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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부 업무계획]④IoT·스마트카 등 미래시장 적극 창출..AI 로드맵 구축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스마트카와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10대 미래성장동력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선다. 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지능정보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로드맵도 수립한다.6일 미래부는 2017년 업무계획에서 IoT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정보보호 기반 시장 창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IoT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민간투자로 IoT 전용망을 확충한다. 오는 11월에는 글로벌 시험인증센터를 열고, 기존 홈네트워크 인증을 홈 IoT 인증으로 개편한다.클라우드와 관련해 오는 5월 교육과 금융, 의료분야 민간 클라우드 이용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빅데이터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교통사고 예보와 스마트 공기질 정보제공, 개인별 만성질환 알림 등 국민체감형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한다.카풀과 숙박, 돌보미 등 다양한 O2O 서비스 활성화 전략으로는 신속한 규제 발굴과 개선이 추진된다.미래부는 소프트웨어(SW)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401억원을 들여 유망 SW 기업의 연구·개발(R&D)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디지털콘텐츠펀드 투자규모도 지난해 960억원에서 올해 1100억원으로 확대됐다.방송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계획으로는 UHD 콘텐츠 제작 인프라 확충 외에도 국산장비 패키지화 등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UHD 컨퍼런스 등이 마련된다. 오는 2월 UHD 지상파 본방송을 세계 최초로 시작하는 한편 2018년 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 및 2020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도 목표에 맞춰 추진한다.케이블TV 재허가를 간소화하는 등 유료 방송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오는 9월에는 콘텐츠 대가의 공정배분 원칙을 마련한다. 보편적 서비스를 초고속 인터넷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된다.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지능정보 인프라도 구축된다. 미래부는 오는 5월 AI R&D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술격차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언어와 시각, 감성지능 등 요소기술과 추론, 튜링테스트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프로젝트가 국가적으로 추진된다. AI 기반 초연결 네트워크 구조혁신에 대비해 초연결망 핵심기술 개발 및 지능형 트래픽 제어기술 개발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지능화 기초역량 강화를 위한 뇌과학 연구도 확대된다.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두뇌 모방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에 나서는 한편, 계산과학 및 산업수학도 본격 육성한다.이밖에 미래부는 전문 액셀러레이터 육성과 출연연 개발 지능정보 SW 소스코드 공개, 300억원 규모 지원펀드 조성 등으로 지능정보 전문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국가정보화기본법을 지능정보화기본법으로 개정하기 위한 연구가 추진되며 9월에는 지능정보사회 사이버보안 대응전략이 수립된다. 정보통신전략위원회는 지능정보사회전략위원회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핵심기술은 사실 세계 1등만 의미가 있다”며 “정부가 공공차원에서 다양한 연구주제를 여러 연구기관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원할 예정이고 인공지능 기술 분야는 국가 전략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이 돼있어서 올해도 본격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6 I 김혜미 기자
  • AI가 메모리수요 자극…삼성電·하이닉스 비수기 극복-HMC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HMC투자증권은 6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다양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메모리 수요를 자극해 한국 메모리 반도체업체들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CES에서 대부분 기업이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인공지능 탑재 서비스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전했다.노 연구원은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서비스 확대로 빅데이터용 서버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서버팜(Server Farm)용 SSD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서버 D램과 3D 낸드 수요 확대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그는 “완제품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1분기에도 D램과 낸드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며 “그에 따라 한국 메모리 반도체업체들의 실적 개선 추세도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인공지능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제시한다”며 “이들 두 기업은 1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4분기 `빅베스`는 제한적이나 코스피 단기 환매 압력 클 듯☞"화질이냐, 두께냐"..당신이 TV를 고른다면?☞삼성 모바일, 4Q 영업익 2조원대 회복할듯
2017.01.06 I 김기훈 기자
  •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 애플·퀄컴·오라클 등 IT공룡 잇단 합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조성한 ‘비전펀드’에 퀄컴, 애플, 오라클 등 글로벌 ‘IT 공룡’들이 연이어 투자의사를 밝히며 합류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4일(현지시간) 오라클 설립자인 래리 엘리슨 회장이 소프트뱅크가 조성한 비전펀드의 목표 금액 1000억달러(한화 약 120조3000억원)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국부펀드가 펀드 투자를 위해 소프트뱅크 측과 협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애플도 이날 비전펀드에 10억달러(1조2030억원)를 출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애플이 구글이나 인텔 등과는 다릴 그동안 대규모 투자를 피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투자 결정으 매우 이례적이다. 애플의 크리스틴 휴겟 대변인은 “소프트뱅크와 수년 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소프트뱅크의 새로운 펀드가 애플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술 개발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과 대만의 아이폰 조립업체 폭스콘이 비전펀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카타르 국부펀드 등도 투자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애플과 소프트뱅크, 퀄컴 ‘트리오’는 예전부터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왔다. 소프트뱅크는 애플과 계약을 맺고 2008년부터 일본 내 아이폰을 독점 판매하고 있다. 퀄컴은 소프트뱅크가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폰용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IT 업계를 주도하는 기업들의 비전펀드 참여는 최근 우버와 스냅챗 등 스타트업 기업들로 불거진 IT 버블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비전펀드는 지난 해 10월 처음으로 공개됐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이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미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차세대 기술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소프트뱅크는 5년 간 250억달러(30조750억원)를 출자하겠다고 밝혔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도 후원자로 나서 5년 간 450억달러(54조1350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비전펀드가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지난 해 12월 손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면서부터다. 당시 손 회장은 미국에 500억달러(60조335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투자가 비전펀드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종의 ‘트럼프 효과’인 셈이다. 덕분에 대규모 글로벌 기업과 국부펀드 등이 비전펀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목표 금액인 1000억달러 조달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7.01.05 I 방성훈 기자
삼성·LG 세계 최강 기술력 과시…아쉬운 혁신 부재
  • [CES2017]삼성·LG 세계 최강 기술력 과시…아쉬운 혁신 부재
