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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IT기술이 만나면?
  • 미술과 IT기술이 만나면?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해외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을 캔버스가 아닌 디지털 액자를 통해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KT(030200)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트사이드에서 영상 UCC(사용자생산콘텐츠) 서비스인 ‘올팟(ALLPOT)’과 디지털액자를 이용한 전시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중국 등 해외에 파견된 작가가 자신의 작품과 현지 미술관의 유명작가 작품을 ‘올팟’ 서비스를 이용해 국내에 있는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올팟`은 원본 이미지와 동영상을 웹상에 저장, 관리하고 멀티미디어 편집이나 전송 등이 가능토록 KT가 개발한 영상 UCC 서비스다. KT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하태임, 강영길, 박희섭, 황호석 등 국내 미술작가 4명이 각각 프랑스, 중국, 인도, 일본 등 4개국에 파견했다. 이들은 전시회가 열리는 동안 여러 작품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 서울 아트사이드 전시관에 설치된 디지털액자로 전송하게 된다. 채종진 KT 솔루션사업본부장은 “KT 올팟과 예술계의 만남은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KT 올팟과 예술계와의 상호 교류를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6.10.26 I 이학선 기자
  • SK컴즈,엠파스 인수..누가 남는 장사?-삼성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엠파스 인수로 대형 포털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엠파스보다 SK커뮤니케이션즈에게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인수합병은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25일 평가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더 큰 `수혜` 그는 "풍부한 트래픽에도 불구하고 검색사업 부진으로 포탈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상대적으로 더 큰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엠파스는 SK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UCC(손수제작물)를 공유하는 것 외에는 큰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SK컴즈 상장 전망..2~3년내 양사 간 통합될 듯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는 향후 양사간 통합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박 연구위원은 "당분간 현 체제를 유지하겠지만 SK커뮤니케이션즈의 IPO 후 통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량을 한 업체로 집중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는 지적. SK커뮤니케이션즈의 한 관계자도 "양사간의 장점을 보완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플랫폼 통합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었다.박 위원은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의 통합은 2~3년 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우회상장 보다는 정식심사를 거쳐 주식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것은 추가적인 성장을 위한 공모자금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엠파스 연일 상한가..`과도` 한편 삼성증권은 엠파스의 현 주가는 인수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UCC강화에 따른 서비스 개선 기대감과 주식 수 변동 등을 감안해 종전 1만3600원에서 1만8800원으로 상향했다.
2006.10.25 I 류의성 기자
SK컴즈 "엠파스와 차세대검색서비스 선보일 것"(종합)
  • SK컴즈 "엠파스와 차세대검색서비스 선보일 것"(종합)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엠파스(066270)와 코난테크놀러지 인수를 계기로 향후 3~6개월내에 `차세대 검색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 코난테크놀러지는 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사진)은 "3세대 인터넷시대는 소셜네트워킹(인맥 구축, 사회 연결망)과 동영상을 포함한 UCC(손수제작물)이 결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와 경쟁해 국내 선두 자리에 올라서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세계적인 인터넷기업인 구글의 경우 동영상 UCC업체인 유튜브를 16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고, 가입자 1억명을 보유한 소셜네트워킹서비스업체인 마이스페이스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야후도 소셜네트워킹사이트 페이스북 인수에 나서고 있다.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각사 대표이사 및 핵심 경영진을 중심으로 `스티어링 커미티(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해 중기적인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3개월 내외의 준비를 거친 후에 협력 체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유 사장은 "검색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검색사업부에서 엠파스-SK커뮤니케이션즈-코난테크놀러지의 인력 통폐합이 있을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또 3사간의 통합 사옥 사용에 대해서 "판교에 2500명 수용 가능한 사업부지를 확보했다"며 "오는 2010년에는 입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술 R&D(연구개발)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주축이 돼 업무를 추진하고, 이를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가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검색 및 메일서비스는 엠파스가, UCC 관련 서비스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각각 중심이 될 예정이다.