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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그.그.그.'…보컬의 피를 끓게 하는 노래"(인터뷰)
  • 케이윌, "'그.그.그.'…보컬의 피를 끓게 하는 노래"(인터뷰)
  • ▲ 정규 2집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발표한 케이윌[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끔씩 보컬의 피를 끓게 하는 노래들이 있어요.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가 저한테 그런 곡이었죠. 2년 8개월 만에 내놓는 정규 음반의 타이틀곡으로 이 곡을 망설임 없이 선택한 것도 그래서였어요.” 가수 케이윌이 11월 정규 2집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로 돌아왔다. 정규 음반이긴 하지만 무려 열여덟 트랙이 실려 있을 만큼 이번 음반은 케이윌이 오랫동안 준비하고 많은 애정을 쏟아 완성해낸 작품이다. 특히 그가 보컬에 얼마나 많은 신경을 썼는지는 그의 음반을 들어보면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음색이나 창법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조금 더 발라드 가수다워지기 위해 자신의 음색과 창법을 다듬었다. 다소 무리를 한 탓에 음반 준비 도중 건강이 악화되는 위험도 있었지만 케이윌은 ‘눈물이 뚝뚝’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면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로 국내를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미 대중에게 발라드 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그는 스스로에 대해 냉정했다. 케이윌은 “‘러브 119’를 한다고 했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팝과 흑인음악에 빠져 살던 애가 어떻게 발라드를 하느냐, 라는 것이었다. 나 역시 발라드에 어울리는 보컬과 느낌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고 지금도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고 털어놨다. ▲ 케이윌,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는 보컬의 피를 끓게 하는 노래였죠”하지만 케이윌은 ‘러브 119’로 음악차트를 휩쓴데 이어 곧바로 발표한 ‘눈물이 뚝뚝’까지 성공시키며 발라드 가수로서 금세 대중의 호감을 샀다. 케이윌은 “발라드에도 유행이 있고 흥행 공식이라는 게 있는데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는 그런 걸 모두 배제한 곡이다. 하지만 이 노래가 갖고 있는 진정성만은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 처음 곡을 들었을 때 받은 느낌을 나의 목소리로 대중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외에도 이번 음반은 ‘끊었던 담배’, ‘필름이 끊겼다’ 등 리얼한 가사가 돋보이는 이별 노래들과 드라마 속 감동을 다시 떠오르게 하는 ‘소울 스페셜’, ‘대왕세종’의 OST도 수록돼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케이윌은 데뷔 3년 만에 처음 콘서트를 펼치게 돼 더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 그는 오는 12월25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 대강당에서 그의 평생 소원이었던 첫 단독콘서트를 펼친다. 케이윌은 “공연이 처음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의 노래가 아닌 내 노래로 콘서트를 한다는 사실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감동을 느낀다. 이제 진짜 어디 가서 ‘나 가수다’라고 떳떳하게 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행복해했다.▲ 케이윌은 12월25일 데뷔 3년 만에 첫 콘서트를 펼친다▶ 관련기사 ◀☞이민호, 케이윌 2집 선물 받고 '감동'☞케이윌 '최면', KBS 방송 불가 판정☞케이윌, 정규 2집 공개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케이윌·아웃사이더, '최면' UCC 4일 공개☞'신종플루' 케이윌, 11월 2집 '컴백'
2009.11.17 I 박미애 기자
  • 매출을 올리는 홍보와 광고(마케팅) 실무교육, 개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사랑나눔회는 계명대 산업경영연구소 부설 e-창업보육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20일(금) 오후7시부터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의양관 307호에서 '매출을 올리는 홍보와 광고(마케팅) 실무교육'을 개최한다. 초보창업자들이 막상 창업을 하고도 제대로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창업아이템에 적합한 홍보와 광고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홍보와 광고는 오프라인(offline)과 온라인(online)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 특히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광고는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실무교육에서는 매출을 올리는 홍보와 광고(마케팅)의 모든 것, 다음(Daum)과 네이버(Naver)에서의 키워드광고 방법, 동영상(UCC)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언론홍보를 잘 하는 방법, 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무료 홍보방법, 인쇄물을 활용한 홍보방법, 카페(cafe)와 블로그(blog)를 활용한 홍보방법 등에 대해 계명대학교 김영문교수가 강의를 한다. 또한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정부기관 소개 및 활용방법, 3,500백만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1 무료 창업컨설팅도 실시한다. 이번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창업길라잡이(cafe.daum.net/isoho2job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17 I 강동완 기자
'SM 갈등' 영웅재중, 전국체전 깜짝 외출 '왜?'