  •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7’ 전시장 내에 설치된 삼성전자 ‘QLED TV’ 옥외 광고판 아래로 전시회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전업체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5~8일·현지시간)에서 TV와 생활가전 등 전 분야에서 새해 출시할 신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한 기술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 출시할 3세대 퀀텀닷(양자점) TV의 브랜드명을 LG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한차원 앞섰다는 의미로 ‘QLED’로 정했다. 또 지난해 미국 AI(인공지능) 기업인 ‘바이브’(VIv) 인수로 강화된 음성인식 기술을 가전에 적용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가전인 ‘패밀리허브 2.0’도 발표한다. LG는 나노셀 기술을 활용한 3세대 프리미엄 LCD TV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투명·벽지식 대형 올레드, 딥러닝 기반 AI(인공지능) 가전 및 로봇 제품으로 응수한다는 전략이다.◇삼성 ‘QLED TV’ VS LG ‘슈퍼 울트라HD TV’·‘올레드 TV’TV는 전통적으로 CES에서 가장 주목받아온 분야다. 올해도 삼성의 QLED TV와 LG의 나노셀·올레드 TV 등이 세계 최고의 화질과 기술력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킵 메모리 얼라이브’(Keep Memory Alive) 센터에서 2017년형 프리미엄 TV 신제품인 ‘QLED TV’ 88형 Q9F와 75형 Q8C 등을 전격 공개했다.삼성 QLED TV는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하는 신기술로 화질의 수준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콘텐츠 제작 기준인 ‘DCI-P3’ 색영역을 정확하게 구현하고, 더 세밀한 기준인 ‘컬러 볼륨’(밝기에 따른 미세한 색 차이 표현 능력)도 100% 구현한 세계 최초의 TV다.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새해에는 QLED TV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QLED TV로 인해 더 이상의 화질 경쟁은 무의미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LG전자는 LCD(액정표시장치)에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삼성의 QLED에 맞서 기존 LCD의 한계를 넘어선 3세대 ‘슈퍼 울트라HD TV’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LG만의 독자적인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탑재해 색 정확도 및 재현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측면에서 보더라도 색 왜곡이 없고, 빛 반사도 줄여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독보적인 ‘나노셀’ 기술로 올레드에 이어 LCD에서도 세계 프리미엄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강조했다. LG는 이와 함께 초(超) 프리미엄을 표방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LCD와 올레드 양쪽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도 투명(FHD)·벽지(UHD)형 55·65·77인치 대형 올레드 패널 신제품을 내놓으며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LG전자 ‘슈퍼 울트라HD TV’(모델명 65SJ9500). [LG전자 제공]◇삼성 ‘음성인식’· LG ‘딥러닝’…AI 가전 경쟁 본격화이번 CES의 최대 화두 중 하나인 AI 기술은 삼성과 LG가 모두 가전 신제품에 적용을 확대했다.삼성은 음성인식과 클라우드 기반 IoT 기술을 접목한 ‘패밀리허브 2.0’ 냉장고를 최초 공개했다. 패밀리허브 2.0은 요리나 설거지 등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용자의 음성을 명확히 인식한다. 이를 통해 냉장고가 조리 순서에 맞춰 레시피를 읽어주고 음성을 활용한 대화형 온라인 쇼핑, 음악 재생 등 음성 명령, 생활 밀착형 음성 답변까지 해준다.삼성은 또 상부에 소용량 전자동 세탁기와 하부에 대용량 드럼 세탁기를 결합한 ‘플렉스워시’와 소·대용량 건조기를 일체화한 ‘플렉스드라이’ 등 CES에서 첫 공개한 가전제품에도 IoT 연결성을 강화했다.LG전자는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딥씽큐’(DeepThinQ™)와 한층 진보한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씽큐’(SmartThinQ™)’를 선보인다. 딥씽큐는 에어컨과 로봇청소기, 냉장고 등에 적용돼 사용자의 습관과 제품 사용 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씽큐 가전은 카메라와 각종 센서, 와이파이(WiFi) 등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사용자의 데이터를 축척하고 분석해 작동 방식을 최적화한다.딥씽큐가 적용된 에어컨은 사용자가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중심으로 집중 냉방한다. 또 로봇청소기는 사람의 발 앞에서 3초 가량 대기하면서 발이 치워지면 청소를 하고 발이 움직이지 않으면 우회해 비켜가기도 한다.하지만 업계에선 삼성과 LG가 기존 제품의 기능 향상에만 치중해 혁신 기술면에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미국과 중국 업체들은 AI·5G·IoT 등 첨단 기술을 융·복합한 혁신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며 “삼성·LG 등은 혁신보다는 기술 우위에 있는 TV·생활가전 부분의 품질 및 기능 향상에만 집중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삼성전자 ‘패밀리허브 2.0’냉장고. [삼성전자 제공]LG전자 로봇 무선청소기 ‘로보킹’.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CES2017]인텔·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체 `자율주행` 주도☞노트7 배터리 15% 제한 조치…국내회수율 94%☞반도체, 너만 믿는다…'불황형' 경상흑자 오명 벗나(종합)
2017.01.04 I 양희동 기자
 50주년 맞은 CES..4차 산업 본격화 원년 선언
  • [CES2017] 50주년 맞은 CES..4차 산업 본격화 원년 선언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쇼인 ‘CES 2017’이 5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이번 CES에서는 4차 산업 혁명의 본격화를 알리는 AI·IoT·5G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설치한 ‘LG SIGNATURE 올레드 TV W’ 대형 옥외광고.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 2017’가 올해로 개최 50주년을 맞아 ‘연결’과 ‘융합’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 혁명 본격화의 원년을 선언한다. 이번 CES 2017에서는 지난해 3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로 화제가 된 AI(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인 ‘딥 러닝’과 ‘사물인터넷’(IoT), 이들을 보다 빠르게 연결할 무선통신 기준 ‘5G’, 연결·융합의 총합체인 ‘자율주행차’까지 실용화 단계에 이른 차세대 첨단 기술들이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각) 개막해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CES에는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온 3800여개 업체 관계자와 취재진 7000여명, 일반 관람객 약 16만 5000명 등이 행사장을 찾는다. CES는 지난해 이후 기존 가전쇼에서 자율주행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올해도 현대차(005380)와 닛산, BMW 등 완성차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이번 CES에선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 ‘IFA 2016’에 이어 자율주행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엔비디아’(NVIDIA)의 공동설립자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는 올해를 이끌 최신 트렌드로 자율주행 기술과 딥러닝, AI 등을 소개한다. 엔비디아는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두뇌로 삼은 자율주행 반도체 기술을 보유해 미국 1위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1위 기업 ‘인텔’도 BMW와 협업한 자율주행기술을 소개한다. 현대차도 라스베이거스 전시장 주변 4㎞ 구간에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시승 행사를 실시했다.중국 IT기업 ‘화웨이’와 미국 반도체기업 ‘퀄컴’ 등은 새로운 무선통신 기준인 5G를 기반으로 연결성을 강조한 AI와 VR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리처드 유 소비자사업부문 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화웨이는 5G 시대를 겨냥한 최신 모바일 제품 개발 계획 등을 밝히며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중국은 화웨이와 함께 스마트폰·가전기업 ‘샤오미’가 처음으로 CES에 참여하고 ‘하이센스’와 ‘TCL’ 등도 LCD(액정표시장치) TV와 모바일 기기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우리 가전업계도 3세대 퀀텀닷(양자점) 기술을 적용한 ‘QLED TV’와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탑재한 ‘슈퍼 울트라HD TV’ 등 세계 최고 화질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TV 신제품을 공개한다. 또 삼성은 음성인식 기술을 강화한 IoT 기반 ‘패밀리허브 2.0’ 냉장고 등 연결성을 높인 가전 제품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LG는 AI 기반의 다양한 로봇 제품을 전격 공개하며 관련 분야 본격 진출을 선언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55·65·77인치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제품을 선보인다.하지만 우리 기업이 내놓은 신제품들은 기존 제품의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춰 혁신의 측면에선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올해 CES에서는 한국인 기조연설자도 자취를 감췄다. 지난 2015~2016년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과 홍원표 삼성SDS 사장 등 한국 기업인이 2년 연속 기조연설자로 나서 IoT 등 연결성을 강조해 세계 가전 트렌드를 선도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다.이번 CES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구본준 ㈜LG(003550) 부회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황창규 KT(030200) 회장 등이 참석한다.▶ 관련기사 ◀☞현대차 “설 연휴 신형 그랜저 타고 고향 다녀오세요”☞세계 최초 SFTS 바이러스 치료 지침 개발! 500% 급등 예상 국내 제약주는?☞현대차 싼타페, 국내 SUV 최초 내수 100만대 돌파
2017.01.04 I 양희동 기자
인텔·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체 `자율주행` 주도
  • [CES2017]인텔·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체 `자율주행` 주도
