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355건

  • [증시캘린더]이번주(10월 4주) 바이브컴퍼니·센코·위드텍 코스닥 상장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바이브컴퍼니와 센코, 위드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는 일반 청약경쟁률 1266.22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만8000원으로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의 최상단을 기록했다. 전자부품 제조업 센코는 일반 청약경쟁률 366.42대 1을 기록, 공모가는 1만3000원으로 희망 범위(1만~1만3000원)의 최상단이다. 위드텍의 일반 청약경쟁률은 1185.51대 1로 공모가는 2만5000원, 희망 범위(2만1000~2만5000원)의 최상단이다. 이외에도 소룩스의 일반 공모청약이 예정돼 있다.다음은 이번 주(10월 26~30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10월26일(월)△소룩스 수요 예측 마감일- 전구 및 조명장치 제조업- 공모희망범위 8000~1만원, 총 공모주식수는 197만3670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158억~197억원- 29~30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PI첨단소재(178920), 3분기 실적 발표△현대글로비스(086280), 3분기 실적 발표△삼성전기(009150), 3분기 실적 발표△우리금융지주(31614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3분기 실적 발표△서울반도체(046890), 3분기 실적 발표 외 4분기 전망 발표△레드캡투어(038390), 3분기 실적 설명 외 질의응답△그린플러스(186230), 무상증자 권리락 발생(기준가 1만1650원)◇ 10월27일(화)△삼성물산(02826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제주은행(00622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SDI(006400), 3분기 실적 발표△기업은행(02411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GS리테일(00707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에스디에스(018260), 3분기 실적 발표△현대제철(004020), 3분기 실적 발표△신한지주(055550), 3분기 실적 발표△에스에프에이(056190),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에 따른 새로운 비전 제시 및 스마트기술 기반의 신개념 솔루션 및 사업 포트폴리오 공개 IR△센트럴인사이트(0126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우림개발-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6.2%에 달하는 신주 총 4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4일△샘코(2635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0일 20억6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가온빌더스 외 1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9.9%에 달하는 신주 총 4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1일◇ 10월28일(수)△바이브컴퍼니 코스닥 상장-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일반 청약경쟁률 1266.22대 1을 기록- 공모가는 2만8000원으로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의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65만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13만주△아모레퍼시픽(09043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LG이노텍(01107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아모레G(00279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OCI(010060), 3분기 실적 발표△JB금융지주(175330), 3분기 실적 발표△더블유게임즈(192080), 3분기 실적 발표△서울바이오시스(092190), 3분기 실적 발표△대한그린파워(0609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월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976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코르몬파트너스-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7.2%에 달하는 신주 총 1024만5902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큐로홀딩스(0517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0일 2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614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케이파트너스,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6%에 달하는 신주 총 407만200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비츠로시스(054220), 5대 1 무상감자 기준일- 지난달 1300만주 만큼 감자를 실시하겠다고 공시- 이에 따라 감자전 자본금은 156억5498만9000원에서 감소후 91억5498만9000원으로 감소- 주식은 감자전 3130만9978주에서 41.5%(1300만주) 감소한 1830만9978주로 줄어- 회사 측은 감자 사유에 대해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설명△필옵틱스(1615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0일 1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만425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신탁업자 자격의 KB증권과 NH투자증권- 전환우선주로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0월28일에서 2025년 10월26일까지-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8%에 달하는 신주 총 91만2281주를 발행△제이웨이(05842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881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제이에이치바이오 1호 투자조합,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6.7%에 달하는 신주 총 794만5516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9일△퓨전(1954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4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55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에스엘홀딩스 컨소시엄1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63.7%에 달하는 신주 총 263만6655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6일△조이시티(0670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9일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만924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엔드림 외 한국투자파트너스, 텔레스1호조합,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7.3%에 달하는 신주 총 103만9503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1일◇ 10월29일(목)△센코 코스닥 상장- 센서 전문기업 - 일반 청약경쟁률 366.42 대 1을 기록 - 공모가는 1만3000원으로 희망 범위(1만~1만3000원)의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161만2000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32만2400주△엘에스일렉트릭,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이노션(21432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엔지니어링(02805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건설기계(267270), 3분기 실적 발표△현대모비스(012330), 3분기 실적 발표△삼성전자(005930), 3분기 실적 발표△BNK금융지주(138930), 3분기 실적 발표△NAVER(035420), 3분기 실적 발표△컨버즈(109070), 일반공모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1일 9억90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50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9.4%에 달하는 신주 총 18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 또한 지난 21일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5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코우홀딩스 외 2인, 2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00%에 달하는 신주 총 364만1958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네스엠(0560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0일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888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코원홀딩스,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4.9%에 달하는 신주 총 635만5932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글로스퍼랩스(03286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월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77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커넥티드얼라이언스펀드,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7.7%에 달하는 신주 총 564만9717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9일△큐리언트(1151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6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만365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세븐트리에쿼티파트너스 외 21곳,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보통주 총수 대비 2.4%에 달하는 보통주 신주 20만8023주를 발행하며, 증자 전 발행 기타주식 총수 대비 142.3%에 달하는 기타주식 157만5034주 발행- 보통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며 기타주식은 기명식 전환우선주로 전환 청구 기간은 내년 10월30일에서 2025년 10월29일까지◇ 10월30일(금)△위드텍 코스닥 상장- 분자오염 모니터링 전문기업 - 일반 청약경쟁률 1185.51대 1을 기록 - 공모가는 2만5000원으로 희망 범위(2만1000~2만5000원)의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106만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21만2000주△코리아센터(290510), 1주당 2주 배정 무상증자 신주 배정기준일-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00%에 달하는 신주는 보통주 4853만9802주를 발행하며, 기타주식 203만1096주 발행,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LG상사(00112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SK이노베이션(096770), 3분기 실적 발표△삼성중공업(010140), 3분기 실적 발표△아프리카TV(067160), 3분기 실적 발표△LG전자(066570), 3분기 실적 발표△유틸렉스(26305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2일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만12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에셋원자산운용 외 수성자산운용 및 비욘드자산운용, 1년간 보호예수- 기명식 전환우선주 총 64만1021주를 발행하며, 전환비율은 1대 1로 전환 청구 기간은 내년 10월30일에서 오는 2030년 10월30일까지△쎌마테라퓨틱스(0155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761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엘씨엠싸이언스-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8.1%에 달하는 신주 총 91만9238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
