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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676건

  • 동영상UCC 제작 네티즌에게 수익금 지급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동영상UCC(손수제작물)를 올린 네티즌과 수익을 나누는 비지니스모델이 자리를 잡을까.이것은 동영상이 재생되기 전에 노출되는 동영상광고에서 발생하는 수익중 일부를 네티즌과 나누는 사업 모델이다.동영상UCC(손수제작물)업체인 판도라TV는 동영상을 올린 회원을 대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지난 26일 실시한 후 현재까지 25명의 네티즌에게 300만원을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판도라TV에 동영상을 올리면, 동영상이 재생된 후 동영상광고(iCF)가 1회 노출될 경우 사이버머니인 큐피가 2개 적립된다. 동영상이 카페나 블로그 등 다른 사이트로 퍼간 경우에는 동영상이 적립될 때마다 1큐피가 적립된다.1큐피는 현금 0.1원에 해당되며, 적립된 큐피가 50만큐피 이상이면 1만원 단위로 현금으로 환전 신청을 할 수 있다.적립된 큐피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현금으로 환전되는 것이며, 저작권 보호를 요청할 경우 별도의 심사과정을 통과해야한다.김경익 판도라TV 사장은 "직접 제작하는 동영상UCC가 증가함에 따라 광고 수입도 증가하므로 이를 네티즌에게 돌려줘 UCC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해외에서는 레버닷컴이 멘토스와 콜라를 이용한 분수쇼 영상을 만든 네티즌에게 3만5000달러를 지급하는 등 네티즌에게 댓가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7.01.11 I 류의성 기자
  • 코스닥 600선 회복..NHN 4일만에 반등
  •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코스닥시장이 투자심리를 회복한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로 60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52포인트(0.9%) 오른 602.30을 기록하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600선을 회복한 코스닥지수는 대형주의 오름세와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을 받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억원과 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형주 상승세가 지수를 든든하게 이끌고 있다. 대장주인 NHN(035420)은 전일보다 4.2%가 올라 1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시아나항공(0.9%)과 메가스터디(0.7%), 포스데이타(1.6%)를 비롯한 대부분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한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윈도비스타 테마는 전체적으로 하락세에 돌입했다. 피씨디렉트(051380)가 전일보다 9.5% 떨어져 7540원에 기록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트라이콤(6.0%)과 제이엠아이(2.5%), 윈스테크넷(4.8%) 등이 모두 약세다. 지난해 에너지 테마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헬리아텍(038920) 은 이날도 11.4% 오르며 주가가 8만3300원까지 상승, 시가총액 기준 12위 기업이 됐다. 전일 파푸아 뉴기니아(PAPUA NEW GUINEA) 지역에 가스 유전 개발 및 생산에 관련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다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의 큰 손이 된 홍석현일가의 투자소식에 에이에스이(058370)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에이에스이는 전일 최대주주 지분 매각 계약 변경 공시를 통해 홍 회장의 2세인 정도씨와 정인씨가 최대주주 지분 일부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UCC테마를 등에 업은 미디어코프(05389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미디어코프가 `웹2.0 관련업체`라는 소문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케이피티(054410)는 단기간 급등 부담에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설까지 알려져 사흘째 하한가로 밀렸다. 제이엠피도 지난해 12월 네오웨이브 인수 당시 담보로 발행 지급된 어음이 위변조 처리됐다는 공시에 가격제한폭으로 떨어졌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597 종목이 상승세며 298종목이 하락세인 가운데 3개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69종목은 보합권을 지키고 있다.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옵션만기와 콜금리 동결이라는 이벤트가 열린 것이 불확실성 해소로 연결됐다"며 "시장의 투자심리가 오랜만에 회복돼 지수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선도기업에 대한 관심이 먼저 높아져 대형주들의 선전세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2007.01.11 I 이대희 기자
  • 안철수硏 "올해 UCC 악성코드 조심"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올해는 UCC(이용자 생산 콘텐츠)가 악성코드 유포 경로로 악용되고, 웹 2.0 기반의 악성코드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우려됐다. 8일 안철수연구소(053800)가 예측한 '2007년 10대 보안 트렌드'에 따르면, 동영상이 주를 이루는 UCC가 악성코드 또는 스파이웨어를 배포하는 또 하나의 채널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디어 파일의 제작, 배포가 어렵지 않고 사용자를 끌어들이기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인 까닭이다. 실제로 미국판 싸이월드'로 불리는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스페이스(MySpace)와 동영상 UCC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서 동영상 파일을 통해 유해한 인터넷 사이트 주소(URL)가 유포되기도 했다. 특히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라고 유도하는 스파이웨어가 자주 발견되고 있다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웹 2.0 기반의 악성코드도 올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다. 웹 2.0 기반 악성코드는 손쉽게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우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지난해 마이스페이스에서 프로필을 보기만 하면 친구 리스트에 특정인이 추가되도록 한 악성코드가 제작된 적이 있었다. 결국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매 초마다 약 1000명이 감염돼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최근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인터넷전화(VoIP)에서도 도감청이나 해킹 가능성도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해 해외에서는 한 VoIP 서비스 회사 서버를 해킹해 약 1000만 달러 상당의 통화권을 빼내 판매한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아울러 다양한 무선 인터넷을 지원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용 악성코드도 조심스런 부분이다. 모바일 기기는 대중화와 컨버전스 개발로 악성코드가 유입 확산될 환경이 잘 갖추어지고 있어 취약점이 발견될 시 급속히 확산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밖에 ▲맥(Mac) OS X 보안 위협 증가 ▲은폐 기법 고도화 ▲중국발 웹사이트 해킹 확대 ▲전통적 바이러스 제작 기법 유행 ▲악성코드와 결합된 스파이웨어 기승 ▲사회공학적 해킹 증가 등을 2007년 10대 보안 트렌드로 예측했다.
