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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뚫어라"..대우 `오피스텔`vs 대림 `지방`
  • "불황을 뚫어라"..대우 `오피스텔`vs 대림 `지방`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형건설사인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상품과 지역`을 특화한 분양전략을 통해 불황극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은 1~2인 가구증가와 임대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는 시장 분위기에 편승, 올 1월부터 오피스텔로 대표되는 준주택 및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올해 첫 분양사업을 지난달 진행한 이후 다음달까지 3개월간 지방에서 대단지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부산발 지방 분양시장 훈풍이 울산과 대전을 거쳐 북상하는 분위기이지만 대림산업은 수도권에서 첫 분양을 실시한 이후 천안, 경남권으로 남하 전략을 취하고 있다. ◇ 대우건설, 오피스텔 9곳 4000실 분양대우건설이 올해 계획하고 있는 분양단지 총 26곳중 오피스텔은 9곳이나 된다. 일반분양 공급물량 총 1만753가구중 38%인 4034실이 오피스텔 물량이다.대우건설은 과거 97년 IMF외환위기 당시 부동산 시장 불황을 뚫기 위해 임대수익형 오피스텔 브랜드 `디오빌`을 선보여 히트한 경험이 있다. 대우건설은 올 1월 첫 분양물량으로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에 공급한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가 13.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후 공급하는 오피스텔마다 양호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대우건설은 2월 마포 공덕역 역세권에 ‘공덕 푸르지오 시티, 3월에는 수원 광교신도시에 `광교 푸르지오 시티`를 각각 분양했다.이달중에는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에 `송파 푸르지오 시티`,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램킨 푸르지오 시티`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정자역 2차 푸르지오 시티`도 분양 대기중이다.대우건설은 "1~2인 가구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의 사회적 요인과 더불어 주택시장 침체로 오피스텔이 유망 투자상품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이러한 시장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지난해 오피스텔 상품에 대한 고유 브랜드 `푸르지오 시티`를 론칭하고, 지속적인 공급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5~7월 3300가구 집중분양대림산업은 지난달말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을 공급한데 이어 다음달까지 천안, 양산, 울산 등지에서 대규모 분양물량을 집중적으로 쏟아낼 예정이다. 3개월간 일반분양 물량만 3300여가구에 달한다. 대림산업은 올해 첫 분양사업이었던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이 대규모 일반분양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 분양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앞으로 진행할 지방 분양물량에 대한 성공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의 경우 총 2422가구중 일반분양물량이 1149가구에 달해 최근 침체된 수도권 분양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부담스러운 규모였다.  그러나 청약접수 결과, 전 주택형 평균 1.3대 1의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을 기록해 대규모 미분양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대림산업은 최근 중소형 면적을 선호하는 주택시장의 흐름에 맞춰 천안, 양산, 울산 지역은 30~40대 실수요자들을 주요 공략대상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달중에는 천안시 두정동에서 `두정 2차 e편한세상` 8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천안지역이 여전히 준공후 미분양이 많다는 점에서 `두정 2차 e편한세상`에 대해 분양가를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웠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두정 2차 편한세상`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770만원으로 3년전 천안지역에 공급된 미분양 아파트의 할인가격과 비슷하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천안에 이어 영남권 공략에도 나선다. 오는 24일 경남 양산신도시에서 `남양산 e편한세상` 976가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데 이어 내달초에는 울산시 동구 전하동에 옛 `일산아파트 1지구` 재건축 물량으로 `울산 전하 e편한세상` 33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분양을 진행할 천안, 양산, 울산 등은 최근 몇년간 신규공급이 없었고, 전셋값도 상승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최근 분양을 마친 아파트들이 모두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무리한 바 있어 분양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가산동 `램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대우건설, `송파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대우건설, 1.9억불 말레이시아 6성급 호텔 공사수주
2011.06.20 I 이진철 기자
전재홍 감독, "형제같았던 장훈 감독…안타깝다"(인터뷰)
  • 전재홍 감독, "형제같았던 장훈 감독…안타깝다"(인터뷰)
  • ▲ 전재홍 감독[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 "훈이 형과는 형제같이 지냈죠. 형이 반듯한 장남이라면 저는 사고뭉치 둘째같은…. `고지전` 제작보고회 끝나고 형과 통화했는데, 지금으로선 이런 상황이 많이 안타깝네요" 김기덕 감독이 각본·제작을 맡은 영화 '풍산개'(23일 개봉)로 관객들과 만나는 전재홍 감독이 동고동락해 온 장훈 감독에 대한 마음을 들려주었다. 최근 김기덕 감독이 신작 `아리랑`을 통해 제자인 장 감독을 실명 비판하고 이에 대해 장 감독이 "죄송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안타깝다는 마음을 드러낸 것. 김기덕 감독의 애제자로 알려진 두 사람은 함께 김 감독의 수하에서 조감독으로 동고동락해왔다. 