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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31일) 시작된다. 다음 달 12일까지 13일간이다. 특히 소통령이라고도 불리는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들은 오늘 새벽부터 일제히 선거전에 뛰어들어 관심을 끈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 오전 1시 지하철 청소 노동자와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자정을 기해 서울 중구 두타몰을 찾아 밤에도 일하는 야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자정 무렵 박주선 공동대표,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하며 공식 선거운동의 첫발을 뗐다.◇경제·금융13:30 김동연 부총리·김용진 기재부 2차관 국가재정전략회의(청와대)10:30 김용진 기재부 2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오전 통계청, 2018년 4월 산업활동동향오전 기재부, 2018년 4월 산업활동동향 분석오후 기재부, OECD 경제전망10:30 이인호 산업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4:00 이인호 산업부 차관, 중견기업정책협의회(소공동 롯데H)오전 산업부, 관계부처 합동 ‘제1회 중견기업 정책 협의회’오전 산업부, 전안법 어떻게 달라지나요?오전 산업부, 미래 표준인재 발굴을 위한 제13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회 예선오전 산업부, 반도체·디스플레이 신 시장 창출을 위해 상시적 협력체계 구축오전 산업부, KS인증에 관한 모든 정보는 ‘KS나라’에서오전 한은, 외환보유액 축적과 은행대출: 한국의 사례(BOK경제연구 2018-15)08:35 김상조 공정위원장, ABA 주관 아시아지역 세미나10:30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 차관회의(세종)오전 공정위, 대규모 유통업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오전 공정위, 선불식할부거래업자(상조업체) 2017년도 감사보고서 제출·공시 결과 공개◇정치·사회10:30 안병옥 환경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5:00 안병옥 환경부 차관, 물기업체 및 유관기관 간담회오전 환경부, 제2회 생태동화 공모전 수상 작품집 발간오전 환경부, 지하수오염유발시설 2차 자진신고 3개월간 운영오후 환경부, 국립생태원 서포터즈 7기 출범08:30 이성기 고용부 차관, 공공부문 비정규직 TF회의10:10 김영주 고용부 장관, IBK-SK 협력사 채용박람회(DDP)10:30 이성기 고용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0:30 행안부, 선거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13:30 행안부, 국가재정전략회의(청와대)10:30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오전 농식품부, 경후속 영농정착지원 추가선발 및 법인취업지원 확대 등 추진오전 농식품부, 동물보호·복지 업무 전담 부서 신설오전 농식품부,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평시방역 전환오후 농식품부, 농식품 분야 해외 인턴십 하반기 모집 공고10:00 김영춘 해수부 장관, 바다의 날 기념식10:30 강준석 해수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4:00 강준석 해수부 차관, 남극포럼15:00 강준석 해수부 차관, 경인아라뱃길 현장 방문오전 해수부, 2018년 해수욕장 개장 정보오전 해수부, 여름철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 개시오전 해수부,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무인도서 선정 및 발표
2018.05.31 I 유현욱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내일(31일) 시작된다. 다음 달 12일까지 13일간이다.특히 소통령이라고도 불리는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들은 내일 새벽부터 일제히 선거전에 뛰어들어 관심을 끈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내일 오전 1시 지하철 청소 노동자와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자정을 기해 서울 중구 두타몰을 찾아 밤에도 일하는 야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자정 무렵 박주선 공동대표,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하며 공식 선거운동의 첫발을 뗀다.◇경제·금융13:30 김동연 부총리·김용진 기재부 2차관 국가재정전략회의(청와대)10:30 김용진 기재부 2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오전 통계청, 2018년 4월 산업활동동향오전 기재부, 2018년 4월 산업활동동향 분석오후 기재부, OECD 경제전망10:30 이인호 산업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4:00 이인호 산업부 차관, 중견기업정책협의회(소공동 롯데H)오전 산업부, 관계부처 합동 ‘제1회 중견기업 정책 협의회’오전 산업부, 전안법 어떻게 달라지나요?오전 산업부, 미래 표준인재 발굴을 위한 제13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회 예선오전 산업부, 반도체·디스플레이 신 시장 창출을 위해 상시적 협력체계 구축오전 산업부, KS인증에 관한 모든 정보는 ‘KS나라’에서오전 한은, 외환보유액 축적과 은행대출: 한국의 사례(BOK경제연구 2018-15)08:35 김상조 공정위원장, ABA 주관 아시아지역 세미나10:30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 차관회의(세종)오전 공정위, 대규모 유통업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오전 공정위, 선불식할부거래업자(상조업체) 2017년도 감사보고서 제출·공시 결과 공개◇정치·사회10:30 안병옥 환경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5:00 안병옥 환경부 차관, 물기업체 및 유관기관 간담회오전 환경부, 제2회 생태동화 공모전 수상 작품집 발간오전 환경부, 지하수오염유발시설 2차 자진신고 3개월간 운영오후 환경부, 국립생태원 서포터즈 7기 출범08:30 이성기 고용부 차관, 공공부문 비정규직 TF회의10:10 김영주 고용부 장관, IBK-SK 협력사 채용박람회(DDP)10:30 이성기 고용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0:30 행안부, 선거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13:30 행안부, 국가재정전략회의(청와대)10:30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오전 농식품부, 경후속 영농정착지원 추가선발 및 법인취업지원 확대 등 추진오전 농식품부, 동물보호·복지 업무 전담 부서 신설오전 농식품부,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평시방역 전환오후 농식품부, 농식품 분야 해외 인턴십 하반기 모집 공고10:00 김영춘 해수부 장관, 바다의 날 기념식10:30 강준석 해수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4:00 강준석 해수부 차관, 남극포럼15:00 강준석 해수부 차관, 경인아라뱃길 현장 방문오전 해수부, 2018년 해수욕장 개장 정보오전 해수부, 여름철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 개시오전 해수부,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무인도서 선정 및 발표
2018.05.30 I 유현욱 기자
'로봇왕국' 꿈꾸는 LG전자(종합)