2007.01.08 I 조진형 기자
  • 다음, 구글 제휴 효과 장기적 점검-메리츠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메리츠증권은 8일 다음(035720)에 대해 구글 제휴 효과가 언제 어느정도로 나타날지 장기적으로 지켜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목표주가는 6만3000원을 유지했다. UCC(손수제작물)과 IPTV(인터넷TV) 등 새로운 사업에서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다음(035720) - UCC 기반 동영상 서비스 한발 앞선 행보 주목 UCC 기반 동영상 서비스 부문의 한발 앞선 행보는 프리미엄 요인이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 수익모델 개발 문제, 저작권 문제, 보안 문제, 유해 컨텐츠 범람 문제 등 해결해야 숙제가 많으나 향후 성장잠재력 풍부하다.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 구글과의 제휴 효과 지속적 점검 필요 구글의 애드센스 시스템 적용을 통한(다음의 브랜드 명칭은 애드클릭스) 검색 퀄리티 및 트래픽 제고 효과가 언제부터 어느 정도로 나타날지는 지속적인 점검 필요하다. 구글 의 광고주 풀 확대 전략도 지켜봐야 한다. - 4분기 실적 전분기 대비 부진 전망 2006년 4분기 실적은 매출은 전분기 대비 다소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증가 등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검색광고는 전분기 대비 5% 내외 증가, 배너광고는 10% 초반대 증가가 예상된다.(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위원)
2007.01.08 I 류의성 기자
어닝시즌 임박..실적주를 찾아라
  • 어닝시즌 임박..실적주를 찾아라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주식시장이 주 후반 POSCO(11일)와 삼성전자(12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시즌으로 돌입한다. 주중반까지는 실적시즌 진입을 위한 탐색과정이 전개될 수 있다.  증권사들은 이번 주(8~12일) 주식시장에선 2007년 새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거나 지난 4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손해보험주와 항공주, 하이닉스, CJ, NHN 등을 중복 추천했다.  한화증권은 "상승 피로감이 높아져, 차익실현 욕구가 커져 있는 상태라며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술적 반등 기간 동안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는 주변 종목은 비중 축소하고 실적 개선이 뚜렷하거나 모멘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심으로 선별적 대응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실적 등에 주목하며 주로 지난 4분기 실적 개선 종목과 올해 수익성 개선 종목을 추천했다. 또한 삼성화재, KT, NHN, 오알켐, 제일모직 등 업계 상위권 업체들을 주로 투자대상으로 추천했다. 현대해상(001450)과 삼성화재(000810)는 현대증권과 한화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올해 손해보험율이 낮아져 손보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추천 이유다. 아시아나항공(020560)과 대한항공(003490)은 각각 한화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유가안정과 원화절상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다고 내다봤다. 하이닉스(000660)는 4분기 실적이 기대돼 실적모텐텀이 부각될 것이라는 이유로 대신증권과 서울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CJ(001040)는 4분기 실적 개선과 우량 자회사 및 삼성생명 지분 투자에 따른 기대감에 굿모닝신한증권과 서울증권이 중복 추천했다. 코스닥에선 NHN(035420)이 실적모멘텀과 신규게임 출시, 중국법인 실적호전 등의 이유로 우리투자증권과 서울증권에서 중복 추천 받았다. 이밖에 SK증권은 코스닥에선 다음(035720)을 추천했다. 적극적인 구조조정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인터넷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UCC분야를 선도한다는게 추천 이유다. 구글과의 검색광고 관련 제휴로 검색광고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디지틀조선(033130)이 방송사업(PP)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고 작년부터 확대된 영어교육사업도 호조세를 이어 나가고 있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2007.01.07 I 유동주 기자
  • 부활하는 실리콘밸리 경쟁력의 비밀
