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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단' 소통, '연희단거리패' 깽판…두 중견극단의 도전
  • '76단' 소통, '연희단거리패' 깽판…두 중견극단의 도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쯤 되면 헷갈린다. 그들이 연극인지 연극이 그들인지. 그들의 연극은 삶과의 경계선이 따로 없다. 올해로 마흔 살을 맞은 ‘극단 76단’과 서른이 된 ‘극단 연희단거리패’ 얘기다. 둘이 합쳐서 70년, 한국을 대표하는 두 극단이 나란히 생일을 맞았다. ‘거장’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굵직한 족적을 남겨온 극단들이다. 기국서 76단 상임연출·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1976년 서울 신촌 골목의 작은 극장에서 시작한 76단은 기국서(64)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지난 40년간 ‘햄릿’ 연작과 함께 ‘관객모독’(1979), ‘미아리 텍사스’(1990), ‘개’(1996), ‘루나자에서 춤을’(2002), ‘용산, 의자들’(2009) 등 시대를 성찰하고 인간을 탐구하는 수많은 문제작을 남겼다. 1986년 부산에서 창단한 연희단거리패는 독자적인 연극양식을 갖춘 실험극단으로 급성장했다. 이윤택(64) 예술감독을 주축으로 1988년부터 서울공연을 단행했다. 첫 작품 ‘푸가’(1986)로 시작해 ‘산씻김’(1988), ‘시민K’(1989), ‘오구’(1990), ‘방바닥 긁는 남자’(2009) 등으로 한국 현대연극을 주도해왔다. 이들이 생일을 자축하는 방법은 제각각이다. 연희단거리패는 담론이 사라진 연극계를 반성한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깽판’으로 맞서겠다고 했고 76단은 2012년 신작 ‘햄릿 6-삼양동 국회 옆에서’를 끝으로 겪어온 정체를 벗고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희단거리패는 연극 ‘벚꽃동산’(15일까지 대학로 게릴라극장)을 공연 중이다. 지난 2월 ‘방바닥을 긁는 남자’에 이은 창단 30주년 기념작이다. 76단은 신작 ‘리어의 역(役·逆)’(8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6월 1∼5일 게릴라극장)을 준비했다. 기 감독이 4년간의 외도를 접고 대본을 쓰고 연출한 창작극이다. ◇극단 76단 ‘관객모독’ 뒤잇겠다“일단 코미디를 쓰고 싶다. 엄청 웃긴 걸 쓰고 싶은 데 잘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목표는 엄청 웃기는 것이다. 하하.” 기 감독의 올해 계획은 ‘웃기기’다. 기국서 감독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2~3년 정도 삶의 즐거움을 모르고 정신이 계속 맴도는 정체기를 겪었다. 타개책은 없고 어두운 시기였다”며 “이번 신작이 광적이고 관념적인 이유가 여기 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40년 전 청년연출가에서 노장이 된 기국서 76단 예술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리어의 역’의 한 장면. 극중 노배우로 등장하는 홍원기의 40분 간 독백이 작품의 백미다.76단은 그간 부조리극 중심의 실험극운동을 표방해왔다. 기 감독의 친동생인 배우 기주봉을 비롯해 무용평론가 김태원, 송승환 PMC 프로덕션 예술감독, 배우 성동일이 거쳐 갔으며 국내 대표 연출가 박근형과 김낙형의 연극적 친정이기도 하다. 76단이 젊은 패기의 극단으로 각인된 건 1979년 오스트리아 작가 페터 한트케의 ‘관객모독’을 초연하면서다. 줄거리와 별다른 장치 없이 관객과 즉흥적으로 만들어가는 무대는 파격이다. 이후에는 셰익스피어의 ‘햄릿’ ‘리어왕’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연극실험가로 떠올랐다. 기 감독은 “40년간 극단을 이끌면서 힘든 적도 많았지만 비단 경제적인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사실 사람들과 소통이 안 된다고 느낄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또 언제나 쫓기듯 작업해야 하는 여건이 굉장히 고생스러웠다”고 회상했다. 4년 만의 신작 ‘리어의 역’에는 기 감독의 연극적 소회가 담겼다. “연극을 한 40년 하다 보니 나이든 배우의 마음이 궁금해졌고, 나이를 먹다 보니 치매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치매에 걸린 노배우가 겪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그려보자고 했다. 평생 연기만 해온 배우는 참으로 존경스럽다. 그런 모습을 담고도 싶었다.” 이어 “내 20대의 기치는 ‘새로운 것’이었다. 기존의 것에는 눈도 돌리지 않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공원이나 지하철에서 힘없이 앉아 있는 노인을 유심히 바라보게 된다”고도 덧붙였다. ‘리어의 역’ 이후에도 76단의 여정은 이어진다. 아버지와 자식이 떠난 마지막 순례길을 그린 박근형 연출의 ‘죽이 되든, 밥이 되든’(18~29일 게릴라극장), 김난형 연출의 ‘붉은 매미’(6월 8~12일 게릴라극장)를 통해 현대사회 허와 실을 들여다본다. ◇연희단거리패 ‘게릴라 이윤택의 꿈’러시아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벚꽃동산’은 이윤택 감독이 연극을 시작하게 된 계기다. 청년 이윤택은 10대에 ‘벚꽃동산’을 읽고 연극인의 꿈을 키웠다. ‘언젠가 무대에 올리고 싶다’던 그 소망은 이제야 이뤄졌다. 예순을 넘긴 이 감독이 이번에 처음으로 무대구성과 연출을 맡았다. 이 감독은 “지금 나와 마음 편하게 연극 할 수 있는 배우와 스태프로 이 정도를 표현해내는 것, 이게 내가 꿈꿨던 연극세계”라고 했다. 연극계 괴짜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고교시절 연극인의 꿈을 키웠던 ‘벚꽃동산’의 연출을 창단 30년만에 맡았다. 연희단거리패 특유의 위트와 유머는 물론 십수년을 함께 해온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자칫 지루할 수 있는 작품은 이 감독 특유의 위트와 풍자를 통해 입체적으로 되살아났다. 이 감독은 “소작농의 아들 로파힌이 여자지주인 라네프스카야에게 보내는 긴 키스에 의해 비로소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이 조화를 이루고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동산을 완성한다”며 “그건 사랑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깽판’을 표방한 연희단거리패의 축제는 계속된다. 이 감독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우리 연극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지 고민했다”며 “깽판을 치겠다는 건 고사 직전의 연극판을 다양한 시도로 흔들어 깨우겠다는 의미다. 정치적 틀에 갇힌 배우 유인촌과 명계남을 무대에 세우고도 싶다”고 설명했다. 8월 김소희 대표가 연출한 우리극연구소의 ‘오이디푸스’, 9월 중순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한 ‘햄릿’, 12월에 이 감독이 연출하는 베케트의 ‘앤드 게임’ 등이 그것이다. 기대작은 작가 윤대성(77)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첫사랑이 돌아온다’(7월), 또 이 감독이 쓰고 연출한 신작 ‘꽃을 바치는 시간’(11월). 김소희·김미숙 등 관록의 배우들이 이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연극 ‘리어의 역’(왼쪽)과 ‘벚꽃동산’의 한 장면(사진=극단 76단·연희단거리패).
