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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게임 `고스톱·포커 게임` 하루 10시간 제한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NHN(035420)의 게임포털 한게임이 성인용 웹보드게임 고스톱과 포커의 이용 시간을 하루 10시간으로 제한한다고 1일 밝혔다. 게임 과몰입을 방지하고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한 조치로 고스톱 5종(신맞고, 섯다, 맞고, 더블고스톱, 고스톱)과 포커 6종(7포커, 하이로우, 로우바둑이, 라스베가스포커, 맞포커, 파티훌라) 등 11종의 게임에 전면 적용된다.한게임 웹보드게임 이용자는 주민등록번호 기준으로 1인당 보유 가능한 아이디 3개를 합해 하루 10시간까지만 고·포류 게임을 즐기수 있게 됐다. 한게임은 "게임 이용 시간이 30분과 20분, 10분 남아있을 때 게임 이용 잔여시간을 사전 고지해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욱 NHN 한게임 본부장은 "불법 환전상과 같이 게임 외적으로 야기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서비스 제공 업체로서 책임 의식을 갖고 있다"며 "웹보드게임의 사행성 오해를 벗기 위한 게임 서비스적 개선뿐 아니라 불법 게임 이용자 및 환전상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네이버가 `미쳤어 따라부른 UCC` 내린 사연☞"네이버 메일 아웃룩에서 받아보세요"☞NHN, 내년 경기회복으로 성장성 대폭 강화-메리츠
- 네이트, 검색결과 한눈에 보는 `한장검색` 선봬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포털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컴즈(066270)는 주제별 맞춤검색 `한장검색`을 내달 1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한장검색은 검색결과를 한장에 일목요연하게 노출하는 서비스다. 기본 정보를 비롯해 손수제작물(UCC)인 네이트 지식, 미니홈피, 블로그 등 정보를 검색결과 첫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용자는 검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SK컴즈는 여행을 첫 번째 주제로 선정하고 `한 장으로 보는 여행검색`을 선보인다. 예를들어 `몰디브 여행`이나 `런던` 등 여행지명을 검색 할 경우 여행지 위치와 날씨에서부터 여행코스, 숙소, 맛집, 여행후기 등 주요 정보가 한 페이지에 정리돼 나타난다. 환율조회, 항공권 예약 정보도 검색결과에서 바로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현재 국내 지역명(전라도, 경상도 등), 도시명(가평, 전주, 제주도 등), 상세 여행지명(주문진 해수욕장, 남이섬 등)과 해외 국가명, 도시명을 포함한 국내외 대다수 여행지가 한장검색 키워드로 등록돼 있다.권승환 SK컴즈 검색연구소장은 "한장검색은 검색목적에 맞는 주요 정보를 한 장에 보여주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신규검색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네이트, 뉴스에 실시간 중계 도입☞SK컴즈, 자회사로부터 3D 사업부 12억에 영업양수☞싸이월드 재팬, 4년만에 공식 철수 선언
- `미쳤어` 따라부른 UCC도 불법?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노래 가사를 블로그에 올린 것도 저작권법에 걸리나요?" "개정된 저작권법에 안걸리려고 미니홈피에 올린 게시물 다 지웠어요" 다음달 23일부터 개정된 저작권법이 시행되면서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개정안 특징은 `삼진 아웃` 규정이 도입된다는 것. 게시물 삭제·전송 중지 명령을 3회 이상 받은 이용자는 계정이 정지된다.저작권을 침해하거나 침해가 빈번한 게시판은 활동을 아예 중지시킬 수 있다는 강력한 제재 조항이 포함된 것이다. 이전보다 저작권법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래 가사만 올려도 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등 `카더라` 통신도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저작권법 저촉을 피하기 위해 블로그, 카페, 미니홈피 등에 올려놓은 게시물들을 싸그리 지우는 네티즌들도 생기고 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 법적용이 이뤄질 것이란 막연한 불안감에서다. 저작권법이 개정되면 무엇이 달라지는 지 알아본다.1. 자고나니 블로그나 카페가 사라진다? 충분히 현실화될 수 있는 얘기다. 앞에서 봤듯 블로그나 카페에 불법 복제물을 올리거나 전송해 3회 이상 경고를 받은 사용자는 이메일 계정을 제외한 포털 나머지 서비스를 정지당할 수 있다. 