  • [조선일보 제공] 미국의 비즈니스 전문지 ‘비즈니스 2.0’은 2006년의 가장 중요한 인물 50명을 선정했다. 1위는 ‘당신! 소비자이자 창조자’였고 2위는 구글의 CEO 세리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였다. 실리콘밸리의 인물로는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5위로 그 뒤를 이었다.이 잡지는 구글을 2위에 선정했지만 사실은 ‘당신’을 주인공으로 만든 원동력은 구글에서 나왔다. 구글을 선두로 야후·이베이 등 실리콘밸리의 거대 인터넷기업이 ‘웹2.0’과 ‘UCC(소비자 제작 콘텐츠)’ 관련 기업을 앞다퉈 사들이면서 이 열풍의 돈줄 역할을 하고 있다. 구글이 수익을 못 내는 닷컴 기업을 과감하게 사들일 수 있는 비밀은 ‘애드센스’라는 독특한 광고 기법에 있다. 광고는 많은 사람이 볼수록 효과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웹사이트는 네티즌을 한 명이라도 더 끌어오기 위해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호객행위를 한다. 그러나 하나의 웹사이트가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방문자를 무제한 늘릴 수는 없다.구글의 애드센스는 구글 자사 웹페이지가 아니라 전 세계의 다른 회사 웹페이지에 광고를 중계해주는 기술이다. 그리고 그 광고 수익을 나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자사 웹페이지에 애드센스 광고를 하기로 했다. 다음 이용자가 이 광고를 많이 클릭하면 다음이 돈을 벌고 구글도 수수료 수입을 챙긴다.세계 최대의 뉴스 사이트라는 구글 뉴스는 한푼도 못 버는 적자 서비스이지만 구글 뉴스를 통해 뉴스를 읽는 사람이 많아지면 구글은 돈을 번다. 뉴욕타임스도, 조선일보도 인터넷판에 애드센스 광고를 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나 조선일보 인터넷 독자가 늘면 구글이 돈을 버는 구조다.구글은 애드센스로 불패의 비즈니스 공식을 그리고 있다. “인터넷 이용이 늘어나면 구글은 무조건 돈을 번다. 다른 인터넷 업체들이 열심히 일하면 구글은 돈을 번다.”구글은 애드센스 기술을 자체 개발하지 않고 아웃소싱했다. 애드센스의 원천기술은 프린스턴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인 조지 밀러와 제자들에게서 나왔다. 그는 1980년대 자신의 인지(cognition)이론을 적용한 지능형 웹사이트인 ‘워드넷’을 개발했다. 구글은 2003년 워드넷의 응용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어플라이드 시맨틱스’를 인수해 애드센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의 인수 조건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쟁업체들이 구글 애드센스와 유사한 서비스로 경쟁하기 어려운 이유는 구글이 이미 확보한 엄청난 수의 광고주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구글은 전략적으로 매우 유리한 지점을 이미 선점했다.구글이 노리는 다음 먹잇감은 휴대폰이다. 구글은 이미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의 ‘구글폰’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람들이 휴대폰을 많이 쓰면 구글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지 두고 볼 일이다.구글에 비하면 애플은 확실히 구세대 기업이다. 애플의 기업문화는 폐쇄적이고 비밀이 많다. 개방과 참여·공유를 내세우는 웹 2.0 기업과는 구별된다. 그러나 이 노령의 기업은 젊은이의 감성을 사로잡는 디자인 감각이 있다.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체감하는 아이포드(iPOD)의 인기는 한국에서 생각한 것 이상이었다. 거리에는 아이포드 포스터가 곳곳에 걸려 있었고, 프라이스 같은 전자 쇼핑몰에는 아이포드 관련 액세서리가 넘쳐났다. 스티브 잡스는 다시 한 번 실리콘밸리 젊은이의 우상이 됐다.아이포드의 분기별 판매 대수는 2004년 1분기까지는 74만대 이하였으나 2006년 1분기에는 1404만대로 20배 가까이 폭증했다. 애플은 더이상 컴퓨터 회사가 아니라 디지털 음악 회사로 인식되고 있었다. 아이포드의 성공은 MP3플레이어의 종주국을 자처하는 한국 입장에서 보면 아쉬운 일이지만 인재와 아이디어를 중시하는 실리콘밸리 기업의 저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2001년 1월 23일 컴퓨터 엔지니어인 앤서니 퍼델(당시 30세)은 애플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애플에서 그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겠다는 내용이었다. 퍼델은 뛸 듯이 기뻐했다. 퍼델에게 스티브 잡스는 어린 시절의 영웅이었다. 그가 12살 때 8비트 ‘애플II’를 선물 받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의 길을 결심했기 때문이다.퍼델의 첫 직장은 제너럴 매직이라는 신생업체였는데 그가 개발한 ‘핸드헬드 PC(노트북보다 작고 PDA보다는 큰 소형 컴퓨터)’는 실패작이었다. 그는 이후 네덜란드계 필립스사에서 소형 디지털 기기를 개발하는 임무를 맡았지만 자유분방한 성격이 필립스의 보수적인 문화와 맞지 않아 잦은 충돌을 빚곤 했다. 그러나 그가 개발한 PDA(개인휴대단말기)는 50만대가 팔리는 히트를 기록했다.그는 초소형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수천 곡을 한꺼번에 넣어 다닐 수 있는 디지털 음악 연주기를 만들고 싶었다. 시중에는 MP3플레이어가 이미 나와 있었지만 용량이 작았고 기능이 음악 연주에만 한정돼 있었다. 그는 컴퓨터처럼 운영체제로 작동하고 온라인 음악 사이트와 연동돼 음악을 다운로드하거나 업로드할 수 있는 소형 기기를 원했다.결국 그는 벤처회사를 설립한 뒤 리얼네트웍스 등 여러 업체에 제안을 했으나 대부분 거절당하고 성과를 보지 못했다. 투자를 받는 데도 실패했다. 그런데 애플이 흥미를 보인 것이다.
