지가 계획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밖에도 단지 앞 중앙공원 및 수변공원(예정)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동시에 중심상업지역 내 각종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가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는 공공택지로 구분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단지가 인근 명지국제신도시 시세보다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혁신설계를 적용해 주거쾌적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단지 외관은 커튼월룩 설계(일부 적용)를 도입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높였으며, 주변 환경에 맞춘 단지 배치와 함께 단지 내 대규모 오픈스페이스와 에코정원을 도입해 쾌적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단지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단지 내 최고층에는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도 조성한다. 건식 사우나부터 독서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작은도서관(라운지 카페), 그린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해 여유롭고 쾌적한 휴식을 즐기는 공간을 제공한다. 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서부산의 미래를 완성할 에코델타시티의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고의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6월 중 주택전시관을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5년 3월이다.
2022.05.17 I 오희나 기자
북아현2구역 조합원 분양신청 돌입…매물 호가는 ‘뚝’
  • 북아현2구역 조합원 분양신청 돌입…매물 호가는 ‘뚝’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강북권 알짜 재개발구역인 서대문구 ‘북아현2구역’이 조합원 분양신청에 들어가면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008년 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4년 만이다.서울 북아현동 뉴타운 개발 예정지.(사진=연합뉴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북아현2구역재개발사업조합은 최근 분양신청 안내문을 조합원들에게 공고하고 이날부터 오는 7월15일까지 두 달간 분양신청을 받는다. 조합은 내년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주 및 철거를 거쳐 입주 시기는 2027년께가 될 전망이다.북아현2구역조합 관계자는 “오늘부터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고 있고 내년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리처분인가는 재개발사업의 막바지 단계다. 분양신청 기간이 종료되면 신청 현황을 기초로 분양설계, 분양예정 건축물의 추산액 등을 포함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해 지자체장의 인가를 받는다. 이후 이주와 철거, 착공 순으로 진행된다. 북아현2구역은 지난 3월23일 서대문구청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공동주택 2320가구(분양 1919가구·임대 401가구)와 오피스텔 24호 규모로 지하5층~지상29층, 28개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평형대는 전용면적 39~114㎡ 등으로 다양하며 주력 평형은 84㎡으로 총 852가구다.북아현2구역은 관리처분인가 이후에도 제약조건(소유 10년·실거주 5년) 없이 전매가 가능하다. 정부는 2018년1월24일 이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한 단지에 대해 조합원 지위 양도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 구역은 해당 일 이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기 때문에 규제를 피했다. 매물 시세(전용84㎡ 배정기준)는 웃돈이 10억2000만~10억50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작년 최고가인 11억원과 비교하면 5000만~8000만원 가량 호가가 떨어졌다. 북아현2구역 인근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웃돈은 작년과 비교하면 최고가에서 좀 빠졌지만 현재 매물은 2~3건으로 많지 않다”며 “조합원 분양가는 평당 2100만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준공 이후 시세가 20억원이 넘어갈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지금도 투자가치가 충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아현재정비촉진구역은 지난 2008년 5개(1의1, 1의2, 1의3, 2, 3구역) 사업장으로 나눠 구역이 지정됐다. 이 가운데 1의1은 힐스테이트 신촌(2020년8월 준공·1226가구), 1의2는 신촌 푸르지오(2015년10월·940가구), 1의3은 e편한세상신촌(2017년3월·1910가구)이 들어섰고 2·3구역은 사업시행인가 상태로 내년 관리처분인가를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05.17 I 강신우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 회복..지방보다 4배 더 올라
  •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 회복..지방보다 4배 더 올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선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매수심리가 지방 중소도시 상승치의 4배 가까이 올랐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수급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둘째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68로 나타났다. 이는 2개월전(90.02)보다 1.66포인트 올랐다. 상승폭만 보더라도 전국(1.14포인트)보다 약 1.45배 높다. 5개 광역시는 1.02포인트, 기타지방은 0.42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95포인트(87.01→90.96) 상승하며 가장 높이 올랐다. △전북 3.41포인트 △부산 3.04포인트 △대전 2.68포인트 △인천 0.97포인트 △충북 0.73포인트 △경기 0.54포인트 등 순이다. 