개정 저작권법에 새로 추가된 제 133조 2항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제1항제1호(불법복제물등의 복제·전송자에 대한 경고)에 따른 경고를 3회 이상 받은 복제·전송자가 불법복제물 등을 전송한 경우에 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온라인서비스 제공자에게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해당 복제·전송자의 계정을 정지할 것을 명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게시판의 경우에도 3회 이상 저작권법을 위반한 회원에게는 이용정지 명령이 내려지고 저작권 이용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판단되는 경우 6개월 정도 서비스를 일부 혹은 전부 정지당할 수 있다. ▲ 개정 저작권법 시행 이후 `삼진아웃제` 시행 절차`삼진아웃제`의 경우 첫 번째 정지때는 1개월 이내, 두 번째 정지하는 경우 3개월 이내, 세 번째 이상에는 6개월 이내로 기간을 설정하는 세부 규칙이 더해진 상태다. 개별 블로그나 카페가 통째로 정지되는 일이 빈발할 수 있으며 최소한 지금보다 임시처리(블라인드) 조치가 강력하게 내려질 수 있다. 2. 업무상 작성한 문서를 친구에게 복사해 준다면? 직장인 A씨가 회사내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컴퓨터로 작성한 문서 파일을 외부로 유출하면 저작권법에 위반될까? 위반된다. 이 전에도 회사내 사규에 따라 문서 보안이 이뤄지고 중요 문서를 외부에 유출할 때에는 기밀이나 영업비밀 유출로 처벌될 수 있었다. 개정된 저작권법에서는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로 작성한 문서의 경우 별다른 공표 절차 없이도 자동으로 회사 소유 저작물이 된다. 기존 저작권법 제9조(업무상저작물의 저작자) 에는 "법인등의 명의로 공표되는 업무상저작물의 저작자는 계약 또는 근무규칙 등에 다른 정함이 없는 때에는 그 법인등이 된다"라는 조항이 있었다. 개정된 저작권법에는 "다만,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의 경우 공표될 것을 요하지 아니한다"는 문구가 새로 추가됐다. 이는 회사에서 업무 중에 작성한 것은 모두 업무상 저작물로서 회사 재산이 된다는 것이다. 회사 승락없이 외부로 복제하거나 반출하면 저작권법에 위반된다 3. 노래 가사를 블로그에 올려도 불법? 이런 사항들은 대부분 현행 저작권법에 적용해도 불법이다. 최근 한 블로거가 다섯 살짜리 딸이 가수 손담비 노래 `미쳤어`를 따라 부르는 동영상을 올렸다가 포털로부터 비공개 처리를 받은 적이 있었다. 이 곡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측은 해당 포털 사이트에 게시중단 요청을 했고 포털에서는 임시적으로 이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한 것. 그렇다면 현 저작권이 허용하는 `합법서비스`와 `불법서비스`는 무엇일까. 현 저작권법에 따르면 불법은 ▲ 불법 링크를 통한 음악감상(스트리밍) ▲ 벨소리, 반주음악 ▲ MP3, WMA 음악파일과 음악정보를 포함한 압축파일 ▲ 가사 및 악보 ▲ UCC를 통한 불법 유통(뮤직비디오, 영상물에 음악 삽입) 등이다. 반면 `합법서비스`는 ▲ ASP를 통한 음악서비스(스트리밍, 다운로드) ▲ 카페, 블로그, 미니홈피에 대한 배경음악 서비스 ▲ 네이버 `오늘의 뮤직` 등이다. ▲ 게시판 정지 등에 대한 시행령 규정. 불법복제물에 대한 5~8번 문항이 개정 저작권법으로 보강됐다.따라서 블로거가 올린 UCC 동영상은 저작권법상 불법이다. 이 사건은 현 저작권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이해가 그만큼 낮고, 법 적용이 `언발에 오줌누기` 식으로 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개정 저작권법 시행 이후에는 제재의 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전에는 UCC 동영상을 올려도 비공개 처리를 받는게 고작이었다면 앞으로는 포털사이트로부터 블로그 이용 정지 명령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 `웹2.0 늦바람?` 인터넷은 개방 열풍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인터넷 포털들이 외부와 장벽을 허물고 있다. 작년말 다음이 구글 `오픈소셜`에 참여하면서 개방 분위기를 이끌었다면 NHN과 SK컴즈도 경쟁사 서비스를 접목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해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얼마전만 해도 외부로 빠져나가는 트래픽을 막는데 급급했던 포털들이 최근에는 열린 정책으로 선회하고 있다. 바야흐로 인터넷은 개방 열풍에 휩싸였다.◇ `웹2.0` 인터넷을 개방 물결로 3년전만 해도 인터넷 업계 화두는 네티즌이 직접 만들어 올리는 동영상 UCC(손수제작물)였다. 다음은 포털시장 1위 탈환을 위해 UCC를 전면에 내세웠고, 판도라TV와 다모임, 엠군 등 전문 업체들이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UCC는 비록 저작권법 저촉 논란과 수익성 부재로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인터넷을 크게 변화시켰다. 네티즌은 더이상 콘텐트 소비자가 아닌 능동적인 생산자로 역할이 바뀌었고 인터넷을 통한 참여 문화는 성숙해졌다. UCC 배경 정신 `웹2.0`은 국내 인터넷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여· 공유· 개방을 기본으로 하는 웹2.0이 또한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주요 포털들이 카페, 블로그, 메일 등 주요 서비스를 외부에 하나하나 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털에게 개방정책은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이미 구글은 검색기술을 개방해 외부 사이트들이 자사 검색창을 이용할 수 있는 전략으로 엄청난 광고 수익을 올리면서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네이버, 뉴스 이어 블로그·메일도 열어NHN(035420) 네이버는 올해 초 첫화면을 개편하면서 서비스를 하나씩 열고 있다. 