2016.05.03 I 김미경 기자
강남따라 움직이는 분양시장…남양주 다산신도시 ‘힐스테이트 진건’ 주목
  • 강남따라 움직이는 분양시장…남양주 다산신도시 ‘힐스테이트 진건’ 주목
  • 강남접근성 우수한 위례신도시, 하남미사지구, 다산신도시 등 분양시장에서 강세현대엔지니어링, 다산신도시 최고 노른자 땅에 ‘힐스테이트 진건’ 5월 분양[온라인부] 서울 및 수도권 분양시장은 강남접근성 여부에 따라 분양성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강남권은 국내 최대의 업무단지로 개발된 만큼 항상 풍부한 출퇴근 수요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강남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위례신도시, 하남미사지구, 다산신도시 등은 꾸준히 좋은 청약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대림산업이 하남미사지구에 분양했던 공공분양아파트 ‘e편한세상 미사’는 1순위에서 평균 14.3대 1의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접수를 끝냈다. 또, 지난 해 11월 경기도시공사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분양한 ‘자연앤 이편한세상 자이도 평균 9.3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무리 지었다. 반면, 서울은 가까워도 강남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분양시장은 냉기가 감돌고 있다. 실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운양역 한신 휴 더테라스’는 평균 1.9대 1의 경쟁률로 순위권 내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또, 올해 3월 시흥배곧신도시에 분양했던 ‘시흥배곧중흥 S-클래스’도 평균 2.0대 1의 경쟁률로 순위권 내에서 겨우 청약을 끝낼 수 있었다.강남접근성 여부에 따라 수도권 분양시장의 명과 암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로 개발되는 다산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9블록에 분양예정인‘힐스테이트 진건’이다.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9~29층, 13개 동 총 128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전용면적별로 가구수는 △66㎡ 228가구 △84㎡A 812가구 △84㎡B 159가구 △84㎡C 84가구다. 단지 전체가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특히, 틈새면적에 해당하는 66㎡도 마련해 2~3인 가구에게 많은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서울접근성은 별내지구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구리IC·토평IC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강남권까지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 외에도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도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수월해진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다산역(가칭, 2022년 개통 예정)이도보 거리에 있다.다산역이 개통되면잠실까지 9정거장으로 30분 대로 진입할 수 있다.또,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서울역 등 강북도심으로 40분대로 이동할 수있다.‘힐스테이트 진건’은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향후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는 복합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도보거리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신설될 예정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진건’ 견본주택은5월말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69번지(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마련될 예정이다.
택지지구에서도 상업지구 인근 아파트가 알짜
  • 택지지구에서도 상업지구 인근 아파트가 알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택지지구에서 상업지구 내 들어서는 아파트가 인기다. 투자수요보다 실수요자가 중심이 된 주택시장에서 거주환경이 아파트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신도시, 택지지구는 통상 입주 시에 편의시설이나 교통여건이 확보되지 않아 주거 편의성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상업지구 인근에 배치되는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특히 최근 조성되는 신도시, 택지지구 상업용지 비율은 1기 신도시 때보다 낮아 희소성이 크고 지하철, 광역버스 등 교통시설도 상업지 위주로 집중돼 주변 아파트 역시 높은 몸값을 자랑하기도 한다.실제로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알파리움 쇼핑몰, 예정) 등 굵직한 상업시설이 있는 판교역 주변 아파트인 봇들마을 휴먼시아 7~9단지, 백현마을 일대 단지가 판교신도시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매매가격이 높게 나타났다. KB부동산 시세에서(4월 22일 기준) 백현동은 3.3㎡당 평균 매매값이 2603만원으로 조사돼 강남권 못지 않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광교 역시 신도시 내 아파트가격이 높은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자연앤자이, 이편한세상광교는 모두 도보로 대형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광교중앙역 인근에 있다. △택지지구 내 상업지구 인근 주요 분양예정 단지여기에 지난해 발표한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으로 신규 택지지구 공급이 일시 중단 상황이라 분양을 앞둔 신도시, 택지지구 상업지 인근 아파트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반도건설은 29일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Ac-20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 분양에 돌입한다. 2018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이 바로 앞에 있으며, 운양동 상업지구가 있어 쇼핑, 문화 및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 남측으로는 모담산이 있고, 한강조류생태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전 세대 4Bay 판상형 설계에 남향 배치로 채광, 통풍이 뛰어나며 특히 방과 거실에서는 모담산 조망(일부 세대)도 가능하다. 알파룸과 주방팬트리, 드레스룸은 물론, 최대 약 44㎡의 테라스 설계(일부 저층세대)와 약 30㎡의 다락 설계(일부 최상층세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지상 12층 4개동, 전용면적 72o78㎡ 총 199가구 규모다.신안종합건설은 오는 5월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 블록에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8개동, 총 734가구로(전용면적 84, 93㎡) 공급된다. 2018년 개통예정인 5호선 미사역(가칭)과 가깝고 향후 역 주변으로 상업시설이 완공되면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북측으로 근린공원과 미사리 조정경기장, 종합운동장, 식물원 등이 있어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기는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오는 5월 반도건설이 A-80블록에 10번째 시리즈 아파트인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0층 15개 동, 전용 59~84㎡ 총 1241가구 규모로, 59㎡ 위주의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 약 280m의 스트리트 상가 ‘동탄 카림애비뉴 3차’가 들어서 상업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동탄호수공원 생활권에 위치해 문화, 쇼핑,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에서 시작되는 약 6.1㎞의 호수공원 산책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으로 초·중교가 예정돼 있고 단지 내에도 유치원, 어린이집, 별동학습관이 들어서 교육환경도 우수하다.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5월 말경 경기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B-9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진건’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진건’은 지하 1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66~84㎡ 총 128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단지 주변에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모두 들어설 계획이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가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최중심 입지인 M1블록에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오피스텔 2차분을 분양 중이다. 전용 45~55㎡ 총 452실 규모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주민센터 등이 가까이 있고, 청라국제도시 내 상징성을 갖는 3.6㎞의 인공수로 ‘캐널웨이’와 약 70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효성은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용지 2블록에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지상 29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지상 4~29층에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중심상업용지에 있어 이마트 하남점과 명일점, 홈플러스 하남점 등이 가깝다.