그러다 장 감독이 지난해 영화 `의형제`를 연출하면서 둥지를 옮겼고 김 감독은 영화 `아리랑`을 통해 이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 감독은 "이번 칸 국제영화제에 김기덕 감독님과 함께 갔는데 사실 `아리랑`은 감독님의 영화에 대한 여러 생각이 묻어난 작품으로 봐야 한다"라며 "장훈 감독을 언급한 한 부분만 필요 이상으로 크게 비춰져 논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각각 영화 `풍산개`와 `고지전` 개봉을 앞두고 장 감독과 오랜만에 전화 통화도 했다는 전 감독은 "오랜 시간 얘기를 했는데 지금으로선 그저 안타깝다는 마음 뿐"이라며 "슬픈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다시금 편하게 마음을 나눌 날도 올 것 같다"고 들려주었다. ▲ 전재홍 감독◇ 첫 장편 `아름답다` 호평에도 새 작품 준비 어려워… 새 작품을 준비하면서 마음 고생을 겪은 탓에 이번 `풍산개`가 그에게는 적지 않은 의미로 다가온다. 2008년 첫 장편영화 `아름답다`가 베를린국제영화제, 도빌아시아영화제, 후쿠오카 아시아영화제 등 유수 해외영화제에 초청되면서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두 번째 영화 `풍산개`를 내놓기까지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아름답다`를 통해 제가 예술 영화하는 감독 이미지로 굳혀졌는지 새 작품을 제작할 여건이 잘 주어지지 않더라"라며 "스승 김기덕 감독님이 `너 스스로 한번 차고 나가봐라`라며 직접 쓰신 시나리오를 주시면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고백한다.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바탕으로 남북을 오가며 실향민들의 메시지를 전해주던 정체불명의 남자(윤계상)가 북한 최고위급 간부의 애인을 평양에서 서울로 데리고 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풍산개`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블랙 코미디를 가미해 풀어낸 대중적인 작품이다. 전 감독은 "분단이라는 주제를 내 나이에 맞게 젊으면서도 경쾌한 시각으로 풀어내고 싶었다"라며 "그저 가족·친구들과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화로 봐 주셨으면 한다"고 귀띔한다. 물론 제작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배우들의 노 개런티 참여와 스태프들의 공동 투자로 완성한 `풍산개`는 상업영화 평균 제작비의 1/10에도 못 미치는 2억원대로 일궈낸 영화다. 비무장지대를 재현해 낸 세트나 수중 촬영 장면 등 영화의 스케일을 감안할 때 믿기지 않을 만한 낮은 제작비이기도 하다. "대기업 위주의 수직계열화된 제작 시스템 속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보고 싶었다"는 전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들의 그야말로 `열정`이 모여 현장의 팀워크는 최고였다"고 전한다. ▲ 전재홍 감독◇ 거장 김흥수 화백이 외조부…미술·성악·경영학 전공 작품의 대부분의 장면에서 뛰고 구르며 몸을 아끼지 않은 윤계상이라는 배우에 대한 믿음도 영화의 완성에 큰 몫을 차지했다. "대중적인 색깔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더 보여줄 수 있는 깊은 연기톤이 분명히 있는 배우인데 그런 부분을 드러낼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 같아 이번에 원 없이 보여주려 노력했다"는 것. 영화가 공개되면서 한편으로는 전 감독의 화려한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미술계의 거장 김흥수 화백의 외손자인 그는 어릴 적 미술을 공부한 데 이어 대학에서는 성악과 경영학을 동시에 전공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오스트리아에서 8년간 유학생활을 마치고 뜬금없이 영화감독이 되겠다고 했을 때 아낌없이 후원해 준 건 그의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아직도 미국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하시는데 한번은 김기덕 감독님이 뉴욕에 오신다는 얘기를 듣고 저와 만나게 해 주려고 뉴욕의 모든 한인식당을 뒤져 김 감독님을 수소문했을 정도로 열정의 소유자"라며 "이후 2005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김기덕 감독님을 만나고 감독 데뷔를 하기까지의 과정은 모두 어머니 덕"이라며 뜨거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전 감독은 "관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도 뻔하지 않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며 두 번째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 소회를 들려주었다.▶ 관련기사 ◀☞[포토]김흥수 화백, `손자 전재홍 감독 응원`☞전재홍 감독, `풍산개`서 노래까지···`정체가 뭐야?`☞[포토]윤계상-김규리 `우리는 `풍산개` 커플`☞[포토]영화 `풍산개` 세명의 주역들☞[포토]`풍산개` 전재홍 감독 `남북 영화지만 가볍게 풀어냈어요`☞`풍산개` 윤계상-김규리, 진흙 알몸 스틸 `파격`
2011.06.16 I 장서윤 기자
강남 전셋값 급상승
  • [주간부동산]강남 전셋값 급상승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매수 관망세가 계속되는데다 하반기 수도권 전세시장 불안 우려로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2%)과 수도권(-0.01%)은 하락했고,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한주간 0.1% 떨어져 10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전세시장은 ▲ 서울(0.03%) ▲ 신도시(0.02%) ▲수도권(0.02%)이 모두 올랐다. ◇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 주도..`보금자리 탓` 서울 자치구별 매매시장은 ▲강동(-0.14%) ▲금천(-0.04%) ▲강서(-0.03%) ▲양천(-0.03%) ▲강남(-0.02%) ▲노원(-0.02%) ▲송파(-0.02%) 등이 하락했다. 강동은 둔촌주공, 고덕주공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했다. 둔촌주공 1단지는 저가 매물이 나오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고, 고덕주공 5단지는 5월 조합설립인가 취소판결 이후 관망상태다. 다른 재건축 단지 역시 매매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5차 보금자리 지정 이후 매매 문의가 더 줄었다. 금천 남서울럭키 아파트는 25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양천은 중대형 위주로 목동신시가지 4,12단지가 하락했다. 신도시는 매수 문의가 실종된 가운데 중동(-0.02%)만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과천(-0.13%) ▲양주(-0.03%) ▲인천(-0.03%) ▲광명(-0.02%) ▲용인(-0.02%) ▲파주(-0.02%) 등이 하락했다. 나머지는 소폭 하락하거나 거의 가격 변동이 없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가 주간 1000만~2000만원 정도 내렸다. ◇ 학군·이주수요로 전세시장 꿈틀 서울 전세시장은 강남구 전세수요가 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자치구별로 ▲강남(0.17%)이 지난주보다 0.06% 포인트 올라 금주 상승폭이 가장 컸고 ▲강동(0.04%) ▲동대문(0.04%) ▲도봉(0.03%) ▲강북(0.02%) ▲노원(0.02%) ▲서초(0.02%)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은 역삼동 역삼푸르지오, 역삼e편한세상, 개나리푸르지오 등이 여름방학 학군 수요와 청실아파트 이주 문의로 집주인들이 전세가격을 올리는 상황이며 오른 시세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신도시도 ▲산본(0.09%) ▲일산(0.05%) ▲중동(0.04%) 순으로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직장, 공단 주변 등 경기 이남 위주로 전세수요가 몰리고 있을 뿐 나머지 지역은 한산했다. 지역별로 ▲과천(0.09%) ▲광명(0.05%) ▲수원(0.04%) 등이 상승했고, ▲양주(-0.03%), ▲남양주(-0.01%)는 하락했다. 
