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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버팀목은 역시 반도체…정부 AI반도체로 新격차 만든다
  • 韓경제 버팀목은 역시 반도체…정부 AI반도체로 新격차 만든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문승관 기자] 11.2%. 이달 1~10일 전년대비 늘어난 반도체 수출 규모다. 추석연휴로 조업일수가 이틀 줄면서 전체 수출액이 28.8% 감소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코로나19로 전세계 교역이 얼어붙었지만 올해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조3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정부가 D램의 초격차에 이어 AI반도체에서 신격차를 만들어 반도체 강국의 명성을 지켜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는 1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3회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에서 ‘AI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반도체는 데이터 학습·추론 등 인공지능의 핵심 연산을 수행하는 시스템반도체다. AI반도체 글로벌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6배 성장해 총 117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AI 연산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GPU(그래픽프로세서 유닛)로 현재는 엔비디아가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AI반도체에 절대 강자는 아직 없다. 글로벌 IT공룡인 구글, 테슬라, 페이스북도 앞다퉈 AI반도체 개발에 나섰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었다.정부는 우리나라 기업이 D램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도 장악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겠다는 복안이다. 특정 목적에 쓰이는 AI반도체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 ‘1사1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부 출연 연구원을 중심으로 자동차, IoT, 통신, 바이오, 로봇 등 시제품 테스트를 지원해 2030년까지 수요 맞춤형 AI칩 50종을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디지털뉴딜 일환으로 데이터댐 인프라와 광주 인공지능 클러스터 등 공공·민간 분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AI반도체를 시범 도입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함께 3000억원의 예산을 조성해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3000명을 양성한다. 2030년까지 1조원의 예산이 R&D 등에 투입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기업과 정부가 공동투자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아카데미와 대학 내 인공지능 반도체 특화 인력양성 센터 등을 운영해 2030년까지 고급인력 300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안진호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AI반도체 육성이라는 정부의 방향 설정은 옳다”며 “또 AI반도체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긍정적이다. 다만 국회의 입법 지원 등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말했다.
2020.10.13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전세난 자초해놓고…정부, 전셋값 통제 카드 만지작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전세난 자초해놓고…정부, 전셋값 통제 카드 만지작- 오락가락 개소세 서민車만 역차별- 공무원연금 눈덩이 적자…정부 “개혁엔 신중”- 맞춤형 칩 50종 개발…AI반도체 초격차 전략 시동- [사설]실적 쌓기 경쟁 의원 입법, ‘아니면 말고’식 없어야- [사설]외국인 노동인력 부족, 더 이상 방치할 문제 아니다△줌인&- 주파수 경매 방식 고안…‘승자의 저주’ 막은 경매이론 대가- 신동빈 롯데 회장 스가 日총리 만났다△서울 전셋값 67주째 상승-906가구 단지에 나온 전세 2건뿐…갈 곳 없는 세입자 “4억 올려도 계약”-올 2만여 가구…서울 전셋집 빼서 경기·인천으로△AI반도체 육성나선 정부- 10년간 1조 투입해 석박사 3000명 양성…‘제2의 D램 신화’ 만든다-코로나 덕에…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車업계 울리는 개별소비세- 3억 슈퍼카는 350만원 싸지고, 2500만원 국산차는 되레 50만원 올라-“개소세 폐지 찬성…단, 새로운 세금 만들지 말아야”△2020 국정감사- 野 “라임·옵티머스 사태는 권력형 게이트”…與 “근거없이 여론 호도”- 野 “아들 의혹 거짓진술”…秋 “군무이탈 사건 아냐”△정치- 이낙연 “원로들, 당 밖에서 도울 것”…동교동계 복당설에 선 그어- 文대통령, 유명희 당선 총력전…“정상외교로 지원”△경제- 코로나 장기화에 휘청이는 기업들…8월까지 법인세 14.6조 덜 걷혔다-질병청 ‘열정페이’…초과근무 2.6만 시간 중 48%만 인정△금융- 화두로 떠오른 중간배당…금융사들 주판알 튕기기- 은성수 “DSR 규제대상 확대 검토”- 국책은행 명퇴금 적정선 논란△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6- 꽉 막힌 도로 위에 ‘드론택시’ 쓩…차로 1시간 거리 20분 만에 갈 수 있죠- 비행체~환승허브~자율차…현대차 ‘도심 모빌리티’ 청사진△산업&기업- 미니LED, 롤러블…눈길 사로잡는 삼성·LG TV-김승연 ‘포스트 코로나 특명’-운송혁신 현대글로비스, 수소충전비 20% 낮춘다-중고차 시장 뛰어든 현대차, ‘인증 중고차·오픈 플랫폼’ 상생안△산업·바이오- 1회 투여로 말기암 완치…자체기술로 ‘기적의 항암제’ 도전- AI비서로 변신한 전화…SKT ‘T전화x누구’ 출시△소비자생활- 新배송조직 부상…‘야쿠르트 아줌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온라인 터잡은 전자담배…규제 시행 땐 판매 미지수△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 코로나 시대의 소통법…‘기술혁신·공유·배려·타깃’에 주목하라△증권&마켓- ‘찬바람 불면 배당주’…금융株, 5~7% 번다는데 사둘까- LG화학,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도 주가 뚝…왜△증권- 소유 대신 빌려쓰는 트렌드에…‘공유경제’로 뭉칫돈 몰린다-내년부터 ‘펀드넷’에서 사모펀드 잔고 확인△문화- 새로운 것 창작은 예술가의 숙명…내가 쓴 작품이 바로 나의 적- 영화 못지않은 생생한 현장감 ‘공연 영상화’ 롤모델을 만나다-발라드 전설 신재홍이 만든 뮤지컬 ‘썸씽로튼’ OST 어때요△스포츠- 첫 ‘메이저 퀸’ 등극한 김세영 “다음 목표는 세계 1위죠”- “코비에게 바치는 우승”- ‘흙신’ 나달, 프랑스오픈 우승…메이저 통산 20승 대기록△피플- “일상 속 가치있는 일 하는 평범한 이들이 모두 영웅”- ‘불닭 주역’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 복귀△오피니언- [목멱칼럼]나쁜 놈이라고 무조건 혼낼 순 없다- [생생확대경]홍남기 ‘패싱’ 논란, 스스로를 돌아보라- [기자수첩]“남북 손잡자”는 김정은을 믿기 어려운 이유△부동산- 대출 규제·稅부담에도…현금부자는 ‘77억짜리 아파트’ 쓸어 담았다- 거래 잠잠한데…강·마·노 아파트 신고가 속출 왜△사회- 서울시 100명 미만 집회 허용, 초등 1학년 매일 등교…핀셋 방역 가동-두달 만에 법정 선 전광훈 “보석 취소 위법…文대통령이 재수감 지시”
2020.10.12 I 이준기 기자
“엔비디아 넘어선다”…AI반도체 육성해 新격차 만든다(종합)
  • “엔비디아 넘어선다”…AI반도체 육성해 新격차 만든다(종합)
  • [세종=이데일리 문승관 김상윤 기자] 정부가 국내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닻을 올렸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반도체 기술, 특히 AI 중심의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경제 가속화에 따라 AI·데이터 생태계의 핵심기반이자 시스템반도체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자 국가 핵심전략으로 육성해 ‘제2의 D램 신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AI반도체란 인공지능 연산 성능고속화와 소비전력 효율을 최적화한 일종의 시스템반도체다. 학습과 추론 등 AI 구현을 위해 대규모 데이터처리가 필요한 데 기존 반도체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성능·저전력 기술 중심으로 발전했다.무엇보다 AI 반도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지배적 강자가 없는 초기 단계다. 지금부터의 국가적인 대응 노력을 집중한다면 글로벌 주도권 경쟁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AI 반도체, ‘제2 D램’으로 육성정부는 12일 경기도 판교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제13회 과학기술장관회의를 열고 ‘AI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2.0)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이날 회의에서 △AI 반도체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 △신개념 PIM 반도체 초격차 기술개발 △국가 AI·데이터댐 인프라에 AI반도체 시범 도입·실증 △2030년 고급인재 3000명 양성 등 2대 추진전략과 6대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정부는 “국가적 대응 노력을 집중한다면 글로벌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제2의 D램 신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정부는 10년간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금액은 최근 5년간 국가 연구개발(R&D) 예타 사업 가운데 1조원 규모를 넘은 유일한 사업이다. 정부가 AI로 대표하는 지능형 반도체를 육성하기로 한 이유는 AI·데이터 생태계의 핵심이자 시스템반도체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어서다.예를 들어 자동차가 스스로 주변을 인식해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는 인공지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이런 AI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AI용 반도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앙처리장치(CPU) 등 기존 연산 프로세서 설계에서 벗어나 인간의 뇌를 모방한 뉴로모픽 칩,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을 개발하겠다는 이유다.그럼에도 아직 전 세계시장에서 지배적인 강자가 없다. 