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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환경 변화에도 케이블TV 전성시대 지속"-미래
  •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미디어 산업이 매체별로 뚜렷한 변화와 특성을 보이면서 진화하는 가운데 특히 케이블TV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4일 미래에셋증권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산업 분석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전망하고, 특히 온미디어(045710)와 큐릭스가 가장 많은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디어환경이 지상파TV와 케이블TV, 새 미디어(IPTV, 와이브로, HSDPA, UCC)로 구분되는 3가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상파TV는 규제완화가 이뤄지지 않는 데다 내수경기 침체로 당분간 큰 혜택을 입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새 미디어도 아직은 완벽한 수익모델을 입증하지 못해 성장성 확인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평가다. 반면 케이블TV는 도약을 지속하면서 당분간 전성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블 전성시대 지속 미래에셋증권은 케이블TV가 향후 디지털 케이블 방송으로의 변신과 IPTV와의 경쟁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석 연구원은 "케이블TV는 광고나 요금, 프로그램 내용 등에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데다 장르별로 뚜렷한 목표고객을 가짐에 따라 전문 콘텐트의 파괴력을 갖고 있어 당분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주문형 비디오(VOD)와 디지털 녹화기기(PVR) 등 쌍방향 수익원이 다변화되고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케이블로 변신 과정에서 매출 다변화가 가속화돼 수익성이 더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화질과 다채널 서비스가 제공돼 월 수신료율이 높아지는 데다 종량제로 부가 수익원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 또 77개 지역으로 분할된 서비스 방식에 따라 지역밀착형 서비스 프로그램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도 앞으로 입지 강화의 주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온미디어가 미디어 환경 변화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온미디어는 가장 경쟁력 있는 12개 핵심 콘텐트를 확보한 데다 핵심 수익원인 광고와 수신료 부문의 매출 성장세도 두르러진다"며 "유료 동영상 콘텐트도 새로운 미래 수익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미디어 환경 변화의 최대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큐릭스(035210)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도봉·강북지역에서 54만명의 지역 가입자를 확보한 큐릭스는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재빨리 도입하는 등 종합유선방송업자(MSO)의 모범 사례"라며 "사용자당 평균 매출액(ARPU) 증가 호재와 더불어 IPTV 도입 과정에서 가치있는 인수·합병(M&A) 대상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상파TV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SBS 관심주 지상파TV 환경은 규제완화와 내수경기 회복 여부가 불투명해 그리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최 연구원은 "단기간에 의미있는 수준의 광고단가 인상이 불확실한 데다 연말 대선 때문에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인 민영 미디어랩 문제의 해결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며 "방송산업 규제완화의 유일한 돌파구로 보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의내용에도 지상파에 연관된 논의가 없어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SBS는 투자 기회를 모색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주회사 전환 실패 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데다 새미디어 자회사(인터넷, 케이블TV)들의 수익력이 급부상해 지상파부문 가치와 맞먹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투자매력이 살아 있다"고 주장했다. ◇새미디어 효과는 `아직` 와이브로와 HSDPA, IPTV, UCC 등 신형 디지털 미디어는 최근 급격한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지만 아직은 투자대상으로 고려하기 이른 시점이라는 의견이다. 파괴력이 가장 클 것으로 평가되는 IPTV는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간 이견 때문에 성장의 발목이 잡힌 형국인데다 이동형 미디어도 아직 문제점이 많아 보편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다. 최 연구원은 UCC 역시 초보단계에 불과해 수익모델로 완성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려 성급하게 투자모델을 찾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UCC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저작권 이슈라는 큰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아직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2007.04.04 I 이대희 기자
  • DCM "판도라TV 잠재력에 투자"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동영상UCC서비스업체인 판도라TV에 1000만달러 투자를 결정한 데이비드 K. 차오 DCM 공동창립자는 "판도라TV의 잠재력에 투자하게됐다"고 3일 밝혔다.그는 "판도라TV가 합법적인 동영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광고외에도 다양한 동영상UCC를 업로드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판도라 TV에 대해 "구글 등 다른 어떤 전세계 동영상UCC서비스업체보다 저작권을 준수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모범적인 회사"라고 말했다.DCM은 미국 실리콘벨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에 투자를 하는 벤처 캐피털사. 미국과 아시아지역에서 총 16억달러 이상의 투자자금을 운용하고 있다.작년 7월에는 음악과 영화 중국어 출판물을 취급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당당닷컴에 2700만달러를, 9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P2P 기반 소프트웨어업체인 비트토런트에 875만달러에 투자한 바 있다.데이비드 창립자는 "중국과 미국 등 해외에 투자한 업체들의 동영상 기술과 벤치마킹 노하우 등을 판도라TV에 제공할 수 있고, 판도라의 선진 인프라를 이들에게 전수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판도라TV와 글로벌 비전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DCM의 기본 철학은 장기 투자로, 판도라측에 회사를 팔지 말라고 조언했다"며 "판도라TV가 인수합병할 계획이 있었다면 판도라에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도라를 아시아 최고의 동영상UCC채널로 키우겠다는 포부다.한편 판도라TV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회사를 더욱 키워줄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가진 기업과는 M&A를 언제든지 논의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판도라TV에 열광하는 유저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김경익 판도라TV 사장은 "현재 뿐만 아니라 어느시점의 미래까지는 외부 투자유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2007.04.03 I 류의성 기자
