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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145건

  • 97세 CEO 건강비결, 매일 먹는 컵라면?
  • [조선일보 제공] ▲ 안도 회장 - 안도 모모후쿠90대 중반을 넘긴 노인이 정어리 같은 등 푸른생선을 뼈까지 아삭아삭 씹어 먹는다. 1년에 100번이 넘게 골프 라운딩을 즐긴다. 매일 한 끼는 국 대신 컵라면을 먹는다. 진짜 있는 일이다. 주인공은 인스턴트 라면의 창시자인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 일본 닛신(日淸)식품 회장이다. 1910년생이니까 우리 나이로는 97세다. 그는 연간 2조5000억원 매출의 일본1위 라면업체의 현역 CEO로, 아직도 오사카(大阪) 본사에 가장 먼저 출근해 신제품 개발까지 직접 챙긴다. 세계라면협회(IRMA) 회장도 맡고 있는 안도 회장은 11~12일 서울서 열리는 협회 총회에 참석차 방한했다. 9일 서울에서의 첫 아침도 골프장에서 보냈고, 오후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기자회견장에 나왔다. 첫 마디부터 라면 찬가였다. “보통이라면 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겠죠. 라면이 해롭다는 얘기도 많지만 제가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라면이 좋은 음식인지 증거도 될 겁니다.” <!--google_ad_section_end-->그가 라면 사업을 시작한 것은‘인생역전’이었다. 이사장을 맡고 있던 신용조합이 파산, 빈털터리가 되자 자기 집에 3평 남짓한 실험실을 차려놓고 인스턴트 라면 개발에 몰두했다. 젖은면을 부패하지 않도록 말리는방법을 못 찾아 실의에 빠졌다가 부인이 튀김을 만드는 것을 보고, 면을 바로 기름에 튀겨 건조하는‘순간 유열 건조법’을 개발했다. 1958년 48세의 늦은 나이에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그는 지금 그가 창안한 라면이 전 세계에서연간 800억 개나 소비되는 모습을 보고 있다. 1971년 물만 부으면 되는‘컵라면’, 작년 여름 우주선 ‘디스커버리’호의 우주비행사가 우주정거장에서 먹었던‘스페이스 라무’도 그의 작품이다. 그는“죽는 날까지 라면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면은 편리하고, 안전하며, 값이 싸기 때문에 세계 평화에도 기여하는 음식”이라는 주장이다.“ 라면의 코덱스 국제식품표준을 만들어 전 세계인이 어느 라면이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하고, 수출입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는 게 그의 남은 꿈. 그러나 그의‘라면 먹는 법’에는 경청할 만한 게 있었다. 영양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식재료를 함께 넣어 조리하라는 것이다. 한국의 김치가 라면과 잘 어울린다고도 했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건강 비결 4가지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항상 80% 정도 포만감이들 때까지만 드세요. 편식하지 마시고, 운동하십시오. 무엇보다 마음을 편하게, 윤택하게 가지세요. 그러면 건강 장수할 수있습니다.” <!--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김덕한기자 ducky@chosun.com
  • 대림산업,거실천장 붕괴사고..이미지 실추 `노심초사`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nbsp;'e-편한세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가던 대림산업(000210)이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대림한숲`아파트의 거실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nbsp;이미지 실추를&nbsp;노심초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건설된지 11년이 지난 수택동 대림한숲 아파트 한 가구에서 거실 천장의 석고보드가 갑자기 무너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부터 일부 가구에서 천장 처짐현상이 나타나 주민들의 수리요구가 있었지만, 당시 대림산업측은 무거운 전등으로 바꾸는 등 무리한 리모델링이 원인이라며 소홀히 취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내시경까지 동원해서 리모델링 하지 않은 가구의 천정내부를 살펴본 결과, 거실천장벽면과 석고보드를 연결하는 플라스틱 연결고리가 부식된 것이 사고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대림한숲 입주자대표와 시공사인 대림산업측은 지난 30일 아파트 천장수리 문제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졌다.대림산업측은 이날 회의에서 천장 석고보드 등이 내려앉거나 처짐현상을 보이는 가구부터 수리를 시작, 아파트 전체 천장을 바꿔주기로 약속했다.&nbsp; 대림한숲은 전체 956가구 중 20가구가 긴급 천장보수공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고, 현재 15가구는 수리를 마쳤다. 그러나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천정수리에 따른 벽지도배 등 관련 수리비용을 회사측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고, 수리기간동안 제대로 집안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함 등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또 "천장 뿐 아니라 아파트 전체가 부실하게 시공되지 않았느냐"는 우려와 함께 이로 인한 집값 하락까지 보상해 달라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대림산업측은 하자보수 책임기간이 이미 8~9년이나 지났지만 안전문제를 고려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무리한 보상요구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벽지교체 등의 관련 비용부담은 주민들이 해결해야 한다는 것.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파트 전체를 수리해 주기로 했는데 이에 따른 일부 불편에 대해 입주민도 감수할 부분이 있지 않겠냐"며 "직접 연관된 수리이외 보상문제는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nbsp;한편 관할 구리시청도 대림한숲 아파트의 설계도면을 토대로 부실시공 여부 등을 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nbsp;이에 따른 대림산업 `e-편한세상`의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nbsp;