  • 'SM 갈등' 영웅재중, 전국체전 깜짝 외출 '왜?'
  • ▲ 동방신기 영웅재중이 전국체전 고등부 축구 우승팀 오산정보고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웅이 전국체전 고등부 축구 결승 경기에 깜짝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영웅재중은 지난달 26일 대전대 운동장에서 열린 오산정보고와 화천정보고와의 축구 여고부 결승전을 참관했다. 오산정보고 한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학교 게시판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영웅재중이 선수들의 우승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동방신기 최고남' 영웅재중이 깜짝 출현하여 선수들을 격려했다"며 "이번 이벤트는 본교 축구선수와 인척관계인 영웅재중이 '금메달을 따게 되면 와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전대학교 구장까지 와서 기다려 줬다"고 말했다. 영웅재중의 깜짝 등장에 경기장은 바로 아수라장이 됐지만 영웅재중은 선수들을 격려하고 차분하게 자리를 떠났다는 후문이다. 이 사진에서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인도 해줘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영웅재중은 다른 멤버인 시아준수, 믹키유천과 함께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갈등을 빚고 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달 27일 세 멤버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 "SM의 간섭 없이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해도 된다"는 결정을 내렸고, SM 측은 이에 "즉시 이의신청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련기사 ◀☞동방3인 공식입장 "자유로운 연예 활동, 법원 결정 감사"(전문)☞법원, "동방신기 3인, 타 기획사서 활동 가능"☞동방3인 vs SM, 향후 법적 절차는?☞법원, "동방신기-SM 불공정 계약 인정"☞동방신기 해외팬, '돈 세이 굿바이' UCC 제작 '감동'
2009.11.01 I 양승준 기자
1인창조기업센터, ''지식거래 활성화 주력'' ②
  • 1인창조기업센터, ''지식거래 활성화 주력'' ②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1인창조기업센터가 9월 본격 가동됐다. 중소기업청은 1인 창조기업의 전략적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에 19개의 센터를 신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인창조기업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전문지식을 가진 자가 운영하는 1인 중심기업으로, 센터에서는 창업의 어려움을 겪는 1인창조기업이 언제 어디서든지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본지에서는 10개 지정센터 중 5개를 선정해 1인창조기업센터의 현황과 특징, 개선사항 등을 짚어본다. “번역, 디자인, 촬영, UCC, 에니메이션 등 지식서비스 분야 1인창조기업을 대상으로 아웃소싱을 발주한 중소기업에 한해 바우처 방식으로 계약비 일부를 지원해 드립니다” 타호비즈니스센터는 바우처 알선 기업으로 선정된 1인 창조기업센터로 현재 30여명의 1인창조기업에게 패밀리 카드를 발급한 상태다. 타호비즈니스센터를 이용하는 1인창조기업은 공동사무공간 지원은 물론 무료 법률상담, 세무상담, 온라인상담 등 전문가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1인 창조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우수한 강사를 초빙,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무료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멘토와 1:1 교육을 원할 때에 코칭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nbsp;&nbsp;이외에 카드쿠폰형식으로 교육비를 사전지급하고 있으며,&nbsp;교육대상자가 희망 교육과정을 직접 선택 수강할 수 있도록 우수 1인 창조기업에 한해 골드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 1인 창조기업, 지식서비스 분야 적극 지원 계획임상엽 타호비즈니스 센터 차장은 “아직까지 홍보 등의 부족으로 1인창조기업센터 등록절차, 이용방법 등을 몰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라며 “센터별 홍보를 통해 1인창조기업들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주력 사업으로 지식서비스 관련 프로젝트를 발주한 중소기업에게 계약비용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지식서비스 구매 바우처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식거래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임 차장은 “앞으로 지식서비스 분야에 대한 중요성과 아웃소싱 시장 증대와 함께 1인 창조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 이라며 “센터에서도 역량을 강화해 1인 창조기업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기사 미리보기 끝-->[지면 안내 ] ☞ 르호봇 1인창조기업센터, ‘종합적 창구 역할 해야’ ☞ 타호비즈니스 1인창조기업센터, '지식거래 활성화 주력'&nbsp;☞ 메트로비즈니스 센터, '맞춤형 커리큘럼 통해 1인창조기업 역량 강화'
2009.10.29 I 성은경 기자
1인창조기업, 청년창업아이템은 뭐가 있나?
