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건

  • 美 주택지표·FOMC 의사록 관심..伊총선도 주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주 뉴욕증시가 소폭 조정 속에서 관망하는 분위기였다면 이번주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과 주요 경제지표를 확인하며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등락은 있지만, 꾸준한 회복세로 미국 경제를 지탱해주고 있는 주택경기가 얼마나 강한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만 해도 주택경기의 심리지표인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를 비롯해 신규주택 착공 및 건축허가 건수, 기존주택 판매 등 관련 지표가 줄줄이 발표된다. 그밖에도 20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마킷사의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1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서베이, 경기선행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이보다 앞선 월요일인 18일은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하는 프레지던츠 데이 휴일을 맞아 뉴욕증시가 휴장한다.이와 관련해 연준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도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18일에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공개돼 지난 회의에서 연준이 기존 부양기조와 양적완화 조치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 현 경제와 향후 경기에 대한 어떤 진단들이 나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주에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린 보스턴 연은 총재, 제롬 파웰 연준 이사 등이 강연에 나선다.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지는데, 이번주에는 월마트와 델, 허벌라이프 외에 에너지와 소매 관련기업들의 실적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월마트는 미국 소비경기의 잣대가 되는 기업으로, 지난주말 2월 동일점포매출이 최근 7년여만에 최악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경고하면서 관련 소매주들의 동반 하락을 야기했던 만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지난주 발표됐던 미국의 1월 소매판매 지표도 소득세율 인상에 따른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은 모습이었다. 개별 기업별로는 19일에는 델과 매리엇, 허벌라이프의 실적이 발표된다. 20일에는 BHP빌리톤과 데본에너지, 톨브러더스, MGM리조트, 테슬라모터스, 21일에는 월마트와 휴렛-패커드(HP), 노드스톰, 쉐이프웨이, 체사피크에너지, PG&E, 22일에는 아베크롬비앤피치의 실적이 각각 공개된다. 유로존에서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이탈리아 총선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긴축을 반대하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 우려를 높여 이탈리아 국채가 상대적으로 스페인 국채보다 저평가된 이유가 되고 있다. 이밖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8일에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 출석해 발언한다. 유럽연합(EU)은 22일에 올해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3.02.17 I 이정훈 기자
 중국 속의 또다른 중국 '하이난'을 가다
  • [休] 중국 속의 또다른 중국 '하이난'을 가다
  • [하이난=이데일리 이승형 선임기자]지구상에서 북위 18도가 갖는 의미는 색다르다. 태양과 바다가 있고, 섬과 야자수가 있으며, 게으른 낮잠과 시원한 박하주스가 있는 곳. 인간들은 이 곳으로의 도피를 꿈꾸며 1년 내내 마음 속의 짐을 꾸린다. 하와이안 셔츠를 입어줄까, 선글라스는 꼭 챙겨야지. 비키니가 좋을 텐데, 책도 한 권 가져가야겠군. 북위 18도는 싸이의 노랫말처럼 ‘너와 함께 떠나면 거기가 바로 지상 낙원인 곳’이다. 열대와 아열대의 경계선 위에 하와이, 몰디브, 발리, 카리브해 연안의 유명한 섬들이 이름을 올린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중국의 최남단 섬 하이난(海南)도 있다.하이난 산야의 아룽완 해변. 하이난=이승형 선임기자◇ 반세기가 공존하는 하이난…섬 전체가 복합테마파크 총면적 3만4000평방㎞ . 제주도 면적의 19배. 공식 인구 850만명. 하이난은 큰 섬이다. 제주도가 높이에 따라 기온과 풍광이 다르다면 하이난은 넓이에 따라 그 차이를 보인다. 북쪽은 아열대, 남쪽은 열대의 기후로 나뉜다. “소머리는 비를 맞고, 소꼬리는 햇볕을 쬔다”는 여기 속담처럼 이 곳의 날씨는 여느 열대 섬처럼 변덕을 부린다. 연 평균 기온은 섭씨 24도.이 섬에는 한족, 여족, 묘족, 회족을 비롯한 37개 민족이 어울려 산다. 그들이 각기 유지하는 민족문화와 생활방식은 뭍의 관광객들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다.하이난 원숭이 섬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수상가옥들. 이 곳에 주민들은 모두 고기잡이로 생계를 꾸리는데 최근 다금바리와 바닷가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부자들이 됐다는 게 여행가이드의 설명이다. 하이난=이승형 선임기자서핑,세일링,다이빙, 낚시 등의 해상스포츠는 물론이고, 골프, 온천, 소수 민족 문화관광까지 곁들이니 섬 전체가 복합테마파크다. ‘놀 것’과 ‘볼 것’, ‘쉴 것’이 적절히 배치돼 있다.이 섬에서는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풍경이 달라진다. 해변에는 최신식 수영장을 갖춘 호텔과 빌라들이 즐비하지만 변두리로 조금만 벗어나도 논밭 사이 60년대 식민지 풍의 가옥과 슬래트 지붕에 돌을 얹은 판잣집들을 보게 된다. 도심에도 번쩍이는 고급 외제차와 문짝 없는 삼륜차들이 함께 뒤엉켜 달리고, 항만에는 비린내 나는 어선들과 흠집 하나 없는 매끈한 요트들이 다같이 정박돼 있다.서로 다른 기후와 민족과 문화와 시간이 공존하는 곳, 하이난은 그런 곳이다. ◇ 하이난의 대표 휴양지 ‘산야’“불과 3,4년전만 해도 30평에 1억원하던 아파트 값이 5,6억으로 뛴 겁니다. 평당 7000만원 하는 고급 별장까지 나온 겁니다. 홍콩의 부동산자본이 들어오게 된 겁니다.”흑룡강성 출신 여행 가이드 심옥단씨가 독특한 말투로 말한다. 그녀의 말처럼 하이난은 2009년말 중국 정부로부터 경제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남쪽의 대표 휴양지인 산야(三亞)에도 해변을 중심으로 70여개의 특급호텔과 리조트들이 줄지어 있다. 르네상스, MGM그랜드, 힐튼, 쉐라톤, 세인트레지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들이 즐비하다. 이 중 르네상스 호텔의 경우 중국에서 가장 큰 수영장과 가장 어려운 골프 코스로 유명하다. 내년에는 호텔 20여개가 더 지어진다. 그러다보니 섬 이곳 저곳에는 건물과 도로 공사 팻말이 붙어 있다.산야에서는 이발소나 맥주집에서 보던 진부한 달력 사진이 재현된다. 야자수들이 늘어선 백사장,선탠을 즐기는 여인들, 붉은 태양과 푸른 바다. 산야의 아룽완(亞龍灣)과 하이탕완(海棠灣)은 해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특히 하이탕만에 위치한 우즈저우다오(蜈支洲島)는 군사통제구역이었으나 2010년 해제돼 인간의 손길이 덜 미친 ‘유기농 바다’로 각광을 받고 있다.물놀이가 지겨워지면 원숭이 1800마리가 재롱을 선보이는 ‘원숭이섬’이나 묘족들이 살고 있는 민속촌 ‘삥랑빌리지’을 가보는 것도 좋다.하이난 원숭이섬에서 본 동상. 근엄한 표정의 원숭이가 책 위에 앉아 손에는 해골을, 발로는 콤파스를 들고 있는 모습이 영화 ‘혹성탈출’을 연상케 한다. 하이난=이승형 선임기자◇ ‘하이커우’에서 즐기는 골프하이난은 골퍼들에겐 천국이나 다름없다. 정복하고 싶은, ‘잘 빠진’ 골프장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이 가운데 하이난 북쪽 해변에 위치한 하이커우(海口)에는 타이거 우즈, 로이 맥길로이 등 세계 랭킹 1위 프로선수들이 다녀간 미션힐스가 있다.미션힐스 하이난 리조트는 총 10개 코스, 180홀을 자랑하는 초대형 골프장. 이 중 용암 바위와 광대한 습지, 호수가 자리잡고 있는 블랙스톤 코스는 전세계 골퍼들이 도전하고 싶어하는 코스 중 한 곳이다.미션힐스 하이난 리조트의 샌드벨트 트레일즈 골프 코스 16번홀. 미션힐스 하이난 리조트 제공또 이 곳에는 하이난 최대 규모인 220여개의 냉온천탕이 있다. 몇백년의 해수욕 의식과 일곱 대륙의 치료 철학에 맞춰 온천을 설계했다는 게 리조트 측 설명이다.