2020.10.25 I 유준하 기자
`14조` 스마트공장 보안 시장 열린다…선점 경쟁 치열
  • `14조` 스마트공장 보안 시장 열린다…선점 경쟁 치열
  •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통해 제조업의 역량을 키우는게 관심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 개 구축이 목표이고, 전문인력 양성과 스마트공장 내 보안 강화를 위한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국내 스마트공장 시장이 2022년 14조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국내 보안업계 `빅3` 뿐아니라 글로벌 기업들도 스마트공장 관련 운영기술(OT)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스마트공장 3만개 보안솔루션 `필수`…“OT 보안사업 확장 추세”2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Markets & Markets)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공장 시장규모는 올해 78억3000만달러(약 8조9000억원)에서 2022년 127억6000만달러(약 14조4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보급을 2019년 1만 2660개에서 2020년 1만 7800개, 2021년 2만 3800개, 2022년 3만개 등으로 순차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전문인력 10만명을 양성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과 더불어 5G+AI(인공지능)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공장 1000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강화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에 보안 전문업체의 관제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10%까지 지원하고, 물리적·기술적 보안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해 점차 비중을 확대해 나간다.스마트공장에서 보안은 필수적이다. SK인포섹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업종별 침해사고 발생건수에서 제조업은 16%로 IT(2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 발표한 사이버 공격 통계에서도 제조업은 공공기관 다음으로 많은 공격을 받았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주요 업체들이 스마트공장 보안관제 솔루션 및 컨설팅 등으로 운영기술(OT)보안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에서는 대형 제조기업 위주로 스마트공장이 구축되고 있었는데, 중소기업까지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보안업체 입장에서는 사업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국내 `빅3` 사업영역 확장…조직 개편하고, 새 솔루션도 출시`빅3`로 불리는 SK인포섹·안랩·시큐아이 등이 모두 스마트공장 보안 시장에 뛰어들었다. SK인포섹은 최근 조직을 개편하고 운영기술(OT)·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사업에 진출했다. 기존에 반도체, 화학, 에너지 등 80여개 제조 관계사 및 관련 소재 회사를 대상으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제조업 분야 전담 사업 조직을 인더스트리사업그룹으로 확대해 280여명의 전담 인력을 꾸렸다. 특허 기술 출원도 준비 중이다.SK인포섹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관련 각 조직에 흩어져 있던 인력을 인더스트리사업그룹으로 통합해 공장 전반에 보안 계획을 수립하고 유지·관리하는 일련의 보안 활동을 지원한다”며 “관계사 등 대기업 위주의 고객사를 우선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랩(053800)은 지난 7월 실시간 보안 위협 모니터링, 고객사 환경별 맞춤형 보안 설정 등 OT환경 전문 보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OT 보안관제 서비스`를 출시했고, 최근에는 포스코ICT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사의 ICS 전용 보안위협 탐지 센서와 포스코ICT의 AI기반 비정상 제어 명령 탐지 솔루션을 결합한 신규 스마트공장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안랩은 OT 단말 보안의 경량화 및 운영 성능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자사의 다른 제품 및 서비스와 연계해 OT 보안체계를 제공할 방침이다. 다양한 OT환경에 대한 기술적 취약점 진단 및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큐아이도 네트워크 보안·디바이스 보안·OT 환경 가시화 및 모니터링·보안관제 등 OT 보안 전반의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OT 보안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 인텔과 공동개발 협력을 체결하며 OT 보안, 보안관제, 가상화 보안 등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글로벌 기업들도 경쟁 가세…파트너와 손잡고 적극 공략글로벌 기업들도 OT 보안시장 경쟁에 가세했다. 포티넷은 지난 1월 글로벌 전기·전자기업 지멘스와 OT 네트워크 보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포티넷은 지멘스·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글로벌 ICS 보안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해 고객사에 맞는 통합 마스터 플랜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기업인 쿤텍은 글로벌 기업들의 솔루션을 국내에 도입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OT 보안 솔루션 `클래로티`를 도입하고 있으며,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OT 보안 전문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에너지 시설, 식음료 제조 공장을 비롯해 스마트 빌딩 등 제어시스템이 적용되는 모든 분야 고객사를 공략하고 있다. 쿤텍 관계자는 “OT 네트워크 자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식의 `포트 미러링`을 통해 보이지 않는 자산까지도 식별해 가시성을 확보하고,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어시스템의 위협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10.21 I 이후섭 기자
용인시정연구원-7개대학 공동연구 업무협약
  • 용인시정연구원-7개대학 공동연구 업무협약
  • 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정연구원은 21일 시청 비전홀에서 과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관내 7개 대학과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용인시정연구원 이사장인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전준경 용인시정연구원장, 전병찬 강남대 부총장, 한균태 경희대 총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박선경 용인대 총장, 최성식 용인송담대 총장,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 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시정연구원은 7개 대학과 포괄적인 연구역량을 모으는 데 공유?협력하고 각 대학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시정 발전을 도모하는 개별과제를 연구한다. 우선 강남대는 AI기반의 복지기술과 실버산업에 대해, 경희대는 기흥호수 및 캠퍼스 연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체육 활동 지원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연구한다. 명지대는 용인시 1인가구 현안 해결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 연구를, 용인대는 대학 내 자원을 활용한 취약계층 평생교육 운영과 성과 확산을 연구한다.한국외대는 지역거점대학의 지역 특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용인송담대는 일과 학습을 병행한 고등교육 연계 플랫폼 구축을 연구하게 된다.단국대는 개별 MOU 협약주제를 협의하고 있다.백군기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내 7개 대학의 전문역량을 모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양질의 정책을 제안하는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용인시정연구원은 용인시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시정 현안과제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하여 정책 대안 제시를 통해 용인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9년 6월말 개원했다. 그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플랫폼 시티 건설, 용인형 일자리 창출, 행정수요 증대에 따른 자치행정 역량 강화 등의 다양한 시정현안에 대한 전문가적 시각을 바탕으로 연구성과를 도출하는 등 올 한해 49개의 연구과제와 10여개 TFT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용인시정연구원은 향후 더욱 연구역량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해 관내 주요 기업 연구소와의 협력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2020.10.21 I 김미희 기자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장비 SFA, 스마트팩토리 진출
