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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촌들, 우리 덕에 묵은 피로 싹 가시죠?"...소녀시대 윤아 인터뷰
- [조선일보 제공] 2007년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걸(girl) 그룹 바람은 일종의'사회 현상'이다. 아이돌 그룹의 주 소비층인 10대의 열광에 20~30대의 성원, 이제는 40~50대의 동경까지 더해지고 있다. 핑클과 SES가 맞대결을 펼치던 10년 전에 비해 이들을 보는 '시선'은 한결 너그러워졌다. 그 한축이 SM엔터테인먼트의 '소녀시대'. 그 중 한 명을 꼽으라면 이 팀의 '간판' 격인 윤아(본명 임윤아·18)다. "삼촌 팬 분들의 성원 때문에 든든해요. 선물을 주셔도 몸에 좋은 홍삼, 벌꿀 같은 게 많죠. 우리를 가족처럼 챙겨주시는 느낌이 들어요." 12일 오후 조선일보 인터뷰 갤러리 'one'에서 만난 윤아는 자신들의 의미를 '피로회복제'로 정의했다. "어른들은 직장 생활을 하며 피곤할 때 저희들 노래하는 장면을 보시게 된다고 하던데…. 저희는 '피로회복제' 같은 존재 아닐까요?" 소녀시대는 작년 말 대선배 이승철의 89년 히트곡 '소녀시대'를 리메이크해 성공을 거뒀다. '삼촌 팬'들이 무섭게 증가한 계기. 라이벌 원더걸스의 '텔미'가 80년대 스타일의 중독적 후렴구와 안무로 나이와 계층을 초월한 사랑을 받았다면 이들은 아예 30~40대의 추억이 서린 곡을 직접 부르는 전략을 택했다. 하지만 대중적 호응은 분명 '텔미'가 한발 앞섰다. "배 아프지 않았느냐?"고 하자 정색한다. "웬걸요. 저희도 쉬는 시간에 '텔미' 춤 따라 하느라 정신 없었는데요. 안무가 참 따라 하기 편했죠. 저도 '텔미'의 열렬한 팬 중 하나였어요." 윤아는 "원더걸스의 데뷔가 소녀시대보다 8개월 빠르다"며 '원더걸스 선배님'이란 호칭을 썼다. "두 팀이 함께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하면서 걸 그룹들이 주목받게 된 것 같아요." 윤아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연예인이 꿈이었다. 6학년 시절, 매 주말 열리는 SM엔터테인먼트의 공개 오디션에서 왁스의 '부탁해요'를 불러 합격했다. 5년간의 연습생 생활. 매일 5시간 이상 노래, 연기, 춤 교습을 받았다. 데뷔 전, '악플' 공세에 시달린 적도 있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네가 뭔데 우리 오빠들 옆에 있느냐?"는 비난이 쏟아졌고, 지금도 안티 팬이 존재한다. "사실, 그때 뮤직비디오 촬영하면서 외로웠어요. 한 팀으로 서로 챙겨주는 오빠들 모습이 부러웠죠. 쉬는 시간에 저는 혼자 책 보면서 시간을 때웠거든요. 그래서 지금 소녀시대의 멤버들이 곁에 있는 게 참 든든합니다." 그래도 튀어야 성공할 수 있는 연예계에서 멤버들 간 경쟁 심리는 당연하다. 그는 "저희도 사람인데 경쟁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그래도 한 사람이 뜨면 소녀시대 전체가 뜬다는 생각이 앞선다"고 했다. 간혹 말다툼도 벌어진다. 그러나 "굳이 화해할 필요 없이 하루만 지나면 다 풀어진다. 친자매 같은 사이라 그렇다"고 했다. 파격 대신, 정해진 '선'을 넘지 않는 조심스러운 답변을 하는 그는 아이돌의 한계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 "소녀시대로 평생 활동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안다"며 "나이가 들면 연기에 더 힘을 쏟고 싶다"고 했다. 가능성은 이미 확인됐다. 소녀시대 데뷔 전 방송된 MBC 드라마 '9회말 2아웃'을 통해서다. 30대 주인공 홍난희(수애)의 남자친구를 가로채려는, 얄밉지만 당찬 고교생 스타 작가 신주영 역이 그의 몫.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그는 대학 진학은 잠시 미뤄두겠다는 생각. "공부에 집중할 만한 여유가 생겼을 때 연극영화과나 외국어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 싶다"고 했다. "아이돌 그룹은 결국 기획사의 상품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하자 눈을 동그랗게 뜬다. "저희 정말로 이 일을 하고 싶어서 하는 거예요.