  • 유씨아이콜스, 케이블TV 3곳 인수..방송미디어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유씨아이콜스가 동아TV·시네마TV·채널V 등 케이블TV 3개 채널을 인수하고 방송미디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IT서비스 업체 유씨아이콜스는 실미디어가 보유했던 시네마TV와 채널V의 합병법인인 유씨미디어를 42억원에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유씨미디어는 동아TV 지분을 창투사 스틱IT 및 이태형 회장 등으로부터 93억원에 인수계약을 마무리 하는 등 총 135억원에 3개 채널을 인수했다.유씨아이콜스의 이번 지분 인수로 인해 유씨미디어는 유씨아이콜스의 계열회사가 됐다. 유씨미디어는 유씨아이콜스와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각각 1대 ,2대 주주로 구성돼 있다.이번 인수를 통해 유씨아이콜스는 MPP(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디어 컨버전스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유씨아이콜스는 먼저 유씨미디어를 중심으로 신지소프트가 보유한 무선인터넷 및 모바일 비즈니스와 나노박스의 3D 입체기술 등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방송·모바일·온라인게임·UCC 등 각 플랫폼별 영상 콘텐트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이승훈 유씨아이콜스 대표는 "미디어사업 기반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케이블TV와 결합시킬 경우 미디어 컨버전스 시장을 주도하는데 유리해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그간 추진해 온 미디어소프트웨어 그룹핑의 1단계가 어느 정도 완료됐고 앞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초첨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2007.04.03 I 양이랑 기자
판도라TV, 1000만달러 유치
  • 판도라TV, 1000만달러 유치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동영상UCC포털사이트인 판도라TV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사로부터 1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발표했다. 판도라TV는 이날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이같이 밝히고 향후 기업 비전과 사업 계획에 대해 밝혔다. 회사 측은 1000만달러 규모는 국내 인터넷벤처로서는 가장 큰 규모의 해외 투자유치 사례라고 설명했다. 투자자금을 글로벌 서비스 런칭을 위한 네트워크 및 기술투자에 투자할 계획이며, 동영상UCC를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여 인터넷의 새 토양을 마련하도록 할 예정이다. 판도라TV는 작년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알토스벤처가 투자주간사로 참여한 벤처케피탈컨소시엄으로부터 6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낸바 있다. 이로써 판도라TV 에 투자된 해외투자금은 총 155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1차 펀딩에 참여했던 알토스벤처와 ZAD글로벌펀드, 새한창투도 2차 펀딩에 함께 참여했다. DCM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아시아지역에서 총 16억달러 이상의 투자자금을 운용하고있다. 작년 7월에는 음악 영화 중국어 출판물을 취급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당당닷컴에 2700만달러를 투자했다. 9월에는 샌프란시스코의 P2P기반 소프트웨어업체인 비트토런트에 875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인터넷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홍병철 판도라TV CFO는 "판도라TV는 국내 벤처기업으로는 최초로 1차와 2차펀딩을 모두 미국 실리콘벨리로부터 투자를 받은 유일한 회사"라며 "1차펀딩후 사업성과 수익성을 증명받지 못하면 2차펀딩을 받기 힘든 점을 고려할 때 판도라TV의 기업가치는 이제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판도라TV 발표회에는 김경익 판도라TV 사장(사진 왼쪽)과 DCM 공동창립자인 데이비드 차오(사진 오른쪽)가 참석했다. 데이비드 차오는 세계적인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2006년 10대 딜메이커 중의 한 명으로 지난 31일 판도라TV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로 참여했다.
2007.04.03 I 류의성 기자
  • 서울 전역 이동중에도 인터넷 된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KT(030200)는 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시, 정보통신부와 함께 'U-서울! KT 와이브로와 함께하는 축하행사'를 열고 와이브로 서비스 서울 전역 확대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전 지역과 수도권 지하철에서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남중수 KT 사장, 유영환 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또 25명의 '움직이는 대학생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와이브로 스마트폰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이동성과 업로드 속도가 뛰어난 와이브로를 이용해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문화행사는 물론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동영상 UCC(사용자제작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문화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남중수 KT사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10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은 와이브로를 통해 이동하면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와이브로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생활 문화를 창조하는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와이브로 서울 전역 확대를 계기로 와이브로 이용요금을 낮추고 이동전화, DMB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등을 선보였다. ☞관련기사: KT, 와이브로 기본료 인하, '와이브로 대중화 물꼬 틔나'..