  • 엔비디아는 이번 ‘CES 2017’에서 젠슨 황 CEO가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자율주행 분야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 외에도 인텔과 퀄컴, 르네사스 등 반도체 업체들이 자율주행 분야 혁신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엔비디아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번 ‘CES 2017’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첨단 기술은 ‘자율주행’ 부문이다. 주목할 점은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회사들이 완성차업체가 아닌 반도체 기업이라는 사실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세계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우리 기업들은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관련 신기술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4일 CES에서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가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엔비디아는 ‘GPU’(그래픽 처리장치) 기반의 자율주행용 시스템 반도체를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과거 PC용 그래픽 카드를 공급하던 엔비디아는 GPU 기술을 확장시켜 차량에 10여 개의 카메라를 부착,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하고 있다.엔비디아는 이번 CES를 통해 앞으로 GPU를 두뇌로 삼아 딥 러닝과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게이밍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인 ‘인텔’은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분야 파트너인 ‘BMW’의 미디어 컨퍼런스에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가 직접 참여하며 공격적인 시장 확대를 대내외에 알린다. BMW의 ‘홀로액티브’ 은 물리적 접촉없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번 CES에서 가장 주목받는 첨단 기술이기도 하다.인텔은 자사 부스에서 ‘인텔® 큐리™ 모듈’(Intel® Curie™ Module)과 ‘인텔® 쿼크™ SoC’(Intel® Quark™ SoC) 등을 적용한 VR 체험관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이 곳에서 게임에 직접 참여해 프로 운동 선수와 자신의 신체 능력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일본의 반도체 제조사 ‘르네사스’(Renesas)는 자체 생산한 반도체를 탑재한 완전 자율주행차 시제품을 공개한다. 르네사스는 CES 행사장에서 장애물과 신호 등이 있는 300m 코스를 마련해 시범 운행을 진행한다. 협업을 원하는 고객사 관계자에게는 직접 자율주행차를 탈 기회도 제공하는 등 향후 자율주행용 반도체 공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퀄컴도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한 ‘5G’와 더불어 지난해 자동차 칩 세계 1위 업체인 NXP를 54조원에 인수하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율주행 분야 파트너를 적극 물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노트7 배터리 15% 제한 조치…국내회수율 94%☞반도체, 너만 믿는다…'불황형' 경상흑자 오명 벗나(종합)☞참여연대 "이재용 부회장, 뇌물로 얻은 이익 몰수해야"
2017.01.04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외국인 투자 '속 빈 강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외국인 투자 ‘속 빈 강정’-유통공룡 ‘송도예찬’ 까닭은-“친박, 일본이면 할복”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박대통령 빠진 탄핵 심판…첫 변론 9분 만에 종료△줌인-[줌인] 경쟁격화·도서정가제 타격…중소 출판사들 줄도산 위기-특검 “정유라 자진 귀국 택할 듯”-[사설] 대통령 탄핵심판, 신속·공정이 관견이다-[사설] 서울대 출신들의 ‘부끄러운 동문상’△종합-‘특검 족쇄’ 풀기 바쁜 총수들…뒷전으로 밀린 공격 경영-특검 “삼성 임원 이번주 소환” 3번째 압수수색도 속도 낼 듯△정치&-촌철살인 “일 같으면 할복, 서청원 편지 무례해”…인명진 동시다발 돌직구-조윤선·김종덕 위증혐의 고발-160억원 대북확성기 입찰에 엉터리 성능평가 ‘군기 빠진 군’-‘박지원 뺀 4명 뉘신지’…맥빠진 국민의당 전당대회-“친박 핵심 당 떠나라”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늘 새누리 탈당…신당 합류” 원희룡 제주지사-“손학규, 정치 일선서 은퇴를” 안희점 충남도지사△경제-한은 금통위원 “재정 더 풀어라”…고개드는 추경론-한중일+아세안 강달러 맞서 독자 통화스와프 늘린다-국민 10명 중 4명 “안걸리면 세금 안내겠다”-피자헛 68억원 갑질…과징금은 고작 5억△금융-차사고 다발 지역은 광주…‘안전지대’는 제주-‘리스크 관리’…금융권 파워맨의 화두-NH농협카드, 신임 사장에 이인기△산업&기업-10년 전 매출이라도 지키자…조선업계 ‘생존’ 몸부림-[CES 2017] 주연 꿰찬 미래차들…모터쇼 빰치네-[CES 2017] “음악 틀어줘”…말 알아듣는 ‘냉장고’ 삼성 ‘패밀리허브 2.0’ 공개-[CES 2017] 측면에서도 선명…나노셀 적용 TV LG ‘슈퍼울트라HD TV’-SM그룹, SM상선 내세워 한진해운 자산 인수-시무식 다음날 여수행. 허진수, 현장경영 시동△산업-새먹거리는 ‘음성 콘텐츠’…포털, 팟캐스트 붐-중요파일 볼모 돈 요구 “랜섬웨어 올해도 극성”-“위기 함께 넘자”…현대상선, 선사 2곳과 ‘동맹’-듀얼스피커·지문인식…중저가몬 편견 깼네△소비자생활-‘추웨야 제맛’…유통가 어패류 열전-패션에 건강식까지…쑥쑥 크는 펫 시장-동원산업 ‘명품 참다랑어’ 한정 판매-현대홈쇼핑 새해 VIP 고객 마케팅. 월별 이벤트·적립금 등 혜택 강화△중소기업·제약-걸음마 하던 국산신약…어느새 제약업계 ‘효자’로-자체 브랜드 만들어 일 다이소 ‘톱5’ 우뚝-녹십자, 725억원 규모 수두백신 납품 계약△IR라운지-클라우드·번역 ‘네오’ 세계 오피스시장 뒤흔든다-듣고 통역하고 읽어주고…AI ‘지니톡’ 평창올림픽 동시통역사로. 신소우 한컴인터프리 대표-애널리스트가 본 한글과컴퓨터. 러시아·인도 공급계약 해외 진출 디딤돌 마련△증권&마켓-반으로 쪼그라든 ELS…올해가 더 걱정-지적재산권의 힘…엔씨소프트·조이시티 뜬다-글로벌 증시 새해 기지개-루이뷔통·애플도 외부감사 받는다△마켓in-삼성, 빌딩 9채 팔고 오피스시장 이끌어-‘스탠다드펌’ 매각 물거품…회생 못하고 파산 위기-‘리클린’ 매각승인 전, 인수주체 바꾼 맥퀴리…왜-DB 퇴직연금 투자처 늘린다△글로벌마켓-‘트럼프 효과’…미기업 투자 활성화 되나-중 제조업경기 4년 만에 최대 호황-‘불량기름’ 캉스푸 대만사업 접는다-‘중 반도체굴기 막아라’ 미정부, 투자확대 제동-‘IT열풍’ 발담그는 유통·차 업체△문화&-[명사의 서가] 승효상 이로재 건축사 사무소 대표의 애독사 ‘침묵의 세계’-승 대표의 추천도서. 인간의 조건, 관촌수필, 권력과 지성인△문화-땡땡땡…애들아! 공연·전시장으로 놀러 가자-고대 이집트에 ‘고양이·따오기 미라’도 있었다△스포츠-리디아 고, 싹 다 바꾼다고…-찬란한 7.6초. 장비 매니저 NHL 데뷔즌 “믿을 수 없어 볼 꼬집어 봐”-호날두 ‘중 황사머니 거절’-김인식 ‘오승환 딜레마’△피플&-2017 유망주 ③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크’ 고훈 대표-“졌기 때문에…진심 더 전해졌어요” ‘의리 파이터’ 김보성-유리천장 깬 ‘빨간 마후라’ 3인방. 최초 여 전투비행대장 날개 펴다-“중기 스마트공장이 제조업 혁신 출발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카카오뱅크 이사회 김주원 의장 재선임-노성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김성우 삼정KPMG 본부장 국제배출권거래협회 이사에-김홍빈 소진공 이사장 취임△오피니언-일자리 창출해 경제 동력 살려야. 김홍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특파원의 눈] 반, 이제 색깔 드러내라-[기자수첩] ‘잔꾀’로 주가 움직이려는 상장사들-[e갤러리] 김혜연 ‘붉은쇼파의 모자상’△부동산-대형건설사 “아파트 공급 줄이고 경기 따라 분양시기 조절”-창조밸리 조성 속도…“강남 집값 따라갈 것” 정유년 핫 플레이스 ③ 성남 판교-아파트 경로당·도서관, 인근 줌니도 이용 가능△사회-‘홍삼액이 설탕물?’…천호식품에 뿔난 소비자-배달앱 주문 건수 늘자 오토바이 사고도 늘어-비정규직 2년 연속 증가. 전체 근로자의 33% 차지△사회-정호성·안종범 자백 내용으로 압박…최순실 입 열까-25년새 자살률 3배이상 늘어. 여성 증가속도 남성보다 빨라-“대출수수료 선입금 요구는 100% 사기” 경찰청·금감원 ‘금융범죄’ 단속키로
2017.01.03 I 박경훈 기자
黃, 구로산단 찾아 '수출 활성화' 의지..새해 첫 현장行
  • 黃, 구로산단 찾아 '수출 활성화' 의지..새해 첫 현장行
  • 사진=총리실 제공[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일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수출기업이 밀집해 있는 서울 구로구의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우리 경제의 중추인 수출 회복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디지털산업단지 근로자 및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섬유와 봉제 중심의 구로공단이 이제는 첨단 정보기술(IT) 중심의 디지털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산업단지가 우리 수출주도 성장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출이 26개월 만에 처음으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며 “정부는 수출 활성화를 통한 경제 재도약을 위해 정부의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권한대행은 “우리 경제가 오일쇼크, 외환위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수출이 경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의 경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근로자, 기업인, 정부 등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산업단지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등 모두 9815개 기업(고용 인력 15만2904명)이 입주해 있으며 이 가운데 25.1%가 수출 기업이다. 이와 관련, 황 권한대행 측은 “이번 방문은 최근 수출이 회복 기미를 보이는 상황에서 수출 활성화에 대한 희망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부는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작년보다 2.9% 늘어 지난해 부진(-6.1%)에서 벗어날 것으로 본다. 세계 교역량 증가 폭 확대, 유가·반도체 중심의 단가 회복 등으로 2년째 이어진 역성장의 터널을 벗어날 것이라는 게 정부의 기대다.앞서 황 권한대행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보 △경제 △미래대비 △민생 △국민안전 등 5대 분야를 새해 국정운영 방향으로 제시하며 “올해 주요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 당면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국정안정의 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혁신 3개년 계획·4대 부문 구조개혁 등 지난 4년간의 성과를 언급한 뒤 “노력의 결과물들을 국민들께서 실생활에서 체감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측면이 있고 최근 어려운 국내 정치 상황으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서는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황 권한대행은 이날 민·관 합동 AI(조류인플루엔자) 일일점검회의에도 참석해 “24시간 내 살처분 완료 체계 정립, 선제적 방역활동 강화 등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 건수가 하루 1∼2건으로 줄어드는 등 AI 확산 추세가 거의 잡혀가고 있다”고 단언했다. 이에 따라 그간 이 회의에 매일 참석해왔던 황 권한대행은 향후 수시로 참석하기로 했다고 황 권한대행 측은 밝혔다.