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와 엠파스 싸이월드의 플랫폼 통합은 아직 논의될 단계는 아니며, 각 사의 강점과 경험을 접목시켜 검색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이 맞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엠파스 인수는 2주전 SK커뮤니케이션즈가 먼저 엠파스에 제안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박석봉 엠파스 사장은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엠파스 인수는 변화하는 인터넷업계에서 시간을 단축해 선두에 올라서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그는 "코스닥상장 후 2년동안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엠파스를 성장시킬 자신이 없어서 이번 딜을 추진하게 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2006.10.23 I 류의성 기자
  • (투자의맥)인터넷 구도 재편 시작됐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엠파스(066270) 인수를 계기로 국내 인터넷포털 업계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종전에는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NHN(035420)의 네이버와 다음을 1위 그룹으로, 네이트와 야후코리아를 2위 그룹, 엠파스와 파란 등 나머지 중소포털로 구성돼 있었다.◇네이버 다음 SK컴즈 3강 재편인터넷트래픽 조사업체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네이버와 다음의 점유율은 54.85%로 절반을 넘었다. 2위 그룹까지 합하면 점유율은 88.54%였다.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가 엠파스를 접수해 이제 시장은 네이버와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의 상위 그룹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또 야후코리나 파란 등 중위권 포털의 향후 움직임과 구글의 한국 시장 전략, 그리고 소형포털의 M&A 또는 틈새시장 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SK커뮤니케이션즈 입장에서는 싸이월드 이후의 비지니스 모델을 고민해야하는 단계인데다, 자체 검색엔진 `써치플러스`를 도입했으나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결국 자체적인 검색사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느낀 SK커뮤니케이션즈와 지나친 영역확장으로 검색이라는 핵심 역량을 놓친 엠파스와의 이해 관계가 잘 맞아 떨어진 결과라는 해석이다.◇ SK컴즈+엠파스 인수..경쟁력 강화는 시간 소요국내 인터넷 트래픽조사업체들의 결과마다 차이는 있으나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의 UV(순사용자)나 PV(페이지뷰)를 합치면 네이버나 다음을 앞서는 결과도 나온다.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산술적인 결과일 뿐이다.따라서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엠파스를 인수했다고 해서 엠파스의 트래픽이 극적으로 반전하거나 SK커뮤니케이션즈가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보했다는 시각에 대해 반대의 시각도 있다.인터넷포털의 이름보다는 서비스의 질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또 인터넷포털의 구도 변화에는 네티즌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을 때 가능했다는 과거 사실로도 유추가 가능하다.지난 99년 다음의 이메일과 까페에 이어 지식 검색 열풍을 일으켰던 2002년 NHN의 지식검색, 2003년 블로그, 2004년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가 그 주인공이다.장 위원은 "SK커뮤니케이션즈가 검색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인력을 확보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SK커뮤니케이션즈로 피인수됐다고 해서 인터넷 사용자가 굳이 엠파스에 가서 검색을 할 요인이 아직까지는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엠파스 인수를 통해 경쟁력이 강화되겠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중장기적인 체력 보강이 이뤄진 이후의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인터넷주 투자는 어떻게?장 위원은 "인터넷 광고 및 검색 시장 성장성이 높은 가운데 3강 위주의 재편은 결국 이들 업체로 수익이 늘어나게 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투자자들에게는 NHN이나 다음 등 주요 포털업체 위주로 인터넷업종의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다.그는 "NHN에게는 무선이라는 기반을 가진 SK그룹의 포털 경쟁력이 강화되는 움직임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있으나 검색관련 DB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문맥광고나 동영상광고 등 온라인광고 시장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먼저 고려해야한다"고 조언했다.장 위원은 "다음은 엠파스의 피인수가 SK커뮤니케이션즈와 다음간의 경쟁 격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나, 다음이 UCC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변화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10.20 I 류의성 기자
