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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온라인쇼핑몰 10대 뉴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올해 온라인쇼핑몰시장은 엠플온라인, 싸이월드 등 후발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해 경쟁이 치열했던 한 해였다. 또 G마켓이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인터파크는 4개 회사로 분할됐다. 다음커머스는 다음온켓 지분을 인수해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했다. 11일 G마켓과 인터파크는 공동으로 2006년 인터넷쇼핑몰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전자상거래 `10돌` 맞아1996년 6월 1일 인터파크가 문을 열면서 국내에 인터넷쇼핑몰이 도래한지 올해로 만 10년을 맞았다.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개념의 신유통인 인터넷쇼핑몰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2006년 13조원의 시장규모로 성장했다. 인터넷 쇼핑몰은 다른 업태에 비해 가격경쟁력 우위, 구매 편리성, 이용인구의 증가 가능성 등으로 인해 앞으로 연간 20%이상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상거래 시장, 소비자 신뢰 회복 노력 전자상거래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송, 환불 등의 문제나 소위 `짝퉁` 등의 위조상품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나섰다. 공정위는 지난 4월부터 10만원이상 현금거래에 대해 전자상거래업체의 결제대금 예치제(에스크로제)를 의무화한데 이어 지난 7월 서울세관은 인터파크, G마켓, 옥션 등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쇼핑몰과 불법거래방 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옥션은 트러스트셀러 제도를 도입하고, 위조상품판매방지(VERO) 시스템를 운영하고 있다. G마켓은 수십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모니터링 전담반과 3중 재해복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 엠플, 싸이마켓 대기업 오픈마켓 진출 CJ홈쇼핑과 인터넷 커뮤니티 싸이월드가 각각 지난 4월과 6월에 엠플과 싸이마켓으로 오픈마켓에 출사표를 던졌다. -G마켓 나스닥 상장 및 반기거래액 1조 돌파 G마켓이 올해 6월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미국 나스닥시장에 진출했다. 주당 15.25달러에 911만9565주가 공모됐다. 또 2006년 상반기에 거래액 1조130억원을 기록해 반기 거래액 1조원을 넘어섰다.-인터파크 4개사 분할인터파크가 12월 1일 기업분할을 단행했다. 쇼핑, 도서, ENT(엔터테인먼트), 투어 등 4개의 독립회사로 분할했다. -오픈마켓 3위경쟁 치열 G마켓과 옥션의 뒤를 이은 3위 자리를 놓고 다음온켓과 GSe스토어 엠플 등 3개 사업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다음온켓이 연말까지 거래액 20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GSe스토어는 9월말까지 1471억원을 기록했다. 엠플은 올해 거래액 1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문자수는 지난 10월 코리안클릭 기준 GSe스토어 595만명, 엠플 520만명, 다음온켓 306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몰 `UCC 열풍` 온라인 쇼핑몰은 UCC(손수제작물)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며 붐을 일으켰다. 최근 1인 온라인 홈쇼핑으로 화제를 일으킨 `주인장 닷컴`외에 최근에는 일반인을 모델로 한 UCC광고를 비롯해 소비자들이 직접 올리는 UCC를 다양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UCC 마케팅이 먹히는 것은 소비자가 만든 제품 후기 등이 다른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품, 서비스 제휴 등 다각화 바람 과거 인터넷쇼핑몰에는 의류와 전자관련 상품거래가 대부분이었으나, 올해 들어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 기호의 변화와 이종 업종간의 제휴가 확대됐다. 상품 범위가 다양해지고, 특히 무형상품과 식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보험상품, 이사, 교육, 서비스는 물론이고 사진촬영, 드레스, 한복대여, 허니문까지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공연예매서비스 시장에는 기존의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외에 옥션이 뛰어들었다. - 다음커머스, 다음온켓 지분 인수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지난 2월 디앤샵을 포함하는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의 인적분할했다. 11월에는 다음커머스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커머스사업부인 다음온켓의 지분 50.5%를 인수해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했다. 다음커머스는 다음온켓 상품군을 의류와 패션, 잡화 위주로 특화해 디앤샵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디앤샵은 프리미엄 쇼핑몰로서 차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온라인할인점 마트 오픈 인터파크는 최근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 품 등을 취급하는 온라인할인점 마트를 열었다. 오프라인 할인점보다 저렴한 최저가 정책과 오프라인 할인점까지 가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고 익일배송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 인터넷, 합종연횡 가속화..포털 유망-삼성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삼성증권은 4일 "내년에는 국내외 인터넷 업체간의 합종연횡이 보다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인터넷 업체 가운데 포털업체가 가장 유망하고, 최선호주는 NHN(035420)과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이 꼽혔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인터넷 -높은 이익 성장세 지속으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 유지 온라인광고 시장 성장과 게임업체의 신규게임 출시 등으로 주요 인터넷업체(NHN, 엔씨소프트, 다음커뮤니케이션, 네오위즈, CJ인터넷)의 200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6.3%, 57.5%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06년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율을 상회하는 것이며, 영업이익률도 3.1%p 개선되는 것이다. 한편 2006년~2008년의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이 46.6%에 달할 전망인데, 이는 코스닥시장의 순이익 증가율 29.7%를 상회하는 것으로 높은 이익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인터넷산업에 대해 기존의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한다. -온라인광고가 성장의 주요 원동력 온라인광고의 경우 검색광고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돋보일 전망인데, 이는 비용 대비 높은 효율성으로 신규 광고주의 유입과 광고단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낮은 효용성으로 성장세가 초창기 보다 둔화된 상태이나, 동영상광고나 새로운 광고기법 도입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월드컵과 같은 굵직한 특수가 없는 관계로 2007년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률은 2006년의 38.6%에서 33.4%로 둔화될 전망이지만,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상거래·온라인 게임업체, 수익성 개선 제한적 전자상거래 시장은 외형 성장은 가능하나, 성장세 둔화와 경쟁심화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온라인게임 시장의 경우 MMORPG보다 FPS 및 스포츠게임 위주의 캐주얼게임이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7년에도 많은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나, 상용화에 성공하는 게임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막연한 기대감 보다 상용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하면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투자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게임이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주가 상승이 상당 기간 동안 이어지기 때문이다. -시장 재편 움직임과 규제리스크 대두 최근 포털업체의 M&A 사례와 구글의 R&D센타 설립에서 보듯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외 인터넷 업체간의 합종연횡이 2007년에 보다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UCC 및 Web 2.0 활성화에 따른 새로운 틈새시장 선점을 위해 포털 및 전문업체 간의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한편 언론으로서의 포털 규제 및 부정클릭 이슈, 그리고 온라인게임의 사행성 규제는 잠재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선호주는 포털업체 인터넷업체 가운데 포털업체를 가장 선호하며, 최선호주(Top-pick)는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제시한다. NHN의 경우 검색광고 시장에서 우월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성 및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온라인광고 시장 성장과 더불어 검색 및 UCC에 초점을 두고 있는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또한 구조조정 완료로 자회사 리스크가 크게 감소했다. (박재석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