2006.03.31 I 정태선 기자
  • 대림산업, 시행사 부도리스크 없다 `매수`-삼성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삼성증권은 27일 대림산업에 대해 "시행사 부도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는 전무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대림산업(000210) -시행사 부도와 관련해 대림산업의 실질대납의무금액은 550억원 3월24일 공시내용에 따르면 대림산업의 `방배3차 e-편한세상` 시행사인 `(주)비젼베이스`가 당좌예금 잔액부족으로 1억원의 부도 발생(부도일자 3월 20일). 대림산업이 시행사에 제공한 담보금액은 715억원이며, 이 가운데 대림산업의 실질적인 대납의무금액은 77%인 550억원임. -입주잔금회수로 시행사 부도에 대한 재무적 리스크는 전무 시행사 부도에도 불구하고, 재무적 리스크가 전무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다음과 같음. ① 방배3차현장은 4월초 입주일을 앞두고 3월 31일까지 900억원 전후에 달하는 입주잔금을 회수할 계획임. 현재 분양률은 100%이며, 900억원의 입주잔금을 회수하면 대림산업은 공사미수금 250억원과 대납의무금액 550억원을 충당하고도 100억원의 현금이 시행사인 `비젼베이스`로 유입될 수 있음. ② 대림산업은 방배현장내 사업용지에 대해 채권보존조치를 설정해 놓은 상태이며, 공사미수금 발생시 사업용지와 건물에 보존등기처리를 통해 공사비채권을 회수할 수 있음. ③ `비젼베이스`에 본건 채무보증이외의 신용공여 사항이 없음. (허문욱/노세연 애널리스트)
2006.03.27 I 이진철 기자
  • (재송)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24일 장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대림산업(000210)= 방배 3차 `e-편한세상`의 시행사로 피보증법인인 ㈜비젼에이스가 당좌예금 부족으로 부도 처리. 보증(담보금액)은 총 715억원이며 부도금액은 1억원. 대림산업은 채권보존조치로 공사비 채권 및 금융기관 대출채권 보존에는 문제가 없다고.▲로커스(034600)= 벅스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 지분 33.1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전 최대주주 김형순 회장의 지분율은 16.48%로.▲한텔(041940)=오지매니지먼트(OZ Management LLC)는 전환사채권 인수를 통해 한텔 지분 357만3천107주(16.73%)를 확보.▲롯데칠성(005300)= 이광훈 전 롯데삼강 대표 신임 대표로 선임.▲네오위즈(042420)= 박진환 국내사업 총괄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대표이사로 선임.▲SK가스(018670)= 최태원 SK(003600)(주)회장의 동생인 최재원씨를 공동대표로 선임. 김세광 대표는 재선임.▲롯데삼강(002270)= 이광훈 전 대표의 사임에 따라 김영준 신임대표 선임.▲서울증권(001200)= 유가증권시장 본부가 태광산업(003240)으로의 피인수설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했으나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KJ온라인(050120)= 최대주주가 'CFAG 11호 기업구조조정조합'에서 '라이브코드외 1명'으로 변경. 새 최대주주의 지분은 7.47%. ▲스펙트럼DVD(040740)= 정태원 대표이사가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후임에 태정호 스펙트럼DVD 감사 선임. 사명을 태원엔터테인먼트로 변경. 주식교환으로 자회사 편입된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상호는 태원에프앤엠(Taewon F&M)으로.▲동원F&B(049770)= 전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김해관 사장과 김종원 생산본부장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엔씨소프트(036570)= 법무법인 케이알을 통해 가혁외 8573명으로부터 총85억74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 당했다고. 한편 407.7억원 규모의 R&D센터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신축할 것이라고.▲하이닉스반도체(000660)=일본 법원이 도시바의 특허권 소송과 관련 일본 법인에 낸드플래시 메모리 판매를 중단하라고 판결.▲기업은행(024110)=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과 일부 정관변경,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액면기준으로는 8%.▲스타코(015020)= 신세계와 192억원 규모의 목동트라팰리스 웨스턴에비뉴 지하상가 분양계약을 맺었다고.▲이모션(052770)=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예당온라인`으로 변경.▲애즈웍스(036660)= 지능로봇사업 진출에 따른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명을 세종로봇으로 변경.▲현대중공업(009540)= 유럽지역 선주와 4671억원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 4척 수주.