2016.04.30 I 이승현 기자
아파트 분양권 거래, 지방 강소도시가 수도권보다 활발
  • 아파트 분양권 거래, 지방 강소도시가 수도권보다 활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방 강소도시의 아파트 분양권 시장 열기가 뜨겁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1분기 지방(광역시 제외)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을 조사한 결과, 경남 양산시와 경북 포항시 등 총 8곳의 지방 도시에서 분양권 실거래 총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가장 거래액이 많았던 곳은 양산시로 거래액이 4571억 4251만원에 달했다. 이어 경북 포항시 3489억 9974만원, 충북 청주시 2256억 3501만원, 충남 천안시 1903억 9642만원, 충북 충주시 1349억 8959만원, 경북 경산시 1125억 1006만원, 충남 아산시 1038억 2385만원, 충남 서산시 1008억 1444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 상위권 지역은 최근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되거나 교통·산업 부문에서 개발호재가 풍부한 곳들이었다. 대규모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실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주택시장이 활기를 띄고, 분양권 거래도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1분기 지방에서 분양권 실거래 총액이 가장 높았던 양산시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양산신도시가 조성됨에 따라 실수요자가 크게 늘고, 새 아파트 공급이 대폭 증가했다. 포항시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가 올해 개통될 예정으로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된다. 청주시는 기존 산업단지 관련 수요가 풍부한 지역인데다, 지난 2월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약 15조원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단지 관련 개발호재가 꾸준하다. 이들 세 지역의 경우 수도권 인기지역인 평택시(2154억 5857만원), 광명시(1311억 6635만원), 용인시(1085억 9397만원), 남양주시(503억 1289만원)를 뛰어넘는 등 분양권 시장이 그야말로 활황을 보였다.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높은 지역의 경우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은 만큼 분양을 앞둔 단지도 주목할 만하다. 대우건설은 오는 5월 충북 청주에서 두 개 단지를 연이어 분양할 예정이다. 먼저 5월 초 청주시 사천동에서 ‘사천 푸르지오’를 내놓는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2~28층 8개동 전용 59~84㎡ 총 72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사천초등학교가 있어 안심통학이 가능하다. 인근 율량지구의 잘 갖춰진 생활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이어 5월 중순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A-4블록에서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73~84㎡ 총 1034가구로 구성된다.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바탕으로 관련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청주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청주IC와 서청주IC도 가까워 광역교통망의 이용도 쉽다.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4층 8개동 전용 49~109㎡ 총 665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42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봉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KTX 천안·아산역도 가까운 편이다. 대림산업은 하반기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장성침촌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e편한세상 포항장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4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있고, 장성침촌도시개발구역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또 주변에 장성고도 가까워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효성은 오는 5월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1487번지 일원에서 ‘아산 배방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지상 20층 6개동 총 557가구로 구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배방역이 바로 가까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KTX천안아산역도 멀지 않아 광역교통망의 이용도 쉽다. 대방건설은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에서 6월 ‘전주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23층으로 아파트 490가구와 오피스텔 481실 등 총 971가구의 주상복합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중심상업지구, 학교 용지, 근린공원 등이 모두 가까이 있어 생활환경이 매우 편리할 전망이다. 혁신도시 내에 자리잡은 만큼 관련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지방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 상위 지역 분양예정 단지
2016.04.30 I 이승현 기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 모델하우스 29일 오픈
  •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 모델하우스 29일 오픈
  • 대림산업이 29일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 조감도. ⓒ대림산업[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림산업이 29일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양주신도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지역으로 수도권 북부의 유일한 신도시다. 단지는 경기도 양주신도시 A-18 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지상 25층, 13개동 1160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66㎡ 190가구 △74㎡ 280가구 △84㎡ 690가구로 구성된다. 전 세대 4베이(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거실과 주방에 60㎜ 바닥차음재를 적용하고 결로를 최소화하기 위한 단열설계를 하는 등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주민회의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는 양주신도시 중심부에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등학교(예정)가 있고 중심상업지역과 대규모 복합시설, 중앙 호수공원 등이 단지 주변에 조성된다.아울러 서울 도봉산역과 양주 옥정지구를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예비타당성 통과)이 추진 중이다. 3번 국도 대체우회도로를 통해 의정부, 서울 노원·도봉구 등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2017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0년), BRT 회암IC~노원역(2020년) 등이 개통할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5월 3일 특별공급, 5월 4일 1순위, 5월 9일 2순위다. 당첨자는 5월 13일 발표된다. 계약은 5월 18~20일 사이 이뤄진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5%씩 2회 분납), 중도금 60% 무이자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651-4번지(고읍동 롯데시네마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2016.04.28 I 정다슬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5월 분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5월 분양