삼성, 와이브로 휴대폰 본격 출시 스마트폰은 개인방송 및 동영상 UCC 제작 기능, 통합 웹메일, 모바일 RSS(Rich Site Summary), 웹서핑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 음악, 게임, 금융, 교통 관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KT는 올해 상반기 중 스마트폰과 노트북, PMP, 와이브로 전용 USB 등 단말기를 추가로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네스팟, 메가패스 등과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KT와 공동으로 청계천 투어버스에 와이브로 노트북 4대를 설치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시민들에게 와이브로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2007.04.03 I 이학선 기자
"서울모터쇼, 미리 예습하고 보세요"
  • "서울모터쇼, 미리 예습하고 보세요"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오는 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펼쳐지는 `2007 서울모터쇼`에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11개국 188개 업체(국내 120개, 해외 68개)가 참여하는데다 전시차량만도 국산차 107대(상용차 21대 포함), 수입차 142대 등 모두 249대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20대의 신차가 공개되며 콘셉트카 17대와 친환경차 7대가 전시되고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와 국내에 진출한 21개 해외 브랜드도 총출동하는 만큼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할 전망이다. ◇ 국산 신차 어떤 것들이 나오나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바로 각 브랜드별로 발표하는 신차. 현대차(005380)는 소형 콘셉트카 `HND-3`, 기아차(000270)는 차세대 SUV 콘셉트카 `KND-4`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스타렉스 후속모델 `TQ`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 `HND-3`, `KND-4` 등은 세계 최초로 직접 공개하는 것이어서 아직 사전에 발표하지 않았다"면서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차의 준중형 아반떼 해치백 모델 `FD(프로젝트명)`과 `, 친환경 콘셉트카 `카르막`, 기아차의 유럽시장 공략모델 `익씨드`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르노삼성차의 첫 SUV인 `H45`와 GM대우차가 올 하반기 수입판매하는 미국 GM의 스포츠카 `G2X`, 쌍용차(003620)의 뉴카이런(프로젝트명 D130)도 전시된다. ◇ "해외 신차도 한번 살펴볼까?"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발표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차 브랜드들도 신차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우선 BMW는 수소연료차량인 Hydrogen 7와 X5 3.0d(아래 사진 왼쪽)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아우디 S5(아래 사진 오른쪽), 포드 New Mondeo 2.0 Ghia TDCi, 푸조 쿠페 407 HDi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은 짚(Jeep)의 랭글러 루비콘, 닷지의 Nitro, 포드의S-MAX 2.0 Titanium TDCi, 폭스바겐의 Golf GTI Fahrenheit, EOS와 Touareg V10 TDI Individual, 볼보의 All New S80 4.4 AWD Executive,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3 G4 Special Edition 등이다.그밖에도 평소 접하기 힘든 울트라 럭셔리 카의 대표차종인 벤틀리가 처음으로 전시되며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쉐도 참가한다. ◇ 부품업체들도 각종 신기술 전시..직접 체험도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내놓는 신기술도 볼만하다. 또 어렵게만 느껴졌던 각종 자동차 부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확대를 위해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도 마련돼있다. 현대모비스(012330) 전시장을 찾는 고객은 첨단 터치스크린을 이용, 현대모비스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검색하거나 제품을 비교체험할 수 있으며 일렉쿠키·난타·퀴즈쇼 등의 이벤트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장을 ▲ 모듈관 ▲ 용품관 ▲ 제동관 등으로 나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TG그랜저에 장착되는 모듈의 형태를 보여주는 컨셉트 모듈카를 전시, 프런트롤링모듈·리어섀시모듈·프런트엔드모듈·운전석모듈 등이 자동으로 움직이고 조립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델파이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새로운 친환경 대체 냉매, 전기·전자 통합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보쉬도 디젤엔진의 핵심 부품인 직접분사 방식의 제3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의 원리 및 구조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디젤차의 장점을 직접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매일 오후 5시30분, 수입車·국산車 한 대씩 드려요" 이번 모터쇼에서는 각종 신차 등을 볼거리 말고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체험거리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카트 시승 체험행사. 킨텍스 제3옥외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포뮬러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카트의 시승을 통해 관람객이 카트의 속도감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비슷한 행사로 킨텍스 제2옥외전시장에서는 인공 오프로드에서 통나무 등 각종 장애물이 설치된 험난한 코스를 4WD차량을 타고 가며 4WD차량의 힘을 마음껏 만끽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또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콘테스트도 준비돼 있다. 모터쇼를 관람한 후 모터쇼 행사장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자신 나름대로의 편집을 거쳐 모터쇼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우수작엔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아울러 매일 오후 5시 30분 콘코스 경품차량 전시대 앞에서는 당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각 한명씩 추첨, 수입차와 국산차를 각각 한 대씩 증정한다.