▲대상(001680)= 동대문세무서로부터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99.7억원의 추가로 부과받았다고. 자기자본 2827.6억원의 3.53%에 해당하는 금액.▲팬택앤큐리텔(063350)= 박병엽 대표이사 이외에 이성규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진로발효(018120)= 장외주식 취득을 통해 안동소주일품을 계열사로 추가.▲하나로텔레콤(033630)= 주주총회를 통해 박병무 사장을 이사로 선임한데 이어 오후 이사회를 통해 공식 대표이사로 선임. 무상감자를 통해 발생하는 약 1조1583억원의 감자 차익으로 2005년까지의 누적적자 1조1000억원을 충당해 누적적자 해소키로.▲뉴테크맨(049180)= 기업분위기 쇄신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명을 온니테크로 변경.▲태산엘시디(036210)= 96억원을 투자해 TV용 BLU협력업체 입주단지를 신축하기로.▲신양피앤피(025320)= 최대주주인 이근수(특수관계인 포함)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294만2810주(58.86%)중 일부인 160만주(32%)와 경영권을 유원텔레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매매대금은 80억원. 최대주주 변경.▲키이엔지니어링(055250)= 2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신주 발행가는 주당 5760원이며, 신주 발행 규모는 34만7220주.▲대동(012510)= 최대주주인 김정실씨가 지분 14.57%(156만600주)를 더존에스엔에스에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이전으로 넘겨 총 지분이 27.26%에서 12.69%로 감소.▲오토윈테크(054780)= 감자와 유상증자를 완료해 24일 현재 자본금 19억2900만원에 자기자본 165억3176만원으로 자본잠식을 완전 해소.▲프로소닉(038120)= 최대주주가 한진호외 2인에서 아이해브드림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로 변경.▲세니콘(056060)= 코스닥시장본부가 감사의견 비적정설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씨크롭(016970)= 채권자인 제이앤디홀딩스와 116.4억원 규모(598만5240주)의 제3자배정증자를 결정.▲제일엔테크(053330)= 신주인수권행사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을 실시, 24일 현재 자본금 125억6764만원, 자기자본 66억7945만원으로 자본잠식률 46.85%에 달해 자본 50%이상 잠식을 해소.▲서원아이앤비(050050)= 횡령액 56억원이 회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는 자본 전액 잠식 상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이노메탈(070080)= 감자 주권을 변경상장함에 따라 28일부터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현대차(005380)·글로비스(086280)·현대오토넷(042100)=김재록씨 로비관련 검찰 압수수색 착수
2006.03.27 I 윤도진 기자
  •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24일 장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대림산업(000210)= 방배 3차 `e-편한세상`의 시행사로 피보증법인인 ㈜비젼에이스가 당좌예금 부족으로 부도 처리. 보증(담보금액)은 총 715억원이며 부도금액은 1억원. 대림산업은 채권보존조치로 공사비 채권 및 금융기관 대출채권 보존에는 문제가 없다고.▲로커스(034600)= 벅스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 지분 33.1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전 최대주주 김형순 회장의 지분율은 16.48%로.▲한텔(041940)=오지매니지먼트(OZ Management LLC)는 전환사채권 인수를 통해 한텔 지분 357만3천107주(16.73%)를 확보.▲롯데칠성(005300)= 이광훈 전 롯데삼강 대표 신임 대표로 선임.▲네오위즈(042420)= 박진환 국내사업 총괄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대표이사로 선임.▲SK가스(018670)= 최태원 SK(003600)(주)회장의 동생인 최재원씨를 공동대표로 선임. 김세광 대표는 재선임.▲롯데삼강(002270)= 이광훈 전 대표의 사임에 따라 김영준 신임대표 선임.▲서울증권(001200)= 유가증권시장 본부가 태광산업(003240)으로의 피인수설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했으나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KJ온라인(050120)= 최대주주가 'CFAG 11호 기업구조조정조합'에서 '라이브코드외 1명'으로 변경. 새 최대주주의 지분은 7.47%. ▲스펙트럼DVD(040740)= 정태원 대표이사가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후임에 태정호 스펙트럼DVD 감사 선임. 사명을 태원엔터테인먼트로 변경. 주식교환으로 자회사 편입된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상호는 태원에프앤엠(Taewon F&M)으로.▲동원F&B(049770)= 전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김해관 사장과 김종원 생산본부장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엔씨소프트(036570)= 법무법인 케이알을 통해 가혁외 8573명으로부터 총85억74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 당했다고. 한편 407.7억원 규모의 R&D센터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신축할 것이라고.▲하이닉스반도체(000660)=일본 법원이 도시바의 특허권 소송과 관련 일본 법인에 낸드플래시 메모리 판매를 중단하라고 판결.