2017.01.03 I 이준기 기자
섬성전자發 실적과 CES…IT株에 주목
  • [주간증시전망]섬성전자發 실적과 CES…IT株에 주목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올초 국내 증시는 기초체력(펀더멘탈) 즉 기업 실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일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 영향으로 시장 전반에 실적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줬던 불확실성이 대다수 해소됐다는 점도 실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국내 증시는 도날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굵직한 이벤트 여파로 높은 변동성을 선보였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국내 증시 투자자의 이목은 정보통신(IT)업종으로 쏠릴 가능성이 크다. 최근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삼성전자가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과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흐름을 고려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8조6000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IT 업종 전반에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세계 최대 전기전자 제품 박람회(CES)에서 선보일 신기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CES를 통해 전자업계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 동향을 읽을 수 있다. 오는 5일부터 나흘간 CES2017에는 3800여개에 달하는 업체가 참여해 스마트홈·증강현실(AR)·가상현실(VR)·자율주행 자동차·차세대 디스플레이·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뽐낸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가상현실·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산업 현장이 많아질 것”이라며 “올해 CES는 각종 사물인터넷 기능을 추가한 신규 제품의 경연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조짐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데도 국내 증시에서 매수 우위를 지속했다. 김유겸 연구원은 “외국인은 원화 약세로 발생할 손실을 감내할 만큼 국내 증시를 좋게 보고 있다”며 “4분기 달러 강세 현상은 국내 수출기업의 4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7.01.01 I 박형수 기자
  • [내년 세법시행령]신성장 산업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155개 기술’로 확대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중견·대기업이 신성장 산업 연구·개발(R&D) 투자비의 일정 비율을 세금에서 감면받을 수 있는 기술 분야가 현재 125개에서 155개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내년 1월 31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 및 시행한다. 이에 따르면 중견·대기업의 신성장 산업 R&D 세액 공제 대상 기술이 현재 12개 산업 125개 기술에서 미래형 자동차·지능정보 등 11개 분야 총 155개 기술로 확대 조정된다. 세부적으로 고효율 발광 다이오드(LED)칩 제조 기술 등 27개가 폐지되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패널 등 67개는 유지, 인공지능(AI)·전기구동 차·헬스케어·지능형 반도체·실감형 콘텐츠·융복합 소재 등 6개 분야 65개 기술이 새로 추가됐다. 앞으로 해당 기술 R&D에 투자하는 기업은 현재 투자비의 20%에서 최대 30%를 세액 공제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공제 비율은 기존 공제율 20%에 전체 매출액 중 지출액 비중의 세 배를 더한 값이다. 또 개정안은 신성장 서비스업 중소기업이 신규 근로자를 채용할 때 사회보험료 75%를 세액에서 빼주는 사업 범위를 소프트웨어 및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관광, 교육, 사업 서비스, 물류, 의료 등 7개 분야 사업으로 정했다. 창업 후 3년간 75%, 이후 2년간은 50%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청년 창업 중소기업의 경우 개인 사업자는 창업 당시 15세~29세, 법인 대표자는 15~29세이고 최대주주 또는 최대 출자자여야 한다는 자격 요건도 구체적으로 정했다.
2016.12.27 I 박종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새해벽두 서민물가 고삐 풀리나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 △1면-새해벽두 서민물가 고삐 풀리나-연탄 22공 불기둥...‘에너지 빈곤층’ 절반은 아직도 춥네-모습 드러낸 우병우...모르쇠 일관-1달러=1200원...장중 9개월 만에 최고치-아이 울음 멎는다...10월 출생아 3.1만명 ‘최저’△줌인-[사설]우병우 전 수석에게 휘둘린 ‘맹탕 청문회’-[사설]연세대조차 학사관리가 엉망이었다면-2016년 최고 가수로 우뚝 선 트와이스-“트와이스 1위는 JYP 시스템의 성공적 변화 상징”△종합-도시가스 요금 또 오르나...서민물가 부담 ‘눈덩이’-자영업자 절반, 연매출 4600만원도 안돼△최순실 게이트&탄핵-헌재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 행적 시간대별로 밝혀라”-‘뻣뻣男’ 우병우...“최순실 모른다”-증인 18명 중 16명 불참 최순실 없는 맹탕 청문회-“탄핵 무효” VS “즉각 탄핵”...헌재 앞 장외戰△정치&-비박, 내년 1월 20일 ‘보수신당’ 창당...‘원내 2당’ 야심-“국정혼란 틈탄 비위행위 주의”-문재인 뺀 손학규·안철수·남경필 “개헌” 합창-유일호 “내년 추경 조기집행...금리인하 어려울 듯”-뜨는 반기문...지지율 8주 만에 1위 탈환-여의도 톡톡△나는 연탄이다-고준혁 기자의 연탄배달 체험기-경제난에 기부도 뚝 ‘산타’연탄은행 한숨-서울 두곳 남은 연탄공장 (주)고명산업의 겨울나기△금융-시중은행 비대면 주담대 상품 봇물...아직은 2% 부족-온라인 신용카드 백화점 ‘카드다모아’ 내달 출범-우리銀-한화생명, 글로벌 시장 개척 손 잡았다-금융지주 계열사간 고객정보 공유한다△산업&기업-최태원 ‘반도체 집념’...파격인사 이튿날 2.2조 공격투자-기계결함·조종사파업·갑질...이름값 못하는 ‘대한항공’-현대차 연말인사 연기-삼성, 카메라·프린터 철수에...日 브랜드 각축장 된 한국시장△산업-LG家 새해엔 ‘알통족’ 공략 나선다-카카오 상담톡 친구 100만명 돌파 KG로지스, 고객 감사 이벤트 실시-카카오 VS 네이버 ‘O2O 전쟁’△소비자생활-우와~ ‘정용진표 포켓몬고’...잡을 아이템은 몇개 없네-쥬씨 “성장 대신 내실” 첫 겨울나기 성공할까-가성비는 기본...화장품 용량 커야 산다-이마트몰 “모바일 매출, PC보다 많아”-하이트진로, 맥주 출고가 6.33% 인상△중소기업·제약-“10억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 1년새 80→200개 넘어”-녹십자 ‘4가 독감백신’ 세계 두번째 WHO 인증-토종 제약사도 ‘연말 장기휴가’-소상공인 10명 중 8명 “카드 수수료율 부담 돼”△2016 이데일리 하반기 히트상품-산타도 탐내겠네 이데일리 2016 하반기 히트상품...불황에도 지갑 열게한 15개 브랜드△증권&마켓-주가 안오르면 말짱 ‘꽝’ 이자 ‘0’...CB 투자 주의보-삼성화재 車보험료 인하에 보험株 트럼프랠리 멈추나-주식시장, 삼성전자 독주의 그늘-‘갤노트7’ 파동 벗어나는 삼성SDI△마켓in-‘2전3기’KDB생명, 매각 본입찰에 중국계 1곳 참여-STX고성조선 본입찰 참여 1곳-금융社 신용등급, 자체신용도보다 높은 까닭-KTB네트워크, 인도 스타트업에 84억원 투자△글로벌마켓-‘난민의 무티’메르켈...獨트럭테러로 시험대-내년 세계변화 ‘3I’에 답 있네-애플 VS 노키아...다시 불붙은 ‘특허 전쟁’-트럼프, 무역정책 전담에 ‘反중 매파’ 피터 나바로-美주택 거래량 10년만에 최고△문화&-올해 K팝 트렌드 들여다보니-“천황 다음으로 인기”...빅뱅 특집 ‘라스’ 자막 논란△창조관광 성공기업-현실 너머 증강현실...난 게임하러 여행간다-300만개 화려한 조명...밝히면 따뜻한 상상이 시작된다△스포츠-내가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건 ○○○-문성민 ‘대포알 서브’가 특별한 이유는...-스낵 스포츠△People&-“유럽에서 추출물 안정성 인증 믿을 수 있는 ‘백수오’ 만들 것”-“부동산시장 규제는 저소득층에 毒 주택자금대출 정상화가 첫째 과제”-SK그룹 120억 이웃사랑 성금-한화건설 ‘꿈에 그린 도서관’ 60호점 개관-명복을 빕니다-인사가 만사-이병래 증선위 상임위원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에-김기범 한국기업평가 사장△오피니언-준조세 투명해야‘죄수 딜레마’사라진다-목멱칼럼 -기자수첩△부동산-한남뉴타운 13년 만에 탄력...단독주택 지분가격 ‘점프’-엘시티 불똥...부산 분양권 거래 ‘뚝’-포스코건설 ‘1.2조 여의도 파크원’ 공사 수주△사회-이 그림보고 과연 금연할까?-사거리 500Km로 北 핵시설 즉시타격-軍 “훈련소 수류탄 폭발, 원인몰라”-서울대공원, AI 원앙 49마리 안락사 결정-성탄전야 촛불집회...주최측 “다시 모여달라‘ 호소
2016.12.22 I 이연호 기자
  • 코스닥 중소형주 `1월 효과` 제한적..`IT밸류체인`이 대안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통상 연초 코스닥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내년초엔 이러한 현상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2000년 및 2010년 이후 월 평균 주가 상승률을 보면 연말 코스피 대형주 강세, 연초 코스닥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그러나 내년초에도 이러한 현상이 고스란히 재현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연말 배당투자를 노린 자금이 대형주가 결집되고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을 회피하기 위해 개인투자자의 중소형주 매물출회 및 연초 재매수 영향에 따른 것이었다. 김 연구원은 “연말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개인 매도는 상당 수준의 시세차익을 전제로 하지만 올해 현재 코스닥은 9.4% 하락해 예년과는 상반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12월 코스닥 누적 순매매가 2014년 1720억원 순매도, 2015년 2250억원 순매도였으나 올해 850억원 순매도에 불과하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 내 1월 효과가 온전히 발현되기 위해선 환율, 금리의 안정화가 선결과제”라며 “그러나 달러강세, 이머징 통화 약세 현상 변화의 분기점은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과 4월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 시점 사이에서 형성될 것이라 2월 중순 이후부터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이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초 증시 포커스는 4분기 실적일텐데 코스닥 중소형주의 실적 불확실성이 현재진행형이란 점도 걸림돌이다. 그는 “4분기 실적 시즌이 중소형주 시장의 지뢰밭 통과를 예고한 이상 원만한 1월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며 “실물 경기 환경 역시 중소형주 시장의 상황 벼화를 이끌기엔 그 모멘텀이 충분히 영글지 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형주군 내 뚜렷한 계절성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투자성과가 기대되는 투자대안은 IT”라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를 필두로 한 반도체 대형주군과 함께 소재, 부품, 장비 등 중소형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전략적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지주회사, 중견기업들의 지수사 전환 주목…비중확대-신한☞삼성전자, 높아지는 밸류에이션…목표가↑-한국☞삼성 '갤럭시S8' AI 음성비서 서비스 제동걸리나