  •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조감도 ⓒ대림산업[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8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가 다음 달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28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108㎡ 893가구 중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5㎡ 이하 4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87가구 △84㎡ 321가구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강남구청, 학동 등 강남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단지 인근에 있는 상도터널을 이용하면 한강대교로 올림픽대로로 진입해 종로, 광화문 등 강북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노량진 근린공원, 서달산 자연공원이 단지 가까이에 있고 도보로 이용가능한 거리에 한강이 자리잡고 있다. 집 주변에는 강남초등학교, 영본초등학교, 장승중학교 등이 있다. 흑석과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가 가까이에 있고 서초와 강남을 잇는 장재터널이 오는 2019년 개통 예정이어서 개발 호재도 눈여겨볼 만하다.단지 내부에는 200만 화소 CCTV를 설치해 보안을 강화했고 작은 도서관, 방과 후 교실,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현재 상도동 363-142번지에 사전 분양 상담을 제공하는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다음 달 중 사업장 인근인 36-1번지에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8년 12월이다.
2016.04.28 I 정다슬 기자
역세권도 옥석가려야…초역세권 아파트 어디?
  • 역세권도 옥석가려야…초역세권 아파트 어디?
  • 도보 5분 이내 초역세권 아파트, 높은 매매가에 분양시장 인기 ‘강세’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입지로 실수요자들 ‘눈독’[온라인부] 최근 역세권 아파트 인기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주거환경이 좋은 만큼 대기수요도 많고 편의시설도 밀집해 주거만족도가 높다. 이에 따라 역세권 아파트는 나이, 성별, 지역을 불문하고 사람들의 주택을 선택하는 최고의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역세권 아파트들 가운데에서도 실제로 이용이 편리한지 옥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역세권 아파트로 불릴만한 기준을 최대 10분, 실제 역세권의 강점을 누리려면 5분 정도 걸려야 한다고 말한다. 통상 단지에서 지하철역까지 도보 5분 이내에 이동하려면 지하철역 반경 500m 내에 위치하여야 한다. 이렇게 500m거리내에 위치한 진짜 역세권 아파트들은 지어질 수 있는 부지도 한정적이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높은 매매가는 물론 분양시장에서 인기도 상당하다. 실제로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300m 떨어져 있는 길음뉴타운래미안6단지’(2006년 11월 입주)의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월 기준 5억550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는 반면 길음역과 1.1㎞ 떨어져 있는 ‘길음뉴타운5단지’(2006년 6월 입주)는 입주시기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같은 면적 아파트가 5억4500만원 1000만원 가량 차이다. 청약결과에서도 역세권과 비역세권 단지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실제로 동탄2신도시 분양한 아파트 중 역과 가까운 단지일수록 청약성적이 좋았다. 포스코건설의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A102블록)’는 KTX 동탄역이 가장 인접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평균 5.9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 마감했다. 또한 역과 가까운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A18블록)도 평균 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역과 떨어져 있었던 A33블록, A32블록, A9블록 등의 단지는 순위내 마감하지 못하고 미달됐다.업계전문가는 "아파트의 미래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결국 지하철 이용의 편의성에 있다"며 "초역세권 아파트는 공급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지만,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역세권 신규분양 단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자 대림산업이 5월 서울 동작구 상도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여의도·강북 등 서울 주요 도심권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직주근접이 우수하고, 강남4구 상도동에서도 8년만에 선보이는 메이저 브랜드의 재건축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 4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08㎡, 총 893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40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 100%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교육환경도 편리하다. 반경 1km 이내에는 강남초등학교, 영본초등학교, 본동초등학교, 장승중학교, 동양중학교를 비롯해 중앙대학교와 숭실대학교 등 국내 유명대학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더욱이 노량진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녹지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인근에 상도근린공원, 서달산 자연공원, 사육신공원, 노량진 근린공원 등이 위치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한강변으로의 접근도 용이해 향후 미래가치까지 기대되는 단지다. 한강대교를 이용하면 용산역 민자역사로의 이동이 편리해 내부에 있는 아이파크몰 쇼핑센터, 이마트, CGV 용산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 시설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개발호재로 향후 미래가치도 높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인근으로 2019년 장재터널이 개통되면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간 장재터널은 서초와 강남을 연결시키는 터널로, 2019년 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터널이 개통되면 동작에서 강남까지의 이동시간이 20분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여기에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을 직선구간으로 연결해 새로운 교통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전철 서부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장승배기역을 통과하는 경전철 서부선을 이용하면 지하철 1호선(노량진역)·2호선(서울대입구역)·9호선(노량진역)의 이용이 편리하다.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분양관계자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여의도·강북 등 주요 도심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노후아파트 비중이 높은 상도동에서 8년만에 선보이는 메이저 건설사의 재건축 단지로 희소성이 높아 강남4구 동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인 서울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에 마련돼 있다.
