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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이인우 대표, "UCC와 저작권"
  • (CEO칼럼)이인우 대표, "UCC와 저작권"
  • [오늘과내일 이인우 대표] 지난 20세기 말 초고속 통신망이 전국적으로 보급되면서 21세기 현재 인터넷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재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공간에 자신만의 가상 생활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인터넷 친구를 사귀는 것은 이제 너무나도 자연스러우며 인터넷은 우리 문화의 일부분이 된지 오래다.&nbsp;최근 들어서는 자신을 표현 할 줄 아는 네티즌들이 일상의 생활을 카메라에 담아 올리는 UCC(손수제작물)가 신문화 코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TV방송과 같이 인위적인 영상에 실증 난 상태에서 때마침 자연스러움과 보고 싶은 영상만으로 이루어진 신개념 UCC가 등장하자 그들을 자극시키기에는 충분하였으며 그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nbsp;또한 올 연말에 있을 대선의 대표적 홍보수단으로 UCC가 대두되고 있어 2007년 UCC열풍은 사그라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nbsp;UCC열풍으로 인하여 음악, 글 뿐만 아니라 동영상에 대한 저작권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이른바‘불펌’이라 불리는 불법 다운로드 현상이 함께 증가하고 있어 저작자들의 저작권(DRM)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nbsp;특히 우리 나라의 저작권 현행법 상 저작물 보호 요건의 기준이 애매하여 저작자들의 영상물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뚜렷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또한 국내의 대표적인 동영상 서비스 제공 사이트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만만치 않은 비용부담으로 인하여 DRM 솔루션 도입이 쉽지만은 않아 저작권 문제 해결에 대한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태이다. &nbsp;여기서 필자가 저작권을 보호를 강조하는 이유는 경제적 또는 사회적 권리가 인정될 때 저작자도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새로운 창작물로 인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관련한 사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즉 저작권 보호는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문화관광부는 작년 말 저작권법을 전면 개정해 올해 6월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문화부 내 저작권팀을 저작권정책팀과 저작권산업팀으로 나누어 전문가 영입 등 인력을 보강해 변화하는 저작권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많은 기업들은 워터 마킹을 적용하거나 UCC에 광고를 접목시키는 등의 DRM과 관련한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필자의 회사 또한 DRM 솔루션의 일종인 TT미디어가드를 출시해 녹화방지, 다운로드 방지, 동시접속 차단 등으로 컨텐츠 및 저작권 보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nbsp;지금 전 세계 네티즌들이 UCC에 열광하고 있다. 인터넷은 물론 신문, 방송 등의 언론 매체들은 온통 UCC에 관한 뉴스로 가득하다. ‘UCC 스타’는 이제 영화/TV 스타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만큼 그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nbsp;인터넷은 국내뿐만이 아닌 세계 공용 매체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작된 영상물이 국외로 빠져나가는 일은 순식간에 이루어 지며 원활한 저작권 보호가 이루어 지지 않았을 때 우리의 소중한 문화가치를 한 순간에 잃을 수도 있게 될 것이다.&nbsp;UCC가 우리 사회의 새로운 문화코드로 남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영상물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작자의 창의력과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국가/기업 뿐 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nbsp;&nbsp;이인우 대표<약력>연세대 금속공학과/ 공학박사풍산 근무수원과학대학 교수오늘과내일 대표한국웹호스팅기업협회장오늘과 내일1998년 8월 설립2001년 10월 인텔 프리미어 프로바이더 (IPP) 자격 획득2004년 6월 마이크로소프트 MSP자격 획득2005년 12월 KR도메인 공인사업자 선정2006년 1월 코스닥 상장
2007.03.09 I 임종윤 기자
  • "한국인이라면 꼭 투표해주세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일본 아베 수상의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 없다"는 발언에 이어 현재 CNN 인터넷 사이트에서 진행중인 여론조사 때문에 국내 네티즌들의 심기가 불편하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중 군대위안소에 대해 다시 사과해야 하는가?` 여론 조사에서 `할 필요없다.(No)` 가 76%가 나온 것.이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국의 힘을 보여주자`며 투표를 하자는 의견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투표를 독려하는 동영상 UCC가 등장해 화제다. `한국인이라면 꼭 투표해주세요!!` (http://mulpi.mgoon.com/hotamerica/V430887)라는 제목으로 UCC 동영상 포털 사이트인 엠군에 올라와 있는 이 동영상은 CNN에서 진행 중인 투표 상황과 아베의 최근 발언을 편집,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서 투표에 꼭 참여하자며 투표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8일 동영상UCC사이트인 엠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동안 CNN 설문조사 참여를 촉구하는 UCC를 비롯해 위안부 관련 동영상 UCC 등 반일 UCC가 새롭게 등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콩콩콩나무울`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회원이 제작한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http://mulpi.mgoon.com/gooduck09/V427130)라는 제목의 동영상 UCC는 종군위안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해 화제다.최동일 엠군 이사는 "과거 일본과 관련한 이슈가 제기되면 한풀이하듯이 극단적인 비난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UCC를 통한 대응은 예전과는 다른 양상"이라며 "극단적인 비난보다는 차분한 영상과 음악을 통해 더욱 설득력있는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어 온라인 상에서 파급력은 더욱 클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2007.03.08 I 류의성 기자
