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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역시 강남권은 “살아있네”
  • 위례신도시, 역시 강남권은 “살아있네”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올 초 삼성물산이 재건축하고 있는 청실아파트(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청약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단국학원과 소송 탓에 사업이 지연되면서 청실 대신, 위례신도시에 청약했습니다.” (여의도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서모(45)씨) “은퇴 후 강남에 계속 살 것인지, 강남과 조금 떨어져 공기가 좋은 곳에서 살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결국 강남과 조금 떨어졌지만 교통이나 환경이 좋은 위례신도시를 선택했습니다.” (강남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52)씨) 위례신도시에 공급 중인 민영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올 하반기 강남권에 들어설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현대건설(000720)과 삼성물산(000830)이 지난 26일 위례신도시에 선보인 민영 아파트가 1순위에서 청약 마감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성공비결로 꼽히는 입지, 브랜드, 상품가치 중 ‘입지’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권과 30분 정도면 갈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과거에 강남권 진입 희망자들이 경기 용인과 동탄신도시에 기울였던 관심이 위례신도시로 선회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강남구 자곡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강남 힐즈’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아파트는 1000가구가 넘는 중대형 위주의 대단지였는데 미분양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는 저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이 최초로 시도하는 자체 사업으로 상품성이 뛰어나기도 했지만 강남권까지 20분 만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게 더 큰 매력이었다. 이처럼 부동산 불황 속에서 ‘강남권 접근성’은 청약시장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장은 “위례신도시 분양가가 3.3㎡에 1700만원대라면 싼 편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강남권이라는 입지와 발전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분양가가 비싸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위례신도시 성공 비결처럼 올 하반기에도 강남권 접근성이 힘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5일부터 서초구 신원동에 분양 예정인 현대엠코의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가 주목 대상이다. 이 아파트의 청약 성공률이 부동산 시장 부활의 시금석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곳은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이 가능한 84㎡ 127가구를 비롯해 101㎡ 66가구, 114㎡ 63가구 등 256가구로 구성된다. 또 올 8~9월 삼성물산이 서초구 잠원대림아파트의 재건축 물량도 내놓는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까지 3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로 전체 843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26가구다. 오는 10월에는 대림산업(000210)이 강남구 논현동에 ‘e편한세상 경복’을 분양한다.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368가구 중 5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11월에 서초구 반포동에 ‘신반포한신1차’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한신’을 선보인다. 전체 1487가구 중 6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올 하반기 위례신도시 민간 아파트가 추가로 공급된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행정구역상 송파구 내 C1-3구역(400가구)과 C1-2구역(495가구)에서 ‘위례 1·2차 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895가구를 분양한다. 각각 9월과 11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047040)은 10월에 ‘위례신도시 2·3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행정구역상 성남(A2-9구역)과 하남(A3-9구역)에 각각 687가구, 972가구씩 모두 1659가구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고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는 ‘와이즈 더샵’ 주상복합아파트는 9월쯤 390가구를 공급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과 가장 가까운 신도시”라며 “강남지역에서 전세로 사는 사람들이 위례신도시의 집을 사려는 경향을 보여 강남권 접근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3.07.01 I 김경원 기자
''휴먼다큐 사랑'' 해나 긴급 수술, "조금만 더 힘내자. 우리 아가!"
  • ''휴먼다큐 사랑'' 해나 긴급 수술, "조금만 더 힘내자. 우리 아가!"