◇ “2007년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지난 15일 자정 무렵 하이난의 산야국제공항 활주로는 때 아니게 시끌벅적했다. 한국 티웨이 항공 전세기의 하이난 첫 취항을 환영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취항이 하이난에 가져다준 의미는 남다르다. 2008년 스촨성(四川省) 대지진과 금융위기 이후 한국 관광객들이 줄어들면서 오가는 여객기도 사라졌던 것.“2007년에 한국 관광객 17만 5000명이 이곳을 찾았는데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숫자였습니다. 오늘의 하이난은 당시보다 서비스 면에서 훨씬 좋아졌습니다. 5년전의 영광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전쯔이웬(陸志遠) 하이난성 부성장의 말 속에는 간절함이 묻어났다. 티웨이항공의 전세기는 매주 수·토요일 출발한다. 손호권 호텔앤에어닷컴 대표는 “ 하이난은 4시간 안팎의 비행시간으로 다른 동남아 지역에 비해 짧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 곳에서는 골프나 온천, 해변 놀이 등 각종 형태의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 친구들과 가볼만한 곳”이라고 말했다. 하이난 산야의 르네상스 호텔 정원. 야자수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풍경이 이국적이다. 하이난=이승형 선임기자
2012.11.27 I 이승형 기자
동방신기·비스트 K팝 ★들, 美 `꿈의 무대` 오른다
  • 동방신기·비스트 K팝 ★들, 美 `꿈의 무대` 오른다
  • ▲ 사진제공=빌보드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동방신기, 샤이니, 브라운아이드걸스, 비스트, 씨스타, 포미닛, 지나, 엠블랙 등 케이팝(K-POP) 스타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무대에 오른다. 빌보드 코리아와 MGM은 11월25, 26일 양일간 라스베이거스 엠지엠 그랜드 가든에서 `2011 빌보드 케이팝 마스터스(2011 BILLBOARD K―POP MASTERS)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MGM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빌보드 케이팝 마스터스`인 만큼 라인업에 최대한 공을 들였다"며 "미국에서 널리 퍼지는 케이팝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공연이 열리는 엠지엠 그랜드 가든은 지난 5월 `빌보드 어워드`가 열렸던 곳으로 뮤지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통한다. 국내 가수 중 아직 그 누구도 오르지 못했다. 이번 공연은 빌보드 케이팝 차트를 기념하는 취지로 성사됐다. 앞서 빌보드는 빌보드코리아와 함께 가요만으로 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를 매기는 케이팝 핫 100차트를 신설, 지난 8월25일부터 공개했다. 빌보드 코리아 관계자 "글로벌 차트로 이름을 알리는 자리이자 케이팝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사장 리차드 스텀은 "한국의 젊은 음악인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이들의 재능과 케이팝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보드 사장 하워드 에펠바움은 "케이팝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1.10.12 I 조우영 기자
용산국제업무단지 설계비만 3200억..해외 건축가 `싹쓸이`
  • 용산국제업무단지 설계비만 3200억..해외 건축가 `싹쓸이`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용산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설 계획인 빌딩들의 설계를 해외 유명 건축가와 건축회사가 모두 맡게 된다. 여기에 `두바이 버즈칼리바`를 맡았던 건축가도 설계자로 참여한다.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 시행사인 용산역세권개발㈜은 용산국제업무지구내 개별 건축물 및 상업시설을 설계할 해외 19개의 건축가·건축회사를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100층 규모 랜드마크빌딩의 설계자로는 프랑스의 퐁피두센터, 뉴욕의 뉴욕타임스 타워, 뉴칼레도니아의 치바우 문화센터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렌조 피아노(이탈리아)가 선정됐다. 세계 최고빌딩인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킹덤타워를 설계한 아드리안 스미스(미국)의 AS+GG사는 3개의 랜드마크빌딩 중 하나인 부티크오피스(355m)를 맡기로 했다. ▲ 용산국제업무단지 조감도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의 마스터플래너이자 라스베가스 MGM 시티센터를 설계한 다니엘 리베스킨트(미국)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총괄 마스터플래너로 한강변 서부이촌동 이주자용 아파트와 초고층 오피스 1개동의 설계를 맡기로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매입을 결정한 80층 규모의 럭셔리호텔은 상해의 월드파이낸셜센터, 홍콩의 ICC, 도쿄의 롯본기힐스타워 등 초고층 호텔을 설계한 KPF(미국)가 맡는다. 국내외 글로벌 부호를 대상으로 한 최고급 주거상품인 70층 규모의 펜토미니엄(Pentominium)의 설계가로는 베를린의 소니센터를 설계한 헬무트 얀(미국)이 선정됐다. 48층 규모의 톱클래스 주상복합아파트는 비엔나의 SEG타워를 설계한 쿠프 히멜블라우(호주), 51~55층 규모의 일반분양 주상복합아파트는 암스테르담의 파크랜드를 설계한 MVRDV(네덜란드)가 선정됐다. 또한 국제업무지구내 50~61층 규모의 오피스시설은 무너진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에 재건하는 프리덤타워를 설계한 SOM(미국)과 프랑스 국립도서관을 설계한 도미니크 페로(프랑스)가 맡기로 했다. 코엑스몰의 6배 크기로 쇼핑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이 결합된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리조트로 꾸며질 지하 상업시설은 두바이의 타임스스퀘어센터를 디자인한 5+Design(미국)을 비롯해 겐슬러(미국), 베노이(영국), 탄세이샤(일본) 등 4개사가 공동 설계를 맡기로 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이날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이들 19개 설계회사와 행사을 갖고 기획설계(Concept Desing)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설계비는 총 3200억원에 달해 세계 최대규모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설계일정은 기획 설계(Concept Design)를 올해 11월말까지 완료하고, 계획 설계(Schemetic Design)를 내년 3월말까지 진행한 후 기본 설계(Design Development)는 내년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용산역세권개발은 "확정된 마스터플랜을 기초로 건축물별로 설계를 분리 발주해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디자인 경쟁을 유도, 건축물의 독창성을 최대화할 것"이라며 "랜드마크타워를 정점으로 한 60여개 빌딩이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에 개별 건물의 독창적 디자인까지 더해져 용산국제업무지구 전체가 현대건축의 대형 전시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설계와 동시에 철도시설 이전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지연된 사업일정을 상당부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설 선매각 및 분양시에도 상품기획의 다양성 및 차별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곤 용산역세권개발 기술지원팀장은 "최근 사업협약 변경으로 사업이 완전 정상화됨에 따라 이번 건축설계를 시작으로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1.09.06 I 이진철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은 손실 낸 美 `루저 기업`은