2016.12.21 I 최정희 기자
주형환 장관 "신산업 규제 풀고 일자리 38만개 창출"
  • [전문]주형환 장관 "신산업 규제 풀고 일자리 38만개 창출"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일자리를 38만개 이상 창출하는 신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차 신산업 민관협의회를 열고 “미래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12대 신산업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정책과제’ 최종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시스템산업 분야에서 △전기·자율차 △스마트·친환경 선박 △IoT(사물인터넷)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 소비재를, 에너지 분야에서 신재생·ESS(에너지저장장치)·AMI(스마트 계량기) 등 △에너지신산업을, 소재부품 분야에서 △첨단 신소재 △AR·VR(증강·가상현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반도체 등을 12개 신산업으로 꼽았다. 다음은 주 장관의 모두발언 전문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부)여러분, 반갑습니다. 주력산업 구조조정의 빈자리를 메우고 미래세대를 위한 신산업 먹거리를 찾기 위해 금년 한해 우리 모두 참으로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2월 무투회의에서 5대 유망신산업 대책을 발표한 이후, 미래 신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4월에 신산업 민관협의회를 출범하였고 오늘 4차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오늘 회의는전기·수소차 대책(7월), 에너지신산업 대책(7월), 로봇 대책(10월)에 이어, 이달초 드론 대책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순차적으로 발표된 주요 산업별 대책을 총망라하고, 기업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신산업 민관협의회에서 고민하고 준비해 온「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정책과제」를 최종 확정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그동안 아낌없는 고언과 지혜를 보태주신 위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미래산업의 메가트렌드 - 3S 1P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산업환경의 변화는 4가지 메가트렌드, 즉 3S-1P로 압축됩니다. 모든 것이 IoT, 빅데이터, AI 등 파괴적 혁신기술을 매개로 연결되고 지능화되는 스마트화(Smart), 부가가치의 중심이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 또는 서비스 그 자체로 이동하는 서비스화(Servitization), 신기후체제 출범과 환경규제 강화로 제품은 물론 에너지자원의 친환경적인 생산과 사용이 중시되는 친환경화(Sustainability),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하고 통합하는 플랫폼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시장을 지배하는 플랫폼화(Platform Business)가 바로 그것입니다.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주요국과 비교할 때 이러한 메가트렌드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응수준이나 역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IT 인프라와 제조기반, 훌륭한 인적자원, 경쟁력 있는 에너지산업 여건 등 강점도 많습니다. 지금이라도 민관이 역량을 모아 신속하게 대응한다면 충분히 ‘기회의 창(窓)’을 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오늘 신산업민관협의회에서 우리는, 미래 산업의 메가트렌드는 물론, 우리의 강점, 민간의 투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난 4월 출범 이후 9개월간 고민해 온 미래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12대 신산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시스템산업 분야에서 전기·자율자동차, 스마트?친환경선박, IoT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 소비재, 에너지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ESS 등 에너지신산업, 소재부품 분야에서 첨단신소재, AR·VR,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반도체가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기술개발이나 자본, 인력공급이 중요했던 기존 주력산업과 달리 이러한 신산업은 기발한 착상(out-of-box thinking)과 아이디어가 언제라도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혁신생태계가 중요합니다.그런 맥락에서 저는 오늘 ①과감한 규제개선, ②성과중심의 집중지원, ③융합플랫폼 구축, ④시장 창출 등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4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먼저, 과감한 규제 개선입니다. 금년초 신산업투자위원회 출범과 「네거티브 규제 심사제」 도입으로ICT융합,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등 5대 신산업분야의 151개 규제중 90% 이상에 대한 개선방안이 확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를 12대 신산업 전반으로 확대하여 신산업창출을 제한하는 규제를 확 풀어 나가겠습니다.아울러, 이동형 로봇, VR과 같이 제도가 미비된 분야에 대해서는 안전성 가이드라인 도입, 선제적 인증개발 등을 통해 신속한 시장출시를 지원하고, 이해당사자간 갈등으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분야는범부처 차원의 Rule Setting의 장도 마련하겠습니다.둘째, 성과 중심의 집중 지원입니다. 우선, 12대 신산업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하여 향후 5년간 민관합동으로 7조원 이상의 R&D자금을 투입하겠습니다. 자금지원 방식을 단순한 기술 중심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 실증에 이르기까지 패키지로 지원하고, R&D 연구자 이력관리제도를 도입하여 성과가 높은 우수 연구자에게 더 큰 지원이 가도록 하겠습니다.하향식 과제기획이 아닌 연구자가 스스로 하겠다는 연구도 일정부분 지원하겠습니다. AI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파괴적 혁신기술들은 자체 개발만으로는 혁신의 속도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구글의 Deep Mind 인수 사례와 같이 핵심 기술과 인력이 있는 기업을 M&A하는 Buy R&D 전략도 과감하게 도입해야 합니다.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인재 개발과 노동시장 개선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이 주도하는 산학연 협력을 보다 활성화하여 향후 5년간 12대 신산업에서 3만명의 창의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비하여 유연한 근로관계와 생산성에 기반한 임금체계 도입도 시급한 과제라 하겠습니다.셋째, 융합플랫폼 구축입니다.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간·업종간 칸막이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현재 자율주행차, 에너지신산업 등에서 운영중인 9개 융합얼라이언스 모델을 신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한편, 국가대표급 성공사례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보다 과감한 인센티브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융합플랫폼의 핵심자원인 데이터 활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수집-저장-분석-활용 등 全주기별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제조, 에너지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지는 분야를 대상으로빅데이터 구축·활용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마지막으로, 시장 창출입니다.금년에는 특히,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초기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전기차 구매보조금 상향조정, ESS활용촉진 요금제 도입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20년 장기고정계약에 이르기까지 유례없는 과감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내년부터는 주거(Living→스마트홈), 건강(Health→디지털헬스케어), 이동(Mobility→자율주행차), 산업(Factory→스마트공장), 도시(City→스마트시티) 등 5대 부문을 중심으로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하여 테스트베드를 마련하는 한편, 공공구매제도와 공공보급사업을 활용하여 전기차, 의료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초기 단계의 트렉 레코드 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기대효과우리가 오늘 제시된 모든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12대 신산업 중심의 산업 고도화에 성공한다면,2025년 우리 산업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전체 수출과 부가가치에서 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되고, 새로운 일자리도 38만개 이상 창출될 것입니다.설화수와 같은 매출 1조원 브랜드도 1개에서 15개로 늘어나고, 신재생에너지와 IoT가전이 200억불 수출산업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도 우리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그동안 광속으로 질주하는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 앞에 많은 국민들과 기업인들이 불안을 느낀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신산업 민관협의회의 진지한 논의 끝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산업이 나아가야 할 큰 방향이 정해졌습니다. 앞으로 시장여건에 따라 계속 보완이 되겠습니다만, 고지가 정해진만큼 이제 남은 과제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뛰어서 하루속히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지금부터는 각 부문별로 철저한 세부 이행과제를 마련해서 가속페달을 밟아야 하겠습니다. 큰 파도가 일반인에게는 위험하지만 준비된 서퍼에게는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했습니다.우리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파도를 멋지게 호령하는 바로 그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합니다.감사합니다.