매매수급지수란 부동산 매매시장에서 공급과 수요의 균형 적정성 여부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균형상태를 뜻하는 100을 기준으로, 최대값인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심리 우위 시장임을 뜻한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이러한 수치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걸었던 부동산 공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당시 윤 대통령은 선거 공약으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최대 80% 완화,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등의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대선 후 이러한 공약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수심리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정주여건 및 교통여건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촘촘히 확충되어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활발히 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건설 자잿값 상승 이슈로 분양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면서 분양가 상승 전 매수해야 된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내달 중 인천 서구 불로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36가구 규모다.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지는 검단신도시 최연접지인 불로2지구에 들어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김포시와도 인접한 더블생활권 입지로 향후, 신도시 조성에 따른 후광효과와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된다.같은 달 시행사 루시아홀딩스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규모이며, 계약면적 330㎡ 공동주택 15가구와 계약면적 372~526㎡ 주거용 오피스텔 11실로 구성된다. 도산대로에 위치한 주거 건물 중 최고 높이인 110M 높이로 지어져 랜드마크로 기대되며, 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DL이앤씨는 오는 20일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ㆍ99㎡, 938가구로 구성된다.
2022.05.17 I 하지나 기자
'신안산선·월판선發' 경기 서남부 분양 '후끈'
  • '신안산선·월판선發' 경기 서남부 분양 '후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수도권 서남부권 부동산이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월판선) 호재로 달아오르고 있다. 시흥·안산·광명이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서울 여의도와 성남 판교 등 요지를 잇는 만큼 GTX 못지않은 파급력을 갖췄다는 평가다.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안산선과 월판선이 모두 정차 예정인 시흥시청역 인근 ‘시흥시청역 동원로열듀크’ 전용면적 84㎡는 호가는 13억원 수준이다. 2개 노선이 모두 정차를 앞둔 광명역도 ‘광명역 U플래닛 데시앙’ 전용면적 84㎡ 타입도 13억95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광명역 써밋플렉스’ 오피스텔 전용면적 30㎡ 타입도 올 1월 2억3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세웠다.역 주변에 신규 분양을 앞둔 곳이 많지 않아 청약 열기가 뜨겁다. 지난 4일 시흥 장현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보권에 위치한 서해선 시흥능곡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신안산선과 월판선 개통을 앞둬 높은 관심을 끌었다.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약 44㎞)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역은 15곳이다. 여의도~광명역까지는 단일 노선이지만,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을 잇는 구간과 목감~한양대를 잇는 ‘시옷(ㅅ)’자로 갈린다.신안산선이 뚫리면 시흥, 안산 등에서 여의도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예컨대 현재 서해선 시흥시청역 기준으로 여의도까지 가기 위해서는 50분 남짓 걸리지만, 개통시 2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월판선, 서해선, KTX로 갈아탈 수 있어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월판선은 인천 송도역을 기점으로 시흥 월곶~경기 성남 판교까지(약 34km) 잇는 노선이다. 총 11개 역이며, 지난해 4월 착공에 돌입했다. 개통은 2026년 예정이다. 현재 안산, 시흥에서 판교를 가려면 수인분당선을 타고 수원~용인을 빙 둘러 가야 한다. 하지만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판교를 직선으로 이어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월판선 예정역인 안양역·인덕원역에서 각각 1호선과 4호선으로 환승도 가능해 서울 진입 시간이 단축된다.2개 노선과 인접한 신규 분양도 나오고 있다. 롯데건설은 장현지구 업무시설 용지 1·2블록에 들어서는 ‘시흥시청역 루미니’를 5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현재 서해선이 정차하는 시흥시청역 역세권에 자리하며, 시흥시청역에는 추가로 신안산선, 월판선이 개통을 앞둬 ‘트리플 환승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광명 신안산선 학온역(가칭)이 뚫리는 광명학온지구에서도 향후 분양이 계획돼 있다. 경기주택공사에 따르면 광명학온지구는 2023년 착공을 계획 중이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안양 호계동에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을 이달 분양 예정이다. 304가구 중 전용면적 59·103㎡ 1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월판선이 개통 예정인 안양운동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핵심지를 잇는 데다 주요 지역만 정차하는 만큼 GTX와 맞먹는 대형 교통 호재”라며 “모두 공사가 진행 중이라 개통시기도 가시권에 들어온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2022.05.13 I 오희나 기자
상반기 지방에 브랜드 아파트 대거 공급..2만여가구 예정
