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676건
- 다음, 3분기 실적 예상 수준..''유지''-현대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현대증권은 7일 다음(035720)의 3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는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장기적 사업전략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검색광고의 성장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고, M&A(인수합병) 이슈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다음(035720) -3분기 실적..'예상 수준' 온라인광고 부분에서 배너광고(디스플레이광고)매출이 전분기대비 21% 감소하였고, 검색광고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9% 성장하였으나 예상수준과 대체로 일치했다. 자회사부분의 다음다이렉트는 양호한 매출성장에도 불구하고 손해율 증가로 이익개선폭은 크지 않았으며, 라이코스는 부진한 실적이 지속됐다. -펀더멘털 개선의 관건..'검색광고 성장여부' 2006년 지속된 양호한 트래픽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쟁사대비 낮은 검색광고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검색페이지뷰 대비 매출액도 시장대비 높은 수준이다. CPM(노출당과금, 정액제)방식의 검색광고장기계약의 종료 이후에 매출기여도 증가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점에서 낙관적인 기대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장기적 관점 접근 다음이 진행하고 있는 쇼핑검색, 도서검색의 강화, 블로그 문맥광고, UCC(손수제작물) 활성화 등 사업전략은 다음이 제공하는 콘텐트 퀄리티를 높이고 온라인광고 매출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UCC는 트래픽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고, 문맥광고도 서비스 초기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구글과의 CPC부분 제휴가능성은 구글의 기술력과의 시너지라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지만, 기존 오버츄어가 가지고 있는 막대한 광고주 기반을 잃을 수 있다는 점 역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위원)
- 다음, 6일 실적 발표..관전 포인트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포털 다음(035720)이 오는 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시전문가들은 다음의 3분기 실적 관전포인트로 검색광고와 배너광고 성장율, 쇼핑· 동영상 검색등 성과, 배너광고 단가 인상 등을 꼽고 있다. 실적 자체외에도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엠파스 인수에 따른 다음의 대응 전략, 최근 부정클릭 논란으로 관심을 모은 오버추어과의 검색광고 재계약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12개 증권사의 평균 예상 컨센서스는 매출 437억원 영업익 86억원 당기순손실 76억원이다. 그러나 시장 컨센서스와 다음의 실적은 직접 비교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컨센서스 수치는 다음 본사 단독 기준이지만, 다음은 연결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2005년 4분기 실적 발표까지는 본사 자체 실적과 연결기준 실적을 함께 내놓았지만 2006년 1분기부터는 연결 기준으로만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다음은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실적 관전 포인트다. (무순) -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위원: ▲검색광고 배너광고 매출 ▲ 본사 영업이익 및 자회사 실적 ▲쇼핑검색 트래픽 현황 ▲오버추어와 검색광고 재계약 여부-임진욱 NH증권 연구위원: ▲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감소정도, 검색 광고 성장률 ▲검색광고 대행 계약 추진 현황 ▲온켓 매각 계획, 라이코스와 다음파이낸스 향후 영업 추진 전략 ▲동영상 UCC(손수제작물)수익화 방안 ▲SK커뮤니케이션즈의 공격적 검색 시장 진입에 대한 대응 전략 -홍종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 ▲검색과 배너 광고 매출액 증가율 ▲인건비, 마케팅비 등 주요 비용 지출 추이와 전망 ▲도서본문, 쇼핑, 동영상 등 신규 검색서비스들의 초기 성과 ▲다음온켓 매각 진행 등 자회사 영업 현황과 향후 전략 -송선재 CJ증권 애널리스트 : ▲배너광고와 검색광고의 매출증가율 ▲ 라이코스와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실적 ▲ 배너광고 단가인상 가능성과 시기 ▲ 오버추어와의 검색광고 수익배분 재조정 가능성과 시기 ▲ 인터넷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전략과 외부 제휴사들과의 제휴관계
- SK컴·엠파스 이어 다음·구글 전략적 제휴?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엠파스를 인수한데 이어, 이번에는 다음(035720)이 구글과 전략적 제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터넷업계 빅뱅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11월 말 오버추어와 CPC(클릭당과금) 광고 재계약 여부를 앞두고 있으나, 구글과 광고를 맺을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더욱이 오버추어는 최근 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온라인광고에 대한 부정클릭 의혹 문제가 제기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구글과의 계약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이와 함께 다음은 구글의 검색엔진을 이용해 다음내 약 30억건에 이르는 UCC(손수제작물)이나 까페에 있는 다양한 DB(데이터베이스)를 빠르고 정확한 검색 결과로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용어로 인터넷 검색의 소팅 기술(검색엔진)은 검색 대상이 되는 데이터베이스와 함께 검색 사이트의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중의 핵심이다.다음은 올해 하반기 적용을 목표로 대용량 처리기술에 촛점을 맞춘 자체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지만, 이 방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처리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한다.현재 다음은 다음소프트가 개발한 검색엔진을 검색에 적용하고 있고, 웹문서는 구글의 검색 결과를 다음에 노출시키는 이른바 `ASP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다음이 이런 고민을 하게 된 배경에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엠파스 전격 인수가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 검색시장 1위인 NHN(035420)의 네이버에 이어 SK커뮤니케이션즈와 다음은 2위 자리를 놓고 한판 전쟁을 벌여야하기 때문이다.인터넷이용자조사업체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9월6일 기준) PV(페이지뷰) 1위는 네이버로 70.28%다. 다음은 14.07%로 2위이며 엠파스 3.98%, 네이트 2.51%, 구글 1.63%다.검색쿼리(질의어)는 네이버가 65.46%로 1위다. 다음은 18.64%로 2위를 지키고 있으며, 엠파스는 5.26%, 네이트는 1.96%, 구글 1.53%다. 업계에서는 다음의 이같은 고민은 검색시장에서 의미있는 성장을 가시적으로 내기 위한 방안으로 보고 있다.검색기술 선두에 있는 구글과의 제휴가 가능하다면 양사 모두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다.업계 관계자는 "다음은 검색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가속화시킬 수 있고, 구글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시장진출에 있어서 한국 검색시장이 훌륭한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다음은 구글과의 제휴에 대해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