▲기업은행(024110)=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과 일부 정관변경,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액면기준으로는 8%.▲스타코(015020)= 신세계와 192억원 규모의 목동트라팰리스 웨스턴에비뉴 지하상가 분양계약을 맺었다고.▲이모션(052770)=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예당온라인`으로 변경.▲애즈웍스(036660)= 지능로봇사업 진출에 따른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명을 세종로봇으로 변경.▲현대중공업(009540)= 유럽지역 선주와 4671억원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 4척 수주.▲대상(001680)= 동대문세무서로부터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99.7억원의 추가로 부과받았다고. 자기자본 2827.6억원의 3.53%에 해당하는 금액.▲팬택앤큐리텔(063350)= 박병엽 대표이사 이외에 이성규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진로발효(018120)= 장외주식 취득을 통해 안동소주일품을 계열사로 추가.▲하나로텔레콤(033630)= 주주총회를 통해 박병무 사장을 이사로 선임한데 이어 오후 이사회를 통해 공식 대표이사로 선임. 무상감자를 통해 발생하는 약 1조1583억원의 감자 차익으로 2005년까지의 누적적자 1조1000억원을 충당해 누적적자 해소키로.▲뉴테크맨(049180)= 기업분위기 쇄신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명을 온니테크로 변경.▲태산엘시디(036210)= 96억원을 투자해 TV용 BLU협력업체 입주단지를 신축하기로.▲신양피앤피(025320)= 최대주주인 이근수(특수관계인 포함)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294만2810주(58.86%)중 일부인 160만주(32%)와 경영권을 유원텔레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매매대금은 80억원. 최대주주 변경.▲키이엔지니어링(055250)= 2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신주 발행가는 주당 5760원이며, 신주 발행 규모는 34만7220주.▲대동(012510)= 최대주주인 김정실씨가 지분 14.57%(156만600주)를 더존에스엔에스에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이전으로 넘겨 총 지분이 27.26%에서 12.69%로 감소.▲오토윈테크(054780)= 감자와 유상증자를 완료해 24일 현재 자본금 19억2900만원에 자기자본 165억3176만원으로 자본잠식을 완전 해소.▲프로소닉(038120)= 최대주주가 한진호외 2인에서 아이해브드림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로 변경.▲세니콘(056060)= 코스닥시장본부가 감사의견 비적정설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씨크롭(016970)= 채권자인 제이앤디홀딩스와 116.4억원 규모(598만5240주)의 제3자배정증자를 결정.▲제일엔테크(053330)= 신주인수권행사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을 실시, 24일 현재 자본금 125억6764만원, 자기자본 66억7945만원으로 자본잠식률 46.85%에 달해 자본 50%이상 잠식을 해소.▲서원아이앤비(050050)= 횡령액 56억원이 회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는 자본 전액 잠식 상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이노메탈(070080)= 감자 주권을 변경상장함에 따라 28일부터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
2006.03.24 I 윤도진 기자
  • [이것이 부동산테크] 이왕이면 ‘녹색 아파트’
  • [조선일보 제공] “뭐, 녹지율이 73%나 된다고?”지난해 12월 인천 논현지구에 선보였던 ‘웰카운티’(888가구)는 아파트 분양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20%인 법정 녹지율(대지면적 대비 조경면적)의 3배가 넘는 녹지 공간을 선보였던 것. 전체 대지 1만8000평 중 녹지만 1만3000여평이나 됐다. 정규 축구장 6.5개 규모의 공원이 단지 안에 꾸며지는 셈이다. 웰카운티는 ‘8·31대책’ 후폭풍에도 불구하고, 1주일 만에 ‘100% 계약’을 달성했다.아파트 시장에 ‘그린(green)’ 열풍이 몰아치면서 녹지율이 집값을 좌우하는 바로미터로 떠오르고 있다. 녹색 프리미엄은 이젠 학군이나 교통 프리미엄 못지않은 대접을 받는다.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로 ‘녹지공간이 풍부한 곳’을 꼽은 응답자가 절반에 육박했다.◆비싼 아파트, ‘녹지율 40%’는 기본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평당 시세가 5000만원에 근접하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이다.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으로 용적률도 299%이지만, 답답한 느낌이 없다. 왜 그럴까. 녹지율이 무려 50%에 달하는 탓이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한강 조망권과 입지 여건도 나무랄 데 없지만, 집 밖을 나서면 정원이나 다름없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아이파크뿐만 아니라, 강남의 대표적 고가 아파트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도 녹지율이 40%를 넘는다. 단지 안에 잔디 벨트가 깔려 있고, 길이 100m가 넘는 실개천과 생태 연못도 있다. 국내 처음으로 지상 주차장을 조경 공간으로 꾸몄던 도봉구 방학동 대상타운(1278가구)이나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e편한세상’도 녹색 아파트를 내세워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이들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3000만~5000만원쯤 비싸다. 