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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e편한세상 사하 2차’ 정당기간내계약률 81% 마감임박!!
  • 대림 ‘e편한세상 사하 2차’ 정당기간내계약률 81% 마감임박!!
  • 몇몇 타입은 조기마감 임박, 사전예약자만 2,700여명 대기 중, 8월 이내 완판할 듯!![온라인부] 부산 최저분양가로 사하구 최고 청약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던 ‘e편한세상 사하2차’가 정당계약기간내 총 946가구 중 767가구를 계약, 계약률 81%를 기록해 그간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전용 84㎡C는 마감되었고, 59㎡A, 74㎡A, 84㎡A타입은 마감이 임박해 선착순을 기다리던 수요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순위계약이 끝나고 내집마련 사전예약자들의 선착순 순번추첨이 있던 8월 1일(토), 모델하우스에는 2,700여명의 사전예약자 중 1,500여명이 몰려와 북새통을 이루었다. 휴가철 피크 주말인데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도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휴가를 뒤로 미루고 가족단위로 함께 와 실수요자들의 열기를 더했다. 최고청약률 328대1을 기록하며 전평형 1순위 마감했던 대림‘e편한세상 사하2차’는 3.3㎡당 780만원대 분양가로 올해 부산에서 공급된 35개 단지 전용 84㎡기준 3.3㎡당 평균분양가 1,080만원에 비해 3.3㎡당 300여만원 낮은 부산최저 분양가로 주목을 끌었다. 사하지구 유일의 공영택지 희소성에다 직주근접숲세권 쾌적 신도시 주거를 내세웠던 이번 ‘e편한세상 사하2차’분양의 성공으로 구평택지지구는사하에 없던 2,000여세대 브랜드시티 위상을 갖추게 됐다. 구평택지지구내 대림e편한세상 1차 공사가 한창이며, 총 2,800여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와 공원 및 녹지, 공공청사,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을 비롯한 상업시설이 들어서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형성되면 구평의 새로운 주거중심으로 부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분양관계자는 “올 상반기 부산에서 가장 분양가가 높았던 토성동 경동 리인타워가 3.3㎡당 1,340만원이었고, 공영택지였던 동부산삼정그린코아도 930만원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전용 84㎡기준 5천여만원~1억8천여만원까지 저렴해 서부산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실수요자와 투자자를 움직이기에 충분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도심 신도시개발이 어려워지고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중심으로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것이므로 사하구에서 유일한 신도시급 공영택지인 대림‘e편한세상 사하 2차’는 살아갈수록 그 희소가치와 프리미엄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명공거경이 대대로 큰 부자로 사는 비룡망해형의 명당으로, 감천항 바다조망과 숲의 기운, 채광을 고려한 자연중심 단지배치와 지상에 차가 없는 자연친화적 공원아파트로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가구에 특히 인기가 높다. 또한 실내골프장, 피트니스, 라운지까페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커뮤니티시설과 대림 76년 노하우가 담겨있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e편한세상만의 자부심까지 더해, 미처 청약하지 못했거나 순위추첨에서 떨어진 실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서부산의 주거혁신을 몰고온‘e편한세상 사하2차’는 전용 59㎡ 74㎡, 84㎡,총 8개동 946가구 모델하우스를 성황리 공개중이며 일부 미계약세대에 한해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 할 수 있다. 중도금전액(60%) 무이자융자혜택과 발코니확장무상시공이 주어진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사하구 당리동 340-4번지 사하우체국 맞은편에 위치했다. 분양문의: 051-961-3300
연극 '춘천거기' 10년 배우와 관객 대화 나누다
  • 연극 '춘천거기' 10년 배우와 관객 대화 나누다
  • 연극 ‘춘천거기’ 관객과의 대화 현장 모습(사진=컴퍼니그리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춘천거기’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 종료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춘천거기’는 2005년 초연 당시 입소문만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했던 작품. 혜화동 1번지 4기 동인 출신인 김한길이 작·연출을 맡아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 이야기’를 솔직하고 과감하게 그려낸 수작이다.지난 1일 공연 후 이지해, 유지수, 전병욱, 박기덕, 김강현 등 출연 배우들과 관객들은 작품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한 여성 관객은 “10년 전 ‘세진’의 입장에서 ‘춘천거기’를 봤었는데 이제는 ‘수진’과 ‘선영’과 같은 나이가 됐다. 10년 만에 다시 보는 작품이지만 여전히 공감할 수 있는 대본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이에 ‘선영’ 역을 맡은 배우 유지수는 “예전 작품에 참여했을 때는 ‘수진’을 연기했었다. 이번에는 역할을 바꿔 ‘선영’을 맡았는데 그 때 생각하고 느꼈던 ‘사랑’과는 또 다르게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말했다.이외에 10년을 함께해 온 배우와 관객들 간 솔직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연극 ‘춘천거기’는 오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한다. 1544-1555.
2015.08.05 I 김미경 기자
수도권 2기신도시 ‘양주신도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이번 달 분양
  • 수도권 2기신도시 ‘양주신도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이번 달 분양
  • 7호선 연장사업 추진, 전국 최대 규모 공립유치원 건립 등 개발호재 만발양주신도시 첫 e편한세상 아파트 이번 달 중 공급, 전용면적 74~84㎡ 761가구[온라인부] 경기 동북권 최대 규모 신도시로 조성되는 ‘양주신도시’가 부동산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양주신도시는 서울-의정부-동두천을 포함하는 경원선 생활권의 중심부에 위치한 곳으로 광역 교통망 개발호재와 전국 최대 규모의 공립유치원 건립 등 생활 인프라가 점차 갖춰지면서 서울 북부 대체주거지 및 수도권 북부 거점도시로서의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양주신도시 개발면적은 1100만㎡로 판교신도시의 1.2배, 위례신도시의 1.7배 규모에 달한다. 수용인구는 16만여명이며 아파트 등 5만8000여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의정부시와 동두천시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양주신도시는 동측으로 천보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양주신도시(옥정&8729;회천) 주변 대중 교통망으로는 경원선 덕계역과 덕정역이 있다. 향후 서울지하철 7호선을 양주까지 연장하는 ‘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옥정)’이 확정되면 서울 접근이 한층 용이해져 서울 북부권 대체 주거지로서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 도로망도 속속 갖춰지고 있다. 지난해 말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의정부~동두천) 개통으로 인접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졌으며 앞으로 서울~포천간 고속도로(오는 2017년 완공예정),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오는 2020년 완공예정)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주신도시~서울 노원역 간 무정차 BRT(오는 2020년 개통 예정) 등이 공사 중으로 향후 양주시 일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교통과 함께 교육시설도 점차 확충되고 있다. 현재 양주신도시(옥정&8729;회천) 내에는 율정초, 천보초, 옥정중, 옥정고가 개교해 운영 중이다. 다음해 3월에는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양주유치원(가칭)이 개원할 예정이다. 양주유치원은 공립유치원으로 연면적 63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21학급(일반 17학급, 특수 4학급)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양주신도시가 수도권 북부 거점주거지로 주목을 받으면서 신규 분양시장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달 양주신도시 시범지구에서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을 앞둬 눈길을 끈다.대림산업은 경기도 양주신도시 A-11(2)블록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를 이번 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양주신도시 첫 ‘e편한세상’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76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 281가구 ▲84㎡ 480가구다.‘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는 시범지구 내 노른자위에 자리하고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이 갖춰질 전망이다. 단지 동쪽으로는 중심상업 및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편의기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옥정중이 개교해 있으며 초등학교 부지와 다음해 3월 개원 예정인 양주유치원(공립)이 근거리에 위치해 통학여건이 양호하다. 주거 쾌적성도 우수하다. 근린공원과 대규모 호수공원 등 친환경 휴식공간이 단지 가까이에 조성돼 쾌적한 주거생활 영위할 수 있다. 주변 도로망으로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통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며, 서울~포천간 고속도로가 오는 2017년 완공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는 대림산업이 양주신도시에서 첫 선을 보이는 단지인만큼 단지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조성을 위해 단지 중앙에 실개천과 어린이놀이터 등이 어우러진 공원을 조성하고, 지상주차를 최소화했다. 중앙공원과 연계한 지하 선큰광장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주민회의실, 라운지카페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집중 배치해 입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단지 내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대림산업이 특허 등록한 층간 소음 차단 기술과 특허를 출원 중인 및 단열 설계도 도입된다. 가족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공간의 바닥 차음재를 일반적인 바닥 차음재(30㎜)보다 2배 두꺼운 60㎜로 적용해 층간 소음 예방 효과를 높이고,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도입해 결로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여기에 소음 차단을 위해 모든 창호에 이중창호 시스템을 적용하고 창문개폐 없이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는 환기시스템을 적용하고, 기존 아파트(2.3m)보다 10cm 더 넓은 2.4m 광폭 주차장(일부 세대 제외)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분양문의: 031-840-9700