2011.06.11 I 김동욱 기자
금리 올려도 회사채 거래 잘 되네
  • [마켓in][크레딧마감]금리 올려도 회사채 거래 잘 되네
  • 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10일 16시 5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한국은행이 10일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회사채 시장에서는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졌다.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 현재 장외 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많았던 종목은 대림산업(000210)246(AA-)으로 1000억원 유통됐다. 포스코(005490)299(AAA)는 민평을 6bp 웃도는 4.22% 수익률에 800억원 유통됐고, 현대제철(004020)92-2(AA)는 민평보다 7bp 높은 4.33%로 400억원 거래됐다. SK에너지(096770)11(AA+)과 맥쿼리한국인프라1-2(AA), 신한금융지주(055550)66-1(AAA)도 민평을 5~9bp 웃도는 수준에서 200억원씩 거래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올랐지만 시장금리 인상폭이 작아지면서 회사채를 팔려는 수요가 있었다"며 그동안 억눌려 있던 회사채들이 시장에 얼굴을 내밀었는데 거래가 잘 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65%로 전날보다 9bp 올랐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39%, 10.45%로 7bp, 6bp씩 올랐다. 이로써 AA- 스프레드는 74bp로 줄었다.▶ 관련기사 ◀☞[특징주]건설주, 금리 인상에 상승폭 줄여☞대림산업, `천안 두정2차 e편한세상` 분양☞대림산업, 해외수주 확보..강세 흐름 예상-교보
2011.06.10 I 임명규 기자
금리 올려도 회사채 거래 잘 되네
  • [마켓in][크레딧마감]금리 올려도 회사채 거래 잘 되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한국은행이 10일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회사채 시장에서는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졌다.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 현재 장외 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많았던 종목은 대림산업(000210)246(AA-)으로 1000억원 유통됐다. 포스코(005490)299(AAA)는 민평을 6bp 웃도는 4.22% 수익률에 800억원 유통됐고, 현대제철(004020)92-2(AA)는 민평보다 7bp 높은 4.33%로 400억원 거래됐다. SK에너지(096770)11(AA+)과 맥쿼리한국인프라1-2(AA), 신한금융지주(055550)66-1(AAA)도 민평을 5~9bp 웃도는 수준에서 200억원씩 거래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올랐지만 시장금리 인상폭이 작아지면서 회사채를 팔려는 수요가 있었다"며 그동안 억눌려 있던 회사채들이 시장에 얼굴을 내밀었는데 거래가 잘 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65%로 전날보다 9bp 올랐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39%, 10.45%로 7bp, 6bp씩 올랐다. 이로써 AA- 스프레드는 74bp로 줄었다.▶ 관련기사 ◀☞[특징주]건설주, 금리 인상에 상승폭 줄여☞대림산업, `천안 두정2차 e편한세상` 분양☞대림산업, 해외수주 확보..강세 흐름 예상-교보
2011.06.10 I 임명규 기자
  • [특징주]건설주, 금리 인상에 상승폭 줄여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석달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자, 금리동결 수혜주인 건설주가 타격을 입었다. 건설주는 이날 장 초반 화학주와 함께 주식시장을 상승세로 이끈 주역이었지만,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기준금리가 인상되자, 빠르게 상승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난 5월에 비해 별반 개선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바 있다. 10일 오전 10시27분 대림산업(000210)은 전일대비 1500원(1.33%) 오른 1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 이상 강세를 보이기도 했던 대림산업은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보합수준까지 되밀린 후 재차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장 초반 8만원을 회복했던 현대건설(000720) 역시 전일대비 300원(-0.38%) 내린 7만8600원으로 상승폭을 줄인 후 하락 반전했다. 현대산업(012630)(-0.51%)과 경남기업(000800)(-0.45%) 한라건설(014790)(-2.08%) 등도 약세를 지속중이다. 다만 벽산건설(002530)(9.29%)와 한일건설(006440)(7.50%), 풍림산업(001310)(5.61%), 남광토건(001260)(3.39%) 등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중이다. 한편 한은 금통위는 6월 기준금리를 3.25%로 인상했다.▶ 관련기사 ◀☞대림산업, `천안 두정2차 e편한세상` 분양☞대림산업, 해외수주 확보..강세 흐름 예상-교보☞[주간추천주]동양종금증권
2011.06.10 I 김지은 기자
대림산업, `천안 두정2차 e편한세상` 분양
  • 대림산업, `천안 두정2차 e편한세상` 분양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2028-1번지 일대에 위치한 `천안 두정 2차 e편한세상` 848가구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천안 두정 2차 e편한세상`은 4만152㎡의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18층~23층, 11개동 규모로 건설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2㎡ 198가구 ▲84㎡A 321가구 ▲84㎡B 151가구 ▲84㎡C 178가구 총 4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천안 산업단지의 배후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 전철역인 두정역까지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고,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를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중앙에는 테니스장 15개 크기의 잔디광장이 조성된다. 주차공간의 폭을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넓은 2.4m로 적용하고, 단지내 실내골프연습장, 헬스장, 주민공동시설, 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센터를 제공한다. 내부의 스위치와 온도조절기, 콘센트, 월 패드, 라이트(Light) 리모콘과 같은 전기 제품군을 유럽형의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다. 확장된 발코니에는 3중 유리 등 단열성능이 강화된 시스템 창호와 신소재 단열재를 설치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고, 가구내에는 초절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같은 고효율 램프가 설치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천안 두정 2차 e편한세상은 천안지역에서 3년만에 분양되는 물량으로 지역내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두정동에 위치해 있다"면서 "모든 가구가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내 집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30~40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 `천안 두정 2차 e편한세상`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7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17일 순위 내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두정동 653-1번지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점 옆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041-567-0800 ▲ 천안 두정2차 e편한세상 조감도▶ 관련기사 ◀☞대림산업, 해외수주 확보..강세 흐름 예상-교보☞[주간추천주]동양종금증권