2016.12.21 I 최훈길 기자
  • 미래부, 수학 통한 난제 해결..‘산업수학 축제’로 선보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수학 전문가들이 기업체·공공 기관과 협력, 수학적 원리를 활용해 산업계 현안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전시·소개하는 ’모두가 함께 하는 산업수학 축제’가 20일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산업수학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인 ‘산업수학 점화프로그램‘의 우수성과 발표회를 겸해 개최되는 것으로, 참여대학, 전문가, 청소년, 일반인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 등의 대중 강연, 청소년들에게 산업과 생활 속의 수학을 흥미롭게 소개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산업수학 점화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수학으로 해결하기 위해 착수했다. 그동안의 활동 결과와 산업현장의 문제를 수학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한 우수 사례를 모아, 이번 행사에서 소개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수학이 진단한 심장 이야기’를 주제로의료현장에서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시키는 수학을 보여준다.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초음파 영상 분석의 한계를 ‘광학흐름 측정’을 이용해 극복하는 성과가 있었다. 성균관대는 보험컨설팅 분야에서 삼성 SDS와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로 해결한 산업문제들’을 강연한다.텍스트 데이터를 포함한 가용 데이터 양을 기존의 8배로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컨설팅 추론엔진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서울대는 ‘인공지능이 만드는 세상’ 이라는 주제로 AI시대의 수학의 미래를 보여줄 전망이다. 지난 3월 ‘서울대 산업수학센터’를 개소하고 SKT, 이스트소프트, 엔씨소프트,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동형암호기술과 반도체 영상처리기술 등 4건을 산업체에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부산대는 ‘물고기를 낚는 수학자’를 주제로, 지역기반의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국립수산과학원과의 협업을 통해 수리모델링을 이용한 물고기의 성장률과 자연·어획 사망률 등 수산자원량을 예측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일상 속의 수학을 살펴보는 수학 대중강연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고교 재학 시절 국내외 수학올림피아드와 수학능력평가경시대회에서 금상 등을 수상했던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인생은 게임처럼’, ‘선거와 수학’, ‘수학으로 멍 때리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마지막으로, 중고생들로부터 SNS를 통해 접수한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서 ‘수학 공부, 왜 해야 하나?’, ‘수학자들의 다양한 직업세계’, ‘수학으로 풀 수 있는 산업의 문제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미래부는 국내 대학의 산업수학 문제해결과 인력양성 역량 강화를 위해 2017년 상반기에 산업수학센터(IMC, Industrial Mathematics Center)를 선정하는 등 산업수학 육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16.12.19 I 오희나 기자
  • 삼성전자, 내년 먹거리는 전장부품·AI·VR..M&A 성과낸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전장사업과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반도체 미세공정 주도권 선점’.삼성전자(005930)가 이번 주 본격적인 내년 먹거리 찾기와 사업전략 점검에 나선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총수 청문회 및 특검 여파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고 내년 사업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올해 사업 점검과 함께 AI를 비롯한 내년 사업 방향을 수립한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연중 두 차례 해외법인장을 비롯한 임원들 4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향후 사업계획과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다.삼성전자는 올해 다수의 기업을 인수한 만큼 최대 캐시카우인 IM(IT & 모바일) 사업부를 중심으로 이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가장 성공한 M&A로 손꼽히는 루프페이는 지난 2015년 2월 인수한 뒤 삼성페이로 발전, 현재까지 총 8개국에 진출하며 쉽고 편한 결제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올해 인수·합병(M&A) 대어로 손꼽히는 미국의 자동차 전장 부품업체 하만(Harman)은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결국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스마트 기기 부품 등 기존에 삼성전자가 진행해 온 사업과 연결짓게 될 전망이다. 애플의 ‘시리(Siri)를 개발한 AI플랫폼 개발기업 비브랩스(Viv Labs)의 기술을 활용한 AI 음성비서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갤럭시S8에 탑재될 혁신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자체 VR관련 기술을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범용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이밖에 반도체 사업의 경우 오랫동안 1위를 지켜온 만큼 10나노 미만 반도체 미세공정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분위기를 다잡을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회의는 현재 경영현안을 논의하고 지역별 전략 방향을 수립하는 자리인 만큼 이번 회의는 삼성전자의 미래 신성장 사업 추진전략이 집중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U, 韓 TV·어묵·삼계탕 수입규제 완화 검토☞삼성 셰프컬렉션 빌트인 오븐, 佛매거진서 '별 5개 만점' 획득☞‘지카바이러스’ 잠재울 美FTA 승인, 백신개발 제약주는?!
