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145건
-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7월에 잡아라"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분양시장의 비수기로 꼽히는 7월에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일반 분양이 몰려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에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성동구 옥수동과 금호동, 동대문구 답십리동 등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 총 5337가구 중 107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아래표 참조) 이들 일반분양은 대단지에 위치하고 있거나 지하철역과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투기과열지구인 강남 3구에도 포함되지 않아 계약 후 전매가 바로 가능해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대규모 단지의 경우 대형 유통시설, 병원, 학교 등 기반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전세수요도 많아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강동구 고덕동 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아이파크`를 일반 분양한다. 85~215㎡, 1142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11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마트(명일점),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등의 생활시설이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다.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고덕주공 재건축 단지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임대분양 255가구 중 절반 가량이 일반분양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이 경우 분양일정은 8월로 늦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 3구역에서는 대림산업(000210)과 삼성물산(000830)이 87~264㎡, 총 2664가구 중 67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역이 가까운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도 일반분양이 이어진다. GS건설(006360)은 성동구 금호동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하는 `금호자이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54~140㎡로 총 497가구 중 조합원 분양물량을 제외한 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가깝고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및 동호대교 진입이 용이하다. 금호건설은 성동구 옥수동에 297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181㎡, 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중앙선과 3호선 환승역인 옥수역이 가깝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대림산업(000210)은 중구 신당동 신당7구역을 재개발해 737가구 중 59~147㎡, 22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6호선 청구역과 2·6호선 신당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김규정 부동산 114 부장은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건설업체들이 비수기인 7월에도 신규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주변여건이 좋은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 일반분양을 노려볼만하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관건은 최종 분양가"라며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으면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대림대학, 제갈정웅 총장 선임☞"e-편한세상 집들이, 1300가구가 함께했어요"☞대림산업, 국내에서 가장 튼튼한 콘크리트 개발
- (그린아파트 뜬다)미래주택의 키워드 `그린홈`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아파트에 그린에너지 바람이 불고 있다. 고유가 시대에 대비하고, 전지구적 문제로 떠오른 환경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그린에너지를 사용하는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다. 그린에너지는 태양력 풍력 지열 연료전지 등을 일컫는 것으로, 2~3년전부터 아파트에 들어왔다. 그린에너지가 상용화되면 가구당 10~30%의 난방비와 전기료를 줄일 수 있어 입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간다. 이데일리는 그린에너지 보급을 앞당기기 위해 건설사들의 그린에너지 활용실태와 앞으로의 방향을 점검해 본다.[편집자]<!--StartFragment-->아파트 주거 문화에 그린홈(Green Home) 바람이 거세다. 그린홈이란 조명, 냉·난방에 소비되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 친환경 주택을 말한다. 이를 위해 건설사마다 에너지 소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친환경 자재와 첨단장비 개발·시공에 분주하다. ◇ 국내·외 주택시장 새 트랜드 `그린홈` 그린홈은 일본 독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보급률이 높다. ▲ 유럽에서 보편화 돼 있는 패시브 하우스1980년대 말부터 주택에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한 유럽에서 대표적 에너지 절약형 주택으로 꼽히는 게 `패시브 하우스`다. 이 주택은 고단열·고기밀 설계와 폐열을 철저히 회수하는 건설로 바깥 온도가 영하라도 실내온도는 항상 20도를 유지한다. 또 모든 에너지를 태양광 집열판을 통해 모아두고 이를 실내외에서 사용하는 전기로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패시브 하우스가 유럽에만 2만가구에 달한다. 