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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N)"한국팬 덕에 미국서도 유명" '석호필' 뜨거운 팬미팅(VOD)
- ▲ 23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팬미팅을 가진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 “한국 팬들의 사랑이 너무 멋지고 고맙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캐릭터를 연기해 즐겁다.” 역시 온라인을 휩쓸고 있는 ‘미드(미국 드라마) 열풍’의 주역다웠다. 비록 45분 정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해외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를 줄인 온라인 신조어)의 대표 스타로 꼽히는 웬트워스 밀러의 팬미팅 현장은 뜨거웠다.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웬트워스 밀러(Wentworth Earl MillerⅢ)는 2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팬미팅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전 11시로 예정된 기자회견에는 200여명의 취재진과 함께 온라인 팬클럽에서 선발된 팬들이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모여 열기를 띠었다. 열성팬, 새벽부터 호텔 찾아와 기다려이번 행사를 주최한 제일모직 관계자는 “평일인데도 아침 일찍부터 호텔을 찾아온 열성팬들이 적지 않았고, 밀러의 일정을 묻는 문의전화로 인해 홍보실이 일주일 정도 정상적인 업무를 보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 ""석호필의 살인미소"", 웬트워스 밀러가 환하게 웃으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웬트워스 밀러의 팬미팅은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웬트워스 밀러는 예정보다 약 13분 늦은 11시13분 무대에 등장했다. 진바지와 청색 티셔츠, 흰색 재킷 차림의 밀러가 무대에 나서자, 순간 팬들의 환호성으로 귀가 먹먹할 정도였다. 20대 여성이 대부분인 팬들은 밀러가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 인사를 하거나 취재진을 위해 미소를 띠고 포즈를 취할 때마다 연신 환성을 질렀다. 그런가 하면 선물 증정 순서 때는 밀러의 피규어 인형과, 그의 초상화가 담긴 족자, 곰인형을 선물하고 포옹을 하는 기회를 갖게 되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밀러는 이런 한국 팬들의 사랑에 대해 “‘프리즌 브레이크’ 이후 배우로서 기회가 많아졌다. 현재 미국의 영화산업에서는 해외시장이 중요한데, 한국과 남아공 등에서 ‘프리즌 브레이크’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미국에서도 내 지명도가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림 "저 어때요?", 밀러 "당신이라면 나는 행운아"그는 한국의 인상에 대해 “48시간 밖에 머물지 못해 아쉽다. 10년 전에 한국을 찾았던 친구가 제주도의 화산과 유채꽃이 아름답다고 칭찬을 해 관심이 많다. 출국 전에 비원을 방문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림이 “평소 자신의 이상형으로 검은 머리와 당당한 여성을 꼽았는데, 여기 모인 팬들이 다 검은 머리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라며 질문하자, 밀러는 “검은 머리에 당당한 자신감과 유머 감각이 갖춘 여성이면 좋다”고 답했다. ▲ 마이크를 조정해주는 박경림에게 미소로 인사하는 밀러그러자 박경림은 “안티 팬 생길 것 각오하고 묻겠는데, 검은 머리에 당당함과 유머감각을 갖춘 저는 어때요”라며 장난기 어린 물음으로 팬들의 애교섞인 원성(?)을 샀다. 