네이버는 뉴스 편집권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는 `뉴스캐스트`를 도입했으며, 블로그를 갖고 있는 네티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캐스트`도 선보였다. 얼마전에는 블로그도 열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다음이나 위자드웍스 등 위젯 콘텐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한 것. 주목할 점은 블로그 개방을 통해 처음으로 다음과 손을 잡았다는 것이다. 각각 국내 1,2위 업체이자 최대 경쟁사인 양사가 10년 이상 포털 서비스를 해왔지만 서비스를 교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는 블로그 서비스 개선을 위해 콘텐트를 스스로 개발하기 보다 경쟁력 있는 외부 것을 가져와 쓰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갈수록 포털의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더이상 자력으로 콘텐트를 늘리는 게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공유하면서 협력하는 분위기가 확산돼 왔다"고 설명했다. 블로그에 이어 이메일도 개방했다. MS의 `아웃룩` 같은 e메일 프로그램에서도 받아볼 수 있도록 POP/SMTP 기능을 연내 전체 회원에게 적용키로 한 것. 다음도 프리미엄 회원에게 제공하는 한메일 POP 기능을 연내 전체 회원에게 개방하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한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IMAP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다음·SK컴즈 적극.."개방으로 시장 순위 탈환" 다음(035720)은 국내 업체 중 개방 정책에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해 말에는 구글 `오픈소셜`에 참여했으며, 얼마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메신저 `MSN`에 자사 콘텐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다음은 직접 서비스를 고집하기 보다 경쟁력 있는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유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MSN과 손잡은 사례가 대표적. 다음은 MSN이 선보인 `윈도라이브` 메신저에 자사 블로그나 카페 등 최신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따끈따끈 소식`에 참여했다. 다음도 자체적으로 `터치`란 메신저를 서비스하고 있지만 굳이 경쟁력이 떨어지는 자사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MSN과 연동을 통해 트래픽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SK컴즈는 지난 24일 대대적인 개방 정책을 발표하고 올해 중으로 포털 네이트와 미니홈피 싸이월드를 외부에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네이트 이용자들은 다른 사이트 방문없이 네이트온 메신저만으로 영화나 여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되고,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외부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이번 개방 정책으로 실질적인 트래픽 면에서 다음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검색에서도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며 올해 안에 이익을 내는 회사로 턴어라운드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 포털업체 관계자는 "개방을 통해 회원들이 다른 서비스로 이탈할 수 있는 우려도 있지만 크게 보면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지고 충성도가 오히려 강화될 수 있다"며 "강점이 있는 서비스끼리 연동해 효율성을 높이며 시너지를 내는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하락장서 빛난 `다음` 비결은?☞다음, 온라인 마케팅 컨퍼런스 내일 개최☞다음, 2분기부터 실적 호전..목표가↑-NH