스피드뱅크가 지난해 수도권 인기 아파트 37곳의 가격 결정 요인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녹지 공간’이 첫 손가락에 꼽혔다.◆주택업계, ‘푸르게, 더 푸르게’녹지 공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는 분양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난해 9월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했던 ‘포스코더?2차’(1226가구)는 녹지율 63%의 이른바 ‘그린테라피’ 아파트를 내세워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 1순위에서 최고 158대1로 마감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녹지율이 높으면 건강은 물론 어린이의 성장 촉진과 학습 능력 향상에도 좋다는 점이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녹지 공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호반건설은 용인 에버랜드 조경팀과 손잡고 조경 특화에 나섰다. 광주(光州) 신상무지구와 주월2차 단지에 EQ(감성지수)공원, 향기 체험정원 등 이색 공원을 선보일 계획. 진흥기업은 경기 용인 구성읍에서 조경 면적만 9300평, 테마공원 10개를 갖춘 ‘더블파크’ 아파트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도 강원 원주시 반곡동(1335가구)에서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돌린 아파트를 선보인다.◆공사비 더 들고 관리비 부담 많아녹지 공간이 풍부한 아파트라고 무조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상에 녹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려면 공사비가 그만큼 많이 들어 분양가가 비싸질 수밖에 없다. 지상 주차공간을 지하로 돌리려면 평당 공사비가 30만~50만원쯤 추가된다. 최근 나무 값이 비싸지면서 조경 공사비도 오르고 있다.입주 후 관리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일반적으로 분양 업체측에서 입주 후 5~6개월쯤은 조경이나 녹지 관리를 대신해 준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나 주민자치회가 구성되면 입주민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동일토건 김격수 이사는 “비용 부담 때문에 입주자들이 관리를 소홀히 하면 조경 시설이 슬럼화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가급적 전문 회사를 선정해 사후 관리를 잘 해야 아파트 가치를 제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유하룡기자 you11@chosun.com
  • 새 브랜드 아파트 첫 분양이 ‘알짜’
  • [조선일보 제공] 브랜드 시대다. 각 기업마다 브랜드의 시장 가치를 높이려고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건설업계라고 예외는 아니다. ‘우림필유’ ‘하우스토리’ ‘아뮤티’ ‘린’ ‘유보라’…. 최근 브랜드를 바꾸거나 새 브랜드를 내놓는 중견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집값으로 연결되는 상황에서 고급스런 브랜드로 아파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건설사들이 새 브랜드를 내놓고 첫 분양하는 아파트를 눈여겨보라고 말한다. 통상 그런 아파트에는 건설사들이 아파트 입지에서부터 내부 마감재, 조경에까지 각별히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그만큼 분양 이후 아파트 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새 브랜드로 첫 분양한 아파트 가격 강세쌍용건설은 2000년 5월 ‘스윗닷홈’이란 브랜드를 내놨다. 새 브랜드로 처음 나온 아파트가 그해 6월 분양한 경기도 부천 상동의 스윗닷홈 아파트. 아파트를 일자형으로 배치하고 마감재 수준도 한 단계 높였다. 지상에 차 없는 거리를 만들었고, 아파트 내 테마공원이란 개념도 처음 도입했다. 41평형을 1억7000만원에 분양했는데, 현재 시세는 4억7000만~5억원 수준으로 뛰었다. 쌍용건설 최세영 홍보팀장은 “사람들이 브랜드와 그 브랜드를 처음 적용한 아파트 단지를 연결시켜 인식하기 때문에 첫 브랜드를 적용한 아파트는 상당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단순히 짓는 것을 떠나 아파트 입지와 사업구도까지 감안해 브랜드를 처음 적용한 아파트를 내놓는다는 것이다. 대림산업이 2000년 3월 ‘e편한세상’ 브랜드를 내놓고 바로 다음달 분양한 서울 신도림4차 아파트는 단지에 생태연못을 넣어 서울시 조경상을 받았다. 32평형을 2억원에 분양했는데, 현재 시세는 5억8000만~6억원 선으로 올라 있다. ◆브랜드 첫 적용 아파트 봇물대부분의 대형 건설사는 이미 브랜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새 브랜드는 중견 건설사 위주로 나오고 있다. 우선 EG건설이 ‘더원’이란 브랜드로 4월 초 경기도 판교 신도시에서 첫 분양에 나선다. 동문건설은 기존 ‘굿모닝힐’ 브랜드를 ‘아뮤티’로 바꾼 뒤 처음으로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아파트 단지를 분양한다. 오는 17일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경기 김포시 장기지구에선 기존 브랜드 ‘보라빌’을 ‘유보라’로 바꾼 반도건설이 이달 말쯤 첫 분양 물량을 내놓는다. 우미건설도 ‘이노스빌’을 ‘린’으로 바꾼 뒤 장기지구에서 첫 분양물량을 다음달 내놓을 예정이다.또 판교 후광(後光) 효과가 기대되는 경기 용인시 성복지구에선 CJ개발이 ‘나무엔’이란 브랜드로 오는 5월쯤 첫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성원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르씨엘’ 브랜드로 분양을 준비 중이다.내부 마감재·조경 등 각별히 신경 신도림 ‘e편한세상’은 4억 뛰기도 “입지를 먼저 살피고 브랜드 볼 것” ◆그래도 입지가 우선…브랜드는 나중에첫 브랜드를 적용한 아파트 단지는 여러 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그래도 입지를 먼저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유망한 입지를 먼저 골라낸 뒤 브랜드를 봐야지, 첫 브랜드를 적용한 아파트 단지라고 무턱대고 들어갔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통상 첫 브랜드를 내놓을 때 들어간 홍보비를 건설사들이 분양가에 전가하는 경우도 있다”며 “고분양가가 아닌지 인근 시세와 비교해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심봤다! 알짜 아파트