밀러는 웃으며 “당신과 같은 여성이라면 내가 행운아다”라고 응수를 했고, 박경림은 “오늘 이후 마음껏 악플다세요”라고 대꾸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UCC?, 내 매력 가장 잘 담긴 '프리즌 브레이크'가 나의 UCC"한국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에서는 자신의 캐릭터와 실제 모습에 대해 “나도 ‘프리즌 브레이크’의 스코필드처럼 연구를 좋아하고 집중력이 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도 있다”고 닮은 점이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어 “극중 역할은 매우 극단적이지만 실제의 나는 아니다. 또한 배역과 달리 나는 학교 다닐 때 수학과 과학을 두려워했다”고 덧붙였다. ▲ 선물 증정 후 밀러와 포옹하며 눈물 글썽이는 팬들개인 UCC를 만든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프리즌 브레이크’가 나의 매력을 가장 잘 담고 있고, 그런 점에서 드라마 나의 UCC이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또한 드라마 초반 큰 화제를 모은 몸의 문신에 대해서는 “드라마와 달리 실제로는 내 몸에 문신이 없다.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너무 힘들어 문신에 대한 생각이 없어졌다. 평균 4-5시간 이상 문신 분장을 해야 하는데,촬영 때마다 매번 아침에 그리고 저녁에 이를 지우느라 애를 먹었다”고 촬영에 얽힌 어려움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자들에 이어 행사장에 모인 팬들과도 질의 응답을 가졌다. 한 여성팬이 “두상과 손이 매우 섹시하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거울을 보며 어디가 멋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밀러는 쑥스러운 미소를 띠며 “개인적으로 눈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행사 막바지에는 박경림이 대학 시절 밀러가 아카펠라 멤버인 것을 상기시키며 노래를 부탁해 탄성이 터졌다. 잠시 머뭇거리던 밀러는 ‘해피버스데이 투 유’를 불러 탄성에 화답했다. 21일 내한한 웬트워스 밀러는 22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번에 1년 전속 모델 계약을 맺은 제일모직 진브랜드 '빈폴진'의 여름과 가을 광고 촬영을 가졌고, 23일 팬미팅을 마친 뒤 저녁에 2박3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했다.▲ 치어플까지 준비해 밀러의 일거수, 일투족에 환호한 팬들
- "한국팬 덕에 미국서도 유명" '석호필' 뜨거운 팬미팅
- ▲ 23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팬미팅을 가진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 “한국 팬들의 사랑이 너무 멋지고 고맙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캐릭터를 연기해 즐겁다.” 역시 온라인을 휩쓸고 있는 ‘미드(미국 드라마) 열풍’의 주역다웠다. 비록 45분 정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해외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를 줄인 온라인 신조어)의 대표 스타로 꼽히는 웬트워스 밀러의 팬미팅 현장은 뜨거웠다.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웬트워스 밀러(Wentworth Earl MillerⅢ)는 2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팬미팅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전 11시로 예정된 기자회견에는 200여명의 취재진과 함께 온라인 팬클럽에서 선발된 팬들이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모여 열기를 띠었다. 열성팬, 새벽부터 호텔 찾아와 기다려이번 행사를 주최한 제일모직 관계자는 “평일인데도 아침 일찍부터 호텔을 찾아온 열성팬들이 적지 않았고, 밀러의 일정을 묻는 문의전화로 인해 홍보실이 일주일 정도 정상적인 업무를 보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 ""석호필의 살인미소"", 웬트워스 밀러가 환하게 웃으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웬트워스 밀러의 팬미팅은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웬트워스 밀러는 예정보다 약 13분 늦은 11시13분 무대에 등장했다. 