  •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장비 SFA, 스마트팩토리 진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장비 분야 국내 최대 업체인 에스에프에이(056190)(SFA)가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공식 진출한다.에스에프에이가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네오’(NEO) 출시를 포함해 ‘뉴 비전’(NEW VISION)을 선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스에프에이는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네오’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장비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에스에프에이 측은 “4차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사업 활동 반경을 해외로 확대해 미래 지향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나가겠다는 포부와 의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우선 에스에프에이는 공격적인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요한 핵심 요소 기술과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스마트팩토리에 있어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비와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최고 수준 도메인 지식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융합을 통해 경쟁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완성도 높은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계획이다.아울러 원천 기술 개발부터 응용과 융합 등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요한 모든 기술적 영역을 포괄하고, 모든 장비에 스마트 기능을 접목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관련 풀스펙트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에프에이는 2017년부터 스마트팩토리 전담조직을 구성해 전사적인 노력을 집중해왔다. 이 과정에서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지능(AI) 등 스마트팩토리 요소 기술 기반을 구축했다.에스에프에이 관계자는 “그동안 인공지능 기반 지능화 솔루션과 다양한 기술 융합 결정체인 ‘예지보전’(PdM) 솔루션과 같은 데이터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며 “이들 솔루션을 각 산업부문 장비에 접목한 스마트장비를 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에스에프에이는 1998년에 삼성항공에서 분사해 설립한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기업이다. 초기 공장자동화장비 위주였으나 이후 클린물류설비와 후공정 모듈장비 등으로 장비 영역을 넓혔다. 특히 OLED 공정에 쓰이는 핵심장비인 박막증착장비를 상용화했다. 물류사업부문에서는 2차전지를 비롯해 식료품, 유제품, 의류, 제약, 화장품, 타이어, 철강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조 5777억원을 올리며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장비기업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에스에프에이는 이번 스마트팩토리 분야 진출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장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 관계자는 “에스에프에이가 강점을 보유한 디스플레이 산업은 물론, 반도체와 2차전지, 물류설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초지능 △초연결 △무인화 △무정지 등 스마트팩토로 핵심 가치를 구현하는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리더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1 I 강경래 기자
"테라다인, 가파른 실적 개선…국내 반도체 테스트 업체 수혜"-KTB
  • "테라다인, 가파른 실적 개선…국내 반도체 테스트 업체 수혜"-KTB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KTB투자증권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 테라다인(Teradyne)이 3분기 전방 반도체 후공정 투자 확대의 수혜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테라다인의 테스트 장비 출하가 대폭 증가한 점을 미뤄봤을 때 이를 사용하는 국내 반도체 테스트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테라다인은 도쿄거래소에 상장된 아드반테스트(Advantest)와 함께 전세계 테스트 장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비메모리 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분기 애플리케이션별 매출 비중은 반도체 테스트가 72%, 시스템 테스트가 14% 산업설비 자동화(Industry Automation)가 8% 순을 기록했다. 동사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이 8억1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0.7% 늘었고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도 1.21달러를 기록, 61.3% 증가했다. 비메모리와 메모리향 테스트 장비 출하 호조로 이 같은 호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테스트가 5억9200만달러, 시스템 테스트가 1억1800만달러, 산업설비 자동화가 6900만달러, 와이어리스(Wireless) 테스트가 4100만달러 각각 기록했다. 테라다인은 4분기 가이던스도 컨센서스보다 크게 상회하는 수준을 내놓았다. 4분기 예상 매출액 범위는 6억8000만~7억4000만달러로, EPS는 0.9~1.6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컨센서스인 매출액 5억2200달러와 EPS 0.45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로 삼성전자와 TSMC 등 비메모리 고객사향 테스트 장비 출하가 확대될 전망이다. 테라다인의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국내 반도체 테스트 업체 역시 수혜를 볼 것으로 점쳐진다. 반도체 후공정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5G로 스마트폰 반도체 탑재량과 고부가가치 패키지 수요가 확대되고 방사주파수(RF·Radio Frequency)와 컴퓨팅 고성능화 및 고집적화로 칩 사이즈가 커지면서 후공정 처리 시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신모델 출시와 5G, 인공지능(AI) 등 자동차 전장화와 맞물려 비메모리 또한 시장 호황이 예상돼 관련 전공정, 후공정 업체들의 설비투자(CAPAX) 확대가 예상되기도 한다. 후공정인 국내 반도체 테스트 업체들은 2~3분기 설비투자(CAPEX) 집행을 마치고 오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규 생산능력(CAPA)를 가동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005930) 또한 비메모리 수주가 늘어나 테스트 외주 비중 확대에 나서는 등도 국내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들에 긍정적이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테스트 업체는 테라다인과 아드반테스트 장비를 사용하는데, 양사 테스트 장비 출하가 대폭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국내 반도체 테스트 전문 업체 실적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관련 테스트 업체 수혜주로는 테스나(131970)와 네패스(033640), 엘비세미콘(061970), 하나마이크론(067310)을, 후공정 부품 업체는 리노공업(058470)과 ISC(095340)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0.10.21 I 고준혁 기자
알에프세미, 6인치 반도체 위탁생산 진출
  • 알에프세미, 6인치 반도체 위탁생산 진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알에프세미(096610)가 ‘멤스’(MEMS) 기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현재 국내에는 6인치 웨이퍼 팹을 운영하는 곳이 2~3개 업체에 불과하며 이 중 멤스 공정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알에프세미가 유일하다. 그래서 새롭게 개발하는 제품이나 기존 제품의 초과 물량을 생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최근 이런 문제로 알에프세미에 반도체 생산을 의뢰하는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이번에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알에프세미는 전주 완주 산업단지에 6인치 반도체 웨이퍼를 월 1만장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ECM칩 △TVS 다이오드 △LED 드라이버 IC △멤스 마이크로폰 등을 생산한다. 특히 CCTV와 대형가전, AI(인공지능) 스피커 등에 사용되는 마이크로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추가 시설 투자나 인력 채용 없이 기존 반도체 공장을 이용해 전력반도체와 적외선 센서, 레이저 피부치료기용 ‘MLA’(Multi Lens Array) 렌즈 등을 생산할 수 있다. 이진효 알에프세미 대표는 “멤스 공정기술을 이용한 압력 센서와 근접감지 센서, 의료용 이미지센서, 자율주행 센서, 세포밖에 존재하는 소포체인 ‘액소좀’(Exsosome) 분리장치 등을 위탁생산하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10.20 I 강경래 기자
  • "엔비디아 이어 SK하이닉스"…불붙는 반도체 M&A 전쟁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초대형 인수합병(M&A)이 잇따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들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초대형 M&A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먼저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반도체설계업체(팹리스) ARM을 400억달러(약 47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지난해 단행된 M&A 규모인 총 317억달러(약 37조원)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M&A시장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ARM인수로 중앙처리장치(CPU)와 GPU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모두 갖추게 됐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설계기술을 확보하면서 과거 인텔이 차지했던 절대적인 시장 지위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SK하이닉스(000660)가 약 90억달러(약 10조3104억원)에 인텔의 낸드메모리사업부를 인수키로 했다. SK그룹은 물론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M&A규모다. 삼성전자(005930)의 2016년 미국 전장기업 하만 인수 금액 80억달러(약 9조원)보다 1조원가량 많다. 2012년 SK그룹이 하이닉스를 인수할 때 투자한 금액(약 3조4000억원)의 3배가 넘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D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낸드메모리시장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여기에다 전체 매출 비중 10% 이상을 차지하는 화웨이 제재 손실도 일정 부분 만회할 예정이다.엔비디아와 경쟁 관계인 미국 반도체설계업체 AMD는 인공지능(AI)칩과 프로그래머블칩(FPGA) 제조업체 자일링스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수 예상 금액은 300억달러(34조원)다. AMD는 자일링스 인수를 통해 기존 CPU 사업을 넘어 AI반도체 등 시스템반도체의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연이은 M&A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 이후 1조원 이상의 대규모 M&A가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 이재용 부회장이 네덜란드와 스위스를 방문하면서 M&A 추진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네덜란드와 스위스에는 각국의 대표적인 반도체기업 NXP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있다. NXP와 ST마이클로일렉트로닉스도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의 M&A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다. ARM과 자일링스도 삼성의 M&A 인수 후보로 거론된 업체였다. 현재 삼성의 올해 상반기 기준 현금화 가능한 자산(현금+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은 약 111조원으로 대규모 M&A 자금력은 충분하다.