GS건설, 동천 2지구에 "랜드마크" 자이타운 조성
  • GS건설, 동천 2지구에 "랜드마크" 자이타운 조성
  • 3000여 가구 자이 브랜드 타운 조성…상품 차별화, 경쟁력 확보브랜드 타운 아파트, 매매가도 높게 형성…지역 부촌으로 ‘우뚝’[온라인부] GS건설이 용인 동천2지구에 브랜드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랜드타운은 건설사가 특정지역에 동일 브랜드 아파트를 수천여 가구 이상을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입주 후 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 집값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브랜드타운은 각기 다른 브랜드 아파트가 몰려 있는 촌을 이루고 있는 것과는 달리 동일 브랜드 아파트가 여러 개의 단지를 형성하고 있어 건설사 입장에서는 높은 브랜드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고, 입주민들은 차별화된 커뮤니티, 평면, 조경 등의 상품을 접할 수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보니 가격도 높게 형성돼 있고, 분양권에 웃돈도 더 높게 형성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도시개발지구에 조성한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총 70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조경부터 디자인까지 주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차별화 설계가 적용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수원아이파크시티 5단지 전용면적 84㎡의 경우 4억 3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며, 같은달 4억 1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된 ‘권선자이 e편한세상’(1753가구) 같은 주택형 보다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또한 4200여 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이루고 있는 경남 창원 감계지구에서는 지난해 4월 분양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 전용 59㎡의 경우 분양권에 1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이에 비해 같은해 1월 분양한 ‘창원 감계 푸르지오’ 같은 주택형에는 300~500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됐다는 게 인근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지역에서는 브랜드타운을 형성할만한 땅이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택지지구나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브랜드 타운이 형성이 집중돼 있고, 단지들도 일정한 권역에 집중돼 있다 보니 브랜드에 대한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일대에서 자이 타운 조성에 나선다. 오는 5월 동천2지구 A-2블록에서 동천자이 2차 1057가구 공급을 통해 브랜드 타운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천2지구에는 3000여 가구가 넘는 자이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중 지난해 11월 동천자이 1차 1437가구가 성공적으로 공급된 상태다. 현재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에는 지난 2010년 5월 입주한 총 2393가구 규모의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1~4차’가 유일한 브랜드 타운이다. 이 단지는 그 동안 수지구 일대의 랜드마크 단지로 꼽히며 최고가 아파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이 단지 전용 84㎡의 경우 최고 6억 4000만원에 거래되며 동천동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GS건설이 이번에 선보이는 ‘동천자이 2차’는 지하 3층~지상 36층 8개동 전용면적 59~104㎡ 총 1057가구로 이뤄졌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103가구 △77㎡ 226가구 △84㎡ 549가구 △104㎡ 179가구 등이며 남향 판상형 위주 배치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지난 1월 개통한 동천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이를 통해 판교역이 2정거장, 강남역이 6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도 인접해 있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북측으로 판교신도시, 동측으로 분당신도시가 자리잡고 있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아브뉴프랑 판교 등 분당 및 판교의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분당·판교 생활권이라 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광교산자락과 동막천이 감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동천초, 한빛초, 한빛중, 손곡중, 수지고 등의 명문학군으로도 통학이 가능하다.단지는 남향(남동, 남서) 위주 배치의 4-Bay 판상형 맞통풍 중심으로 지어져 채광성과 통풍성을 극대화시켰으며, 최고 36층 높이의 스카이라인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단지가 광교산 자락에 자리한 점을 감안해 단지 내에서도 사계절 고유경관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친환경 조경들로 채워지며, 동천자이 1차때와 마찬가지로 美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직접 단지 조경 설계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차별화된 조경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번지에서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중이다.
‘e편한세상 부산항’ 청약 1순위로 마감..평균 85.2대 1
  • ‘e편한세상 부산항’ 청약 1순위로 마감..평균 85.2대 1
  • △대림산업이 부산 동구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부산항’ 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림산업(000210)의 올해 지방 첫 분양 사업지인 ‘e편한세상 부산항’이 최고 13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청약을 마쳤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한 e편한세상 부산항의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0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당해 지역에서만 총 3만 4068명이 청약을 신청, 평균 85.17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1순위에기 마감됐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주택형은 전용면적 69㎡ C타입이다. 70가구 모집에 9220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최고 13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 A타입 110.88대 1 △84㎡ B타입 80.39대 1 △69㎡ A타입 63.96대 1 △69㎡ B타입 39.09대 1 △84㎡ C타입 13.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전홍배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중소형 단지로 북항, 부산역 등 개발사업에 따른 프리미엄 기대감까지 반영돼 무난하게 청약을 마칠 것으로 기대했다”며 ”지역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주신 만큼 향후 부산 도심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실 시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부산항은 부산 동구 초량1-1구역 재개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6층 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69~84㎡ 75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2~28㎡ 187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아파트 청약 당첨자는 28일에 발표하며, 당첨자계약은 내달 3~6일 나흘간 진행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60%)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모델하우스는 부산진구 범천동 5-4번지, 범곡교토로 인근에 있다. 22일에는 모델하우스에서 e편한세상 부산항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받는다. 청약신청금은 500만원이다. 당첨자발표는 4월 23일, 당첨자계약은 4월 26일에 진행한다.