'e편한세상 신금호' 아파트 내달 분양
  • 'e편한세상 신금호' 아파트 내달 분양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금호15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신금호’ 아파트를 다음달 분양한다. e편한세상 신금호는 지하 3층~지상 21층, 17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124㎡ 1330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이번에 일반에 분양하는 것은 전용 59㎡ 5가구, 84㎡ 154가구, 116㎡ 33가구, 124㎡ 15가구 등 207가구다.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다. 2·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은 단지에서 1.5㎞ 거리에 있다. 강남·북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아파트 근처에 금호초·금북초 등 초·중·고교 12곳이 자리 잡고 있는 등 교육 여건도 괜찮다. 단지 안에서는 2017년 3월 금호고가 개교할 예정이다. 응봉공원, 응봉근린공원, 대현산공원, 서울숲 등이 주변에 있다. 단지 안에는 테마 정원과 친환경 공원을 조성한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라운지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한다. 아파트 평면은 판상형(일자형) 위주로 설계하고, 전용 124㎡형의 경우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1가구 2세대 구조로 지을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에서 개관한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02-514-6400△‘e편한세상 신금호’ 아파트 조감도
2015.08.04 I 박종오 기자
까탈스런 달팽이관.... 전 시계소리만 나도 못 자요
  • 까탈스런 달팽이관.... 전 시계소리만 나도 못 자요
  • [이데일리TV 채의석 PD] 방송국에는 엔지니어들 많다. 카메라감독, 음향감독, 기술감독, 편집감독, 영상송출 등 각각의 분야의 전문가들이 맡은바 자신의 일을 수행하고 있다. 그 중 음향 엔지니어의 경우,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음향 엔지니어, 음반제작을 하는 음반 엔지니어, 영화, 드라마의 음향 엔지니어, 공연, 행사 등에서 현장 확성을 담당하는 SR(SOUND REINFORCEMENT의 약어, MIC 와 SPEAKER가 같은 공간내에 있는 시스템)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가 존재한다. 특히 방송음향은 드라마, 예능, 쇼, 교양, 생방송, 뉴스, 스포츠 중계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그래서 음향 근무자는 보도국, 드라마 제작국, 쇼 프로그램을 하는 예능부서 등 근무경력이 다양하다. 쇼 프로그램의 경우는 전문적인 SR과 음악 프로그램을 만드는 음반제작과 유사한 점도 없지 않다. 하지만 방송에서 ‘나홀로 음향’은 없다. 라디오는 음향 중심이지만 TV는 영상과 조명, 카메라, 연출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을 위해서 협업을 해야 한다. 음향이 후순위로 밀릴 공산이 큰 것이다. 올해로 방송짬밥 8년차인 윤기섭 이데일리TV 오디오감독은 방송 오디오의 직업적 매력에 대해서 “소리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기준도 없어 생각보다 어렵다”면서 “방송에 ‘티’가 안 난다고 하지만 소리가 어떻게 표현되느냐에 따라 프로그램 성격이 확 달라진다”고 오디오 중요성을 역설한다. 윤 감독은 이어 “음향감독이 중심을 잡아 줘야 프로그램의 진행이 매끄러워진다”며 지금까지 프로그램 중심잡기에 열공해왔다고 자부한다. 이데일리TV 제작기술부의 윤기섭 오디오 감독- 오디오 감독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레벨(Level)이다. 이데일리TV는 증권 및 경제관련 콘텐츠 중심이라서 대담과 상담 프로그램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그래서 출연자들의 전달력이 아주 중요하다. 많은 출연자들의 목소리가 제 각각이고 또 전문적으로 발성을 공부하신 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한 레벨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레벨이 일정하게 흘러야 시청자들이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만큼 언제나 레벨 균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업무에 있어서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는?△까탈스러운 달팽이관...전 시계 소리만 나도 못잔다.- 방송사고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방송인이라면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없는 이가 없을 듯하다. 굳이 찾자면 예전에 새벽 방송 중 오디오 콘솔이 다운이 되어 아무런 소리도 안 난 적이 있었다. 운전 중 다른 차가 내 차를 박은거와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것 저것 손보고, 조작해보고 가까스로 방송에 임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앞으로 방송 오디오 기술 전망은 어떻게 보나? △최근 방송국 수가 많이 늘었고, 모바일화가 진전되면서 이제는 개인 미디어 시대다. 4K가 시작도 하기 전에 8K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방송기술 속도도 광속만큼 빠르다. 실무자로서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기가 버거운 때도 많다. 4K 포맷에서 오디오는 10.2채널인 다채널 시스템으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상황이다. 다채널 오디오 R&D도 필요하며 4K에 어울리는 오디오 포맷과 믹싱 기술도 찾아야 한다. 다채널 오디오 시장만 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2015.08.04 I 채의석 기자
층간 소음 확 줄인 아파트 분양받아 볼까
  • 층간 소음 확 줄인 아파트 분양받아 볼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아파트 층간 소음이 이웃간 다툼은 물론이고 살인사건으로까지 비화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건설사들이 이를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층과 층 사이에 소음 전달을 줄이기 위해 넣는 차음재의 두께를 두껍게 하거나 소음의 원인이 되는 요소를 없애는 설계를 적용하는 식이다. GS건설은 바닥 충격음과 함께 대표적인 생활소음으로 꼽히는 욕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일부 단지에 층상 배관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아랫집 욕실 천장에 배수관이 설치돼 윗집에서 나는 욕실 소음이 아랫집에 그대로 전달되는 구조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배수관을 본인 가구에 설치해 아랫집에 소음이 전달되지 않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3월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한 역삼 자이에 적용됐다. 지난 4월 말 입주한 마포구 ‘공덕 자이’에는 벽걸이형 양변기를 적용했다. 벽걸이 양변기는 배수 시 발생하는 소음 간섭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통상적으로 욕실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약 60~65㏈ 수준인데, 벽걸이형 양변기 설치하면 약 15㏈ 정도 소음을 줄일 수 있다.대림산업은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층간 소음 특화설계 시스템을 개발해 올해 3월 특허를 출원했다. 층간 소음의 주요 발생 장소인 거실과 주방에 일반 아파트(30㎜)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 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대폭 저감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분양한 ‘e편한세상 광주역’을 시작으로 올해 분양한 ‘e편한세상 신촌’과 ‘e편한세상 보령’, ‘e편한세상 영랑호’ 등에 적용됐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리모델링 때 적용할 수 있는 층간 소음 저감화 기술을 갖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포스코, 동아에스텍과 함께 리모델링 아파트용 고망간강 바닥판을 개발한 것이다.고망간강은 일반강보다 방진 성능이 10배 이상 뛰어나다. 또 건축 15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는 최근 건축 기준에 따라 새로 지어진 아파트보다 바닥 콘크리트 두께가 30% 이상 얇은데, 리모델링 아파트에 고망간강 제품을 적용하면 바닥 콘크리트 두께를 추가로 보강하지 않아도 바닥 충격음 차단 성능이 4등급 이상으로 개선이 가능하다.현대건설은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에 층간소음 저감재를 일반적인 기준(20㎜)보다 두꺼운 30㎜로 강화했고,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광주 태전4지구에 분양 중인 ‘태전 아이파크’는 층간 소음 절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고성능 GL시스템을 적용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주민들간 갈등을 없애고 분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층간 소음 최소화를 위한 새로운 설계와 설비·자재를 적용한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어린 자녀들이 있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분양 중인 층간 소음 최소화 아파트 단지[자료=각 사]
2015.08.02 I 이승현 기자
뉴스테이 1호 'e편한세상 도화' 내달 입주자 모집
