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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호, `익산e편한세상` 378가구 일반분양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대림산업(000210) 계열 (주)삼호가 전북 익산시 모현동1가 194-4번지 일대에 `익산 e편한세상` 1581가구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삼호는 이날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90만원 수준이다. 익산 e편한세상은 지하 3층, 지상 16~28층, 15개동 규모다. 단일단지로는 익산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383가구, 84㎡A형 770가구, 84㎡B형 272가구, 113㎡ 130가구, 140㎡ 26가구로 구성돼 있다. 일반공급분은 전용면적 59㎡ 31가구, 84㎡A형 197가구, 84㎡B형 65가구, 113㎡ 67가구, 140㎡ 18가구 등 총 378가구다. 익산 e편한세상은 도보로 10분 거리에 KTX 익산역이 위치해 있어 호남고속철도(전용선로) 개통에 따른 최대 수혜지로 평가 받고 있다. 2014년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를 이용할 경우 서울까지 불과 1시간8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익산 e편한세상은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중앙시장과 북부시장 등 재래시장 이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인근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위치하고 있다. 또 모현초교를 비롯해 13여개의 초, 중, 고교가 밀집해 있다. 청약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27일까지 실시되고 계약은 다음달 7~9일 이뤄진다.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이다. 익산 e편한세상의 모델하우스는 시청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 (063)852-0080▶ 관련기사 ◀☞대림 이준용 명예회장 3男의 등장..심상찮은 행보☞대림 이준용 명예회장 3男의 등장..심상찮은 행보☞건설사, 직원 氣살리기 `팍팍`
- (금리인상&부동산)③분양.."캄캄한 터널, 출구 안보여"
- [이데일리 이진철 이지현 기자] 건설업체들이 분양시장 침체와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으로 시기를 연기했던 분양물량이 하반기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파트값 약세와 미분양물량 적체,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 분양시장 악재가 여전해 건설업체들의 하반기 분양 마케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 분양시장 침체.. 중소형 늘리고, 분양가 낮추고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극심한 침체를 보인 가운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래미안 그레이튼(진달래2차)이 10.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동작구 흑석뉴타운을 재개발한 흑석한강푸르지오도 9.8대 1을 기록해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수도권에선 연초에 분양한 광교신도시 `자연&자이(A14블록)가 40.5대 1로 상반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5월 광교신도시 `e편한세상`도 10.4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반면 지방 분양시장의 경우 청약률이 `제로(0)`를 보인 단지도 나올 정도로 침체가 극심했다. 특히 건설업체의 미분양 할인판매와 정부의 세제지원 등으로 수요자들은 신규분양 물량을 외면하는 분위기다.보금자리주택의 경우에도 위례신도시, 서울세곡2, 서울내곡 등 강남권은 수십대 경쟁률로 인기를 보인 반면 구리 갈매지구, 부천 옥길지구, 남양주 진건지구, 시흥 은계지구 등 수도권은 저조한 청약률을 보였다. 건설업체들은 분양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분양가 인하와 수요층이 많은 중소형아파트 공급에 적극 나섰다. ▲ (자료: 부동산114)실제로 상반기 면적별 공급비중은 60~85㎡ 이하가 42%로 가장 많았고, 60㎡이하 34%, 85㎡ 초과 24% 등을 차지했다. 상반기 주상복합 제외한 일반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도 ▲서울 1655만원 ▲경기 1178만원 ▲인천 928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작년 하반기 1702만원 보다 크게 낮아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분양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변수는 보금자리주택과 금리인상"이라며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신규공급을 축소하고 기존 미분양 떨어내기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방 분양시장, 미분양 해소 관건금리인상 등으로 주택가격 약세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분양시장은 입지와 가격 경쟁력 갖춘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방 분양시장의 경우 면적별 수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산지역 분양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중소형 분양물량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팔리고 있다"면서 "반면 대형평형은 할인을 해줘도 수요가 살아나지 않아 분양에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하반기에는 분양가와 입지, 단지규모, 브랜드 등에 따라 철저하게 양극화를 보일 것"이라며 "3차 보금자리도 도심과 가까운 성남고등, 하남감일 등에 집중될 것 같다"고 말했다. 10월에는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공급이 예정돼 있어 수도권 분양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분양시장은 보금자리주택이 공급이 예정돼 있는 10월까지는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StartFragment-->보금자리 3차지구 물량으로는 구로항동과 광명시흥, 하남감일, 성남고등, 인천구월 등 총 5곳에서 약 4만가구 중 일부 사전예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높은 청약률을 보였던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강남세곡(1858가구)과 서초우면(769가구)의 본청약은 12월로 예정돼 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하반기 공급이 예정된 보금자리 3차지구의 경우 수도권 민간건설사 분양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뤘던 분양물량 하반기 쏟아질 듯 하반기엔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일반물량을 비롯해 서울 뉴타운, 구로 항동지구, 성남 고등지구, 광교·판교 등의 인기지역 알짜물량이 많아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 공급예정인 신규분양 물량은 323곳 22만4438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이 70곳 17만10가구, 경기 127곳 9만9385가구, 인천 47곳 2만5392가구 등이다. 