  • ▲ MBC 해나가 긴급 뇌수술을 받았다.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인턴기자]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편 감동의 주인공 해나가 긴급 뇌수술을 받았다. 지난달 6일 방송됐던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을 연출한 유해진 PD는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해나의)뇌에 혈전이 생겨 결국 두개골을 열고 어제 혈전 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글과 함께 해나의 사진을 올려 해나의 긴급수술 사실을 알렸다.유해진 PD는 “뇌 속에 고인 피를 계속 빼내고 있지만 현재 해나의 숨을 연명해주고 있는 에크모란 기계 때문에 빼주는 대로 계속해서 피가 다시 고이고 해나의 뇌를 압박하고 있다”며 “해나의 얼굴과 몸은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부어 있다”는 안타까운 현재 상황을 전했다.이어 “해나의 폐가 어느 정도 돌아와야 에크모란 기계를 뗄 수 있지만 현재로선 불명확하다. 그렇다고 그 기계로 계속 연명하다가는 해나의 뇌가 버틸 수 없다”면서 “결국 해나의 폐가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에크모 기계를 떼어야 해나의 뇌가 숨을 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논의 끝에 긴급 수술이 결정되고 두 시간 후에 수술이 시작될 것이다. 현재 나아지고 있지 않은 오른쪽 폐에 혈전이 많이 있다. 그걸 제거하고 나면 해나의 폐가 조금씩 나아지리라는 가능성을 믿어보고 해나의 뇌를 저렇게 방치할 수 없는 극한의 상황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다시 한 번 의료진을 그리고 해나를 믿어본다. 그 작은 기도 하나를 얻기 위해 이렇게 많은 희생이 필요할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어떠한 희생을 감내하고서라도 꼭 얻고 싶은 것이기에 해나는 이렇게 꼭 부여잡고 있는지 모른다”며 “오늘 밤 해나가 또 무사히 한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모두 마음을 모아 달라”고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유해진 PD는 해나에게 “조금만 더 힘내자. 우리 아가 나중에 퇴원하면 미용실 제일 먼저 가서 예쁘게 머리 밀자. 꼭!”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또 같은 날 밤 11시쯤 유해진 PD는 블로그를 통해 “10시간 넘게 수술실에 있다가 조금 전에 다시 병실로 올라왔다. 폐가 워낙 약해져 있는 탓에 하려던 처치를 못 했다. 시간을 두고 또 지켜봐야 한다. 최선을 다한 의료진과 힘들지만 견뎌주고 있는 해나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한편 해나는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갖고 태어난 아이로 지난 5월6일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며 안타까움과 함께 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관련기사 ◀☞ 최지우, ''해나의 기적'' 2부 녹음 위해 급히 귀국☞ 유해진 눈물,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에 참여했다가 그만...☞ [포토]휴먼다큐먼터리 ''사랑'' 기자간담회☞ ''휴먼다큐 사랑'', 우릴 또 얼마나 울릴까☞ 김현주, MBC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 최지우, MBC ''휴먼 다큐 사랑'' 내레이션
2013.06.27 I 김병준 기자
현대·삼성·대우건설 등 빅3, '신도시 청약戰'
  • [부동산캘린더]현대·삼성·대우건설 등 빅3, '신도시 청약戰'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6월 넷째 주 분양시장에는 전국에 새 아파트 공급물량이 풍성하다. 특히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는 현대·삼성·대우건설 등 업계 3위권 이내 대형사가 분양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23일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엔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총 1만85가구가 청약을 실시한다. 이중 임대(1762가구)와 조합 물량을 제외하고 일반에 분양되는 건 7761가구다. 시공능력평가순위 1·2위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26일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에서 나란히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두 회사 주택형 모두 중대형 아파트이고 분양가나 행정구역상 사업지 등 조건이 비슷하다. 현대건설의 ‘위례 힐스테이트’는 향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 인근에 14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99~110㎡ 62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7개동 규모에 99~134㎡ 410가구로 이뤄진다. 두 단지 모두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안팎이며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27일 동부건설과 함께 경기 김포시 풍무2지구에 짓는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을 분양한다.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2018년 개통 예정) 인근에 최고 35층, 45개동에 총 5000여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23개동 전용면적 59∼111㎡의 2712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양도소득세 면제 대상인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물량의 90%(2444가구)를 차지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50만원 선이며 2016년 6월 입주 예정이다.이번 주 견본주택은 전국 9곳에서 문을 연다. 수도권에서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대를 재개발한 ‘DMC가재울4구역’ 아파트와 ‘엠코타운 젠트리스’ 등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같은 날 부산에서는 ‘e편한세상 화명2차’ 견본주택이 문 열 예정이다. ▲6월 넷째 주 주요 분양단지 (자료=각 정보업체 취합)
2013.06.23 I 박종오 기자
올 하반기 서울·수도권 역세권 분양 물량 쏟아져
  • 올 하반기 서울·수도권 역세권 분양 물량 쏟아져