  • SK컴즈+엠파스..NHN· 다음 위협 단기론 힘들 듯-우리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우리증권은 20일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엠파스(066270) 인수가 단기간에 NHN이나 다음의 지배력을 위협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증권은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 UCC(손수제작물)와 엠파스의 검색 시너지 창출 여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엠파스(066270) -SK커뮤니케이션즈, 엠파스 인수...관전 포인트는? 한국 검색시장에서 네이버 지식인, 네이버 블로그, 다음 카페 등 UCC(손수제작물)의 역할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엠파스 인수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즉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UCC가 엠파스의 검색서비스와 결합되었을 때 검색의 질이 얼마나 향상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검색 만족도 상승 시간 걸릴 듯 싸이월드의 풍부한 콘텐트와 높은 트래픽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사적이고 캐주얼한 성격의 콘텐트가 대부분이어서 검색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따라서 엠파스가 단기간에 네이버와 다음 등 기존 검색 선두 업체들의 시장지배력을 위협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MA를 통해 결국 검색 시장에서의 UCC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거대한 UCC에 대해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 (이왕상 우리증권 연구위원)
2006.10.20 I 류의성 기자
  • 한국의 유튜브 꿈!…''1조6000억짜리 희망''에 부풀다
  • [조선일보 제공] 올해 열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최대 화제는 대회에 참가한 후보들이 합숙생활을 하면서 직접 찍은 동영상이었다. 동영상 사이트 엠군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미스코리아 후보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생생한 모습을 보여줘 네티즌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최근 세계 최대의 인터넷 회사 미국 구글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16억5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에 인수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한국에서도 일반인들이 만드는 동영상(UCC·user created contents)에 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판 유튜브를 꿈꾼다 엠군 사이트를 운영하는 유엠씨이는 최근 네티즌이 만든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광고수익을 나눠 갖는 신개념 사이트 태그스토리를 선보였다. 네티즌들이 올린 동영상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청했는지 횟수에 따라 광고수익을 배분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취미 차원에서 동영상을 만들던 시대에서 본격적인 동영상 비즈니스 시대로 업그레이드한 셈이다. 유엠씨이의 우병현 사장은 “공중파 방송에서 볼 수 없는 일반인들의 꾸밈없는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 UCC 사이트의 최대 매력”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사이트 판도라TV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방문자가 급증, 주간 페이지뷰(인터넷 사이트 조회 숫자)가 1억회를 넘어섰다. TV와 영화 등 볼거리가 풍성했는데도 인터넷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이 언제든지 다양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UCC 사이트에 몰렸다는 뜻이다. 네티즌들은 10시간이 넘는 동영상도 아무런 제한 없이 이 사이트에 올려 일반대중이 감상하도록 공개할 수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은 지난 6월 이 회사에 60억원을 투자했다. 175만명의 회원, 동영상 파일 45만개를 확보하고 하루 80만~90만명의 방문자가 찾아오는 이 사이트의 잠재력을 인정한 것이다. 판도라TV의 김경익 사장은 “옥션·이베이 같은 온라인 장터가 대형 포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았듯이 동영상 서비스도 독특한 콘텐츠로 충분히 차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누구나 인터넷 스타 될 수 있다 UCC 서비스를 시작한 프리챌은 최근 서울 청담동에 200평 규모의 동영상 스튜디오 ‘프리챌Q’를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일반인들도 고가의 카메라와 촬영장비, 편집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프리챌측은 “일반인들이 만들어내는 고급 콘텐츠가 궁극적으로 우리 회사에도 제일 큰 자산이 된다”고 밝혔다. 판도라TV도 회원들의 UCC 동영상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역삼동에 완벽한 방음시설과 조명시설 등을 갖춘 전용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포털 사이트들도 동영상 서비스를 핵심 콘텐츠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동영상 파일을 올릴 수 있는 저장공간(스토리지)을 대거 확충하고, 이용자들이 끊김 없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은 동영상 콘텐츠를 홈페이지 한가운데에 배치하고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다. 동영상 사이트의 최대 고민은 비즈니스 모델과 저작권 문제다. 이들은 동영상 파일의 시작부분이나 끝부분에 광고를 붙이거나 대형 포털에 콘텐츠를 제공해 수익을 올린다. 하지만 광고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여서 손익분기점을 맞추기는 어려운 상태다. 또 TV프로그램이나 상업영화의 일부분을 편집해 올리는 콘텐츠가 많은 상태에서 방송사나 영화사에서 저작권 문제를 본격적으로 거론할 수도 있다. 실제로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하자 미국의 주요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대규모 저작권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업체들은 새로운 영상을 원하는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는 만큼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IPTV(인터넷TV) 등 신규 방송서비스가 확대되면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Keyword - UCC UCC = User Created Contents 의 약자로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는 동영상·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말한다. 동영상 콘텐츠가 주류를 이루며 미니 홈페이지, 블로그, 대형 포털 등에서 볼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가 널리 보급되면서 UCC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세계 최대의 UCC 사이트 유튜브는 1억건 이상의 동영상을 보유하고 있다.