2016.12.19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연례행사 된 제지업계 담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맹탕 과징금에..연례행사 된 제지업계 담합 -면세점 3차전 ‘유통 빅3’ 勝-전장부품·인공지능·반도체..삼성, 새해 먹거리 군침 돋운다 -‘최순실 게이트’ 진실의 문 열리나 △줌인 -면세점 진출 숙원 푼 정지선 현대百 회장 -반도체 선전, 휴대폰 회복세..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8조 기대감 △종합 -과징금 낸 직후 재료 공급가 올려..영세업체에 부담 전가 의혹 -머리 맞댄 삼성 핵심 400여명 대내외 악재 해결책 찾아낼까 △농가부터 식탁까지..AI 위협 -“자식같은 닭·오리 가슴에 묻어..농장 복구에 1년, 생계대책도 막막해”-정책 컨트롤타워 없는 탄핵정국..사상 최악 피해 키웠다 -김밥집 달걀 지단 빼고, 빵집선 카스테라 못 만들어 △서울 시내면세점 강남시대-월드타워·센트럴시티·무역센터..‘유통 빅3’ 차세대 성장 주춧돌 세워 -한한령에..면세점 특허 ‘승자의 저주’ 될라 △정치 -비대위원장 누구냐?..새누리 ‘分黨vs봉합’ 갈림길 -도로 친박黨..황교안 버티기 -무역보험공사·기업은행장 인선..‘朴 그림자’? -최 거리 두고 박 대통령 탄핵 답변서 △경제 -전력 수급 새판 짜는 정부..‘원전 증설’ 화두로 -민생 점검, 정책 공조 논의..유일호 부총리 ‘광폭 행보’ -회복세 수출, 내년 韓 경제 ‘버팀목’ 되나 -정부, 내년 성장률 전망치 2%대로 낮출 듯 △금융 ‘변동금리 더 오른다’..주택대출자 이자폭탄에 ‘시름’ -“자살보험금 지급하기로...” 생보사 빅3, 금감원에 백기 △산업&기업 -‘전쟁중 장수 교체 않는 법’..전자업계 ‘CEO 재신임’ 대세 -CEO 절반 ‘내년에도 허리띠 못 푼다’ -항공 빅2, 20년 넘는 퇴물 미행기 버젓이 운항 -SK머터리얼즈, 수요 폭발 ‘식각가스’ 사업 진출 △산업 -보조금↑ 출고가↓..이통사, 중저가폰 판매 경쟁 -휴대폰 살 땐..‘스마트초이스’에 물어봐 -덕후들의 돈 버는 플랫폼..‘탈잉’으로 모여 △소비자생활 -‘스타벅스 1000호점’ 인사동엔 한글간판 내걸고..경주는 좌식테이블 세팅 -진짬뽕 CF 황정민 멘트 수정한 까닭△중소기업·벤처 -마곡 ‘중견기업 공동 R&D센터’ 없던 일로 -배달앱 ‘갑질’ 백화점·마트 뺨친다 -창업선도대학, 2년연속 ‘미흡’ 평가땐 퇴출 △증권&마켓 -외국인 주도, 연말 배당 투자..박스권 상단 오를 듯 -종목 자주 사고 판 운용사 수익률은 ‘마이너스’ -코스닥 반등장세 현금부담주 뜬다 △마켓in-‘매각 3수’ KDB생명, 이번엔 팔릴까 -전경련 사실상 영리법인..홀로서기 하나 -아스타·피씨엘..‘바이오株’ 기술 특례 입성 △글로벌마켓 -궈타이밍 “삼성 꺾고 LCD 패털 세계 1위” 야심 -푸틴 뜻대로..新차르 부활 -비트코인도 ‘트럼프 효과’ -이번엔 ‘드론’ 놓고..美·中 기싸움 △문화&스포츠 -‘성냥갑 아파트’ 창안했지만..4평 통나무집 지은 까닭 △스포츠 -차이 나는 ‘차이나 퀸’ 김효주-‘역시 쇼트 쌍두마차’ 최민정-심석희, 4연속 금빛 질주 -파티는 끝났다..‘KIA맨’ 최형우 개인 훈련 시작 △화통토크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장 “AI·드론은 기초과학 결정체” △교육 -전교생 60명 이하 학교 2030곳..‘두 학년 합반’ 교육 질 떨어져 △부동산 -상위 1% 잡아라..초고가 주택 줄줄이 나온다 -‘내년 재개발 재건축 위주 분양’ 삼성 래미안 9천가구 공급 예정 △사회 -‘최순실 게이트’ 연루자 6명 오늘 첫 재판 -북핵 움직임 파악 위해..軍, 이스라엘 위성 빌린다 -숨고르는 촛불..“헌재 결정 따라 다시 불 붙을 것” -강남 피부과, 전문의 병원은 23%뿐 -‘큰돈’ 욕심에 보이스피싱 가담한 경찰
2016.12.18 I 김유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긴축시대…초저금리 ‘돈 잔치’ 끝났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긴축시대…초저금리 ‘돈 잔치’ 끝났다-일단 지켜보자…한은, 반년째 동결-이러려고 청문회 했나…핵심증인 쏙 빠진 ‘최순실 국조’-‘갑질단속’ 100일…쇠고랑 甲은 ‘블랙컨슈머’△美 기준금리 인상-“美 경제 진전…재정확대 필요없다” ‘트럼프노믹스’에 일침 가한 옐런-8년 만에…매의 발톱 드러낸 연준-‘저금리 인간’이 부른 긴축정책…美, 내년 세 차례 더 돈줄 죌 듯-强달러에 자본유출까지…빚더미 신흥국 ‘경고음’-기초체력 바닥난 한국 경제…‘긴축 쇼크’ 예전보다 클 수도-긴장한 정부 “최고 수준 경계” 가계빚 질 개선, 재정 확대키로-대미 수출은 개선 기대감…신흥국 수출엔 ‘먹구름’-금융권, 수익성은 ‘파란불’…건전성은 ‘빨간불’-규제 강화 얼마 됐다고…주택시장 한숨-옐런보다 트럼프에 더 민감한 시장금리…韓은 외국인 주시-내년 돌아오는 회사채만 31兆 빚 돌려막기도 힘든 조선·해운-‘셀코리아’ 없었다…원화 가치 0.75% 내려-[사설] 개헌 논의에 주판알 튕기는 대권 주자들-[사설] 미국 금리인상 폭풍 감당할 수 있을까△정치-黃대행 ‘정당별 회동’ 역제안…野·政 협치 ‘장군멍군’-조한규 “靑, 양승태 대법원장 일상생활 사찰”-계파 대리전 치르는 與 친박 당선땐 분열 가속-새누리 쪼개지면 ‘비박계 정당’ 지지율 12.6% 공동 2위△경제-확산되는 AI 공포…위기경보 ‘경계→심각’ 격상-美금리 연쇄 인상 예고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주력업종 수출 4년새 고꾸라졌다△금융·재테크-대출 ‘고정금리’ 갈아타고…‘달러자산’ 투자비중 높여야-휴면재산 20만명 돈 찾아 가세요~-임종룡 “예보, 우리은행 경영 관여 안해”-‘어카운트인포’ 접속지연 이유 있었네△산업&기업-회장님 빠진 비상회의…전경련 앞길 ‘안갯속’-“사소한 실수 줄여라”…고동진, 직원들에 이메일 특명-中 왕서방을 공략하라…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출사표-사업부 5→3개 슬림화 LGD, OLED 전력투구△산업-2030년 한국형 ‘AI 작전참모·CSI’ 나온다-다음tv팟·카카오TV 통합-갤노트7 교환했더니…사라진 제휴카드 할인-국내 포털 ‘올해의 검색어’ 늑장발표, 왜△소비자생활-현지 MD가 구매·배송…간편해외직구 뜬다-‘찾아가는 백화점’ 롯데百 미니점포 100개 채우기로-‘국민 간편식’ 햇반 17억개 팔려-SK플래닛 ‘헬로네이처’ 인수…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중소기업·벤처-서울반도체, 美·中·유럽기업 29곳에 ‘LED 특허침해 경고’-생산부터 배송까지 경영활동 정보화 中企 ‘스마트공장’ 구축에 도움줄 것-‘터닝메카드 배틀’ 즐기고 크리스마스 선물 챙겨요△증권&마켓-예대마진 보고 살까, 자산건전성 따져 팔까-유리천장 깬 女 CEO, 코스닥 위풍당당 입성-“더 떨어질 곳 없다” 중소형株 반등하나-현대증권 주총서 합병승인 KB증권 내년 1월 출범△마켓in-노란우산공제 내년엔 자산 7조…해외·벤처 투자 확대-산은캐피탈·NH투자證도 자체신용도 오픈-‘대박 꿈’ IMM인베스트먼트, 인도에 과감한 베팅-이랜드 리테일 IPO 물꼬 튼다△글로벌마켓-실리콘밸리, 트럼프와 화해하나-드론택배·자율주행택시…일상 파고드는 ‘AI 혁명’-中, 내년 ‘국유기업 개혁’ 속도낸다-‘파친코나라’ 日, 카지노 처음 문 연다△문화&스포츠-‘저승사자’는 본인 주연작 즐겨보는 ‘드라마 덕후’-현빈·강소라 “우리 사귀어요”-7년간 달렸는데…‘런닝맨’ 김종국·송지효에 ‘멈춰’ 외마디△여행-친구야 힘들지?…겨울바다가 속삭여요-국내 최대 6600㎡규모에 신비로운 바다왕국 그대로 옮겨△스포츠-‘다둥이 아빠’ 최진호, KPGA 투어 4관왕-“평창올림픽 미리 달린다”…심석희·최민정 금빛 예행연습-‘순정파’ 메시 내년 웨딩마치 골~인-‘추신수 WBC 출전’ 놓고 텍사스는 고심 중△피플-침묵 깬 ‘은둔 경영자’…테마파크형 백화점으로 승부수-푸틴 4년째 ‘세계 파워 피플’ 1위-정우성 “권력실세 검사, 우습게 보이도록 연기”△오피니언-[허영섭칼럼]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 것인가-[목멱칼럼]IP5 ‘특허 드림팀’에 거는 기대-[기자수첩]불법 권하는 주택시장△부동산-방배·사당 주택가, 1만가구 아파트촌으로 거듭난다-전체 가구 44% “내 집 없어” 상위 20%가 주택 절반 보유-1월 아파트 잔금대출 ‘불할상환’ 7월 LTV·DTI 완화 유예 종료-개포 대청 ‘15층→18층’…수직증축 리모델링 첫 허용△사회-동부간선路 지하화…강남~의정부 40분 단축-“론스타, 세금 640억원 내라” 대법, 법인세 납부 확정판결-여성 독거노인 건강, 남성보다 더 안좋아-특검 “대통령 ‘원샷’ 조사…정유라 국내 송환”-‘만65세’ 넘은 택시기사, 자격유지검사 추진
2016.12.15 I 장병호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표준 선점하라…’ IT공룡 본격 물량공세
  • ‘인공지능(AI) 기술 표준 선점하라…’ IT공룡 본격 물량공세
  • [이데일리 김인경 김형욱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선점을 위한 IT 공룡의 물량공세가 본격화하고 있다.AI가 기존 산업의 틀을 모두 바꾸리란 근거 있는 확신 때문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가 PC 운영체계(OS)를 선점하고 애플이 아이폰으로 모바일 OS를 선점해 시장을 독식했듯 AI 관련 기술 표준을 선점했을 때의 이점을 극대화하려는 목적도 있다.닉 보스트롬 옥스퍼드대 교수는 AI가 2050년이면 인간의 지적 능력 수준의 약 50%, 2075년에 약 9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인간에 버금가는 AI 시대가 반 세기 이내에 열린다는 것이다.◇물량공세 나선 애플·MS미국 애플은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10월 공동 출자해 설립기로 발표한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에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는 1000억 달러(약 118조원)를 목표로 한 세계 최대 기술 펀드이다. 정식 출범은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애플은 소프트뱅크와 이 펀드에 최대 10억 달러까지 출자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등 외신이 전했다. 