  • 1인창조기업, 청년창업아이템은 뭐가 있나?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서울특별시는 2009년 10월 30일부터 11월 1일 무역전시장(SETEC,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에서 1인창조기업, 청년창업아이템을 소개한다. 서울시는 창업에 뜻이 있으나 창업정보, 창업아이디어, 경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창업희망자들에게 소규모 소자본 고부가가치 창업정보를 제공하여 미래를 구상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 제공하고자 1인기업 및 청년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을 준비됐다.&nbsp;1인창조기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협조로 2009년에 실시된 콘텐츠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37개중에 우수아이디어 18개를 2관 창업지원관내에서 소개한다. 청년창업아이템은 서울시 2030 청년창업프로젝트에서 선정되어 강북청년창업센터, 강남창업센터에 입주해 있는 1,000개 업체중에서 사업성이 우수한 20개 업체가 선별하여 3관 ‘청년창업아이템관’에서 소개한다. ◇ 1인 창조기업 아이디어 목록1) 모바일 소아 의료정보10) 재무 학습용 게임2) 웹 기반 개인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11)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오픈마켓 시스템3) 언어발음 표기법 시스템12) 교육용 만화, 애니메이션4) 음성인식을 통한 발음교정 시스템13) AR(증강현실)기반 캐릭터 컨텐츠5) IQ테스트 시스템14) 지리, 역사, 문화 등 교육용 게임6) 성형 한글서체 디자인15) 스마트폰용 게임7) 얼굴인식을 이용한 가상화장 시스템16) 도자 악세사리8) 웹기반 UCC광고 플렛폼17) 나전칠기 교육 컨텐츠9) 리듬액션 게임18)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뉴스공유 사이트&nbsp;◇ 청년창업 아이템 목록1) 핸드메이드 천연비누11) 뻥튀기스낵2) 핸드메이드 유아용품 및 캐릭터 인형12) 옻칠바탕민화3) 파티플래닝13) 3색 컬러감자4) 핫소세지프랜차이즈14) 피아노레슨 로봇5) 수험생 슈즈15) 발염 패선의류6) 기능성베개16) 다기능 금속공예 악세사리7) 향유약초(웰빙 기능성 식품)17) 튀김 떡볶이류8) 현수막 활용가방18) 그래픽 화투9) 점을 활용한 티셔츠19) 디자인 벽지 아트타일10) 모바일마케팅솔루션20) 통모양 가방[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nbsp;
2009.10.24 I 강동완 기자
디아지오, 꿈을 위해 도전하는 `킵워킹 펀드` 조성
  • 디아지오, 꿈을 위해 도전하는 `킵워킹 펀드` 조성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창시자인 존 워커를 기념해 위스키&nbsp;`더 존 워커(The John Walker)`을 선 보였다. 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사장(사진)은 지난 10일 2009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이 치러지고 있는 제주도 라온 골프클럽에서 "더 존 워커 출시를 계기로 조니워커가 추구하는 끊임없는 도전(Keep Walking) 정신이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년 330병만 한정 생산되는 이 제품은 올해 국내에는 5병이 판매된다. `더 존 워커`는 진귀한 원액으로 생산되며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병 디자인 또한 다면체의 입체적인 디자인에 병목부분은 24캐럿 금으로 도금돼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의 품격을 더했다. 특히 고유의 일련번호가 새겨진 바카라(Baccarat) 크리스탈 병에 담겨 가치를 더했으며 제품가격은 본연의 가치에 희소성이 더해져 750ml기준 500만원으로 책정됐다. 김 사장은 또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개인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한 `킵워킹 펀드(Keep Walking Fund)`를 조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 펀드는 200년 역사를 지닌 조니워커의 모토 `킵워킹(Keep Walking)정신`을 기반해 조성된 기금으로 이미 호주와 대만에서 성공리에 진행 된 바 있다. ▲ 더 존워크 한정판엄선된 심사위원단이 기금을 통해 꿈을 실현할 도전자를 선정, 도전자들은 현실의 장벽에도 굴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한국사회 전체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의 꿈과 도전을 설명하는 UCC동영상을 `킵워킹 펀드` 웹사이트에 올리면 된다.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20명이 블로그, 트위터, 카페,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꿈을 널리 알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최종2차 심사를 통해 총5명이 꿈의 실현을 위한 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김종우 사장은 "초기 펀드 조성금은 5억원으로 2년간 5명에게 1억원씩 지원할 예정이다"며 "모든 국민들이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꿈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8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KPGA 투어 정규대회인 `SBS 코리안 투어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을 개최했다. 우승자에게는 오는 2010년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에서 열리는 조니워커 챔피언쉽에 초청될 예정이다.