  • 뉴스테이 1호 'e편한세상 도화' 내달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가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다음달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대림산업(000210)은 인천시 남구 도화동 60-1번지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도화’ 2653가구를 다음달 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e편한세상 도화는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1097가구, 72㎡ 608가구, 84㎡ 948가구로 이뤄진다. 5블록과 6-1블록에는 뉴스테이 2105가구가, 6-2블록에는 공공임대주택 548가구가 들어선다. 뉴스테이는 재계약과 이사 걱정 없이 최장 8년간 임대 기간을 보장한다. 임대료 상승률은 연 3%로 제한했다. 신청 자격 제한도 없다. 청약통장이나 주택 소유 여부, 소득 여건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임대료는 △전용 59㎡형이 보증금 5000만원에 월 43만원 △72㎡형이 보증금 6000만원에 월 48만원 △84㎡형이 보증금 6500만원에 월 55만원이다. 이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정부가 정한 임대료 산정 기준대로 단지에서 반경 5㎞ 안에 있는 준공 10년 이내인 아파트의 임대료 평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화 도시개발지구는 인천도시공사가 약 88만㎡ 부지에 58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행정·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도시로 개발 중이다. 현재 지구 내 행정단지에는 상수도사업본부, 제물포 스마트타운에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2018년까지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등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경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이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있다.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청운대 인천 캠퍼스, 서화초, 동산중·고 등 교육시설 17곳이 단지 근처에 밀집해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판상형(일자형)으로 설계한다. 발코니 무상 확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림산업은 단순 시공뿐 아니라 향후의 뉴스테이 관리와 운영을 모두 담당할 계획이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남구 도화동 36-1번지 일대 청운대 캠퍼스 안에 마련했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말 도화동 73-3번지 도화오거리 인근에서 개관한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032-765-7774△‘e편한세상 도화’ 아파트 조감도
2015.07.30 I 박종오 기자
신예 다이아 "세상을 놀라게 할 걸그룹이 목표"
  • 신예 다이아 "세상을 놀라게 할 걸그룹이 목표"
  • 다이아. 왼쪽부터 예빈, 채연, 승희, 은진, 제니, 유니스, 캐시(사진=MBK엔터테인먼트)[홍콩=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Do It Amazing!”그룹 이름에 많은 포부를 담았다. 9월 초 데뷔를 준비 중인 신예 7인조 다이아(DIA)의 그룹명에 담긴 의미는 ‘세상을 놀라게 하자’는 것이다. 흔히 ‘다이아’로 불리는 다이아몬드는 보석류 중 으뜸으로 꼽힌다. 다른 이름도 후보에 있었지만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 대부분이 ‘다이아’를 선택했다. 이 이름은 리더 승희가 제안했다.다이아는 지난 28일부터 홍콩과 마카오에서 데뷔 타이틀곡 ‘왠지’와 ‘닿을 듯 말 듯’ 뮤직비디오 및 화보 촬영을 비롯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에게 이 만큼의 투자를 한다는 것은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가 다이아에 갖는 기대감과 확신을 대변한다. MBK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티아라와 더 씨야, 가수 샤년, 배우 김규리 손호준 등의 소속사이기도 하다.정식 뮤직비디오 촬영은 처음이었지만 멤버들은 감독의 지시에 따라 제법 능숙하게 움직이며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였다. 발랄하면서 풋풋한 소녀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멤버들은 “신인 티를 내지 않고 ‘준비된 신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을 할 때 테스트 촬영도 많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아. 왼쪽부터 캐시, 유니스, 채연, 승희, 예빈, 제니, 은진.(사진=MBK엔터테인먼트)다이아는 승희, 유니스(이상 23), 캐시(20), 제니(19), 채연, 은진, 예빈(이상 18)으로 구성됐다.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 멤버 선발 과정에서 여러 명의 연습생이 탈락하고 이들 7명이 멤버로 확정됐다. 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실력과 함께 인성도 멤버 선발의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 멤버 선발부터 오랜 시간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이 중 승희는 2012년 전국춘향선발대회 진 출신으로 파이브돌스로 먼저 데뷔를 한 경력이 있다. 다이아 합류 전 KBS2 드라마 ‘프로듀사’, 예능 ‘해피투게더’,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던 팔방미인이다.유니스는 춤, 노래 실력 이외에 일본어에도 능통하다. 채연은 엘시로 활동했던 티아라 은정의 ‘혼자가 편해졌어’ 뮤직비디오에서 신비로운 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니는 뛰어난 연기력을, 은진은 뛰어난 댄스실력을 각각 겸비하고 있다. 예빈은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캐시는 카리스마 있는 랩을 장기로 내세웠다.7명의 다이아가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지 지켜볼 일이다.
2015.07.30 I 김은구 기자
"가을 이삿집 미리 잡아라"…비수기 잊은 서울아파트 경매
  • "가을 이삿집 미리 잡아라"…비수기 잊은 서울아파트 경매
  • △서울아파트 경매시장에 여름 비수기가 사라지고 있다. 이달 들어 전셋값 수준인 3억원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낙찰가율과 평균응찰자수 등이 수직 상승하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여름 비수기에 낙찰가율 및 응찰자수 동반상승전셋값 수준인 3억원대 물건은 낙찰가율 101%매매·전세 물건 사라지자 경매로 몰린 수요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았던 지난 6일. 서울북부지법 경매 법정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2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이날 한번 유찰 후 경매에 부쳐진 동대문구 이문동 쌍용아파트(1563가구) 전용면적 84.89㎡형은 무려 32명이 응찰했다. 결국 박 모씨가 감정가(3억 6000만원)를 뛰어넘는 3억 6489만원을 써내 주인이 됐다.인근 쌍용공인 관계자는 “쌍용아파트 해당 평형은 매물이 귀해 호가(집 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봄 이사철 이후 2000만원 이상 더 올라 3억 8000만원을 넘어섰다”며 “가을 이사철 전에 3억 6000만원선에 매입 가능한 물건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여름에 낙찰가율·응찰자 수 오히려 늘어 부동산 경매시장이 전통적 비수기인 여름으로 접어 들었지만 가을 이사철 전에 저렴한 아파트를 ‘입도선매’하려는 수요자들이 경매장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서울아파트 경매시장은 전셋값 수준인 3억원대 물건을 중심으로 치열한 낙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주요 경매지표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과 입찰경쟁률을 나타내는 평균응찰자 수 등도 여름 비수기에 더 높아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23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92.12%로 전달(90.59%)보다 1.53%포인트가 상승했다. 또 평균 응찰자수는 9.1명으로 전달(8.2명)보다 1명 가까이 늘었다. 가장 경매 열기가 뜨거운 물건은 서울 평균 전셋값 수준인 3억원대(3억원 이상~4억원 이하) 아파트 물건이다. 3억원대 아파트의 낙찰가율·응찰자 수는 각각 101.46%, 11.5명에 달한다. 물건마다 11명 이상 경쟁해 모조리 감정가를 넘긴 가격에 낙찰되고 있는 셈이다.여름 비수기에 서울아파트 경매시장이 들썩이는 이유는 매물이 사라진 매매·전세시장과 연관성이 깊다. 이달 15일 서울남부지법 경매에 나온 강서구 방화동 동성아파트(686가구) 전용 76.8㎡짜리 물건은 한번 유찰 후 16명이 입찰표를 써내 정 모씨가 3억 6214만원에 낙찰받았다. 이는 감정가(3억 4000만원)보다 20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이라 손해보는 장사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이 단지 같은 평형은 올해 매매와 전세 거래량 모두 한 달에 1건 꼴인 7건씩에 불과하다. 또 매맷값은 올 초 3억 2000만원에서 반년 만에 4000만원이 뛰었고 전셋값도 같은 기간 5000만원이 더 올랐다. 매물은 귀하고 가격은 오르다보니 경매가 물건 확보를 위한 유일한 통로가 된 것이다.여기에 서울지역은 경기·인천과 달리 택지지구 등을 통한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어려워 여름 비수기 경매시장 과열을 부채질하고 있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가을 이사철인 8~10월 서울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3919가구로 경기·인천 물량(2만 7885가구)의 14% 수준에 불과하다.◇“가을 이사철 전 물건 확보하자”… ‘신건’ 줄줄이 낙찰서울 법원 경매에서 아파트 물건 확보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유찰없는 신건까지 낙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건은 무조건 감정가보다 높게 입찰가를 정해야 하는 탓에 그동안 입찰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서울서부지법에서 7일 입찰된 마포구 성산동 성산2차e편한세상(189가구) 전용 59.76㎡짜리 아파트는 신건인데도 9명이 나서 감정가(3억 3000만원)보다 7000만원이나 비싼 4억원에 팔렸다. 이 주택형은 올해 실거래가 단 1건(3월)에 불과할 정도로 매물이 귀하고 매매가도 4억원에 달했다. 또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신건으로 나온 동작구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2621가구)도 감정가(3억 4000만원)를 넘어서 3억 4287만원에 팔렸다.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법원에 직접 가야 하는 경매의 특성상 여름 비수기가 비교적 뚜렷했지만 올해는 열기가 전혀 식지 않고 있어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수요자들의 입장에선 7월에 낙찰을 받아야 명도(거주자를 내보내는 일)를 거쳐 가을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거 입찰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5.07.24 I 양희동 기자