인텔, 퀄컴, 엔비디아, 자일링스, 삼성, AMD 등 전통의 반도체 기업은 물론 애플, 미디어텍, 그래프코어 등 신흥 강자가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미국의 시장조사기업 가트너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AI반도체의 세계시장규모를 올해 184억 달러(약 21조1200억원)에서 10년 뒤인 2030년 1179억 달러(약 135조3200억원)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체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31.3%에 해당한다.◇PIM반도체 초격차 기술 도전정부는 AI반도체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 ‘1사1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스템반도체는 공급도 중요하지만 수요기업이 주문 생산에 나서줘야 한다. 자동차, IoT, 통신, 바이오, 로봇 등 시제품 테스트를 지원해 2030년까지 수요 맞춤형 AI칩 50개를 출시한다는 목표다.산업부 관계자는 “AI반도체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에서 수요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AI는 기업마다 원하는 스펙이 있어 연구개발(R&D)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에 1사1칩 성공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능형메모리반도체로 불리는 PIM 반도체 초격차 기술에도 도전한다. PIM반도체는 D메모리에 AI특화연산 기능을 적용하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반도체다. 세계 1위 D램 메모리 역량을 활용해 저장과 연산을 통합한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면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AI반도체 개발을 위해 석·박사급 3000명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30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정부의 이번 대책을 두고 업계와 전문가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임규태 전 미 조지아공대 교수는 “정부에서 AI반도체 육성 관련 방향성과 관심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다만 기업이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전략을 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시스템 반도체 한 전문가도 “삼성이 스마트폰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했지만 아직 세계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PIM(프로세싱인메모리) 개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10.12 I 문승관 기자
韓경제 대들보 반도체…메모리 '초격차' 지키고 Ai '신격차' 만든다
  • 韓경제 대들보 반도체…메모리 '초격차' 지키고 Ai '신격차' 만든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부가 차세대 반도체인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육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1조원의 예산을 쏟아붓는다. 인텔, 테슬라, 아마존 등도 뛰어든 AI 반도체 개발 경쟁에 합류하면서 D램에 이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뒤집겠다는 복안이다. AI시대 최대 수혜기업인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 엔비디아 같은 기업을 국내에서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판교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AI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AI반도체란 인공지능 연산 성능을 고속화하고 소비전력 효율을 최적화한 시스템반도체의 일종이다. 학습과 추론 등 AI 구현에 요구되는 대규모 데이터처리를 위한 기존 반도체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성능·저전력 기술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AI반도체 글로벌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6배 성장해 총 117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D램과 달리 AI반도체는 아직 초기 시장이어서 절대적 강자가 없다. AI 연산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GPU(그래픽프로세서 유닛)로 엔비디아가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애초 그래픽 처리용으로 개발됐지만 쓰임새가 AI 연산과 유사해 발열이나 전력소모가 심함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AI반도체 핵심인 NPU(신경망처리장치)도 서버용이나 모바일AP에 적용하고 있는데 점차 사물인터넷(IoT)나 가전, 자동차 반도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IT공룡인 구글, 테슬라, 페이스북도 앞다퉈 AI반도체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아직까지 D램에 비해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경쟁력은 약하다. 민관이 합동으로 생태계를 꾸려서 AI반도체 육성에 나서는 이유다.정부는 우리나라 기업이 AI반도체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 2030년까지 △글로벌시장 점유율 20% △혁신기업 △고급인재 3000명을 위한 2대 추진전략·6대 실행과제를 마련했다.정부는 AI반도체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 ‘1사1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스템반도체는 공급도 중요하지만 수요기업들이 주문 생산에 나서줘야 한다. 출연연 중심으로 자동차, IoT, 통신, 바이오, 로봇 등 시제품 테스트를 지원해 2030년까지 수요 맞춤형 AI칩 50종을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I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와 특허를 갖고 있는 IP기업과 공동 연구개발(R&D)를 지원한다.아울러 디지털뉴딜로 추진하는 AI·데이터댐 인프라에도 AI반도체를 시범 도입해 초기 시장 수요 창출을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AI반도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뉴딜펀드 자금도 활용하기도 했다. 이미 조성된 반도체 펀드도 활용해 AI반도체 기업의 R&D, M&A 등에 700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지능형메모리반도체로 불리는 PIM 반도체 초격차 기술에도 도전한다. PIM반도체는 D메모리에 AI특화연산 기능을 적용하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반도체다. 세계 1위 D램 메모리 역량을 활용해 저장과 연산을 통합한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면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시스템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뛰어난 인재가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 정부는 선도대학 육성으로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고급인력을 3000명 양성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함께 정부가 3000억원의 예산을 조성해 인재 육성 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AI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반도체 시장을 바꿀 게임 체인저이자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핵심성장 엔진”이라며 “난해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수립 1년만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AI 반도체 전략을 수립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성 장관은 “우리 수출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반도체 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메모리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고 AI 반도체 신격차를 창출해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0.12 I 김상윤 기자
"위기에 베팅" 코로나 확산 속 M&A 나선 中企
  • "위기에 베팅" 코로나 확산 속 M&A 나선 中企
  • 에듀파트너 비대면 ‘방과 후 소프트웨어 교육’ 홍보사진 (제공=에듀파트너)[이데일리 강경래 김호준 기자] 교과서로 유명한 교육출판기업 미래엔은 최근 에듀파트너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에듀파트너가 추진한 3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4.06%를 확보한 것이다. 이를 통해 미래엔은 에듀파트너 창업자 최용섭 대표(41.26%)보다 많은 지분으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앞서 미래엔은 완구업체 영실업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미래엔 계열사가 된 에듀파트너는 방과 후 교실 분야 강자다. 특히 방과 후 컴퓨터 교실 분야에서 업계 2위 자리를 이어간다. 에듀파트너는 방과 후 컴퓨터 교실 외에 방과 후 영어 교실(점프업영어교실)을 비롯해 코딩교육 콘텐츠와 교구 등 사업을 운영한다. 미래엔 관계자는 “에듀파트너 인수로 교육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해 다양한 유아동 교육 콘텐츠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일부 중견·중소기업들이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이 쏠린다. 이들 기업은 그동안 확보한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인수·합병에 나서 코로나19 이후 상황을 대비하는,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 솔루션에 주력하는 가온미디어(078890)는 최근 디지털 액세서리 사업을 운영하는 모비케이 지분(특수관계인 포함) 80%와 함께 경영권을 인수했다. 모비케이는 이어폰과 무선충전기, 폰케이스 등 다양한 디지털 액세서리를 활용해 동영상, 모바일 앱 등 콘텐츠를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스마트 IP콘텐츠’ 기술을 보유했다. 모비케이는 최근 TV조선과 미스터트롯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미스터트롯 스페셜 패키지’ 판매에 나서면서 주목 받기도 했다.