2007.04.03 I 정재웅 기자
  • 인터넷포털, 한미FTA로 `저작권 책임 강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네이버와 다음 등 인터넷포털들이 한미FTA 협상 타결에 따라 서비스 책임이 예전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FTA 문화산업 저작권분야에서 `온라인서비스 제공자 책임 강화`라는 조항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저작권 보호에 대한 책임이 강화된 것.저작권 권리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작게는 인터넷까페 운영자부터 크게는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포털업체까지 온라인서비스 제공자는 온라인상 저작권을 침해한 네티즌 등의 개인정보를 개인정보에게 제공하게 된다. 저작권을 침해하면 온라인서비스 제공자에게도 일정부분 책임을 지울 수 있게 된다.다만 서비스제공자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책임의 한계를 명확히 해야한다는 선결과제가 있다. 전문가들은 사법기관의 명령없이 회원의 개인정보를 외부에 제공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과 충돌하는 것으로 관련 법률 조항이 신설돼야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온라인서비스 제공자가 법원 명령에 따라 저작권침해자의 정보를 저작권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네이버 등 인터넷포털업체들은 저작권자 권리 존중과 함께 FTA 타결에 따른 정책적· 기술적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접근통제 기술적 보호조치`나 `비친고죄 적용범위 확대` 조항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접근통제 기술적 보호조치란 저작권자가 이용자의 접근 자체를 통제할 수 있는 보호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며, 비친고죄는 이용자가 영리 및 상업적 규모로 저작권을 침해할 경우 비친고죄를 적용시킨다는 조항이다.네이버는 저작권자와의 제휴를 통해 저작권자 권리를 보호하면서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네이버 관계자는 "비친고죄 조항은 오는 7월 발효예정인 개정저작권법에도 포함돼 있다"며 "네이버 블로그시즌2에 적용된 CCL(저작물이용허락표시)와 저작권 침해 신고센터 운영, 불펌방지 및 검색노출 제외 등의 기술적 노력으로 저작권자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도 저작권 보호를 존중하며, 양질의 콘텐츠 유통이 활성화돼야한다는데 적극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양질의 동영상UCC 활성화를 위해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저작권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삭제 조치하고, 사용자 대상 공지를 강화해 양질의 동영상 유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04.03 I 류의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 FTA 타결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다음은 4월 3일자 경제신문 주요내용이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 FTA- 한미 자유무역시대 국운 새로 개척하자- 美 다음은 中 EU..FTA 허브국가 시동- 美 3000cc 미만 승용차 관세 즉시 철폐- 달라지는 소비생활..포드차로 출근 저녁은 LA갈비 美드라마 보며 휴식- 사실상 한미간 첫 평등조약&nbsp;- 노대통령 다음 과제는 국론 통합- FTA가 정계개편 변수로- 국회 비준은 차기 정권으로 넘어갈수도- 대선정국 찬반논란 거셀듯- 자동차 섬유 웃고 농산물 의약품 울고&nbsp;- 재계, "생존위한 선택..국회비준 차질 없어야"- 자동차, 관세폐지 첫해 미국 수출 최대 6억달러 늘듯- 섬유, 미국수출 크게 늘어 기울던 섬유산업에 단비- 동남아서 만든 미국산 의류 관세혜택 없어 가격 안싸져- 곡물가격 21% 하락..소비자엔 이익&nbsp;- 규제에 묶였던 첨단기법 펀드 쏟아진다- 자동차 생명보험은 국내없는 상품 불허- 값싼 복제약 못쓰게 돼 소비자 부담 크게 늘듯- 저작권료 큰 부담..문화산업 구조조정 불가피- 국내 노사분쟁에 미국 직접개입 가능해진다- 美 한국법인통한 케이블TV 100% 투자 가능▲ 종합 국제- 외환위기후 고성장 꿈도 못꾼다- 세계 외환보유액 달러비중 뚝- 3월 교육비 집세 큰폭 올라&nbsp;▲기업 증권- 현대차 3월 실적도 후진- 공짜 휴대폰 시대 내달 열린다- FTA 타결 종목별 영향..섬유 차부품 운송주 수혜- 중국 증시 또 사상최고&nbsp;▲부동산- "청약부금 가입자 불이익 아니다" 이용섭 건교장관- 장월 발산지구 분양원가 뻥튀기&nbsp;◇ 서울경제 ▲FTA- 대한민국 '새로운 도전'의 시대 열렸다- 레임덕 최소화 수단으로 작용할듯- 무한경쟁 돌입..시장 의한 구조조정 촉진- 협상기간 양국 교환문서 2012년 공개- 농업 큰 피해..섬유 기대 못미쳐- 쌀 지켜냈지만 축산 피해 태풍급- 세계는 지금 "FTA 전쟁중"- '한국 협상전략 미숙했다" 비판 잇달아- 경제부처 후속대책 발표 준비- 경제에 성장날개 소득불균형은 심화- 한나라 우리 조심스런 환영- 기업들 브랜드 파워 확대 등 후속조치 뒤따라야- 자동차 수출확대에 내수시장 활성화 일석이조- 수입차가 몰려온다- 선진금융기법 배울 계기 삼아야- 보험, 비대면 보험시장 개방에 촉각- 케이블TV 전면개방 시대로- 의약품, 미국 요구에 밀려 신약 특허기간 연장- 미국반응..민주 "차 농산물 협상 불만"&nbsp;▲ 종합- 휴대폰 보조금 크게 는다- 한전 가스공사 등 24곳 공기업 지정- 기업체감경기 5개월만에 상승반전- 전화이용 금융사기 급증&nbsp;▲ 국제- 인도기업 글로벌 M&A 큰손으로- 일본 단칸지수 1년만에 하락&nbsp;▲산업- 이천공장, 구리공정 빼고 증설- LG전자 TV 내수시장 1위로- 모바일 메신저 인기 쑥쑥&nbsp;▲증권- 자동차 섬유주 등 함박웃음- MSCI 신규편입 예상주 약세- 강원랜드 실적 기대감 급등▲경제- 수출 14개울째 두자릿수 증가세&nbsp;◇ 한국경제 &nbsp;▲ 1면 -한국 경제 글로벌 메이저&nbsp; 무대로-휴대폰 사려면 5월로 늦추세요-한덕수 총리 인준안 국회 통과&nbsp;▲ <한·미 FTA 타결>-FT "샌드위치 벗어날 동력 얻었다"-재계 "침체 경기에 활력소" 환영-"자동차 얻고 농산물 선방..