  • 상반기 지방에 브랜드 아파트 대거 공급..2만여가구 예정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상반기 지방 분양시장에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공급을 앞둬 이목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6월 지방 분양시장에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1만909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408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이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광역시를 제외한 중소도시에서 전체의 70%가 넘는 1만3676가구의 대규모 일반 분양이 진행된다. 특히 경북 경주, 충북 음성, 강원 원주, 경남 거창 등 중소도시 비규제지역에서의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지방광역시에서는 5421가구의 일반분양이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지방 분양시장 침체기에도 브랜드 아파트는 연일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남은 상반기 분양시장은 이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방 브랜드 아파트는 올해도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무려 6만5110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58.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2월 ‘포항자이 디오션’은 평균 124.02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로 포항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1순위 청약을 마감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방 중소도시 주요 분양단지로는 현대건설이 5월 경주시 황성동에서 ‘힐스테이트 황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608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이어 현대건설은 같은 달 경북 포항 북구 양덕동에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선보인다. 2개블록 총 2994가구 규모(1블럭 1590가구, 2블럭 1404가구)이며, 전용면적 59~101㎡로 구성된다. 또 대우건설은 5월 경산시 중산지구 C5블록에서 ‘펜타힐즈 푸르지오 3차’ 178가구를 분양하며, 포스코건설은 6월 경남 거창군에서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 443가구의 공급을 계획 중이다. 지방광역시에서는 GS건설이 5월 부산시 에코델타시티에 ‘강서자이 에코델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총 8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은 6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범어자이’ 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4개 동, 총 451가구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114㎡, 39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 52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다. 이 밖에 DL이앤씨는 6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95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GS건설, SK에코플랜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상반기 중 부산 진구 양정1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2276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2022.05.13 I 하지나 기자
기타지방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 1000만원 돌파
  • 기타지방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 1000만원 돌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기타 지방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가 1000만원을 넘어섰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월간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기준 기타 지방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전용면적 기준)는 1019만원으로 지난해 동월(797만원)대비 28% 올랐다.기타 지방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올해 1월(973만원)과 2월(999만원) 꾸준히 상승하더니 3월에는 1010만원으로 KB부동산이 2013년 4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 1000만원을 돌파했다.지역별로 봤을 때, 지난해 4월 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43%가 상승한 충북이다. 충북은 686만원에서 982만원으로 올랐다. 이어 강원(35%)과 충남(30%), 제주(29%)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기간 동안 서울은 4304만원에서 5127만원으로 19% 올랐다.이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취득세 감면 확대와 종부세·재산세 통합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간 얼어붙었던 매수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타 지방 대부분은 비규제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지방으로 분산된 것도 컸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고, 청약 자격·전매 제한 등 각종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1기 신도시 뿐만 아니라 기타 지방의 매수세도 상승했다”라며 “원자잿값이 급등하고, 향후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실거주자라면 지금 새 아파트 청약을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오른 기타 지방에서는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제주에서는 한일건설이 테라스하우스 ‘한일 베라체 인비디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8~96㎡, 총 168가구 규모다. 제주 영어교육도시가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새신오름,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등 제주 천혜의 자연 환경도 누릴 수 있다.전남 영광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첫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힐스테이트 영광’을 선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는 영광중앙초가 위치해 초등생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8~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493가구로 조성된다. 또한 충북 제천에서는 DL건설이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630가구 규모다.