서울에선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과 용산권 주상복합, 뉴타운에서 분양물량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5차 재건축아파트 총 240가구중 일반분양 42가구, 반포 삼호가든1,2차 재건축아파트 총 1119가구 중 일반분양 47가구가 예정돼 있다. 대단지 재개발물량으론 아현뉴타운 3구역 총 3241가구 중 일반분양 244가구, 왕십리뉴타운2구역 총 1148가구 중 일반분양 509가구, 성동구 옥수12구역 총 1821가구 중 일반분양 101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주상복합은 삼성물산이 목동, 남산 트라팰리스 이후 2년만에 강동구 천호동에 단지형 주상복합 916가구를 공급하고, 동아건설은 용산구 원효로 1가에서 559가구를 공급한다. 경기지역에선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은 광주 `오포더샵', 2047가구, 한화건설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꿈에그린` 2030가구, 대림산업은 의왕시 내손동 재건축아파트 총 2245가구 중 969가구를 일반분양,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칠원동 3116가구의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자치단체장이 바뀌면서 부동산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 인천지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송도와 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 분양물량이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무사파 정유저장시설 건설 계약☞대우건설, 인천 부개역 `푸르지오` 회사보유분 특별분양
- (주간부동산)잠실주공5단지 안전진단 통과 영향 미미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 잠실주공 5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일부 급매물만 거래됐고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초저가 급매물만 거래될 뿐 전반적으로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장마철 비수기인 데다 건설사 구조조정과 세종시 수정안 부결 등으로 불안감을 더해 거래 부진과 가격 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6%), 신도시(-0.09%), 수도권 (-0.07%) 모두 하락했다. 전셋값도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2%, 0.04% 떨어졌다. ◇ 영등포 하락 폭 커..노후 급매물 영향서울 매매시장은 영등포(-0.37%), 양천(-0.15%), 송파(-0.12%), 마포(-0.1%), 강동(-0.1%), 구로(-0.09%), 도봉(-0.09%), 노원(-0.08%) 등이 떨어졌다. 오른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0.12% 떨어져 내림세가 이어졌다. 강동과 서초는 각각 0.23%, 0.06%씩 하락했다. 송파 재건축은 잠실주공 5단지 급매물 일부가 거래되면서 0.01% 상승, 하락세는 면했지만 후속 거래로 이어지지 못했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삼부, 시범 등 중대형 노후아파트 급매물 출시로 가격 하락폭이 컸다. 여의도동 삼부 198㎡가 1억원 가량, 시범 119~158㎡ 등이 3500만~5000만원 가량 내렸다. 송파구는 거래 부진과 전세가격 약세로 잠실동 잠실리센츠 125㎡가 5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신천동 진주 82㎡는 일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400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신시가지9단지 66~125㎡ 등 중소형 아파트가 2500만~4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실수요자 중심으로는 중소형 아파트 급매물이 일부 거래됐다는 전언이다. 신도시도 평촌(-0.18%), 일산(-0.16%), 산본(-0.15%), 분당(-0.04%), 중동(-0.04%)이 모두 떨어졌다. 평촌동 초원LG, 꿈우성, 꿈건영5단지 등은 급매물이 나오고는 있으나 거래 부진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꿈건영3단지 125㎡가 2000만원 가량, 꿈우성 155㎡는 1500만원 정도 내렸다. 일산은 여전히 주변 입주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매수 문의도 줄어 주엽동 강선우성 122㎡가 2500만원 내렸고 일산동 후곡현대3단지 203㎡는 1500만원 하락했다. 산본은 지속적인 거래 침체와 산본래미안 입주를 앞두고 가격이 내렸다. 금정동 소월삼익 125~218㎡ 등 중대형 가격이 1000만~1500만원 가량 떨어졌고 다산주공3단지도 79~102㎡ 등이 500만~750만원 가량 하락했다. 수도권은 하남(-0.2%), 군포(-0.18%), 동두천(-0.17%), 고양(-0.13%), 수원(-0.13%), 용인(-0.13%) 등이 하락했다. 수도권 역시 오른 곳은 한 곳도 없었다. 하남시는 거래 부진이 이어지면서 신장동 에코타운이 1000만~1500만원 가량 내렸다. 군포시는 용호마을e편한세상의 경우 중소형 급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가격이 조정됐다. 79~151㎡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빠졌다. 고양, 수원, 용인 등은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양시 행신동 무원신안, 샘터동신 등 중대형 아파트가 2500만~3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고양시는 식사지구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연말까지 7000가구 가량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과천(-0.07%)은 지난 4월부터 연속 14주째 주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 부결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나 강남권 재건축 하락 등의 여파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 입주 많은 지역 전셋값 하락 집중 서울 전세시장은 성북(-0.28%), 강북(-0.2%), 송파(-0.2%), 성동(-0.13%), 은평(-0.12%), 도봉(-0.11%), 관악(-0.1%), 노원(-0.06%) 등이 떨어졌다. 