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세븐틴, '아이즈 온 유' MV 티저 공개…21일 본편 선보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미니 12집 수록곡 ‘아이즈 온 유’(Eyes on you) 뮤직비디오를 오는 21일 공개한다.그룹 세븐틴 ‘아이즈 온 유’ 뮤직비디오 티저.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세븐틴은 20일 0시 공식 SNS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12집 ‘스필 더 필즈’(SPILL THE FEELS)의 1번 트랙 ‘아이즈 온 유’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티저에는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한 편의 청춘영화 같은 영상미로 표현됐다.모두가 휴대폰만 바라보는 삭막한 지하철에서 독서를 하고, 늦은 밤 식당을 정리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상을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고민이 있는 듯 눈물을 참거나 어두운 표정을 짓는 이들의 모습도 교차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아이즈 온 유’는 세븐틴이 영국의 유명 프로듀서 겸 DJ 시프트 키(Shift K3Y)와 함께 작업한 곡이다. 가장 솔직한 모습으로 함께하며 더욱 소중한 관계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 노래는 지난 14일 공개 직후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는 물론, 일본 라인 뮤직 ‘송 톱 100’과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에 진입해 타이틀곡 못지않은 호응을 얻고 있다.미니 12집 ‘스필 더 필즈’의 인기 돌풍도 계속되고 있다. 이 앨범은 발매 5일 만인 지난 18일 판매량 306만 장을 돌파했다.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가운데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으로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유일한 사례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도 사흘 간 정상에 올랐다.세븐틴은 월드투어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로 기세를 이어간다. 오는 22~23일(현지시간) 로즈몬트를 시작으로 뉴욕, 텍사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10회에 걸쳐 공연을 연다. 이후 일본 4개 돔과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개최한다.
- KIA, 한국시리즈 원정 3·4차전 챔피언스필드 단체 응원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원정 경기가 열리는 3차전과 4차전에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팬들에게 개방해 응원전을 펼친다.KIA는 “원정 경기에 함께하지 못하는 타이거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팬들의 함성을 모아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20일 밝혔다.행사가 진행되는 이틀간 팬들은 실시간으로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며 타이거즈 치어리더와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티켓은 무료(티켓링크 예매 수수료 1000원 별도)이며, 좌석 예매는 3차전과 4차전 각각 1차전 경기가 열리는 날 오전 11시와 2차전 경기가 열리는 날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현장 판매는 운영하지 않으며, 예매한 티켓은 무인발권기에서 발권해 입장해야 한다. 스마트티켓도 사용이 불가하다.좌석은 챔피언석, 중앙테이블석, 타이거즈가족석, 서프라이즈석, 1, 3루 일반석에 한해 개방된다. 해당 좌석이 모두 선점될 경우 K3 좌석을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외야석과 에코다이나믹스 가족석, 스카이피크닉석, 4층 파티석, 스카이박스는 개방하지 않는다. 타이거즈 팀스토어와 식음료 매장 일부도 정상 운영한다.
- ‘명예 회복’ 스피어 팀vs‘연승 도전’ 실드 팀, 아이콘 매치 맞대결
- 기뻐하는 실드 유나이티드. 사진=넥슨박정무 그룹장과 리오 퍼디난드. 사진=넥슨[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미니 게임에서 희비가 엇갈린 FC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가 본 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넥슨은 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를 개최한다. FC스피어(공격수 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가 11대11로 격돌한다. 아이콘 매치는 왕년의 축구 스타들이 공격수 팀과 수비수 팀으로 나뉘어 맞붙는 경기다. 세계를 주름잡았던 공격수와 수비수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FC 스피어는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카, 히바우두(이상 브라질),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안드리 셰우첸코(우크라이나), 마이클 오언(잉글랜드)이 이끈다.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불가리아), 에덴 아자르, 마루앙 펠라이니(이상 벨기에)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이탈리아), 카를로스 테베스(아르헨티나),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도 힘을 보탠다. 여기에 한국 선수로는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 김용대가 합류했다. FC스피어의 지휘봉은 티에리 앙리(프랑스)가 잡고 박지성이 코치로 함께 한다.이에 맞서는 실드유나이티드는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아르헨티나),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안드레아 피를로, 레오나르도 보누치(이상 이탈리아), 클라렌서 세이도르프(네덜란드),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히카르두 카르발류(포르투갈), 욘 아르네 리세(노르웨이), 에드윈 판데르 사르(네덜란드)가 뛴다. 여기에 K리그 전설 아디(브라질)와 김남일과 박주호, 임민혁이 합류한다. 지휘봉은 마지막 수비수 발롱도르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가 잡고 이영표가 코치가 힘을 보탠다.아자르와 카르발류의 일대일 대결. 사진=넥슨안정환과 이영표의 일대일 대결. 사진=넥슨전날 열린 미니 게임에서는 실드 유나이티드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미니 게임은 일대일 대결, 파워 대결, 슈팅 대결로 구성됐다. 일대일 대결은 일방적이었다. FC스피어에서 아자르, 카카, 테베스, 안정환, 이천수가 나섰으나 실드 유나이티드의 카르발류, 리세, 아디, 이영표, 김남일이 모두 막아냈다. 이천수가 김남일을 상대로 유일하게 한 번 골망을 흔들었으나 승리는 두 차례 방어에 성공한 김남일의 몫이었다. 2라운드 파워 대결은 슈팅으로 보드를 많이 깬 선수가 승리를 가져가는 경기였다. FC스피어는 드로그바, 베르바토프, 포를란, 오언, 펠라이니가 나섰고 실드 유나이티드에서는 박주호, 비디치, 투레, 푸욜, 마스체라노가 맞섰다. 