  • [조선일보 제공] “어디 싸고 좋은 아파트 없나.” 요즘 아파트 시장에는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시세도 작년보다 오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선뜻 거래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집을 옮기거나 내집마련을 마냥 미룰 수도 없는 일이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숨어있는’ 싸고 괜찮은 아파트도 찾을 수 있다. 입주 3년차가 되는 아파트는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갖춘 매물이 제법 나온다. 운 좋게 급매물을 잡을 기회도 있다. 대금납부 조건이 좋은 미분양도 잘 고르면 효자 노릇을 할 수 있다.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에는 분양가보다 2000만~6000만원씩 싸게 나오는 조합원 분양권도 있다. 다만,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면서 “매입에 앞서 입지여건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각종 규제로 재건축, 재개발 단지의 분양권 프리미엄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반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나오는 조합원 분양권 매물도 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조합원분은 일반분양가보다 싸고, 로열층이 대부분”이라며 “전매가 가능한 매물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분양 속출… 계약금 할인등 혜택 다양 분양 시장이 위축되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건설업체마다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미분양 털기에 나서고 있다. 분양가를 10~20%씩 깎아주거나 계약금을 5%로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 융자·이자후불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알젠 성종수 대표는 “청약통장을 쓸 필요가 없고, 초기 자금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월드건설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과 양평동의 ‘월드메르디앙’을 당초 분양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았다. 20~30평형대로 물량이 많지는 않다. 경기 남양주 지금동 ‘한화꿈에그린’은 34평형 1~2층 미분양분을 계약금 1500만원,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팔고 있다. 경기 의정부 가릉동 ‘SK뷰’는 24평형을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분양 중이며, 서울 동작구 상도동 갑을명가1·2차는 일부 평형에 대해 1층 1400만원, 중간층 1000만원을 깎아준다. 분양가보다 싼 분양권 노려볼 만 서울 동작구 상도동 ‘브라운스톤상도’(415가구)는 32평형이 3억6000만원선으로 일반분양가(4억2000만원)보다 6000만원쯤 싼 매물도 나온다. 7호선 상도역·장승배기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서울 강동시영2단지를 재건축하는 암사동 ‘현대대림’도 조합원 급매물이 더러 나온다. 24평형 분양권이 3억5500만원으로 일반분양가보다 1000만~2000만원쯤 싸다. 인천 가좌동 ‘한신휴플러스’는 2276가구 대단지로 20~30평형대가 일반분양가보다 1000만~3000만원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 아파트는 내년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매물 많은 입주 3년차 아파트 어떨까 새 아파트는 입주 3년차가 되면 매물이 일시적으로 늘어난다. 입주 후 3년이 지나면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서울, 5대 신도시는 3년 보유 중 2년 거주) 요건을 갖추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즘처럼 매물난이 심할 때는 이런 단지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부동산정보업체 알젠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입주 3년이 넘는 아파트는 130개 단지, 5만1300여가구에 달한다. 이 중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14곳이나 포함돼 있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삼성래미안(1125가구)과 하월곡동 두산위브(2655가구)는 주변에 편익시설이 많고, 지하철역을 끼고 있다. 강남권에선 서초동 삼성래미안(1129가구)이 오는 5월 입주 3년차가 된다. 34평형이 7억3000만~8억1000만원선이다. 구로구에서 집값을 선도하는 신도림동 대림e편한세상4차(853가구)도 실수요자가 관심을 둘 만하다. 34평형이 6억~6억5000만원선이다.