  • 지난해 가장 많은 손실 낸 美 `루저 기업`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지난해는 3년 전 글로벌 경제를 강타했던 금융위기에서 기업들이 막 회생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대다수 기업이 금융위기 전 순익을 회복한 가운데 여전히 늪에서 허덕인 기업들이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16일(현지시간) 지난해 가장 큰 손실을 기록한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불명예스러운 1, 2위는 미국 정부의 `골치덩어리`인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과 페니메이가 차지했다. 프레디맥은 지난해에만 14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페니메이 역시 140억달러의 손실을 내면서 프레디맥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금융위기 이후 양대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과 패니메이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은 오는 2012년까지 224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프레디맥은 지난 2월에도 재무부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3위에는 35억달러의 손실을 낸 미국 통신회사 스프린트넥스텔이 이름을 올렸다. 스프린트넥스텔은 4G 네트워크 전략 수행으로 상당한 비용을 투입하면서 신용상태가 악화되고 있다. 무디스는 지난달 스프린트넥스텔의 신용등급을 `Ba2`에서 `Ba3`로 한 단계 하향하기도 했다. 게다가 AT&T의 T모바일 인수 소식으로 스프린트의 시장 입지는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4위는 28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전력회사인 에너지퓨처홀딩스다. 지난 2007년 사모펀드인 KKR에 인수된 에너지퓨처홀딩스는 현재까지도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에너지퓨처홀딩스는 특히 워렌 버핏이 2007년 당시 정크본드에 약 21억달러를 투자했다가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 뱅크오브아메리카5위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올랐다. 지난해 지난해 이 회사가 기록한 손실은 22억달러다. BoA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들어 손실을 기록했다. BoA는 포춘 500대 기업 중 지난해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한 미국 대형은행이라는 불명예도 함께 안았다. 이어 19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아비티비보워터가 6위, MGM리조트 인터내셔널(14억달러 손실)이 7위, 에너지 기업인 윌리엄스(11억달러)이 8위에 랭크됐다. 크라이슬러그룹은 지난해 6억5200만달러의 손실을 내며 18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크라이슬러는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1.05.17 I 안혜신 기자
  • [증시브리핑]마카오 슬롯머신은 계속 돈다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마카오는 세계 최대 카지노 도시다. 윈(Wynn)을 비롯해 MGM, 샌즈그룹 등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업체들이 앞다퉈 마카오에 진출해 있다. 게다가 곳곳에 새로운 카지노가 지어지고 있다. 이달에는 갤럭시 메가 리조트라는 초대형 리조트가 문을 열 계획이며, 주변에도 공사가 한창이다. 그런데 마카오 내 카지노들을 돌아다녀 보면 이상한 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슬롯머신과 같은 기계에 영어로 된 설명을 찾아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아주 기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국어로만 표기돼 있다.급부상하고 있는 `세계 최대` 도박시장이라는 명성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게 말이다.카지노 내부를 둘러보면 왜 영문표기가 많지 않은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마카오에서 슬롯머신을 당기고 있거나 바카라나 블랙잭 등에 베팅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인이다. 중국인 고객만으로도 충분히 최고의 도박시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마카오 방문객 중 중국인의 비중은 83%에 육박했다.중국에서 유일하게 카지노가 허용되어 있는 마카오는 급증하는 중국인의 카지노 수요 덕분에 매출액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2006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매출액 규모를 넘어섰고, 작년에는 전년동기대비 58% 급증한 26조원 매출액을 기록했다. 한국 외국인 카지노의 전체 매출액 규모는 1조원에 불과하다.어느 때부턴가 `세계 최대 시장=중국`이라는 등식이 자연스럽게 성립되고 있다. 사람이 많은 나라 중국이 쓰는 물건이라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업종을 불문하고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경기 확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미국과 유럽 등이 경기 회복이 주춤할 것이라는 우려가 큰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중국의 소비경기를 판단할 수 있는 4월 소매판매 지표는 두 달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성장 속도를 늦추되 내수는 부양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최근 증시가 이렇다 할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늘(12일) 예정된 옵션만기를 비롯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 등 이벤트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이럴 때는 시장의 흐름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중국과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옥석을 가려내는 것도 방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중국 소비와 관련 있는 국내 유통, 화장품, 의류, IT, 기계, 자동차부품 업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신영증권은 중국 내수 확대에 수혜를 받는 기업으로 롯데쇼핑(023530) 신세계(004170) 두산(000150) 오리온(001800) 락앤락(115390) CJ오쇼핑(03576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베이직하우스(08487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코스맥스(044820) 등을 꼽았다.▶ 관련기사 ◀☞롯데쇼핑, 대한통운 인수 가능성 낮다 `매수기회`-키움☞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11일)☞[투자의맥]"외국인 힘 빠지면 중소형·내수주가 강세"
2011.05.12 I 김경민 기자
`영종 MGM·시화 유니버설` 테마파크사업 표류
  • `영종 MGM·시화 유니버설` 테마파크사업 표류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연이어 발표됐던 테마파크 사업이 주요투자자들의 불참으로 표류하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영종도 MGM 테마파크 사업에 참여키로 했던 SK건설은 사업자인 MSC 코리아컨소시엄에서 탈퇴키로 했다. ▲ MGM 스튜디오가 들어설 인천영종도 국제업무지구SK건설은 회사가 추구하는 사업 성격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불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MSC코리아 컨소시엄 건설투자자는 현대차그룹 건설사인 엠코만 남게 됐다. 사업자인 MSC코리아측은 대부분 투자자금을 외자 유치를 통해 조달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신용경색에 따라 사업비 조달이 여의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MSC코리아 컨소시엄에는 MSC코리아와 엠코 외에 재무적투자자인 신한은행, 농협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KT, LG CNS는 IT부문 협력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화성시 시화호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설 유니버설파크&리조트(UPR)도 완공일정을 당초 2012년에서 2013년으로 1년 미뤘다. 