진바지와 청색 티셔츠, 흰색 재킷 차림의 밀러가 무대에 나서자, 순간 팬들의 환호성으로 귀가 먹먹할 정도였다. 20대 여성이 대부분인 팬들은 밀러가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 인사를 하거나 취재진을 위해 미소를 띠고 포즈를 취할 때마다 연신 환성을 질렀다. 그런가 하면 선물 증정 순서 때는 밀러의 피규어 인형과, 그의 초상화가 담긴 족자, 곰인형을 선물하고 포옹을 하는 기회를 갖게 되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밀러는 이런 한국 팬들의 사랑에 대해 “‘프리즌 브레이크’ 이후 배우로서 기회가 많아졌다. 현재 미국의 영화산업에서는 해외시장이 중요한데, 한국과 남아공 등에서 ‘프리즌 브레이크’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미국에서도 내 지명도가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림 "저 어때요?", 밀러 "당신이라면 나는 행운아"그는 한국의 인상에 대해 “48시간 밖에 머물지 못해 아쉽다. 10년 전에 한국을 찾았던 친구가 제주도의 화산과 유채꽃이 아름답다고 칭찬을 해 관심이 많다. 출국 전에 비원을 방문 예정이다”고 말했다. ▲ 마이크를 조정해주는 박경림에게 미소로 인사하는 밀러이어 박경림이 “평소 자신의 이상형으로 검은 머리와 당당한 여성을 꼽았는데, 여기 모인 팬들이 다 검은 머리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라며 질문하자, 밀러는 “검은 머리에 당당한 자신감과 유머 감각이 갖춘 여성이면 좋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경림은 “안티 팬 생길 것 각오하고 묻겠는데, 검은 머리에 당당함과 유머감각을 갖춘 저는 어때요”라며 장난기 어린 물음으로 팬들의 애교섞인 원성(?)을 샀다. 밀러는 웃으며 “당신과 같은 여성이라면 내가 행운아다”라고 응수를 했고, 박경림은 “오늘 이후 마음껏 악플다세요”라고 대꾸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UCC?, 내 매력 가장 잘 담긴 '프리즌 브레이크'가 나의 UCC"한국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에서는 자신의 캐릭터와 실제 모습에 대해 “나도 ‘프리즌 브레이크’의 스코필드처럼 연구를 좋아하고 집중력이 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도 있다”고 닮은 점이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어 “극중 역할은 매우 극단적이지만 실제의 나는 아니다. 또한 배역과 달리 나는 학교 다닐 때 수학과 과학을 두려워했다”고 덧붙였다. 개인 UCC를 만든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프리즌 브레이크’가 나의 매력을 가장 잘 담고 있고, 그런 점에서 드라마 나의 UCC이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 선물 증정 후 밀러와 포옹하며 눈물 글썽이는 팬들또한 드라마 초반 큰 화제를 모은 몸의 문신에 대해서는 “드라마와 달리 실제로는 내 몸에 문신이 없다.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너무 힘들어 문신에 대한 생각이 없어졌다. 평균 4-5시간 이상 문신 분장을 해야 하는데,촬영 때마다 매번 아침에 그리고 저녁에 이를 지우느라 애를 먹었다”고 촬영에 얽힌 어려움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자들에 이어 행사장에 모인 팬들과도 질의 응답을 가졌다. 한 여성팬이 “두상과 손이 매우 섹시하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거울을 보며 어디가 멋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밀러는 쑥스러운 미소를 띠며 “개인적으로 눈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행사 막바지에는 박경림이 대학 시절 밀러가 아카펠라 멤버인 것을 상기시키며 노래를 부탁해 탄성이 터졌다. 잠시 머뭇거리던 밀러는 ‘해피버스데이 투 유’를 불러 탄성에 화답했다. 21일 내한한 웬트워스 밀러는 22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번에 1년 전속 모델 계약을 맺은 제일모직 진브랜드 '빈폴진'의 여름과 가을 광고 촬영을 가졌고, 23일 팬미팅을 마친 뒤 저녁에 2박3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했다.▲ 치어플까지 준비해 밀러의 일거수, 일투족에 환호한 팬들