- `모든 사이트는 네이트로 통한다`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포털 네이트가 외부 사이트와의 장벽 허물기에 나섰다. 네이트에 로그인하면 옥션, 하나투어, 유튜브 등에 따로 로그인할 필요없이 자신의 정보를 한자리에서 받아볼 수 있게된다. 향후에는 자신의 은행계좌나 펀드 수익률 등도 네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컴즈(066270)는 24일 네이트와 외부 사이트간 장벽을 허물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개방 정책을 발표하고 열린 포털 청사진을 제시했다. ◇ 채용·쇼핑·영화 정보..로그인 없이 확인개방 정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사이트간 장벽을 열어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네이트커넥트`란 서비스다. 이는 SK컴즈의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이 외부 사이트에서 활동한 내역을 네이트에에서 한번에 모아 확인하고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인크루트의 채용 정보나 옥션, 11번가 등 쇼핑 배송정보를 해당 사이트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메신저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사전에 자신에게 필요한 사이트와 정보를 미리 등록시켜놓으면 된다. 메신저는 2700만명 회원수를 확보한 SK컴즈 `네이트온`을 이용한다. ▲ 네이트커넥트는 메신저 `네이트온` 알리미를 통해 외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영화와 여행, 공연, 쇼핑 관련 정보도 알 수 있으며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에서의 개별 방송시작 시간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일일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피하며 손쉽고 간편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는 중소 규모 사이트와 손잡고 로그인 대행으로 서비스를 넓힐 예정이다. 이용자는 규모가 작은 소호몰 등에 따로 회원가입할 필요없이 네이트 ID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참여사이트 확대가 관건..은행·증권사도 제휴 추진현재 SK컴즈와 손을 잡은 협력사는 총 48개사로 OCN 같은 영화 채널과 CJ오쇼핑 등 쇼핑사도 포함돼 있다. 티켓링크와 하나투어, 투어비스, 씨너스 등도 영화예매, 여행 등 다양한 사이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개방 정책은 시작 전부터 참여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제휴사는 네이트 실시간 알림을 통해 고객 방문이 늘어나는 트래픽 상승 효과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컴즈 측에 따르면 일부 업체에선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기도 했으며 참여사 숫자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권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이 네이트에 정보를 공유할 경우, 이용자들은 계좌 이체나 결제 확인, 나아가 펀드나 주식 수익률도 체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이번 개방 정책으로 실질적인 트래픽 면에서 다음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검색에서도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며 올해 안에 이익을 내는 회사로 턴어라운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것은 일부일 뿐이며 하반기 멀티미디어 검색과 시멘틱 검색, 혁신적인 모바일 서비스 등을 추가로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개방된 네이트는 판도라TV 등 외부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UCC를 스크랩할 수도 있다.▶ 관련기사 ◀☞네이트·싸이월드 사이트 장벽 허문다☞`게임이 대세다` 포털의 변신 성공할까☞(특징주)SK컴즈, 뉴네이트 기대로 강세
- 네이트·싸이월드 사이트 장벽 허문다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네이트와 싸이월드가 외부에 대폭 개방된다. 네이트 이용자들은 다른 사이트 방문없이 네이트온 메신저만으로 영화나 여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된다. 또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외부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된다. SK컴즈(066270)는 포털 `네이트`와 미니홈피 `싸이월드`, 메신저 `네이트온`을 외부 서비스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 SK컴즈는 네이트, 싸이월드 등을 외부에 개방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영화, 여행정보 한눈에 `원스톱서비스`먼저 외부 사이트의 정보를 네이트에서 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네이트커넥트`란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도입한다. 네이트커넥트는 SK컴즈 회원이 외부 사이트에서 활동한 내역을 네이트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네이트온 알리미`와 `콘텐트 스크랩 기능 확대` 등으로 구성된다. 