  • SK컴, `열린검색` 엠파스를 접수하다 (재종합)
  • [이데일리 류의성 김세형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업계 4위의 인터넷 포털 엠파스(066270)를 접수했다. NHN의 독주 속에 다음과 야후 그리고 SK커뮤니케이션-엠파스 이들 3개 포털사이에 치열한 2위권 공방이 점쳐지고 있다. 엠파스는 19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박석봉 대표와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박석봉 대표 등이 보유하고 있던 엠파스 지분 19.4%와 자사주 5% 등 총 24.4%를 SK커뮤니케이션즈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총 매각 금액은 372억원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와 함께 엠파스가 발행하는 448억5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 앞으로 엠파스 사업 자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엠파스는 이번 지분 거래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SK그룹의 일원으로 편입된다. 박석봉 대표이사는 지분 매각후에도 9.42%를 보유한다. 박석봉 엠파스 사장의 대표이사 직위 및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되고 기존 인력도 SK커뮤니케이션이 그대로 승계한다. 박석봉 사장은 "검색시장에서 최강자가 되겠다는 바램은 10년전 엠파스를 설립할 때나 SK커뮤니케이션즈에 대주주 자리를 넘기는 지금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박 사장은 "SK커뮤니케이션즈와 협력할 경우 어느 사업자보다 시너지가 높아 단기간에 주도적 사업자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지분매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아울러 "SK커뮤니케이션즈가 가지고 있는 이용자 기반의 풍부한 UCC 데이터베이스와 코난테크놀로지의 검색기술력, 엠파스의 운영노하우를 합쳐 네이버와 다음 등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포털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커뮤니케이션측은 "싸이월드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검색서비스를 강화하려는 목표 차원에서 엠파스 인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그동안 싸이월드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1인 미디어로서 이미 시장 지위를 굳혔다. 최근 써치플러스라는 검색서비스를 선보이며 검색 시장에도 뛰어 들었다. 최훈 한누리증권 애널리스트는 "검색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SK커뮤니케이션즈는 엠파스로부터 검색을, 엠파스는 SK컴즈의 1인미디어서비스를 연계시킴으로써 트래픽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와 함께 "SK커뮤니케이션의 엠파스 인수는 엠파스를 인터넷시장에서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만한 이슈"라며 다만 "NHN이나 다음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간에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6.10.19 I 김세형 기자
  • 박석봉 엠파스 사장 "포털시장에 새 바람 일으킬 것"
  • [이데일리 김세형 류의성기자] SK커뮤니케이션이 인터넷 포털업체인 엠파스(066270)를 인수했다. 엠파스는 19일 최대주주가 박석봉 대표이사 등 9인에서 SK커뮤니케이션 등 3명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엠파스는 SK그룹의 계열사 및 SK커뮤니케이션즈의 자회사로 편입된다.박석봉 엠파스 사장의 대표이사 직위 및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되고, 기존 인력도 그대로 승계될 예정이다. 박석봉 엠파스 사장은 "검색시장에서 최강자가 되겠다는 바램은 10년전 엠파스를 설립할 때나 SK커뮤니케이션즈에 대주주 자리를 넘기는 지금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박 사장은 "SK커뮤니케이션즈와 협력할 경우 어느 사업자보다 시너지가 높아 단기간에 주도적 사업자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지분매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가지고 있는 이용자 기반의 풍부한 UCC 데이터베이스와 코난테크놀로지의 검색기술력, 엠파스의 운영노하우를 합쳐 네이버와 다음 등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포털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는 향후 공동으로 차세대 검색서비스를 개발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2006.10.19 I 류의성 기자