2020.10.20 I 신민준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첫 ‘글로벌 톱5’ 진입
  •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첫 ‘글로벌 톱5’ 진입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005930)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Top) 5’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23억달러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지난해 611억달러보다 2% 상승하며 623억달러를 기록해 2017년에 6위를 달성한 이후 3년만에 글로벌 톱 5로 도약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인터브랜드의 글로벌 톱 5에 미국 기업 외 한국 기업이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강세 속에 사상 최초로 톱 5에 진입함으로써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가 브랜드 가치평가를 시작한 2000년 52억달러(43위)를 시작으로 가치가 꾸준히 성장해 20년만에 브랜드 가치가 12배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달성까지 브랜드 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캠페인 추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 △갤럭시 Z 플립, 더 테라스(The Terrace), 비스포크(BESPOKE) 등 혁신적인 제품의 지속적 출시 △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계속 투자 등을 꼽았다.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AI·5G·IoT 등 미래기술 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특히 반도체 분야의 성과가 눈에 띈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최초로 D램에 극자외선(EUV)을 적용하고, AI·차세대 슈퍼컴퓨터용 초고속 D램 ‘플래시볼트(Flashbolt)’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메모리 시장 1위 업체로서 혁신적인 기술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스템LSI 분야에서는 지난해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엑시노스(Exynos), 아이소셀(ISOCELL) 제품의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업계를 리딩하고 혁신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아우디 등 주요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2000년 대비 12배로 크게 성장한 것은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고객들과 진심으로 공감, 소통하는 활동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0.10.20 I 피용익 기자
SK하이닉스, 인텔 낸드메모리사업 인수…점유율 2위로 '껑충'(종합)
  • SK하이닉스, 인텔 낸드메모리사업 인수…점유율 2위로 '껑충'(종합)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인텔(Intel)의 낸드메모리(반도체)와 저장장치 사업을 인수한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세계 낸드메모리 시장 점유율 2위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낸드 SSD와 中다롄팹 자산 먼저 이전SK하이닉스와 인텔은 20일 낸드메모리와 저장장치 사업 양도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낸드메모리는 전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메모리 데이터가 계속 저장되는 플래쉬 메모리다. 인수 대상은 인텔의 낸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낸드를 이용해 만든 저장장치), 낸드 단품과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팹(공장)등이다. 인수 총액은 90억 달러(10조3104억원)다. 인수 대상에 인텔의 차세대 메모리로 불리는 옵테인(OptaneTM)사업은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은 내년 말까지 주요국가의 규제 승인을 얻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규제 승인을 받으면 SK하이닉스는 우선 70억달러(8조1000억원)를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 SSD 사업(SSD 관련 지식재산권(IP)과 인력 등)과 중국 다롄팹 자산을 SK하이닉스로 이전한다. 이후 인수 계약 완료가 예상되는 오는 2025년 3월에 SK하이닉스는 20억달러(2조2000억원)를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플래시 웨이퍼 설계와 생산관련 IP, 연구개발(R&D) 인력, 다롄팹 운영 인력 등 잔여 자산을 인수한다. 인텔은 계약에 따라 최종 거래 종결 시점까지 다롄팹 메모리 생산 시설에서 낸드 웨이퍼를 생산하며 낸드플래시 웨이퍼 설계와 생산관련 IP를 보유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빅데이터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기업용 SSD 등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인텔은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낸드 SSD 기술력과 QLC(Quadruple Level Cell) 낸드플래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 NSG(Non-volatile Memory Solutions Group) 부문 중 낸드 사업의 2020년 상반기(2020년 6월 27일 까지) 매출액은 약 28억달러(3조2077억원), 영업이익은 약 6억달러(6874억원) 규모다.낸드메모리 시장 세계 시장 점유율 현황. (매출액 및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기준.)◇낸드시장 2024년까지 연평균 13.2%성장 전망SK하이닉스는 CTF(Charge Trap Flash) 기반 96단 4D 낸드(2018년)와 128단 4D 낸드(2019년) 플래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인텔의 솔루션 기술과 생산 능력을 접목해 기업용 SSD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3D 낸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인텔은 이번 거래를 통해 얻게 되는 재원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킹, 인텔리전트 엣지(Intelligent Edge)와 자율주행 기술(Autonomous Edge) 등 장기적 성장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야의 투자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최근 DDR5 협력과 같이 지속 성장 중인 메모리 기반의 반도체 생태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메모리 사업부를 인수하면 세계 시장 점유율 2위 자리를 차지한다. 올해 2분기 시장 낸드 메모리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005930)가 33.8%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키옥시아(17.3%)와 웨스턴 디지털(15%)이 2위와 3위를 나타냈다. 인텔(11.5%) 4위, SK하이닉스는 (11.4%)는 5위다. 낸드메모리 시장의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낸드메모리 시장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SD시장은 같은 기간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기업용(Enterprise) SSD가 년평균 23.9% 성장하며 전체 SSD 시장의 확대를 견인할 예정이다. 서버용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장치) 시장도 같은 기간 2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SSD가 확대를 이끌 전망이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낸드플래시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 오던 SK하이닉스와 인텔의 낸드메모리 사업부문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서로의 강점을 살려 SK하이닉스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 낸드메모리 분야에서도 D램 못지 않은 경쟁력을 확보하며 사업구조를 최적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텔 밥 스완(Bob Swan)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이 쌓아온 낸드메모리 사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SK하이닉스와의 결합을 통해 메모리 생태계를 성장시켜 고객, 파트너, 구성원 등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 메모리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영향력도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메모리 생태계를 한단계 더 성장시킬 뿐 아니라 세계 메모리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영향력도 더 막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0 I 신민준 기자
SK하이닉스, 인텔 낸드메모리 사업 10.3조원에 인수(상보)