  • UCC `문화PD` 탄생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문화 교육과 동영상 제작 등 전문 교육을 받은 UCC(손수제작물) 문화PD 수료생들이 배출됐다.한국문화정보센터는 문화정보 활성화를 이끌 제1기 문화PD 교육생 45명 수료식과 최종 영상품 발표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문화PD는 콘텐트 제작을 담당하는 문화기획자와 콘텐트 구성· 작가· 리포터 역할을 맡을 문화진행자로 구성된다. 이들은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동영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트를 생산하게 된다.공봉석 한국문화정보센터 소장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을 문화PD들이 UPC(전문가손수제작물)로 만들어 `문화 들머리 사이트`(포털)을 통해 국민에게 서비스되고, 방송 영상 등 관련 분야에 연계돼 인력 창출 및 문화콘텐츠산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1기 문화PD 수료생들의 UCC영상물은 문화포털(www.culture.go.kr)을 통해 서비스되며, 이달 내 45명 수료생 중 30명을 최종 선발해 문화PD 취재증이 수여된다.한편 박순태 문화관광부 콘텐츠진흥팀장은 "앞으로 정부에서는 UCC영역의 문화콘텐츠에 대해 저작권 침해부분에 대해서는 엄정한 기준을 통해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문화PD들이 생산하는 UPC(전문가손수제작물)과 같이 창의적인 활동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03.08 I 류의성 기자
석종훈 다음 사장, 대학강단에 선다
  • 석종훈 다음 사장, 대학강단에 선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 대표이사(사진)가 강단에 선다.다음은 석종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다음 주요 임직원들이 제주대와 한라대에서 2007학년도 1학기 인터넷 관련 정규 교과목의 강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최근 인터넷 환경의 개방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참여와 소통을 의미하는 웹2.0 시대에 맞서 포털의 새로운 서비스 전략을 다룬다. 특히 현재 인터넷 산업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UCC(손수제작물, User Created Contents)를 중심으로 국내 인터넷 산업을 이끌어 오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선진적인 서비스 운영 노하우 및 차세대 전략 등에 대한 강의가 마련됐다.석종훈 대표이사는 제주대 컴퓨터공학과 전공 과목으로 신설되는 `시스템응용 - 포털서비스 개발론`의 겸임교수를 맡아 포털의 전반적인 상황과 트렌드를 강의하게 된다. 그 첫 강의로 오는 9일 공대3학과 대강당에서 `21세기 뉴미디어와 Daum의 비전`을 주제로 공개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석종훈 대표이사는 이날 강연에서 미디어 변화에 따른 다음의 철학과 비전을 상세히 설명하고, 더불어 제주대 학생들에 대한 바램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또한 최정훈 미디어본부장과 현재 자회사 설립을 준비 중인 김철 다음서비스(가칭) 대표이사는 한라대에서 각각 `포털서비스운영론`과 `인터넷검색서비스론` 강의를 맡아 포털 산업 현장의 생생한 실무 노하우를 전달하게 된다. 다음은 주요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며 인터넷 환경에 대한 트랜드는 물론,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기업으로써 다년간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제주 지역 인재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최신 인터넷 동향 및 살아있는 현장 경험을 간접적으로 접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또한 수강생 중 우수학생을 선발, 장학금 지급 및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서비스 채용에 있어서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향후 다음은 각 대학들과 인터넷 트랜드에 발맞춘 교과과정 개발을 비롯해 서비스 경진대회 및 인턴쉽 프로그램 등 산학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의 인재상과 부합되는 지역 인력을 직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석종훈 다음 대표이사는 "국내 인터넷 업계의 성장을 이끌며 새로운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다음의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며 "이번 강의가 특화된 지역 인재 육성의 한 축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다음은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 사업), 제주대학생 인턴쉽 등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특화된 우수 지역 인력을 육성해 왔으며 지역혁신특성화사업(RIS)을 진행, 제주 지역 IT 업체들이 자생력과 발전 방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7.03.08 I 류의성 기자