  • '로봇왕국' 꿈꾸는 LG전자(종합)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LG전자(066570)가 산업용 로봇 시장에 진출했다. 로봇을 차세대 사업으로 점찍은 LG전자는 가정용 로봇부터 안내 로봇,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산업용 로봇까지 짜임새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LG전자는 536억원을 들여 국내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 지분 20%를 다음달 인수한다고 29일 공시했다. LG전자는 내년 말까지 이 회사 지분을 33.4%까지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다는 계획이다.◇연매출 2천억 로보스타, LG 로봇사업부 모태 로보스타가 생산하는 수직다관절로봇. 사진=로보스타로보스타는 오는 7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연 매출 2000억원대 회사인 로보스타는 LG그룹 로봇사업부가 모태가 된 회사다. 1997년말 IMF 외환위기 당시 LG그룹의 구조조정으로 LG산전 로봇사업부 소속 인력들이 회사를 떠나 창업한 것이 현재의 로보스타다.현대로보틱스와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1,2위를 다투고 있는 로보스타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로보스타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의 생산공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스카라로봇’과 ‘원통좌표로봇’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디스플레이 공장에도 제품을 수출해왔다. ‘스카라로봇’은 수평운동을 하는 관절과 수직운동을 하는 관절을 조합한 로봇이다. 이송, 조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전자제품, 자동차부품 등의 생산라인에서 주로 사용된다. ‘원통좌표로봇’은 원통 모양의 로봇으로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거나 위아래로 움직인다. ◇“로봇이 新성장동력..포트폴리오 확대”LG전자는 로보스타 제품을 활용해 창원 공장을 비롯해 북미 세탁기 공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LG 공장 뿐만 아니라 해외 수주도 지속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과 스타필드 하남에서 로봇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 2018’에서는 호텔서비스 로봇, 카트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선보이는 등 로봇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올초에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동력구동장치)를 독자 개발한 로봇 솔루션 및 교육용 로봇 분야 전문업체인 로보티즈(Robotis)의 지분 10.12%를 취득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아크릴’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지분 10%를 취득하는가 하면, 지난해부터는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지스로보틱스와 기술협력을 하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인 로봇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8.05.29 I 김겨레 기자
엔비디아의 자신감.."알아서 찾아오는데, M&A 왜 하나"
  • 엔비디아의 자신감.."알아서 찾아오는데, M&A 왜 하나"
  • 마크 해밀턴 엔비디아 부사장이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엔비디아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확장성 있는 플랫폼을 갖춘 엔비디아로 모든 회사가 모여들고 있다. 굳이 인수합병(M&A)을 할 필요가 있는가” 29일 서울 양재동에서 만난 마크 해밀턴 엔비디아 솔루션 아키텍쳐 및 엔지니어링 부문장(부사장)은 M&A 가능성을 묻는 기자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세계 유수 기업들이 엔비디아에 앞다퉈 보내는 러브콜에 일일이 답변하기도 벅찬데, 굳이 M&A를 할 필요 없다는 것이 그가 말하는 요지다.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회사로 주목받고 있는 엔비디아의 부사장다운 당찬 답변이다. 그의 말대로 HP와 델, 시스코 등 서버업체 뿐만 아니라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HP, IBM,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등이 엔비디아의 파트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테슬라와 폭스바겐, 벤츠, 포드, 볼보 등 완성차업체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제 발로 엔비디아를 찾아왔다. 해밀턴 부사장은 “앞으로 분야를 가리지 않고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기업이라면 어떤 회사든 우리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면서 “AI는 어떤 분야로든 확장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컴퓨터 게임의 3차원 그래픽을 처리하기 위한 칩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자율주행차 등 쏟아지는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GPU가 각광받으면서 엔비디아는 AI 기술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AI 플랫폼 개발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는 해밀턴 부사장은 향후 AI시장을 이끌 산업분야로 자율주행차와 헬스케어를 주목했다. 해밀턴 부사장은 “완전 자율주행차든, 부분자율주행차든 모든 자동차는 AI를 활용하면 더 안전해질 것”이라며 “도로 환경을 받아들이고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를 구동해야 하는데, GPU가 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료분야 역시 MRI와 엑스레이 등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작업이 많아 AI를 폭발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엔비디아는 AI를 활용해 자율차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완벽한 자율주행 테스트를 위해서는 100억마일 이상을 주행해야 하고 400만대의 차량이 필요한데, 사실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해밀턴 부사장은 “새로운 자율차용 AI를 개발하는 것보다. 가능한 많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완벽한 자율주행 솔루션이 나오려면 앞으로 몇년은 더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18.05.29 I 김겨레 기자
LGD-서강대, 세계 최초 AI 기반 VR기술 개발
  • LGD-서강대, 세계 최초 AI 기반 VR기술 개발
  • LG디스플레이와 서강대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가상현실(VR) 관련 고해상도 콘텐츠 생성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VR 기술 연구에 참여한 (왼쪽부터) LG디스플레이 OLED알고리즘팀의 이호철 선임, 이상린 책임, 서강대의 강석주 교수, 강건우·장정우 학생. 사진=LG디스플레이[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서강대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상현실(VR)용 고해상도 콘텐츠 생성기술과 측정 장비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와 강석주 서강대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의 핵심은 VR의 저해상도 영상을 초고해상도 영상으로 실시간으로 생성할 수 있는 알고리즘에 있다. 딥러닝 기술로 내부 메모리만으로도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토록 했다. 머리에 직접 착용하는 VR 기기의 디스플레이는 몰입도가 높긴 하지만 시간 지연과 잔영으로 어지럼증과 멀미 현상을 일으킨다는 단점이 있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VR 콘텐츠 생성에 더 많은 연산이 필요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VR 전력 효율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모바일 제품에서도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VR용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때 시스템 부하도 덜어 시간 지연이나 잔영도 최대 5배 이상 줄였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와 서강대는 인간의 목 움직임을 모사할 수 있는 정밀 모터를 사용한 플랫폼과 인간의 시각 시스템을 따온 광학 시스템을 각각 적용해 VR 기기의 지연과 잔영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기구도 내놨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VR 시장이 2016년 1000만대 수준에서 2021년 9900만대 수준으로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5년부터 산학 협력에 참여한 강석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VR 기기에서 높은 비용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AI를 통해 구현된 저전력 가속 반도체를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오의열 LG디스플레이 OLED알고리즘팀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로 사용자의 움직임과 자세를 감지해 빠르게 화면에 반영함으로써 더욱 생생하면서도 자유롭게 시각적으로 경험토록 했다”며 “동작과 화면 구현 사이의 시차도 줄이고 잔영을 감소시켜 어지럼증과 멀미 등 단점은 최소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부연했다. LG디스플레이와 서강대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가상현실(VR) 기술이 적용된 모습. 