집주인은 월세할인, 세입자는 단기임대..대학가 '빈방전쟁'
  • 집주인은 월세할인, 세입자는 단기임대..대학가 '빈방전쟁'
  •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가 원룸촌에 본격적인 비수기가 시작됐다. 임대사업자는 원룸의 월세를 내리고 있고, 대학생들은 방학동안만 쓸 단기임차인 구하기에 나서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에 월세 현황판이 놓여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20일 오후 찾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5번 출구. 평소 같으면 대학생들로 붐볐을 이곳은 방학을 맞아 한산한 모습이다. 출구를 나와 7분 거리에 쭉 늘어서 있는 원룸촌 일대도 비슷한 풍경을 연출했다.합정동 전용면적 29.75㎡짜리 원룸은 시세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5만원이다. 그러나 이달 들어 월세가 10만원(15.3%) 떨어져 5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 합정동 R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여름 방학이 시작되고 원룸 물량이 늘면서 집주인들이 가격을 내리기 시작했다”며 “인근 서교동과 상수동에도 원룸 물건이 나오고 있어 이야기를 잘하면 월세를 3만원 정도 더 깎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같은 시간 온라인 부동산 직거래 카페와 서울 주요 대학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원룸 단기임대’ 글이 수십 건 올라와 있었다. 지방에 내려가거나 해외단기 연수를 이유로 짧게는 1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 거주할 사람을 구하는 내용이다. 시세는 보증금 100만~1000만원, 월세는 25만~50만원까지 다양하다. 이화여대 영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모 씨(21)는 “월셋방을 1년 단위로 계약해 집(부산)에 내려가 있는 동안 쓸 학생을 인터넷을 통해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여름방학이 본격화되면서 대학가 원룸촌도 비수기를 맞고 있다. 임대 사업자들은 여름방학 동안 남은 방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5만~10만원 정도 월세 할인에 들어갔다. 세입자들도 스마트폰과 온라인을 이용한 직거래로 단기 임대 세입자 구하기에 나섰다. 방학 동안 월세를 아끼기 위한 학생들의 고육지책이다. 그러나 계약 사항을 분명하게 정하지 않고 암암리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이 모여 있는 서울 마포·서대문구 지역은 최근 세입자가 빠져나가 빈 집 상태인 원룸이 적지 않다. 10가구 중 2~3가구는 비어있다는 게 지 지역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중앙대와 숭실대 등이 있는 동작구 흑석·상도동, 성균관대와 서울대 의대 등이 있는 종로구 혜화동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상도동 M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취업이나 계약 만료로 원룸 세입자들이 방을 비우고 있지만, 신규 계약을 맺는 수요는 없어 빈 방이 늘었다”고 전했다.1~2인 가구를 위한 신규 오피스텔 공급도 원룸 공실(빈 집)을 부채질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마포·서대문구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1261실로 상반기 서울 전체 물량(2620실)의 48%가 집중됐다. 상반기 이 지역에 분양한 오피스텔도 마포한강2차 푸르지오(448실)·e편한세상 신촌(100실) 등 1853실로 향후 공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주거 환경이 열악한 원룸을 떠나 2~3인이 짝지어 신규 오피스텔을 찾는 대학생들이 늘면서 원룸 이용 학생 수요자가 더 줄었다. 이렇다 보니 최근 들어 원룸 월 임대료도 하향 조정되는 추세다. 최상근 제일공인 대표는 “원룸 임대사업자들이 월셋 값을 5만~10만원 내렸지만 수요는 뜸하다”며 “최근엔 공인중개업소를 거치지 않고 직접 집을 구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원룸 문의도 30% 가까이 줄었다”고 말했다.회원 수가 215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온라인 부동산 직거래 카페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에는 ‘원룸 단기임대’를 찾는다는 글이 이달에만 40건 넘게 올라왔다. 새 학기가 시작됐던 3월(17건)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 한 온라인 부동산 직거래 카페에 ‘단기임대’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고려대와 한양대, 건국대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 온라인 게시판에도 단기 임대를 직거래하려는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학생들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방을 쉽게 구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건국대 경영학과 3학년 김모(25)씨는 “계절학기와 취업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두 달 정도 쓸 방을 알아보고 있다”며 “스마트폰이나 학교 게시판에 가면 가격을 비교하면서 쉽게 구할 수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집주인 동의를 거치지 않은 음성적인 계약은 집주인이 계약해지나 피해보상 등을 청구할 수 있어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 한다”며 “단기임대라 하더라도 상호간 계약서 등을 꼼꼼히 작성해 혹시 있을 기물 파손이나 보증금 등의 피해에 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15.07.21 I 김성훈 기자
김성근 한화감독 "손가락질 피하면 리더 자격 없어"
  • 김성근 한화감독 "손가락질 피하면 리더 자격 없어"
  • 김성근 한화이글스 감독이 한화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조직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피한다는 것 자체가 리더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욕을 먹더라도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리더의 역할이다.”김성근 한화이글스의 감독이 한화그룹 계열사 임원들에게 김성근 감독의 야구와 조직리더십’을 주제로 100분간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특강에 김 감독은 인간애가 공존하는 리더십과 조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그는 “직원에게 1%의 희박한 가능성이 있더라도 그 잠재력을 100%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리더의 역할이며, 부모의 마음으로 직원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리더의 자세”라고 말했다. 그는 “세상에서는 ‘비정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비정해 보일지 모르지만 더 나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 강하게 하고 있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또 “약한 조직은 ‘사이좋게 지내는 조직’이며, 조직은 공동의식을 나누는 것이고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올해 한화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었던 실마리 중 하나로 오키나와 훈련캠프를 예로 들었다. “원래 연습경기 중에는 팀에게 지시를 내리지 않고 상대팀의 전력을 탐색하는데, 연습경기 중 패색이 짙었다. 선수들은 과거처럼 어깨가 축쳐져 있었고 긴급하게 이기자는 작전지시를 내렸다. 드디어 8회에 역전했다. 선수들에게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승부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심어줬고 오늘 한화이글스의 모습을 만든 계기가 아닌가 싶다.”김 감독은 준비과정과 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갖는 자세를 리더의 주요 덕목으로 꼽았다. “준비는 누가 일일이 따지지 않기에 허술하게 할 수 있지만 결국 결과가 말해준다”며 “리더가 준비하지 않고 공부하지 않으면서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모든 선수는 잠재력이 있으며 감독은 그 하나하나를 관심 있게 보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경기가 잘 안 풀리는 날에는 혼자서 1~2시간 정도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항상 “김성근 정신차려라”로 결론을 내린다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려면 부하에게 깊은 애정과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강하니깐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니깐 강한 것”이라며 “리더가 바람(역경)을 피하면 그 바람은 아랫사람과 조직에 향한다”고 지적하고, 리더의 인내심을 강조했다. 또 “모든 것이 끝나고 조직에서 언젠가 나올 때 미련이 없도록 있는 동안에 전력투구하자”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리더의 바른 자세라고 역설했다.한화그룹의 임원조찬특강은 2004년부터 전 계열사 대표이사 및 상무보 이상 임원을 대상으로 매달 한 번씩 열린다. 사회 저명인사, 경영 및 혁신 관련 전문가, 인문학, 예술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한화생명 김연배 부회장,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금춘수 사장 등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400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한화의 가족이 된 한화테크윈 김철교 사장을 비롯해 한화탈레스, 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 등 빅딜 4사 대표이사 및 임원 90여명도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김성근 한화이글스 감독이 한화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조직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관련기사 ◀☞ [특징주]한화그룹株, 면세점+이란 겹경사…연일 강세☞ 오리콤, 한화그룹 계열 광고회사 ‘한컴’ 인수☞ `면세점 황금티켓의 힘`…한화그룹株 무더기 상한·신세계 추락☞ 한화그룹, 홍성군 죽도를 에너지자립섬으로 변신☞ 한화그룹, 국내 방산 1위 우뚝..테크윈·탈레스 편입 완료☞ 한화그룹, 사회복지기관에 태양빛을 비추다
2015.07.20 I 정태선 기자