2011.06.09 I 이진철 기자
분당-강남-강북, 황금상권 축 기대
  • 분당-강남-강북, 황금상권 축 기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지하철 분당선 선릉·왕십리역 간 연장 구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새롭게 개통될 연장구간(선릉, 삼릉, 강남구청, 신청담, 성수, 왕십리)이 환승 역세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 직접적인 유동인구 증가는 물론 이따른 개발 호재로 서울의 새 중심상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강남구청 역세권은 우리나라 최고 상권 중 하나로 대로변을 중심으로 오피스 빌딩이 밀집해 있다.  근처에는 아파트 단지가 있어 구매력 높은 수요층이 두터운 편이다. 여기에 구 나산백화점이 20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으로 재건축되는 등 개발호재까지 있다. 강북 지역 역세권에 대한 관심도 높다. 성수역은 뚝섬 개발지와 연결돼 뚝섬 재개발 효과를 누리게 된다. 뚝섬 4구역은 공연, 전시장, 호텔 등이 건설 중에 있고 3구역에는 대림 e편한세상, 한화 갤러리아 포레와 같은 초고층 주상복합상가가 들어선다. 또 이곳은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이면서 삼표 레미콘부지 개발 사업과 성수동 준공업지역의 첨단산업단지화 사업 등 배후 지역이다. 개발 호재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주변 업무단지의 오피스 인구 증가와 유동인구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성수역은 갤러리아 포레몰을 시작으로 뚝섬 상업용지, 특별계획구역으로 둘러싸여 있어 새롭게 대규모 복합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대표는 “분당선 연장구간은 이미 안정적인 상권이 자리 잡고 있어 선점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과 장기적인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다”며 “다만, 개별입지를 고려해 선임대 상가 위주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보수적인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1.06.06 I 김유성 기자
부동산시장도 `삼성 효과`..평택·오산 `꿈틀`
  • 부동산시장도 `삼성 효과`..평택·오산 `꿈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평택과 오산 부동산시장이 `삼성 효과`에 대한 기대로 꿈틀거리고 있다.작년 연말 삼성전자(005930)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산업시설부지 395만㎡에 5대 신수종사업(태양광전지·의료기기·LED·자동차 전지 등)단지(40조 규모)를 조성하기로 평택시와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인근 지역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앞서 삼성전자 LCD 클러스터을 유치한 아산시의 경우 엄청난 세수와 인구유입, 고용창출 효과를 봤기 때문에 이러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 자료: 부동산114 제공2일 평택시 중개업계에 따르면 평택 아파트값은 최근들어 평균 1000만~2000만원씩 올랐다. 평택 중심지인 비전동 경남아너스빌 85㎡(전용면적) 매매가는 2억7000만~2억80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2억6000만원) 대비 5% 정도 올랐다. 소사동 SK뷰 85㎡ 매매가도 작년 말 대비 1000만~2000만원 상승한 2억6000만~2억7000만원에 호가되고 있다. 장당동 우미이너스빌1차 80㎡는 2억3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장당동 D공인 대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꺼졌던 집값이 삼성 호재로 2000만원 정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2007년 공급이 집중된 용이동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이 용이동에 공급한 `평택 용이 푸르지오`(1·2단지 1646여가구)의 경우 작년 11월부터 매달 평균 40가구씩 분양돼 100㎡미만은 모두 분양됐다고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평택과 오산은 2007년 용산 주한미군기지 이전이 결정되며 개발 붐을 탔지만 이전 시기가 차일피일 미뤄지며 열기가 식었다. 이런 분위기는 작년 말 삼성전자가 고덕신도시에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반전됐고 이달 중 토지분양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소식이 퍼지면서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평택과 가까운 오산 주택시장도 분위기가 좋다. 원동 이편한세상 84㎡는 최근 2000만원 오른 2억6000만~3억원대에 호가가 형성됐다. 오남지구 아파트 59㎡는 3000만원 상승한 1억3000만~1억6000만원에 물건이 나온 상태다. 오산동 M공인 대표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세난이 빚어지며 소형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며 "평택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도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평택과 오산은 작년 가을 저렴한 전세를 찾아 수도권 남부로 이동한 전세수요와 삼성전자 신수종사업 단지 조성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코스피, 2110선 중반 등락..기관·개인 매수 확대☞삼성전자, 용량 늘린 복합기 출시☞삼성전자, 이스라엘 업체 인수설 조회공시 요구
2011.06.02 I 이지현 기자
  • `의왕 내손 e편한세상` 1149세대 분양[TV]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27번지 일대에 의왕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을 분양 중 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32개동 총 2422세대로 공급되며 이중 1149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59㎡ 485세대 △84㎡ 1097세대 △97㎡ 160세대 △110㎡ 214세대 △127㎡ 390세대 △158㎡ 74세대 △170㎡ 2세대 등이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의 가장 큰 장점은 입주민의 편의를 배려한 설계와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꼽을 수 있다. 주차공간의 폭을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넓은 2.4m로 적용해 여성운전자와 대형차들을 배려 했으며, 가구당 1.55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녹지율이 41%에 달해 단지 곳곳에 다양한 조경시설을 설치 계획이며, 특히 찜질방과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된다. 편의시설이나 교통여건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평촌신도시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어 신도시의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47번 국도,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주변도시로 이동이 용이하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의 분양가는 3.3㎡ 당 1300~1600만원 선이며,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문의 1566-2422)