여전히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집중됐다는 평가다. 성북구는 돈암동 한신 185㎡가 1500만원 정도 하락했으며 한진 중대형도 1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내렸다. 강북구는 길음뉴타운과 미아뉴타운 입주 영향을 동시에 받고 있다. 미아동 미아뉴타운래미안2차 107~141㎡ 등이 500만~1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송파구는 입주 2년차 만기가 도래하는 잠실리센츠 중소형 전셋값이 약세다. 입주 초기에 비해 전셋값이 크게 올라 재계약이 쉽지 않은 탓에 세입자를 새로 구하는 매물이 많다는 전언이다. 서대문(0.09%), 강남(0.03%), 서초(0.03%), 강서(0.02%), 동대문(0.01%) 등이 소폭 올랐지만 거래량이 많지는 않았다. 신도시는 산본(-0.3%), 분당(-0.03%), 일산(-0.03%) 등이 내렸고 평촌(0.03%)과 중동(0.05%) 등은 소폭 올랐다. 산본은 전세 수요 감소로 산본동 수리한양 모든 면적이 1000만~2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소월삼익 125, 128㎡ 등도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한양 111㎡가 1000만원 내렸으며 야탑동 장미코오롱 92㎡는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고양은 주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주엽동 강선경남2단지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평촌과 중동은 소형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수도권은 하남(-0.28%), 양주(-0.14%), 고양(-0.1%), 파주(-0.09%), 동두천(0.09%) 등이 내렸다. 하남시는 전세 수요가 줄면서 신장동 에코타운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고 덕풍동 하남풍산아이파크1단지는 112㎡가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입주 2년차 단지로서 입주 초기에 비해 전세값이 크게 올라 재계약이 쉽지 않다 보니 물량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양주시는 고읍지구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양주자이 등 중소형이 250만원 정도 내렸다. 고양, 파주 일대는 파주신도시와 덕이•식사지구 새 아파트 입주 여파로 약세가 지속됐다.
- “세계시장 주도하는 `메이크샵` 만들겠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처음부터 이런 창업 아이템은 아니었다. 초창기 쇼핑몰들은 홈페이지 하나 만드는데 몇천만원씩 비용을 들여야 했고 운영·관리하는데도 만만치 않은 비용을 쏟아 부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쉽고 간편하면서도 저렴하게 해결해주는 솔루션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은 창업 시장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10년의 세월이 흘러 온라인 쇼핑몰은 시장에서 포화됐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수없이 많이 생겨났고 보편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우리나라 시장에서 쇼핑몰이 이렇게 성장하고 발전하게 된 데에는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공이 큰 기여를 했다. 특히 10년 전 이 시장을 처음 개척한 코리아센터닷컴은 `메이크샵`이란 브랜드로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온라인 쇼핑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코리아센터닷컴은 그동안 메이크샵(www.makeshop.co.kr,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샵인사이드(www.shopinside.net, 전자상거래 교육전문 브랜드), 메이크B2B(www.makeb2b.com, 패션 전문 온라인 도매 서비스), 메이크 트랜스(www.maketrans.com, 한·일 자동 번역 쇼핑몰 솔루션), 이플레이어(www.eplayer.co.kr, 쇼핑몰 디자인 전문 브랜드), 피알샵(www.powerskin.co.kr, 홈페이지 오픈 서비스), 몰티비(www.malltb.com, 쇼핑 UCC 브랜드), 싼도메인(www.ssandomain.com, 도메인 등록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고객들에게 제공해 왔다. ▲ 메이크샵 홈페이지이제는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호령할 발판을 쌓아가고 있다. 또 인터넷을 넘어 모바일 기반 시장을 열어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해가고 있다. 본지는 코리아센터닷컴을 창업하고 이끌어 가고 있는 김기록 대표를 만나 창업과 성취, 앞으로의 도전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 창업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 대학을 다닐 때부터 무역을 하고 싶은 꿈이 있어서 틈틈이 준비를 했다.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5년 정도 했는데 더 늦기 전에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 아이템을 찾다가 웹기반 사업이 앞으로 재미도 있고 전망도 있다고 판단해 1999년 향수 쇼핑몰을 시작했다. 쇼핑몰을 열고 3일만에 첫주문이 들어왔는데 그 때 기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 10여년 전에 직접 쇼핑몰을 운영했다는 것인데 지금과 환경이 많이 달랐을 것 같다. ▲ 그때만 해도 쇼핑몰이 아주 드문 시기여서 창업비용도 많이 들고 운영하는 것도 어려웠다. 홈페이지 만드는데 천만원대의 비용이 들어가고 조금만 수정하려고 해도 컴퓨터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많았다.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다 보니 조금씩 되더라. 결제 시스템도 없었고 마땅한 홍보방법도 찾기 쉽지 않았다.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는`식이었다. 그래도 이때 배우고 느낀 것이 나중에 메이크샵을 시작 했을 때 큰 도움이 됐다. - 메이크샵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 쇼핑몰을 운영하다 보니 좀 더 쉽고 편하게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게 됐고 이렇게 나온 서비스가 메이크샵이다. 처음에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짜로 쇼핑몰을 만들어줬다. 당시만 해도 홈페이지 만드는데 1천만~2천만원씩 들어갈 때였으니까 그야말로 파격적인 혜택이었다. 나중에 고객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선 유료화를 해야 한다고 요청해 지금과 같은 유료 시스템으로 전환을 했다. - 첫 고객이 된 쇼핑몰은 무엇인가. ▲ 스카이007이라는 국제전화카드 회사가 첫 고객이었다. 