  • 수입 캠코더 가격공세..`관세폐지 보다 더 내렸다`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올해부터 수입 캠코더에 부과되는 8% 관세가 폐지된 가운데 수입 가전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적극 인하하며 가격공세에 나서고 있다.관세 폐지에 따른 가격 인하요인은 8%에 불과하지만, 수입 가전 업체들이 전략적으로 가격을 크게 낮춰 가격공세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소니 코리아의 경우 소니 핸디캠 7종에 대해 4~17%까지 가격인하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관세 폐지 전에 수입된 제품에 대해서는 가격을 4% 낮춰 주는 셈이고, 올해 새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 폐지분 8% 외에 추가로 최대 9%까지 가격을 할인한 것이다.이에 따라 DVD가 지원되는 풀 HD 캠코더인 `HDR-UX1`모델의 경우 시판 가격이 149만8000원에서 124만8000원으로 25만원(17%)이나 인하됐다.소니 코리아 관계자는 "관세 폐지로 인한 가격 하락폭이 크기 않아서 추가 할인율을 적용함으로써 가격 인하를 통해 판매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열풍에 따라 늘어 나는 잠재적 수요층을 겨냥해 가격인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JVC 코리아는 올해 관세 폐지를 염두에 두고 지난해 12월부터 제품 가격을 20~30만원씩 낮췄고, 올해 수입 제품 중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전략적 제품군에 대해서는 관세 폐지 폭만큼 추가 가격 할인을 고려하고 있다.이 같은 가격할인에 따라 JVC의 대표 모델인 30GB 하드디스크 타입 `GZ-MG77KR`은 129만8000원에서 89만8000원으로 30% 가까이 가격이 내렸다.JVC 관계자는 "관세 폐지를 염두에 두고 작년 12월 제품당 가격을 20~30만원 낮추는 할인 행사를 실시, 전년동기 대비 30%이상 매출이 늘어났다"고 말해 가격공세가 먹혀 들고 있음을 보여줬다.이 관계자는 "관세 폐지 자체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반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 전략을 신중하게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수입 가전업체들이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국내 최대 업체인 삼성은 일단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관세 폐지로 인한 가격 하락폭이 작기 때문에 우리 측에 불이익이 있거나 시장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아직 특별한 가격 인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작년 10월 제조사별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소니가 66%, JVC가 16%로 내수시장 1, 2위를 기록했다. 삼성이 10%, 파나소닉이 4%로 뒤를 이었다.
2007.01.05 I 온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수도권 공장 신·증설 불허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다음은 1월 5일자 일간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매일경제  ▲1면 -원 엔화 직거래시장 열린다-전 월세가격 신고제 추진-국제유가 4.5% 급락 ▲종합-현대차 조노 온건세력 확산에 난동-주택대출 실수요자 피해 줄일 방안은..소득증명 어려우면 납세실적 활용-김성호 법무 재계 목소리 듣는다-올해 경제운용 핵심은 위기관리-중기 1500곳 세무조사 유예-엔저의 공습..값싸진 소니TV 두배이상 팔려 ▲국제-기상이변에 떠는 지구촌-오일달러 다시 美 유럽으로-글로벌 사모펀드는 인도로-日 외국자본 M&A 규제 ▲금융 재테크 -기업은행장, 경기 나빠도 중기대출 늘리겠다-개인 대외거래 적자 사상최대-교보생명회장 "500만 기존고객이 가장 소중한 자산" ▲기업과 증권 -국적 초월한 디스플레이 합종연횡-베일벗은 `두얼굴의 애니콜`-윈스톰 4만여대 리콜-LG필립스LCD서 손떼는 필립스..7월이전 지분 전량매각설 부상-포스코, 포항에 연료전지 공장-레인콤 부활노래 부를까-LS전선, 英 보다폰에 케이블 공급 -혁신 中企에 2조8천억원 지원-잘나가는 해외펀드 세금 `앗뜨거`-철강株 쉬어가자 -1월장세 IT株 실적에 달렸다-그룹株 펀드 대형펀드와 차이 없네-UCC테마주 투자 할만한가-은행 건설주 속절없이 주르륵 ▲부동산 -벽에 막힌 초고층빌딩-무주택자 청약가점제 9월로 앞당기면 인기지역 중대형 쏠림 커질듯-강동구 녹지로 둘러싸이고 반포지역은 물길이 흐른다◇서울경제 ▲1면-"수도권 공장증설 허용않겠다"-현대차 시무식폭력 노조간부 고소-주가속락 1400 붕괴 환율급등 930원 회복▲종합-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성장전략, 기술주도형으로 바꿔야"-소비자 6개월뒤 경기 기대심리 2년만에 최저수준-권오규 부총리 "외국 금융기관 인수 쉽게 제도 개선"-FRB, 경기둔화 우려 목소리 커진다-원유 구리 등 원자재값 급락 "랠리 끝?"방향성 논란-해외소비 급증..경상흑자 10억佛 그쳐-부동산거품 붕괴로 가계 금융부실 간으성.."경제위기 온다"경고음 확산-1명만 더 뽑아도 중기 세무조사 유예 -대통령 "특단의 환율대책" 언급..한은 "고민되네"-대우일렉 매각작업 원점으로 ▲금융 -대부업체 주택대출 조사한다-"개인고객들 예금 잡아라" 企銀 미니점포 30개 신설 -HK저축銀, 소비자 신용대출 시장 진출 -올 공무원 봉급 평균 2.5% 인상▲국제-구글 올 美 최고 대형주-中 시보금리 첫 시행▲산업-차업계 CEO "올해 더 어렵다" -전자 CEO 美 `CES`로 총출동-LG파워콤 "작년만 같아라"-가구업계 "해외시장서 활로 찾아라"▲증권-조정장..실적을 기대하라-금융주 새해초 부진 늪-토종 해외펀드 판매..역외펀드 앞질렀다-포스코 숨고르기 양상-올 적립식펀드 7조 늘것..삼성증 전망-올 ETF 출시 잇달아..상반기 해외ETF 등 상장될 듯-새해 부상 테마주 옥석 가려라-홈표핑주 연초부터 먹구름▲부동산-격변예고 2007 부동산시장..무주택자 내집마련 쉬워질듯-영조주택 부산 명지지구 퀸덤 2차..고가 우려 불구 분양 순풍-남산 조망권 최대한 확보하라..주상복합 X W자 설계 분양 잇달아◇한국경제▲1면-수도권 공장 신증설 불허-현대차 시무식 난동 노조원 22명 고소-법원, 반FTA 시위 주동자 재산 가압류▲종합-소비자 체감 경기 2년만에 최저-전월세 계약도 신고해야-4급이상 여성공무원 비중 2011년 10% 이상으로 늘린다-주한 이라크 대사관 13년만에 다시 문열어-2007 경제운용 방향..성장보다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 둬-주택대출 금리 추가인상-성장률 목표 4.5% 하향 조정-주택대출 금리 추가 인상-원엔 거래시장 개설 추진-국민연금 공공임대 참여-기업 68% "올 노사분규 더 악화"▲국제-올 여름 가장 덥다..영 기상청 전망-홈데포 CEO 사임 "주가 때문에.."-"2012년까지 미 재정적자 해소"..부시 감세정책은 지속-미 인플레 &50975;머 여전히 높다..FRB, 금리인하는 거론 안해-일 아베 총리 "헌법 개정할 때"▲산업-유화업계 CEO들 "2008년 대위기 온다"..