`B+` 이상은 됩니다"-교육·의료 등 서비스 `미흡`..무역 구제도 성과 없이 끝나-호주·日·EU "타격 불가피" 전전긍긍-한국, 농업카드 던져놓고 "그냥 자자"- "산업전반 구조조정 가속화로 선진화 앞당겨야"-[자동차]`아반떼` 수출가격 325弗 정도 낮출 수 있어-[섬유]중국산과 가격경쟁 가능..수출 20% 늘듯-[농업]`가격 약점` 한우농가 치명타..감귤·한라봉도 `쓴맛`볼듯-[무역구제]반덤핑 관세 등 실질적 무역장벽 완화-[개성공단]`한국산 인정` 빌트인 방식 추후 협의-[정부조달]304조원 美 조달시장 개척 효과-[방송]케이블방송 PP 간접투자 100% 개방-[지적재산권]저작권 70년까지 보호..출판업계 `휘청`-[법률]법률시장 5년내 3단계로 완전 개방-[제약]복제약 의존 국내 제약사 매출 감소 `타박상` 심할 듯-[소프트웨어·전자거래]양국간 SW 온라인거래 활기띨 듯-[통신]외국인 투자 한도 유지..큰 파장 없어-[통관절차]원산지 증명 간소화로 비용·시간 절약-[금융]금융시장 이미 개방..충격 크지 않을 듯-[동의명령제·ISD]공정법 위반 자체 시정..소송남발 방지-[환경·노동]환경문제 대중참여 확대..NGO 파워 `Up`&nbsp;▲ 정치-한나라 빅2 "대통령·정부노력 긍정 평가"-대선 北風 영향 최소화 겨냥?-검찰의 선거 UCC 단속 기준은..선거운동 팬클럽결성, 지지호소·비방글 게시&nbsp;▲ 종합 -한전 임원인사권 이젠 사장이 갖는다-수출 1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nbsp;▲ 국제 -中, 외자기업 대대적 `노동감찰`-日 체감경기 4분기만에 하락-"원자재價 2분기도 상승행진"&nbsp;▲ 사회-FTA타결 지역별 희비 엇갈려..대구 섬유·부산 신발, 제주 감귤·충남 양돈/울산·광주 자동차, 경북·강원 한우-서울 21곳에 태양광발전소-6개 항만에 크루즈 부두 만든다&nbsp;▲ 산업 -LIG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 구본상 LIG넥스원 사장 "환경사업 진출..M&A도 계속 추진"-현대차, 내수 점유율 50% 회복-규제풀린 휴대폰 보조금, 첨단 제품도 10만원 안팎..5월 이후 구입 땐 더 유리-하이닉스, 非메모리 진출 검토-삼성전자, 美서 와이브로 시연..인터넷접속 등 OK 연내 서비스 "이상 무"-타임머신, 氣치료가 특허 못받는 까닭?-등산복, 왜 비싼가 했더니..&nbsp;▲ 부동산 -저가·소형주택 무주택기간 인정 확대-의정부·양주 등 전셋값 급등-재건축 임대아파트 첫 공급&nbsp;▲ 금융-신한·우리銀 `업계 2위` 진검 승부-은행 사칭 전화사기단 `활개`&nbsp;▲증권-車·부품·섬유 등 수출株 최대 수혜-손보사 2월실적 큰폭 호전-주식형펀드 자금유출 진정세-포스코, 1조1643억 `기대 이상`-외국인 배당, 사상 첫 5조 넘어-상장사 평균 사외이사 1.92명-은행ETF 수익률 `발군`-무선인터넷업체 `위피 악재` 비상-신한지주 연봉 1억 육박&nbsp;
2007.04.02 I 이진우 기자
  • 아이콜스, 큐론 경영권 인수 MOU(종합)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아이콜스(065810)가 큐론(052350)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아이콜스는 큐론의 경영권 인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아이콜스는 큐론 김세일사장 보유지분 12.35%(346만9720주) 가운데 7.11%(200만주)를 4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주당 인수가액은 2000원. 앞서 아이콜스 자회사인 신지소프트는 큐론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만주와 전환사채로 잠재지분 192만1659주를 확보했다. 아이콜스는 "큐론 인수를 통해 동영상(VOD) 스트리밍 및 CDN서비스 시장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며 "특히 자사의 독자기술로 곧 선보일 방송 엔터테인먼트 방송 미디어사업과 UCC 컨텐츠 사업 등 미디어소프트웨어 비즈니스와 상호 연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아이콜스 대표는 "큐론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체질개선에 나설 예정이며, 이와 함께 유씨아이콜스와의 연계사업, 신규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세일 큐론 사장은 "큐론의 VOD 스트리밍 서버기술과 아이콜스의 방송미디어사업, UCC컨텐츠사업 등이 연계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돼 큐론의 조기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2007.04.02 I 조진형 기자
KTB네트워크, `국내IT→해외소비株` 투자중심 이동
  • KTB네트워크, `국내IT→해외소비株` 투자중심 이동
  • [상하이=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주로 국내 정보기술(IT)분야 벤처 투자에 집중해오던 KTB네트워크(030210)가 최근 해외 소비재 분야로 투자 중심을 이동하고&nbsp;있다. &nbsp;특히 최근 중국 상하이에 현지 사무소를 오픈하면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중국 소비시장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nbsp;KTB네트워크는 2일 "매년 급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을 해외투자의 핵심전략지역으로 삼고 향후 중국 현지 상위 10위권 내의 투자전문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nbsp;회사는 "중국내 정상급의 투자전문회사들과의 공동 펀드 운용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투자성과를 지향하고 있으며, 기술 중심보다는 `시장지향적`인 기업에 투자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nbsp;실제로 KTB네트워크 투자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중국 현지 기업의 대부분이 IT보다는 소비시장과 관련돼 있다.