가온미디어는 그동안 위성과 케이블 등 다양한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방송 솔루션에 주력해왔다. 이어 게이트웨이와 스마트박스 등 방송과 함께 통신까지 지원하는 융복합 솔루션을 잇달아 출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GiGA Genie)를 KT에 독점 공급한다. 지난해 거둬들인 매출액은 6010억원에 달했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20년 이상 방송·통신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결과 전 세계 120여개국 방송통신사업자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경우 디지털 액세서리와 함께 인터넷 솔루션 등 신사업에서의 시너지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자동차용 반도체와 전자장치(전장) 사업을 운영하는 아이에이(038880)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업체 인프라웨어(041020)를 인수했다. 아이에이는 자회사 아이에이네트웍스(123010)와 세원(234100)이 총 120억원을 들여 인프라웨어 지분 12.88%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오른 것이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자동차 시장 핵심은 데이터처리와 센서, 인지 판단 등을 가능케 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이라며 “그동안 반도체와 전장 등 하드웨어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에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해 차세대 자동차 전장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디지털 영상의료기기 업체 디알텍(214680)은 엑스레이 업체 씨텍메디칼을 인수하며 영상진단과 관련한 토털 솔루션을 확보했다. 디알텍은 그동안 엑스레이에 들어가는 핵심장치인 디텍터에 주력해왔다. 디알텍은 이번 씨텍메디칼 인수를 통해 디텍터에서 엑스레이 사업까지 아우르게 됐다. 이와 관련, 디알텍은 최근 독자기술로 유방암 엑스레이(디지털 맘모그래피 시스템)를 출시하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위기 상황이지만, 반대로 보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들여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신사업에 나서거나 종전 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는 동안 어느 정도 현금 여유가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사례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2 I 강경래 기자
이재용 부회장 유럽 현장경영, 반도체부터 AI·5G까지 직접 챙긴다
  • 이재용 부회장 유럽 현장경영, 반도체부터 AI·5G까지 직접 챙긴다
  •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공항 인근 대기 장소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국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인 반도체 분야를 챙기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 등 미래 산업까지 두루 살피며 향후 추가 투자를 모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부회장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을 거쳐 약 일주일간 유럽 주요국을 방문하고 내주 귀국한다. 이 부회장의 첫 행선지인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본사 소재지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극자외선(EUV) 인프라가 존재한다. ASML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EUV 노광기를 생산하는 첨단 반도체 장비 업체로 반도체 업계의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국내 화성, 평택 공장과 미국 오스틴 공장에 추가 EUV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EUV는 미세한 회로를 그리기에 최적화돼있어 삼성전자가 향후 초미세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필수적인 장비다. 이 부회장이 이번 유럽 출장에서 ASML 비즈니스 관계자들과 만나 장비 수출과 가격 협상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이재용 부회장의 다음 행선지로는 스위스가 예상된다. 스위스는 AI의 중심지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AI 연구소가 밀집된 곳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몇 년간 반도체와 스마트폰에 이은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AI를 꼽고 전 세계에 AI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18년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첫 글로벌 행보로 유럽·북미 출장길에 올라 AI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이후 두 달 만에 영국 케임브리지에 유럽 첫 AI 센터를 열며 대대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이 부회장은 귀국 후 △AI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 부품 등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 분야에 대해 3년간 180조원 규모의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이 부회장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서 삼성전자는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리서치 산하 AI 총괄센터를 거점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등 7개 지역의 AI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재영입에서도 AI 사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에 AI 분야 최고 석학인 승현준(세바스찬 승)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를 삼성전자 통합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에 내정하며 AI 글로벌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 세계 활동 중인 전도유망한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 AI 연구자상을 신설했다. 일각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5G 통신장비 사업망에서 배제된 화웨이의 빈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마케팅에 나섰다고 분석한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는 중국 화웨이의 5G 통신장비를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구매를 중단하거나 단계적으로 면허 갱신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타 통신장비 업체엔 유럽시장이 기회의 땅이 됐다.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업계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에도 기회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재용 부회장이 5G 통신장비 마케팅을 위해 해외 주요 통신사 비지니스 리더들을 만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올 1월 미국의 5G 통신망 설계 최적화 기업인 텔레월드 솔루션즈 인수를 발표하며 글로벌 이동통신시장 공략을 예고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2~3년간 유럽 출장길에 오를 때마다 틈틈이 AI 기술의 현장 분위기를 살피고 논의해왔다”며 “이번 유럽행 출장에서도 AI 분야와 5G 분야 등 관심 있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10.11 I 배진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계획(10월 12~16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주(10월 12~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일정△10월 12일(월)장차관실장 정례 간담회(영상회의)(09:30, 장관·본부장·1차관·2차관)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15:00, 장관·본부장)△10월 13일(화)국무회의(10:00, 장관·본부장)ICT 분야 공공기관 국정감사(10:00, 2차관)△10월 14일(수)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장관)국회 과학기술계 기부문화 확산 간담회(11:30, 장관)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14:00, 장관)연구개발 제도개선 추진단 출범식(14:00, 본부장)△10월 15일(목)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잠정)(09:00, 장관)수소경제위원회(10:00, 장관)차관회의(10:30, 1차관)△10월 16일(금)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장관)◇주간 보도 계획△10월 12일(월)10월 대한민국엔지니어상 수상자 선정 발표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개최인공지능 강국 실현을 위한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 발표△10월 13일(화)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GISC) 2020 개최AI허브 홈페이지에서 크라우드소싱 기업 일자리 정보 종합 제공지식재산(IP) 활용분야 전문가 포럼 개최△10월 14일(수)코로나 이후GVC 재편대응, R&D 중심의 근본적·장기적 대응책 마련데이터 기반 소재연구 혁신허브 본격 구축연구현장 중심의 연구개발 제도개선 추진단 출범△10월 15일(목)9월 ICT 수출입 현황 발표