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죠. 그렇게 말씀하시면 서운해요. 회사는 저희를 도와줄 뿐이지 진로를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생글거리는 웃음을 잠시 접어둔 그는 아이돌의 비애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작년 수학여행에 우리 반에서 저 혼자 가지 못했어요. 기념사진을 보며 쓸쓸했죠. 친구들은 제 생활을 부러워하지만 저도 소녀시대가 되기 위해 많은 걸 포기했어요. 그 중 가장 큰 게 바로 학교 생활, 그리고 자유예요."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스타 소녀에게도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다는 세상 이치는 어김없이 적용되고 있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은 금리 동결·외청장 11명 인사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다음은 내일자(3월8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뉴욕 집에 날아든 차압 통지 -노동장관-민노총 불꽃설전 -강만수-이성태 첫 회동 -위기의 한전, 비상경영 돌입 -미국發 쇼크 한중일 증시 동반급락 -외청장 등 12명 인사 ▲종합 -美 모기지업체 연쇄부도 공포 -자장면·칼국수값 인상 억제 -해외건설 수주 최단기 100억달러 돌파 -韓·中 베이징 올림픽때 비자 없이 왕래 -美 서머타임 내일부터 시작 -탐색전 끝낸 勞-政 정면충돌로 가나 -자가용 몰고 금강산 간다 -OECD 한국 농업·에너지부문 개혁 시급 ▲경제·금융 -수도권 규제 풀고 지방발전 힘쓰겠다 -금통위, 기준금리 연5% 동결 -SC제일銀 금융지주회사 검토 -원화값 달러당 957.5원…7.9원 하락 -금융위, 연기금·사모펀드 은행소유 허용 검토 ▲정치·외교안보 -李대통령 공천 갈등 중재 나설까 -MB 오늘의 현장은, 재래시장 장바구니 점검 -김용철에 꽉 막힌 청문회 -"영남은 건져야…" 박근혜 다시 칩거 -공천면접 1번 `昌` -박재승 두번째 강수 -與, 권력형 부정축재 환수법 추진 ▲국제 -국제유가 115弗까지 상승전망…美 금리가 변수 -中, 베이징-타이베이 고속철 추진 -신흥시장 국채, 안전자산 부상 -美서 중국산 가짜약 파문 -일본은행 총재에 무토 도시로 지명 ▲기업과 증권 -프린터 속으로 PC가 들어왔다 -싸이월드 유럽서 철수 -현대차 특근 갈등 -황창규 "대만에 기술 주지 마라" -이메일·메신저 되는 아이폰 공개 -LG TV 최고 80만원 할인판매 -미국·중국 변수에 춤추는 코스피 -태양광산업 진출 기대주는 -베트남 대대적 증시 부양 -한미약품, 동아제약 눈독? ▲중소기업·벤처 -더 똑똑해진 하이패스 단말기 ▲증권·코스닥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들 -신영자씨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 ▲부동산 -고양지역 `방긋` 김포·파주 `울상` -삼성아이파크 269.4㎡ 공시가격 전국 최고 -뚝섬 e-편한세상 청약률 0.15대 1 ◇서울경제신문 ▲1면 -`납품가 파열음` 점점 커진다 -월가 마진 콜 `공포` -외청장 11명 인사…국세청장·검찰총장 유임 -한은 "물가 우선" 정책금리 동결 ▲종합 -원·달러 환율 960원대 육박 -"방통委 운영구상 마쳤다" -기획재정부-韓銀 `화합무드` -한전 올 적자전환 가능성 -"규제 개혁 `투트랙 전략` 추진" -`고유가發 물가불안` 예상보다 심각 판단 -美 모기지 채권 시장 "패닉상태" -李대통령 장바구니 물가 챙긴다 -강만수, 옛 경제부총리보다 더 막강파워 행사 ▲정치 -박근혜 다시 칩거…장고 돌입 -민주 1차 공천발표 막판 진통 -국정원장 청문회 알할수도 -당·정·청 관계 긴밀해진다 ▲국제 -러 동토의 땅 `개발 봄바람` 분다 -EADS, 경영권 방어 나서 -美 가계자산 5년만에 감소 -日 외환보유액 1조弗 돌파 ▲산업 -삼성전자 vs LG전자, TV시장 대혈전 -SK컴즈 글로벌사업 전면 수정 -황창규 사장 "하이닉스 기술 대만이전 반대" -17일부터 자가용 타고 금강산 관광 간다 -이원영 