2011.06.01 I 이민희 기자
대림산업, 수상자 찾아가는 `고객 아이디어 시상식`
  • 대림산업, 수상자 찾아가는 `고객 아이디어 시상식`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주차장 벽면에도 주차유도선을 그으면 주차가 좀더 편리해질까.`대림산업(000210)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집에 대한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7000여개가 접수돼 총 104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우수상에는 아파트 주차장 바닥뿐만 아니라 벽면에도 주차유도선을 그어 주차를 편리하게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현관문에 집마다 개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스티커를 만들어 부착하자는 아이디어와 계단에 운동안내문과 칼로리 소모량 표시를 써서 계단을 이용해 운동하자는 아이디어가 우수상으로 각각 뽑혔다.한편 대림산업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공모전 수상자 104명의 자택과 직장 등을 직접 방문해 감사인사와 선물을 전했다. 특히 리포터와 함께 퓨전국악밴드, 아카펠라, 브라스밴드 등이 동행해 노래와 공연, 핸드프린팅 등 깜짝 이벤트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상자들은 자신들의 유쾌한 경험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시상식 홈페이지 방문자들도 `찾아가는 시상식` 영상을 SNS 채널을 통해 퍼나르고 있어 대림산업은 기업홍보 효과도 누리고 있다. 김만수 대림산업 상무는 "고객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e편한세상에 최대한 반영해 고객들이 원하는 실용적인 주거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의 찾아가는 고객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모습.▶ 관련기사 ◀☞에너지 `제로` 아파트 갈 길 멀다[TV]☞[마켓in]등급 회복 대림산업 2년만에 회사채 발행☞[마켓in]등급 회복 대림산업 2년만에 회사채 발행
2011.05.25 I 이진철 기자
  • 에너지 `제로` 아파트 갈 길 멀다[TV]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건설사들이 정부의 녹색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 절감 아파트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용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동욱 기자입니다.                     설사들이 태양광,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등을 이용해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전기를 생산해 아파트에 공급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있지만 효과는 아직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6월 대림산업(000210)이 성북구 정릉동에 공급한 `정릉2차 e-편한세상`은 태양광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아파트로 화제를 모았지만 실제 전기 생산량이 적어 효과는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한 달에 대략 300kW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를 전기료로 환산하면 대략 7만 원대 비용입니다. 설치에 높은 비용이 들어가는 걸 감안하면 효과는 한참 못 미칩니다. 지난해 입주한 GS건설(006360)의 `청라자이`도 지열시스템, 태양광 가로등 등의 아이템이 동원됐지만 효과는 미미한 편입니다. 생산되는 전력량이 많지 않아 단지 내 휘트니트센터와 관리사무소 냉난방에만 제한적으로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입주시 건설사가 대대적으로 에너지 절감을 홍보했는데 이와 달라 불만을 토로하는 주민도 많은 편입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실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리기엔 아직 관련 기술 개발이 덜 이뤄진 상태이기 때문에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미래를 내다보고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 관련기사 ◀☞[마켓in]등급 회복 대림산업 2년만에 회사채 발행☞[마켓in]등급 회복 대림산업 2년만에 회사채 발행☞아파트 모델하우스 남성 도우미 `눈길`
2011.05.24 I 김동욱 기자
에너지 `제로`아파트, 갈 길 멀다
  • 에너지 `제로`아파트, 갈 길 멀다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건설사들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냉난방시스템 등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전기를 생산해 아파트에 공급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있지만 효과는 아직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건설사들은 최근 2~3년새 정부의 녹색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 절감아파트 개발에 대대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6월 대림산업이 성북구 정릉동에 공급한 `정릉2차 e-편한세상`은 태양광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아파트로 화제를 모았지만 실제 전기 생산량이 적어 효과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정릉2차 e-편한세상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날씨가 좋으면 하루 최대 30kW의 전기를 생산하며, 대략 한 달에 300kW의 전기를 생산한다"며 "공용전기로 활용해 관리비를 낮출 수 있긴 하지만 비용으로 환산하기 힘들 정도로 적은 금액이다. 실제적인 효과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 태양광발전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 모습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4인 가족이 전용면적 85㎡ 아파트에서 일반적인 가전기기를 갖추고 생활하면 대략 월 ±400kW의 전기를 사용하며 평균 7만원대의 전기료를 낸다.  지난해 입주한 GS건설의 `청라자이`도 지열시스템, 태양광 가로등 등의 아이템이 동원됐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편이다. 청라자이 관리사무소 소장은 "지열시스템으로 생산한 전기를 단지 내 모든 공동시설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휘트니스센터와 관리사무소 냉난방에만 써 실제 에너지 절감 효과는 작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효과가 작아 입주민 중 불만을 토로한 사람도 많다"고 전했다. 친환경 단지로 큰 관심을 끌었던 일산자이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단지 내 조경시설에 들어가는 공용전기가 많다보니 관리비 부담도 큰 편이다.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입주 초기 관리비 부담이 커 자체적으로 아파트 현관과 각 세대에 설치된 할로겐 등을 LED로 교체하는 작업을 했다"며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태양광 가로등 등이 설치됐지만 투자비용 대비 비용회수 기간을 고려하면 효용가치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실제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건축물 성능을 올리면서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기술이 보편화 돼야 하지만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다"며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꾸준히 투자해야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1.05.24 I 김동욱 기자