2020.10.10 I 이후섭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12~19일)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내주(10월12일~1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일정△12월(월)14:50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장관, 판교)15:00 당진 수소출하센터 착공식(차관, 충남 당진)△13일(화)09:00 국무회의(차관, 서울청사)11:00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 기공식(장관, 현대차남양연구소)13:00 세계공학한림원평의회(차관, 포시즌H)△14일(수)11:00 RCEP 통상장관회의(통상교섭본부장, 롯데H)14:00 소부장 경쟁력위원회(장관, 서울청사)14:00 사회관계장관회의 (차관, 서울청사)△15일(목)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수소경제위원회(장관, 서울청사)10:30 차관회의(차관, 세종청사)△16일(금) 14:00 코세페 사전 점검회의 (장관, 세종청사)◇주간 보도계획△12월(월)11:00 코로나시대 로봇 국제표준화 산업계와 협력15:00 당진 부생수소 출하센터 착공식16:40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개최16:40 AI 반도체 본격 육성으로 AI·종합반도체 강국 도약 실현△13일(화)06:00 드론 활용 유통물류 상용화 실증 시연11:00 K-모빌리티, 싱가포르 모빌리티 시장 혁신 본격화11:00 2020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발표ㄴ브리핑 11:00 투자정책관11:00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추진현황 및 성과보고11:00 8배 전력효율을 지닌 새로운 통신칩, 대통령상 수상11:00 국표원, GSO 기술규제 협력 강화로 경제적 기회비용 절감 효과 기대△14일(수)06:00 RCEP 제11차 회기간 통상장관회의 개최06:00 2020 글로벌 표준 컨퍼런스 개최06:00 2020년도 산업부-포스코 기술나눔11:00 한국의 FTA 경험을 우즈베키스탄과 공유11:00 자율차 조기 실현 위해 ‘데이터 표준’ 마련한다17:00 제5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15일(목)10:00 정부,「경제자유구역 2.0 2030 비전과 전략」발표10:00 수소경제로의 이행 본격화11:00 외국인투자 정책협의회 개최11:00 ‘20년 9월 ICT 수출입 동향11:00 비대면 시험인증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한다11:00 제조산업 데이터, 국가표준으로 통합·관리한다19:00 산업부-복지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한국형 NIBRT] 사업자 최종선정△16일(금)06:00 표준인증 공적개발원조사업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및 수원국 관계부처 협의14:00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하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2020.10.10 I 김상윤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더 큰 미래 준비 위해 진화하자"
  •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더 큰 미래 준비 위해 진화하자"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저는 오늘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진화된 SK하이닉스의 청사진을 사업적으로 보다 강한 회사,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회사,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젊은 기업 문화를 가진 회사라고 생각한다.”8일 이석희(사진)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이 오는 10일 창립 37주년을 맞아 사내 게시망에 ‘달라진 우리가 SK하이닉스의 진화를 만들어 간다’는 제목의 창립 기념사를 올렸다. 이석희 사장은 “37번째 생일이 사람으로 치면 젊다 할 수 있지만 기업으로서는 제법 세상을 겪은 어른의 나이”라며 “채권단 관리 아래 피나는 노력과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치킨 게임의 파고를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연달아 달성하는 달콤한 열매도 맛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참 많이 성장해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며 “본격 가동된 M15와 C2F는 회사의 젊은 심장으로 힘차게 뛰고 새로운 성장 동력 M16은 앞으로 다가올 더 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무역 분쟁을 비롯한 온갖 외풍 속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만들어내고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며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이석희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날은 위기보단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이 사장은 “우리는 D램과 낸드 경쟁력 혁신과 함께 CIS,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업체), 인공지능(AI)를 비롯한 새로운 분야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진화를 위해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는 사회와 함께 진화해야 한다”며 “기업 가치 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가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도 투자자들로부터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할 것을 요구 받고 있다며 그 규모와 비중도 빠르게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특히 젊은 세대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가 전 구성원의 70%를 넘을 정도로 빠른 세대교체를 거치고 있다”며 “37년의 역사로 쌓아온 저력을 소중히 여기되 젊은 창의성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SK하이닉스는 새로운 진화의 시작점에 서 있다”며 “패기와 저력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써나가자”고 당부했다.
2020.10.08 I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한 날…이재용 유럽 출장길 올랐다
  •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한 날…이재용 유럽 출장길 올랐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약 5개월 만에 유럽 출장길에 오르며 글로벌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이 부회장의 출국은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12조원이 넘는 3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날 이뤄졌다. 지난 5월 삼성전자 중국시안 반도체공장을 찾은 이재용 부회장 (사진=삼성전자)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유럽 네덜란드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에는 삼성전자 등에 극자외선(EUV) 노광기를 독점공급하는 장비업체 ASML이 있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방문 목적과 귀국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EUV 반도체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해외 파트너사 경영진 등을 만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이 네덜란드 외 다른 유럽 국가를 방문할 가능성도 점쳐진다.이 부회장의 글로벌 현장경영은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진 후 글러벌 기업 리더 중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중국 시안에 위치한 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시안 2공장 증설 관련 작업을 살피고,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까지 세계 1위에 오른다는 ‘반도체 2030’ 비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은 삼성전자가 12조원이 넘는 3분기 영업이익 잠정실적을 발표한 날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한 영업이익 10조2859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12조3000억원이라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모바일 부문의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가전부문의 수요 폭발, 견조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이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은 이번 유럽 일정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 경영 철학을 이어가 글로벌 사업 파트너십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삼성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은 외국 정부 최고위층을 비롯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인공지능(AI) 분야 석학 등과 꾸준히 교류하며 1년의 3분의 1을 해외에서 보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출장이 중단된 것”이라며 “자가격리 등의 문제가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기업인 신속통로가 개설된 곳을 중심으로 조만간 해외 현장 경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8 I 배진솔 기자
일자리 지도가 달라진다
  • [이근면의 사람이야기]일자리 지도가 달라진다