2009.10.11 I 이성재 기자
  • 공정위 칼날 피한 NHN..독과점 논란 벗어나나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국내 인터넷업계 선두 기업인 NHN(035420)을 둘러싼 독과점적 지위 남용 논란에 대해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방고등법원은 8일 공정거래위원회의 NHN에 대한 시정명령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2008년 5월 공정위가 NHN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규정하고 시정명령을 내린 것을 정면으로 뒤엎은 결정이다. 이번 법원 판결을 계기로 NHN은 그간 발목을 잡아왔던 정책 리스크로부터 일부나마 자유로워지게 됐다.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공정위의 눈치를 봐야하는 부담이 제거된 것이다. ◇ 공정위, 작년에 NHN에&nbsp;첫 `칼날` 사건은 시작은 지난 2007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공정위는 NHN과 다음(035720), SK컴즈(066270) 등 인터넷 포털업체들을 대상으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나 담합, 불공정거래에 대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조사에 나섰다. 당시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비난 여론이 높았던 `공룡포털` 네이버가 핵심 조사 대상이었다. 결국 공정위는 지난해 5월 NHN을 `시장지배적 사업자`규정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부당 수익을 챙겼다며 2억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근거는 매출액과 검색이었다. 2006년 검색쿼리 기준 NHN은 69.1%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48.5% 에 달한다는 것이다. 공정거래법은 한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이거나 상위 3개사 점유율이 75% 이상인 경우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추정한다. 또 하나의 시정명령 대상은 동영상 서비스업체와의 계약과정에서 이뤄진 불공정행위였다. NHN은 2006년 5월부터 2007년 3월까지 판도라TV 등 9개 동영상 공급업체로부터 동영상콘트 목록자료를 제공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NHN 검색 결과로 제공되는 동영상서비스에 대해 상영 전 광고(선광고)를 금지시켰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동영상 업체의 수익원을 제한하고 공정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라고 판단한 것이다. ◇ 법원 "지배적 사업자 아니다"..1년만에 공정위 결정 뒤집어 하지만 1년 반 후 법원은 공정위의 이런 결정을 모조리 뒤엎었다. 법원은 이날 판결을 통해 "검색점유율이나 매출액을 기준으로 시장지배적 지위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특히 NHN의 전체 매출액에는 게임분야 등이 포함돼 있어 시장지배력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정위가 포털시장 진입 장벽이 높다고 지적한 데 대해 "포털 시장은 외국 포털사업자 등 누구나 진출할 수 있는 완전경쟁시장"이라며 "진입장벽이 높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선광고 제한과 관련한 조치에 대해서도 "이용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상호협의 하에 이뤄진 결정으로&nbsp;지위 남용으로 볼 수 없다"며 NHN의 손을 들었다. ◇ "정책리스크 일부 해소..펀더멘털 영향 줄&nbsp;변수는 못돼" 이번 판결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NHN의 펀더멘털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지만, 정책 리스크가 감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판정났을 경우 발생할 수 있을 법한 걸림돌이 제거됐다는 설명이다. 공태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시장적사업자 여부가 모호했던 게 명확해졌다는 점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공정위 결정이 NHN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만큼 호재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적 사업자로 결정되면 향후 가격 정책 등에 공정위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게 된다"며 "앞으로 있을 수 있는 걸림돌이 없어졌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NHN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시장지배적 사업자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명확해졌다"며 "인터넷 서비스 기업으로 서비스 운영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견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다음, 3Q 실적 시장기대 부응할 듯..`매수`-유진☞(국감)"다음, 음란·선정 시정요구 가장 많이 받아"☞다음, 음악저작권 합의.."안심하고 UCC 즐기세요"
2009.10.08 I 유환구 기자
김미려의 ''두드림'', 새 코미디 ''하땅사'' 인기 이끌 코너 ''지목''
  • 김미려의 ''두드림'', 새 코미디 ''하땅사'' 인기 이끌 코너 ''지목''