2022.05.12 I 하지나 기자
아묻따 청약통장..규제적은 비아파트 분양 관심
  • 아묻따 청약통장..규제적은 비아파트 분양 관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비(非)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시장보다 규제가 덜하고, 아파트급 상품성은 물론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가점도 묻지 않아서다.‘엘시그니처’ 투시도. (사진=롯데건설)현재 주택청약은 가점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만점인 84점을 받으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등을 만족해야 한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모두 채워도 69점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이에 도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다.실제 비(非)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도 강세다. 지난해 12월 평균 455.4대 1 경쟁률로 흥행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의 경우 올해 5월 첫째 주 KB부동산 기준 최대 16 억1050만원(전용 99㎡)에 매물이 나왔다. 분양가 대비 약 3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또한 올해 1월 평균 경쟁률 138.93대 1을 기록한 오피스텔 ‘동탄역 현대위버포레’도 약 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6억 8191만원(전용 55㎡)에 매물이 나와 있다.비규제지역의 분양물건도 관심이다. 먼저 광주광역시 동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대신자산신탁㈜이 시행수탁을, 스카이럭스㈜가 시행위탁을 맡은 ‘엘시그니처’가 분양 중이다. 생활숙박시설인 ‘엘시그니처’는 광주지하철 1호선 금남로5가역과 직접 이어지는 초역세권 단지다. 제2순환로 학운IC 등 도로망도 가까워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수건설은 강원도 양양군에서 ‘브라운스톤 양양 오션앤스위트’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25~70㎡ 총 230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로 낙산해변 앞에 위치한다. 인피니티풀, 루프탑 가든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전실 발코니 설계가 돋보인다.경기도 수원시에서는 DL이앤씨가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전용 84㎡ 총 430실을 오는 6월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에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자리하고 1호선·KTX·GTX-C(예정)가 정차하는 수원역도 가까워 서울, 인천 등 인접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2022.05.11 I 신수정 기자
브랜드 오피스텔 전국 4300여 호실 공급 예정
  • 브랜드 오피스텔 전국 4300여 호실 공급 예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상반기 10대 건설사 브랜드를 단 오피스텔 공급이 대거 이어진다. 아파트 못지 않게 오피스텔에도 브랜드 선호 현상이 커지고 있는데다,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오피스텔은 우수한 상품성에 희소성까지 뒷받침 돼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어 실수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 투시도. (사진=DL이앤씨)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6월 두 달간 전국에 DL이앤씨, 롯데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GS건설 등 10대 건설사가 시공하는 브랜드 오피스텔 총 4335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동기간 계획된 공급량(9247실, 출처: 부동산114)의 46.8%에 달한다.브랜드는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선택 시에도 최우선 사항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오피스텔은 총 4861실(24개 단지) 공급에 6만9698건이 접수됐다. 이 중 10대 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은 ‘힐스테이트 도화 더테라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단 2개에 불과하지만 청약 건수는 합산 1만 3926건으로 전체의 20%를 쓸어 담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같은 입지라도 브랜드 여부에 따라 시세 상승폭 차이도 크다. 경기 고양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일산’ 오피스텔 전용 84㎡는 4월 8억 9500만원에 거래돼 전년 동기(8억 3500만원) 대비 약 6000만원 올랐다. 반면 인근 비브랜드 ‘H’오피스텔 동일 면적의 매매가는 같은 기간 3000만원(7억 7500만원→8억 5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도 대형 건설사 브랜드로 짓는 곳이 사업 안정성은 물론 상품성이 뛰어난 곳이 많고 브랜드 가치가 반영되면서 프리미엄도 꽤 기대할 수 있는 추세”라며 “특히 최근 오피스텔이 주택 수 산정 제외가 논의 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상승을 노릴 수 있는 브랜드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상반기 내 공급되는 10대 건설사 오피스텔도 후끈한 청약 열기를 보일 전망이다. DL이앤씨는 6월 경기 수원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84㎡ 총 430실 규모다. 인근에 수인분당선 고색역, 지하철 1호선·KTX·GTX-C(예정) 수원역이 자리해 교통 여건이 좋고 도보권에 수원덕산병원(예정), 권선행정타운을 비롯해 수원델타플렉스, 도이치오토월드 등이 자리해 관련 종사자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경기 시흥 장현지구에는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가 이달 공급 예정이다.