양 팀 5명의 키커가 킥을 마친 뒤 집계된 점수는 28-28. 드로그바와 투레가 연장 승부를 펼쳤다. 드로그바가 6장을 깨뜨렸으나 투레가 7장을 격파하며 승리를 확정했다.파워 대결에 나선 드로그바. 사진=넥슨실드 유나이티드의 미니 게임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 슈팅 대결에 돌입했다. FC스피어에서는 피구, 히바우두, 델 피에로가 나섰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보누치, 세이도르프, 피를로가 출격했다.승부는 단 한 골로 결정됐다. 피구, 히바우두, 보누치, 세이도르프가 모두 골망을 흔들지 못한 상황에서 델 피에로와 피를로의 대결로 압축됐다. 델 피에로가 수비벽을 살짝 넘기는 킥으로 득점하며 FC스피어의 자존심을 지켰다. 피를로는 성공하지 못했다.한편 전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양 팀 사령탑이 각오를 밝혔다. FC스피어의 앙리 감독은 “보통 경기 전에 미리 전술 공개를 하지 않지만 우린 공을 최대한 뺏기지 않고 아자르에게 공을 주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실드유나이티드의 칸나바로 감독은 “나이가 들었지만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겠다”라고 응수했다.FC스피어의 모습. 사진=넥슨양 팀 사령탑은 승부도 중요하지만 좋은 추억을 쌓는 걸 우선으로 했다. 앙리 감독은 “평소 승리욕이 정말 강하지만 이번만큼은 승부보다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게 승리”라며 “팬과 선수 모두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칸나바로 감독 역시 “어느 팀이 이기느냐보다 넥슨에서 많은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승리 팀 이름으로 기부도 되기에 축구를 통해 많은 분께 기쁨과 희망을 드리고 싶다. 많은 팬이 경기를 보시고 웃으며 귀가하시는 게 중요하다”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 현대硏 “'아세안-5', 매력적인 소비 시장…韓 전략시장 활용도 제고해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의 의존도가 높았던 한국 수출에 대해 새로운 수출시장 활로 모색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높은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아세안-5’ 전략시장 활용도 제고가 시급하다고 짚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윤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리창 중국 총리.(사진=연합뉴스)◇“대‘아세안-5’ 수출, 韓 수출 증가율 9.9% 중 1.3%p 기여”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대연)은 20일 ‘최근 우리나라의 대아세안 수출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경제주평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내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정치·경제적 갈등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간 한국의 수출 의존도가 갈등을 빚고 있는 양국에 집중됐다는 점은 수차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른 바 있다.특히나 코로나19 전후로 한국 수출이 호조와 불황을 반복해 온 동안 구조적 측면에서는 대미, 대중 수출 비중이 40% 내외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고착화된 흐름이 지속됐다는 게 현대연 설명이다. 올해 8월 누계 기준으로 대중 수출 비중은 19.1%, 대미는 18.8% 수준이다.이에 현대연은 ‘아세안-5’를 대안으로 제시해 주목된다. ‘아세안-5’는 △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를 일컫는 말로 이들 국가들에 대한 한국의 수출 비중은 올해 8월 누계 기준 15.4%로 집계됐다.현대연 측은 “대‘아세안-5’ 수출은 한국 수출 증가율 9.9% 중 약 1.3%포인트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시장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다만 현재는 물론 향후에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수입 수요 확대가 전망되는 중요 시장임에도 ‘아세안-5’ 총수입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아세안-5’ 높은 수입 수요, 韓 전략적 시장으로 활용해야”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아세안-5’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 반등세를 유지, 수입 증가율도 4.1~12.8%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현대연은 향후 새로운 수출 주력 시장으로서 ‘아세안-5’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이에 대한 제고 방안으로 아세안 시장 내 경쟁력 확도를 위한 정상 외교와 경제 협력 등을 한 층 강화해 나가는 한편 민간 부문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투자에 대한 지원 확충을 제시했다.또한 향후 풍부한 인구와 높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가계 소비 여력 확대도 기대되는 만큼 현재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등의 자본재 수출 추세를 강화하는 한편 수출 품목 다변화를 통해 소비재 수출도 확대해야 한다고 짚었다.현대연이 한국의 ‘아세안-5’ 수출을 성질별로 분석한 결과 △자본재(58.6%) △원자재(36.1%) △소비재(5.3%) 순으로 자본재 비중이 과반을 넘는 상태다. 현대연 측은 소비재 비중의 확대 필요성을 지적하며 “아세안 국가들은 풍부한 인구와 높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개인들의 구매력이 점차 확대, 한국의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있는 매력적인 소비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식품, K-뷰티, K-콘텐츠 등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적인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주목! e기술]日 2위 수입 제품은 K-디지털 의료기기, 수출 연평균 312% 증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일본 의료기기 주요 수입국 중 한국이 7위에 올랐다. 특히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한국 디지털 의료기기 수출 성장세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의료기기 시장은 5176억 달러 규모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시장 중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내 시장은 고령화 진전으로 순환기과 및 정형외과 관련 소모성 치료형 의료기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지난 3년간 일본 의료기기 수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 미국, 중국, 독일산 제품들의 수입이 많았다. 