그때는 국제전화카드 회사들이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했을 때라 초기 고객들 중 다수가 이 업종의 회사들이었다. 물론 지금은 시장이 많이 침체된 것으로 알고 있다. 스카이007도 지금은 화장품 쇼핑몰로 전환이 됐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고객으로 유지되고 있는 쇼핑몰이 300~400개 정도 되더라. 이 분들 덕분에 메이크샵이 이렇게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항상 고맙게 여기고 있다. - 메이크샵이 성장하게 된 것은 언제 부터인가. ▲ 2000년 1월에 메이크샵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해 11월부터 흑자로 전환돼 지금까지 계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000년 매출이 3억원이었고 지난해에는 1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업운이 좋았다. - 그래도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지 않겠나. ▲ 우선 좋은 파트너를 만난 것이 행운이었다. 창업 초기부터 함께한 임성진 개발이사와 최승식 기획이사는 회사가 성장하는데 있어 큰 힘이 됐다. 능력이 있으면서도 마음을 맞춰 일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는 것은 사업을 성공하는데 있어 중요한 일이다. 또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일에 도전한 것이 지금의 메이크샵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메이크샵이 자랑하는 교육 시스템은 사업 초기인 2000년 후방에 도입했고, 일본 진출은 2001년에 했다.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 특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투자하고 노력하는데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인가. ▲ 처음부터 무역업을 하고 싶었다. 사업 초기부터 해외 사업을 시작한 것은 이 때문이다. 내가 직접 제품을 만들어 해외로 수출하거나 해외의 제품을 수입해 들어오지 않아도 우리가 만든 시스템을 통해 많은 제품들이 국내외를 오가고 있다. 또 우리의 기술력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우는 것도 해외 사업의 목적 중 하나다. 전자상거래 관련 기술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발전해 있다. 우리 소비자들은 까다롭기로 유명하지 않나. 이들의 입맛을 맞출 수 있다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재 일본, 중국, 미국 등에 진출해 있고, 올해는 미국 사업에 집중하고 향후 유럽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 메이크샵은 모바일 분야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바일 시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가. ▲ 스마트폰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 우리 보다 먼저 스마트폰을 도입한 미국이나 일본 시장을 보면 그 영향이 얼마나 큰 지 가늠해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변화의 물결이 거세다. 해외에 나갈 때 마다 충격을 받고 온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삶의 패턴이 바뀌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우리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아직 미온적이다. 우선 정부가 정책적으로 인프라 구축 등 지원을 해야 한다. 기업들 역시 모바일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일에 좀 더 많은 역량을 쏟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IT 강국이고 변화에 민첩한 만큼 지금의 외국과의 격차는 충분히 따라 잡고 앞서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조언을 해 달라. ▲ 꿈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야 한다. 꿈을 꾸고 도전하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 물론 기회가 온다고 해서 모두 꿈을 이루는 건 아니겠지만 현실에 안주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기회조차 오지 않는다. 나도 꿈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은 직장을 그만두고 혼자 집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무모한 도전을 할 수 있었다. 또 도전했기 때문에 좋은 사람을 만나고 기회를 얻어 내세우기 부끄럽지만 지금과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고 멋진 성취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
- (주간부동산)수도권 북부도 가격 약세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아파트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의정부 동두천 등 수도권 북부지역도 가격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아뉴타운과 길음뉴타운 등 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진 곳은 전셋값 내림세가 뚜렷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값도 각각 0.11%와 0.06%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0.14% 떨어졌다. 전셋값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은 0.03%, 수도권은 0.02% 내렸으며 신도시는 제자리걸음이다. ◇ 늘어난 입주물량..집값 줄줄이 하향곡선 서울 마포는 성산시영(유원, 대우, 선경)아파트가 일제히 1000만원씩 하향 조정됐다. 송파는 가락시영 단지의 저가매물 일부가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고 신천동 장미, 문정동 훼밀리타운 등도 기존에 출시된 급매물이 소진되지 않아 약세가 이어졌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 4단지 115~181㎡ 등이 2500만원 내렸다. 성북은 늘어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종암동 래미안종암2차 113㎡가 500만원, 143㎡는 1250만원 정도 빠졌다. 신도시 가운데 분당은 거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대형 아파트가 하락했다. 수내동 파크타운서안 158㎡가 4000만원, 정자동 정든동아 197㎡는 2500만원 내렸다. 산본은 거래 부진과 주변 입주물량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고 일산도 파주신도시 입주와 식사지구 물량 영향으로 내렸다. 