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다. 서해선 시흥시청역을 도보권에 이용할 수 있고 신안산선, 월판선도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트리플 환승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현대건설도 5월 대전 서구에서 ‘힐스테이트 둔산’ 총 600실을 시장에 내놓는다. 대전 1호선 탄방역, 시청역 더블 초역세권이며 명문학군, 학원가가 가깝다. 이어 6월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성’ 전용 50~84㎡ 총 165실을 선보이며 대전 유성구에도 ‘힐스테이트 유성’ 전용면적 84㎡ 총 473실을 공급할 계획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서울 강남구에 ‘반포 주유소 오피스텔(가칭)’ 148실을 비롯해 경기 과천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359실)’, 경기 화성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128실)’을 선보일 예정이다.대우건설은 6월 오피스텔 공급에 나선다. 먼저 경기 김포에는 ‘김포 풍무 오피스텔(가칭)’ 288실 규모를 선보일 계획이며, 대구 동구에는 ‘대구 신천동 주상복합(가칭)’ 오피스텔 56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도 같은 달 서울 은평구에 ‘은평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 50실을 선보일 전망이다.
2022.05.10 I 신수정 기자
코로나 시대는 '파크뷰'가 대세..청약경쟁률 높고 'P'도 붙어
  • 코로나 시대는 '파크뷰'가 대세..청약경쟁률 높고 'P'도 붙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파크뷰’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새 아파트에는 수 억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신규 분양도 경쟁률이 높다.파크뷰 아파트 프리미엄 (자료: 부동산인포)코로나19는 주거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실제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작년 말 아파트 단지 거주민이 작성한 ‘직방 거주민 리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언급률이 가장 높았던 키워드는 ‘코로나’였고, 두 번째로 ‘슬세권’이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리뷰에 언급되는 키워드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이에 집 안에서 푸른 공원을 조망할 수 있고, 집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간단한 산책, 조깅, 취미생활이 가능한 파크뷰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졌다. 특히 도심 속 공원 조망이 가능한 새 아파트에는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입주를 앞둔 강원도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2단지)’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1월 5억6169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2억3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단지는 중앙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공원이 접해 있어 이용도 편리하다. 경남 밀양에 위치한 ‘e편한세상 밀양강’도 밀양강과 주변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전용 84㎡가 지난해 10월 3억9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1억원 이상 올랐다. 분양시장에서도 파크뷰 아파트가 인기다. 올해 3월 경기 수원에 분양한 ‘서광교 파크뷰’는 평균 51.2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변 공원이 많고,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달에도 ‘파크뷰’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5월 경북 포항에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299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에서 환호공원과 바다 앞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되며, 집 안에서는 환호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입주민들은 환호공원, 영일대해수욕장, 영일교,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야경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같은 달 전남 순천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트리마제 순천’ 1·2단지 총 2019가구를 선보인다. 인근 주변으로 봉화산, 웅방산, 조례호수공원 등이 위치해 있고, 일부 가구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이밖에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인천 서구 ‘청라 더리브 티아모 까사’ 등 파크뷰 주거시설도 분양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도심 속 공원은 조성할 수 있는 입지가 한정적이다 보니 인접한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게 나타난다”며 “특히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은 단지와 거의 접해 있어 단순한 ‘공세권’을 넘어 숲 속 단지로 여겨지기 때문에 억대 프리미엄도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06 I 이승현 기자
수도권 1주택자도 청약가능..대규모 택지지구 분양 주목