- (미리보는 경제신문)200대 기업 절반 M&A 무방비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3월1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이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삼성 와이브로 美 진출-포스트 친디아 아시아 新5龍이 뛴다-BDA 북한자금 전액 풀릴 듯-中 예금·대출금리 인상 ▲종합 -10만원권 광개토대왕이 뜬다?-구글 휴대폰 등장하나-다보스포럼 9월 중국서 열려-작년 1인당 稅부담 370만원▲경제·금융 -치솟던 車보험 손해율 꺾였다-저축은행 6곳 BIS기준 미달-국내 파생상품 시장 '우물안 1등'-노령층도 사망보험 가입 해외용 기프트카드 발행-외국계 생보사 공익기금 '눈치보기' ▲정치·외교안보 -한미FTA 정치권 찬반 팽팽-손학규 대선후보 경선 불참 결심 굳힌 듯-남북관계 다시 햇빛 속으로 ▲국제 -中 예·대출금리 인상..내수시장 영향 없을 듯-日 외국인체류 가이드라인 추진-中 단둥공단 늘린다-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 기업공개 준비 `척척`-유통공룡 월마트 은행진출 꿈 접어▲기업과 증권 -박지성 사장, 중국 휴대폰업체 추격 무섭다-한숨 돌리는 현대기아차-월드콘·부라보콘 비싸게 먹었네-미래에셋 "해외 PB사업으로 승부"-워런 버핏, 대한제분 등 국내 20종목 샀다 ▲부동산-양도세 부담에 급매물 많지 않아-'분양가 전쟁' 끝나지 않은 천안 ◇ 서울경제 ▲1면 -'주거용 오피스텔' 도입한다-中 기준금리 0.27%P 인상-건보공단 5년간 1500명 명퇴 실시-北 BDA자금 2500만弗 6자회담중 동결 해제될 듯▲종합 -김승연 한화 회장 "필요하다면 화약부문 매각도 할 수 있다"-전자상거래 규모 작년 400兆 돌파-"기업 절반 적대적 M&A 무방비"-보험사 '지급심사·결정' 업무 이르면 하반기부터 외부위탁 허용-韓·美, 오늘부터 농업 2차고위급 협상-투신·증권사에 지준율인상 '불똥'-경제수장들도 '종부세 폭탄' ▲금융-보험금 지급절차 빨라진다 -부산저축銀 캄보디아에 상업은행 설립-금융사 파생상품거래 4京원 돌파 ▲국제 -공룡 사모펀드 기업공개 물꼬-월마트社 은행업 진출 포기-탄소배출권 담보로 첫 융자-250만弗 이상 투자해야 美증권위 '공인 부자' ▲산업 -삼성전자 와이브로 美 심장부 점령한다-세계 신조선값 '고공행진' 지속-전경련 회장단 간담회 오늘 열릴듯-KT·SKT"결합상품 출시 고민되네"-디지털지도 시장 경쟁 가열-금호전기 "등기구 시장 진출"-亞최대 '국제 금형기기전' 열린다 ▲증권 -박현주 회장 "이머징마켓 여전히 매력적..한국증시 저평가"-두산·코오롱그룹 계열사 스톡옵션 부여 잇달아-개인 MMF 22일부터 익일입금 환매제 적용..운용사 "자금 이탈" 우려 ▲부동산-1기 신도시 소형평형 "잘 나가네"-C&우방, 유통사업 진출한다 ◇ 한국경제 ▲1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우리 경제 지금 위태해 보여"-中 인민銀 또 금리인상-BDA 北자금 22일 이전 전액 해제-200대 기업 절반 M&A 무방비-삼성 와이브로 美진출 앞당겨▲종합 -학교도 주식투자 나섰다-8개 신도시 6월부터 개발 본격화-KTB네트워크, 미술시장 본격 진출-주택담보대출 60兆 '부실 불씨' ▲국제 -글로벌증시 이번엔 '美실적' 복병-美 CEO들 자녀에 중국어 교육 붐-닛산 카를로스 곤, 美시장 손뗀다-사모펀드 '블랙스톤' 기업공개 추진-中, 압록강하구에 3000만평 산업단지▲산업 -최지성 사장 "IT 기술·인력 中유출 심각"-盧대통령 중동순방 정유·플랜트 CEO 총출동-㈜두산 강태순 대표 부회장 승진-벅스, 음악 UCC시장 진출한다-KTF 3세대 서비스 '쇼' 순항 ▲부동산-'보유세 폭탄' 부동산시장..1주택 월급생활자 "팔아야 하나" 문의-오피스텔 인터넷 청약 '고민' ▲증권-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글로벌시장에 '한국펀드' 수출-증권사 2월 실적 '함박'..수수료 껑충·자기매매익 쏠쏠-중소형주 CB·BW 전환 '봇물'-CMA 시장쟁탈전 치열-23일 '주총데이' 477社 동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