한진 사장 21일 사임, 석태수 전무가 새대표 맡을듯 ▲증권 -투신 `실탄` 적지만 "IT주 집중매수" -이통주 추락 "끝이 안보이네" -美 대주거래 잔액 급증…"반등 탄력" 기대 -삼성證, "코스피 1540선까지 내려갈 수도 -코스닥 `적자기업 주의보` -교육주 `엇갈린 운명` -LG마이크론 하락장서도 `불끈` ◇한국경제신문 ▲1면 -주물업계 "내달 납품 전면중단" -내수침체기 VVIP 마케팅 `후끈` -환율 연일 급등…1弗=957원 -기준금리 5%로 7개월째 동결 ▲종합 -美 `징글 메일` 쓰나미 오나 -해외건설 수주 벌써 100억달러 돌파 -수배자에 여권발급, 직원은 공금 `슬쩍` -이윤호 지경부장관-경제5단체장 규제개혁 속도 놓고 신경전 -MB, 장바구니 물가 챙기러 시장으로 -각 부처 16일까지 연쇄이사, 행정공백 속타는 민원인들 -靑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 신설 -신세대 과천 사무관들 "우리는 정시 출근" -"SC제일銀 지주사 검토 한국 시장 긍정적 전망" ▲정치 -李대통령-姜대표 격주 회동…고위 당정협의회도 가동 -민주, 개혁후퇴로 비쳐질라 1차 확정자 발표 또 연기 -공천 면접받은 이회창 총재 -박근혜 칩거, MB향한 침묵 시위?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 청문회 일단 무산 ▲국제 -월가, 이번엔 `마진콜` 공포 -씨티그룹·메릴린치 등 3개사 CEO 대상, 美의회 보수 적정성 여부 조사 착수 -"中, 당장 금리 올려 물가 잡아야" -美기업 `이공계 고교생 모시기` -日銀 총재에 무토 부총재 지명 ▲산업 -車·조선 "몰라서 안 올려주나" 속앓이 -황창규사장 vs 김종갑 사장, D램 업계 정면 충돌 ▲부동산 -아파트 분양 `봄바람` 부나 -올 다가구 임대 6500가구 공급 -노원구 아파트값 한달째 강세 -아파트 청약 `중소형 쏠림` 뚜렷 ▲증권 -1700부근 대거 몰려 주가 상승에 부담 -실적 `둔갑族` 조심 -베트남 정부 "주식 대량 매입" -미래에셋 "부러잘애 윤용사 설립" -中개인 일본 등 해외 주식투자 허용할 듯 -보호예수 종료前 경영권 매각 잇따라 -2월부터 미래에셋 펀드 `쏠림` 약화
- 뚝섬주상복합 이색 명품마케팅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뚝섬은 청계천과 만난 중랑천이 한강물을 안고 돌아 들어가는 행주형(行舟形)이기 때문에 돈으로 성을 쌓는 것과 같다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지기(地氣)가 강하기 때문에 인재가 태어날 곳이라고도 합니다." 특급 입지에 대형평형, 호화 인테리어와 수려한 외관까지 갖춘 뚝섬 주상복합 아파트가 각각 독창적인 마케팅으로 분양에 나섰다.미래 지향적인 첨단설비를 내세우는 한편 고전적인 `풍수지리설`을 동원하기도 하고, 계열사 백화점의 명품관과 연계해 VVIP와 접촉함으로써 `1대 1`방식을 통해 분양에 나서기도 한다. ◇풍수 마케팅= 대림산업(000210)은 오는 3일 특별공급으로 청약일정을 시작하는 뚝섬 주상복합 `한숲 e-편한세상` 196가구(330㎡)에 대한 분양업무를 지난 25일 본격 시작했다.최고 45억9800만원의 고가 주상복합을 파는 분양사무실은 종로구 삼청동의 한 사무실에 4-5명의 차·부장급 전문 마케팅 인원을 파견해 마련했다. 선발된 인원은 사내에서 `입심이 좋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이들`이라는 후문이다. ▲ 전통 지도에서의 뚝섬의 위치대림측에 따르면 이들은 상품 자체에 대한 교육은 물론 부동산시장, 금융상품, 와인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소양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으며, 전화 예약을 통해 방문한 VIP고객만을 상대로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상담 내용에는 뚝섬과 해당 사업지의 입지가 풍수적 관점에서도 탁월하다는 내용도 있다. 전통적인 부자들이 집을 선택할 때 풍수지리에 신경을 쓴다는 점을 감안한 것.