두 개의 VR용 디스플레이에 좌안(左眼)과 우안(右眼) 영상을 각각 송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2018.05.28 I 경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모바일 투잡시대…한국은 남의 얘기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모바일 투잡시대…한국은 남의 얘기-자동차도 ‘트럼프 관세폭탄’ 위기…부품사로 연결된 車생태계 비상-北,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비핵화 첫발 뗐다-선거판 뒤흔드는 ‘온라인 여론’-핵실험장 폐기, 北 비핵화 성의 보였다-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는 이유△줌인-지배구조 개편 압박 회피인가 글로벌IB 도약 위한 포석인가-공공시설 내진 보강에 5.4조투입 육상 지진 발생 7초 내 조기 경보△한국車에 드리운 무역전쟁 암운-관세 피하려면 美 현지생산 확대 불가피…韓 자동차 일자리 10만개 날아갈판-국가안보 핑계 댔지만…수입차 ‘관세폭탄’땐 美 시장도 충격△공유경제 시대 투잡족 뜬다-차·집 넘어 재능공유…퇴근 후 도자기 가르친 美 도예가, 2년간 1억 벌어-택시 ‘등쌀’에 우버 철수…숙박업자만 가능한 에어비엔비-노동시간 개념 파괴…미래 생존 키워드는 ‘긱 이코노미’△선거판 뒤흔드는 온라인 여론전쟁-커뮤니티서 힘모아 좌표 찍으면 화력 집중…모니터 뒤에서 여론몰이-댓글 감시는 필수, 젊은 네티즌과 소통도 힘써-자발적 참요 ‘노사모’가 시초…국정원 댓글, 드루킹 사건에 변질 우려도△정치-‘미래의 핵 제거’ 약속지킨 北…美에 ‘확실한 보상’ 요구할 듯-文 개헌안, 본회의 의결 정족수 못 채워 폐기…여야는 또 “네 탓”-국회 고용노동소위 잇단 ‘야밤 토론’ 나서…최저임금 산입범위 이견 좁힐까-“남·북·미 3자 종전선언 방안 논의” ‘中 배제 카드’로 압박 나선 트럼프-서울시장 야권 후보들 단일화 놓고 ‘밀당’△경제-“불확실성 커졌지만 영향 제한적”…신중모드 한은, 금리인상 시기 ‘안갯속’-상위 20% 月 소득 1000만원 첫 돌파…빈부 격차 ‘최악’-김동연 “올해 3% 성장목표 변함없어…반도체 착시 예의주시”△농촌에 들어서는 태양광발전-5억 빌려 태양광 패널 3기 설치…원금·이자 빼도 월 180만원 벌어요-산업부 “110조 투입…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로 늘린다”-장병완 의원 “농촌 태양광은 1석 5조”△금융-새는 티끌 쌓으세요…금융권 ‘잔돈마케팅’ 후끈-‘금융검찰’ 금감원, 간호사 뽑는 까닭-250개 우수기업 취업문 활짝…7년간 1.4만명 취업-수출입은행, 1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기업 없인 우리도 없다…부·울·경 경영난 中企 찾아, 맞춤 솔루션 처방-빅데이터·AI 접목…미래형 고객센터 구축△산업&기업-해운 큰 손들과 약속 스케줄 빼곡…정기선 ‘그리스 대첩’ 노린다-칠흑 속 ‘6000가지 色’ 체크…힐끔 봐도 또렷한 TV화면-3단 적층 기술로…삼성, 이미지 센서 ‘톱’ 도전-포스코, 3년간 안전예산 1조1050억 투입-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브랜드 가치 7위…1위는 애플△산업-中 특화 스마트폰으로…삼성전자 ‘만리장성’ 재공략 나서-드론으로 실종자 수색 LGU+, 비행자격 획득-1분 단위로 동네 공기質 분석…KT ‘미세먼지 해결’ 앞장-“다른 사업에 한눈팔지 않고 자사 게임 IP 키워…명가 재건할 것”△소비자생활-술 한잔 하는 동안 30명과 사진찍어…잼라이브 인기 실감했죠-숲 속이든 펜트하우스든…호텔들 ‘작은 결혼식’ 마케팅-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폴 바셋’ 100호점 오픈△중소기업·벤처-‘1인 7표제’ 선거용지 수요 최대 185억…지방선거 반짝특수 잡아라-KCC, 中 충칭공장 완공 자동차·선박도료 등 생산-일룸마저…가구 1000여개 품목 가격 3.8% 올려-루멘스-티엘아이 ‘마이크로LED’ 공동개발 업무협약△증권&마켓-“성장주로 뜰 것” 남북경협주 엇갈린 전망 “일회성 테마주”-해외주식형펀드 인기 시들 이달들어 3154억원 ‘유출’-‘6월 보너스’ 중간배당 시즌 앞두고…배당주 펀드로 돈 몰려-펄어비스, 1분기 실적부진에 신작 출시 지연…이달들어 주가 9.5% 빠져△증권-‘미공개 정보’ 직접 이용하거나 제3자가 활용하게 할 땐 처벌 받아-공인회계사회 “아파트 회계감사인, 공적기관이 정해야”-‘풍림산업’ 예비 인수자 선정 난항△여행-백만송이, 천만송이…장미향에 취하다△스포츠-올해 목표요? 우승보다 힘 뺀 스윙 완성이 먼저죠-워너원·모모랜드 보러 서원밸리 골프장 갈까-나달, 프랑스 오픈 출격 통산 11번째 우승 도전-호날두 vs 살라 ‘빅이어’ 놓고 진검승부△사랑&나눔-팬클럽 ‘아미’ 덕에 세계가 주목…‘빌보드 핫100’ 1등 목표-“빅데이터·AI 연구…과학기술특성화 병원 만들 것”-한국의 살모넬라증 방역 역량 세계가 인정-국민연금 외화금고에 KEB하나은행 선정-KT&G, 잎담배 농가 복지증진비 4억원 쾌척△오피니언-김정은의 ‘포커페이스’-숙의민주주의에 대한 오해-집값 잡으려고 가계경제 흔들어서야△부동산-청약당첨 땐 시세차익 수억원…내달 서울 ‘로또단지’ 무더기 분양-서울 세번째 신혼부부 희망타운 ‘고덕강일지구’ 낙점-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 7주째 하락세-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건설 공사대금 2.3억달러 추가 수령△사회-여의도공원 8배 ‘동탄 호수공원’…첫삽 뜬지 5년짼데 아직도 공사중-‘낙태죄 폐지’ 태아 생명권인가, 여성 기본권인가-인천항 화물선 화재 3일만에 완전 진화-檢 ‘삼성증권 배당사고’ 직원 21명 조사 착수-폴리텍대 신입생 15%는 대학 재입학자
2018.05.24 I 함지현 기자
  • [마감]코스닥 제약·바이오 반등에 오름세…870선 복귀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제약·바이오주(株)의 반등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6포인트(0.48%) 오른 873.3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그동안 회계논란에 시달리며 부진하던 제약·바이오주가 반등세를 보이면 강보합세를 보이며 하루만에 870선으로 복귀했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012억원, 1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에서는 투신(160억원)을 비롯해 연기금등(79억원), 사모펀드(42억원), 보험(41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1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업종이 2% 이상 오른 가운데 인터넷,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정보기기, 유통,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IT SW&SVC,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화학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운송이 3% 넘게 내린 가운데 건설, 비금속, 금속, 종이·목재,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등은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신라젠(215600)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톡스(08690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등 상위 바이오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다. 또 나노스(151910) CJ E&M(130960) 컴투스(078340) 카카오M(016170) 등도 강세였다. 반면 바이로메드(08499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포스코켐텍(003670) 제넥신(095700)은 약세를 보였다.개별종목 별로는 메가엠디(133750)가 방탄소년단(BTS)와 연관이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에이디칩스(054630)와 엘비세미콘(061970)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밖에 램테크놀로지가 20% 넘게 올랐고 뉴프라이드(900100) 셀바스AI(108860) 에스앤더블류(103230) 에이씨티(138360) 피앤텔(054340) 에스마크(030270) 켐온(217600) 프로스테믹스 등이 10% 넘게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10억8835만주, 거래대금은 5조9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6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84개는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5.24 I 윤필호 기자