아파트 모델하우스 남성 도우미 `눈길`
  • 아파트 모델하우스 남성 도우미 `눈길`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여성들만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아파트 모델하우스 도우미로 남성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대림산업(000210)은 지난 20일 문을 연 `의왕 내손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에 모델출신의 남성 도우미 5명을 배치해 운영중이고 밝혔다. 남성 도우미들은 주부들 뿐만 아니라 평소 모델하우스에서 여성 도우미들과의 대화에 소극적이었던 남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대림산업측의 설명이다. 홍영석 의왕내손 e편한세상 분양소장은 "최근 전세난 등으로 내집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평촌과 의왕 지역의 30~40대 실수요자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면서 "남녀 도우미를 고루 배치해 부부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모델하우스를 관람하고, 궁금증을 질문할 수 있도록 남성 도우미를 처음으로 고용했다"고 말했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27번지 일대의 옛 의왕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해 지하 4층, 지상 13~25층 32개동, 총 24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11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체 분양 물량(1149가구) 중 약 72%인 825가구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27일 순위내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안양시청 옆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566-2422 ▲ 의왕 내손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남성도우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관련기사 ◀☞[부동산캘린더]대형사 `분양대전`.. 청약접수 10곳☞대림산업, 중장기 기업가치 회복중..`톱픽`-IBK☞대림산업, `의왕 내손 e편한세상` 1149가구 분양
2011.05.23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車 생산중단 `위기`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다음은 2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 `오중털` 이어 지역갈등사업 연내 다턴다 - 핵심부품사 1곳 파업에 현대車 생산중단 위기 - 한·중FTA 협상 내달 착수 - 與, 반값 등록금 재추진 논란 ▲경제/종합 - 타이틀리스트 공동인수..휠라-미래에셋 미묘한 시각차 - 칸 前 총재의 몰락과 유럽의 위기감 - 상장땐 최소 40배 평가익..대기업 MRO 종착역은 `주식상장 대박` - 김정일 베이징 대신 양저우行..北·中 정상회담 가능성은 여전 - "한·중 FTA, 北 압박효과 클 것" - 한·미 해외금융계좌 정책공조..불안에 떠는 美교민들 - KDI 물가전망 4.1%로 상향.."기준금리 4%로 올려야" - 스마트폰에 검진정보 담아 모든 병원서 진료 받는다 ▲금융/부동산 - 천덕꾸러기였던 암보험이 부활한다 - 금융사 검사도 `중간발표` - 외환銀 재계약 24일께 결론날듯 - 저축은행 사외이사 법으로 `낙하산` 금지 - 테크노밸리, 판교 중심상권 살릴까 - 가든파이브, 결국 땅값 낮춘다 - 중개업소 담합 두 번하면 `아웃` - 도시형 생활주택 등록요건 완화 ▲기업/증권 - D램값 오르는데 낸드플래시 급락 왜? - 광물公, 호주 유연탄 개발 재추진 - 한국산TV 세계 점유율 37% - 드릴십 대박..조선 `빅3` 100억弗 수주 - 인텔의 고민 `삼성을 잡아라` - LG상사 칠레서 석유 생산 - 오비맥주, 코로나 수입..맥주값 내릴까 - IFRS 적용 순이익이 GAAP보다 14% 줄어 - 증시 바닥다지기 지속될까 - 이번 주 공모시장 大漁 몰려온다 - 펀드수익률 변동성 높아졌네 ▲국제/정치 - 지진여파 日공장 해외이전 도미노 - 美 피자사장 `대권의 꿈` 이뤄질까 - 유럽, IMF총재로 라가르드 잇따라 지지 - 애플 中팍스콘 공장 폭발사고..아이패드2 생산차질 - 한나라, 포퓰리즘 비판하더니 - 정두언 불출마로 한나라 경선구도 급변 - "가지가 줄기되면 나무 자빠져"..안희정, 손학규 비판 ◇ 서울경제 ▲1면 - "한·중 FTA 조만간 협상 개시" - 민간건설 침체, 보금자리 발목 잡나 - 피치, 그리스 신용등급 3단계 강등 - 與 "대학등록금 최소 반값으로" ▲경제/종합 - 종합병원 특진비 횡포에 `메스` - 민간 PF배드뱅크 이달말 출범 - 무디스 25일 방한..저축銀 사태 등 진단 - 주성엔지니어링·인포피아 등 30개사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 - 대한민국 하우스푸어는? 수도권 아파트 가진 30~40대 중산층 - KDI "올 물가상승률 최악땐 4.5%" - 박재완 경제팀 `5% 성장` 수정할까 - 스마트폰이 가계살림 주름살 주범? - 한반도 정세 고비 때마다 中 찾는 김정일 - 미래에셋·휠라, 타이틀리스트 인수..지구촌에 골프한류 일으킨다 ▲금융/부동산 - `우리금융 입찰` 발빼는 시중은행들..의도적 판깨기냐 깜짝 응찰이냐 - 저축銀 `낙하산 사외이사` 발 못붙인다 - 서울보증사장 인선 또 `시끌` - 국민銀 中지점 현지법인으로 바꿔 - 은평뉴타운마저 여전히 미분양 몸살 - 지방 민간아파트 3~4년만에 신규분양 ▲기업/증권 - 구름 속 햇살..해운경기 회복 조짐 보인다 - LG상사, 칠레 석유광구 확보 - 중화권 IT업체들 무서운 성장세 - 구글, 주민번호 노출 경고서비스 - `골프존 쇼크`에 장외 공모예정株 와르르 - 올 상반기 IPO 최대어 하이마트 상장 본격 돌입 - 외국인 매도 공세속 금융주 `러브콜` ▲국제 - 지진·홍수에 투자자 잃은 亞太 국가들..자연재해 공동대응 힘 모은다 - 아이패드 中 공장서 대형 폭발사고 - 中의 자충수..희토류 수출량 되레 33% 늘어 - IMF "차기 총재 내달 말까지 선출"..라가르드 弗재무장관 `수장` 오를까 - 이번엔 피자회사 前 CEO가 美 대권 도전 ◇ 한국경제 ▲1면 - 민노총, 부품社 집중파업..車산업 올스톱 `위기` - "10가구중 1가구 하우스푸어" - "올 물가 4.1%↑" KDI 대폭 상향 - 韓·中·日 정상 "北 비핵화 공동노력" ▲경제/종합 - 아시아 `슈퍼리치` 주말 홍콩에 총집결 - T-50, 이번엔 이스라엘 뚫을까 - 미래에셋·휠라코리아, 타이틀리스트 인수전 막전막후 - 김정일 9개월만에 訪中..나선 개발에 `상하이 모델` 적용 의지 - 하우스푸어, 대출 갚는데 소득 41% `허덕` - `낙하산 사외이사` 못가게 저축은행법 손본다 - 무디스, 25~27일 한국 방문..국가신용등급평가 연례협의 - "정부가 라면스프 성분까지 분석하겠다니.." - 벽지가격 담합 13개사..공정위, 과징금 193억 부과 - 주성·크루셜텍 등 中企 30곳,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기업에 ▲금융/부동산 - "같은 질병엔 치료법 달라도 동일 의료수가" - 땅 주인, 도시형 생활주택 건립 쉬워진다 - 5~7월 전국 아파트 5만3000가구 `집들이` - 중개업소 담합땐 최장 6개월 영업정지 - 이번 주 `내손 e편한세상` 등 7곳 청약 ▲기업/증권 - 안양에 `LS타운` - LG상사, 칠레에 석유광구 3곳 확보 - TV용 LCD 패널값 반등..바닥 찍었나 - 통신요금 인하방안 오늘 발표..기본료 일부 계층에 한해 낮출듯 - `입김` 세진 랩..조정장서 증시 버팀목 되나 - 지수는 오락가락하는데..애널들은 `목표주가 올리기` - 거래소 심사 강화..얼어붙은 리츠 - 소액투자자, 파생상품 시장서 사실상 `퇴출` ▲국제/정치 - 한발 물러선 네타냐후..오바마 新중동정책 `사전교감` 있었나 - 日, 공장건설 규제완화..기업 해외이전 막는다 - 유럽 재정위기 다시 고조..그리스 국채금리 사상최고 - 英·獨도 라가르드 지지..IMF 총재 내달말 선출 - 日 신축 건물에 태양광 발전패널 설치 의무화 - 韓·中·日 만날때 보란듯이 訪中.."후진타오 퇴진 前 경제지원 매듭" - "韓·中FTA 조만간 협상"..농산물 걸림돌 많아 - 黨·靑, 대학 `반값 등록금` 추진하기로