유니버설 테마파크 사업은 독점교섭권을 갖고 있는 USK프로퍼티홀딩스가 지난 5월 수자원공사와 토지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나 무산되면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전면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연말까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달에 PFV 법인설립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사업협약이 체결되면 산업은행, 신한은행은 PFV에 증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11월 법인설립이 마무리되면 세부 사업계획 보완작업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수자원공사로부터 토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착공은 2010년 상반기에 가능하고 완공은 당초 2012년보다 1년이 늦어진 2013년께로 잡았다.이처럼 테마파크 추진을 위한 준비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테마파크 계획을 미리 발표한 것에 대해 지나치게 성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 자금유치에 대한 사전 준비 없이 테마파크가 발표됐고, 건설사 위기설에 미국발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일본처럼 테마파크가 난립했다가 1~2개만 살아남는 전철을 밟는 게 아닌 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추진중인 해외영화사 테마파크 - 파라마운트 무비 테마파크(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옛 송도유원지) 부지면적 49만㎡, 사업비 1조5000억원, 2011년 개장, - MGM스튜디오(인천 중구 운북동 영종도)부지면적 150만㎡, 사업비 1조5000억원, 2011년 개장 - 유니버설스튜디오(경기도 화성시 시화호 간척지)부지면적 470만㎡, 사업비 2조9000억원, 2012년 개장(2013년 1년 연기)
2008.10.02 I 윤진섭 기자
엠코 부회장 "그룹공사 비중 30%로 줄이겠다"
  • 엠코 부회장 "그룹공사 비중 30%로 줄이겠다"
  • [베트남 하이퐁=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김창희 엠코 부회장(아래 사진)은 25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송지아 리조트 기공식에 참석해 "2010년까지 그룹공사 비중을 30%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자생기반을 확립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해외 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 민관급공사와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10년까지 공공·민간·자체 사업 등 그룹외 공사 비중을 7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20% 수준인 주택 및 개발사업의 비중을 꾸준히 늘려 토목, 건축, 주택 개발형 사업이 20대 30대 50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구성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창희 부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이번 베트남 개발사업이 갖는 의미는▲베트남 정부로부터 50년간(2058년까지) 개발권 및 사용권을 직접 획득해 대규모 복합 리조트를 건설하는 것은 국내 건설업체로서 엠코가 처음이다. 또 당사 최초의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그룹공사에서 벗어난 첫 독자적 해외 개발사업이라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 베트남 하이퐁을 사업지로 택한 이유는▲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들은 주로 하노이와 호치민에 진출해 있다. 그러나 이들 지역시장은 사실상 포화상태이고 부동산 가격도 상당히 높다. 하이퐁은 하노이와 호치민의 대체시장으로 평가 받고 부동산 가격도 저렴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두 지역보다는 하이퐁이 낫다고 생각했다. -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의 예상 수익은 ▲베트남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향후 50년간 사용 및 개발권을 확보한 사업임을 감안할 때 상당한 수익이 기대된다. 27홀 골프장과 클럽하우스가 2010년 상반기 완공될 것임을 감안하면 초기 손익분기점은 2010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2015년말부터 매출은 올해 당사 예상 매출(1조7000억원)에 버금가는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베트남의 토지가치 상승으로 인한 개발이익도 함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베트남 이외 구상중인 해외사업은▲엠코는 6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체코, 슬로바키아 등에 진출했다. 현재는 해외에서 개발 사업의 역량을 쌓고, 성공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 베트남 이외에 캄보디아,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 등에서도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수주 금액의 20%이상을 해외에서 꾸준히 수주할 수 있도록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현재 그룹 의존도는 어느 정도 되나▲자동차산업은 신차 개발 등 대외비적인 산업이다. 그룹내 사업비밀인 공장건설과 연구소 신축 등을 위해 엠코가 설립된 것으로 그룹공사 물량이 현재 엠코 매출의 약 85% 정도를 차지한다. 그러나 그룹공사 물량은 4~5년내에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계열사 의존을 벗어나기 위한 자생기반 확립 복안은 ▲국내의 경우 충주기업도시 건설 참여, 고양터미널 신축공사, 인천 용현동 재건축 사업, 서울 도시철도 9호선 공사, 부산 운현지구 공모형 PF사업, 인천공항내 MGM 테마파크 등 민관급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개발사업은 엠코 자생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례다. - 현재 추진중인 대표적인 사업은▲당진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공사와 송산 산업단지 공사가 대표적이며 주택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의 경우는 그룹의 거점이 있는 곳과 인근 국가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며, 현재 중점 추진중인 베트남 사업을 중장기적인 주 수익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러시아 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울산 호계동에 약 2000가구, 진주 초장지구에 약 1800가구, 서울 중랑구 상봉동 주상복합 490여가구의 아파트 및 주상복합을 내년중 분양할 것이다. 특히 서울 및 도심권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주택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 엠코의 향후 경영 전략은 ▲오는 2010년 국내 건설회사 중 수주 및 매출규모 10위 진입이 목표다. 이를 위해 설정한 비전인 `VISION 201010` 달성을 위해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투자형 사업 능력 제고, 해외시장 개척, 특화상품 개발, 가격 경쟁력 제고라는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공공, 민간, 자체 사업 등 그룹외 공사 비중을 7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 20% 수준인 주택 및 개발사업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2010년까지 50%로 끌어 올릴 계획이며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는 토목, 건축, 주택 개발형 사업을 20대 30대 50 정도로 만들 것이다.-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설에 대한 견해는 ▲엠코는 현대건설을 인수할 의향이 없다. 그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시공능력 평가순위 23위를 기록하면서 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건설사로 성장해 가고 있다.