  • 매직마이크로, 바이오 진단기기 시장 진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발광다이오드(LED)와 광반도체 전문업체 매직마이크로(127160)가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과 차세대 인공지능(AI)분석 시스템을 적용한 ‘균종 동종 및 균증식 판독기기’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최근 인체 내 다양한 미생물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 암, 비만, 정신질환, 노화 및 치매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논문을 통해 검증되고 있다.매직마이크로와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각종 질병의 미생물 치료를 위한 AI 기반 미생물 동종 및 균증식 판독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매직마이크로가 최근 지분인수를 발표한 네덜란드 기술연구소는 바이오 진단 칩의 원천기술인 미세유체공학(microfluidics) 및 반도체 정밀 공정기술 (MEMS) 을 보유하고 있다. 일회용 결핵 진단기와 POCT 혈액가스 분석기 제조회사에 핵심 모듈 칩을 공급하고 있다. 프로젝트에서 매직마이크로는 기술연구소가 축적한 바이오 진단 칩 기술과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보유한 방대한 임상데이터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에 없던 첨단 바이오 판독기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의 이미지 검출 방식을 통해 데이터를 빠르게 분류하고 분석하고 있다. 수많은 미생물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활동 성향을 파악, 유익균의 증식을 통해 인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매직마이크로 관계자는 “해당 기기 개발로 미생물 진단의학분야와 미생물치료제 개발 판도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2018.05.24 I 박형수 기자
  • 매직마이크로, 연세대 의료원과 AI 판독기기 개발 MOU 체결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매직마이크로(127160)는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과 차세대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을 적용한 ‘균종 동종 및 균증식’ 판독기기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균종 동종 및 균증식은 사람의 인체 내부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종류 파악 및 종별 움직임과 인체 유익균을 증식해 인체의 다양한 기능을 향상시키는 배양 방식을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양사는 연구개발 능력과 인프라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 및 임상 실험을 포함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최근 인체 내의 다양한 미생물이 건강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는 많은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미생물 총을 일컫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 암, 비만, 정신질환, 노화 및 치매 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다양한 논문을 통해 검증되고 있다.이에 매직마이크로와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세브란스 병원 진단 의학과)은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각종 질병의 미생물 치료를 위한 AI 기반 미생물 동종 및 균증식 판독기를 개발 및 공급할 예정이다.매직마이크로가 최근 지분인수를 발표한 네덜란드 기술연구소는 바이오 진단 칩의 원천기술인 미세유체공학(microfluidics) 및 반도체 정밀 공정기술(MEMS)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일회용 결핵 진단기 및 POCT 혈액가스 분석기 제조회사에 핵심 모듈 칩을 현재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Pacific Bioscience사와 DNA 염기서열 분석을 위한 레이저 모듈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매직마이크로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연구소의 축적된 바이오 진단 칩 기술과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보유한 방대한 임상데이터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에 없던 첨단 바이오 판독기기 개발 나설 계획이다.판독 방식은 연구원의 육안이 아닌 빅데이터를 활용한 AI기반의 이미지 검출 방식을 통해 데이터를 빠르게 분류하고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미생물들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활동 성향을 파악, 유익균의 증식을 통해 인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8.05.24 I 윤필호 기자
KB자산운용, 'KB통중국 4차산업펀드' 출시
  • [머니팁]KB자산운용, 'KB통중국 4차산업펀드'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B자산운용은 23일 중국, 홍콩, 미국 등에 상장된 중국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B통중국4차산업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펀드는 지난 2015년 출시해 설정액 3000억원 규모의 대형펀드로 성장한 KB통중국고배당펀드를 담당하는 글로벌운용2팀이 해외위탁운용사 없이 직접 운용한다. 4차산업 기술의 경쟁력, 정부의 지원 등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높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스마트폰 밸류체인 △반도체 굴기 △로봇+공장자동화 △차세대유니콘의 5개 테마를 선정해 테마 별 선두기업에 투자한다. 대표적인 투자기업으로는 텐센트(TENCENT), 알리바바(Alibaba)등 대표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스마트폰 혁신 및 자율차산업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써니옵티컬(Sunny Optical) 및 중국AI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아이플라이텍(iFlytek), 하이크비전(Hikvision) 등이 있다. KB자산운용은 ‘KB통중국4차산업펀드’ 출시를 계기로 점유율 확대와 함께 중국펀드 대표운용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김강일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매니저는 “중국은 디지털경제 규모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등을 포함한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 금융, 생활서비스 뿐 아니라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역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62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27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225%)과 C-E형(연보수 1.425%,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며 18일부터 국민은행,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판매 중이다. 현재 ETF를 제외한 중국 주식형펀드는 총 5조9796억원 수준으로(18일 제로인기준) 이중 KB자산운용이 1조1277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19%를 기록 중이다. KB자산운용은 중국본토와 홍콩 및 범중국 등에 다양한 중국 관련 펀드를 운용하고 있고 직접운용 규모는 7000억원 수준이다.