이 투자가 성사되면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애플)과 세계 최대 기술 투자펀드(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와 만나게 된다는 게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평가다.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에 뒤질세라 AI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나섰다.MS는 12일 MS벤처스를 통해 AI 관련 연구소 ‘엘리먼트 AI’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MS벤처스는 MS가 AI를 중심으로 한 신기술 투자 확대를 위해 기존 펀드 ‘MS 액셀러레이터’를 올 상반기 확대 독립시킨 법인이다.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인수를 결정한 엘리먼트 AI는 딥러닝 분야 주요 석학으로 꼽히는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얼대학 교수 등이 참여한 신생 연구소이다. 최근 AI 연구의 메카로 급부상한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다.MS는 지난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연구소 ‘오픈AI’와도 손잡았다. 또 앞선 9월엔 해리 셤 수석 부사장 주도로 각 부문의 인력 5000명을 모아 AI 전문 그룹을 꾸린 바 있다.◇구글부터 中바이두까지현재까지는 구글이 AI 부문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억 달러(5800억원)를 들여 인수한 딥마인드는 올 초 인공지능 바둑 ‘알파고’를 만들어 이세돌 9단과의 세기의 대국에서 승리하기도 했다.딥마인드는 이미 다음 타깃을 바둑보다 한층 복잡한 게임 스타크래프트로 정하고 인간과의 대결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구글은 또 올 7월 이미지 인식에 특화한 AI 신생 기업 ‘무드스톡스’를 인수했다. 지난달엔 캐나다 몬트리올에 AI 연구소를 설립하고 딥러닝 연구그룹 ‘MILA’에 337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반도체 회사 인텔도 이에 뒤질세라 올 8월 신생 딥러닝 개발 기업 네르바나를 4억 달러에 인수했다. 또 차량공유 회사 우버는 이달 초 AI 신생기업 ‘지오메트릭 인텔리전스’를 인수했다.중국 내 AI 선도 업체인 포털 회사 바이두는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3억 달러를 투자해 딥러닝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IT 공룡들의 공통된 목표는 기술 그 자체보다는 AI 생태계의 주도권을 본인이 잡는 것이다. 구글이나 아마존, MS 등이 수년 동안 축적한 AI 기술을 외부에 공개하거나 공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AI의 1차 소비자가 될 기업이나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선점해 자신에게 유리한 AI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이폰을 앞세운 애플 OS가 스마트폰 OS 시장을 선점했지만 구글이 외부 개방형 OS인 안드로이드를 앞세워 이를 역전시킨 바 있다.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올 3월 대국하는 모습. AFP
2016.12.13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동네북 된 국민연금…신규투자 ‘올스톱’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동네북 된 국민연금…신규투자 ‘올스톱’-불황, 빈곤층일수록 더 춥다-한광옥 “朴대통령, 퇴진시점 곧 결단 내릴 것”-대격변기, 위기관리로 대비하자△줌인-사설/박 대통령은 정치 혼란 더 키워선 안된다-사설/조류 인플루엔자에 속수무책인 현실-국산화·고품질·신기술 불황 파고 넘는 3大 미덕-특검보 ‘판사 출신 1명, 검사 출신 3명’△종합-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대가성 여부 조사 대상 총수 정중앙에…-트럼프發 환율 널뛰기…수출기업 ‘어쩌나’-월성 원전, 3개월 만에 재가동△‘동네 북’된 국민연금-잇단 악재에 상황 안좋은데 전주 이전 코앞…핵심인력 30명 대거 이탈-책임투자 명시한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절실-강제로 걷고 ‘부채’로 생각안해△정치-‘민심역행罪’…친박, 탄핵 가결되든 부결되든 ‘정치 사망선고’-탄핵 정족수 200명 훌쩍 넘어-자나깨나 입조심-지지율 20% ‘文의 벽’…친노 프레임 갇혀 호불호 뚜렷-여의도 톡톡-국조특위 “최순실, 내일 청문회 안 나오면 동행명령장 발부”△경제-빈부 격차 8년 만에 벌어졌는데…복지예산 되레 5000억원 줄어-매년 4000억원 ‘정액’ SOC 예산△금융-‘모바일 금융’ 탄탄…인도서 금맥찾는 금융권-교통사고 보험금 합의때 항목별 지급 설명 의무화-‘비쌀때 팔자’…차익실현 ‘환테크’ 열풍△산업&기업-노다지 ‘3D 낸드’ 잡아라…반도체 업계 내년 화두-LS니꼬동제련 “베트남 전기동 1위 굳힌다”-최대 470만원 싸게…노후 경유차 바꿔볼까-스피커·컬러 내맘대로 獨 ‘로에베 TV’ 상륙-현대·삼성重, 올 수주목표 70% 달성 청신호△산업-가구 배치 화면에서 OK…스마트폰 新트렌드 ‘AR’-스타트업 지원기관 9곳 정보 공유 ‘오픈하우스’-대선 치르는 내년, 사이버 공격 주의보-기기값 0원…SK 알뜰폰 ‘ZTE 블레이드 L6 플러스’△소비자생활-LED 빛으로…코엑스 거리 ‘화려한 변신’-G마켓, 웹툰에 쇼핑을 담다-롯데주류 특명 ‘제2 순하리’ 찾아라△갈 길 잃은 크라우드펀딩-투자자 보호 명분에 밀려…‘스타트업 마중물’ 제역할 못해-미국·영국·이탈리아…개인투자 한도 아예 없어-“성공사례 만들기 시급…투자 절차 간소화, 참여업체 홍보 허용을”△증권&마켓-伊를 어쩌나…코스피 1960선 후퇴-자사주 매입에도 연중 최저 제약주 추락 ‘백약이 무효’-한투증권, IPO 장사 잘했네-외국 운용사 “내년 美증시 유망”△마켓in-작년 영업익 63억 파주CC, 금호석화 품으로-내년 목표수익률 1%p↓ 5대 공제회 눈 높이 낮춰-내년→연내…한국형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앞당긴다-흥하해운 회사채 BB+로 강등 중소형 해운사도 위기 파고△글로벌마켓-이탈리아 개헌안 부결…‘유럽發 금융위기’ 되나-치솟는 달러몸값 각국 은행들 비명-‘이탈렉시트’ 공포에 묻힌 선강퉁-유럽 ‘극우물결’ 안심하긴 이르다…다음은 누구?-파나소닉, 유럽車부품회사 품었다△문화&스포츠-뮤지컬 가면 쓴 가수 박효신 1회 2500만원 ‘괴물배우’로-버려진 진돗개, 인간 닮은 로봇…우리의 희망歌 들려드릴게요△엔터테인먼트-또 ‘여혐’…터놓고 얘기 좀 합시다-‘손석희 뉴스룸’ 뜨는 까닭△스포츠-발톱 무뎠지만…그래도 ‘황제 호랑이’-‘13년 LG맨’ 우규민 삼성간다-‘똑딱이’ 허경민 “내년엔 홈런 10개”-‘일본 호랑이’ 마쓰야마 우승 포효-수원 삼성 ‘FA컵 우승’ 기쁨도 잠시…우울한 2017년 예고△건강-입만 잘 가려도 독감 바이러스 50~70% 예방-하이힐 신는 여성 ‘연골은 골골’-고혈압 있다면, 겨울철 ‘뇌동맥 파열’ 주의△성공異야기-“기술 혁신으로 금융 비효율 개선”…1년 만에 P2P 개인대출 상위권-자체 신용평가시스템 ‘렌딧CSS’△People&-취임 1년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리우 金 박인비 나눔도 금메달-“아내 때문에 그만둡니다” 뉴질랜드 총리 깜짝 사임-“1인 기업 노하우 전합니다” 코웨이 청년창업 스쿨-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 연임-강명석 Sh수협은행 감사 권재철 전략기획 부행장△오피니언-상식은 상식으로 답해야-기업이 ‘공범’ 안되려면-국정혼란 틈타 일탈하는 공무원△부동산-실수요자로 재편된 청약시장-서울·부산 ‘2순위내 마감’ 사천·의령 ‘전평형 미달’-교통편리, 배후수요 풍부…지식산업센터 노려볼까-실거래·전월세…서울 부동산정보 ‘한눈에’△사회-“국가대표 훈련도 허위…정유라 고교졸업 취소”-국정교과서 오류 13건 즉시 수정 “이승만·박정희 미화 지적은 왜곡”-청와대 앞 100m 촛불…이번 주말도 타오를까-길병원 AI의사 ‘왓슨’ 암환자 첫 진료-‘돌아온 전사’…황운하, 경찰 수사구조개혁단장에 임명-음주 뺑소니 강정호 ‘삼진아웃’ 면허취소 위기
2016.12.05 I 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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