  • 로봇이 제공하는 안락한 삶에 안주하다 결국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았기고, 더 나아가 삶 자체를 빼앗기는 공포스러운 미래에 대해 익히 들어왔다. 그런데도 어느 순간부터 키오스크들만이 즐비한 맥도날드가 슬쩍 두려운 장소가 됐다. 몇 번을 도전해 보아도 무표정한 키오스크는 ‘처음으로 돌아가라’고만 한다. 무엇이 잘못 됐는지는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직원의 도움 없이는 주문에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오죽하면 ‘키오스크 포비아’라는 말이 생겼겠는가. 식음료점, 은행, 병원, 편의점까지 무인시스템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미 현실에선 기계가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촉발된 키오스크의 도입은 코로나19로 완성되었다.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서든, 대면이라는 행위가 주는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서든, 소비자는 비대면(언택트) 구매 경험에 점점 익숙해진다. 업주들은 한달에 단돈 20만원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키오스크 덕에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일자리는 사라지는 것일까.지난 5월 제조업 대표기업인 현대차 시가총액을 카카오가 제치며 화제가 됐다. 7일 기준으로 현대차의 시가총액이 38조7800억원으로 7위,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33조5500억원으로 9위에 머무르며 제조업 대표주 현대차가 간신히 체면은 지키고 있다. 카카오의 질주가 주목받은 이유는 새로운 강자의 탄생이라는 이유만은 아닐 것이다. 창립 15년이 된 카카오는 말 그대로 ‘국민 메신저’이다. 최근 핀테크나 모빌리티 콘텐츠 등의 사업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주요 매출은 주로 국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비즈보드 기반 광고사업이다. 반면 현대차는 44년 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현대차와 관련된 수많은 협력업체의 경제 파급효과와 규모, 일자리가 만들어 내는 부가가치는 어마어마하다. 산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세상은 물건이나 금전을 넘어 편안함, 행복감, 만족감 같은 무형의 부가가치에도 그 값을 매기기 시작했다. GDP나 실질적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과는 무관해 보이는 시장의 평가는 이런 변화를 보여준다. 이런 변화는 일자리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기존의 일자리는 더 빨리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는 더 빨리 생겨나고 있다. 키오스크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일자리가 생겼고 반도체와 자동차의 뒤를 잇는 플랫폼 산업생태계도 성장하고 있다. 일자리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자연스레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를 선호하는 우리 사회도 긱경제(임시직경제)에 깊이 적응한듯 보인다. 여기에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새로 생기는 일자리가 과연 양질의 일자리인가하는 점이다. 새로 생겨가는 일자리가 또다른 단순 일자리로 채워지는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이 든다. 새로운 산업은 현대차나 삼성전자가 만들어내는 규모만큼의 일자리 낙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테슬라와 견줄만한 혁신 기술기업, 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견줄 수 있는 플랫폼 기업을 더 많이 키워내야 한다. 더욱 중요한 점은 ‘준비된 인재’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람’이 먼저기 때문이다.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술이지만, 그 기술을 만드는 것은 인재다.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양질의 교육이라는 점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우리 사회가 어떤 인재를 양성하고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는 세계의 공장이 될 수도 있고, 세계의 은행이 될 수도 있고, 세계의 연구소도 될 수 있다. AI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면 전 세계의 AI 기업들이 대한민국으로 모일 것이다. 만들어내고 싶은 일자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하는가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우리의 내일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손에 달렸다. 일자리 지형도가 바뀐 만큼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 여전히 기업들은 인재가 없다며 세계로 눈을 돌린다. 인재 구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매년 배출되는 약 67만명의 대학졸업생들은 예상 취업률이 50%도 채 되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일자리 미스매칭 때문이다.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와 학교 교육과의 차이가 있다 보니 전공과 상관없는 일을 선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렇다고 청년들에게 눈을 낮추거나 기업에게 스펙을 낮추라고 요구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일자리의 변화와 함께 양극화 또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양극단의 어디쯤 자리 잡게 해야 할까.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교육시켜야 할까. 이런 질문은 ‘좋은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와 같은 질문이다. 교육이 바뀌어야 일자리의 질도 바뀐다. 교육이 바뀌기 위해서는 먼저 대학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대학의 실질적 자율화와 미래 인재 육성형 학과정원조정, ‘국비양성과정’ 확대를 통해 국가 차원의 인재 양성이 시급히 우선되어야 할 숙제다. 동시에 기업에 대한 토대도 공고히 해야 한다.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규제개혁, 기업육성 여건 재구축과 함께 국가 차원에서 중점 산업을 지원하고, 나아가 근본적인 노동의 유연화와 노동 집단의 사회적 경제적 의무도 자각해야 한다. 지금의 사회적 환경의 변화는 시급한 정책적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혁신 기술기업 시대에서도 인재 양성은 좋은 일자리를 위한 기본이자 지름길이다. 이는 기업 생존의 터전이기도 하다.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 우리의 선택이 내 아이의 미래와 우리나라의 100년의 미래가 달려 있다.
2020.10.08 I 편집국 기자
성윤모 “저탄소 사회를 위한 에너지 혁신 강화”
  • [2020국감]성윤모 “저탄소 사회를 위한 에너지 혁신 강화”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저탄소 사회를 위한 에너지 혁신을 강화하겠다”며 “그린뉴딜을 통해 대규모 투자와 과감한 제도개선을 이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성 장관은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기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태양광·풍력 기술혁신과 실증을 지원하고 그린뉴딜 펀드 등을 통해 민간투자를 촉진해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수소경제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그는 “모빌리티, 연료전지 등 수소 산업 5대 분야의 소재ㆍ부품ㆍ장비 R&D를 집중지원하고, 수소전문기업 육성, 액화수소 활용기반 구축 등을 통해 수소경제 조기 활성화를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산업정책과 관련해서는 “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력산업은 위기 극복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스마트화, 융복합화, 친환경화를 지속 추진해 고부가 유망품목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3대 핵심 신산업과 이차전지, 로봇 등 유망 신산업은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미래 먹거리로서 확실히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낙후된 제조업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산업디지털 전환 촉진법’도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전반에 데이터, 네트워크, AI 기술의 접목을 촉진함으로써 가치사슬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뜻이다.수출과 관련도 ‘디지털 전환’을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수출기회 확보를 위해 K-서비스 등 유망품목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 디지털 전환 대책도 수립하겠다”며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에 대응해 민관합동 대응반을 운영하고, 디지털 통상, 탄소국경세 등 새로운 통상이슈에 대한 영향분석과 협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0.10.07 I 김상윤 기자
"엔비디아, 압도적 AI 기술력…중장기 매수"
  • "엔비디아, 압도적 AI 기술력…중장기 매수"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종목명 NVDA)에 대해 압도적 우위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기 시장 선점을 통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중장기 매수 관점을 유지했다.김형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지난 5일부터 시작된 GTC(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2020에서 엔비디아는 AI 생태계의 확장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견고한 AI 시장지배력은 개발자와 스타트업 파트너, CUDA(병렬 컴퓨팅 솔루션) 플랫폼 다운로드수가 대변하는 것으로 구조적 성장 시나리오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미국·유럽·한국 등 전세계 7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GTC2020을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엔비디아는 AI 생태계의 확장성에 대해 강조중이다. 여기서 엔비디아는 BlueField-2 DPU를 공개했고, 59달러짜리 인공지능 키트 ‘젯슨나노2G’도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업체들과의 협업을 고려해 영국에 의료 연구용 AI 슈퍼컴퓨터 구축(4000만파운드 투자)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견고한 시장지배력은 230만명에 이르는 AI·자동화 시스템 개발자와 6500개 이상의 AI 스타트업 파트너, 600만 건을 상회하는 CUDA(병렬 컴퓨팅 솔루션) 플랫폼 다운로드 수가 대변한다”고 강조했다.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구조적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비메모리 시장에서 경쟁 우위 기업이 갖는 최대 수혜는 락인 효과로 인한 독점 구도의 장기화”라며 “데이터센터 시장 영향력 확대, ARM과의 협업을 통한 IoT 역량 강화, 서비스 플랫폼(옴니버스-실시간 3D 디자인 협업툴, 맥신-AI 적용 비디오 스트리밍)까지 확장된 사업영역 다각화 등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MPU/GPU 시장은 2020년 792억달러에서 2025년 1127억달러로 연평균 7.3%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구조적 성장 시나리오도 유효하므로 중장기 매수관점을 유지한다”고도 덧붙였다.