  •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올 하반기 서울·수도권 역세권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하반기까지 서울·수도권 지하철 인근 역세권에서 분양에 나설 주요 단지는 11개 단지 1만3000여 가구다. 이 중 6000여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계획이다.역세권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과 주변에 많은 상가가 인접하는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주택 매매 수요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게다가 임대수요도 풍부해 불황기에도 가격에 대한 영향을 덜 받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이들 지역은 전월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 매매가 상승도 부추기는 경우가 많다. 과거 지하철 9호선, 신분당선,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등 사례들이 이를 보여줬다. 역세권 인근에서 분양할만한 단지를 살펴봤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오는 7월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20블록에 공급하는 ‘삼송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총 1066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도보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등도 쉽게 닿을 수 있다. 인근에 삼송 테크노밸리, 신세계 대형 복합쇼피몰 등이 있다. GS건설(006360)은 7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2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가재울 뉴타운 4구역’을 분양한다. 전용 59~175㎡ 4300가구 중 15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의선 가좌역을 도보로 5분 내로 닿을 수 있다. 인근에 홈플러스, 이마트, 마포농수산물시장, 현대백화점,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랜드마트, 연대세브란스병원, 하늘공원, 평화의공원, 노을공원, 난지한강공원 등이 있다. 주변에 연가초, 북가좌초, 연희중, 성사중, 가재울중, 경성중, 연희중, 가재울고, 경성고, 명지고,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서강대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삼성물산(000830)은 9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해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 84~104㎡ 843가구 중 1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9월 분양 예정인 송파구 문정동 파크하비오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업무시설, 관광호텔, 문화 및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형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 84~151㎡ 999가구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을 도보로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가든파이브와 마주하고 있어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대림산업(000210)은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 해 ‘e편한세상 경복’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113㎡ 총 368가구 중 55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분당선과 지하철 9호선(2014년 개통 예정) 환승역인 선정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봉은사로, 영동대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코엑스몰, 차병원, 강남구청, 삼릉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그러나 주의할 점도 있다. 같은 지하철 노선이라도 어느 지역을 지나가느냐에 따라 가격에 주는 영향이 다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지하철 노선이 도심지역이나 핵심 주거단지를 지나가면 인근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구도심이나 개발이 안 된 지역, 아파트 단지가 없는 지역 등은 역세권 효과가 크지 않다”며 “따라서 역세권 인근 아파트를 선택할 때도 입지 분석을 철저히 해야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현대산업개발, 첫 여성 현장소장 배출☞현대산업개발,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 7월 분양
2013.06.20 I 유선준 기자
올 하반기 강남3구 신규 분양 풍성…1만 가구 예정
  • 올 하반기 강남3구 신규 분양 풍성…1만 가구 예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 하반기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에 총 1만 가구가 넘는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하반기 강남3구에서 공급될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16개 단지, 총 1만 354가구에 이른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6948가구다.강남3구에서는 상반기엔 유망 분양 물량이 거의 없었지만 하반기엔 위례신도시, 세곡2지구, 내곡지구, 역세권 재건축 대단지 등 알짜 분양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앞서 SH공사가 상반기 서초구 내곡지구에 공급한 ‘내곡보금자리7단지’는 27가구 모집에 총 948명이 신청,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은 “하반기에는 4·1부동산 대책에 따라 전용 85㎡ 초과 주택에 대한 청약가점제가 폐지돼, 해당 분양 물량의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올 하반기 강남3구에 분양될 주요 단지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현대엠코, 한라건설 등 대형사 물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현대엠코는 오는 7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 내곡보금자리 4블록에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9층, 총 256가구(전용 84~114㎡)규모로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이 가깝다. 또 양재대로와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삼성물산(000830)은 오는 8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610번지 일대 청실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대치 청실’을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59~151㎡며 총 1608가구 중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남부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이동도 쉽다.대림산업(000210)은 오는 11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일대 신반포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한신’을 분양한다. 총 1487가구 중 66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면적 59~230㎡로 이뤄졌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도보 거리며 반포대교, 올림픽대로, 신반포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한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한라건설(014790)이 하반기 중 서울 강남구 도곡동 893-2번지 일대 동신3차아파트를 재건축한 ‘한라비발디’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과 일반분양 물량 등은 아직 미정이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이 가깝고 남부순환로,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자료:부동산써브▶ 관련기사 ◀☞또다시 먹구름 낀 건설株, 그래도 살만한 종목은☞삼성물산, 상반기 수주 목표 초과 달성 예상..‘매수’-신한
2013.06.12 I 양희동 기자
안정성 돋보이는 입주 3년차 아파트 노려볼까?