2016.04.22 I 이승현 기자
  • 대림산업, 1Q 영업익 32% 증가한 908억..주택사업이 성장 견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2%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2537억원으로 11.7%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50억원으로 37.5% 감소했다. 건설사업과 석유화학 전분야에 걸쳐 고르게 성장했다. 국내 주택사업 및 석유화학 분야의 실적 호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주택사업을 담당하는 건축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은 8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0% 증가했으며, 매출 총이익률도 5.2%포인트 개선되는 등 외형과 내실 성장이 함께 이뤄졌다. 신규 수주도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2.9조원을 달성했다. 약 7500억원 규모의 청천2구역 재개발 사업과 2570억원 규모의 제주 신화역사공원 호텔 사업 등을 수주한 건축사업본부가 수주 실적을 견인했다.석유화학사업부는 마진 확대 지속과 원가혁신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5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여수에 있는 폴리부텐 공장의 증설작업이 끝나는 올해 11월에는 추가적인 매출 증가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최근 크게 좋아진 석유화학 시황으로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여천NCC 지분법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한 248억원을 기록했다.연결종속법인인 대림C&S 역시 건설호황에 따라 1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 성장했다. 대림에너지, 대림자동차, 오라관광 등 그 외 연결종속법인들 모두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며 연결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했다. ▶ 관련기사 ◀☞대림산업 1Q 영업익 907억원..전년比 32.2% 증가☞'e편한세상 부산항' 아파트 543가구·오피스텔 178실 분양
2016.04.21 I 이승현 기자
경찰청장, 어린이 보호구역·공사장 화약류 사용 현장점검
  • 경찰청장, 어린이 보호구역·공사장 화약류 사용 현장점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강신명(사진) 경찰청장이 19일 오전 학교주변 어린이 보호구역과 공사장 화약류 사용장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강 청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9시 20분까지 서울 성동구의 행당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 보호구역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강 청장은 간담회에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과정에 반영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어린이 보호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은정 성동경찰서 녹색어머니회장은 “경찰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어린이 안전에 필요한 건의사항 등 현장의견에 귀 기울여줘 감사하다”고 전했다.강 청장은 이어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성동구 금호동 일대의 금호대림아파트(e편한세상 신금호)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장에서 쓰이는 화약류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강 청장은 화약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공사 측의 안전조치를 살핀 뒤 관할 경찰서 및 현장 관계자에게 “당일 발파작업에 필요한 분량의 화약을 안전하게 운반해 잔량없이 철저히 사용하는 등 화약 안전관리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경찰청은 어린이 안전확보를 위한 안전시설 기준 개선과 화약류 저장소 안전강화 등 국민안전과제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16.04.19 I 이승현 기자
'e편한세상 부산항' 모델하우스 오픈 후 3일간 방문객 2만명 몰려
  • 'e편한세상 부산항' 모델하우스 오픈 후 3일간 방문객 2만명 몰려
  • 지난 15일 분양을 시작한 ‘e편한세상 부산항’ 모델하우스에 있는 조감도를 방문객들이 꼼꼼히 보고 있다. 사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 15일 분양을 시작한 ‘e편한세상 부산항’ 모델하우스에 주말까지 사흘간 총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e편한세상 부산항은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383번지 일원에 위치한 초량 1-1구역 재개발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36층, 4개동으로 전용면적 69~84㎡ 아파트 752가구(일반분양 543가구)와 전용면적 22~28㎡ 오피스텔 187실(일반분양 178실)로 구성된다.전홍배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e편한세상 부산항은 부산 도심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중소형 단지”라며 “단지 인근 부산항을 중심으로 북항, 자성대 부두 재개발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라고 전했다. 아파트 청약은 오는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8일 이뤄지고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4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에 대한 무이자융자가 적용된다. 오피스텔 청약은 오는 22일 진행된다. 청약신청금은 500만원으로 다소 높다. 오는 23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26일이다.
2016.04.17 I 정다슬 기자
  • 올 상반기 호남, 영남 대표 주거복합단지… 공급 주목
  • [온라인부] 주거복합단지가 주거단지에서 각종 편의시설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영호남을 대표하는 주거복합단지의 공급이 예정돼 있어 상반기 지역 내 분양열기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군산 ‘디 오션시티’와 창원 ‘유니시티’는 주거와 교육, 문화, 상업 등 편의시설을 한 자리에 갖춘 영호남을 대표하는 두 주거복합단지다.먼저 공동주택 공급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곳은 군산 ‘디 오션시티’다. 올 봄, 2차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대림컨소시엄은 디 오션시티 A1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854가구의 ‘디오션시티 e편한세상(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작년 A2블록에서 공급된 대우건설의 ‘디오션시티 푸르지오(1,400가구)’에 이은 2차 단지다. 교육시설 중 한 곳인 연안초등학교(가칭) 설립안이 도의회를 통과, 이달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최종 설립이 확정되면, 학교는 총 1,285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일반학급 36학급, 특수학급 1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디 오션시티’는 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 이전부지에 총 6,416가구, 1만7,323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과 교육, 문화, 상업시설, 공원 등을 함께 갖춘 전북 최초의 복합도시이다. 향후 2020년까지 공동주택 6곳의 순차적 공급과 상업시설 건립, 기반 인프라 조성 등이 계획돼 있다. 창원시 의창구 중동 39사단 이전부지에 들어서는 ‘유니시티’는 태영건설을 비롯해 7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오는 4월 1단계 아파트 총 6,100가구 중 1단계 주거시설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니시티’의 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 주거시설은 1단지와 2단지 총 2곳 2867가구 규모다. 이 중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42층, 전용 59~135㎡, 총 1803가구,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42층, 59~99㎡, 총 1064가구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부산항' 아파트 543가구·오피스텔 178실 분양
  • 'e편한세상 부산항' 아파트 543가구·오피스텔 178실 분양
  • △대림산업이 부산 동구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부산항’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15일 ‘e편한세상 부산항’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올해 지방 첫 분양에 나선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대단지로 부산 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e편한세상 부산항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1-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6층 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69~84㎡ 752가구(일반분양 543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2~28㎡ 187실(일반분양 178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부산지하철 1호선 초량역이 도보 거리로 가깝고 KTX부산역, 중앙대로, 수정터널 등 광역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다. 동일중앙초·부산중·경남여중·부산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광복점)·롯데마트(광복점)·이마트(문현점)·봉생병원 등이 있다. 또 단지가 있는 부산 도심 일대에는 북항 및 자성대부두 재개발, 부산역 일원 종합개발 등 굵직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주거환경 개선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아파트 청약 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8일, 당첨자계약은 내달 3~6일 4일간 진행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융자가 적용된다. 오피스텔은 22일 청약(청약신청금 500만원), 23일 당첨자 발표, 26일 당첨자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5-4번지, 범곡교차로 인근에 있다.