  • `TV로 방송 보고 인터넷하고`..IP TV시대 온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PC가 아닌 초고속 인터넷망 기반의 TV를 통해 정보검색, 게임, 메시지교환 등 각종 인터넷 서비스와 방송 서비스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온다.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IPTV(인터넷TV) 시범사업자에 KT(030200)가 주관하는 C-큐브(C-Cube)와 다음(035720)(Daum) 등 2개 컨소시엄이 13일 선정돼, 오는 11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IPTV를 이용하면 정보 서비스나 동영상 콘텐츠, 방송을 TV 한 대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 일반 공중파 방송을 볼 때와 달리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때에 볼 수 있는 주문형 시청도 가능하다. ◇IPTV로 뭘 할수 있나IPTV는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nternet Protocol Television)의 약자다. 인터넷과 텔레비전의 융합 서비스이지만, 기존 인터넷TV와는 다르다. 시각적 측면에선 컴퓨터모니터 대신 텔레비전을 이용하며, 조작은 마우스 대신 리모컨을 사용한다. 대신 텔레비전에 셋톱박스나 전용 모뎀을 덧붙여야 한다. 하지만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TV 리모컨을 통해 인터넷 검색, 온라인 게임, 영화 감상, 홈뱅킹, 홈쇼핑 등의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IPTV를 통하면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 일반 공중파 방송, 케이블 방송, 위성 방송과 달리 시청자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다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중점다음커뮤니케이션 컨소시엄은 내달 준비를 거쳐 12월에 100가구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다음 컨소시엄은 참여업체들의 콘텐트와 함께 뉴스·검색·카페·블로그·쇼핑 등 다음 내 플랫폼에 TV를 연동시켜 나갈 예정이다. 다음 컨소시엄은 네티즌이 올린 기발하고 다양한 UCC(손수제작물)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네티즌과 준 전문인이 함께 양산하는 동영상 UCC프로젝트를 다음포털 안에서 진행해 IPTV 콘텐트와 상호 연동시킬 방침이다. 김철균 다음 부사장은 "이번 IPTV 시범 서비스에서는 TV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콘텐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IPTV 시범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다양한 제휴 관계를 통해 인터넷 포털만이 제공할 수 있는 IPTV 서비스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컨소시엄은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두 달간 서울 광진구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C-큐브, 이달말까지 시범가입자 모집C-큐브 컨소시엄은 이달 28일까지 시범 가입자를 모집한 후 11월1일부터 24개의 채널 서비스와 700여편의 VOD, 27종의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시범서비스 대상지역은 서울 및 경기 양평(난시청) 지역 총 350여 가구다. 시범 가입자에 대해서는 서비스 이용료가 무료며, 셋톱박스도 무상으로 제공된다.C-큐브 컨소시엄이 제공할 채널 서비스에는 KBS1, KBS2, MBC, SBS, EBS 등 5개 지상파 서비스를 포함 국내 PP채널 14개, 국내 HD채널 1개(Sky HD), 해외PP 6개 채널, KBS, SKT(멜론) 등 오디오 채널이 포함된다.또 VOD에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어린이, 스포츠·교양, HD 등 6개 장르에 700여평 이상을 포함될 예정이다. 양방향 서비스에는 뉴스, 날씨, 게임, 주문배달, 교육, 커뮤니케이션(SMS, 메신저, 채널채팅, 지능망연계)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C-큐브 컨소시엄은 방송편성표(EPG), 홈포털, 지상파포털, 이용자제작콘텐츠(UCC)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06.10.13 I 양효석 기자