2011.05.22 I 김춘동 기자
대형사 `분양대전`.. 청약접수 10곳
  • [부동산캘린더]대형사 `분양대전`.. 청약접수 10곳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이 모처럼 분주해진 모습이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5월 23~27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0곳, 당첨자발표 8곳, 당첨자계약 10곳, 모델하우스 개관 9곳이 예정돼 있다. 25일 대림산업(000210)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628번지 일대 옛 대우사원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내손e편한세상`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25층 32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2422가구 중 1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같은날 현대건설(000720)과 두산건설(011160)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25번지 일대 AID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7층~지상 53층 21개동, 전용면적 101~241㎡ 총 2369가구 중 5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코오롱건설(003070)도 대구 수성구 파동 31-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수성못 코오롱하늘채`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3층~지상20층 14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832가구 중 70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KCC건설(021320)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내에 공급하는 `판교역 KCC웰츠타워`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7층 2개동, 전용면적 33~84㎡ 총 256실로 구성된다. 26일 GS건설(006360)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52-1 일대에 공급하는 `강서한강자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54㎡ 총 790가구 중 70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7일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산70-1번지 일대 화곡3주구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강서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52㎡ 총 2603가구 중 8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 관련기사 ◀☞대림산업, 중장기 기업가치 회복중..`톱픽`-IBK☞대림산업, `의왕 내손 e편한세상` 1149가구 분양☞1분기 부진 대림산업..`2분기는 기대해볼까`
2011.05.21 I 이진철 기자
서울 아파트거래 `뚝`.. 7주째 내리막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거래 `뚝`.. 7주째 내리막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거래침체가 지속되면서 가격도 7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1%) ▲수도권(-0.01%)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도 한주간 -0.13% 변동률로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강남(-0.24%) ▲강동(-0.26%) ▲송파(-0.12%)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도 ▲서울(-0.01%)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소폭이지만 내림세를 보이며 안정세를 보였다. ◇ 거래없이 관망세.. 강남 재건축시장 찬바람 서울 자치구별 매매시장은 ▲강동(-0.11%) ▲양천(-0.07%) ▲강남(-0.05%) ▲은평(-0.03%) ▲중랑(-0.03%) ▲도봉(-0.02%) ▲송파(-0.02%)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주요 재건축단지인 둔촌주공1단지, 고덕주공5단지, 고덕주공2단지 등이 한주간 1000만~1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양천구는 목동 하이페리온,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 등 중대형면적이 1000만~5000만원 정도 내렸다. 강남구도 재건축단지인 개포주공 1단지가 1000만~1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신도시 역시 거래부진으로 5주 연속 내림세다. ▲분당(-0.02%) ▲평촌(-0.01%)이 하락했고 일산,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이매동 이매코오롱, 아름풍림 등의 중대형면적 1000만원 정도 내렸다. 평촌 역시 호계동 목련우성7단지 등 중대형 면적이 250만~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수도권도 거래 없이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4주째 가격 약세를 이어갔다. ▲광명(-0.08%) ▲구리(-0.03%) ▲성남(-0.03%) ▲안양(-0.03%) ▲고양(-0.01%) ▲안산(-0.01%) ▲용인(-0.01%) 등이 하락했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10,11단지 중소형면적이 1000만~1500만원 정도 내렸고, 구리는 인창동 한진그랑빌 중소형면적이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 서울 25개 자치구 전셋값 모두 약보합서울 전세시장은 25개 자치구 중에서 한 곳도 오름세를 보인 지역이 없었다. ▲양천(-0.04%) ▲중랑(-0.03%) ▲강남(-0.01%) ▲노원(-0.01%) ▲구로(-0.01%) ▲동작(-0.01%) 순으로 하락세 보였다. 양천구는 전세수요가 줄면서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 중대형면적이 한주간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강남구는 청담동 청담4차e편한세상, 수서동 수서삼성 등의 전셋값이 500만~750만원 가량 내렸다. 신도시도 소폭이지만 내림세를 이어갔다. ▲분당(-0.02%) ▲산본(-0.02%)이 하락했고 일산, 평촌, 중동은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은 분당동 샛별동성, 야탑동 장미코오롱의 중대형면적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수도권 전세시장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용인(-0.10%) ▲광명(-0.06%) ▲구리(-0.05%) ▲파주(-0.04%) ▲의정부(-0.03%) ▲의왕(-0.03%) ▲남양주(-0.02%) 등이 하락했다.