  • SK하이닉스, 인텔 낸드메모리 사업 10.3조원에 인수(상보)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인텔(Intel)의 낸드 메모리와 저장장치 사업을 인수한다. ◇낸드 SSD와 中다롄팹 자산 먼저 이전SK하이닉스와 인텔은 20일 사업 양도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인텔의 낸드 SSD, 낸드 단품과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팹(공장)등이다. 인수 총액은 90억 달러(10조3104억원)다. 인수 대상에 인텔 옵테인(Intel® OptaneTM)사업은 포함되지 않는다.SK하이닉스와 인텔은 내년 말까지 주요국가의 규제 승인을 얻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규제 승인을 받으면 SK하이닉스는 우선 70억달러(8.1조원)를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 SSD 사업(SSD 관련 지식재산권(IP)과 인력 등)과 중국 다롄팹 자산을 SK하이닉스로 이전한다. 이후 인수 계약 완료가 예상되는 오는 2025년 3월에 SK하이닉스는 20억달러(2.2조원)를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플래시 웨이퍼 설계와 생산관련 IP, 연구개발(R&D) 인력, 다롄팹 운영 인력 등 잔여 자산을 인수한다. 인텔은 계약에 따라 최종 거래 종결 시점까지 다롄팹 메모리 생산 시설에서 낸드 웨이퍼를 생산하며 낸드플래시 웨이퍼 설계와 생산관련 IP를 보유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기업용 SSD 등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가 △고객파트너 △구성원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주며 메모리 생태계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텔은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낸드 SSD 기술력과 QLC(Quadruple Level Cell) 낸드플래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 NSG(Non-volatile Memory Solutions Group) 부문 중 낸드 사업의 2020년 상반기(2020년 6월 27일 까지) 매출액은 약 28억 달러, 영업이익은 약 6억달러 규모다.◇인텔, 옵테인 사업 유지와 중장기 성장 영역에 투자SK하이닉스는 CTF(Charge Trap Flash) 기반 96단 4D 낸드(2018년)와 128단 4D 낸드(2019년) 플래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인텔의 솔루션 기술과 생산 능력을 접목해 기업용 SSD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3D 낸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인텔은 이번 거래를 통해 얻게 되는 재원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킹, 인텔리전트 엣지(Intelligent Edge)와 자율주행 기술(Autonomous Edge) 등 장기적 성장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야의 투자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SK하이닉스와 인텔은 고객, 협력사, 구성원 등을 위해 이번 계약이 원활히 완료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사는 최근 DDR5 협력과 같이 지속 성장 중인 메모리 기반의 반도체 생태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낸드플래시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 오던 SK하이닉스와 인텔의 낸드 사업부문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서로의 강점을 살려 SK하이닉스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 낸드 분야에서도 D램 못지 않은 경쟁력을 확보하며 사업구조를 최적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텔 밥 스완(Bob Swan)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이 쌓아온 낸드 메모리 사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SK하이닉스와의 결합을 통해 메모리 생태계를 성장시켜 고객, 파트너, 구성원 등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인텔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해 고객과 주주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0.10.20 I 신민준 기자
양향자 “작은 오류가 ‘공정경제’ 취지 망친다”
  • [인터뷰①]양향자 “작은 오류가 ‘공정경제’ 취지 망친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수많은 부품 기술 중 하나라도 망가지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법안도 마찬가지다. 공정경제를 위해 추진하는 3법이나 하나의 치명적인 오류가 전체를 망칠 수 있다. 이해당사자인 기업들이 불안해하는 건 이유가 있다.”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이데일리)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초선·광주 서구을)은 15일 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여권이 추진하는 기업규제(공정경제)3법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세밀한 접근을 주문했다. 특히 상법 개정안 중 ‘대주주 의결권 3% 제한룰’은 일부 수정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헤지펀드가 기업의 경영권을 위협하거나 간섭할 수 있는 독소조항인 만큼 위험 부분을 막을 방법이 있는지 논의해 재계의 공감을 이끌어 내야한다는 것이다.양 최고위원은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영입한 인재다. 고졸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상무이사라는 연구임원직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원외인사로 최고위원직에 올랐던 그는 21대 총선서 당선돼 경제 깃발을 들고 다시 당지도부에 이름을 올렸다.대표적인 ‘친문’으로 꼽히는 양 최고위원이 문 대통령의 국정과제에 제동을 건 것은 ‘반대’가 아니라 ‘보강’에 가깝다. 정부가 국회로 넘긴 상법·공정거래법·금융감독법 개정안, 즉 경제 3법 처리로 대한민국 경제가 살고 기업이 활력을 얻기 위해서는 작은 오류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양 최고위원은 “우리의 기술이 빠져나갈 수 있다면 아주 작은 구멍이라도 철저하게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코로나19 위기 속 경제성장을 지지하고 전세계를 무대로 기술 패권 전쟁에서 싸우고 있는 우리 기업을 일부러 투기자본의 표적이 되게 할 순 없다”고 말했다.경제 전문가인 만큼 양 최고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재정 정책과 주식시장 활성화를 통한 민간 경제 대책도 내놨다. 기획재정부의 허술한 조세정책 비판과 최근 논란이 된 대주주 요건 3억원 완화에 대한 쓴소리다. 다음은 양 최고위원과 나눈 일문일답이다.-당 지도부에서 ‘경제3법’ 관련 유일하게 ‘조정’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공정한 경제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법안 내용에 전반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대주주 의결권 3% 제한룰’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 경총 등 경제계를 만나보니 소버린, 칼, 엘리엇 등 사례에서 보듯 헤지펀드에 경영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공포가 있더라. 예를 들어 적대적인 감사위원이 선임됐을 때 기업의 기밀과 회계, 기술 정보 등이 탈취될 것이란 우려다. 이 부분에 대한 방지책을 내놓는다면 법안 처리에 재계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여당 내에서는 원안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글로벌 스탠다드가 자주 언급되는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우리 기업들은 사실 이미 국제적 기준에 맞추고 있다. 국내에서 재벌의 전횡과 부정을 막겠다며 대주주 의결권 제한 등의 장치를 해놓으면 오히려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법이 경영을 악화시키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서 경제계와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데△재계가 우려하는 부분을 존중하면서 정책의 방향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하는 정책 프로세스를 마련하는게 시급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타협점을 만드는게 아니겠나. 정책 방향이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노동관계법 처리도 함께 제안했다.△경제3법 처리에 야당 내 반대의견이 많은 것으로 안다. 김 위원장이 내부 반발 무마용으로 꺼냈다는 의심을 지우기 힘들다. 구체적인 내용도 없는 상황에 노동관계법도 손보는 건 어불성설이다. 김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이 자체가 정쟁화하려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 법안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결국은 문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성공에 달려 있다. 제조업에서 반도체 중심의 디지털 첨단 산업으로 국가 산업의 근간을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망라해 DNA(Data·Network·AI)라 하는데 모두 반도체 근간의 사업 영역이고 이를 통해 앞으로 30년간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기술 패권을 발굴해야 한다.-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에 주식 양도거래세 관련 대주주 요건 완화가 논란이 됐다.△요건이 완화되면 연말 매도 및 연초 매입현상이 심화된다. 3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으로 보유한 주주는 전체의 2% 내외지만 이들이 보유한 주식 금액은 41.5조 원에 달해 연말에 대대적인 매도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민간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대주주 요건을 3억원으로 완화하려는 기재부의 의지가 강고하나 이를 가족합산이 아닌 개인으로 봐야한다는 것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과세연도까지 금액에 대한 부분도 정확하게 따져야 한다. 유동성이 과잉상태인데 3억원이 개인으로 봐도 대주주로 간주해도 되는 것인지도 생각해볼 문제다. 최소 1년 이상 주식 투자자는 기업의 가치를 바라본 투자이므로 이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도 도입해야 한다. 주식 투자를 통해 이득이 있었는지 손실이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환산해 과세하는 것도 고려해볼 문제다.-국정감사가 끝나면 예산 정국이다. 수년간 이어진 확대 재정에 우려가 나온다.△코로나19로 경제 위기인 만큼 경기 부양을 위한 확장 재정은 사실 불가피하다. 이는 보수와 진보 경제 학자 모두 동의하는 내용이다. OECD 역시 전통적인 균형 재정에서 탈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경기가 정상화 됐을 때를 대비한 금리 인상과 증세 등의 흑자 지향 통화·재정 정책을 조금씩 그려야 한다는 점이다.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당정간 이견은 어떻게 봤나.△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재정안정성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인 만큼 보수적인 정책을 주장하는게 맞다. 코로나19는 누구도 겪어 보지 못했던 것인 만큼 정답을 내기가 힘들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조세 당국이 소득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재정 예측을 잘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과세가 명확하면 재정 정책에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과세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손본다면 어느 계층이 얼마나 어려운지 파악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핀셋 지원도 할 수 있다.