2008.09.25 I 윤도진 기자
  • 개미 돌아온 코스닥..`웬만한건 다 올랐다`(마감)
  • hos[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코스닥이 급등세를 시연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7.47포인트(3.95%) 상승한 459.42로 마감했다. 나흘 연속 상승세다.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던 코스피의 급등에는 못미쳤지만, 모처럼 쏟아진 호재를 코스닥도 마음껏 즐겼다.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의 84% 가량이 모두 주가 상승세를 시현했다. 특히 투자심리가 외축되며 적극적인 매수를 꺼리던 개인들이 217억원을 순매수하며 급등세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억원, 3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특별한 테마나 영역을 가리지 않고 급등 종목이 쏟아졌다.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키움증권(039490)과 이트레이드(078020)증권 등이 상한가로 직행했고, 조선기자재 관련주인 성광벤드(014620)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교육주인 엘림에듀(046240)와 베리앤모어(088810) 등은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한동안 부진하던 자원개발주 중에서도 KNS홀딩스(036760), 코닉글로리(094860), 테라리소스(053320), 오엘케이(084810) 등도 일제히 급등했다. 일진정공(094820)은 신·재생에너지를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공시 하나만으로 상한가로 뛰기로 했다. 좋은사람들(033340)의 경우 경영권 다툼을 펼치고 있는 포웰측이 "공개매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로 올라섰고, 굿센(065270)도 자회사의 의약품 제조업 허가 승인 호재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하지만 시장의 급등 속에서도 태원엔터테인(040740)먼트와 쿠스코엘비이(050110) 2개 종목만이 하한가로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갑자기 주주총회를 연기하면서 인수합병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며 가격제한폭으로 추락했다. 쿠스코엘비이의 경우 국제적인 리조트회사를 MGM 테마파크 사업의 파트너로 영입하고, 수억달러 규모의 해외 자본도 유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하한가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4억4809만주, 거래대금은 1조5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8개를 포함해 8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12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41개였다.
2008.09.08 I 안승찬 기자
  • 쿠스코엘비이 "글로벌 리조트社 파트너 영입 임박"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쿠스코엘비이(050110)가 한 국제적인 리조트회사를 국내 MGM 테마파크 사업의 파트너로 영입하고, 수억달러 규모의 해외 자본도 유치하기로 했다. 8일 쿠스코엘비이 고위 관계자는 "해외 기업들과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해온 결과, 한 회사와 수억달러 이상의 외자유치가 협의됐다"며 "이달중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리조트 산업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갖춘 회사로, 쿠스코엘비이와 관계사인 MSC코리아 등이 추진하고 있는 인천 영종도 MGM 테마파크 사업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쿠스코엘비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현재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이름만 대면 알 수 있을만큼 국제적으로 유명한 회사"라며 "외자 유치 뿐 아니라 MGM 테마파크 사업을 같이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영종도에 들어설 예정인 MGM 테마파크는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MSC코리아를 비롯해 관계사인 쿠스코엘비이, 게임하이 뿐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건설회사 엠코, 싸이더스iHQ, LG CNS, KT, 일본의 세가 등이 합류한 상황이다. MGM 테마파크는 오는 2011년 9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디자인 등이 마무리되고 인허가와 착공만을 남겨두고 있다. 테마파크 이외에도 호텔, 리조트, 워터파크, 월드타운, 첨단게임센터, 한류 문화의 거리, 복합 실내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종목돋보기)쿠스코엘비이 갑자기 하한가..무슨 일이?☞LG 이어 KT도 영종도 MGM 테마파크 합류
2008.09.08 I 안승찬 기자
  • LG CNS, 국내 MGM 테마파크 참여한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LG CNS와 쿠스코엘비이(050110)가 국내에 조성되는 MGM 테마파크 사업에 공식 참여키로 했다. MGM 테마파크의 한국 사업권을 가진 MSC코리아는 LG CNS, 쿠스코엘비이와 IT부분 사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LG CNS와 쿠스코엘비이의 기술력을 활용해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한 시설들을 MGM 테마파크 곳곳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LG CNS는 MGM 테마파크에서 U-시티, RFID/USN 등 유비쿼터스 분야와 LED영상시스템 구축 등 영상엔터테인먼트 사업 분야에 참여할 예정이다. LG CNS는 이미 대전 은행동 34만평 부지에 건설되는 국내 최초의 재개발 U-시티 프로젝트 '퓨처렉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유비쿼터스 시장 선두 주자다. 또 미국 라스베가스 프리몬트 스트리트의 영상쇼 시스템, 뉴욕 타임스퀘어 영상시스템 등도 구축한 바 있다. 카메라모듈 업체인 쿠스코엘비이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RFID 기술과 접목해 IP카메라를 이용한 고객 위치 추적, 출입감시, 오감 체험 효과 등을 테마파크에 구현할 계획이다. 현재 MGM 테마파크는 현대자동차그룹 건설회사인 엠코와 싸이더스iHQ, 게임하이 등 국내외 금융, 투자, 건설, 게임,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상황이다. MGM 테마파크는 디자인 등을 마치고 인허가와 착공만을 남겨두고 있다. 테마파크 외에도 호텔, 리조트, 워터파크, 월드타운, 게임센터, 한류 문화의 거리, 복합 실내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조성되며 오는 2011년 9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2008.08.07 I 안승찬 기자