2018.05.23 I 오희나 기자
영·캐·러에 AI센터…삼성, 미래 먹거리 사냥 속도
  • 영·캐·러에 AI센터…삼성, 미래 먹거리 사냥 속도
  •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연구 허브(hub)인 한국 AI총괄센터가 위치한 서울 우면동 삼성 연구개발(R&D)센터 전경.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와 미국에 이어 영국과 캐나다, 러시아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세운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AI에 강점을 지닌 이들 지역에서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AI 분야에서 한 발 앞서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005930)는 22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를 시작으로 24일 캐나다 토론토, 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차례로 글로벌 AI연구센터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활발한 AI 연구개발(R&D)로 두각을 나타내며 인재가 몰려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케임브리지 AI센터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MS) 케임브리지연구소장을 지낸 앤드류 블레이크(Andrew Blake) 박사를 중심으로 AI 선행연구를 수행한다. 실리콘밸리 AI센터를 이끄는 음성인식 전문가 래리 헥(Larry Heck) 전무가 토론토 AI센터도 맡아 캐나다의 우수 대학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AI 코어기술 연구를 주도한다. 모스크바 AI센터는 드미트리 베트로프(Dmitry Vetrov) 러시아 고등경제대학(HSE) 교수 등이 AI 알고리즘 연구를 책임진다. 특히 이 센터가 러시아의 수학, 물리학 등 기초·원천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AI 연구를 이끌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에 이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AI에 주목하며 연구개발에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엔 미국 뉴욕에서 AI 포럼을 처음으로 열기도 했다. AI 연구 역량을 확대하고자 세트부문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확대 재편된 삼성리서치(SR)가 지난해 11월 한국 AI총괄센터를 신설했다. 지난 1월엔 미국 실리콘밸리에도 AI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번 글로벌 AI센터 설립도 SR이 주도했다. 연구센터보다 작은 규모지만 캐나다 몬트리올에 AI랩(lab)을 만들어 요수아 벤지오 몬트리올대학 교수팀과 산학협력이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엔 프랑스 파리의 AI랩 인력을 현재 15명에서 연말 50명, 추후 100명 수준까지 늘리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의 한국 AI총괄센터를 전 세계 AI의 중심 축으로 삼아 미국과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AI연구센터 5곳과 AI랩에서 AI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외 산학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미국 동부 지역 등에도 추가로 AI 연구센터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AI 관련 연구 인력도 적극 확보해 AI 선행 연구개발 인력을 2020년까지 국내 600명, 해외 400명 등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은 지난 17일 AI 로드맵을 소개하며 “AI 엔지니어 1000명 이상을 확보해야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AI 발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AI연구센터 건립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미래 성장동력 투자를 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이 석방 후 첫 공식 행보로 유럽과 캐나다 출장을 택했다. 현지에서 AI 관련 연구 인력을 직접 만나고 센터 설립도 챙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 재계 관계자는 “유럽·캐나다 출장이 AI 분야와 관련해 투자와 인재 확보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부회장의 큰 구상 가운데 일부가 AI연구센터로, 삼성이 차세대 먹거리를 위한 투자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케임브리지 AI센터 개소식에서 삼성전자는 AI 주요 추진방향으로 △철저하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User Centric’ △지속적으로 학습해 성능을 높이는 ‘Always Learning’ △멀티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지원하는 ‘Always There’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도움이 되는 방향인 ‘Always Helpful’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Always Safe’ 를 제시했다. 환영사에서 김현석 부문장은 “앞으로 한국 AI 총괄센터와 함께 선행연구에 집중해 다가올 AI 시대에 삼성만이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서윤 기자한 달여 간 해외 출장길에 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4월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8.05.22 I 경계영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상승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행진을 이어갔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2% 오른 869.4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남북 경협과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수급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076억원, 802억원을 순매수 했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574억원), 투신(123억원), 국가(92억원), 보험(75억원), 사모펀드(45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8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 우위를 보였다. 운송장비·부품이 6% 넘게 오른 가운데 섬유·의류, 종이·목재가 3% 이상 올랐다. 또 통신장비, 반도체,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IT HW, 디지털컨텐츠, 화학, 제조, IT부품, 음식료·담배, IT SW&SVC,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유통,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제약, 기타제조,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등 고르게 상승곡선을 그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와 운송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제약·바이오주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나노스(151910) 에이치엘비(028300) 바이로메드(0849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이 상승마감했다. 또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컴투스(078340) 등도 상승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와 카카오M(016170) 포스코켐텍(003670) 제넥신(095700) 등은 하락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와이오엠(066430)과 국일제지(078130) 한컴유니맥스(21509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밖에 넥센테크(073070)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진 회사를 대상으로 인수합병(M&A)를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했고 에이치엔티(176440)도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풍국주정(023900)은 수소를 연료로 하는 철도차량이 개발된다는 소식에 수소 생산업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또 두올산업(078590) 엔시트론(101400) 등도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10억3497만주, 거래대금 5조1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8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2개는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5.18 I 윤필호 기자