  • 안정성 돋보이는 입주 3년차 아파트 노려볼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수도권의 입주 3년차 아파트들이 올해 주택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입주 3년차 아파트는 2년 기준인 전세 계약이 한번 끝나 안정된 시세를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지 주변의 상가 등 편의시설이 정비돼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최근 건설사들도 4·1대책에 따라 양도세 및 취득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들 단지의 잔여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특별 혜택을 내걸고 있다. 이 때문에 수요자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집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29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에서 할인분양 중인 입주 3년차 아파트는 경기 고양과 파주, 인천 등에 위치해 있다.삼성물산(000830)이 경기 고양시 원당뉴타운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원당 휴레스트’는 전용 151㎡ 잔여 가구에 한해 최고 38%의 분양가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는 할인혜택을 적용하면 분양가가 3.3㎡당 800만원대로 저렴하다. 또 2년간 일반 관리비 지원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 제공 혜택이 주어진다. 단지는 전용 59~151㎡ 총 1651가구 대단지로 지하철 3호선 원당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종로, 광화문, 시청 등 도심 접근성이 좋다. 현대건설(000720)은 경기 파주시 당동리에서 ‘파주 힐스테이트 1차’의 잔여 가구를 타입별로 할인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까지 낮아졌다. 단지는 2010년 1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전용 84~143㎡ 총 631가구 규모다. 자유로와 통일로 등을 통한 진·출입이 쉽다.삼호(001880)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분양 중인 ‘보라매 e편한세상’은 전용 133㎡를 원분양가 9억 700만원에서 1억원 이상 할인한 8억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단지는 전용 59~133㎡, 총 386가구로 구성됐으며 2010년 7월 입주했다. 지하철 7호선 신대방역과 2호선 신림역이 가깝고 대방로와 한강대교, 원효대교를 통한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대우건설(047040)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 ‘부개역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현재 잔여 가구인 전용 131·163㎡에 대해 동·호수 지정 계약을 받고 있으며, 기존보다 할인 폭을 더 넓힌 신규 분양 조건이 확정되면 오는 9월 전후로 정식 계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전용 59~163㎡ 총 105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경인선 부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IC와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자료:닥터아파트▶ 관련기사 ◀☞삼성물산, 가정의 달 사옥 가족초청행사 개최☞삼성물산, 화합·소통 다지는 '런투게더' 행사☞삼성물산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 자원봉사
2013.05.29 I 양희동 기자
야후 텀블러 인수, "은둔형 외톨이를 억만장자로 만든 엄마의 비결"
  • 야후 텀블러 인수, "은둔형 외톨이를 억만장자로 만든 엄마의 비결"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야후가 무려 11억달러(약 1조2220억원)를 들여 해외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텀블러를 인수했다.