  • [임대주택 편법 분양]건설사 땅 짚고 헤엄치는 '뉴스테이'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공공임대주택 사업에 참여한 민간 건설사들의 편법 행위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정부가 임대 업체에 제공하는 혜택을 오히려 대폭 강화해 논란이 예상된다. 기존 공공임대 관리에도 구멍을 드러낸 마당이어서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다. 단적인 사례가 박근혜 대통령이 이달 초 핵심 개혁 과제로 언급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다. 뉴스테이는 과감한 규제 완화와 파격적인 택지·금융·세제 지원을 통해 민간 임대 사업자를 육성하겠다는 현 정부의 정책 취지를 집약한 대표 임대주택 상품이다. 이를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4일 전체회의에서 임대주택법 전부개정법률안(대안)을 통과시켰다. 기업형 임대 사업자에게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하고 공급촉진지구에서 용적률·건폐율을 법정 상한까지 높이는 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앞으로 정부 기금과 택지를 지원받더라도 민간임대주택으로 간주한다. 임대의무 기간(8년)과 임대료 상승 제한(연 5%)만 지키면 초기 임대료 규제와 임차인 자격 제한 등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문제는 벌써 정책 취지에 어긋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대림산업(000210)이 위례신도시에서 추진 중인 뉴스테이 단지가 대표적이다. LH에 따르면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전용면적 84㎡형 임대보증금을 평균 5억원, 월세는 44만원에 책정했다. 보증금이 지난달 인근에서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아파트 같은 면적 분양가의 85% 수준이다.한 부동산 개발회사 관계자는 “기존 5년·10년 공공임대처럼 처음에 높은 보증금을 받아 땅값과 공사비를 다 회수하고 월세로 기금 이자를 내다가 임대 기간이 끝나면 매각을 해 이익을 챙기겠다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내 돈은 하나도 안 들이고 추후 분양가 차익에 베팅하는 땅 짚고 헤엄치는 장사”라고 말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전세와 선분양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존재하는 국내 주택시장 여건상 뉴스테이가 기존 5년·10년 공공임대의 재판이 될 수 있다”며 “민간 기업 지원에 투입하는 사회적 비용을 고려해 뉴스테이 임대 기간을 기존 8년에서 12년 정도로 연장하는 등 혜택을 일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단독]임대주택 꼼수에 혈세 줄줄 샜다☞ [임대주택 편법 분양]땅·세금·기금 퍼줬더니…'꼼수' 분양만 판쳤다☞ [임대주택 편법 분양]임대아파트에 '억대 프리미엄'…깜깜이 전매까지
2015.07.20 I 박종오 기자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였다 '이변無'
  •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였다 '이변無'
  • 김연우 복면가왕[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민요까지 되는 그였지만, 노래왕통키의 불꽃 무대엔 당해내지 못했다.‘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복면을 벗었다. 정체는 가수 김연우였다. 이변 없는 결과였다.19일 MBC ‘복면가왕’에서 약 2개월만에 복면을 벗은 김연우. 4회 연속 가왕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그가 ‘진짜 얼굴’을 보여줬다. 새로운 실력파로 등극한 ‘노래왕통키’에 밀린 것. “드디어 노래 연습을 시작했다고 한다”는 말이 나왔을만큼 가왕의 자리에 위협을 느꼈던 그다. 통키의 무대를 두고 “콘서트 장에 온 것 같다”며 “마음을 비우니 한결 편해진다”고 말해 자신의 패배를 예감하기도 했다. 댄스, 록, 발라드 모든 장르를 섭렵했던 김연우는 마지막이었던 이날 무대에서 ‘한오백년’을 불렀다. 도포를 입고 처음으로 시도하는 무대라고 언지를 준 그는 시작과 동시에 평가단과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나태해졌다”, “빨리 내려와야 한다”, “대항마가 필요하다” 등 그의 파죽지세 행보에 태클을 걸었던 평가단이지만 역시는 역시 역시였던 ‘가왕’의 무대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김연우는 ‘복면가왕’에서 차원에 다른 무대로 매회 감동의 여운을 끌어왔다. ‘김연우 표 발라드’라 불리며 발표하는 신곡마다 남자들의 가창욕구를 자극했던 복면을 썼지만 그 실력까지 감추진 못했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라는 정체를 일찌감치 들켰다. 정체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와중에도 김연우의 가창력은 소름을 돋게 하는 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 자신의 콘서트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게스트로 초대해 노래를 부르는 ‘원맨쇼’로 깜짝 이벤트까지 벌이며 “역시 연우신(神)”, “갓(God) 연우”라는 호평을 들은 바 있다.▶ 관련기사 ◀☞ '무한도전' 파워 자이언티, '양화대교' 차트 1위..'10개월의 역주행'☞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잡으러 왔다"..관객+판정단 기립박수☞ "박수진 임신? 맞다면 배용준이 제일 좋아했을 것"☞ '너사시' 이진욱, 내 맘 같지 않은 세상..사랑이 아픈 이유☞ '백종원 아내' 소유진, 임신 8개월 근황 공개..'눈부신 미모'
2015.07.19 I 강민정 기자
서울 아파트 값 28주 연속 상승 '신기록'
  • [주간시황]서울 아파트 값 28주 연속 상승 '신기록'
  • △ 서울 아파트 값이 2009년 이후 6년 만에 최장기간 연속 신기록을 세웠다.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2009년 이후 6년 만에 최장기간 연속 상승 신기록을 세웠다. 17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값은 한 주 전보다 0.15% 오르면서 2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도 한 주 전(0.11%)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기록한 27주(3월 27일~9월 25일) 연속 상승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전통적인 부동산 비수기인 7월에 들어섰지만, 전세난과 저금리로 세입자들의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한데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까지 강세를 나타내면서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자치구 별로는 강서구가 한 주 동안 0.37% 오르면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강서구는 내발산동 우장산 힐스테이트, 마곡동 마곡 엠밸리 2·3단지, 화곡동 우장산 아이파크, e편한세상 등이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비수기에도 중소형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이어 종로(0.34%)·동작(0.3%)·금천(0.27%)·성북(0.26%)·강남(0.25%)·관악(0.21%)·강동(0.2%)·성동(0.16%)·동대문구(0.15%)가 뒤를 이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상승하면서 한 주 전(0.07%)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가팔라졌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0.05%, 0.0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매매 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26% 오르면서 5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전주(0.28%)보다 소폭 줄었다. 서울 시내 25개 전 자치구가 상승한 가운데 강서구가 전주 대비 1.3% 오르면서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강서구는 내발산동 우장산 힐스테이트, 등촌동 주공 10단지, 마곡동 마곡 엠밸리 1~3단지, 방화동 도시개발 5단지, 염창동 롯데캐슬, 화곡동 우장산 아이파크, e편한세상 등이 5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어 종로(0.8%)·성북(0.63%)·관악(0.53%)·동작(0.45%)·구로(0.41%)·서대문(0.4%)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동안 0.12% 상승하면서 오름폭이 전주(0.14%)보다 0.02%포인트 내려갔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0.06%, 0.0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 수도권 전세 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2015.07.17 I 김성훈 기자
2015년 놈코어 룩에 대한 견해
  • 2015년 놈코어 룩에 대한 견해
  • [이데일리 창업] 약간 헝크러진 머리, 편안한 팬츠와 운동화. 막 걸친 자켓 같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어쩐지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받는다. 꾸미지 않은 듯 꽤나 공을 들여 꾸민 투명 화장처럼 대충 입은 것 같지만 사실 꽤나 스타일에 신경 쓴 스타일링을 ‘놈코어 룩’(NORMCORE LOOK)이라고 부른다. 2014년 하반기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한 이 놈코어는 표준이라는 뜻의 ‘놈’(NORM)과 핵심이라는 뜻의 ‘코어’(CORE)의 합성어로 처음으로 놈코어라는 단어를 창작한 사람은 아이러니 하게도 미국의 공상과학소설가인 ‘윌리언 깁슨’으로 공상 소설 독자들만 알 것 같은 이 놈코어가 세계적인 화두가 된 것은 지난해 10월 뉴욕의 트렌드 전문 회사 ‘케이홀’(K-HOLE)에서 놈코어를 새로운 트렌드로 제시한 이후부터라고 할 수 있다.세계적인 부자지만 항상 검은 터틀넥에 청바지 차림이었던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생각하면 우선 그의 검소한 옷차림이 먼저 떠오를 정도로 전혀 특별하진 않지만 왠지 이 패션이 그를 더 쿨하고 개성 있게 만들어 주는 것 바로 이것이 놈코어 패션의 핵심이다. 전혀 패션에 신경 쓰지 않아 왠지 ‘안티 패션’(Anti Fashion)처럼 보여질 정도로 평범함 속에서 놈코어 룩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며 오히려 남들과 비슷하다는 것이 멋지다고 여겨지는 것이 놈코어 룩이 유행된 계기이다. 왜냐하면 안티 패션과 비슷하면서 패셔너블하다는 의미는 남들과 다른 아이템을 입고 나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과 동의어이기 때문이다. 유명했던 수 많은 패션 피플과 셀러브리티들을 떠올려보라. 그들의 패션은 어딘지 독특하고 일반인들과 구분되어 보이지 않은가.‘무심한 듯 시크하게’ 너무나 많이 들어 이젠 진부해진 패션계의 유행어와 같이 ‘놈코어 룩’은 무심한 듯 멋스럽다. 너무나 바쁜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런웨이의 패션은 어쩌면 사치일 수 도 있을 것이다. 만원 지하철과 야근 게다가 많은 업무량으로 인해 지친 하루를 보내면 사실 패션에 신경쓰기는 쉽지 않아 미적 감각 보다는 편안함과 실용성을 더 고려하기 마련이다. 이는 놈코어 패션의 발현지가 세계에서 가장 바쁘고 복잡한 도시 뉴욕에서 시작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2014년 2월 뉴욕 메거진에서는 놈코어 룩을 “놈코어 룩은 자신이 전 세계 70억 인구 중 하나임을 깨달은 사람들을 위한 패션’이다. 