2분기 사드·IT株 실적개선 기대…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 2분기 사드·IT株 실적개선 기대…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올해 1분기 상장사 실적이 전망치를 소폭 밑돌면서 오는 2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얼마나 더 악화될 지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있다. 올 초부터 실적 부진에 지지부진한 정보기술(IT) 업체들의 회복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다만 사드 피해주와 반도체 업종 위주의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돌아온 사드 피해株, 눈에 띄는 도약 2분기에는 지난해 사드 피해로 실적이 부진했던 중국 소비주(株)들의 도약이 눈에 띈다. 16일 에프엔가이드가 분석한 ‘2분기 코스피 상장사 실적 전망’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 전망치 460조원으로 1분기(464조원)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해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9%, 11.2% 증가할 전망이다. 2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 업종에 화장품, 엔터, 면세점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화장품 업체 클리오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249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분기 사드 피해로 2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올해는 4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9.3% 감소한 6억원을 기록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5월로 갈수록 중국 수요 회복세가 강해지고 있다”며 “국내 오프라인 매장과 중국 실적 개선세가 2분기부터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니모리도 영업이익 증가률이 791%에 달한다. 지난해 2분기 4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올해는 31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마스크팩으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해 2분기 22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올해는 239.4% 증가한 75억원으로 예상된다. 아모레G와 아모레퍼시픽, 연우 등도 영업이익이 각각 88.2%, 79.2%, 73.3%로 껑충 뛸 전망이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우의 1분기 수주 잔고가 2분기로 이연됐다”며 “국내 최대 고객사 매출 비중이 25.8%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난 2015~2016년 국내 화장품 업황 호황기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한한령 해제에 수혜를 보는 에스엠,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 호텔신라 등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 주도株 반도체 전자장비 업종 귀환 ‘주목’코스피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해 온 IT 반도체 업종의 회복 여부도 관심사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IT업종의 턴어라운 여부”라며 “국내 주도주 자리를 다시 꿰찰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영업이익 상승 랭킹 상위권에 반도체 전자장비 업종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전자 장비 대장주인 삼성 SDI는 지난 1분기 흑자전환 이후 오는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지난해 2분기 55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올해는 1093억원으로 1899.8%의 네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의 핵심 포인트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라며 “2016년 하반기부터 집중된 한국 정부의 신재생 및 ESS 보급 확대 정책 효과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한국 리튬이온전지 ESS 시장은 전년 대비 114% 성장한 2.5GWh를 기록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최대 수요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도체 업체인 유진테크는 업종 최고 실적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 32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올해 378.9% 성장한 156억원으로 추정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라즈마 장비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신규 원자층증착(ALD) 장비 매출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발생해 내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반도체 업종은 미국 구글의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구글이 AI연산 전용 반도체(TPU) 세 번째 버전을 발표했다”며 “이는 탑재 용량이 64GB에서 128GB로 2배 증가한 디램(DRAM)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삼화콘덴서(001820), 유니테스트(086390), 삼성전기(009150) 등도 세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출처: 에프엔가이드>
2018.05.16 I 성선화 기자
韓, 세계 4대 AI 강국으로..2.2조 투입해 인력 5000명 키운다
  • 韓, 세계 4대 AI 강국으로..2.2조 투입해 인력 5000명 키운다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2조2000억원을 투입해 우수 인재 5000여명 확보에 나선다. 공공 분야 AI 투자를 정부가 주도하고 지역마다 연구개발(R&D) 거점을 마련해 민간과 협력, 2022년 세계 4대 AI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15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력 및 R&D 생태계 확보’ 계획 청사진을 공개했다. 중점 추진방안으로는 △세계 수준의 AI 기술력 확보를 비롯해 △최고급 인재 양성 △개방 협력형 연구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이데일리 이서윤 기자]◇공공 분야 사업 추진..전용 반도체 개발도 지원정부는 우선 전략적으로 AI 기술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대형 공공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 같은 대형 인프라에 대한 보안 관제에 위험인물이나 객체를 식별, 감시하고 추적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얼굴인식 정확도 향상과 위험·이상상황 탐지 등 영상 분석 기술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국방 분야에서는 AI 기반 작전지휘통제 체계를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로 오판율을 30% 줄이고, 의료 분야에서는 실시간 응급상황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AI 기술 확보를 위한 공모 지원사업인 ‘챌린지’를 확대 개편해 정부가 문제를 제시하면 민간이 선행연구를 진행하고 이에 대해 다시 정부가 우수 연구팀을 선정해 후속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AI 국가전략 프로젝트는 혁신 기술이 반영되지 않은 과제에 대해 딥러닝을 적용하는 등 재구조화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1조원 규모 예산을 들여 AI 데이터 처리를 위한 병렬신호 처리에 최적화한 AI 반도체 개발 사업도 진행한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 역량을 갖춘다는 계획이다.이 밖에 신약 개발이나 미래 소재 개발 등 AI와 다른 분야의 혁신 시너지 확보를 모색하고, AI 성능 강화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뇌과학 연구나 신경망 컴퓨팅 기초연구 등 관련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고급인력 1300명 양성-전문기업 100개 ‘2022 비전’2022년까지 5000여명 규모의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나선다. 우선 고급인재를 1300명 규모로 양성하기 위해 △석·박사급 AI 연구자 260명 양성을 위한 6곳의 ‘인공지능 대학원 신설’을 비롯해 △세계적인 관련 기업 내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레지던시’ △미국, 중국, 프랑스 등 해외 AI 우수기관과 연구협력 추진 등을 시행한다.