2011.05.21 I 이진철 기자
1순위 마감, 광교는 되는데 수원은 안 되네
  • 1순위 마감, 광교는 되는데 수원은 안 되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지리적으로 비슷한 위치에 있는 광교신도시와 수원, 용인일대 신규분양 시장의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광교신도시는 대부분 높은 관심을 받으며 1순위 청약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운 반면 수원과 용인은 미분양이 속출하며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 광교신도시 1순위 청약마감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2010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광교신도시 및 수원, 용인지역 신규분양 사업장의 1~3순위 청약 현황을 조사한 결과, 광교신도시는 7개 사업장 중 6개 사업장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반면 수원과 용인은 신규분양 사업장 16곳이 모두 1~3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광교신도시 신규분양은 블루칩으로 평가받으며 인기지역 보금자리 못지않은 청약성적을 거뒀다. 광교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던 사업장은 지난해 1월 A14블록에서 공급된 `자연앤자이`로 1순위에서 무려 2만507명의 청약수요가 몰리면서 청약경쟁률 40.53대 1로 마감됐다. 또 지난해 5월 A7블록에서 공급된 `광교e편한세상`도 1순위에서 2만116명이 청약, 평균 10.42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무려 111.88대1에 달했다. 광교신도시의 높은 인기는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 광역행정 업무 복합도시 등 수도권 남부 거점 신도시로 체계적으로 개발된다는 것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심리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수원·용인 미분양 적체 광교신도시 청약열기와 달리 인근의 수원과 용인지역 신규분양 사업장은 찬바람이 불었다. 수원에서 공급된 사업장 8곳이 모두 미달을 기록했으며, 용인 역시 공급사업장 8곳 모두 3순위까지 모집가구수를 채우는데 실패했다. 수원에서는 장안구 영화동 구림해피타운(1명 청약)과 장안구 천천동 서희건설(2명 청약) 사업장 청약성적이 가장 저조했고, 가장 최근에 공급된 대우건설의 팔달구 인계동 사업장도 19명이 청약하는데 그쳤다. 용인지역 역시 순위내 마감한 단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1월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KCC건설 사업장을 시작으로 올 4월 기흥구 중동 분양까지 신규아파트가 모두 1~3순위 청약미달을 기록했다. 연이은 미달로 인해 용인과 수원은 올 3월말 기준 미분양이 각각 4646가구와 3136가구로 경기도 내에서 고양시에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많은 미분양이 적체돼 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수도권 청약 수요자의 관심이 보금자리주택에 집중된 상황에서 민간 분양시장이 특정지역과 사업장에만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자료: 부동산써브)
2011.05.18 I 이진철 기자
  • 대림산업, 중장기 기업가치 회복중..`톱픽`-IBK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회복을 감안하면 지금이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자회사인 삼호(1조1193억원)와 고려개발(7650억원)의 PF 지급보증 모두를 대림산업이 부담한다는 극단적인 가정을 취해도 주당 적정가치는 10만9000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호의 경우 워크아웃으로 내년 말까지 원금상환 유예돼 있고, 고려개발도 6월을 전후해 주요 사업장들이 착공된다는 것을 감안할 때, 두 자회사의 PF 모두를 부담으로 반영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고려개발의 경우 최근 용인 PF 약정을 6개월 연장하는데 합의, PF 차입조건이 완화돼 예정대로 6월 착공시 PF 차입조건은 추가로 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해외수주의 경우 지난해 2조7000억원에 이어 올해 40억 달러로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중장기적 기업가치의 회복을 감안한다면, 지금은 기회"라고 조언했다. 한편, 윤진일 연구원은 대림산업을 삼성물산(000830)과 함께 톱픽(Top-picks)으로 추천했다.▶ 관련기사 ◀☞대림산업, `의왕 내손 e편한세상` 1149가구 분양☞1분기 부진 대림산업..`2분기는 기대해볼까`☞대림산업, 실적도 계열사도 걱정..목표가↓-CS
2011.05.18 I 유용무 기자
이다해 "악역, 나쁜 본능 최대한 살려서…"
  • 이다해 "악역, 나쁜 본능 최대한 살려서…"
  • ▲ 이다해(사진=권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탤런트 이다해가 악역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MBC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다해는 극중에서 맡은 장미리는 악역에 가까운 인물이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고 일본으로 입양을 갔다가 밑바닥 인생을 겪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후에도 온갖 고생 끝에 일본에서 명문대를 졸업했다는 거짓말을 시작으로 인생역전을 맞는 캐릭터다.그녀는 "연기하면서 그 동안 숨겨둔 나쁜 본능을 최대한 살려서 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어떻게 보면 너무 착하지 않아도 되니까 편할 때까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악에 가까운 인물이지만 세상으로부터 상처를 많이 받은 불쌍한 캐릭터다. 인물의 다중적이고 변화무쌍한 모습을 잘 살려 보이겠다"고 전했다. `미스 리플리`는 화려한 성공과 실패 속에 감춰진 인간들의 욕망과 사랑 그리고 배신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포토]이다해 `제작발표회 `올킬` 시킨 팜므파탈 매력`☞[포토]이다해 `의상 점검은 필수죠`☞[포토]김승우-이다해 ``미스 리플리` 사랑해 주세요`☞[포토]박유천-이다해 `빛나는 선남선녀`☞[포토]박유천-이다해 `눈부신 미모 대결?`☞[포토]강혜정-이다해 `미시 VS 미스, 상반된 포즈 `눈길``
2011.05.17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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