일산동 후곡청구 162㎡가 15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은 비수기인 데다가 인근의 새 아파트 입주까지 겹친 곳이 약세를 주도했다. 의정부와 양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양주 고읍지구 입주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의정부는 용현동 일대 급매물까지 출시돼 건영, 금용, 송산주공1단지 등의 시세가 250만~500만원 내렸다. 용인도 성복과 신봉일대 새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매물을 싸게 내놓으면서 하락했다. 신봉·성복지구는 오는 9월 38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 `입주폭탄` 영향으로 전셋값 약세 지속 서울 전세시장은 인근 새 아파트 입주에 따른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2~5단지, 동부센트레빌 등이 250만~500만원 내렸다. 정릉동 정릉2차e-편한세상 76~135㎡도 500만원씩 하락했다. 송파는 신천, 잠실 일대의 아파트들이 2~3년전 입주시점에 비해 전세가격이 크게 올라 재계약을 하지 못한 매물이 출시되며 하락했다. 반면 강서구 염창동 강변한솔솔파크는 매물이 나오는 대로 거래되며 전 평형이 500만원씩 올랐다. 신도시 가운데 중동은 미리내마을 금호, 롯데1, 우성, 한신, 한양 등의 소형 전세가격이 250만~750만원 올랐다. 수도권 지역에선 입주 2년이 지난 과천 래미안슈르 105~109㎡가 1000만원 내렸다. 입주 때보다 1억원 이상 오른 가격에 재계약이 힘들어진 세입자들이 평촌이나 의왕으로 이동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두천은 생연동 동두천 월드메르디앙과 지행동 휴먼빌이 소폭 올랐다.
- (주간부동산)전세시장, 강남 학군수요 꿈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남과 분당 등 주요 지역의 고가아파트는 물론 신규 입주가 많은 지역에서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부진한 상황이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13%), 신도시(-0.06%), 수도권(-0.06%)이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0.26% 하락한 가운데 강남(-0.62%)과 강동(-0.26%) 등 강남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세가격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0.01%), 신도시(-0.02%), 수도권(-0.01%)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부동산114는 "매매시장은 급매물 가격 조정에도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고 관망세가 여전하다"면서 "전세시장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강남 등 학군선호 지역의 전세매물을 찾으려는 수요가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 급매물 위주 거래..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세 서울 매매시장은 강남(-0.28%), 도봉(-0.25%), 송파(-0.22%), 강서(-0.22%), 관악(-0.21%), 동작(-0.17%), 강동(-0.13%) 순으로 하락했다. 강남구는 급매물 위주로 간간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개포동 주공1단지는 급매물 일부가 거래돼 49㎡가 3500만원 떨어진 9억~9억5000만원선으로 조사됐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매수문의 없이 호가 조정이 이뤄져 2000만원씩 하락했다. 2008년 7월말 입주한 송파구 잠실리센츠는 입주 2년차로 양도세 비과세 조건을 충족한 조합원 물량이 출시되면서 158㎡는 2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도봉구는 급매물이 계속 쌓이고 있으며 일부 중소형아파트 거래만 이뤄지고 있다. 도봉동 극동, 래미안도봉, 삼환 등 중소형 아파트가 지난주에 이어 500만~1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12%), 분당(-0.07%), 산본(-0.07%), 일산(-0.02%), 평촌(0.0%) 순으로 내렸다. 중동은 은하마을 122~201㎡ 중대형 아파트가 내렸다. 대우, 동부, 쌍용, 효성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향조정됐다. 분당 수내동 양지청구는 109㎡ 이상 아파트가 모두 1000만~5000만원씩 하락했다. 수도권은 고양(-0.18%), 안산(-0.17%), 군포(-0.15%), 용인(-0.13%), 광주(-0.10%) 순으로 하락했다. 고양, 군포, 용인 등지는 새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고양시는 덕이동, 중산동, 탄현동, 행신동, 화정동 등 일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안산시 사동 안산고잔6,7차푸르지오는 모든 면적대가 500만~1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광주 오포읍에서 지난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오포e편한세상 191㎡가 2000만원 하락했다. ◇ 강남 학군수요 살아나.. 강북권 입주물량 영향 `약세지속`서울 전세시장은 강남(0.06%), 광진(0.06%), 강동(0.04%) 등 학군수요가 많은 지역이 상승했다. 강남구는 대치동 등 주거환경과 교육여건, 학원가 등이 발달한 지역의 소형 아파트 전셋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매년 이맘 때면 들어오는 유학생 단기 임대도 늘어나고 있다. 반면 중(-0.31%), 은평(-0.13%), 도봉(-0.11%), 관악(-0.11%), 노원(-0.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중구는 입주 2년차인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의 전세매물이 늘면서 500만~2000만원 하락다. 은평구는 입주 2년차로 만기가 돌아온 전세 재계약 물건과 더불어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은평뉴타운 3지구 래미안의 영향으로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도봉구와 노원구도 인근 뉴타운 단지 입주물량 증가로 인해 전셋값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신도시 전셋값 변동률은 중동 0.04%, 분당 0.0%, 평촌 0.0%, 일산 -0.02%, 산본 -0.17% 등을 기록했다.수도권은 하남(-0.13%), 군포(-0.13%), 안산(-0.11%), 남양주(-0.1%)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하남시는 신장동 백조현대, 진도노르빌, 현대홈타운 등의 전셋값이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광명은 0.29% 상승했다. 푸르지오하늘채, 래미안자이, 두산위브트레지움 등 새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형 전세물건이 부족해 가격 오름세가 나타났다.