최근 소호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과연 젊은 아티스트인지, 혹은 그저 평범한 관광객인지 알아보기 힘들다. 쇼핑몰에서 구입 한 듯 별 개성 없는 부모님 세대의 패션 아이템들이 가장 핫한 맨하튼 소호에서 대인기를 끌고 있다.” 라고 정의하기도 했다.세상에서 가장 바쁘고 패셔너블한 도시 뉴욕 5번가의 전경이와 같은 현대인의 성향 탓인지 2014년에 ‘놈코어 룩’의 인기는 2015년에도 지속되고 있다. 여성들은 하이힐을 벗어 던지고 굽이 낮은 플랫과 발이 편한 운동화를 신기 시작하였다. 게다가 왠지 트레이닝복 같지만 일상에서 입어도 멋스러운 스포티한 룩들이 우후죽순 등장하였다.  놈코어 룩 기본 아이템 - 심플함과 편안함의 정석딱히 놈코어 룩을 대표하는 아이템을 정의하기는 힘들지만 요약하자면, ‘옷장에 찾아보면 누구나가지고 있는 아이템’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물 빠진 청바지, 저지 소재의 트레이너, 메시 소재 쇼츠, 면 티셔츠, 뉴발란스 운동화, 트레이닝 팬츠, 버켄 스탁 샌들, 터틀넥 스웨터, 비니, 야구모자와 바람막이 등 일상에서 친숙하게 남녀노소 활용하고 있는 아이템들이 그것이다. 물론 하이패션의 런웨이에서 가끔 이들을 만나볼 수는 있겠지만 일상 아이템보다 더 패셔너블 한 것은 사실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런웨이 피날레를 장식하는 디자이너들의 옷차림을 들 수 있는데, 놈코어 룩의 유행 때문인지 검정색 티셔츠와 보머 자켓(항공 점퍼), 청바지, 운동화 차림의 디자이너 들이 부쩍 많아졌다.놈코어 룩으로 컬렉션 피날레를 장식한 알렉산더 왕(출처 : 엘르 캐나다)놈코어 룩의 또 다른 특징은 ‘루즈 핏’과 ‘중성적인 느낌’이라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실용성과 편안함을 고려해서 그런지 몸에 꽉 끼기 보단 좀 헐렁한 듯한 아이템이 많다. 루즈 핏 티셔츠와 보머 자켓, 운동화와 니트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나 입을 수 있기 때문인데, 주의할 점은 여성들이 지나치게 루즈한 핏의 옷을 입을 경우 남자 친구나 남동생 옷을 몰래 입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 뭐든 적당한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템은 뉴트럴 색의 무난한 색이 주를 이루는데, 베이지, 회색, 검은색 등은 차분한 느낌은 주지만 자칫하면 지루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놈코어룩 연출법 - 같은 듯 다르게독특한 액세서리 착용으로 놈코어 룩 완성(출처 : 엔유룩북)놈코어 룩의 아이러니한 점은 가장 트렌디 하면서 트렌디 하지 않으려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역설의 미학 속에서 어떻게 하면 비슷한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다. 일반인이 스티브 잡스처럼 한 시대의 아이콘이 아닌 이상 나만의 개성을 놈코어 룩으로 승화시키기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렇듯 비슷한 아이템과 무난한 색이 주를 이루는 놈코어 룩으로 어떻게 돋보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뉴욕 같은 경우에 다양한 인종이 한데 어우러져 살기에 놈코어 룩으로도 자신의 개성을 뽐낼 수 있다. 다양한 헤어 색과 체형 그리고 피부톤은 모노톤의 비슷한 옷을 입어도 독특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비슷한 머리색과 체형 그리고 피부톤은 아무래도 놈코어 룩을 입음으로 더욱더 비슷해져 버리는 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우선 독특한 액세서리의 매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 무난한 색의 누구나 있는 아이템을 입었다면 좀 독특한 액세서리 즉, 빈티지 샵에서 구입한 특이한 귀걸이나 볼드한 느낌의 체인 목걸이를 매치하면 매력을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좀 더 요란한 반지라던가 눈에 띄는 색상이나 패턴이 돋보이는 스카프를 매치하는 것도 좋다. 또한, 패션 피플들의 필수 아이템인 챙이 넓은 페도라 모자를 장만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두 번째 방법으로는 한 가지 아이템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올 블랙의 무난한 옷을 입었다면 화려한 네온 컬러의 가방을 드는 것도 놈코어 룩에 재미를 더 해 줄 것이다. 또한, 하얀 운동화에 빨간 양말을 매치하는 등 전체적으로는 무난하게 입지만 색상이나 패턴이 돋보이는 한 아이템을 매치하여 파격을 더해본다면, 전체적인 균형을 깨면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것이다.놈코어 룩을 선보인 샤넬의 2014년 F/W 콜렉션(출처 : 옷디노닷컴) 실제로 하이패션에 등장한 놈코어 룩은 평범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2014년 스포티즘과 놈코어 룩을 앞세워 뉴욕에 혜성처럼 등장한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의 컬렉션을 살펴보면 역설적이긴 하지만 무난하지 않는 놈코어 룩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과거에 하이패션과 스트릿 패션이 분리되어 있었고 하이패션이 스트릿 패션에 영향을 주기도 하였지만, 이젠 하이패션과 스트릿 패션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역(逆)의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많은 디자이너들이 스트릿 패션에 영향을 받아 디자인을 한다고 할 정도로 스트릿 패션은 이제 하나의 독자적인 패션의 분야로 인정 받아가고 있다. 실제로 하이 패션계를 대표하는 유명 디자이너들 예를 들어 칼 라커펠트와 알렉산더 왕이 스트릿 패션계의 대표 브랜드 H&M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만큼 하이패션과 스트릿 패션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콜라보레이션의 결과도 예상처럼 역시 뜨거워 개장 10분만에 모든 아이템이 매진되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놈코어 룩에 대한 패션계의 비판 - 패션이 아닌 패션편안하면서 멋스러운 놈코어 룩은 실제로 실용성을 두루 갖춰 일상생활에서 입기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기본 아이템들이기에 절약까지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패션 피플들은 놈코어 룩은 패션이 아니다 라고 지적하기도 하는데, 이들의 주장은 패션이 아닌 것에 ‘패션’이라는 꼬리표를 달아 마음대로 패션을 정의한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일부 유명 해외 패션 블로거들은 놈코어 룩에 부정적 시선을 보내는데, 맨리펠러의 린드라 메딘은 “재미를 모두 없애 버리는 놈코어에 동조하고 싶지 않다”라고 언급했으며 열 두 살 때부터 패션 블로거로 활약한 타비 게빈슨은 “놈코어는 일종의 나체주의 운동과 같은 느낌이다”라며 놈코어를 하나의 패션 사조로 인정하길 거부하였다.이 뿐만 아니라 일부 패션 메거진에서도 놈코어 룩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는데, 베니티 페어紙는 “놈코어 룩이 눈 여겨 볼 만한 것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놈코어 룩은 사실 90년대를 추억하는 패션 피플들의 방식일 뿐, 대중 사이로 숨으려는 개념이 아니다. 애초에 패션을 통해 자기 자신을 표현하려는 사람들에게만 의미있는 것이 아닌가?” 라며 놈코어 룩으로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없다는 점 등의 한계를 지적했다. 또한, 뉴욕 타임즈에서는 놈코어 룩을 새로운 패션 운동 혹은 사회 문화적 개념으로 생각할 수는 있지만, ‘인터넷 세상의 언론과 대중이 만들어낸 거대한 농담일 뿐’이라고 치부하였다. 이들에게 놈코어 룩은 ‘반(反) 패션’ 즉 안티(anti-) 패션으로 여겨지는 듯하다. 패션의 본질에 대한 성찰 - 패션은 무엇인가그렇다면 패션의 본질은 무엇인가. 패션은 옷을 통해 나라는 사람을 세상에 보여주는 것이다. 나의 ‘고유성’을 남과 세상에게 보여주는 것이 패션의 기능이자 목적으로 단순히 옷을 통해 신체를 보호하려는 의도는 패션이 될 수 없다. 이렇듯 타인을 의식한 심미적인 기능을 달성할 수 있어야 ‘패션’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즉, 패션의 본질은 남과 나를 구분짓는 것, 유일성과 독특함으로 구분될 수 있기에 자신만의 매력을 패션을 통해 보여주는 이들을 ‘패셔니스타’(Fashionista)라고 하지만 유행하는 아이템과 유명 브랜드의 옷을 입는 사람들은 별도로 ‘트렌드 세터’(Trendsetter)라고도 한다. 즉 패셔니스타가 되는 것은 단순히 트렌드를 &51922;는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믿고 고유성을 인정하며 이를 적절히 패션을 통해 드러낼 수 있는 이들이 진정한 패셔니스타들인 것이다. 이러한 진정한 패셔니스타들은 트렌드를 열렬히 추종하지도 않을 뿐더러 비싼 아이템만 고집하지 않고 개성적이고 매력적이다.그런지 룩에서 영감 받은 2013년도 드리스 반 노튼 컬렉션(출처 : 패션싱닷컴)단지 샤넬 백을 들고 지미추의 아찔한 하이힐을 신는다고 해서는 패셔니스타가 될 수 없다. 오래된 컨버스화, 낡은 티셔츠와 플란넬 셔츠, 물이 다 빠진 청바지와 지저분한 머리를 하고도 그런지 록(GRUNGE ROCK) 밴드 ‘너바나’(NIRVANA)의 커트 코베인은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현재까지도 너바나의 팬들과 그런지 록을 추종하는 젊은이들은 그의 패션을 모방하고 있다.‘아우라’(AURA) 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개념은 발터 벤야민의 저서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이라는 책에서 처음 제시되었다. ’아우라’란 대체 불가능한 유일무이한 예술작품이 지닌 매력을 뜻한다. 하지만 현대의 기술 복제력의 발달로 예술의 대량 복제가 가능해져 예술의 아우라는 상실되게 되어 일부 학자들은 예술이 지닌 독특한 고유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발터 벤야민은 오히려 비슷하고 다르지만 같아 보이는 이 복제품들로 인해 오히려 원작 즉, 예술의 ‘아우라’가 더 돋보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요즘은 머그 컵, 우산, 공책 등 일상생활에서 고흐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도 많은 대가들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 원작의 가치가 평가절하 된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일부 지식층이 아닌 일반 시민들의 예술 수준도 높아지게 되어 회화가 예술로서의 진정한 가치를 획득할 수 있게 된 발판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왠지 놈코어 룩에 대한 논란과 비슷한 면이 있다. 비슷하고 같다고 해서 개인의 독특함이 손상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이렇듯 놈코어 룩이 패션계에서 비난을 받는 이유는 놈코어 룩은 기본적인 패션의 본질과 대립하기 때문으로 남들과 다른 ‘나’가 아니라 남들과 같은 ‘나’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그렇다고 놈코어 룩은 패션이 아닌 것이고, 놈코어 룩을 입고는 패셔니스타가 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남들과 비슷하고 무난한 아이템일지라도 내가 이 시대의 트렌드에 합류하겠다고 선택한 것이고 신경 안 쓴 척 무심하게 입었지만, 사실 엄청 신경 쓴 ‘놈코어 룩’ 이기에 개인의 취향과 성격이 반영&46124;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입고 나서 편안하고 즐겁다면 그만으로 패션의 본질을 따지기 보다는 지루하고 따분한 일상에서 편안하고 재미있으면 그게 패션이라고 생각을 전환해보자.자료 및 사진 제공 : 패션넷 코리아 http://www.fashionnetkorea.com