텀블러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카프(26)는 일약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해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뉴욕 언론은 한때 은둔형 외톨이였던 소년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억만장자로 우뚝 서기까지 그 독특한 이력 뒤에는 어머니의 남다른 사고방식이 큰 몫을 했다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야후 텀블러 인수’ 소식이 연일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일약 억만장자가된 데이비드 카프의 뒤에는 고등학교를 그만 두고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하라는 어머니의 권유가 큰 몫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텀블러 창업자 데이비드 카프카프가 14살이던 때 그는 확실히 밝은 10대였지만 한편으론 조용하고 때론 은둔형이었으며 학교수업을 굉장히 지루해하던 학생으로 기억된다.뉴욕 최고의 공립 영재학교 중 하나로 꼽히는 브롱스 과학 고등학교에 다니던 그는 대부분의 자유 시간을 그의 침대에서 컴퓨터와 붙어 지냈다.그런 아들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이 편했을 리 없으나 그의 어머니인 바바라 애커먼은 남들과 다른 해결책을 찾았다.아들을 기계에서 억지로 떼어놓거나 밖에 나가서 신선한 공기라도 쐬라고 설득하기 보다는 아예 학교를 그만 두고 집에서 하고 싶은 공부를 실컷 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야후 텀블러 인수’ 소식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21일 오후 애커먼 여사는 신문사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이렇게 증언했다.그녀는 “학교에서 하루 종일을 보내고 집으로 와서 컴퓨터에 마음이 뺏겨 또 밤을 새는 아들을 지켜봤다”면서 “아들이 그의 열정과 함께 살 공간이 필요하다는 게 갈수록 명확해졌다. 그건 컴퓨터였고 모든 것이 컴퓨터였다”고 말했다.어머니의 권유를 받아들여 학교를 그만 둔 14살 소년은 12년이 흘러 이제 26살이 됐다. 그는 남들처럼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했고 대학은 문턱도 밟아보지 못했다.대신 그는 몇몇 기술관련 기업들에서 상당한 역할을 맡아 착실하게 창업 경험을 쌓아나갔다.탄탄하게 다져진 실전 및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2007년 2월 스스로 텀블러를 설립하고 2주 만에 이용자 7만5000명을 모으며 승승장구했다. 지금은 텀블러 이용자가 1억800만명에 달하고 있다.야후의 텀블러 인수로 카프는 그 유명한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 ‘포스퀘어(위치기반 SNS 서비스의 일종으로 일명 땅따먹기 게임이라고 불림)’의 데니스 크롤리 등과 함께 30살 이전에 억만장자가 된 ‘IT 3대 재벌’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14살 자식에게 학업 중단을 먼저 권유했던 어머니의 남다른 교육방식이 이 시대의 또 다른 신화를 탄생시킨 비결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학교를 자퇴한 14살 소년이 마침내 ‘엄마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made mom proud)’는 것이다. ▶ 관련기사 ◀☞ 억만장자된 美 고교중퇴자, 새로운 IT 재벌 탄생?☞ 야후 CEO 메이어의 '통큰 투자'...아킬레스건 SNS에 1조원 베팅☞ "야후, 소셜블로그사이트 텀블러(Tumblr) 인수할듯"☞ 인도네시아 억만장자, 증시 랠리에 너도나도 'IPO'☞ 억만장자 트위터 1위 빌 게이츠..2위는 워런 버핏
2013.05.21 I 정재호 기자
올해 서울 재개발·재건축 알짜 단지 5000가구 분양
  • 올해 서울 재개발·재건축 알짜 단지 5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주택 경기 침체 속에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서울 도심의 알짜 재개발·재건축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서울에 공급될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5000여 가구에 달한다. 그동안 서울에서는 뉴타운 출구 전략 추진 등으로 인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주춤하면서, 입지 여건이 좋은 도심 아파트의 신규 공급이 활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연내 공급될 재개발·재건축 신규 물량은 4·1대책과 맞물려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은 대부분 역세권으로 교통 여건이 좋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브랜드 단지의 장점도 얻을 수 있다. 현재 재개발·재건축 단지 공급을 예정하고 건설사들은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 등으로 주요 건설사가 총망라 돼 있다.