  • 카지노 거물들, 홍콩증시 상장 성공할까?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증시 악화에도 불구, 홍콩에서 카지노 업체들이 증시 입성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가 다음주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거물` 스티브 윈은 올해 홍콩 증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마카오에서 카지노 업체들의 수익성이 기존보다 줄고 있는 가운데 증시 여건도 좋지 않아 상장이 성공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 카지노업 대부들 홍콩 증시 상장 `관심`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스티브 윈이 홍콩 증시에서 3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홍콩 증시에서 예정된 가장 큰 규모의 IPO다. 윈은 IPO를 통해 마카오의 대형 리조트인 코타이 스트립에 자금을 쏟아부을 방침이다. 아직 자금 조달에 대한 공식적인 승인은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는 마카오의 카지노 SJM의 상장 채비를 마쳤다. 증시 악화를 우려해 상장 규모는 당초의 절반 수준인 5억달러로 축소했다. 다만 여동생 과의 법정 분쟁 문제로 상장 시기는 원래 이번주에서 다음주로 지연됐다. ◇ 증시 여건은 `별로` SCMP는 윈의 홍콩 상장에 대한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증시 하락과 카지노 업체들의 이익 감소세가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들어 카지노 업체들의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 뉴욕 증시에서 윈리조트의 주가는 올해 25.53% 하락했다. 라이벌들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라스베이거스샌즈와 MGM미라지 등도 시가총액의 60%를 날렸다. 홍콩에 상장된 멜코 인터내셔녈과 캘럭시 엔터테인먼트 등도 각각 45%와 48% 떨어졌다. ◇ 이익 감소세+시설 확장이 급락 원인 수익성 악화, 무리한 시설 확장 등이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마카오에서의 임금 상승과 정킷 수수료 급등이 카지노 회사들의 이익을 갉아먹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윈의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경우 이미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해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또 카지노 업체들은 회사 확장 프로젝트를 당초보다 갑작스럽게 대규모로 확대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떠안기고 있다. 올 1분기 라스베이거스샌즈와 윈, MGM 등의 자본 대 부채비율(debt-equity ratio)이 200%를 웃돌았다. 이는 채권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만 SCMP는 홍콩 증시에서 카지노 등 마카오 게임 관련 업체의 상장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상장을 앞두고 있는 SJM을 주시할 것을 권했다. 올해 증시 악화로 홍콩 증시에서 IPO의 3분의1 가량이 철회됐음에도 불구하고, SJM이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고속성장하고 있는 홍콩 게임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반증했다는 것이다.
2008.07.10 I 양이랑 기자
  • 카지노 거물들, 홍콩증시 상장 성공할까?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증시 악화에도 불구, 홍콩에서 카지노 업체들이 증시 입성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가 다음주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거물` 스티브 윈은 올해 홍콩 증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마카오에서 카지노 업체들의 수익성이 기존보다 줄고 있는 가운데 증시 여건도 좋지 않아 상장이 성공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 카지노업 대부들 홍콩 증시 상장 `관심`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스티브 윈이 홍콩 증시에서 3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홍콩 증시에서 예정된 가장 큰 규모의 IPO다. 윈은 IPO를 통해 마카오의 대형 리조트인 코타이 스트립에 자금을 쏟아부을 방침이다. 아직 자금 조달에 대한 공식적인 승인은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는 마카오의 카지노 SJM의 상장 채비를 마쳤다. 증시 악화를 우려해 상장 규모는 당초의 절반 수준인 5억달러로 축소했다. 다만 여동생 과의 법정 분쟁 문제로 상장 시기는 원래 이번주에서 다음주로 지연됐다. ◇ 증시 여건은 `별로` SCMP는 윈의 홍콩 상장에 대한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증시 하락과 카지노 업체들의 이익 감소세가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들어 카지노 업체들의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 뉴욕 증시에서 윈리조트의 주가는 올해 25.53% 하락했다. 라이벌들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라스베이거스샌즈와 MGM미라지 등도 시가총액의 60%를 날렸다. 홍콩에 상장된 멜코 인터내셔녈과 캘럭시 엔터테인먼트 등도 각각 45%와 48% 떨어졌다. ◇ 이익 감소세+시설 확장이 급락 원인 수익성 악화, 무리한 시설 확장 등이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마카오에서의 임금 상승과 정킷 수수료 급등이 카지노 회사들의 이익을 갉아먹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윈의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경우 이미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해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또 카지노 업체들은 회사 확장 프로젝트를 당초보다 갑작스럽게 대규모로 확대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떠안기고 있다. 올 1분기 라스베이거스샌즈와 윈, MGM 등의 자본 대 부채비율(debt-equity ratio)이 200%를 웃돌았다. 이는 채권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만 SCMP는 홍콩 증시에서 카지노 등 마카오 게임 관련 업체의 상장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상장을 앞두고 있는 SJM을 주시할 것을 권했다. 올해 증시 악화로 홍콩 증시에서 IPO의 3분의1 가량이 철회됐음에도 불구하고, SJM이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고속성장하고 있는 홍콩 게임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반증했다는 것이다.