2016.04.15 I 이승현 기자
  • 약혼상대가 '이런' 문제로 변심할까 두렵다..男 '신혼집'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결혼을 약속한 연인 사이라도 어느 쪽이 언제 변심할지 모르는 세상이다. 미혼들은 배우자감과 결혼을 약속한 후 어느 단계가 되면 상대의 변심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생각할까? 미혼 남성은 ‘결혼일자를 정하고 나면’ 상대의 변심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여성은 ‘혼수예단을 주고받아야’ 결혼약속에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492명(남녀 각 24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을 약속한 연인과 어느 단계가 되면 상대의 변심 걱정이 사라질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 4명 중 한명 꼴인 25.6%가 ‘결혼일자 확정’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26.8%가 ‘혼수예단 결정’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양가 상견례’(22.8%) - ‘신혼집 결정’(19.9%) -‘청혼 및 상대의 승낙’(16.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양가 상견례’(24.0%)가 두 번째로 많았고 ‘결혼일자 확정’(20.3%)과 ‘결혼안내장 돌리기’(11.8%) 등이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 측은 “당사자들끼리 결혼을 약속하고 나서도 결혼까지는 적지 않은 관문을 거쳐야 한다”라며 “특히 여성의 경우는 혼수예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비신랑의 가족과 의견 차이를 빚는 경우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혼을 약속한 후 상대가 어떤 일로 변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을까요?’에서도 남녀간에 의견차이가 컸다. 남성은 23.6%가 지적한 ‘신혼집 및 혼수예단’이 첫손에 꼽혔고, ‘직장, 경제력’(21.5%)과 ‘자존심 싸움’(17.1%), ‘가정환경’(12.2%) 등의 순서를 보였고, 여성은 ‘자존심 싸움’으로 결혼약속이 깨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 응답자가 24.4%로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혼수예단 준비’(21.1%), ‘외모, 신체조건’(17.1%) 및 ‘나이’(13.4%)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온리-유 측은 “남성에게 있어 결혼의 최대 문제는 신혼집 마련이기 때문에 늘 마음이 편치 않다”라며 “여성은 사소한 문제로 의견 충돌이 있을 경우 양보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파국으로 빠지는 경우를 두려워했다”라고 덧붙였다.
2016.04.12 I 김민정 기자
'7호선 연장 본격화' 양주신도시, 연내 5800가구 공급
  • '7호선 연장 본격화' 양주신도시, 연내 58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기 북부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양주시 등 지역 부동산시장에 볕이 들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은 양주 옥정지구를 출발해 서울 도봉산역에 이르는 15㎞ 구간으로 개통 시 50분대에 서울 강남권 진입이 가능해진다. 지난 2월 14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얻었으며, 경기도는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채비에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올해 경기 양주신도시에서 공급될 주요 아파트. [자료=각 사]7호선 연장 소식으로 양주시 일대 아파트값도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시세에 따르면 양주시 고읍동 ‘산내마을우미린’ 아파트(전용면적 84.91㎡)의 최근 매매 가격은 2억 700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000만원이 올랐다. 인근 만송동 ‘은빛마을유승한내들’ 아파트(전용 59.97㎡)도 1년 전 대비 1000만원이 올라 1억 9700만원에 손바뀜됐다. 올해 양주신도시에는 총 5843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 형태별로는 △민간 분양 1780가구 △공공임대 1473가구 △국민임대 2590가구다. 대림산업은 이달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9월 1차 분양의 성공에 이어 양주신도시 랜드마크 아파트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단지는 양주신도시 A-18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면적 66~84㎡ 총 116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초·중·고교 부지와 중심상업시설 부지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 향후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중앙 호수공원이 가깝고 360번 지방도, 3번국도 대체우회도로 등을 이용해 의정부와 서울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6월에는 모아건설이 양주신도시 A-6블록에서 ‘양주 옥정 모아미래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62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0㎡ 이하로 이뤄졌다. 하반기에는 국민임대와 공공임대 공급이 이어진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7월에 양주신도시 A-8블록(전용 24~45㎡ 1206가구), A-16블록(전용 26~43㎡ 1384가구)에서 국민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10월에는 A21(1)블록과 A21(2)블록에서 전용 74~84㎡로 구성된 공공임대아파트 526가구, 947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양주시 일대는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는 지역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는 곳”이라며 “양주신도시 조성과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 등 굵직한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이 지역 아파트의 미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2 I 이승현 기자
'e편한세상 양주시도시 2차' 1160가구 이달 분양
  • 'e편한세상 양주시도시 2차' 1160가구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달 중 경기도 양주신도시에 두 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난해 9월 분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1차가 계약 시작 4일만에 분양을 100% 완료해 이번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기도 양주신도시 A-18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는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동 총 116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6㎡ 190가구 △74㎡ 280가구 △84㎡ 690가구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 아파트 투시도양주신도시는 수도권 북부에 들어서는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7호선 연장사업을 비롯해 광역 교통망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는 양주신도시 내에서도 교육,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는 중심부에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지난 2월 서울 도봉산역과 경기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경기 북부지역 광역 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해당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까지 5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져 양주신도시 등 경기 북부 택지지구 개발사업과 인구유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해 7호선 연장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광역 도로 건설사업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지난 2014년 의정부~양주~동두천을 잇는 3번국도 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하였으며, 오는 2017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2020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2025년 서울~세종 고속도로(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 연결)가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회암IC~노원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도 2020년 개통 예정에 있다.