2020.10.20 I 이정현 기자
포스코ICT, 안랩과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 협력
  • 포스코ICT, 안랩과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 협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포스코ICT(022100)는 안랩과 주요 산업현장과 발전소 등 국가 기반시설을 움직이는 산업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손건재(오른쪽) 포스코ICT 사장과 강석균 안랩 대표가 16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ICT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포쉴드’에 안랩의 ‘OT 전용 보안위협 탐지 센서’를 결합해 이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의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안랩의 솔루션으로 산업제어시스템 내 악성코드와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등을 분석·탐지하고, 포쉴드를 활용해서 현장에서 실제 내려지는 비정상적인 제어명령을 탐지해 대응하는 등 더욱 강화된 보안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제철소, 정유·화학,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제조현장과 발전소를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공동의 마케팅을 펼치며 사업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ICT의 포쉴드는 머신러닝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제어시스템에 내려지는 제어명령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명령이 내려지면 관리자에게 즉시 경고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이다. AI를 적용해 스스로 평소 내려지는 제어명령 패턴과 기준 데이터를 학습하기 때문에 설비 운영정보 등 핵심기술이 외부 보안업체로 유출되는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손건재 포스코ICT 사장은 “IT기술의 확산으로 발전소, 항만, 도로 등 주요 국가시설과 산업현장을 움직이는 설비들이 모두 연결되면서 외부침입에 의해 전체 시스템이 일시 마비될 수 있는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최근 스마트팩토리를 노리는 보안위협이 확대되며 스마트팩토리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보안위협 대응역량이라는 양사의 강점을 살려, 국내외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보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10.18 I 장영은 기자
'장발의 승부사' 이정훈 대표 "특허 침해 무관용 원칙"
  • '장발의 승부사' 이정훈 대표 "특허 침해 무관용 원칙"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의 특허소송 80전 80승 비결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앞으로도 특허 침해에는 무관용 원칙을 이어갈 것입니다.”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15일 “특허는 제조업에 있어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 어떤 특허 침해에도 소송으로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정훈 대표가 이끄는 서울반도체(046890)는 ‘빛을 내는 반도체’인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이다. 서울반도체는 1987년 설립할 당시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을 주도했던 미국 페어차일드 한국법인 인력들이 주축을 이루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매출액 1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며 연명하는 상황의 연속이었다.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왼쪽)가 이영주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와 특허소송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정훈 대표는 2018년 이후 머리를 기르고 있어 현재 장발인 상황이다. (제공=서울반도체)◇“LED, 형광등·백열등 대체해 차세대 광원 될 터” 확신고려대 물리학과를 나와 삼신전기에서 부사장으로 일하던 이 대표는 1992년 서울반도체를 인수했다. 회사 규모가 아닌, 내부 인력들의 역량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었다. 서울반도체는 이후 이 대표를 주축으로 반도체 일종인 LED 사업에 올인했다. 작은 크기로 큰 빛을 내면서도 수명까지 긴 LED가 머지않아 형광등과 백열등 등 효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광원을 대신하게 될 것이란 확신 때문이었다.이 대표의 판단은 옳았다. LED는 2000년대 들어 형광등과 백열등 등 종전 광원을 빠르게 대체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가 서울반도체를 인수한 이후 10년 이상 R&D(연구·개발)에 투자해온 노력 역시 잇달아 열매를 맺었다. 서울반도체는 △교류·고전압 ‘아크리치’(Acrich) △패키지 없는 조명 ‘와이캅’(Wicop) △태양광과 유사한 ‘선라이크’(SunLike) △바이러스 살균 ‘바이오레즈’(Violeds) 등 전에 없던 기술을 잇달아 출시하며 전 세계 LED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액 1조 1299억원을 기록한 서울반도체는 현재 글로벌 LED 업계 4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지금은 잘 나가는 회사가 됐지만 글로벌 LED 시장에서의 성장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LED 분야에 먼저 진입한 업체들과의 특허 공방이 줄곧 이어진 것이다. 우선 2003년 서울반도체가 진행한 첫 번째 해외 특허소송전은 비교적 손쉽게 막을 내렸다. 당시 서울반도체는 대만 경쟁사 AOT를 상대로 백색 LED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하지만 2006년부터 3년 동안 이어진 일본 니치아화학공업과의 특허 공방은 이 대표에게 있어 사운을 걸어야 할 정도로 컸다. 니치아는 현재까지도 글로벌 LED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이어가는 ‘공룡 중 공룡’이다. 그런 니치아가 당시만 해도 중소기업에 불과한 서울반도체를 상대로 반도체 패키지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이 대표는 당시 니치아와의 소송에 모든 것을 걸었다. 특히 “(니치아를) 이길 때까지 머리를 자르지 않겠다”는 발언과 함께 3년 동안 머리를 기른 일은 아직도 업계에서 회자가 될 정도다. 니치아와의 소송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각국으로 확대하자 서울반도체는 적자에 빠질 정도로 어려워졌다. 다행히 서울반도체는 2009년 니치아와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상호 특허 공유 계약을 체결하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니치아 이어 필립스 등 글로벌 소송전 ‘80전 전승’니치아와 3년 동안 진행한 특허 공방은 서울반도체에 있어 아팠지만, 결국 약이 됐다. 이 과정에서 ‘서울반도체’라는 이름을 글로벌 LED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서울반도체 실적은 니치아와의 소송전 이후 매년 두자릿수로 증가했다. 2013년에는 매출액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하지만 글로벌 LED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서울반도체를 향한 견제는 니치아 이후에도 끊이지 않았다. 이 대표 역시 해외 특허 공방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만 했다. 이 대표는 매년 1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R&D와 함께 특허 기술을 확보하는 데 쏟아부었다. 이 중 니치아와 함께 글로벌 LED 시장을 주도하는 유럽 필립스와의 특허소송전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2018년부터 다시 머리를 기르며 심기일전 중이다.서울반도체는 최근 필립스와 직간접적으로 진행 중인 특허소송전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와 관련,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가전 유통업체 프라이즈일렉트로닉스를 상대로 필립스 LED TV 제품 판매금지 판결을 받아낼 수 있었다. 지난달에는 미국 가전 유통업체 더팩토리디포와 진행한 소송과 관련, 필립스 TV 사이지니(필라멘트 LED) 판매금지 명령도 이끌어냈다. 특히 이달 13일에는 유럽 LED 조명 유통업체 로이취스타크 베트립스가 판매 중인 필립스 LED 전구와 관련,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으로부터 즉각 판매를 금지하라는 조치를 받아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판결은 2017년 10월부터 판매한 제품을 모두 회수해 처분하라는 이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이렇듯 서울반도체는 2003년 이후 전 세계 각지에서 진행한 특허소송 80여 건에서 모두 승리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현재도 20여 건의 국내외 특허소송을 진행 중이다. 현재 서울반도체는 업계 최다인 1만 4000건 이상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서울반도체는 LED 산업 2세대 기술을 이끌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같은 사례는 대한민국 자랑이고 젊은이와 중소기업에 희망이 된다. 이런 것이 ‘희망의 사다리’가 된다. 향후 인공지능(AI) 시대에도 특허는 필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6 I 강경래 기자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고용주' 1위 올랐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고용주' 1위 올랐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미국 경영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15일(현지시간) 주요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기록했다.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100위 밖에 머물렀으나, 올해 1위로 한해 만에 급격하게 순위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65위, 2019년 76위, 2019년 106위를 기록한 바 있다.2위부터 5위까지는 아마존, IBM, 마이크로소프트, LG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와 LG(003550) 외에도 네이버(035420)(37위), 아모레퍼시픽(090430)(42위), CJ(001040)(64위), 농심(004370)(72위), NC소프트(73위), 만도(204320)(74위), 현대자동차(005380)(80위), 현대중공업(90위)이 100위 안에 들었다.포브스는 58개국 다국적기업 직원 16만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7월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최종 명단에는 45개국 750개 기업이 선정됐다.설문은 자신의 친구나 가족에게 추천할지 여부, 동종업계 타 회사에 대한 평가, 소속 회사 평가(이미지, 경제적 영향, 인재 개발, 성형평성,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질문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문에는 특히 회사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만족도가 포함됐다.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을 활용해 제품 생산과 판매에 차질없이 대응했다. 이 결과 2분기 8조1500억원, 3분기 12조3000억원(잠정)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또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시스템반도체 등 미래 사업에 적극 투자하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기업의 비전을 이어가고 있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사회적책임(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내걸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청소년 교육과 상생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고 사태 극복을 위해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세계 곳곳에서 기부와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고용주 순위