건설업계 CEO, 자의반 타의반 줄사퇴
  • 건설업계 CEO, 자의반 타의반 줄사퇴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건설업계 전문경영인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nbsp;잇따라 물러나고 있다. 24일 업계 따르면 현대건설(000720)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이지송 사장이 지난주 사퇴의사를 밝혔고, 송시권 남광토건(001260) 사장과 임승남 반도건설 회장이 취임한지 1년도 안돼서 이번주 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들은 불과 몇 달전만해도 `쾌속질주`, `맹활약`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녔고, 성공적인 CEO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사진)은 이라크 미수금 처리, 해외부실공사 정리, 서산간척지 개발 등 굵직한 현안을 처리해 현대건설을 정상화시킨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았다. 송시권 남광토건 사장(사진)은 대림산업에서 28년간 근무하면서 `e-편한세상`을 톱브랜드로 끌어올린 주역. 지난해 2월 남광토건에 취임해 화제를 모았던 그는 전임 사장의 횡령, 구속으로 어수선한 회사 분위기를 수습하고, 남광토건을 2~3년내 매출 1조원의 우량회사로 키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여왔었다. 임승남 반도건설 회장(사진)은 지난 64년 롯데에 입사한 후 롯데제과, 롯데월드, 롯데건설 등 롯데계열사에서 25년이나 사장을 지낸 국내 최장수 전문경영인이다. 2004년 9월 비자금 조성 등의 문제로 롯데건설 사장직에서 물러난 뒤, 그해 12월부터 7개월간 우림건설 회장을 지내다가 작년 7월 반도건설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임 회장은 뜻 한번 제대로 펼쳐보지 못한 채 취임 8개월만에&nbsp;물러났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전문경영인의 한계가 아니냐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 사장은 채권단이 매각에 도움이 되는 인물을 찾겠다고 나섬에 따라 `30년 현대맨`으로서 현대건설이 제 주인을 찾을 때까지 사장직을 맡았으면 했던 희망도 함께 물건너 갔다.&nbsp;임 회장은 반도건설의 오너인 권홍사&nbsp;대한건설협회 회장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경영에 한계를 느끼고 물러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건설업계 전문경영인들은&nbsp;오너의 지원 없이 대형프로젝트를 진행하기 힘들다는 태생적 한계를 가진 데다 크고 작은 비리에 휩쓸리기 쉽다는 점에서 `파리 목숨`과 다를 바 없다.
2006.02.24 I 정태선 기자
  • 송시권 남광토건사장 돌연 사임(상보)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송시권 남광토건(001260) 사장이 취임한지 불과 1년만에&nbsp;21일 돌연 사임했다.회사측은 "건강 등 개인적인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하는 것이며, 경영고문직으로 위촉됐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조언 등 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남광토건은 당분간 각자대표를 함께 맡아 온 이동철 대표가 단독으로 회사를 운영하게 되며, 신임대표를 뽑기 위한 이사회 개최 여부 등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2월 취임한 송 사장은 전임 사장의 횡령, 구속으로 어수선한 회사 분위기를 수습하고, 남광토건을 2~3년내 매출 1조원의 우량회사로 키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여왔었다.또 `하우스토리`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CI를 변경한데 이어 주택사업을 강화했고, 역삼동에서 청담동으로 본사사옥을 이전, 분산됐던 각부서를 통합했다.&nbsp;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최근까지 왕성한 경영 활동을 했었다.업계에서는 대림산업에서 28년간 근무하면서 `e-편한세상`을 탑브랜드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 그가 남광토건으로 자리를 옮긴지 불과 1년만에 사퇴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6.02.21 I 정태선 기자
  • 입주 3년차 아파트를 노려라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내집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라면 수도권지역에서 입주 3년이 지난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입주 3년이 지나면 1가구1주택 양도세 비과세(서울, 5대 신도시 등은 3년 보유기간 중 2년 거주) 요건을 갖춘 매물이 일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nbsp;상대적으로&nbsp;저렴한 물건을 고를 수 있다.21일 부동산정보업체 알젠(rzen.co.kr)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입주 3년이 되는 아파트는 모두 130곳 5만1366가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14곳이나 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89곳 2만6404가구, 경기도 34곳 1만9735가구, 인천 7곳 5227가구 등이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서초동 삼성래미안이 5월에 입주 3년이 된다. 34~50평형 1129가구의 대단지로&nbsp;34평형이 7억3000만~8억1000만원, 44평형이 11억7500만~12억9000만원이다. 성북구 길음동 삼성래미안도 입주한지 3년이 됐다. 22~39평형으로 이뤄진 1125가구의 대단지로 4호선 길음역에서 가깝다.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도 주변에 있다. 22평형이 2억3500만~2억7700만원, 39평형이 4억4000만~5억750만원에 거래된다. 2655가구의 대단지인 성북구 하월곡동 두산위브도 올 4월이면 입주 3년을 채운다. 6호선 월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월곡시장, 월곡근린공원, 성가복지병원 등이 주변에 있다. 24평형이 2억4000만원, 33평형이 3억2000만원, 42평형이 4억25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동대문구 이문동 대림e-편한세상 역시 5월이면 3년이 된다. 1378가구의 대단지로&nbsp;신이문역과 회기역을 이용할 수 있다.&nbsp;청량리 미도파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가깝다.&nbsp;☞수도권 입주 3년차 아파트 리스트