2020.10.07 I 이슬기 기자
SK하이닉스, 차세대 D램 DDR5 세계 최초 출시
  • SK하이닉스, 차세대 D램 DDR5 세계 최초 출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DDR5 D램을 출시한다. DDR5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에 최적화된 차세대 D램 규격이다.SK하이닉스(000660)는 2018년 11월 16Gb DDR5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후 인텔 등주요 파트너사들에게 샘플을 제공해 다양한 테스트와 동작 검증, 호환성 검증 등을 모두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향후 DDR5 시장이 활성화되면 언제든지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앞서 국제반도체표전협의기구(JEDEC는 지난 7월 차세대 D램인 DDR5의 표준규격을 공식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DDR5의 수요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2022년에는 전체 D램 시장의 10%, 2024년에는 43%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2세대 10나노급(1ynm) DDR5 D램◇인텔 등 파트너사와 협력해 검증 테스트 완료그동안 SK하이닉스는 SoC(System On Chip) 업체 등과 현장 분석실(On-site Lab) 공동 운영, 실장 테스트(System Level Test), 각종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해 DDR5의 동작 검증을 수행했다. 또 D램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RCD(Register Clock Driver), PMIC(Power Management IC) 등 모듈을 구성하는 주요 부품들 간의 호환성 검증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진행해왔다.SK하이닉스의 DDR5는 전송 속도가 이전 세대인 DDR4의 3200Mbps 대비 4800Mbps~5600Mbps로 최대 1.8배 빨라졌다. 5600Mbps는 FHD(Full-HD)급 영화(5GB) 약 9편을 1초에 전달할 수 있는 속도다. 또한, 동작 전압은 1.2V에서 1.1V로 낮아져 전력 소비가 20% 감축됐다.칩 내부에 오류정정회로(ECC, Error Correcting Code)를 내장해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D램 셀(Cell)의 1비트(Bit)의 오류까지 스스로 보정할 수 있게 한 점도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SK하이닉스의 DDR5를 채용하는 시스템의 신뢰성은 약 20배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TSV(Through Silicon Via) 기술이 더해지면 256GB(기가바이트)의 고용량 모듈 구현이 가능하다.SK하이닉스는 전력 소비를 낮추면서도 신뢰성을 대폭 개선한 친환경 DDR5가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과 운영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캐롤린 듀란 인텔 데이터플랫폼그룹 부사장은 “인텔과 SK하이닉스는 JEDEC 표준화를 통해 초기 아키텍처 개념부터 DDR5 표준 사양 개발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성능 확보를 위해 시제품 설계와 검증 등에 양사가 협업하여 고객 대응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오종훈 SK하이닉스 GSM담당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DDR5 출시해 D램 시장에서 미래 기술을 선도하게 됐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서버 시장을 집중 공략해 서버 D램 선도 업체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시높시스 등 파트너사들도 DDR5 생태계 조성 협력시높시스, 르네사스, 몬타지 테크놀로지, 램버스도 DDR5 생태계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전해왔다고 SK하이닉스는 밝혔다.존 키터 시높시스 IP 마케팅 및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은 “SK하이닉스와 협업을 통해 초고속?고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고성능 컴퓨터(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 SoC에 신뢰도 높은 DDR5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시높시스의 ‘DesignWare DDR5/4 IP’를 SK하이닉스의 DDR5 모듈을 통해 최대 6400Mbps 전송 속도에서 검증함에 따라 설계자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데이터 집약적인 고성능 SoC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라미 세티 르네사스 데이터센터사업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SK하이닉스와 긴밀히 협력해 서버, 클라이언트 및 내장형 시스템 시장을 위한 DDR5 제품 포트폴리오를 검증했다“고 전했다.조프 핀들리 몬타지 테크놀로지 영업 및 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은 “DDR5 메모리 생태계 조성에 SK하이닉스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DDR5 D램 모듈에 종합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몬타지 테크놀로지는 DDR 초기부터 SK하이닉스와 협력해 왔고, 이번에도 SK하이닉스와 DDR5 시장 가속화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리젠싱 램버스 집적회로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DDR5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차세대 기술 구현 등에서 SK하이닉스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채용한 DDR5 D램 모듈이 서버 성능을 향상시켜 고용량?고대역폭의 메모리가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10.06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재정준칙 곳곳 ‘구멍’…시행마저 5년뒤로 미뤘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재정준칙 곳곳 ‘구멍’…시행마저 5년뒤로 미뤘다-“대주주 요건 확대 안돼” 동학개미에 힘싣는 與野-모바일 동네 장터, 중고거래 새장 열어-내수엔진 풀가동 車판매 올 첫 증가-기업인 입국제한 완화, 한일 관계 숨통틀 계기 돼야-소액투자자 공모주 청약, 기회 넓히고 문턱 낮추자△종합-[줌인]부상도 못 막은 강철 ‘SON’…차붐 넘어 빅리그 득점왕 겨눈다-기업인·유학생 日비자 발급 재개…이달 중 단기 출장도 허용△종합-“60억짜리 땅 살 때 5000원만 냈는데 세금은 대지주만큼 내라는 꼴”-“납세대상 급증, 가족 합산과세에 행정부담 과도”-동학개미 “현대판 연좌제” 반발 거세자…靑 일단 관망모드△종합-1차 검사 양성 은폐, “곧 퇴원” VS “중증상태” 혼선…불신 자초한 백악관-바이든-트럼프 격차 ‘두자릿수’로 벌어졌지만…6개 경합주서 승패 갈릴듯△종합-이웃끼리 직거래하니 사기·바가지 걱정 끝…1000만 국민앱 대열 합류-옛날전화기·맷돌·선박 거래…잃어버린 반려견 찾기도-AI로 검수…전문 판매업자·되팔이꾼 걸러내△종합-코로나 뚫은 완성차, 21개월만에 판매 반등…내수 이어 해외도 회복세-美시장 한국차 점유율 9% 육박…‘9년 만에 최대’△정치-김종인 “노사관계·임금 유연성 후진적”…‘노동법 개정’ 새 화두 제시-與지도부 “한류도 국위선양”…BTS 병역특례 급물살타나-이낙연, 대기업 사장단 만나 ‘기업 규제 3법’ 우려 듣는다-“강경화 대국민 사과해야” VS “개인적 사생활일 뿐”-폼페이오, 강경화에 전화 “방한 연기 양해 부탁”△경제-국가 채무 65% 넘어도 재정적자 2%면 OK…경제위기 땐 안지켜도 돼-한전 ‘베트남 화력 발전’ 예정대로 추진-5년간 예산 절반도 못 쓴 사업 1200개, 아예 한푼도 안쓴 사업도 327개 달해-신산업 힘주는 폴리텍대…바이오·반도체 등 교수 81명 채용△금융-“성과급 토할 수 있는데…펀드·보험 누가 팔겠나”-신한금융, 신한BNPP 완전 자회사화 추진-[현장에서]늘어나는 금융권 해킹 시도…‘하인리히의 법칙’ 잊지 말아야-금감원, 로펌에 DLF피해 고객 거래정보 넘긴 하나은행 직원 징계△미래기술-수소전기차 심장 ‘연료전지’…1960년대 우주선에 첫 탑재-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④수소전기차-“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활용분야 무궁무진”-실물 없는 니콜라 급제동…양산 성공 현대차.도요타 질주△산업&기업-가전·모바일 불티…삼성.LG전자 3분기 반전-테헤란로 한복판에 나타난 표범-벤츠 게 섯거라…BMW ‘뉴 5.6’ 동시 출격△산업·바이오-앨러간 거친표면 인공유방 부작용, 국내 희귀암 환자 또 발생…3명째-결제 수수료, 카카오페이 낮추는데 네이버는 “….”-가성비 끝판왕…삼성 ‘갤S20FE’, LG ‘윙’ 내일 출격-‘3사 합병’ 삼광글라스, 종합에너지 기업 ‘SGC그룹’ 새출발△소비자생활-“돈 벌며 산책”…‘도보배달’ 뛰어든 여성들-홈플러스 ‘혼합수수료’ 연말까지 면제-‘메로나’ 꼭 닮은 ‘메로메로’ 표절일까, 장르 유사성일까△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불확실성 속에서 선택과 집중…페르시아 무너뜨린 ‘알렉산더의 대전략’ 최영진 교수 지상 강의-다른 문화·종교 품은 알렉산더 ‘헬레니즘 시대’ 기틀 만들다△증권&마켓-빅히트 공모 수익률…‘마통 뚫어 투자>공모주 펀드’-3분기 신규 상장 34곳…코로나에도 3년내 최대 활황-기관 물량 풀리면서 SK바이오팜 10%하락△증권-연환산 배당수익률 6%…‘변동성 장세’ 재평가 받는 리츠株-‘자금세탁 방지 관리 미흡’ 금감원, 신영證 개선 요구-[현장에서]돈 꿔준 사람이 인수하겠다 팔걷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전 ‘아이러니’-이지스운용, 삼성월드타워 공개 매각△문화“소통·공감없는 공연예술은 독백에 불과,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무용의 행복 전할것” 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장병호의 픽 창작뮤지컬 ‘광주’-성우 열연, 배경음악 몰입감 높여…‘소설’ 오디오북 인기△스포츠-골프에 정석은 없다 변칙 스윙 전성시대-멜 리드 “나는 역경 즐기는 투사”-가르시아 “코로나19로 돌아가신 삼촌께 우승 바쳐”-배상문·김민휘, 콘페리 투어서 공동 15위-美언론 “최지만, 양키스와 ALDS 1차전 4번타자”△피플-이경태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文정부 ‘결과 평등’에만 치중…불평등 해소는 노사가 직접 해야”-이성희 농협회장 “쌀값 안정·농업소득 증대에 최선”-공정위 첫 민간 경제분석가 채용-노벨 생리의학상에 히비 올터·찰스 라이스 등 3명-日출신 디자이너 겐조, 코로나19로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이종우 이코노미스트, 증시에 드리운 탐욕의 그림자-[생생확대경]담배 유통추적시스템 구축은 과유불급-[기자수첩] 외교부 장관 가족의 ‘내로남불’ 처신△부동산-두 달 새 60만원 치솟아…세입자, 월세 내느라 허리 휜다-지난달 서울아파트 전세 두 집 중 한 집 4억 넘어-20대는 갭투자, 10대는 상속받아 서울서 집 샀다-국내 최대 부동산카페 방문자 수 반토막…관망세 접어들었나△사회-‘원격수업에 학습격차 심화’ 등교 확대 추진…대형학원도 다시 문 여나-檢 직접수사 범위서 ‘사이버테러 제외’…법조계 우려 목소리-檢 ‘사자명예훼손 혐의’ 전두환에 징역 1년6개월 구형-‘마스크 안하면 과태료 10만원’ 턱스크.코스크 단속은 어쩌나-月1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30만명 돌파