공급과잉..M&A 폭풍 몰아친다-LG 듀얼 포맷 플레이어 내주 첫 공개-삼성, LCD-OLED 신제품 슬림화 `한지붕` 경쟁 치열-1기가 USB 2만원으로 급락-전통부 KT STK도 방통 결합상품 연내 허용-UCC와 웹지도 만났다..KT, 웹서비스 '뜰' 개발-코스코 중국서 국가 면검 인증-LS전선 영국 보다폰 공급자로-하나TV 가입자 20만 돌파-중기조합 공공구매 참여 막막..경쟁입찰 시행령규칙 개정-보안용 로봇 `로미`..ETRI SK텔 등과 개발-중기 정책자금 대출금리 0.35%P 인상▲부동산-서울 13개구 분양가 주변시세 웃돌아-국내 신용으로 미국 주택 대출..루티즈코리아-건교부 고령자용 아파트 신축기준 마련..텃밭 만들고 침실에 호출장치-민간연, 집값 급락 경고 잇따라-신영 지웰시티, 두산산업개발이 시공▲금융-김종열 하나은행장 "카드시장 집중 공략..회원 300만명 늘린다"-기업은행, 개인금융시장 공략 시동..직원 3~5명 미니점포 30곳 개설-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기존 고객에 종신 연금보험 집중 판매"▲증권-매수세력 허약..당분간 옆걸음-ETF 급성장-삼호개발 `이명박 효과?`..운하사업 수혜주-4분기 어닝시즌 눈앞...고려아연 등 실적호전 주목-中 펀드 자금 유입 폭발적-해외펀드 차익 비과세 추진 논란..자산운용업계 찬반대립-최휘영 NHN 사장 "올해 글로벌 매출 1조원 도전장"홈쇼핑주 비실비실..롯데 시장 진출로 수익성 악화 우려-액티패스 투자한 이노버티브홀딩스..알토닉스 경영권 매입 관심
2007.01.04 I 배장호 기자
"웹 지도에 내 사진이 떠요"
  • "웹 지도에 내 사진이 떠요"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웹지도에서 마우스를 움직였더니 딸아이와 찍은 사진이 떴다` 사진이나 동영상, 교통, 온도 등 각종 정보가 웹사이트 지도에 자동으로 표시되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KT(030200)는 4일 웹2.0과 UCC(사용자제작콘텐츠) 기술 발전에 맞춘 유비쿼터스 웹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유비쿼터스 웹 서비스는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과 웹2.0을 접목시킨 세계 최초의 신개념 서비스다. 각종 센서와 UCC에서 수집된 정보들이 웹사이트 지도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예를 들어 GPS기능이 있는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이 시간과 위치별로 지도상에 자동으로 표시된다. 또 각종 센서로부터 수집된 교통,온도,습도,오존,황사지수 등 생활정보가 지도상에 표시되어 실시간으로 생활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는 유비쿼터스 웹 초기 서비스 브랜드를 `뜰`로 정하고 사내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서스를 하고 있다. `뜰`은 모든 사람이 뜰을 소유해 그 뜰에 씨앗(UCC)을 심고 잘 가꾸어 외부에 자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학진 KT 미래기술연구소 상무는 "뜰은 USN과 웹2.0 기술을 활용한 응용서비스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KT 신성장 사업인 와이브로, IPTV, U-시티 사업과 연계한 서비스로 발전시켜 KT의 신성장 엔진으로 발굴해가겠다"고 말했다. ◇KT가 개발한 유비쿼터스 웹 서비스 이미지
2007.01.04 I 이학선 기자
`애인대행 서비스도 직거래로`..오픈마켓도 특화바람
  • `애인대행 서비스도 직거래로`..오픈마켓도 특화바람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물건만 파나요. 애인 대역도 구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직거래장터인 오픈마켓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의류나 가전제품 같은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틈새 제품과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오픈마켓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는 것.인터넷·반도체부품 업체인 케이투테크㈜는 3일 `대행 서비스`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오픈마켓 `아이엠파트너`(www.impartner.co.kr)'를 정식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기존 오픈마켓과 달리 애인대행, 청소대행, 구매대행, 번역대행 등 대행 서비스만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KT몰(www.ktmall.com)은 지난해 11월 여행전문 오픈마켓 `KT투어`를 열었다. 동영상 오픈마켓인 `스타코리아`는 개인이 제작한 손수제작물(UCC)을 사고 팔수 있는 전문 오픈마켓이다. 인터넷 포털 KTH(036030)는 지난 2005년부터 가전·컴퓨터 전문 `파란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다.특허권도 오픈마켓의 거래대상이다. 지난 2004년 서비스에 들어간 특허상품 전문 오픈마켓 `바이인벤션`(www.buyinvention.com)이나 200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한국 발명진흥회의 IP마트도 오픈마켓을 통해 지적재산권의 직거래를 촉진하고 있다. ◇후발업체, 특화·전문화로 틈새시장 노려 오픈마켓은 다양한 판매자와 소비자를 인터넷을 통해 연결시켜줌으로써 소비자가 보다 싸고 좋은 제품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고안한 유통업태. 최근 합리적인 가격과 넓은 선택의 폭이 각광받으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총아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옥션, G마켓, 엠플 등 쟁쟁한 기업들이 종합 상품몰로서 오픈마켓 시장을 선점함에 따라 전문몰 형태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후발업체들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아이엠파트너의 김종상 사장은 "소비자들이 인터넷 가격비교 등을 통해 더욱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특화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취급하는 오픈마켓이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와 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의 인터넷 쇼핑몰 사업부도 오픈마켓의 급성장을 지켜보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3일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오픈마켓을 포함, 새로운 형태의 쇼핑몰 사업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오픈마켓 시장은 옥션, G마켓, 엠플, GS이스토어, 다음온켓 등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상위 7개사의 지난해 3분기 거래액은 1조1894억원(한국온라인쇼핑협회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7.4% 급성장했다. 