현대산업(012630)개발은 이달 중 서울 종로구 무악동 71-1일대에 ‘인왕산2차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왕산2차 아이파크는 무악연립2구역을 재건축 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7층, 5개동 총 167가구(전용 84~112㎡)규모로 1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통일로와 사직로 등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세종문화회관과 경복궁, 현대백화점, 하나로마트, 세브란스병원 등 편의시설도 충분하다.대우건설(047040)은 오는 6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 100-2번지 일대에 ‘까치산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까치산공원 주택 재건축 단지인 까치산 푸르지오는 전용 59~84㎡의 중소형 단지로 총 363가구 중 1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도로, 관악로 등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 서울대입구역 및 신림역 일대에는 상권도 잘 형성돼 있다.대림산업(000210)은 오는 10월 서울 성동구 옥수동 526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옥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는 전용 53~120㎡로 중소형과 중대형이 함께 구성됐다. 총 1975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37가구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동호대교, 성수대교,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자료:부동산써브▶ 관련기사 ◀☞[여의도 TOPIC] 키이스트(054780)☞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0일)☞현대산업개발, 1260억 규모 주한미군기지 이전 공사 수주
2013.05.16 I 양희동 기자
베테랑 연예부 기자가 전하는 이 시대 아빠이야기
  • 베테랑 연예부 기자가 전하는 이 시대 아빠이야기
  •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베테랑 연예부 기자가 쓴 책이라면 적어도 이런 타이틀을 기대했다. ‘배우론-장동건’ 혹은 ‘엔터테인먼트 한류의 세계화’ 같은…. 하지만 19년차 기자인 저자는 자신의 전공을 잠시 접어두고 일상에 주목했다. 마흔다섯, 인생의 무게가 주는 사유와 경험을 지극히 평범하지만 공감 넘치는 에피소드 속에 녹여 펴냈다.저자가 첫 번째로 다룬 소주제 ‘아빠가 무채를 먹지 않는 이유’를 보면 그가 왜 이런 이야기에 빠져들었는지를 엿볼 수 있다. 그가 초등학생이던 1970년대는 무엇 하나 풍족하지 않은 시절이었다. 또 딸보다는 아들이 먼저였다. 그도 그러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자신이 김밥 도시락으로 소풍을 갈 때, 누이는 흰밥에 무채뿐인 도시락을 싸가는 걸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누이는 나중에 동생 때문에 대학 진학도 포기하고 ‘여상’에 가야 했다. 그 이후로 그는 무채를 보면 누이가 떠오르고 미안함을 느낀단다. 그래서 자신의 아들은 그런 미안함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바로 책의 출발점이다.‘게으름이란 이름의 불치병’에선 스스로를 한없이 낮춘다. 저자는 10여년 전 지각대장이었다며 게으르기 짝이 없다고 고백한다. 기자로서 생명인 마감시간을 지키기 위해 새벽에 출근해야 함에도 번번이 지각을 했던 초년병 시절을 떠올리며 잘못을 시인한다. 철저한 자기 반성이다. ‘당당한 루저가 되라’에서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과의 사연을 통해 루저임을 숨기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 감독과 수년간 인연을 맺어오던 저자는 2006년 영화 ‘라디오 스타’를 보고 난 후 “목이 멨다”며 안부전화를 했다. 그런데 엉뚱한 이감독이 “딱 당신 영화잖아, 루저 이야기”라고 해 한동안 삐쳐있었다는 것. 하지만 나중에 자신도 루저임을 숨기지 않은 이 감독을 지켜보면서 깨달은 바가 크다고 했다. 이에 저자는 또 한 번 아들에게 충고한다. 어쩌면 너 역시 루저로 세상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감독이 끝내 꿈을 버리지 않고 간직했듯이 너 역시 그 열망의 꿈을 언제까지라도 버리지는 말아다오라고.담백한 문체와 소박한 에피소드에서 저자의 서민적 감성이 잘 드러난다. 딸과 아들을 둔 40대 중반의 대한민국 가장이 겪는 현실적 고민을 장식없이 잘 표현하고 있다. 절대로 ‘폼’을 잡는 법이 없다. 어찌보면 역설적인 제목도 이같은 그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는지 모른다. 저자는 국내 엔터테인먼트계에 손꼽히는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1995년 TV저널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한국, 머니투데이의 연예부를 두루 거쳤다. 그 사이 딸과 아들의 아빠가 됐고 현재는 스포츠동아에서 연예부장을 맡고 있다.