2015.07.16 I 창업팀 기자
"여름 비수기는 없다"…수도권 대단지 물량 전년比 3배 ↑
  • "여름 비수기는 없다"…수도권 대단지 물량 전년比 3배 ↑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여름=비수기’란 공식이 깨지고 있다. 휴가철인데도 불구하고 건설업체들은 7~8월 수도권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선보이며 한명의 수요자라도 더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 기세다. 이 기간 수도권 대단지 분양 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3배가 넘는 약 1만 7000가구에 달한다. 공급지역도 광교·동탄2신도시 등 서울 접근성이 좋고 분양가가 저렴한 택지지구가 대거 포함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7~8월 수도권에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는 10개 단지, 총 1만 7078가구로 전년동기(5139가구) 대비 3.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지역도 광교·동탄2신도시와 고양 원흥지구, 김포 풍무지구, 용인 기흥역세권지구 등 택지지구와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안산까지 다양하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는 매매와 임차 수요가 모두 많아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이달 현재 경기지역 대단지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007만원으로 500가구 미만 단지(869만원)보다 15.9%(138만원)가량 높게 형성돼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이나 조경이 잘 갖춰져있고 공동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비슷한 입지라면 시세가 높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달에는 고양·김포 등에서 대단지 분양 물량이 나온다. 고양 원흥지구에서는 ㈜동일이오가 오는 24일 A7블록에 ‘고양 원흥동일스위트’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총 1257가구 규모로 전용 84㎡ 단일면적(2개 타입)으로 지어진다. 단지 내 수영장이 들어서며 전 가구 4베이(방 3개 및 거실 전면배치)·판상형 설계로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한다.대우건설(047040)도 김포시 풍무2지구에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아파트를 분양한다. 김포 풍무2차 푸르지오는 총 2467가구(전용 59~112㎡) 규모다. 이 아파트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 홈플러스·이마트(예정) 등 대형마트도 가깝다.8월에는 동탄2·광교신도시, 안산 등에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들이 모델하우스를 연다. 대림산업(000210)은 동탄2신도시 45블록에 이 지역 첫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총 1526가구(전용 59~94㎡)규모로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 통학권이다. 또 리베라CC와 무봉산 등이 인접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대우건설(047040)과 현대건설(000720)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안산 메트로타운푸르지오힐스테이트’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안산에서 가장 높은 지상 47층 규모로 아파트 1600가구(전용 59~84㎡)와 오피스텔 440실(전용 18~22㎡)로 이뤄진다. 입주시점인 2018년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까지 40~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광교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아파트 2231가구(전용 84~163㎡)와 오피스텔 230실(전용 70~84㎡) 등 총 2461가구로 구성됐다. 호수공원 조망을 극대화를 위해 3면 개방형 평면을 도입했다.▶ 관련기사 ◀☞1~2인 가구 줄섰다…'틈새'소형아파트 인기몰이☞[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대우건설로 본 건설사 '회계 꼼수'☞건설업, 주택업황 호조세 지속…'비중확대'-신한
2015.07.15 I 양희동 기자
용인 하반기 '역대급' 분양..미분양도 역대급 될라
  • 용인 하반기 '역대급' 분양..미분양도 역대급 될라
  • △ 경기도 용인에서 올해 하반기 1만 9000여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대우건설과 신영이 최근 용인에서 개관한 ‘역북 지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앞에서 방문객들이 길게 줄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신영][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깊은 침체에 빠졌던 경기도 용인지역 분양시장에 올해 하반기 큰 장이 선다. 시공능력순위 10위권인 대림산업(000210)과 포스코(005490)건설, 롯데건설 등이 1만 3000여가구를 분양하는 등 2만 가구 가까운 물량이 올 연말까지 쏟아지기 때문이다. 정부의 잇단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과 기준금리 인하로 달아오른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건설사들의 눈치 싸움이 빚어낸 결과다. 그러나 짧은 기간에 기록적인 물량이 몰려 어느 한 쪽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양쪽이 모두 파국으로 치닫는 이른바 ‘치킨게임’이 될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분양가나 편의시설, 교통 여건 등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용인지역을 강타했던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다.◇브랜드 아파트 ‘빅3’ 분양 대전건설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12월) 용인지역에서 1만 9138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10년 새 공급이 가장 적었던 2012년 상반기(625가구) 물량을 30배 웃도는 수치이자, 최대치였던 2008년 상반기(1만 863가구)보다도 75%(8100가구) 증가한 것이다.시공순위 10위권인 포스코건설(3위)과 대림산업(4위), 롯데건설(7위)이 전체 물량의 72%(1만 3797가구)를 내놓으면서 분양시장을 이끌 태세다. 대림산업은 하반기 물량으로는 창사 이후 최대치인 2만 7473가구(전국 18개 사업장)를 공급한다. 특히 오는 10월 처인구 남사지구에서 선보일 6800가구(전용 44~111㎡·6개 단지) 규모의 ‘e편한세상 타운’이 눈길을 끈다. 단지별로 나눠 분양하지 않고 한번에 전 물량을 공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포스코건설도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사업장 3곳(수지구 동천동·기흥구 구갈동·처인구 역삼동)에서 총 4170가구를 분양한다. 이달 3일 수지구 동천동 917번지에서 분양한 ‘수지동천더샵 파크사이드’는 32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19건이 청약해 평균 1.5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내달에는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 들어서는 ‘기흥역 더샵’1394가구(아파트 1219가구·오피스텔 175실)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10월에도 처인구 역삼지구 R1-4블록에서 더샵 아파트 2446가구(예정)가 분양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수지구 성복동 대형 물류창고 부지에 3000가구 규모의 복합 주거단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께 성복동 23 일대(6만 2000여㎡)에 아파트 2357가구(전용 84~101㎡)와 오피스텔(전용 30㎡ 내외) 645실 등 총 3002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성복역(가칭)을 중심으로 대형 마트와 영화관, 쇼핑몰 등도 함께 조성된다.◇뜨거운 시장 분위기...경쟁력 없다면 ‘치킨게임’ 희생양 될지도‘역대급’ 분양시장의 이면에는 부동산시장 활황기(2006년) 이후 10년 만에 찾아온 열기를 잇기 위한 건설사들의 의지가 엿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인시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 5월 현재 3089가구로 1년 전(3852가구)보다 763가구 줄었다. 미분양 물량이 팔리면서 시장 상황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자 매입 후 분양을 미뤘던 택지들이 대거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용인에서 분양을 진행 중인 한 건설사 고위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올해 하반기 분양을 놓치면 또 언제 분양을 할지 기약이 없다는 의견이 많다”며 “올해 안에 용인지역을 비롯한 기존 매입 택지 분양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불안 요소는 존재한다. 전체 미분양 3089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85㎡가 넘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2578가구)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더욱이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줄고 있는데도 여전히 경기지역 전체 미분양(5978가구)의 절반(51%)을 차지한다는 점도 걸림돌이다.결국 각 단지가 가진 경쟁력이 분양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건설사들이 좋은 시장 분위기를 틈타 기존 매입 택지 분양을 서두르면서 용인 지역에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며 “분양가나 주변 여건 등의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경우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은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2006~2015년 경기 용인지역 분양물량(2015년 하반기 예정 물량 포함)[자료=부동산114·각사]
2015.07.15 I 김성훈 기자
자연환경이 내집 앞마당 (가칭) ‘천안 신부동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7월 중 조합원 모집
  • 자연환경이 내집 앞마당 (가칭) ‘천안 신부동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7월 중 조합원 모집