&nbsp;지난 2004년 1000만달러 규모로 결성된 KTB-UCI펀드의 경우 현재 6개 기업에 810만달러 투자를 완료했다. &nbsp;이중 지난 2005년 3분기 나스닥 IPO(기업공개)시장의 최대 관심기업이던 포커스미디어와 파라다이스차이나의 홍콩증시 상장에 힘입어 펀드 결성 1년 반만에 230%에 달하는 수익을 확보했다.&nbsp;포커스미디어는 중국내 점유율 1위의 옥외 LCD 광고업체이고, 파라다이스차이나는 중국 현지 가전 전문 유통업체다. &nbsp;KTB네트워크는 중국 투자 1호펀드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 총 1억달러 규모의 두번째 펀드 `차이나옵티멈`펀드를 결성했다. 이 펀드의 주된 투자 분야 역시 중국 내수 관련 업종이다.&nbsp;현재 7개 업체에 2100만달러 투자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최대 복권사업체인 팜커머스(Palm Commerce Holdings), PC방 프랜차이즈인 `빅카페`(Big Cafe) 등에 투자했고, 늘어나는 중국인들의 성형수요를 겨냥해 국내 유명 성형외과 병원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다.&nbsp;이외에 늘어나는 소득수준과 함께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인들의 의료 수요에 착안, 중국 최대 의료기기 개발업체 민드라이메디컬(Mindray Medical International), 중국 최대의 제대혈 보관업체인 차이나스템셀(China Stem Cell Holdings) 등에도 투자했다. &nbsp;또한 중국 최대의 UCC사이트인 투도우닷컴(Tudou.com)에 지분 5%를 투자하는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nbsp;건강, 엔터테인먼트, 광고 등 구매력이 큰 중국 중산층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nbsp;김한섭 KTB네트워크 사장은 "국내라면 투자매력을 느끼지 못했을 옥외LCD 광고회사가 시가총액 4조원 이상의 거대기업으로 성장할 정도로 중국 내수 시장의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향후 중국 내수 시장 성장을 겨냥한 사업을 중심으로 중국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nbsp;
2007.04.02 I 배장호 기자
  • 특정 후보자 지지·반대 UCC 형사처벌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선거운동기간 이전 특정 후보자를 지지.반대하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게시하거나 다른 블로그 또는 홈페이지 등으로 옮길 경우 형사처벌된다.또 선거운동 기간 특정 후보자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리거나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UCC를 게시.유포해도 처벌된다. 서울중앙지검은 2일 17대 대통령 선거 기간동안 UCC 등을 이용한 사이버 선거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공안1부, 첨단범죄수사부를 주축으로 `사이버 선거범죄 대책본부 및 수사센터` 개소식을 열고 선거 UCC 등 단속기준을 공개했다.신종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가 대책 본부장을 맡았으며 오세인 공안1부장과 이제영 첨단범죄수사부장이 반장으로, 공안1부와 첨단범죄수사부 검사 4명, 직원 25명이 반원으로 활동한다. 검찰이 공개한 사이버 선거범죄 주요 단속 대상은 ▲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비방 ▲ 선거운동 기간 이전 사전선거운동, 탈법방법에 의한 문서(UCC) 게시행위이다.검찰은 단순한 지지모임이나 선거준비행위를 벗어나 선거자금 모금이나 선거운동을 위해 설립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단체의 선거운동이나 선거운동기구 유사기관설치 등에 해당돼 처벌된다고 설명했다.또 팬클럽 홈페이지에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거나 상대 후보자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하는 경우 탈법방법에 의한 문서 배부나 후보자비방죄로 처벌된다.이와 함께 선거운동기간 중 특정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UCC를 게시하는 행위는 허용되지만, 내용이 특정 후보자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일 경우 허위사실공표나 후보자비방죄 등에 해당해 처벌대상이 된다.특히 선거운동기간 이전에 단순한 의견개진이나 의사표시를 넘어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UCC를 게시하거나 이를 다른 블로그.홈페이지 등으로 퍼나르는 행위도 탈법방법에 의한 문서배부와 사전선거운동죄로 처벌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 선거에 관한 단순한 의견개진 및 의사표시 ▲ 입후보와 선거운동을 위한 준비행위 ▲ 정당 후보자 추천에 관한 단순한 지지.반대의견 개진 및 의사표시 ▲ 통상적인 정당활동에 대해서는 처벌대상이 되지 않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행위가 악의적이고 결과가 중대한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후보자의 지지도나 당락 또는 선거에 미친 영향, 계속적.반복적 행위인지 여부, 행위 동기 조회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04.02 I 조용철 기자