  • ▲ 김미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김미려를 주축으로 한 ‘두드림’이 ‘하땅사’를 통한 MBC 코미디프로그램의 인기 부활을 이끌 코너로 지목받았다. 오는 11일 첫 방송될 ‘하땅사’의 MC를 맡은 이경실은 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드림’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두드림’은 김미려와 양희성, 이국주, 조정린이 난타그룹을 결성하는 4명의 아줌마로 등장, 이벤트 무대를 준비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는 코너다. 이경실은 “첫 녹화에서 선보인 코너 10개 중 두개가 눈에 들어왔는데 ‘두드림’이 그 중 하나”라며 “한 코너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 다른 코너에도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땅사’는 ‘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 사람도 웃고’의 줄임말로 기존 공개 코미디프로그램에 버라이어티적 요소를 결합했다. 기존 ‘개그야’ 출연진으로 구성된 M패밀리와 정찬우를 필두로 한 컬투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로 구성된 C패밀리가 각각 코너를 선보여 매회 방청객 투표로 MVP 코너를 선정하고 가장 지지율이 낮은 코너는 폐지되는 서바이벌 형식이다. 김경욱과 김태환이 손주들의 짓궂은 장난에 시달리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으악’, 박준형과 정종철, 오지헌, 이진환이 UCC를 찍어와 꾸미는 ‘나 이런 사람이야’ 등이 첫회에 선보이며 조원석 등이 새로운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
2009.10.07 I 김은구 기자
  • (국감)"다음, 음란·선정 시정요구 가장 많이 받아"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인터넷 포털사이트&nbsp; 가운데 다음(035720)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음란·선정 정보 관련 시정요구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출범한 지난해 2월29일부터 올 8월말까지 음란·선정 정보 시정요구 포털사업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 기간동안 총 2만593건의 음란·선정 정보 심의를 했으며 이 가운데 5866건에 대해 이용정지와 삭제,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를 했다. 이 중 포털사업자에 해당하는 건수는 3003건으로 51.19% 를 차지했다. 포털사업자 중 1위는 1403건을 기록한 다음이었으며 NHN(035420)의 네이버(866건)와 SK컴즈(066270)가 305건으로 뒤를 이었다. 진성호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시정 요구한 5886건 중 국내 3대 포털인 네이버, 다음, SK컴즈가 2574건으로 43.73% 를 차지했다"며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포털사이트인 만큼 사회적 책임도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다음, 음악저작권 합의.."안심하고 UCC 즐기세요"☞3분기 실적 기대되는 포털·게임주는 `이것`☞(추석은 e-세상에서)포털 잘보면 연휴 늘어난다
2009.10.07 I 유환구 기자
  • 다음, 음악저작권 합의.."안심하고 UCC 즐기세요"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다음(035720)이 음악저작권 단체들과 저작권 공정 이용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다음 이용자들은 음악을 이용한 손수제작물(UCC)을 저작권 침해 염려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음저협(한국음악저작권협회)과 음실련(한국음악실연자연협회) 음제협(한국음원제작자협회) 등 음악 저작권 세 단체와 음악산업 발전과 저작권 보호, 공정 이용 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은 이용자들이 음악을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음악 필터링 등의 기술적 조치를 강화해 불법저작물 사용을 방지함으로써 저작권 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세 단체는 저작물 이용 허락 및 현재 보유중인 데이터베이스와 향후 구축될 음악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다음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특히 음악을 이용한 UCC를 마음껏 제작, 등록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다음의 `tv팟`이나 `블로그`, `카페` 등에서 음악저작물을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음 측은 "이번 협약으로 지난 2월 다섯살 어린이가 가수 손담비 노래 `미쳤어`를 따라 부르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저작권 침해물로 지목돼 이용이 차단된 사건은 되풀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순기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작권자들과 이용자들이 저작물을 보호하는 동시에 공정한 범위 내에서 저작물을 이용하는 윈-윈 구조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덕요 한국음원제작자협회 회장은 "향후에도 다음에 적용 중인 음원 필터링 기법 등 기술적 보호조치를 점검, 보완해 불법 음원을 근절하는 저작권 보호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이번 협약의 가장 큰 의의는 이용자들이 저작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정이용에 관한 최초 이용자 가이드를 마련했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관련기사 ◀☞3분기 실적 기대되는 포털·게임주는 `이것`☞(추석은 e-세상에서)포털 잘보면 연휴 늘어난다☞`주주냐, 이용자냐`..덩치커진 포털의 고민
2009.10.06 I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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