  • 천안 새로운 주거중심지에서 누리는 편리한 교통·우수한 교육여건·다양한 생활인프라[뉴미디어팀]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쾌적한 자연환경이 풍부하게 갖춰진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과거 집을 단순한 주거공간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이나 공원 등이 인접한 아파트들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대형 공원이 인접한 아파트는 청약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에 분양한 ‘e편한세상 수지’는 1,237가구 모집(일반분양 1,092가구)에 총 9,062명이 몰리며 최고 36대 1, 평균 8.3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 단지는 정평공원과 성복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공원이 인접해 녹지가 풍부한 아파트는 입주민들 삶의 질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산책과 운동 등 여가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며 “이런 단지들은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하기 좋은 것은 물론 투자자들의 투자처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렇게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천호지와 천안도솔공원(조성중)이 가까운 (가칭)‘천안 신부동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이 7월 중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번지 일대에 조성 예정인 (가칭)‘천안 신부동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규모로 △전용 59㎡A 371가구 △전용 59㎡B 26가구 △전용 69㎡ 367가구 등 총 764가구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아파트다. 천안 중심권의 신흥 주거개발지역에 위치해 신부동 터미널 생활권과 두정역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향후 인근에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 확충을 통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합리적 공급가는 물론 편리한 교통, 풍부한 배후수요까지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을 한 채 소유한 세대주인 지역주민들이 모여 조합을 설립한 뒤 토지를 매입, 주택을 건립하는 제도로 합리적 공급가가 가장 큰 장점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공급가격이 인근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저렴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조합원들이 토지를 매입해 건축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일반 아파트는 시행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받아 땅을 매입하는 방식이어서 각종 금융비용이 발생한다.2013년에는 지역주택조합원의 거주지 제한요건이 완화됐고, 2014년 12월 23일부터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1주택 소유 세대주도 무주택자로 간주되어 가입요건도 완화되었다.(가칭)‘천안 신부동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이러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장점은 물론 편리한 교통여건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춰 눈길을 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로 바로 진입이 가능한 천안IC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천안고속터미널과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차량 5분 내로 1호선 두정역도 이용이 가능해 외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또한 천안은 삼성디스플레이천안사업장, 외국인전용산업단지 등 대규모 공단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하고, 특히 젊은 인구의 유입이 많아 소형 평형대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 다양한 생활인프라, 우수한 교육여건 ‘3박자’ 갖춰(가칭)‘천안 신부동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생활인프라, 우수한 교육여건도 갖추고 있다. 먼저 천안도솔공원(조성 중)과 천호저수지, 태조산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쾌적한 도심 속 자연입지를 갖췄다.아파트와 인접하여 조성되는 천안도솔공원(조성 중)은 약 61,507㎡ 부지에 잔디광장, 시민의 숲, 야외공연장, 운동시설 등을 갖추고 천안의 관문인 천안IC 앞에 조성되는 대규모 공원이다. 현재 지하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며, 2016년 말 1차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면 인근 태조산과 천호지 수변산책로 등과 연계된 천안 최고의 생태공원이 들어서게 돼 주변 거주자들의 생활쉼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이와 함께 (가칭)‘천안 신부동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메가박스, 단국대병원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워 원스톱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눈에 띈다. 단지 인근에 북일고와 북일여고가 위치하며, 초등학교 역시 신설될 예정이다. 또 다수의 대학교 캠퍼스도 위치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주택전시관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858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 : 041-905-2300
당첨자계약 앞둔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성공 비결은?"
  • 당첨자계약 앞둔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성공 비결은?"
  • 최고 경쟁률 407.2대 1 기록, 우수한 입지와 상품으로 구매력 자극[뉴미디어팀] e편한세상 첫 테라스하우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가 최고 40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쳤다. 우수한 입지와 상품으로 수요자들의 관심과 구매력을 자극하면서 광교신도시 랜드마크 주거지로서의 입지를 확보했다.‘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도심 가까이에서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 교육 등 편의기반시설 또한 잘 갖춰진 곳에 입지해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내방객 광교신도시 내 명당입지로 꼽히는 웰빙타운에 자리한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단지 뒤로 광교산이 인접해있고 성죽공원, 솔내공원, 열림공원, 생태하천 등이 단지 좌우로 위치하고 있어 높은 주거 녹지율을 자랑한다. 여기에 다음해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광교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향후 지하철 개통 시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출퇴근)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고속도로(광교상현IC, 서수지IC),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등 광역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강남, 분당, 용인 등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 및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도 잘 형성돼있다. 광교초병설유치원과 광교초, 광교중, 광교홍재도서관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이번 달에는 대형마트인 이마트(광교점)가 단지 인근에 개점할 예정이다. 이 같이 우수한 입지여건에 만족한 수요자들은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의 우수한 상품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 세대에 테라스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모든 입주민들이 테라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최상층(4층) 세대는 다락방과 연계한 옥상 테라스로 꾸며지고 1층 일부 세대는 테라스와 주거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층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체 가구를 3.5~5Bay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라운지카페, 북 카페, 게스트하우스, 비즈니스센터, 어린이 집 등 총 15가지의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단지에는 e편한세상만의 특화 기술인 층간 소음 예방 및 단열 설계가 적용되며 200만화소 CCTV, 무인경비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의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한편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지난 1일 1순위 청약접수를 마친 결과 총 53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에만 총 1만820건이 몰려 평균 20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히 중소형 타입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인기가 높았던 주택형은 B3블록 전용면적 84㎡ D타입이다. 26가구 모집에 총 3035건이 접수돼 기타경기에서 407.2대 1의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B3블록 전용면적 84㎡ B타입(26가구)과 C타입(26가구)도 각각 2188건, 1391건의 청약접수가 몰리며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중대형 타입 중에서는 B4블록 전용면적 113㎡ A와 115㎡ A 타입이 인기를 모았다. 전용면적 113㎡ A타입은 23가구 모집에 총 329건이 접수됐으며, 기타경기에서 5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358건이 접수된 전용면적 115㎡ A타입(23가구)도 기타경기에서 4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오는 15일~17일에 당첨자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이의동 1351-5번지(광교1동 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했다. 문의전화: 031-2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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