  • 구글 R&D센터..검색 판도 변화 없을 듯-우리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우리증권은 구글이 한국 R&D(연구개발)센터 설립을 발표했으나 한국 검색시장 경쟁 구도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구글이 유튜브 인수 처럼 강력한 UCC(손수제작물)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업체를 공격적으로 인수할 경우 국내 검색시장은 새로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넷업종 가운데 NHN(035420)을 톱픽 종목으로 제시했다. ◇구글 R&D센터 설립..영향은? -구글은 10일 산업자원부 및 KOTRA와 한국 R&D센터 설립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향후 2년간 약 1000만불 수준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구글의 R&D 센터 설립이 현재의 한국 검색시장 구도를 바꾸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검색시장의 차별적인 특성은 지식검색 등 UCC(손수제작물)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는 점이다. 이는 검색결과의 질을 크게 높여주는 역할을 해 왔으며, 결과적으로 NHN의 시장 지위가 확고해지는데 크게 기여했다.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이러한 로컬 UCC를 단기에 구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다. -다만 구글이 유튜브(youtube.com) 인수 사례처럼 강력한 UCC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을 공격적으로 인수할 경우, 국내 검색시장은 새로운 국면에 진입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최근 NHN의 주가는 대주주의 주식 일부 매도, 미국 의회에서의 인터넷 도박 금지 법안(UIGEA) 통과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인해 조정을 받고 있다. 최근 시장의 우려는 다소 과장된 것으로 평가하며, NHN의 양호한 3분기 및 4분기 실적 전망을 감안해 현재 시점에서 NHN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 하반기 인터넷 업종 톱픽으로 NHN을 추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8000원을 유지한다. (이왕상 우리증권 연구위원)
2006.10.11 I 류의성 기자
  • 한컴, `크레팟` 서비스 유료화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지난 7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디지털 컨텐트 신디케이션 서비스 `크레팟`(www.crepot.com)의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글과컴퓨터는 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창립 16주년 기념식과 함께 `2006 신제품 전략발표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크레팟은 `창조물을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1인 미디어 서비스.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기능을 지원하는 1인 미디어 서비스 `스타일록`과 ▲컨텐츠 생성·관리·공유를 지원하는 `크레팟 센터`, ▲다양한 유틸리티를 지원하는 `크레팟 툴스`로 구성돼 있다.정식 서비스에는 스타일록에 음악,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컨텐트 탑재 기능이 추가됐고 스타일록을 도서관 개념으로 정리해 검색이 자유로운 `스타일록 버츄얼 라이브러리` 서비스도 덧붙여졌다. 김재훈 한컴 전략사업본부장은 "최근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상품의 소비에 익숙한 소비자층이 증가하면서 개인과 기업 고객들의 UCC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크레팟 서비스를 B2B, B2C, C2C 형태의 상거래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디지털컨텐트 유통 허브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컴은 크레팟 서비스와 관련, 내년 250만명의 회원 유치 및 8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내후년에는 1000만명 회원을 확보해 광고, 중개·판매수수료, 사용료를 포함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신제품 전략 발표회에서는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전략도 발표됐다. 한컴은 공공기관과 교육시장에서의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기업시장 공략에 주력, 올해 270억원의 오피스 매출을 올리고 오는 2009년에는 400억원 매출로 국내 오피스 SW시장 점유율 25%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종진 대표는 "올 하반기 오피스 및 크레팟 서비스 부문의 공격적인 영업·마케팅과 동시에 리눅스 사업을 비롯해 최근 NHN과 제휴를 맺은 씽크프리 웹 오피스 부문에서도 국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 415억원을 뛰어 넘는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6.10.09 I 김세형 기자
KTF "무선인터넷 개편..포털사이트처럼 편하게"