2007.01.04 I 이태호 기자
  • 이기태 사장 "올해 프리미엄 휴대폰 주도권 확보해야"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이기태 삼성전자(005930)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올해를 세계 휴대폰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한해로 규정하고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 주도권 확보하는 동시에 차세대 휴대폰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3일 구미사업장에서 열린 정보통신총괄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여건은 세계 휴대폰 시장 성장 둔화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합종연횡이 확대되는 등 기회와 위협이 공존할 전망"이라며 "창의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배가한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사장은 새해 주요 과제로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의 주도권 확보 ▲HSDPA·HSUPA·모바일TV폰 등 차세대 휴대폰 시장 선점 ▲와이브로의 전 세계 확산 및 성과 가시화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모델 준비 등을 주문했다.이 사장은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은 울트라에디션 모델을 확대하고 후속 전략 모델을 조기에 출시하는 한편 뮤직폰, 지능형 복합단말기(MITs), 위치기반서비스(LBS)폰 등 시장 선도형 제품으로 휴대폰 일류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면서 "고객의 잠재욕구를 정확히 예측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마케팅 능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올해 본격적인 상용화가 예정된 와이브로에 대해서는 "해외 신규수주와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을 통해 와이브로가 초고속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세계 최고 기술로 각인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미국 스프린트사에 대한 장비공급과 시범서비스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보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사장은 또 "현재 정보통신계의 화두는 ‘모바일 인터넷’으로, 웹2.0, UCC 등이 모바일과 접목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한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 사장은 이 밖에 핵심 기술 확보, 브랜드·디자인·표준화 등 소프트 부문의 경쟁력 도약, 핵심 인력 확보 등을 주문하며 "무엇보다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개척하는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01.03 I 이학선 기자
올해 인터넷株 투자 "이것이 핵심"
  • 올해 인터넷株 투자 "이것이 핵심"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올해 국내 인터넷시장 이슈는 `검색시장 1위=네이버`라는 구도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날 것이냐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1월 이후(코리안클릭 기준) 수년간 공식처럼 굳어져 버린 이 틀을 새로운 검색엔진과 까페검색, UCC라는 무기로 무너뜨리려는 다음(035720)과 작년 엠파스를 인수한 SK커뮤니케이션즈 등 상위 인터넷업체들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한 NHN(035420)의 대응 전략도 관심꺼리다. 이밖에 인터넷업계 중요 트렌드로 떠오른 UCC(손수제작물)를 비지니스 모델로 안착시키느냐와 M&A(인수합병) 흐름이 어디까지 전개될 것인지 여부도 살펴볼 중요 이슈다.그렇다면 올해 상반기 인터넷주는 어떤 모멘텀에 초점을 두고 투자해야할까. 작년 인터넷업종 주가는 2번의 랠리를 기록했다. 한양증권 분석에 따르면 인터넷업종은 작년 3월 깜짝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차 랠리를, 10월에는 피인수와 제휴 등 개별 종목 재료가 반영되면서 업종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탔다.(아래 차트 참조)              올해는 언제 인터넷주들의 랠리가 시현될 것인가. edaily는 국내 6개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전망과 분석을 들어보고, 상반기 인터넷업계과 게임업계에 부각될 이슈 및 영향· 유망 종목을 정리했다.◇검색시장 성장 지속..검색 1위 도전 거세질 것전문가들은 올해도 검색광고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NHN과 다음 등 핵심 인터넷업체의 성장을 견인하는 부분인 만큼 펀더멘털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국내 검색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NHN의 네이버를 추격하려는 다음과 엠파스를 인수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상반기 인터넷주 핵심 이슈는 검색관련 점유율 경쟁 확대가 될 것"이라며 "다음이 까페검색과 UCC를 무기로, SK커뮤니케이션즈가 1월부터 엠파스를 통해 검색을 위탁· 운영하는 등 검색관련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임진욱 NH증권 연구위원도 "SK커뮤니케이션즈의 공격적인 검색포털 전략과 파장이 핵심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음과 구글이 검색광고 제휴를 맺어 검색시장을 확대하고,질적인 측면에서 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강록희 대신증권 수석연구원은 "구글이 다음과 검색광고 대행계약을 맺은 후 오버추어와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내 포털업체 입장에서는 계약 조건 개선과 검색광고 시장 호전이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검색광고 대행계약에 있어 NHN은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은 오버추어와 관계를 끊고 구글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해 광고주 영업기반을 새로 구축해야한다는 점에서 올해 상반기는 다음의 성장을 가늠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UCC 그리고 윈도 비스타작년 인터넷업계를 달군 핵심 키워드는 웹2.0과 네티즌이 직접 만든 콘텐트를 뜻하는 UCC였다. 