일본 정부도 세키스이社가 개발한 `탄소 제로 하우스(zero emission house)`를 전국에 보급키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주택은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전량 자체 조달하고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신개념 친환경 주거공간이다. 국내 건설사들도 이 같은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지열(地熱)에너지, 태양광발전, 우수(雨水)·중수(中水) 처리 시스템 등 대체에너지 기술을 채택한 그린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작년 7월 입주한 대구 달성 래미안 아파트에 지중열을 활용해 온수와 냉·난방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로 인해 연간 17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단지전체의 1년 관리비 400만원 정도를 아끼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작년 말 착공한 현대건설(000720)의 반포 힐스테이트는 태양광발전, 소형 풍력발전, 지열 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주택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이 단지의 경우 일조량이 많은 건물 옥상 조형물 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하루 297kWh(연간 총 10만6920kWh)의 전기를 생산한 뒤 가구별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지 전체로 연간 30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냉난방에너지가 30% 절감되는 절약형 아파트인 울산유곡 e-편한세상을 지난 4월 분양했다. 대림산업은 내년부터 냉난방 에너지 50% 절감 아파트를 선보이고 2012년까지 에코 3리터 하우스(ECO-3L House)를 개발해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제로(0)로 줄일 계획이다.동양건설(005900)산업은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를 적용한 친환경 아파트를 경기도 남양주시에 선보인다. 이곳에 도입되는 연료전지시스템은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고 난방과 온수를 한꺼번에 공급하는 일체형 시스템이다. 가구당 월 700㎾의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연간 200만원 정도의 에너지 사용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에코 3리터 하우스` 개념도 = ①태양광발전시스템 ②풍력발전시스템 ③지열시스템 ④지중덕트스템 ⑤옥상녹화 ⑥빗물저수조 ⑦자연채광시스템 ⑧슈퍼외단열 ⑨고성능 창호 ⑩환기시스템 ⑪LED조명 ⑫바닥충격음 저감재(대림산업 제공) ◇ 정부 그린홈 100만가구 공급, 분양가상승 부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을 그린홈 100만가구 공급, 그린에너지 시티를 발표하면서 그린아파트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 정부가 녹색성장의 핵심 사업으로 꼽고 있는 게 그린홈 100만가구 공급이다. 내년에 3만가구, 2011년 5만가구 등을 공급하고 2018년까지 100만가구의 그린홈을 보급하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특히 정부는 2018년까지 공급하기로 계획된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 중 75만가구를 그린홈으로 지을 방침이다. 지자체들의 그린에너지 도시 개발사업도 줄을 잇고 있다. 그린에너지 도시로는 서울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들어설 `마곡 R&D시티`(마곡지구)가 대표적이다. 이 곳은 2031년까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타운으로 조성된다. 에너지 수요의 40% 이상을 수소 연료전지와 하수열,소각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0㎿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세우기로 했다. ▲ 정부는 2018년까지 보금자리주택 75만가구를 비롯해 총 100가구의 그린홈 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김이탁 국토해양부 주택공급과 과장은 "녹색성장의 한축인 그린홈 주택 보급을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있다"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에 대해 높이와 용적률 규제를 대폭 완화하거나 각종 세제지원은 물론 그린홈 건설을 위해 향후 10년간 28조86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나 업계가 그린홈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예산확보, 소비자 부담가중 등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태양열 발전기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주택이나 친환경 신도시 조성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 분양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배상환 대림산업 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완벽한 그린홈을 구현하기 위해선 현재보다 30~40% 정도의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하고 이는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결국 그린홈 시스템이 완벽하게 정착되기 위해선 취득·등록세 감면, 에너지 절감에 따른 단계별 용적률 추가 허용 등 보다 세밀한 정부 지원정책이 조기에 시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건설업, 자산주+매각관련주 유망-하나대투☞삼성물산, 영업현금 창출력 탁월..`매수`-굿모닝☞5월 공공공사 수주, 삼성·GS건설 `약진`