  • KTF "무선인터넷 개편..포털사이트처럼 편하게"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KTF 무선인터넷이 네이버(NHN)·다음·야후 등 포털사이트처럼 사용하기 편리하게 바뀐다.KTF 관계자는 26일 "새 `무선 매직엔(N2) 개편을 완료했다"며 "포털사이트처럼 이용하기 쉽고 무료메뉴가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KTF 새 무선인터넷의 특징은 ▲포털사이트와 유사한 메뉴 구성으로 이용자가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뉴스, 날씨 등 생활밀착형 정보는 정보이용료가 무료라는 점(데이터이용료는 별도부과) ▲정보확인과 콘텐츠 구매가 원스톱으로 연결된다는 점 등이다.또 낮과 밤에 따라 배경화면이 바뀌는 등 시각적 즐거움도 준다. KTF(032390)는 2007년 말까지 매직엔을 유무선 연동서비스로 구현하고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고객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KTF는 이용화면을 휴대폰에 맞게 최적화해 무선인터넷을 생활 속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KTF는 올해 1월부터 약 9개월간 1000명의 고객과 서비스체험단 등을 통해 무선인터넷 매직엔 개편을 준비해왔다.이동원 KTF 신사업전략실 상무는 "현재 일본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국내보다 5배 이상 높다"며 "이는 사용자 관점에서 구성된 풍부한 정보 콘텐츠에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번 무선인터넷 개편으로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 고객편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6.09.26 I 백종훈 기자
  • 인터넷포털 사이트개편 붐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최근 야후코리아와 다음(035720) 등 인터넷포털이 잇따라 자사의 포털 첫 화면을 개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에이젝스`라는 기술을 이용해 네티즌이 초기 화면 구성이나 색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 에이젝스는 현재 페이지에서 사용자 화면 구성에 필요한 서비스만을 서버에 호출해 그 결과를 화면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일반 웹 화면에서 간편하게 재구성과 편집 삭제가 가능하다.야후코리아가 이달 초 선보인 서비스는 이메일 블로그 금융 날씨 뮤직 허브 등 디렉토리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새로운 콘텐트 확인이 가능하다. 뉴스와 쇼핑 등 서비스 구성과 홈페이지 색상도 네티즌 입맛에 따라 바꿀 수 있다.야후코리아는 이같은 개편이 단기적으로는 포털의 페이지뷰 하락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네티즌 편의를 고려해 고객 맞춤형 홈페이지를 지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다음이 대대적으로 개편한 메인 화면도 야후코리아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다음도 에이젝스 기술을 이용해 네티즌이 메인화면을 구성할 수 있으며, 외부 사이트에 콘텐트 소스를 게재하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콘텐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도 야후코리아처럼 홈페이지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스킨 기능을 도입했다.다음은 "무엇보다 UCC(손수제작물)을 전면에 배치하고, `외부로 소스 퍼가기` 같은 서비스 개방성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네이트는 네티즌이 콘텐트를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도록 `My 네이트` 기능을 만들었고, 파란은 최근 이슈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the 트렌드`와 본인의 검색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 `the 페이퍼`를 선보였다.지난 6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터넷포털 MSN이 `검색 바` 위치 변경과 `가운데 정렬` 등 사이트를 대폭 개편했다. MSN은 네티즌의 개인적인 포털 니즈는 라이브닷컴으로, 뉴스와 채널 등의 프로그래밍 콘텐트는 MSN으로 나누어 소화하겠다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광고 상품의 개수도 대폭 줄여 메인 화면에서 주목도를 높였다. 이밖에 정보 제공 중심으로 운영되던 증권 채널을 주식거래가 가능하고, 펀드와 대출 등 금융 관련 온라인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모은다.한편 국내 대표포털인 NHN(035420)의 네이버도 올 연말 사이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는 "12월 개편을 목표로 네티즌의 편의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6.09.20 I 류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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