  • 수도권 1주택자도 청약가능..대규모 택지지구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1주택을 보유한 수요자라도 청약 접수가 가능한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4월) 수도권에서 청약 접수한 단지 가운데 1순위 청약 접수자가 가장 많았던 상위 5개 단지가 모두 ‘대규모 택지지구’ 단지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검단신도시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1순위 청약자 3만7076명이 몰리며 평균 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제일풍경채 검단2차 2만7916명, 더샵 송도아크베이 2만2848명, 오산 세교 호만써밋 그랜빌2차 1만4854명,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1만3487명 순이다.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입주자 선정방식은 주택건설지역이 특별시 또는 광역시(인천)인 경우 해당 시·도 거주자에게 일반공급 물량의 50%를 우선 공급한 뒤, 나머지 50%를 기타지역 거주자에게 공급하도록 돼 있다. 경기도일 경우엔 해당건설지역 30%, 그 외 경기도 20%, 수도권 50%에게 공급하게 끔 정의하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수도권에서 청약자들이 많이 몰렸던 단지들을 살펴보니 대규모 택지지구라는 공통점이 있었다”며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추첨제 물량도 갖추고 있어 수도권 전역에서 1순위 통장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대규모 택지지구 공급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점도 장점이다. 향후 집값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올해 수도권 최다 청약자가 몰린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분양가는 전용면적 99㎡ 최고가 기준 5억3800만원이다. 이는 인근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 전용면적 84㎡의 지난 2월 실거래가(7억8300만원) 보다 2억4500만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추첨제 물량을 갖춘 점도 수요자들의 청약 통장 사용을 부추기고 있다. 수도권 청약과열지구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70%를 추첨제로 공급해,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을 노려볼 수 있다.이달에도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에 공급이 예정돼 있다. DL이앤씨는 이달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 A-24블록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ㆍ99㎡, 938가구로 구성된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올해 2곳이 공급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검단신도시 AA23블록에서 ‘인천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가칭)’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미정이며, 총 1049가구 규모다. 우미건설은 AB17블록에서 ‘검단 우미린 7차(가칭)’ 875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될 계획이다.호반건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 A56블록에서 ‘영종 호반 써밋(가칭)’을 6월 선보인다. 전용면적 74~101㎡, 총 5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2.05.06 I 이승현 기자
지방 전세시장 불안..전세가율 80% 육박
  • 지방 전세시장 불안..전세가율 80% 육박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서서히 안정세를 되찾고 있지만 지방 중소도시의 전세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전국 전세가율은 올해 1분기 68.9%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올해 1분기 63.6%까지 떨어졌다. 반면 올해 기타지방의 전세가율은 77.1%를 나타내고 있다. 전세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전북 79.0%였으며 경북 78.8%, 충남 78.8%, 충북 77.9%, 전남 77.4%, 강원 77.0%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에선 통상적으로 전세가율이 70%을 넘어서면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주택가격이 떨어지고 경매까지 집행된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국 15곳의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섰으며 이 중 지방 중소도시가 12곳을 차지했다. 전남 광양이 84.9%로 전세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경기 여주 84.2%, 충남 당진 83.4%, 전남 목포83.3%, 경북 포항 82.6%, 충남 서산 82.6%, 강원 춘천 82.6%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다보니 내집 마련 수요도 커지고 있다. DL건설이 충북 제천시 장락동에 짓는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을 이 달 중에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630가구 규모다. 지난해 개통한 중앙선(원주~제천 복선전철 구간)의 제천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약 1시간 대로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 짓는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84·110㎡ 총 53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강원 원주시에서는 DL이앤씨가 오는 6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총 572가구 규모다. 이어 한신공영은 경남 양산시 평산동 589-3번지 일원에서 ‘양산 한신더휴’를 분양 중이다. 또한 한일건설은 제주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일원에 들어서는 ‘한일 베라체 인비디아’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8~96㎡ 총 168가구 규모의 프레스티지 테라스하우스다.