예를들어 이용자들은 네이트온 알리미를 통해 외부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채용 정보나 쇼핑 배송정보 등 사전에 설정한 정보들을 메신저 팝업을 통해 볼 수 있는 것. 고객들은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외부 제휴사는 트래픽 상승 효과로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외부 사이트와 콘텐트 공유도 쉬워진다. SK컴즈는 동영상 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맺고 이들 사이트 동영상을 바로 미니홈피로 스크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증권정보와 생활정보, 손수제작물(UCC)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네이트커넥트 제휴사는 총 46개 업체다. SK컴즈는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알리미를 클릭하면 외부 사이트 콘텐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기능을 확장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커넥트`란 영역도 새로 생긴다. 외부 사이트에서의 활동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촌과 네이트온 버디의 생일 정보, 미니홈피 새글, 댓글 정보 등을 알 수 있다. ◇ 싸이월드에 외부 프로그램 도입이번 SK컴즈 오픈 정책의 다른 한 축은 `앱스토어`다. 오는 10월에 오픈하는 `앱스토어`는 외부 개발자들이 제작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열린장터 개념이다.개발자들은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네이트와 싸이월드에 공개하고 프로그램 내부에 광고를 운영해 수익을 얻게 된다. 디지털 아이템을 개발하면 도토리 결제 시스템을 통해 판매도 가능하다사용자들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자신이 사용중인 응용 프로그램을 미니홈피에 전시하거나 네이트온 알리미를 통해 지인에게 추천할 수 있다. SK컴즈는 다음달 7일 외부 개발자들에게 응용 프로그램 제작 방식과 가이드를 제공하는 `개발자센터(Devsquare.nate.com)`를 오픈한다. 이날 업계 관계자 500여명과 네티즌 200명을 초청해 `오픈정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앱스토어 참여가 확정된 회사에는 미국의 최대 SNS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의 오픈마켓에서 어플리케이션 개발사로 유명한 `록유(Rockyou)`, `징가(Zynga)`, `플레이피쉬(Playfish)` 등이 포함돼 있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검색과 메일, 카페 등으로 이어져 온 포털 트렌드는 이제 개방과 소통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오픈 정책을 통해 SK컴즈는 사용자가 중심에 서는 진정한 관문으로서의 포털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게임이 대세다` 포털의 변신 성공할까☞(특징주)SK컴즈, 뉴네이트 기대로 강세☞SK컴즈, 올해 턴어라운드 어렵다-토러스
- ''무점포 1인창업 아이템과 성공사례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사랑나눔회(회장 김영문 계명대학교 교수)는 계명대 산업경영연구소 부설 e-창업보육센터와 공동으로 '무점포 1인창업 아이템과 성공사례 세미나‘를 개최한다. 퇴직자, 주부, 직장인, 장애인, 복지기관 및 사회적기업 임직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1일(목) 오후7시부터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의양관 307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선 오랜 기간 동안 직장생활을 한 퇴직자, 전업주부로만 생활해 온 여성창업자, 창업에 대한 경험이 없는 대학생 등의 경우에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한 무점포 재택창업 및 10평 미만의 소점포를 활용한 1인창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에서는 먼저 무점포 재택창업 아이템 및 성공사례, 1인창업 아이템과 성공사례, 무점포 1인창업의 성공전략에 대해 계명대학교 김영문교수가 특강을 한다. 또한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 대구넷(cafe.daum.net/bujaok)을 개설하여 광고와 동영상(UCC)홍보분야의 창업에 성공한 이승민 대표가 창업준비, 수익모델 개발 등에 대해 사례를 발표한다. 이외에도 40대 후반의 나이에 핸드메이드 POP(cafe.daum.net/popguide)를 창업한 곽외순 주부가 창업아이템의 선정과 준비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다. 5평의 작은 점포에서 일본 직수입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마리하우스(www.mari-house.co.k)를 창업한 양혜원 주부가 소점포 창업과 인터넷쇼핑몰 창업의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창업길라잡이(cafe.daum.net/isoho2jo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공개적이고 유쾌하게`..