융·복합인재 3600명 규모 양성 계획을 통해 업계 경력 10년 이상의 멘토가 관련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실무교육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한다.이를 통해 2022년까지 100개의 AI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의료, 금융 등 산업응용 분야에서 신규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준비했다. 의료영상진단, 챗봇 개발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수요와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 컨소시엄에 대한 지원도 준비한다.지역마다 거점 대학 등을 통해 AI 연구거점을 조성, 주요 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AI 실전 적용 사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각 거점당 연간 20억원을 지원해 최대 7년간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기술 확보와 인력 양성을 돕는다. 남철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팀장은 “제조업 기업들이 AI를 생산 현장에 적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상당하다”며 “현지 주요 대학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외에 AI R&D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 자원 제공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활용 플랫폼 구축은 물론, 기계학습(머신러닝)에 필요한 데이터 1억6000만건 구축과 변환 지원, 한국어 말뭉치 데이터 152억7000만 구절 확보 등을 통해 기반 데이터 마련에 대한 계획도 덧붙였다.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 AI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4억달러에서 2021년 522억달러로 연평균 44% 성장이 예상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8.05.15 I 이재운 기자
고영테크놀러지 “광학검사장비, 선택 아닌 필수…고성장 추구”
  • 고영테크놀러지 “광학검사장비, 선택 아닌 필수…고성장 추구”
  •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있는 고영테크놀로지 R&D센터(사진=고영테크놀로지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반도체 생산 등 고비용·초정밀 장비 생산 작업의 효율화에 필요한 검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고영(098460)테크놀로지는 기업들의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한 최첨단 검사 장비를 통해 빠른 성장세를 쌓아올리고 있다.박현수 고영(098460)테크놀러지 경영기획팀장은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에 마련한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동화 시대가 진행됨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제조 공정 과정에서 부품 불량에 따른 조 단위의 손실과 브랜드 평판 등을 고려하면 광학 검사장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검사·정밀측정 자동화 시스템과 장비를 제조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반도체 3D 납도포검사장비(SPI)와 부품실장검사장비(AOI), 3D 부품 장착 및 납땜 검사기가 있다. 여기에는 초정밀 3D 측정 기술을 비롯해 머신 비전, 로봇설계,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력이 동원된다. 주로 3D 측정기술을 활용해 공정 과정에서 다양한 불량을 검출하고 원인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사들은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성불량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인다.박 팀장은 “전자제품 조립공정에 들어가는 3D 측정기반 검사 장비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한다”면서 “광학검사 장비는 완제품 전 단계에서 각각의 공정이 잘 진행됐는지를 광학적으로 촬영해 측정하고 비교하고 불량인지 아닌지 판단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객사들이 우리 제품을 찾는 이유는 무엇보다 품질관리와 원가절감 측면이 있다”며 “불량이 어느 단계에서 나왔는지 모를 경우 생산 시간을 낭비하고 비싼 부품을 폐기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회사의 경쟁력은 세계 최초로 3D SPI와 AOI 등을 개발하고 특허만 641개에 달하는 핵심 기술이다. 여기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고영 연구개발(R&D) 센터도 확장했다. 박 팀장은 “사업전략은 쉽게 풀리지 않는 난제를 해결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프리미엄이 있어 가격도 다른 곳보다 비싸다. 높은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인력도 많다”고 언급했다.고영테크놀로지가 작년부터 개발에 나선 3D 뇌수술용 의료로봇 ‘IST 가이드 로봇’(사진=고영테크놀로지 제공)이렇게 확보한 기술 경쟁력으로 3D 기계가공 검사장비(MOI) 등 신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박 팀장은 “성장전략은 안정성보다 고성장을 추구한다”면서 “최근 4차 산업에 필요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샌디에고에서 머신러닝 인공지능(AI) 전문가까지 모셔서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최근 불량이 많다고 알려진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제조 관련 검사 장비다”면서 “또 3D 뇌수술을 위한 장비도 준비하는데 정밀도가 최고로 높아야한다”고 소개했다.고영테크놀로지는 전체 매출의 93%가 해외에서 나온다. 일본, 미국, 독일, 싱가포르, 중국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210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매출액은 최근 3년 간 1459억원에서 2033억원으로 39% 증가했다.
2018.05.14 I 윤필호 기자
SK하이닉스 TV 광고, 유튜브 등 SNS 765만뷰 인기몰이
  • SK하이닉스 TV 광고, 유튜브 등 SNS 765만뷰 인기몰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SK하이닉스(000660)의 TV 광고 ‘안에서 세상 밖으로’가 유튜브·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SNS)에서 공개 보름만인 14일 765만 뷰를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광고업계에서는 통상 조회수 200만 이상이 나오면 ‘SNS 히트작’이라고 본다.SK하이닉스 광고는 ‘반도체 의인화’라는 독특한 방식을 택했다. 졸업식을 맞은 반도체들이 스마트폰, 인공지능(AI) 등 여러 첨단 기기들로 보내진다는 스토리 라인이다. 우주로 가는 반도체가 기뻐하고, PC방에 보내지는 반도체가 좌절하는 모습에서 웃음을 유발한다. 반도체가 세상 모든 곳에서 쓰인다는 메시지를 젊은 세대 트렌드인 ‘펀(Fun) 코드’에 잘 담아냈다는 평가다.광고를 제작한 이노션 관계자는 “아주 잘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는 광고들이 보통 SNS에서 500만 정도의 조회수를 기록하는데 SK하이닉스 광고는 이런 속도라면 1000만을 향해 갈 것으로 보인다”며 “B2B(기업 간 거래) 기업의 광고가 이렇게 ‘메가 히트’ 추세를 타고 있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이번 광고의 핵심 타깃을 20~30대 젊은층으로 두고 반도체의 중요성을 알려, 실력 있는 인재들이 SK하이닉스를 ‘젊고 일해 보고 싶은 회사’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실제 SNS에서는 ‘하이닉스가 이런 광고를 만들다니’, ‘이게 뭐라고 감동적…’, ‘입사하고 싶다’ 등의 긍정적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광고 속에서 ‘우주로 가는’ 여자 주인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주연을 맡은 최혜진 씨는 이전에 몇몇 CF에 출연한 것 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인으로 ‘의외성을 주는 광고인 만큼 젊고 신선한 얼굴을 기용하고자’는 기획 의도로 캐스팅 됐다.김정기 SK하이닉스 홍보담당 상무는 “반도체 회사를 막연하게 딱딱한 이미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이 광고를 보고 회사가 한층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의 반도체가 모든 첨단 IT 기기에 들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CF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SK하이닉스의 TV CF ‘안에서 세상 밖으로’ 1편 갈무리.