- 인천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입주기간만 6개월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인천 송도·청라의 분양 열기가 구도심권 재건축 아파트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 14일 문을 연 `인천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17일까지 나흘간 2만3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 아파트는 청라지구의 관문격인 가정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인천 서구 최대의 단지(총 3331가구)인데다 가정택지지구, 루원시티(가정오거리도시재생사업),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 등 인근 개발호재도 많아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은 청라지구와 비교할 때 인근에 이미 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는 점과 준공이 오는 9월로 청라지구보다 빠르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분양업체는 입주기간도 6개월로 길게 잡아 수요자들의 자금마련이 촉박할 수 있다는 점을 배려 하고 있다.◇ 평균 2m 광폭발코니..`실속형 평면`▲ 모델하우스 83㎡형 거실 모습 (사진: 대림산업)이 아파트 일반분양분은 공급면적 기준으로 ▲83㎡형 187가구 ▲84(A)㎡형 63가구 ▲109㎡형 73가구 ▲109(A)㎡형 96가구 ▲109(B)㎡형 104가구 ▲109(C)㎡형 177가구 ▲134㎡형 49가구 ▲144㎡형 2가구 ▲186㎡형 193가구 ▲206㎡형 172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970만~1170만원 선으로 인천 청라지구와 비슷하다. 특히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평균 2m, 최대 2.27m 폭의 광폭 발코니가 적용된 점이다. 확장형 83㎡형을 보면 실내 공간이 기존 아파트의 99㎡(30평)대 못지않다는 느낌을 준다. 발코니 면적만 28.6㎡에 달한다는 게 분양업체 측 설명이다. 발코니는 109㎡형이 31㎡~36㎡, 134㎡형이 39.9㎡다.▲ 모델하우스 109㎡C형 거실 모습 (사진: 대림산업)주택형에 따라 각각 확장형과 비확장형을 구분해 청약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34㎡형까지는 확장형이 많고 굳이 확장할 필요가 없는 144㎡형 이상은 대부분 비확장형이다. 발코니 확장형을 선택할 경우 가구당 1400만~1500만원 안팎의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주택형별 특징을 살펴보면 83㎡형과 109㎡형 등 중소형이 넓은 발코니 확장면적을 활용해 실용성을 높인 것이 눈에 띈다. 83㎡형은 희고 밝은 인테리어를 활용해 신혼부부 등 젊은 수요층의 눈높이에 맞췄다. 109㎡형은 폭 1.5m를 적용한 아파트보다 6.6~9.9㎡ 정도 면적이 넓다. 144㎡형 이상의 대형은 목재 느낌을 살린 묵직한 색상의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206㎡형은 주방과 거실 사이에 바닥 레일이 없는 문을 설치해 평소에는 막힘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조리 시엔 음식냄새가 거실 등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생활중심형 대단지..인근 개발호재 많아 기존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전체적으로 남북방향이 조금 더 긴 직사각형 모양. 16만3872㎡(약 5만평)의 넓은 부지에 16~33층의 판상형과 탑상형 아파트 36개 동이 들어선다. 단지 녹지율이 37%로, 전체가 `숲속의 쉼터`라는 테마로 조경이 꾸며졌다. 중심부에는 중대형 위주의 16개 아파트 동이 들어서며 이를 둘러싸고 총 1.5km에 이르는 단지 내부 순환도로가 설치됐다. 순환로에는 차도와 별도로 입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조깅 트랙을 설치했다. 단지 외곽에는 중대형·중소형이 고루 섞인 아파트 20개 동이 자리잡는다. 단지 중심부는 지하에 주차장을 설치해 외곽보다 2~3m정도 단을 높였다. 그 위에 수경시설을 갖춘 중앙 선큰공원을 비롯해 쉼터, 어린이놀이터 및 커뮤니티 시설 등 주요 시설을 배치했다. 주차장은 대부분 지하에 있지만 주민편의를 고려해 전체의 3% 가량은 단지외곽 지상에 마련했다. 단지 바깥으로 동쪽에는 가정공원 및 콜럼비아공원, 중앙시장 등 편의 및 여가시설이, 서쪽과 남쪽에는 가현초·가현중, 신현중·신현고 등 7개의 학교가 위치해 있다. 북쪽에는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으로 1만1000여가구 규모의 복합단지 `루원시티`가 조성될 예정이며 북서쪽으로 6200가구 규모의 가정택지지구 개발이 계획돼 있다. 서인천IC가 가깝고 도시철도 2호선 등의 개통도 예정돼 있다. ▲ 인천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현장 및 모델하우스 위치도◇ 입주 기간 6개월..자금마련 부담 완화▲ 카트를 타고 단지를 둘러보는 관람객들(사진: 대림산업)이 아파트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청약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분양업체 측은 현장에 골프장에서 볼 수 있는 `전동 카트`를 갖추고 찾아오는 청약예정자들과 조합원 입주예정자들이 단지를 직접 관람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모델하우스와 현장 사이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대림산업(000210)과 코오롱건설(003070)은 입주가 빠른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자금마련 부담이 클 수 있다는 단점은 최소화 하는 데 주력했다. 우선 입주지정시기를 6개월로 길게 잡아 수요자들이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입주자금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내년 3월정도까지 여유있게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계약금도 83㎡형은 1000만원, 109㎡형은 1500만원 정액제로 해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덜었다. 또 전 주택형의 중도금 40%를 무이자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해 입주시기까지 추가 자금 부담이 없도록 했다. 아파트 분양은 오는 18일 3자녀·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178가구에 대한 청약으로 시작된다. 이어 20·21일 1·2순위, 22~25일 3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았으며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최초 계약자의 경우 5년간 양도소득세를 60% 감면 받을 수 있다. 분양문의 : 032-577-5744 ▲ 모델하우스 내 관람객 모습 (사진: 대림산업)▶ 관련기사 ◀☞경인운하 최대 빅매치 6공구.. SK건설컨 수주☞(부동산캘린더)인천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청약☞인천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1116가구 분양