性 주제 공모전 활발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성(性)을 주제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각종 공모전과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성교육을 받는 입장이었던 20대들이 성 담론 금기를 깨고 성에 대해 스스로 학습하며 올바른 성 의식을 형성할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피임약 광고공모 ▲ `피임약`을 소재로 한 쉐링프라우의 광고공모전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먹는 피임약 머시론 대학생 광고공모전은 `피임`이라는 이색적인 주제로 이목을 끌고 있다. 머시론 광고공모전은 대학생들의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올바른 성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국내 최초 피임약 광고공모전이다. 지난해에는 1400개가 넘는 작품이 접수된데 이어 올해에는 1550점이 출품되는 등 대학생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출품작 중에는 `샐 틈이 없다`, `피임 걱정 탈출하다`등의 표현도 나와 날로 대담해지는 젊은층들의 성의식도 읽을 수 있다. 이런 행사로 대학생들의 성의식 또한 개선되고 있다. 지난 4월 공모전 사전 설명회에 참석한 대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모전 준비 동안 먹는 피임약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됐다는 대답이 70%가 넘었다. 선기선 쉐링푸라우코리아 과장은 "머시론 광고 공모전은 남성 참여 비중도 높아서, 여성들만의 굴레였던 피임에 관해 남녀 평등한 책임 의식이 자리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이 성가치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 인공임신중절 예방 UCC 공모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제2회 인공임신중절 예방 UCC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인공임신중절 예방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 및 구체적 활동 아이디어, 생명의 존귀함을 주제로 2분 이내의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이다. 수상자는 `생명존중 서포터즈`로 위촉되며, 수상작은 인터넷을 비롯한 여러 매체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인공임신중절 예방 UCC 공모전의 접수는 5월 4일을 시작으로 6월 4일에 마감하며, 우편 접수를 통해 공모 받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UCC는 형식이 자유롭고 인터넷 상에서 쉽게 전파되는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공임신중절 예방과 생명 존중에 관한 내용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바른 성의식 정착이 시급한 세대가 바로 UCC를 이용하는 젊은 세대이기 때문에 UCC 공모전을 통한 메시지 전달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 에이즈 예방 공모전 ▲ 2008년 에이즈퇴치 광고공모전 대상 수상작 `검은 크레파스`에이즈 환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 실천을 위한 광고공모전도 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주최하는 에이즈 예방 대학생 광고공모전은 2005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회에 걸쳐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기획중에 있으며, 7월부터 공모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에이즈의 예방과 콘돔 사용 촉진, 에이즈 환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시킬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된다. 수상작품은 지하철 및 일간지 광고 게재, 작품집 발간 등 지속적으로 국민들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19일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외국인 단체 `작은 여행자들(little travellers)`과 함께 경희대학교에서 에이즈 및 성병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학 축제 시즌에 맞춰 개최된 홍보활동에는 에이즈예방 대학생광고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했다. 또, 에이즈와 성병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포, 정확한 에이즈 및 성병예방 정보 전달을 위한 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