한편으론 아파트의 3면이 트이도록 만들어진 설계상의 장점이나 `창 전체를 수평으로 밀어 여는(패럴렐 아웃, parallel out)` 방식의 창호, 국내 최초의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 미래 주거형태에서 볼 수 있는 최첨단의 기술도 강조된다. ◇명품 마케팅 = 한화건설이 짓는 뚝섬 주상복합 `갤러리아 포레`(왼쪽 조감도)는 그룹 백화점 브랜드인 `갤러리아`를 주상복합에 차용한만큼 고급화 차원에서 서로 윈-윈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백화점 명품관의 주고객층이 곧 이 주상복합의 수요층이라는 데 착안해 이들 중 희망자에 대해 공연 등의 특급서비스를 펼치며 `1대 1` 방식의 분양에 나서고 있다. 한화건설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을 공식화한다. 주상복합에 `갤러리아`라는 백화점 브랜드가 들어간 것은 지난 2001년 송파구 잠실의 옛 갤러리아백화점 자리에 지은 `갤러리아 팰리스`(삼성건설 공동시공)이후 두번째다. 이 때문에 한화갤러리아도 이번 분양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지구에 231-376㎡ 230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주상복합은 `명품화`에 마케팅의 주안점을 뒀다. 내부 설계는 `장 누벨`, 외부 조경은 `마시모`라는 식으로 유명 디자이너의 참여를 강조하는 방식이다. 장 누벨은 리움미술관, 아랍문화원 등을 설계한 프랑스 디자이너며, 마시모(Massimo Venturi Frriolo) 교수는 저명한 외부 조경 디자이너다. 한화건설은 내부 공간의 명품화를 위해 최고급 수준의 외산 마감재로 시공하고, 평면도 `맞춤형`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특히 1지구 주상복합 부지에 VVIP의 감성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장과 갤러리 등이 들어선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관련기사 ◀☞대림산업, 필리핀서 6040억 NCC공장 수주☞"계약금만 4억" 뚝섬 주상복합 분양개시☞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2일)
- 4500만원 뚝섬 주상복합 27일부터 청약접수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3.3㎡당 최고 4500만원이 넘는 뚝섬 주상복합아파트가 오는 27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11일 한화건설은 뚝섬 1구역에 분양하는 갤러리아 포레 230가구에 대한 청약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림산업(000210)도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뚝섬 3구역 한숲 e-편한세상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뚝섬 상업용지 1구역에 짓는 한화 '갤러리아 포레'는 부지 1만7491㎡(5291평)에 용적률 399%를 적용해 지하 7층, 지상 45층 아파트 230가구와 공연.전시장, 쇼핑시설, 스포츠시설 등을 짓는다. 아파트는 230㎡대 77가구, 260㎡대 38가구, 300㎡대 75가구, 330㎡대 36가구, 370㎡대 4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230㎡대는 최저 3.3㎡ 3971만원, 펜트하우스 370㎡ 4가구는 3.3㎡당 4598만원이다. 대림산업이 3구역에 짓는 '한숲 e편한세상'은 1만8314㎡의 부지에 용적률 600%를 적용해 51층짜리 아파트 2개동과 35층 오피스 빌딩 1개 동을 짓는다. 일반 오피스 빌딩에는 업무시설과 공연장 등 문화시설, 판매시설이 들어온다. 아파트는 330㎡ 단일 크기로 196가구다. 분양가는 330㎡(100평형) 단일 주택형으로 층고에 따라 최저가는 3.3㎡당 3856만원, 최고가는 4594만원에 책정됐다. 한편 한화건설 갤러리아 포레는 다음달 7일 당첨자 발표 후 12일부터 14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 관련기사 ◀☞수도권분양 `봄바람` 1만가구 나온다☞미분양 2분기 해소..우량건설주 비중확대-미래에셋☞'4598만원' 뚝섬분양가..고분양가 폭풍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