2008.07.10 I 양이랑 기자
  • "땅장사로 돈벌긴 힘들다"..부동산업자들 증시로 전향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부동산 경기가 하강하고 중소 건설사들이 잇달아 부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시행업자를 중심으로 부동산 업자 상당수가 주식시장으로 몸을 피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그랑시아 브랜드를 가진 세종건설이 최근 부도를 냈다. 지난 5월 한승건설, 6월 신일 등 지방을 중심으로 사업을 해오던 주택전문업체들이 잇달아 무너지면서 건설업종 전체적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하는 위기감도 생겨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상당수 부동산업자가 올초부터 주식시장에 둥지를 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행업체들의 증시 진입이 눈에 띄고 있다. 올초 제이엠피 인수전에 뛰어 들었던 대교종합건설의 조성옥 회장이 지난 7월 디브이에스코리아를 인수, IT 분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윤성환 신산토건 회장, 정양완 정동건설산업 대표, 박정원 DG건설 대표 등과 함께 회사를 인수했다. 최근 메디아나전자 인수를 마무리한 온성준 대표 역시 부동산 업계 출신. 그는 지난해 하반기 엠엔에프씨와 유리이에스의 경영에 참여하다 메디아나전자에 진입했다. 의류 유통으로 사업을 시작, 주식시장 진입이전에는 개발이 덜 된 거리를 새롭게 변신시키는 부동산업에 종사했다. 지난달 회사 경영권을 인수해 대표이사가 된 케이엘테크의 강일용 대표 본업은 시행업. 그는 일산 백석 현대밀라트 1차를 개발한 밀라트산업개발 대표이사다. 최근 엔토리노 증자에 참여키로 해 LG그룹과 혼동을 일이키기도 했던 엘지홀딩스 역시 부동산 시행업체로 알려지고 있다. 경영권 인수 작업이 진행중인 야호 역시 주주총회에서행담도개발주식회사 부사장으로 일했던 이헌국씨를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국내외 리조트 테마파크업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아예 회사 인수를 통해 부동산 관련 시행을 하려는 업체들도 있다. 테마파크 업종이 대표적. 지난달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국내 독점 사업권을 보유한 시행사 한국유스코(USKOR)의 황인준 부회장이 엠피씨를 인수한 뒤 테마파크 사업 진출을 진행중이다. 테마파크 조성을 사업 목적으로 하는 엠에스씨코리아도 선양디엔티 인수를 통해 증시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선양디엔티는 유가증권신고서에서 현재 진행중인 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하이테크 테마파크로 꾸며지는 MGM스튜디오시티의 U-IT 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행업체들의 경우 땅값 상승으로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데다 건설교통부가 등록 제도 도입을 추진하면서 사업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며 "이들이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증시로 진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07.09.06 I 김세형 기자
늦깎이 여름여행 갈까, 추석여행 갈까?
  • 늦깎이 여름여행 갈까, 추석여행 갈까?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nbsp;개학시즌으로 접어들며&nbsp;바캉스철이 지나고 있지만&nbsp;무더위는 꺾일줄 모를 기세다.&nbsp;그동안 미뤄놨던 `피서`의 유혹을&nbsp;느끼는&nbsp;느끼는 상황이다.&nbsp;업무가 바빠서 이거나 성수기를 피해 조용한 휴식을 취하고자 했던&nbsp;경우라면 이제는 달력을 보고 스케줄을 잡아야 할때다.&nbsp;여행사들이 준비중인&nbsp;늦깎이 여름여행이나 추석여행 상품엔 어떤게 있을까?&nbsp;&nbsp;&nbsp;&nbsp;◇세중투어몰, 늦깎이 휴가객들을 위한 사이판 실속 여행상품 세중투어몰은 미처 여름을 즐기지 못한 늦깍이 휴가객들을 위해 8월 말까지 즐길 수 있는 실속 여행상품을 내놨다. 8월 마지막 주에 사이판으로 떠난다면 평균 2~5만원 가까이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사이판 월드리조트+원주민디너쇼 5일] 사이판의 진주 마나가하섬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상품. 94만9000원부터.[사이판 초특급 하얏트 리젠시 5일] 초특급 호텔인 하얏트 리젠시에서 투숙하며 사이판의 절경을 감상하는 코스이다. 89만9000원부터. [P.I.C골드&씨사이드 B.B.Q 5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이 선호하는 P.I.C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14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오후출발 피에스타+마나가하섬 5일] 저녁 비행기로 출발해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 상품이다. 피에스타 리조트에 투숙하며 알찬 일정으로 사이판을 관광할 수 있다. 74만9000원부터. [사이판 특급 니꼬+선셋BBQ 5일]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남태평양을 앞에 두고 즐기는 선셋B.B.Q를 비롯해 아기자기한 특급 리조트에서 묵는다. 77만9000원부터. [사이판 그랜드 신관+발마사지 5일] 새롭게 단장을 끝낸 그랜드 호텔에서 투숙한다. 67만9000원부터. ◇ 모두투어 "여름휴가 안 부러운 추석 연휴 여행"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추석연휴에 해외 여행을 계획중인 고객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 브루나이 엠파이어[브루나이 왕국 4박5일-7성급 엠파이어 리조트 디럭스 아트리움 시뷰] 현재는 브루나이를 가려면 코타키나발루를 경유해야하지만 이번 추석 직항으로 편안한 브루나이 여행이 가능하다. 브루나이 시내관광(왕궁박물관, 왕궁사원, 깜퐁아예르 수상도시)과 나이트투어(주르동파크 자유이용권 포함)를 포함한다. 출발일은 9월 21일 하루이다. <179만9000원부터, 로얄브루나이 항공 [브루나이 엠파이어 CC 골프 4박 5일] 세계적인 골퍼인 잭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코스로 유명한 18홀 규모의 브루나이 엠파이어 CC에서 골프를 친다. 고급 BANG 골프모자와 골프백 항공 커버를 증정한다. 출발일은 9월21일 하루이다. <199만9000원부터, 로얄브루나이 항공> [홍콩 전세기 2박 4일] 전일정을 올해 새로 개장한 5성급(특급)호텔인 `L 호텔 (L'hotel Teddy and Nina)`에서 숙박한다. 빅토리아피크야경, 해양공원, 도교사원, 윙타이신 사원, 낭만의거리(OR 스타의거리) 등을 관광하며 선택관광으로 심천, 홍콩 나이트시티투어가 있다. 출발일은 9월21일과 23일이다. <69만9000원부터, 캐세이퍼시픽> [피지-고급 리조트 5일, 6일]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상품이다. 300여 종류의 야생난의 집결지인 `잠자는 거인의 정원` 에서는 자연학습을, `난디 타운` 에서는 피지 전통 요리 시식과 피지 전통 춤 등 피지 전통 문화를 체험을 할 수 있다. 선착순 3가족당 1개 수중카메라를 증정한다. 어린이는 특별 50% 할인. 출발일은 9월20일~24일. <159만원부터, 대한항공> [미서부/라스베이거스 특급호텔 7/ 8 /9일] 라스베가스 MGM급 특급호텔에 숙박하며, BALLY'S HOTEL의 JUBILEE SHOW를 관람한다. LA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선택 관광을 비롯해 유명 브랜드 패션 아울렛 쇼핑, 그랜드캐년 관광 등 젊은 싱글족을 위한 상품이다. 출발일 기준 30일 이내 귀국일 변경이 무료이므로 자유롭게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출발일은 9월 20일~23일. <169만원부터. 대한/아시아나/유나이티드 항공> 상품문의:1544-5252 &nbsp;▲ 하이난[하이난-초특급KEMPINSKI RESORT 5일] 동물들의 다채로운 공연 관람이 가능한 `애니월드쇼` 관람을 비롯해 중국전통 전신마사지체험, 원숭이섬의 케이블카 탑승을 포함한다. 하이난 켐핀스키 싼야호텔에서 묵는다. 출발일은 9월20일부터 추석연휴 기간 동안이다. <129만9000원부터, 동방/남방항공> [일본 북해도 디럭스 온천 4일] 북해도의 유명 온천지 중 하나인 유바리 특급 온천옥을 즐길 수 있다.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로 유명한 오타루(小樽)관광, 에도시대를 그대로 재현한 노보리벳츠 시대촌 관광 (기생쇼, 닌자극 등 입장료 포함), 삿포로 맥주 박물관 견학 등을 포함한다. 9월20일부터 출발하며 추석연휴 내내 이용 가능. <99만9000원부터. 대한/아시아나 항공> ◇자유투어, 9월 상품 예약자 대상 감사 이벤트 진행 자유투어는 9월 상품의 조기예약을 위한 `워~아이니! ♡ 중국상품, 서두르면 여행도서가 내 품으로!!` 이벤트를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자유투어를 통해 9월 중국여행을 떠나는 고객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예약 후 이틀 안으로 예약금을 넣고 담당자에게 확인과정을 거치면 이벤트에 자동신청된다. 예약자 가운데 선착순 100명을 선정해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제공하는 인기여행도서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31일 회사 홈페이지 혹은,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여행도서는 인천공항에서 여행 출발 시 받아 볼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후 여행을 취소하면 무효처리된다.