2020.10.05 I 양희동 기자
폴리텍, 교수채용 큰 장 선다… 현장 전문가 81명 신규채용
  • 폴리텍, 교수채용 큰 장 선다… 현장 전문가 81명 신규채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폴리텍대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상반기 임용 예정 교수 81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바이오·반도체 등 15개 계열에서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한 교수 초빙을 실시한다. 경북 영천 로봇캠퍼스 전경. 폴리텍대 제공.폴리텍대는 올해 54명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연평균 교원 66명이 퇴직할 예정이다. 폴리텍대는 매년 산업 수요에 따른 전략적 학과 신설·개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채용에서 DNA(Data·Network·AI) 분야와 바이오·로봇·반도체 분야 전문가 14명을 모집한다. 폴리텍대는 이번 교원 수급을 통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기간전략산업 고도화를 위해 석유화학 및 항공 MRO 전문 인력 양성에 필요한 에너지화학(8명), 항공(3명) 분야 교수 초빙도 진행하기로 했다. 폴리텍대는 산업계·교육계 외부 전문가를 전형별(서류·역량심사·면접)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계열별 적합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고등교육법과 근로자 직업능력개발법 시행령에 따른 자격 기준 적합 여부, 교육·연구 경력 및 산업체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폴리텍대는 현장 실무 중심 직업교육훈련에 특화한 만큼 역량 평가 시 강의 평가와 전공 구술 평가를 진행하고, 교육관과 인성 및 소양 등을 평가하는 종합 심층면접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석행 폴리텍대 이사장은 “직업교육훈련 품질 제고를 위해서는 역량 있는 교원이 필수 요소”라며 “공공직업교육기관의 일원으로 사명감을 갖고 국민에게 일자리 기회를 열어 줄 우수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0.10.05 I 김소연 기자
러셀 자회사 러셀로보틱스, 20억원 규모 투자유치
  • 러셀 자회사 러셀로보틱스, 20억원 규모 투자유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러셀(217500)의 자회사인 러셀로보틱스가 총 2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러셀로보틱스는 올해 초 러셀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첫번째 외부투자를 유치했다. 한국투자증권과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였으며, 투자금은 로봇관련 연구 개발 및 사업 운영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CJ(001040) 그룹의 계열사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으며, 지난 5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약을 맺은 인공지능(AI) 팩토리 관련 공동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러셀로보틱스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들이 주축인 회사로 물류 자동화 관련로봇 제조 및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여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정부 주도하에 ‘스마트 팩토리’의 보급 및 확산 사업이 적극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무인 로봇을 활용한 공장자동화는 공정 과정에서 물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해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러셀로보틱스는 무인 로봇의 한 종류인 ‘AGV(Autonomous Guided Vehicle)’ 분야에서 국내 최대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50대 이상의 AGV 기기를 동시에 제어하고 운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기업 반도체 및 제조설비 공정에 기기를 납품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 자동 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 표준형 AGV 지게차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병원, 식당, 제약, 식품, 냉동창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러셀로보틱스 관계자는 “국내 대형 투자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이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 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삼아 현재 진행되고 있는 AMR, 표준형 AGV지게차와 3방향 지게차 등 개발 중인 과제들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5 I 권효중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10월 1주) 빅히트 일반 청약 및 넥스틴 코스닥 상장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넥스틴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오는 8일 상장하는 반도체 전공정 결함 검사장비 제조 기업 넥스틴은 일반 청약경쟁률 13.92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7만5400원으로 희망공모가밴드 6만1500~7만5400원의 최상단이다. 이외에도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닥에 상장 예정인 피플바이오의 일반 청약 일정이 시작되며 지와이커머스(11182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등이 예정돼있다.다음은 이번 주(10월 5~9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10월 5일(월)△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 청약일(~6일까지)- 지난달 24~25일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1117.25대 1 기록, 확정공모가 13만5000원- 일반 청약 공모 주식수 142만6000주- 공동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64만8182주)과 한국투자증권(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18만5195주), 인수주관사인 키움증권(37만39주)을 통해 5~6일 양일간 청약 가능- 오는 15일 코스피 상장△지와이커머스(11182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5일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5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회생채권자 임형근 씨- 인가받은 회생계획에 따른 출자전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3%에 달하는 신주 총 80만6888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1일△센트럴인사이트(012600), 10대 1 무상감자 기준일- 감자기준일이자 채권자이의제출기간 종료일- 지난달 17일 7791만1272주 만큼 감자를 실시하겠다고 공시- 이에 따라 감자전 자본금은 432억8404만원에서 감소후 43억2840만원으로 감소- 주식은 감자전 8656만8080주에서 90%(7791만1272주) 감소한 865만6808주로 줄어- 회사 측은 감자 사유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설명◇ 10월 6일(화)△센트럴인사이트(012600), 10 대 1 액면분할 신주 효력발생일-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한 주식분할- 1주당 가액 5000원→500원, 보통주 865만6808주→8656만8080주- 신주 효력발생일은 이날, 거래정지 종료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며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일△현대글로비스(086280), 경영실적 및 사업현황 설명 위한 컨퍼런스 콜△엠투엔(0333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1일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8589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서영민 씨, 신주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0.5%에 달하는 신주 총 11만6428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15일△스킨앤스킨(1599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월 8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98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스킨앤내추럴 외 2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9.3%에 달하는 신주 총 2684만5637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삼기오토모티브(122350), 신설회사 삼기이브이 분할기일- 분할기일은 회사가 실질적으로 분할하는 실무적인 절차를 완료하는 날이며 다만, 분할회사의 이사회의 결의로 분할기일을 변경할 수 있음- 분할되는 회사가 분할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 전부를 취득하는 단순·물적 분할이므로 분할비율은 산정하지 않음.