올해도 UCC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수석연구원은 "UCC 붐이 일면서 동영상 검색이 지식 검색을 이을 새로운 검색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UCC 등 동영상검색서비스 강화 차원의 콘텐트 확보를 위해 포털업체가 동영상서비스업체를 인수하거나 유선· 무선· 방송 통합으로 통합서비스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수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점쳤다.  최훈 한누리증권 선임연구원은 "인수합병보다는 업체간 제휴 형태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대형포털의 경우 저작권 문제로 UCC를 통한 동영상 데이터베이스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UCC는 인터넷포털의 트래픽 증가와 온라인광고 매출 기여라는 효과가 기대되지만,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한편 인터넷 익스플로러7, 윈도 비스타, 아웃링크 등 인터넷시장 환경 변화도 상반기 인터넷업계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한양증권 책임연구원은 "익스플로러7에서 제공되는 퀵탭기능은 프론트 페이지뷰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 배너광고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책임연구원은 "익스플로러7의 검색창과 윈도비스타의 윈도오피스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검색창은 현 검색사이트의 시장점유율을 흔들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임 연구위원도 "상반기 인터넷업계 핵심 이슈라면 윈도비스타 출시, 익스플로러7· 가젯 프로그램· RSS 등 웹 2.0신기술의 보급 확산 여부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株 랠리는 언제?김 연구위원은 상반기에 인터넷업체 실적 모멘텀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가 상승도 하반기보다는 상반기에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포털업체의 새로운 검색광고 대행계약이 상반기부터 적용되고, 온라인광고 최대 성수기가 2분기이기 때문이다.  반면 최 선임연구원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상승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실적보다는 해외사업부의 약진여부가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위원은 분기별로 1분기는 인터넷주 주가 상승, 2분기는 조정 후 완만한 상승, 3분기는 조정, 4분기는 주가 상승세를 예상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위원,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 최훈 한누리증권 선임연구원, 임진욱 NH증권 연구위원,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위원, 이경민 한양증권 책임연구원) 
2007.01.03 I 류의성 기자
새해 첫째주, 1월 랠리를 주도할 종목은
  • 새해 첫째주, 1월 랠리를 주도할 종목은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새해 첫째주 추천종목의 키워드는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다.  증권사들은 올 상반기중 민간소비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종목들이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많은 증권사들이 민간소비의 회복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올 1월 첫째주에는 경기관련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내수와 관련, 성장성이 높은 종목군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우선 고려됐다. 대표적인 종목들로는 유통·식품·금융·의류 등 민간소비와 관련된 업종들이 거론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내년 공격적인 출점을 예상하고 있는 롯데쇼핑(023530)을 우선 추천종목으로 올렸다. 지난 연말 우리홈쇼핑 인수를 깔끔하게 마무리해 사업영역 확장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킨 것도 한 이유로 꼽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CJ(001040)에 대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확대와 판매단가 인상등에 따라 수익성 증대가 예상된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여기에 삼성생명 지분 보유 등 생보사 상장에 따른 수혜도 인정받았다. 대신증권은 저평가 종목으로 신원을 추천했다. 내년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업종중에선 한국금융지주(071050)가 대우증권과 서울증권의 중복 추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합병후 통합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면서 "지배구조가 안정적인데다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품개발에 적극적인 점 등도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해상(001450)도 금융 업종중에서 중복추천을 받은 또 하나의 종목이다. 내년 손보사의 손해율 제도가 개선돼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여기에 최근 과도한 하락으로 저평가 매력까지 갖췄다. IT업종에 대한 러브콜은 여전했다. 다만 미국 경기에 대한 둔화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만큼 수출주도주 보다는 이미 가격조정을 거쳤거나, 향후 성장모멘텀을 인정받을 수 있는 업종들이 추천대상에 올랐다. 이에 IT섹터 중에서도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 등이 대표적인 추천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꼽히는 종목은 반도체주인 하이닉스(000660)다. 하이닉스는 매주간 추천종목 리스트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종목. 이번주에도 한화증권과 SK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등 3사에서 추천을 받았다. 내년 윈도비스타 출시로 인한 수요증대가 예상되고 여기에 D램 가격의 안정화로 인한 수익성 강화 전망된다는게 그 이유다. 인터넷 업종중에서는 NHN(035420)과, 다음(035720), 한빛소프트가 추천을 받았다. NHN은 온라인 광고시장에서의 성장성이, 다음은 구조조정의 성과와 차세대 성장동력인 UCC분야의 선전이 인정을 받았다. 한빛소프트는 신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LCD TV의 매출증대로 성장성을 인정받은 DM테크놀로지(065340)도 코스닥 시장의 수혜주로 선정됐다. 내년 북미진출이 기대된다는 대우증권의 설명이다. 유가와 환율 안정화에 따른 추천종목으로는 아시아나항공이 꼽혔다. 아시아나는 향후 수익구조 개선 매력 이외에도 대우건설 지분인수 참여가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가스전 개발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돼 현대증권으로부터 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2006.12.31 I 손희동 기자