- 빅5 건설사, 하반기 서울·수도권 분양 `승부수`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형 5대 건설업체들이 하반기 아파트 분양채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대형건설업체들은 주택시장 침체와 보금자리주택의 인기에 밀려 그동안 분양시기 조절에 나섰다. 하반기 예정된 공급물량은 지방에 비해 미분양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서울·수도권 지역에 몰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입지여건이 양호한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이 대거 포함돼 있어 내집마련에 관심이 있는 예비 청약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조사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권 건설업체의 연내 아파트 분양계획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은 서울 2곳, 지방 1곳 사업장에서 4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힐스테이트`는 미주아파트재건축 단지로 총 397가구중 공급면적 기준 84~121㎡형 11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3·7호선 고속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환경이 양호하다.삼성물산(000830)은 서울 6곳, 수원 1곳에서 총 8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남구 역삼동(진달래2차), 용산구 한강로2가(용산전면3구역) 등 서울 인기지역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포함돼 있다.서울 성동구 전농동 `래미안`은 2차뉴타운사업인 전농7구역 재개발물량으로 총 2397가구중 공급면적 기준 49~152㎡형 393가구가 오는 7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공급면적 49㎡형은 임대로 공급되며, 69~152㎡형은 민간에 분양되는 등 수요가 높은 중소형 면적이 다수 포함돼 있다. 뉴타운내 동대문중학교가 있고, 자립형사립고 설립이 추진중이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대우건설(047040)은 전국 8개 사업장에서 7000여가구를 공급한다. 신규 공급물량이 적었던 지방시장에도 2개 사업장이 포함돼 있다.오는 9월 경기 시흥시 죽율동에는 `시흥6차푸르지오 1, 2차` 총 2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 AB-04블록에 공급하는 `푸르지오`는 95, 109㎡형 2가지 면적으로 구성된 176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김포한강신도시내 복합업무지구에 위치해 업무 및 상업시설 접근성이 양호하다.GS건설(006360)은 올해 서울과 경기도 용인 등 수도권 4개 사업장에서 26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서울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는 아현4구역을 재개발물량으로 공급면적 기준 56~152㎡형 총 1150가구중 12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인근 지역에서 북아현뉴타운, 공덕재건축 예정지역, 만리1·2 재개발 구역 등 대규모 주택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오는 10월에는 경기도 용인시 신봉동에서 `신봉자이6차` 공급면적 기준 113~139㎡형 401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기존 신봉자이 1~3차와 함께 대규모 아파트촌을 형성할 전망이다.대림산업(000210)은 서울·수도권 7곳, 지방 2곳에서 총 6700여가구를 공급한다.오는 10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서 대우사원사택 재건축물량으로 `e-편한세상` 총 2245가구중 96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내손초등교와 내손도서관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초등학교 자녀를 둔 수요자는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안양농수산물센터, 하나로마트(내손점), 롯데마트(의왕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하다. ▶ 관련기사 ◀☞대우건설, `저가수주 후유증`..목표가↓-메리츠☞(포토)부산-거제간 도로, 사장교 마지막 상판연결