2013.05.15 I 김인구 기자
폭스바겐 '파사트', 운전하는 맛 살린 중형세단
  • [시승기]폭스바겐 '파사트', 운전하는 맛 살린 중형세단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폭스바겐의 중형세단 ‘파사트’는 세상에 태어난 지 어느덧 40년이 됐다. 6세대 모델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1500만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국내에서 지난 200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4월말 기준 현재 1만1463대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파사트의 인기비결은 뭘까. 신형 파사트 2.5 가솔린을 서울 2호선 선릉역에서 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까지 왕복 112km를 시승해봤다.이전보다 차체가 커진 파사트는 언뜻 보면 대형 세단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전장은 115mm, 전폭은 15mm 커졌고 전고는 13mm 높아졌다. 실내 공간도 이전보다 상당히 늘어났다. 휠베이스가 94mm 늘어나면서 동급에선 최고 수준의 뒷자석 레그룸(다리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트렁크 공간이 529리터까지 확장되면서 골프백 4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됐다.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운전석에 앉자 특히 다른 차량들보다 허리가 편하다는 느낌을 준다. 이전 모델과 달리 운전석과 보조석 시트에 요추 지지대를 내장했다. 이날 시승에서 중간중간 차가 막혀 2~3시간을 쭉 이어 운전대를 잡았지만 허리 피로감이 확실히 덜했다.‘튀지 않는 무난한 외관 디자인이 파사트의 인기비결 1순위가 아닐까’라는 생각은 파사트를 운전해보는 순간 바뀌었다. 엑셀레이터를 밟는 순간 느껴지는 부드러운 주행감은 어떤 까다로운 운전자의 입맛도 만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수준급이었다.폭스바겐 ‘신형 파사트’.5기통 2.5ℓ 가솔린 엔진에 6단 팁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의 파사트 2.5 가솔린은 상당한 힘을 가진 세단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9.2초나 걸리지만 변속되는 과정은 한치의 걸림 없이 매끄러웠다. 확실히 6기통에는 모자라지만 확실히 더 높은 가격의 4기통 모델들보다 부드러운 가속을 보여줬다.특히 소포츠모드에서의 가벼운 몸놀림은 여느 스포츠세단이 부럽지 않다. 엔진이 내는 소리 역시 들을만 하다. 핸들링 역시 이전 모델보다 강화돼 묵직해졌다. 확실히 폭스바겐의 다른 차량들보다 코너링이 안정적이었다. 이번에 도입딘 3D리얼내비게이션 지니와 MP3 플레이어,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은 젊은 고객들에게도 충분히 눈길을 끌 요소다.실제 운행 연비는 공인연비인 10.3km/ℓ보다 낮은 7km/ℓ 내외 수준이었지만 교통 체증으로 거북이 운행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신형 파사트 2.5 가솔린 모델은 3810만원이다.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실내모습.
2013.05.11 I 김자영 기자
신규 아파트로 전세난 돌파하세요!
  • 신규 아파트로 전세난 돌파하세요!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세입자라면 신규로 입주하는 아파트로 눈을 돌려보자. 새 아파트여서 주거환경이 쾌적한 데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산 집주인들이 대거 물량을 쏟아내면서 전셋값이 내려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4곳 총 1만231가구다. 작년 같은 기간(6507가구)보다 3724가구 늘었다. 전체 입주물량의 6117가구(63%)는 수도권에 쏟아진다. 경기 3곳 5639가구와 인천 2곳 478가구다. 경기 수원 정자동에서는 SK스카이뷰가 28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6㎡ 총 349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단지 주변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2일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경기 평택 장안코오롱하늘채는 67~114㎡ 총 194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국철 1호선 서정리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송탄나들목이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좋다. 아파트 내부에 주부들을 위한 ‘칸칸’ 수납시스템이 갖춰진 점도 특징이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는 유호엔시티 1,2단지가 10일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 1단지는 84~101㎡ 383가구, 2단지는 84㎡ 95가구로 구성돼 있다.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지방은 9곳 411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남이 2곳 1974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2곳 979가구, 충남 1곳 458가구, 부산 2곳 416가구, 전남 1곳 214가구, 경북 1곳 73가구 등이다. 경남 양산시 동면에 있는 남양산e편한세상1·2차는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1차는 59~86㎡, 2차는 59~84㎡ 규모로 한번에 2000가구가 쏟아진다.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행정구역상 경남이지만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5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리스트 (자료=부동산써브)