(CEO 칼럼)“자 걸어갑시다” 또는 “저 걸어서 갑니다”
  • (CEO 칼럼)“자 걸어갑시다” 또는 “저 걸어서 갑니다”
  • [지오텔 이종민 대표] 일본의 저널리스트 후타쓰기 고조가 지은 ‘걷는 습관이 나를 바꾼다’란 책을 읽노라면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되는 운동인 걷기가 얼마나 물리적으로 또 생화학적으로 인체에 유익한 영향을 끼치는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 가령 인체의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때 사람이 쉽게 감정적이 되고 참을성을 잃어버리는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일정한 리듬으로 걷기를 하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활성화 된다는 것이다. 또한 걸음걸이를 통해 상대의 첫인상을 보게 되고, 나아가 그 사람의 성격과 인품까지 판별된다고 하며 더 나가 올바른 걷는 습관을 통해 인격이 높아진다고 하니 허무맹랑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후에 필자가 실제로 수개월간 실험해본 결과 책 내용에 상당부분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의 기술과 과학분야도 기초, 기본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하고 되짚어 본다. 특히나 요즘처럼 유행이 빠르게 변하고, 기술의 진보가 급격한 시대엔 시류에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필요하다고 본다. 필자는 현재 무선인터넷 솔루션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이쪽 분야에서 느끼는 것은 패션처럼 기술도 유행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업종에서 보면 기술이 모든 것을 지배할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상은 수 없이 많은 ‘말’, ‘유행’ 그리고 ‘트렌드’가 난무하고 있다. 예컨데 얼마 전까지 IT분야에서 컨버전스와 유비쿼터스라는 타이틀 없이 제품을 내놓기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 이후엔 UCC가 바턴을 이어받았고, 최근엔 풀 브라우징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런 장밋빛으로 치장된 유행은 필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을 유혹하는 한편,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단언컨대 유행은 진정한 기술이 아니다. 이런 유행이 있기까지엔 그전부터 쌓아온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지 어느 한 순간에 기술이 축적 되는 것이 아니다. 개중엔 간혹 유행과 트렌드로 화려하게 포장하여 소비자를 유혹하지만, 유행이라는 타이틀을 걷어내면 속빈 강정인 제품도 많다. 또 많은 유행이나 트렌드가 IT환경과 문화가 다른 해외에서 건너온 것들이 많기 때문에 발생하는 이질감도 작지 않다. 우수한 IT제품이라면 기본규격과 표준에 충실해야 한다. 그리고 수 없는 검증을 거쳐 오류 없이 견고해야 한다고 본다. 무결성과 안정성, 그리고 성능이 제품의 기본적인 덕목인 것이다. 그러나, 어느 때부터인가 이런 덕목보다는 유행이 강조되고 있어 깊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UCC의 예를 들어보자. UCC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것은 아니다. 전부터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존재해 왔고, 기술도 계속해서 발전해 온 것이다. 사용자 창작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더욱더 그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터넷 초창기부터 개념을 같이한 개인 홈페이지 게시판 등은 오늘날 UCC의 원조가 아닌가. 즉, UCC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UCC라는 용어에만 너무 호들갑을 떠는 듯한 느낌도 있다. 동영상관련 기술과 양질의 컨텐츠의 확보를 위한 인증, 유통체계 등 기초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더욱 기본적인 과제가 아닐까? 이제부터라도 기본으로 돌아가도록 하자. 유행도 좋지만 기초가 되는 기술을 튼튼히 하고, 국제 표준에 대한 제안과 참여의 확대, 그리고 표준 규격의 구현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 유행을 쫓기 보다는 오랜 기간 차분하게 준비하여 미래를 내다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내실 있는 설계와 철저한 품질 관리에 기반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국보 32호, 팔만대장경판이 700년간이나 잘 보존 될 수 있었던 것은 꼼꼼하게 좋은 나무를 선택하고, 소금물에 삶아 그늘에 말리는 작업이 있었던 선조들의 지혜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소 고집스럽기는 하지만, 충실한 기초에 대한 의지가 담긴 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는 오늘을 살고 있는 후손들에게 시사하는 바 크다고 할 것이다. 이제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이 땅의 작은 벤처기업 대다수가 그렇듯이 어느 한해 순탄한 적이 없다. 우리도 금년에 코스닥이라는 쉽지 않은 관문은 통과 했지만 어려움과 고통은 여느 해 못지 않았다. 2007년, 무엇보다도 기초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한다.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마음으로 내실 있는 기술 개발을 도모하고자 한다. 새해부터는 이런 의미에서 아마 필자는 “자 걸어 갑시다” 아니면 “저 걸어서 갑니다” 란 말을 달고 다닐런지도 모른다. &nbsp;이종민 대표 <약력>서울시립대학교 및 동대학원 GIS전공 졸업 쌍용정보통신㈜ 근무인천국제공항공사 근무㈜지오텔 대표이사 (현재)㈜지오텔 2000년 1월 주식회사 지오텔 설립 2003년 6월 MSN모바일서비스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 2003년 10월 한국 표준무선인터넷 플랫폼(WIPI) 상용화 성공2005년 8월 메시징허브플랫폼 `쿨샷` 상용화 성공, 벤 처기업상 수상2006년 8월 코스닥 상장10월 벤처기업대상 국무총리상 수상,11월 모바일기술대상 정통부장관상 수상
2006.12.29 I 임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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