2018.05.14 I 양희동 기자
AI로 일자리 매칭...'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 개최
  • AI로 일자리 매칭...'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 개최
  • (사진=일자리 드림페스티벌 홈페이지)[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청년 구직자들에게 우수 중견기업을 소개하고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Dream) 페스티벌’을 10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최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월드클래스 300 선정 기업 등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 73개 회사가 참여하며,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 4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기업은 반도체·전자, 기계 등 제조업은 물론이고 서비스·유통, 소프트웨어(SW) 등 비제조업 분야 기업까지 다양하며, 상반기 약 500명 등 올해 안으로 약 2000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청년에게 매력적인 근무여건을 갖춘 우수 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매칭 시스템과 온라인 취업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획됐다.참여기업들은 평균 매출액 3600억원 이상으로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3200만원 이상인 중견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 청년들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들이 참가해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지난해 시범 적용된 인공지능 잡매칭 시스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통합역량검사→면접→기업-구직자 매칭’까지 채용 전 과정에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스펙보다 ‘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지난 4월 10일부터 2주간 약 2700명이 온라인으로 통합역량검사와 면접을 사전에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400여명의 구직자가 사전 매칭 된 기업과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그 외 구직자도 추천된 기업과 잡매칭 결과에 따라 현장면접을 할 예정이다.아울러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잡매칭 시스템 분석 결과를 제공해 추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기존 기업 중심의 일방적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연봉, 복지, 문화, 직무경험 등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정보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크레딧잡, 자소설닷컴, 리드미 등 민간 취업전문 온라인 포털과 연계해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 구직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개막식에 앞서 청년 구직자들을 직접 만나 취업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한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추경예산안 등 청년 실업 해결을 위한 정부 정책도 소개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제3회 중견기업 인식개선 공모전’에 당선된 12개 팀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중견기업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18.05.10 I 김일중 기자
이재용 부회장, 中·日 출장서 귀국..전장·부품 사업 박차
  • 이재용 부회장, 中·日 출장서 귀국..전장·부품 사업 박차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재용(사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중국 선전과 일본 오사카·교토 등을 거치는 두번째 해외 출장을 마치고 9일 귀국했다. 유럽과 캐나다 등을 방문했던 이재용 부회장의 첫번째 출장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과 관련됐다면, 7박 8일 일정의 이번 출장은 삼성이 ‘미래먹거리’로 삼고 있는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및 부품 사업 확대에 무게가 실렸다.지난 2일 중국 선전으로 출발한 이 부회장은 이틀 뒤인 4일 현지에서 왕추안푸 BYD 회장과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리이쥔 샤오미 회장, 션웨이 BBK(VIVO 모회사) CEO(최고경영자) 등 중국 IT·전자업계 리더들과 만나 전장·부품 등 신성장 산업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당시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에는 이 부회장이 함께 출장을 떠난 김기남 DS부문장(사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경영진들과 함께 샤오미 매장을 방문한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이 부회장은 선전 출장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1위 기업인 BYD는 물론 화웨이와 샤오미, BBK 등 현지 업체 최고경영자들을 모두 만났고, 이들 업체와 전장·부품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업체는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을 공급받는 고객사이기도 하다.이 부회장인 중국 일정을 마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와 교토 등을 거치며 일본의 양대 통신업체인 NTT도코모와 KDDI 등 주요 고객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두 회사 경영진들과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관련 사업 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일본 최대 통신업체인 NTT도코모의 경우 지난 4월 초 일본전기(NEC), 일본전신전화(NTT)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시속 305km로 달리는 자동차에서 단말간 5G 데이터 전송에 성공하는 등 관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올해 주요 선진 시장을 대상으로 5G 사업을 진행하고 주력 사업자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리더십을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일본 통신업체들과의 5G 협력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2018.05.09 I 양희동 기자
 피차이 CEO, 8배 빨라진 TPU 공개
  • [구글I/O 2018] 피차이 CEO, 8배 빨라진 TPU 공개
  • [마운틴뷰(美 캘리포니아)=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구글이 지난해 선보인 2세대 TPU보다 8배 빨라진 3세대 TPU(텐서플로우유닛)를 선보였다. TPU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전문 칩이다. 구글의 AI 기계학습 엔진인이자 AI 오픈소스인 ‘텐서플로우’에 최적홰 돼 있다. 구글은 2016년 1세대, 지난해 2세대를 공개했다.구글 발표 화면 캡처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8일(현지시간) 열린 세계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I/O기조연설(키노트 스피치)에서 3세대 TPU(TPU 3.0)을 공개했다. TPU 속도는 100페타플롭스(petaflops)다. 1초에 10경번의 연산을 할 수 있는 속도다. 순다 CEO는 “구글은 전산 아키텍처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이를 통해 AI 발전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칩은 매우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테크크런치는 구글이 반도체 제조 기업 반열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최근 들어 아마존과 페이스북 등 미국 IT 기업은 자신들의 서비스에 맞춰 반도체 칩을 만들고 있다. 거대 미국 IT기업 사이에서 자사 서비스 맞춤형 설비 구축이 ‘새로운 경향’이 된 셈이다. 이날 피차이 CEO는 수냉식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도 소개했다. 기존 공랭식 시스템보다 냉각 효율이 더 향상됐다는 평가다. 그는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하는 열 문제가 풀기 어려운 문제”라면서도 “구글은 처음으로 액체를 통한 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열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18.05.09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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