2013.05.01 I 김동욱 기자
양도세 면제 22일부터‥"불과 닷새 전 계약, 억울해"
  • 양도세 면제 22일부터‥"불과 닷새 전 계약, 억울해"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양도세 면제 적용시점이 오늘부터라니 ‘멘붕’입니다. 어제까지 계약한 물량이 80% 가까이 됩니다. 먼저 계약한 사람들은 모두 혜택을 못 보고 추후 계약자만 이익을 보게 됐으니 분양하는 입장에선 굉장히 난처하게 됐습니다.” (‘대전 죽동 푸르지오’ 분양관계자)정부가 ‘4·1 부동산대책’의 양도소득세 감면조치 적용시점을 국회 상임위 통과일인 22일부터로 확정하며 분양현장에선 일대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양도세 감면은 집을 계약한 날을 기준으로 해 22일 이전 매매계약을 맺었다면 세제 혜택을 비껴가게 돼서다. 특히 최근 분양계약을 마친 단지들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계약자들이 불과 며칠 차이로 향후 집값이 오를 경우 수백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물게 됐기 때문이다. ▲이달 분양을 실시한 한 견본주택 내부 전경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이 이달 초 대전 유성구 죽동지구에서 분양한 ‘대전 죽동 푸르지오’는 지난 17일 계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5~85㎡ 638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최고 2억8540만원으로 ‘6억원 또는 85㎡이하’라는 신규주택의 양도세 면제 기준을 충족한다. 하지만 대책 적용시점이 22일부터로 정해지면서 아파트를 당첨받고 이미 계약금을 치른 수요자들은 고작 5일 차이로 세 혜택을 볼 수 없게 됐다. 개인 간 주택거래의 경우 당사자 간 합의로 계약서 날짜를 변경할 수 있지만 건설사로부터 분양받은 아파트는 기록이 남아 계약 일자를 변경하는 것도 불가능하다.특히 무주택자라면 새로 매입한 집을 2년 이상 보유할 경우 이번 대책과 무관하게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집을 이미 한 채 이상 갖고 있다면 사정이 다르다. 향후 5년 간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안 내도 되는 세금을 졸지에 물게 된 셈이다. 죽동 푸르지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주부터 문의가 이어졌을만큼 양도세 면제 시점에 대한 계약자들의 관심이 컸다”라며 “취득세 면제 시점과 같은 날로 정해질 줄 알았는데 막상 22일로 발표되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대림산업(000210) 계열사인 삼호가 이달 대구 수성구 범어3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범어’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에 놓였다. 전체 일반분양 710가구 모집에 5591명이 청약접수를 해 평균 7.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이 단지도 지난 17일 매매계약을 마쳤다. 전용 85㎡가 최고 3억1900만원에 분양돼 면적과 집값 모두 대책의 수혜 대상이지만 계약일이 빨라 세금부과 대상이 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당황스럽긴 하지만 법이 그러하니 뾰족한 대처방안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4월 중 전국에서 분양을 실시한 민영아파트 단지들 (자료제공=금융결제원)▶ 관련기사 ◀☞[포토]'의정부 민락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1만6천명 몰려☞대우건설, 1분기 아파트분양 ‘선방’
2013.04.23 I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평택’ 632가구 분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평택’ 632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대림산업(000210)은 오는 26일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e편한세상 평택’을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e편한세상 평택’은 평택시 용이동 현촌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최고 23층 9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84㎡ 632가구로 구성된다.단지가 들어서는 현촌지구는 평택역 및 평택시청이 위치한 구도심과 가까워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평택~시흥 간 고속도로와 2014년 완공예정인 고속철도(KTX) 신평택역을 통한 수도권 접근성도 높아 평택의 새 주거타운으로 자리 잡을 거라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아파트 내부에는 4베이와 알파룸, 콘센트 등 전기제품군의 디자인을 통합한 스타일렉(Stylelec) 디자인이 적용된다. 단지엔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오렌지로비와 쌍방향 에너지관리 시스템(EMS)을 반영할 예정이다. 엘리베이터 로비를 종전보다 1~1.5m 낮은 지면에 설치해 노약자와 장애인 보행편의를 높이게 된다.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해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1~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일 실시하며 2015년 3월 입주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618-0048▲‘e편한세상 평택’ 투시도 (사진제공=대림산업)
2013.04.15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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