  • KTF "휴대폰으로 창작곡 사고파세요"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휴대폰에서 자신이 창작한 노래를 팔 수 있는 길이 열린다.KTF(032390)는 음악포털 '도시락'에서 디지털 음악장터인 '도시락 별곡(別曲)'의 베타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달 중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도시락 별곡'은 자신의 창작곡을 소개하고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음악장터다. KTF는 기존의 '음반제작사→음반중개사→서비스사업자(음악포털)'의 형태로 유통되던 온라인 음악 유통구조와 달리 음악인과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방식을 도입했다.김하춘 도시락팀 팀장은 "도시락 별곡은 수익모델로 고민하고 있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서비스"라며 "MP3 다운로드뿐 아니라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의 유료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공연수익이 전부였던 익명의 음악인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도시락 회원이면 누구나 자신의 음악이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소비자들이 음악을 다운로드하거나 벨소리를 구입할 때 판매대금이 정산된다.이번 서비스는 현재 도시락 홈페이지(www.dosirak.com)에서만 들을 수 있다. KTF는 올해 상반기중 유무선 연동을 통해 무선 도시락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할 예정이다.박인수 KTF IE 사업본부장 상무는 "인디 음악과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활발한 참여로 연말까지 30만곡 이상의 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3.5세대 고속영상이동통신(HSDPA) 서비스로 인해 데이터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서 차별화된 콘텐츠로 도시락 별곡이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4.02 I 이학선 기자
현대차, `투싼 에스티(esT)`출시
  • 현대차, `투싼 에스티(esT)`출시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차(005380)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투싼 에스티(esT)`(사진)를 오는 2일부터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투싼 에스티(esT)`는 출력과 토크가 향상된 2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의 전자제어가변식 터보차저(VGT) 2.0 디젤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 등이 적용됐다. 기본 장착된 EBD ABS는 전후륜의 제동력을 제어해 제동거리 단축 및 제동 안전성을 확보했고 16인치 고급 알루미늄 휠, 스포티한 루프랙, 헤드램프와 수직으로 내려온 안개등을 적용해 세련되고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 세이프티 썬루프 ▲ 가죽시트 ▲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투싼 에스티(esT)` 출시에 맞춰 다양한 고객참여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hyundai-motor.com)를 통해 이효리가 등장한 광고촬영에 사용된 `투싼` 차량을 경매한다. 또 오는 29일까지 `투싼CF 만들기`이벤트를 열어 광고 동영상을 활용한 UCC를 만든 고객을 추첨, 최신 PMP (10명), USB (100명), 온라인 영화예매권 (100명, 1인 2매), 이효리 싱글 핸드폰벨소리 (1만명)를 증정하며 오는 30일까지 `투싼`을 출고하는 모든 고객에게 `이효리 디지털 싱글앨범`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세단의 편안함과 SUV의 장점을 두루 갖춘 크로스오버차량으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투싼 에스티(esT)`는 스포티한 외관, 실용적인 사양의 채택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고 밝혔다. `투싼 에스티(esT)`의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본적용 2035만원이다.
2007.04.01 I 정재웅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4.1~6)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1일(일)▲재경부- KDI 포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으로 살펴본 건강보험관련 의사 결정 과정의 문제점`(12:00)- 한미FTA계기 지적재산권 경쟁력 강화 및 제도 개선방안(12:00)▲농림부- 콩·옥수수 수매 예시(11:00)- 이장에게 농업정책 해설집 배부(11:00)- 3월 가축통계조사 결과 발표(11:00)▲복지부- 국민연금 수급액 조정(11:00)- 건강보험대상 의약품 정비계획(11:00)- 2007년 상반기 TV 금연광고 제작 방영(11:00)◇2일(월)▲재경부- 2007. 3월 소비자물가동향(13:30)-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 (배포시)- OECD 팩트북(배포시)▲산자부- ‘07년 3월 수출입동향(06:00)▲농림부- 제6차 한·인도 CEPA협상 참가(11:00)▲복지부-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포럼 개최(06:00)- 장애인거주시설 개편관련 연구용역 공청회(11:00)▲공정위- 하도급관련 교육 확대 실시(10:00)- SK텔레콤(주)의 씨즐서비스의 불공정약관조항 건(12:00)▲예산처-우리의 재정운용&8228;혁신경험을 개도국에 전수(12:00)▲한국은행-2007년 3월 기업경기조사(06:00)◇3일(화)▲재경부- 2005년 시도별 생명표 및 사망원인 결과(12:00)▲산자부-해외진출 종합상담실 글로벌 코리아(Global Korea) 출범(06:00)-1/4분기 디지털전자 수출입 동향(11:00)-2007년 국가균형발전시행계획 확정(11:00)-中企 애로해소 지원단 활동 시작(11:00)-이젠 표준전문가도 공모한다(11:00)▲농림부- 한식세계화 지원사업 공청회 개최(11:00) - 새만금 내부토지개발 기본구상(14:00)▲복지부- 희망의 씨앗 사진 공모전 개최(06:00)- ‘07 ’정신건강의 날‘ (11:00)- 국가필수예방접종 보장범위 확대 방안 공청회(11:00)▲공정위-가맹점 창업자 여러분, 이런 피해 조심하세요(12:00)▲한국은행- 2007. 