2006.02.21 I 정태선 기자
  • [이것이 부동산테크] 새 아파트로 내집 마련하려면
  • [조선일보 제공] 올해 부동산 경기 전망은 그리 좋지 않다. 그렇지만, 새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는 내집 마련 수요자에겐 나쁘지도 않을 것 같다. 판교신도시에서 3월과 8월 두 번에 걸쳐 1만8000가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판교만 있는 게 아니다. &nbsp;파주 운정, 김포 장기, 화성 향남 등 2기 신도시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도 대규모 분양이 줄을 잇는다. 서울은 강남권 물량이 ‘가뭄’이지만 뉴타운과 재개발이 ‘단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일반 분양 전체 물량은 1만5000~2만 가구. 은평뉴타운, 청계천·뚝섬 주변 등 목 좋은 아파트도 제법 많다. &nbsp;◆ 서울, 뉴타운·재개발에 ‘눈길’서울에서는 재건축 규제로 강남권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반면, 뉴타운·재개발 활성화로 강북권에 전체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강남권이 적지만, 비강남권에도 알짜 단지가 많다”고 말했다.가장 관심을 모으는 단지는 삼성동 영동차관 재건축, 은평뉴타운, 황학동 롯데캐슬 등이 꼽힌다. 작년 말 관리처분이 통과된 영동차관 재건축은 2070가구로 12~18평형 416가구가 이르면 이달에 분양된다. 서울 분양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지만, 분양 평수가 작아 임대사업용으로 관심을 둘 만하다.강북권에서는 은평뉴타운이 단연 돋보인다. 이르면 6월쯤 1지구 18~60평형 4300여 가구가 선보인다. 뉴타운 일반분양으로는 처음이며, 녹지 공간이 풍부하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까워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nbsp;강서권에서는 신원종합개발이 분양할 동작구 상도동 조합주택(999가구), 구로구 고척동의 대우푸르지오(662가구) 등이 뉴타운이나 지하철역과 가까워 청약을 고려해볼 만하다. 도심권도 주목된다.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1852가구)이 2월쯤 분양되며, 뚝섬 서울숲공원 인근에서는 두산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각각 640가구, 445가구를 상반기 안에 내놓을 계획이다.◆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를 주목하라&nbsp;경기·인천권에서는 2기 신도시를 비롯한 택지지구의 분양 단지가 눈에 띈다. 판교 후광(後光) 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일대도 주목된다.판교는 3월에 전용면적 25.7평 이하 9520가구, 8월에 25.7평 초과 9249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임대가 6096가구, 분양은 1만2673가구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3월과 8월 모두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25.7평 초과 물량은 주공이 공영개발하지만 대기업 브랜드를 쓸 수 있다. &nbsp;판교 외에 2기 신도시도 나온다. 김포신도시에 속한 장기지구는 8개 단지, 총 379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3월쯤 동시분양으로 6개 단지, 208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동양, 한라, 삼부 등 5~6개사가 상반기에 8000여 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택지지구도 있다. 성남 도촌지구는 24만2000평 규모로 상반기 안에 중소형 408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판교·분당이 가깝다. 화성 향남지구에서는 우방 등 11개 업체가 상반기 중 6300여 가구를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민간 업체 물량으로는 판교 인근 용인 신봉동, 성복동 일대가 최대 관심지역. 신도시 효과 외에도 신분당선 연장 전철과 용인~서울고속도로도 뚫리기 때문이다. GS, 동부, 동일 등 3~4개 업체가 3월 이후 약 4000가구를 순차적으로 쏟아낸다.&nbsp;◆ 지방은 대단지 위주로 옥석 가려야지방 분양 시장의 경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입지여건이나 단지 규모, 브랜드 등을 잘 살펴서 신중하게 청약할 필요가 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나 택지개발지구,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 지역 등이 관심 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nbsp;행정중심도시가 들어설 충청권에선 우선 연기군 일대에서 조치원 자이(1434가구)와 조치원 e-편한세상(1051가구)이 각각 3월과 7월에 분양한다. 당장은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지만, 장기 발전가능성은 높다. 아산신도시에서는 주공이 29~33평형 1102가구를 4월에 내놓는다.광주(光州) 수완지구에서는 대주건설, ㈜현진 등이 6000가구 이상을 3월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신항 배후 주거단지인 부산 신호·명지지구에는 2월쯤 영조주택이 4000여 가구를 한꺼번에 선보인다. 대구에서는 월배신도시와 수성구 범어동을 중심으로 약 1만 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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