  • 씨디네트웍스, 비즈니스모델 좋지만 수익성이 문제-삼성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삼성증권은 8일 씨디네트웍스(073710)에 대해 `비즈니스 모델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신규로 분석을 개시했다. 다만 올해 매출 성장세 둔화와 수익성 악화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보유`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만8500원.전상필 연구원은 씨디네트웍스가 ▲국내 시장 점유율 70%의 독점적 지위 ▲검증된 기술력, 다양한 고객, 국내 최대의 인프라 등 경쟁우위 요소&nbsp;▲높은 이익 가시성 및 영업 레버리지 등을 고려할 때 비즈니스 모델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올해 이익 모멘텀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전 연구원은 "올해 매출 증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또 "해외 및 신규 사업에 대해 지난해 지분법 순손실 12억8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실망스러운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벨류에이션도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 연구원은 "올해 P/E는 28.1배로 과거 평균 32배 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그러나 업종 평균이나 미국 Akamai와의 비교시 씨디네트웍스의 벨류에이션이 싸다고 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앞으로 새로운 기회와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매출 모멘텀은 UCC, IPTV, 무선인터넷 등에서 찾을 수 있으나 현재 가시성은 낮다"며 "경쟁을 극복하고 영업 레버리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외부 네트워크를 통합 관리하는 아웃소싱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7.03.08 I 양이랑 기자
  • UCC업체-연예기획사 `통하였느냐`
  • [이데일리 류의성 양이랑기자] 판도라TV 등 동영상UCC(손수제작물)업체들이 최근 연예매니지먼트사들과 손을 잡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이같은 행보는 인기 스타를 활용해 독창적인 UCC콘텐트를 확보하고, 동영상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마련해 연예기획사나 UCC업체에게 득이 될 수 있다는 계산때문이다.UCC가 아직까지 수익 모델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이 될지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이들 설명이다. 다만 동영상UCC를 다운로드할 때 정액제를 도입해 이동통신사와 UCC업체, 연예기획사가 분배하거나 UCC를 클릭할 때마다 일정비용을 받아 수익을 나누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연예기획사 입장에서는 동영상UCC를 통해 스타 마케팅을 펼칠 수 있어 인기몰이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동영상UCC에 인기 연예인 콘텐트를 최대한 활용해 대중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잠재적인 스타성을 가진 네티즌을 발굴할 수도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동영상UCC 1위업체인 판도라TV는 지난 5일 엠아이자카텍(065420)과 UCC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고, SCC(스타 제작 콘텐트, Star-Created Contents) 공급과 저작권 등 서비스 전반에 협력하기로 했다. 엠아이자카텍이 보유한 인기 스타들은 탁재훈과 장우혁 신태윤 제이 현진영 등 다수. 엠아이자카텍은 모바일UCC 서비스 상용화도 준비하고 있어, 웹과 모바일에서 다양한 수익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인터넷포털 파란을 운영하는 KTH(036030)는 연예기획사인 오라클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맺고 유무선 콘텐트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라클엔터테인먼트는 임창정 류승범 윤정희 김제동 신은경 등 인기연예인을 보유한 연예 매니지먼트사. 파란은 사진서비스 푸딩을 통해 임창정 등 오라클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근황과 다양한 활동을 담은 사진 및 동영상 콘텐트를 선보일 방침이다. 오라클엔터테인먼트는 인기 스타들의 컨셉에 맞는 특화된 UCC를 선보일 전략도 세웠다. 샘플링이라는 패션회사를 세운 류승범의 경우 패션 스타일링에 대한 UCC를, 김민희는 메이크업과 관련한 UCC로 특화할 계획이다. 이근재 오라클엔터테인먼트 상무는 "UCC가 일반인들의 창작물이라고 하더라도 유명인들이 프론티어가 될 것"이라며 "연예인 각자의 개성을 살려 UCC를 활용하면 독창적이고 효율적인 이미지 메이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밖에 에스엠은 작년말 동영상서비스업체인 다모임을 인수했다. 보아나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고아라 등 자사가 보유한 연예인 콘텐트를 다모임의 동영상 포털인 아우라나 엠엔캐스트에 서비스한다는 전략이다. 에스엠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UCC를 미주 등 해외 지역 오디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UCC업체나 연예기획사들은 다른 업체들과도 추가적으로 전략적 제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이런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김경익 판도라TV 사장은 "동영상UCC는 스타 콘텐트를 널리 알릴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트를 보유한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nbsp;한편 주식시장에서는 UCC가 관심을 끌면서 상장업체들이 구체적인 사업계획 없이 무작정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경향에 대해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07.03.07 I 류의성 기자