- 경인운하 최대 빅매치 6공구.. SK건설컨 수주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빅매치로 관심을 끌었던 경인운하(경인 아라뱃길) 6공구 사업자로 SK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8일 수자원공사는 경인운하 6공구 실시설계적격자로 SK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14일 실시된 설계심의에서 87.83점을 획득해 각각 87.50점, 86.38점을 얻은 대림산업(000210)과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을 앞섰다. 이어 15일 실시된 가격 개찰 결과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도 91.4711점으로 1위를 차지해 최종 실시설계적격자로 결정됐다. SK건설은 공사비로 2669억78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SK건설 컨소시엄은 SK건설(지분 40%), 태영건설(15%), 경남기업(10%), 범양건영(10%), 운양건설(7%), 한동건설(7%), 석전건설(5%), 수자원기술(5%)로 구성됐다. 한편 서해갑문 부문으로 총 공사금액 1952억원이 2공구는 오는 21일 설계 심의를 벌인 뒤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 사업에는 삼성물산 컨소시엄(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동양건설산업, 대보건설)과 한라건설 컨소시엄(한라건설, 성지건설)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관련기사 ◀☞(부동산캘린더)인천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청약☞인천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1116가구 분양
- [윤PD의 연예시대②]'혼전임신이 어때서?'...보통사람화 되는 '별들의 사랑'
- ▲ 혼전 임신으로 화제를 모은 연예계 스타 커플들. 권상우-손태영, 이선균-전혜진, 이수근 박지연, 오정태-백아영(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에이미와의 만남) 당당하게 털어놓고 만나고 싶었다”(가수 이민우) “허니문 베이비라고 우겨도 되지만 5주가 조심해야 하는 시기라 당당하게 이 사실을 알린다. 임신부가 편하게 병원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남편 된 도리인 것 같았고 나도 손을 잡고 함께 병원을 다니고 싶어 (예비신부 전혜진의) 임신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탤런트 이선균) 연예인들이 솔직해지고 있다. 요즘 연예인들은 열애·결별은 물론 혼전 임신 사실을 고백하는 일에도 거리낌이 없다. 인기에 영향을 미칠까 전전긍긍하며 일단 숨기고 보던 과거와는 천양지차의 변화다. 언제 어디서고 빛이 난다고 해서 ‘스타’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그들은 최근 이렇듯 보통사람화 되는 길을 스스로 자처하며 대중과의 간극을 줄이고 있다. 그 가운데 스타들의 혼전 임신 고백은 이례적이다. 과거 같으면 속이고 숨길만도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탤런트 이선균의 말처럼 인기에 연연해하는 연예인의 삶보다는 한 아버지나 어머니의 삶을 요즘 스타들은 더 선호한다. 개그맨 오재현도 혼전임신 사실을 밝히면서 자신과 부인을 반반씩 닮았으면 한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권상우는 혼전 임신이 의도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수근, 박명수 등 스타들의 잇단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이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되면서 혼전임신이 이제는 더 이상 숨길 일이 아니라는 사회적 공감대까지 형성되고 있다. 열애나 결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스타들은 자신의 열애사실을 마치 친구들을 모아놓고 공개하듯 방송이나 언론매체를 활용해 팬들에 고백한다. 가수 이민우는 올해 초 일본에서 열린 단독콘서트에서 에이미와의 열애설이 사실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고 타블로 역시 라디오에서 연인 강혜정과의 열애사실을 떳떳이 공개했다. 그 뒤를 이어 열애 사실을 밝힌 박화요비 등 많은 스타들은 자신의 연인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과 사랑을 받고 싶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연예인들의 이런 모습은 모자를 눌러쓰고 늦은 밤 차속에서만 데이트를 즐기던 선배 연예인들과 다른 모습이어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열애뿐만 아니라 결별도 마찬가지다. 솔비는 최근 모 오락프로그램에서 전 연예인 남친과의 가슴 아픈 결별 사연을 털어놨고 연예인 커플 현영․김종민도 얼마전 2년 여간의 연인관계를 정리하고 친구로 남기로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사랑에 관한 연예인들의 보통사람화는 매사에 적극적이고 당당한 요즘 연예인들의 달라진 가치관과 일맥상통한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이처럼 솔직해지는 연예인들의 모습과 관련 “스타들도 연예인이기 이전에 평범한 한 사람이란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현상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면서 “다만 그 정도가 지나쳐 최근 열애와 결혼은 물론 결별에 관한 지극히 소소한 내용까지 방송을 통해 소개가 되는 것은 다소 씁쓸한 뒷맛을 남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OBS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윤피디의 더 인터뷰'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한국의 수전보일, 가능할까'...일반인 프로그램의 허와실☞[윤PD의 연예시대ⓛ]'돌+아이, 세종대 윤아'...연예계, '보통사람'이 뜬다☞[윤PD의 연예시대③]'우리 시대 일그러진 영웅'...아줌마 열풍의 허와 실☞[윤PD의 연예시대②]TV를 움직이는 세바퀴, '여자·아내·엄마'☞[윤PD의 연예시대①]팬덤의 중심이동, '아줌마가 세상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