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는 앞서 분양한 1차(761가구)와 함께 총 192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두 단지 모두 양주신도시 중심부에 입지해 양주신도시를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단지 남쪽으로 초·중·고등학교부지, 북쪽으로는 중심상업지와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또 중앙 호수공원이 가깝고 단지 동쪽으로는 저층의 단독주택부지가 있어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양주신도시 360번 지방도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해 의정부, 서울로의 접근이 편리하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651-4번지에 있으며,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2016.04.11 I 이승현 기자
(19)소라넷 폐쇄가 우리에 던지는 의미
  • [두 여사장의 性이야기](19)소라넷 폐쇄가 우리에 던지는 의미
  • [최정윤·곽유라 플래져랩 공동대표] 날씨가 무척이나 화창했던 지난 화요일, 출근하자마자 등기 한 부를 받았다. 여성가족부가 보내온 이 우편물의 골자는 ‘플레져랩이 회사 사이트에 청소년유해매체물 광고를 했으니 시정하라’라는 내용이었다.회사 소개 및 위치 안내를 게재한 우리의 공식 홈페이지에 ‘청소년유해물건’인 성인용품을 파는 플레져랩 쇼핑몰 주소를 올려둔 것이 화근이었다. 온라인몰 입장을 위해 철저히 19세 인증 절차를 거치게 하고, 무미건조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자극적인 사진이나 문구를 의식적으로 배제해온 우리가 ‘청소년의 심신발달에 장애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물건을 파는 ‘유해업소’ 취급을 받으니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그러면서도 이 우편물은 10대들에게 정말 해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곱씹는 계기가 되었다. 경험으로 우리가 하는 일이 성적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성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깨달았지만, 과연 10대들에겐 어떨까? 섹스와 섹스의 기쁨에 대한 말하는 것이 청소년에게 진짜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걸까? 개인적인 자아와 세계 사이에 틈이 생겨나며 사춘기를 맞는 청소년기. 모순투성이인 세상을 알아가는 이때, 호르몬은 춤을 추고, 욕망은 충동적이다. 그리고 어른들이 감추려 하는 것일수록 더 알고 싶어진다.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우리가 청소년이었던 십 몇 년 전에도 ‘섹스’라는 단어를 철저히 금기시했다. 그 말을 들으면 간지러운 기분이 들고 얼굴이 달아올랐지만, 한편 그게 도대체 뭔지 알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PC통신 초창기 시절에도 클릭 몇 번으로 야한 소설부터 포르노까지 검색하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그렇게 온라인, 그리고 성인소설과 만화, 잡지 등으로 얻은 성에 대한 정보는 뒤죽박죽이었고, 틀린 내용이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현실적인 성교육의 부재였다. 학교와 가족 내, 그리고 대중문화에 성 담론이 없었고, 성에 관해 당당히 이야기하는 롤모델을 찾기 어려웠다. 성관계 영상 유포 범죄의 피해자인 여성 연예인들은 되려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했고, 그게 TV 연예 프로그램에 반복 재생되었다. 성범죄에 대한 보도는 자극적이었고, 주로 여성 피해자에 불필요하게 초점을 맞췄다. 이런 장면들이 모여 자라나는 이들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특히 드라마와 영화 등 대중문화가 10대 여성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성욕을 가지는 것, 섹스에 대해 말하는 것은 여자로서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라는 것이었다. 그나마 90년대 말, 우리 또래라면 기억하는, 성에 관한 전국적 신드롬이 있었다. 성교육 강사인 구성애씨의 ‘아우성-아름다운 우리 아이들의 성’ 강연이 공중파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어머니 세대의 여성이 자신의 사례는 물론, 실제 있었던 케이스를 들어가며 성에 관해 또렷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을 공중파로 보는 것은 매우 신선했다. 최정윤·곽유라 플래져랩 공동대표. 사진=플래져랩돌이켜보면 우리의 청소년기에 ‘성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더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 일으킨다’고 말해주는 어른이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었다. 이전보다 온갖 정보 검색이 편해진 지금, 청소년들에게 가장 유해한 것은 제대로 된 정보의 부재, 그리고 대중문화가 은연중에 풍기는 왜곡된 성 인식이다.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성적 즐거움을 음란한 것, 쉬쉬해야 하는 것으로 여긴 잘못된 인식의 결과 중 하나가 소라넷이다. 지난 17년간 최대 음란 사이트로 군림해오다 얼마 전 폐쇄된 이 온라인 커뮤니티는 ‘성인이 은밀한 욕망을 탐험하는 공간’이 아니라 강간 모의, 유출된 성관계 영상, 몰카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던 범죄 사이트다. 그러나 대다수 회원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한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는 것’을 ‘성인으로서의 성적 즐거움과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것’으로 착각하고 이 공간을 이용해왔다. 올바른 성적 즐거움을 찾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논의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소라넷같이 음지에 있는 사이트가 아니어도 청소년의 건강한 심신 발달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들은 한국 대중문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것, 평균치에서 조금 다른 외모를 희화화하는 것, 폭력을 로맨틱하게 보여주는 것 등은 비뚤어진 메시지를 전한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칠게 상대를 제압하거나 자기 멋대로 하는 행동을 ‘상남자’로 포장해 주는 것이 그 예다. 이런 상황이지만 어쨌든 청소년에게 해로운 것은 섹스토이를 판매하는 우리(라고한)다. 억울한 노릇이다. 만일 우리의 10대 시절에 성적 기쁨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탐구하는 것이 괜찮은 것이라고 말해주는 어른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지금 10대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는 성적 행위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지만 책임감 없는 행동과 파트너를 배려하지 않는 게 나쁘다는 것, 건강과 위생 문제는 타협해서 안된다는 현실적인 조언일 것이다.
2016.04.11 I 채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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