2007.08.19 I 양이랑 기자
`커코리안, 벨라지오호텔 인수 계획 철회`
  • `커코리안, 벨라지오호텔 인수 계획 철회`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억만장자 기업사냥꾼인 커크 커코리안이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호텔과 74억달러 규모의 씨티센터 프로젝트를 인수하려던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벨라지오호텔과 씨티센터 프로젝트는 커크 커코리안이 56%의 지분을 갖고 있는 MGM미라지가 소유하고 있다.&nbsp;커코리안의 이같은 계획 변경은 MGM미라지와 커즈너 인터내셔날과의 새로운 합작사업에 대한 밸류에이션과 관련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MGM미라지와 커즈너 인터내셔날은 라스베이거스 북쪽 지역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카지노 리조트를 개발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MGM미라지는 에어커당 2000만달러로 평가되는 토지를 제공하고, 커즈너 인터내셔날은 리조트 디자인과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지분은 절반씩 나눠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nbsp;신문은&nbsp;커코리안이 MGM미라지 지분을 계속 보유할 것인지&nbsp;의문으로 남아있다고&nbsp;지적했다. 사모펀드(PEF)들이 카지노사업에&nbsp;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3분의 1을 소유하고 있는 MGM미라지가 타깃으로 떠오르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카지노 운영 뿐만 아니라 최근 몇년새 급등세를 보인 토지가 매우 값어치있는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nbsp;
2007.06.21 I 김기성 기자
7일간의 노동절 연휴..중국은 `천태만상`
  • 7일간의 노동절 연휴..중국은 `천태만상`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중국 노동절 연휴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이나 된다. 긴 휴일을 맞는 중국인들의 모습은 봄 날씨 만큼 다양하다. 긴 휴일 동안 여행을 가고 친지를 만나는가 하면, 시위와 사건·사고도 넘친다. 노동절 연휴를&nbsp;맞은&nbsp;중국은&nbsp;천태만상이다. ◇열심히 일한 당신의 날..`넘치는 인파` 화창한&nbsp;봄날에 7일이나 되는 휴일을 맞았으니 누군들 마음이 설레지 않으랴. 3일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여행협회는 노동절 전후 10일간 연간 전체 이동인구의 8%인 7억4450만명이 움직일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은 이에 발맞춰 중국에서 노동절 기간에 여행하기 좋은 지방을 추천하기도 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중국 대륙을 누비며 봄을 즐겼다. 중국 철도부는 지난 월요일(4월30일)에 철도 승객이 516만명으로 사상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교통 업계와 여행 산업도 춘절, 국경절을 포함해 3대 대박 시즌인 노동절을 맞아 발 빠르게 움직인다. 관광업계는 3대 연휴 동안에 1년 실적의 25%를 거둬들인다. 지난해 3대 연휴에 관광객 16억명이 6700억위안(86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쓰면서 항공, 철도, 버스, 관광, 무역, 음식점, 호텔 등 관련 기업들이 재미를 톡톡히 봤다. ◇마카오 노동권 보장하라..치열한 이권 다툼 노동절의 의미에 가장 가깝게 하루를 보낸 사람들은 마카오 노동자들. AP통신에 따르면, 노동절 휴일 첫 날인 지난 1일 마카오 노동자 2000명이 시위를 벌여 경찰 21명이 부상 당하고 시위대 10명이 경찰로 연행됐다. "암시장에서 불법 체류자를 고용하는 고용주들을 엄중히 처벌하라!" 그들이 시위한 이유는 일자리 때문이다. MGM미라지, 스티브 윈, 라스베이거스 샌즈 등 세계 유수의 카지노기업들이 들어선 마카오는 세계적인 도박의 도시. 이 기업들이 대형 카지노 리조트, 컨벤션 센터, 쇼핑몰 등을 건설하면서 마카오에서는 항상 노동력이 부족했다. 그러나 마카오의 건설 붐은 불법 체류자들 때문에 마카오 주민들의 수입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 지난 1999년 중국에 반환된 이휴 정부를 상대로 시위하는 일은 드물었지만 감독 당국이 뇌물을 받고 불법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기업들을 눈감아주고 있다며 마카오 노동자들은 강하게 데모했다. ◇경찰은 힘들다..사건·사고 넘쳐 노동절에 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가장 일이 많은 사람은 단연코 경찰이다. 직장에서 거리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평일에도 적지 않은 사건·사고가 노동절 연휴 기간에는 배로 폭증한다. 지난 1일에 중국 베이징 텐안먼 광장에서 1000명 이상이 길을 잃었다. 수많은 인파에 휩쓸려 2명이 죽었고, 4명이 다쳤다. 이 기간에 이어지는 노동자들의 시위도 경찰들의 업무를 가중시킨다.
2007.05.03 I 김국헌 기자
1 2 3 4 5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