3월말 외환보유액(06:00)- `한은 금요강좌` 안내 신BIS협약의 주요내용과 도입 영향(12:00)▲국세청-근로장려세제 등 한&8228;영&8228;스웨덴 국세청장회의개최(06:00)◇4일(수)▲재경부- 2006회계연도 정부결산(06:00)▲산자부-PCB산업 업계 간담회 개최(11:00)-자원개발 핵심기술 로드맵 수립(11:00)▲농림부- 정례 브리핑 `거점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 대상지역 선정`(11:00)▲복지부- 장애인 정책 수요자관점 보고대회(15:00, 장관 브리핑)- 보건복지부 “자연장 운영 모델” 개발(11:00, 브리핑)▲공정위-한국피자헛(주)의 경품류제공행위 건(12:00)▲한국은행-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12:00)▲국세청- 신용카드매입세액 공제신고, 간편하게 하세요(12:00)◇5일(목)▲재경부- 정례브리핑(11:00)-2007. 3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13:30)-최근 경제동향 4월호(배포시) ▲산자부- 서울대도 MOT과정 개설 , 현판식(06:00)- 한미 FTA체결 따른 무역조정지원방안(11:00, 브리핑)- 지진 감지기능 이용 건물 자동제어시스템신제품 인증(11:00)-‘첨단업종’ 대대적 개편(11:00)-산업자원부-MBC UCC공모전 공동개최(11:00)▲농림부- 수출입식물 방제기술 교육실시(11:00)▲복지부- 제35회 보건의 날 기념식 행사(11:00)▲공정위- 생계침해형 부조리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운영 및 불공정약관 실태조사(12:00)▲예산처-재정사업 심층평가 추진계획(12:00)▲국세청-지난해 체납처분 회피자로부터 2,720억 체납세금 징수(12:00)
2007.04.01 I 좌동욱 기자
  • "온라인음악 저작권, 명확한 법적 가이드라인 필요"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온라인음악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명확한 법적 가이드라인의 정립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개최된 `저작권법 제정 50주년 기념 제2차 포럼`에서는 `디지털과 저작권`이라는 주제아래 음원서비스 사업자와 권리자들이 논쟁을 벌였다.포럼에서 저작권 관련 각종 소송 등 분쟁에 휘말려 있는 소리바다는 "법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리바다는 최근 대법원이 P2P방식의 프로그램 운영자에 대해 `저작권법상 복제권 침해`에 대해 방조한 책임을 인정한 것을 비롯해 손해배상청구, 형사사건 등 각종 법적분쟁에 휘말려있다.양정환 소리바다 대표는 "소리바다가 법원의 판결에 따라 필터링 장치를 마련하고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결국 법에서 정의한 기준이 불명확하기 때문"이라며 "사업자 입장에서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올해 7월부터 발효되는 개정 저작권법에서는 P2P나 웹하드서비스를 특수한 유형의 온라인서비스로 구분하고, 이들 서비스 제공자는 권리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저작물 등의 불법적인 전송을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 대표는 "시행령이 정해지면 이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현재 몇몇 음반사 및 제작사들은 필터링 장치를 마련하고 유료로 전환한 `소리바다5 서비스`에 대해서도 가처분 신청 및 형사고소를 해놓은 상태다. 양 대표는 "이들이 주장하고 있는 포지티브필터링(허락받은 음원만 공유되도록 하는 방식)은 P2P나 UCC의 근본을 인정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와 DRM 해지로 인해 음원 권리자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는 벅스뮤직 박성훈 대표는 "벅스가 지금 시행하고 있는 음악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는 유일한 대안이 아님을 인정한다"며 "사업자 입장에서 매출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싶었고 불법과 무료의 경계가 모호한 상황에서 시장에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DRM(디지털저작권관리)과 관련해서는 "DRM장착의 목적은 관리자를 위한 것인데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끼면서 불법과 무료를 원하는 소비 패턴이 형성되는 것이 문제"라며 "사업자와 권리자간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현재 벅스는 DRM을 폐지, 음원의 사용기간이나 기기 종류의 제한없이 음악을 내려받을 수 있다.한편 음원권리자인 함용일 서울음반 대표는 "월정액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가 합법적으로 시장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음원 권리자의 사전승인, 온라인 음악시장 발전에 대한 기여, 현행 합법서비스와의 균형 등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함 대표는 "온라인 서비스 참여는 P2P 서비스에 국한해야 한다"며 "벅스와 같이 통제 가능한 웹서비스의 경우 당연히 개별 권리자의 사전승인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복제방지 DRM은 필수이며 때에 따라서는 기간제한 DRM도 장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소리바다의 필터링 기술은 아직도 비효율적"이라며 "돈을 내지 않은 일반 유저도 소리바다 유통망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필터링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유통을 원하지 않는 음원이 유통되지 않는다면 소리바다의 필터링 방식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월정액 다운로드서비스에 대해서도 `시장파괴적`이라며 합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OSP(온라인서비스제공자)와의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고 함 대표는 지적했다.
2007.04.01 I 양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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