2020.10.16 I 피용익 기자
이재용도 찾아간 ASML, EUV로 3분기 날았다
  • 이재용도 찾아간 ASML, EUV로 3분기 날았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네덜란드 장비 업체 ASML이 극자외선(EUV) 장비 판매 증가로 3분기 호실적을 냈다. ASML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방문해 최고경영자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직접 생산공장을 살펴본 곳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향후 반도체 산업에서 점차 EUV 장비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SML 3분기 실적발표 (자료=ASML)지난 14일(현지시간) EUV 노광기를 독점 생산하는 네덜란드 장비 기업 ASML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SML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39억5800만유로(약 52조3200억원), 영업이익 12억1600만유로(약 1조63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5%, 77.2% 오른 수치다. 피터 버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에는 10대의 EUV 시스템을 선적했고, 14대의 EUV 시스템 판매 결과가 실적에 반영됐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EUV 장비는 ASML이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초미세 공정을 필요로 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에서 현재까지 가장 미세한 패턴을 그릴 수 있는 EUV 장비는 필수적이다. 기존 불화아르곤(ArF)을 광원으로 활용할 때보다 14배 더 미세한 회로를 그릴 수 있고 그만큼 저전력·고효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EUV장비는 한대 당 약 1500억원 이상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는 나노 경쟁을 펼치는 전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업체 TSMC와 그 뒤를 바짝 따라가고 있는 삼성전자가 EUV 장비에서는 주요 고객사다. 올해 ASML이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EUV 장비는 35대다. 상반기에는 13대, 3분기에 10대를 공급해 총 23대 공급을 한 상태다. 4분기에도 10대 이상 납품할 예정이다. 피터 버닝크 ASML CEO는 “4분기에는 36억~38억 유로의 매출과 50%의 이익률을 예상한다”며 “2021년에는 낮은 두 자리 수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시장 상황과 글로벌 정치 환경 및 코로나 19 등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고성능 컴퓨팅 등 전자제품 군에서 로직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최첨단 공정으로 생산하는 반도체에는 최첨단 리소그래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ASML의 3분기 예약 매출액 29억유로(약 3조8944억원) 중 5억9500만유로(약 7900억원)가 4대의 EUV 장비다. 나머지는 EUV 장비 도입 이전 단계에 해당되는 DUV(Deep Ultraviolet) 노광 장비, ArF 장비 등이 포함된다. 예약 매출액은 아직 납품하지는 않았지만 수주받은 상태를 의미한다.2018년 18대, 2019년 26대, 2020년 35대(예상)으로 점차 EUV 장비 생산이 많아지고 반도체 업계에서도 그 비중은 증가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000660), 인텔 등도 EUV 장비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진호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ASML이 최첨단 장비인 EUV 장비 수요로 얻는 이익도 있지만 중국 등 반도체 산업 볼륨이 커지다 보니 기존 ArF, KrF 등 이전 모델의 노광장비 수요도 많아졌다”며 “이미 개발된 기술 단가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고, 최첨단 반도체 기술인 EUV 개발도 하고 있어 ASML 러브콜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EUV 노광기는 TSMC와 삼성전자보다 잠재적으로 훨씬 더 큰 고객은 인텔과 SK하이닉스”라며 “SK하이닉스도 EUV 팹을 건설하고 있고, 인텔도 EUV 기반으로 양산할 수 있는 프로세스만 잡히면 더 큰 수요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차세대 반도체 구현을 위해 ASML과 초미세 반도체 공정 기술 및 장비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ASML 본사를 방문해 7나노미터(nm·10억분의 1)이하의 EUV 장비 공급계획과 운영 기술 고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 ASML 관계자 2명,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 ASML CTO (사진=삼성전자)
2020.10.15 I 배진솔 기자
6박 7일 네덜란드 출장 마친 이재용 부회장, 코로나 '음성' 판정
  • 6박 7일 네덜란드 출장 마친 이재용 부회장, 코로나 '음성' 판정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14일 네덜란드에서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12시간만에 귀가했다. 14일 네덜란드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부회장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하고 있다. (사진=배진솔기자)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전세기를 통해 김포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에 도착해 경기 김포 마리나베이 호텔에 마련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이 부회장은 오후 10시께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약 12시간만에 귀가했다.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나온 이 부회장은 음성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며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면서 “날이 추워요. 들어가세요”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에서 6박 7일 출장 일정을 소화한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15일부터 업무 복귀가 가능해졌다. 이 부회장과 함께 동행한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도 음성 판정을 받고 함께 귀가했다. 한편 이번 유럽 출장에서 이 부회장은 전 세계에서 EUV 노광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네덜란드 장비 업체 ASML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등을 만나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 생산 과정에서 중요한 EUV 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장비 업체로 매년 수십 여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파운드리 부문에서 세계 1위인 대만의 TSMC과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 입장에선 안정적인 EUV 노광장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이 부회장은 버닝크 CEO와 7나노미터(nm·10만분의 1) 이하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장비 공급 계획과 운영 기술 고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등 미래 반도체를 위한 차세대 제조기술 개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이번 방문에서 ASML의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공장도 방문해 EUV 장비 생산 현황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장 전망 및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래 반도체 기술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2020.10.14 I 배진솔 기자
소부장 R&D핵심품목 85개 추가…차세대 분야에 7조원 투자
  • 소부장 R&D핵심품목 85개 추가…차세대 분야에 7조원 투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 자립화를 위해 ‘연구개발(R&D) 핵심품목’을 85개 추가하고, 2022년까지 차세대 분야에 7조원 이상을 투자한다.정부는 1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소부장 R&D 고도화 방안을 포함한 안건 4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공급망 안정을 위해 R&D가 필요한 소부장 R&D 핵심품목을 기존 대(對) 일본 100개 품목에서 전 세계 85개 품목을 추가했다. 정부는 이들 품목에 대해 단기간 내 상용화(43개)에 집중하거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42개) 쪽에 초점을 맞추는 등 맞춤형 R&D 전략을 추진한다. 아울러 미래 공급망을 창출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반도체나 마이크로 LED, 전고체 전지와 같은 미래선도품목도 발굴할 방침이다.정부는 2022년까지 소부장을 포함한 차세대 분야에 7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날 제1차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도 심의·의결했다. 지난 7월에 발표한 소부장 2.0 전략을 소부장 특별법에 근거한 법정 계획으로 반영한 것이다. 기본계획은 ‘338+α개’ 주력산업 및 신산업 핵심 소부장품목을 집중 관리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공세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정부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매년 ‘소부장산업 경쟁력강화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5건도 승인했다. 대상 품목은 기계 분야 핵심모듈, 고부가 광학·점접착용 화학소재 등이다. 주력 산업에 필수적이지만, 현재 전량 또는 대부분을 특정 국가에 의존하는 품목이다. 산업부는 5개 협력모델을 통해 2025년까지 약 1000명의 신규고용과 약 1350억원의 신규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0.10.14 I 김상윤 기자
이재용, ASML 경영진 만나 EUV 장비 도입 논의…TSMC 따라잡기 본격화
  • 이재용, ASML 경영진 만나 EUV 장비 도입 논의…TSMC 따라잡기 본격화