2022.05.06 I 하지나 기자
“분상제 확인 먼저”… 합리적 가격 신규 단지에 실수요자 몰려
  • “분상제 확인 먼저”… 합리적 가격 신규 단지에 실수요자 몰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리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 분양하는 단지들 역시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된 곳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을 이어가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영등포구 일원에서 분양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 전용 59㎡는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6억원 중후반 대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같은 달 영등포구의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가격이 9억5763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3억원 가량 낮은 셈이다. 해당 단지는 199.7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 3월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전용 84㎡의 분양가는 최대 4억5700만원에 책정돼 인근 신축 아파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이목을 끌었다. 인근에 위치한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가 8억6500만원, 힐스테이트 운정 8억6000만원임을 감안하면 시세 차이가 크다. 이 단지 역시 1순위 평균 36.95대 1의 두 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역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우며 1순위 평균 80.12대 1로 검단신도시 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같이 비교적 낮은 가격에 분양한 단지는 입주 후 시세 상승세도 가파르다. 지난 2019년 3월 경기도 수원 팔달구 일대에서 공공분양으로 선보인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2021년 2월 입주) 전용 74㎡는 현재 13억원 대 호가로 매물이 올라와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해당 면적의 분양가가 3억원 중후반 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이 상승한 가격이다. 또 고분양가관리지역인 경기 광명시에 분양한 철산역 롯데캐슬&SK VIEW 클래스티지(3월 입주) 전용 84㎡는 분양 당시 6억원 후반~7억원 중반대에 공급됐으나, 현재 호가는 17억원에 달하는 상태다.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의 분양도 이어진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 일원에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전용면적 84~99㎡ 총 938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덕정역에 GTX-C 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으며,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예정) 등 교통 호재를 갖췄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6지구 내 선보이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A1블록)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블록)’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A1블록)는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96세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블록)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 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70가구 총 1566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충청북도 제천시 미니복합타운 D1블록에 들어서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동, 전용면적 79~112㎡ 총 7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는 지역들은 대부분이 신도시 등 수요자들이 몰리는 인기지역으로, 정주 여건이 뛰어나다”며 “때문에 인근 단지들과 동일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합리적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청약 통장이 몰리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2.05.04 I 오희나 기자
GTX-C 노선 따라 5월 주택 분양 포문
  • GTX-C 노선 따라 5월 주택 분양 포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의정부시 의정부역과 양주시 덕정역, 안양시 금정역, 서울 창동역 등 GTX-C 노선이 지나는 역 주변에서 5월 신규 주택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을 기점으로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왕십리, 삼성, 양재, 과천, 인덕원, 금정, 의왕 등 주요 도시를 거쳐 수원역을 종점으로 하는 총 길이 약 74.8㎞ 길이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특히 GTX-C 노선은 GTX 중에서도 서울 중심권과 강남을 통과하는 만큼 알짜 노선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강남으로 향하는 교통망이 부족한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의 정차역 인근에서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GTX-C 노선이 지나는 역 일대에서는 최근 시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의 경우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이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7월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10억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2019년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 후반대에서 5억 초반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5억원정도 오른 셈이다.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포스코가 지난 26일 청약을 받은 의정부 ’더샵 리듬시티‘는 26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318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2.0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해 9월 안양시 동안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이안 테라디움 비산‘도 가까운 안양역에 GTX-C노선이 예정돼 있어 평균 2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GTX 노선 인근의 분양예정 물량도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5월 분양예정단지다. 먼저 신동아건설은 GTX-C 노선이 개통 예정인 의정부역까지 도보 3분대에 위치한 ’의정부역 파밀리에Ⅰ‘를 5월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된다.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까지도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DL이앤씨는 덕정역 인근에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5월 분양한다.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에 14개 동, 지하 1층, 지상 27층, 전용면적 84㎡, 99㎡, 총 938세대로 구성된다.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고, 덕정역에는 GTX C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한양은 5월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오피스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2개 동 전용 55㎡A·B·C·D 총 4개 타입 169실 규모로 조성된다. 1호선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1·4호선 환승역이자 GTX-C노선이 예정된 금정역까지 1정거장으로 가깝다. 다우케이아이디는 서울 도봉구 창동역 근방에 아파텔 창동 다우아트리체를 5월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면적 58∼121㎡ 89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74∼77㎡ 65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1, 4호선이 지나는 창동역과 4호선 쌍문역에 인접해 있다. 창동역에 GTX C노선이 개통할 경우 삼성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2022.05.03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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