- 대림산업, `남대전 e편한세상` 713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대전광역시 동구 낭월동 46번지 일원에 `남대전 e편한세상` 713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남대전 e편한세상`은 지하 1층, 지상 10~24층, 11개동으로 건립되며,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A형 278가구 ▲84㎡ B형 88가구 ▲84㎡ C형 121가구 ▲84㎡ D형 1가구 ▲101㎡ 140가구 ▲105㎡ 9가구 ▲122㎡ 76가구 7개 타입의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분양물량의 68%인 488가구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면적으로 구성돼 있어 내집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30~40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대림산업측은 설명했다. `남대전 e편한세상`으로부터 반경 5km에 위치하고 있는 판암, 가오, 대별, 대성, 이사 지구가 약 145만㎡ 면적의 신시가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량을 극대화했고, 총 단지면적 중 34.1%를 조경면적으로 디자인해 공원처럼 조성할 계획이다. 내부는 확장된 발코니에 3중 유리 등 단열성능이 강화된 시스템 창호와 신소재 단열재를 설치해 열 손실을 줄이도록 했다. 또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가 설치돼 열효율은 높이면서 가스비는 절약할 수 있고, 초절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같은 고효율 램프를 설치했다. 현관과 침실을 제외한 곳의 등기구들은 일괄소등 스위치를 통해 간편하게 소등할 수 있어 전력낭비를 줄일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30만원대, 입주는 2011년 9월 예정이다. 청약은 6월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9일 일반접수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남대전 e편한세상` 현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042)471-1200 ▲ `남대전 e편한세상` 조감도▶ 관련기사 ◀☞분양 앞둔 건설사 `눈치작전`
- 다비치를 둘러싼 세 가지 오해(인터뷰)
- ▲ 여성 듀오 다비치 (사진=권욱 수습기자)[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여성 듀오 다비치(이해리·강민경)가 다시 한번 축포를 터트렸다. 지난 6일 공개한 신곡 '시간아 멈춰라'는 공개 당일 각종 인터넷 음악 사이트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몰이에 청신호를 켰다. 거침없는 인기 질주는 이어졌다. 25일 현재 음원이 공개된 지 2주가 훌쩍 지냈지만 다비치의 신곡은 멜론 2위, 벅스 5위 등 각종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대형 가수분들이 많이 나와 걱정했는데 음원 반응이 좋아 기분이 정말 좋아요. 솔직히 이번에는 긴가민가했거든요."(이해리) '사랑과 전쟁', '미워도 사랑하니까', '슬픈 다짐', '8282' 등 여러 히트곡으로 가요계 소리 없는 강자로 떠오른 다비치. 하지만, 두 멤버에게는 남모를 고민도 있었다. ◇ '시간아 멈춰라'가 '8282' 답습? 다비치의 새 음반 '이노센스'(Innocence) 타이틀곡인 '시간아 멈춰라'는 애절한 발라드에서 펑크 록으로의 극적인 반전이 인상적인 곡이다. 때문에 초반 발라드와 후반댄스곡 형식으로 구성된 직전 히트곡 '8282'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처음에는 '8282'랑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고 봐요. 하지만 전체적인 멜로디는 다르죠. 편곡의 차이도 있고요. 음반 전체적으로 보면 전 음반과는 많이 달라요. 데뷔 후 처음으로 '첫키스'란 일렉트로닉 댄스곡을 시도했고 복고풍 댄스노래도 있어요. 미디엄 템포 장르의 곡도 있고요. 음반 수록곡 5곡 모두 장르가 달라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음반이라고 생각해요." (강민경)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8282'=다비치 스타일'이라며 '시간아 멈춰라'가 공개되자 마자 다비치의 음악 스타일을 틀에 가두기도 했다. 하지만 다비치는 "과연 '8282'가 다비치의 스타일일까요?"라며 되물었다. "우리는 데뷔 할 때 발라드 듀오의 느낌이 강했죠. 그러다가 댄서블한 느낌의 '8282'로 1위를 하게 된 거고요. 이제 다비치는 2장의 정규 음반을 냈을 뿐이에요. 음악적 색깔을 찾아가는 중인거죠. 그러니 다비치의 음악을 단면적으로 규정짓기보다는 조금 더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어요.'8282'는 다비치의 일부일 뿐이죠."(이해리) 강민경은 두 멤버가 좋아하는 음악스타일에 대한 설명으로 다비치의 음악적 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둘이 좋아하는 음악을 굳이 따지자면 어쿠스틱 한 음악이에요. 가사도 깊고 들으면 들을수록 더 와 닿는 노래들요. 예를 들면 다마키 코지(일본 유명 그룹 안전지대 멤버)의 음반들처럼요. 화려한 코드 진행과 자극적인 비트도 없고 기타와 피아노만 단순하게 진행되고 가수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그런 음악을 하고 싶어요."(강민경) ▲ 다비치 강민경과 이해리◇ "낮은 인지도? 