  • [이데일리 배진솔 피용익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박7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해외 출장을 재개한 것은 지난 5월 중국 시안에 위치한 삼성 반도체 공장 방문 이후 5개월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특히 이 부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을 방문한 점이 주목된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ASML 경영진과 만나 빠른 납품을 요청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만 TSMC와 벌이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EUV 노광장비 추가 도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ASML 본사 방문해 EUV 노광장비 공급 논의14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버닝크 최고경영자(CEO)와 마틴 반 덴 브링크 최고 기술 책임자(CTO) 등을 만났다. 삼성전자 DS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도 배석했다.이들은 7나노미터(nm) 이하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EUV 노광장비 공급 계획과 운영 기술 고도화 방안, 인공지능(AI) 등 미래 반도체를 위한 차세대 제조기술 개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장 전망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미래 반도체 기술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직접 ASML의 반도체 장비 생산공장을 방문해 EUV 노광장비 생산 현황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삼성전자는 2000년대부터 ASML과 초미세 반도체 공정 기술과 장비개발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2012년에는 ASML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이 회사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ASML의 EUV 노광장비 추가 구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왔다”고 답했다.ASML은 EUV 노광장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기업이다. 파운드리 부문에서 세계 1위인 대만의 TSMC과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 입장에선 안정적인 EUV 노광장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EUV 노광장비의 공급량은 제한적이다. ASML은 지난해 처음 이 장비를 상용화한 후 지금까지 독점 공급하고 있다. TSMC는 현재 20대의 EUV 노광장비를 운용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무려 50대의 EUV 노광장비를 구매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지난해 ASML에서 10대의 EUV 노광장비를 구입한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반도체 2라인 가동을 위해 장비 추가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TSMC의 구매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세계 파운드리 업계 각각 1, 2위인 TSMC와 삼성전자는 공급이 제한적인 EUV 노광장비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조달받기 위해 ASML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재용 부회장의 ASML 본사 방문도 이러한 맥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재용(오른쪽 두번째)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ASML 관계자 2명,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마틴 반 덴 브링크 ASML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삼성전자)◇IOC 방문해 올림픽 스폰서십 논의한 듯이 부회장은 네덜란드에 방문하기 전 스위스에 들러 바젤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방문했다. 이같은 사실은 이 부회장이 먼저 기자들에게 “이번에 IOC도 다녀왔다”고 말하면서 확인됐다.이 부회장은 IOC 방문 이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후원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한 최상위 등급(TOP·The Olympic Partner)의 공식 후원사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30년 넘게 TOP 계약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2028년까지 공식 후원을 연장한 바 있다.이 부회장이 ‘스포츠 외교’를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의 부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IOC 위원으로 선출돼 2017년 건강 문제로 사퇴할 때까지 국내에서 최장 기간 스포츠 외교사절로 활동했다. 이 부회장이 이 회장을 대신해 한국이 IOC와 협조하는 방안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긴밀하게 논의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한편 이 부회장은 이번 유럽 출장을 시작으로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가 허용된 베트남·일본 등 해외 현장 방문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다만 경영권 승계 문제와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재판에 발이 묶일 가능성도 있다. 이 부회장은 기자들에게 “다음 출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2020.10.14 I 피용익 기자
이재용, EUV 노광장비 생산하는 ASML CEO 만나 협력 논의
  • 이재용, EUV 노광장비 생산하는 ASML CEO 만나 협력 논의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을 마치고 엿새 만에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ASML 본사를 방문해 최고경영자를 만나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왼쪽부터 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 ASML CTO,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피터 버닝크(Peter Wennink) ASML CEO (사진=삼성전자)이재용 부회장은 14일 오전 9시30분께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서울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로 입국했다. 이 부회장을 동행했던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부회장)도 함께 들어왔다.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버닝크 최고경영자(CEO)와 마틴 반 덴 브링크 최고기술경영자(CTO) 등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 생산 과정에서 중요한 EUV 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장비 업체로 매년 수십 여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버닝크 CEO와 7나노미터(nm·10만분의 1) 이하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장비 공급 계획과 운영 기술 고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공지능(AI) 등 미래 반도체를 위한 차세대 제조기술 개발 협력에 대해서 논의했다. EUV 노광 기술은 극자외선 광원을 사용해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것으로, 기존 기술보다 세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하다. AI·5세대 이동통신(5G)·자율주행 등에 필요한 최첨단 고성능·저전력·초소형 반도체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기술이다.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2000년대부터 ASML과 초미세 반도체 공정 기술 및 장비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2012년에는 ASML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삼성전자와 ASML은 EUV 관련 기술적 난제 해결을 위해 초기부터 △EUV에 최적화된 첨단 반도체 소재 개발 △장비 생산성 향상 △성능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 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시스템반도체에 이어 최첨단 메모리반도체 분야까지 EUV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으며, 특히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두 회사 간 협력 관계도 확대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과 버닝크 ASML CEO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인연도 과거부터 이어져 왔다. 지난 2016년 11월에도 삼성전자를 방문한 버닝크 CEO 등 ASML 경영진을 만나 차세대 반도체 미세 공정 기술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2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ASML의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공장도 방문해 EUV 장비 생산 현황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장 전망 및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래 반도체 기술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월 브라질을 방문하고 코로나19 이후 국내 기업인들 중 처음으로 5월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가 유럽에 재확산되는 와중에 네덜란드를 찾아 올해 세 번째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2020.10.14 I 배진솔 기자
SK하이닉스, IDC DX 어워드서 '디지털 트랜스포머' 한국 수상사로 선정
  • SK하이닉스, IDC DX 어워드서 '디지털 트랜스포머' 한국 수상사로 선정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SK하이닉스가 ‘IDC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어워드 2020’에서 총 10개 부문 중 3개 부문의 한국 수상사로 선정됐다.IDC DX 어워드는 정보기술(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업체인 IDC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고 뉴노멀 시대를 준비한 기업들을 수상사로 선정했다.13일 IDC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대상격인 ‘디지털 트랜스포머’ 부문을 반도체 업계 최초로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운영모델 마스터’, ‘인재운용’ 부문 등 총 10개 중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SK하이닉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머 부문 수상에 대해 “‘구성원의 행복을 향한 DT(Digital Transformation)’을 비전으로, 반도체 제조업에 맞는 DT 플랫폼을 확보해 업무 생산성을 파괴적으로 혁신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또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장비의 막대한 정보를 활용하는 의사 결정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재 운용 부문 수상은 SK하이닉스가 실시간 대화형 협업 플랫폼인 ‘CUBE’를 구축해 협업 체계의 혁신을 구현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SK하이닉스의 제조향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는 운영 모델 마스터 부문 수상으로 이어졌다. IDC는 SK 하이닉스 외에도 KB 국민은행, 신한은행, 삼성SDI, 부산은행, KB 증권, LS ELECTRIC, 한화토탈 등 8개사를 올해의 국내 수상사로 선정했다. 국내 수상사들은 아태지역 결선에 자동 진출한다. 아태지역 수상사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IDC DX 서밋 싱가포르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20.10.13 I 피용익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