- 신설회사는 전기자동차 제품 및 부품 제조 판매업- 분할등기 예정일은 이날◇ 10월 7일(수)△피플바이오 공모 청약일(~8일까지)- 지난달 23~24일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40.4대1 기록, 확정공모가 2만원- 일반 청약 공모 주식수 10만주- 주관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7~8일 양일간 청약 가능- 오는 19일 코스닥 상장△한창(00511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320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821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262억7200만원△케이엔더블유(10533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46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4495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206억7700만원△투비소프트(07997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9일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62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매그넘비이비코리아-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9.4%에 달하는 신주 총 617만284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4일△마이더스AI(222810),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8일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17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8%에 달하는 신주 총 193만4235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3일△에이엔피(015260), 7대 1 무상감자 기준일- 감자기준일이자 채권자이의제출기간 종료일- 지난달 7월 7095만8459주 만큼 감자를 실시하겠다고 공시- 이에 따라 감자전 자본금은 413억9243만원에서 감소후 59억1320만원으로 감소- 주식은 감자전 8278만4868주에서 85.7%(7095만8459주) 감소한 1182만6409주로 줄어- 회사 측은 감자 사유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설명◇ 10월 8일(목)△넥스틴 상장- 반도체 전공정 결함 검사장비 제조 기업으로 일반 청약경쟁률 13.92대 1을 기록- 공모가는 7만5400원으로 희망공모가밴드 6만1500~7만5400원의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32만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6만3000주△대한해운(005880), 10 대 1 액면분할 신주 효력발생일-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한 주식분할- 1주당 가액 5000원→500원, 보통주 2442만7109주→2억4427만1090주- 신주 효력발생일은 이날, 거래정지 종료예정일은 이날이며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일△코디엠(224060),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4일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71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7%에 달하는 신주 총 584만7953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2일 824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480원-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약 0.66주-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65%에 달하는 신주 총 3322만815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오는 22일△아이톡시(05277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9일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24원으로 발행대상자는 하이코리아로 변경예정 최대주주,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78.5%에 달하는 신주 총 572만519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티앤알바이오팹(2467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9일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발행주식은 기명식 전환우선주로 1주당 발행가액은 1만305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삼성증권 외 7인- 전환비율은 1대 1이며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1년 10월 9일부터 2025년 10월 8일까지-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0.9%에 달하는 신주 총 91만9535주를 발행△코스나인(08266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5일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41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바이오라인밸류인베스트먼트 투자조합,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2%에 달하는 신주 총 70만9219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 10월 9일(금)△일정 없음
2020.10.04 I 유준하 기자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2차 모집에 43개사 신청..경쟁률 2.9 대 1
  •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2차 모집에 43개사 신청..경쟁률 2.9 대 1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올해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15개사 모집에 총 43개 기업이 신청해 경쟁률 2.9대 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벤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마중물 자금을 얻을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제공한다.사업 신청 분야를 보면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기업 30개사가 신청해 전체 69.8%에 달했다. 지난해 비중(53.5%) 대비 16.3%포인트 늘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신청 비중은 72.1%로 지난해 보다 7.8%포인트 증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신청 결과는 비대면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들이 우리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신청기업의 투자 규모별로 보면 벤처투자 유치액이 50억원 미만인 초기 성장단계의 기업은 3개사(7.0%)이다. 100억원 이상의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전체 43개 신청기업 중 25개사(약 60%)를 차지했다. 본격적인 스케일업 단계에 들어선 기업들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중기부는 이번 신청기업에 대해 요건 검토와 서면심사를 거친 후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보증심사와 국민심사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평가 위원회를 거쳐 12월 중 최종 15개 내외의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유니콘 기업이 되고자 하는 유망 벤처·스타트업들의 많이 신청이 있었다”며 “세계적인 혁신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업이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10.01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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