곡만 기억하면 OK!" '아이돌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가요계 아이돌 열풍에 일부 네티즌이 실력파 가수들이 주목받지 못하는 현실을 비꼰 말이다. 다비치도 예외는 아니다. 가요계 유일한 여성 듀오로 탁월한 가창력과 하모니로 노래 실력을 받은 다비치. 같은 소속사인 티아라와 씨야와 함께 한 '여성시대'·'원더우먼' 등 발표한 곡 모두 인기를 누렸지만, 노래의 인기만큼 두 사람의 인지도는 높지 않은 게 사실이다. 아쉬울 법도 하다. "그래도 노래는 다 알아주셔서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솔직히 음악에 더 관심을 두시는 게 훨씬 좋은 거죠. 곡을 아니 무대에 섰을 때 환호도 많이 해주시고요. 돌아다닐 때 몰라 봐 주시는 게 편하기도 해요. 너무 유명하면 옷차림도 매번 신경 써야 하고 남들 의식도 많이 해야 하는데 저희는 민 낯에 슬리퍼 끌고 편하게 돌아다녀도 되거든요. 부모님이 좀 아쉬워하긴 하세요. 아무래도 자식들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게 부모님 마음인거잖아요."(강민경) 데뷔 전 2006년부터 연습생으로 호흡을 맞춰 5년째 동고동락해 온 이해리와 강민경. 새침하고 깍쟁이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대창과 소창을 제일 좋아한다"는 두 사람의 말처럼 소박하고 털털한 대답이었다. ◇ 강민경 "성숙한 이미지? 지연 빼고 티아라 멤버들 다 언니" 두 사람의 평균 나이 만 22세. 다비치는 나이 얘기가 나오면 억울할 때가 종종 있다. 사람들이 두 사람을 실제 나이보다 많게 보거나 데뷔 연차를 높게 봐 간혹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는 게 이해리와 강민경의 말이다. 특히 강민경은 1990년생으로 아이돌 그룹 멤버인 구하라, 빅뱅 승리 등과 동갑내기다. 하지만 팀 콘셉트와 음악 스타일 때문에 나이보다 성숙해 보인다는 말을 최근 들어 더 자주 듣는다는 게 강민경의 푸념이다. "정말 인터뷰하면 말하고 싶었는데 같은 소속사인 티아라에서도 지연이 빼고는 저보다 다 언니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이 잘 몰라주더라고요. 씨야도 우리보다 선배인데 어떤 분들은 후배인 줄 알고요."(강민경) "서로 헤어진다는 생각은 장난으로도 해 본 적이 없다"며 '무한 우정'을 뽐낸 다비치. "이은미 선배님처럼 공연으로 롱런하고 싶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두 사람이 사람들의 이런 오해를 딛고 어떻게 빛을 발할지 지켜볼 일이다. ▶ 관련기사 ◀☞[포토]다비치 '소리질러~'☞다비치, 신곡 1위 '돌풍'…'태풍의 눈' 주목☞다비치, 오늘(6일) 새 음반 전곡 공개…'8282' 인기 잇나☞티아라 은정, 다비치 뮤비서 불량 백설공주 변신☞여성 듀오 다비치, 1년 3개월 만에 '컴백'
- "집 좀 팔아주세요".. 급매물 민간경매 의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출이자 비용부담, 해외이민 등 급전이 필요한 집주인들이 중개업소에 내놔도 팔리지 않는 아파트 등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민간 경매업체에게 내놓고 있다.24일 부동산 경매업체 지지옥션은 오는 27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지지옥션 본사에서 아파트·주택 15건, 상가 7건, 토지 2건, 오피스 1건 등 총 25건의 민간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지지옥션이 진행하는 이번 민간경매는 법원경매와 달리 개인, 기업 등이 소유한 부동산을 자유의사에 따라 전문업체에 위탁해 경쟁매매라는 방식을 통해 매각하는 것이다.아파트 경매의 경우 매도자가 최저 경매가를 제시해 감정비를 절약하고, 기간을 단축해 경매가 진행된다. 아파트 매도의뢰자는 지지옥션측에 경매공고 및 진행비 등 마케팅비용 30만원을 사전에 납부하고, 이후 경매를 통해 매각이 성사되면 지정된 중개업자에게 법정 중개수수료를 부담하면 된다.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번 민간경매 매물로 나온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파크 e-편한세상` 아파트(전용면적 113.3㎡)의 경우 국민은행 시세인 10억5000만원보다 2000만원 낮은 10억3000만원을 소유자가 최저가로 제시했다.노원구 공릉2동에 위치한 삼익아파트(전용면적 114.9㎡)는 소유자가 최저가를 시세 4억6000만원보다 2000만원 낮췄다. 노원구 상계6동 미도아파트(전용면적 87.6㎡)의 경우 소유자가 해외로 이민을 가게 돼 시세보다 낮춰 매매를 의뢰했다. 국민은행 하한가 시세인 3억7500만원 보다 2500만원 낮춰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다.이밖에 강서구 가양3동의 가양6단지아파트(전용면적 58.7㎡), 용인 기흥구 세종그랑시아 아파트(전용면적 148.1㎡), 군포시 당정동 누리에뜰아파트(전용면적 114㎡) 등도 민간경매에 나왔다.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이번 경매에는 용산구, 노원구, 강서구의 서울 소재 아파트를 포함해 경기도 용인, 남양주 등 수도권 아파트의 물건이 많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면서 "최근 수도권지역 아파트의 거래 침체 분위기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