  • SK컴즈-엠파스, 검색 통합..시장 3위 등극(상보)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엠파스(066270)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웹사이트 검색서비스를 통합제공한다고 7일 공시했다.이에 따라 네이트닷컴과 싸이월드 검색결과에 엠파스 통합검색 주요 메뉴인 사이트 웹문서 뉴스 지식 블로그가 적용돼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검색어 자동완성과 인기 검색어 추천검색어 등 엠파스 주요 검색 기능도 싸이월드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는 이번 검색서비스 통합으로 단기적으로는 기존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 고객들의 검색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검색기술력을 확보한 엠파스와 풍부한 UCC(손수제작물) 콘텐트 DB(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싸이월드의 결합으로 차세대 검색시장을 선도할 차별화된 검색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검색서비스 결합은 검색시장에서 NHN의 네이버 독주를 깨는 판도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조만간 `싸이월드2` 검색에도 통합된 검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에는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 개편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후 클럽과 광장 통 이글루스 등 SK커뮤니케이션즈 내 다른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통합해 상반기 내 통합검색 공식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종전 검색결과 내 바로가기와 검색광고, 편집된 지역정보 등은 각사 특성에 맞게 이원화해 제공하고 순차적으로 중복된 광고와 콘텐트 계약을 일원화할 방침이다. 큐브서비스는 해당 사이트(http://cube.nate.com) 접속을 통해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한편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의 검색부문 통합으로 시장 순위 변화가 예상된다.코리안클릭이 집계한 검색어 입력 쿼리수는(2월 기준) 엠파스 1억6000여 건,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이 8600여 건. 통합하면 2억5000여 건에 달해 3위 야후코리아의 2억1000여 건을 넘어서 검색부문 시장 3위로 올라서게 된다.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싸이월드 통합검색에서 만족할만한 검색 결과 및 사용환경을 만들어 과거 검색 이용을 위해 타 서비스로 이동해야 했던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번 통합검색서비스를 시작으로 싸이월드의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맞춤형 차세대 검색서비스 개발을 통해 검색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03.07 I 류의성 기자
구글 "그동안 오만했다"
  • 구글 "그동안 오만했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사용자가 만든 콘텐트(UCC) 유통 사이트 유튜브를 인수한 구글이 `합법 콘텐트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식적으로 `저자세`를 취해 눈길을 끈다. ▲ 에릭 슈미트 구글 CEO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컨퍼런스에서 "우리에게 최선의 전략은 유튜브 콘텐트가 얼마나 많이 라이센스를 획득하는가"라고 밝혔다. 미디어 업체들은 유튜브가 라이센스를 받지 않은 불법 콘텐트를 유통하고 있어 합법적인 콘텐트 유통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불만을 표해 왔다. 비아콤은 MTV 관련 콘텐트 삭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슈미트 CEO는 "인터넷 비디오 시장의 규모는 매우 크다"면서 "아직 초기라 구체적인 시장 규모를 산정할 수는 없지만 올해 안에 돈을 벌 수 있는 큰 프로젝트를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글이 그동안 사업 파트너들에게 오만했다(arrogant)"고 인정하고, 앞으론 이 문제를 고칠 것이라고 덧붙였다.&nbsp;구글에게 유튜브는 이래저래 애물단지가 되고 있는 참이다.&nbsp;&nbsp;16억5000만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유튜브를 인수했으나 베어스턴스 추정에 따르면 이를 통한 매출은 1500만달러에 불과한 데다, 미디어 업체들까지 전방위로 공격하고 있는 것.&nbsp;&nbsp;게다가&nbsp;베어스턴스는&nbsp;구글이 광고를 게재할 경유 유튜브 사용자들이 짜증스러워하면서 오히려 매출 증가는 더욱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7.03.06 I 김윤경 기자
  • KTH, 연예기획사와 `맞손`..콘텐트 사업 강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KTH(036030)가 연예기획사와 손을 잡고 유무선 콘텐트 사업을 강화한다.KTH는 연예기획사인 오라클엔터테인먼트와 유무선 콘텐트 사업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고 6일 공시했다.오라클엔터테인먼트는 임창정 류승범 윤정희 김제동 신은경 등 인기연예인을 보유한 연예 매니지먼트사다.KTH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사진서비스 푸딩을 통해 임창정 등 오라클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근황과 다양한 활동을 담은 사진 및 동영상 콘텐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오라클과 UCC(손수제작물)콘텐트· 스타쇼핑몰· 엔터테인먼트 콘텐트 확보를 위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마케팅 활동에 대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김정수 오라클엔터테인먼트 사장은 "파란닷컴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근 화두인 UCC를 활용해 자사 소속 연예인들이 네티즌들에게 가깝고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무선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트 사업 도모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섭 파란 상무는 "오라클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트 소스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인터넷 문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7.03.06 I 류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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