일본 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수입제품은 전체 출하액의 67.3%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 비율이 높은 제품은 페이싱 관련 제품 99.7%, 페내이식재료 89%, 정형 외 임플란트 재료 83.8%, 카테터 75.8% 순이었다.(자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지난해 기준 미국은 46억7800만 달러로 일본 내 1위 수출국에 올랐고, 중국은 18억6200만 달러로 2위, 독일은 13억87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멕시코가 12억97000만 달러로 4위, 아일랜드 7억500만 달러, 태국 4억7500만 달러, 한국 4억3600만 달러 순이다.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헬스케어 IT 등이 포함되는데, 영상 진단 지원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개인 맞춤 의료 진단 및 치료 서비스 보급이 증가하고 있다.일본에서 승인된 AI 의료기기의 경우 대부분 AI 화상 인식 기능이 적용되고 있다. 화상 데이터를 통해 질병 징후나 특징을 파악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 딥러닝을 통해 정량적인 수치로 변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일본 내 AI 의료기기 승인 건수는 총 27건이다.후지필름, 캐논, JVC 등이 일본 내에서 주목받는 AI 의료기기 업체인데, 이들 기업은 대부분 이미지 분석 기능을 통해 진단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국내 AI 진단기업인 루닛과 뷰노의 유사한 모델이다.한국의 경우 일본 의료기기 수출이 2021년 이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리포트는 설명했다. 2024년 6월 누적 의료용 전자기기 일본 수출액은 861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약품의 수출액은 3억4833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2% 감소했다. 전자식 의료기기로 한정했을 경우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일본의 두 반째 큰 수입 대상국으로 성장했다.특히 리포트는 한국 의료기기 전체 수출액에서 디지털 의료기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3년까지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디지털 의료기기 수출은 2023년까지 4년간 연평균 약 311.7%의 증가율로 급성장 중이다. 2023년 수입 규모에 비해 국내 제조 규모가 약 5배 더 큰 수준이다. 리포트는 “향후에도 국산 디지털 의료기기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 금리 인하 시작…회사채 발행시장 훈풍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기업들이 연말 북클로징(회계장부 마감) 전 자금조달을 서두르고 있다. 금리 인하 사이클 속 크레딧 투자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최근 공모 회사채 발행시장에서는 기업들이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낮은 금리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우고 있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21일~25일) 연합자산관리(AA), SKC(011790)(A+),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A-), 팬오션(028670)(A), 하나증권(AA), 에쓰오일(S-Oil(010950), AA+/AA 등급 스플릿) 등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현대해상(001450) 후순위채(AA) 등 자본성증권 발행도 이어진다.◇ NPL 투자사 공모채 발행 줄이어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SKC는 오는 21일 가장 먼저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연합자산관리는 3년물 1000억원, 5년물 500억원 등 총 15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 계획을 세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한다.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앞서 키움에프앤아이, 대신에프앤아이 등 부실채권(NPL) 투자사들이 공모채 조달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은행권 부실채권 매각 물량이 늘어나면서 이를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자금 확충에 나서는 모습이다.SKC는 2년물 500억원, 3년물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 회사채 조달을 계획했다.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국내 신용평가3사는 SKC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으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 석유화학 부문의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김서연 NICE(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투자자금 소요, 영업현금 창출력 둔화로 차입금 규모가 확대됐다”며 “저하된 수익성 감안 시 채무상환능력 회복에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했다.◇ 증권채 발행 온기…하나증권 1500억 조달하나증권도 2년물과 3년물로 총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계획을 세워뒀다. 공모 희망 금리 수준과 수요예측일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증권채 발행에서 조 단위 자금이 모이는 등 온기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한국투자증권은 총 2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에서 2조525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하나증권은 기업어음(CP) 등 채무상환 자금으로 활용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차입구조 장기화가 가능할 전망이다.현대해상은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10년 만기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총 2500억원 규모로 발행 계획을 세웠다.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수요예측일과 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아직 논의 중이며,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 등 재무건전성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이 외에도 △제이알글로벌리츠(1.5년물 600억원, 2년물 800억원) △팬오션(2년물 300억원) △에쓰오일(3·5·10년물 2400억원) 등이 공모채 발행을 계획 중이다.
- 엔비디아 호재에 반도체 장비 뜨고…방산 ETF '쑥'[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이 지속하고 있지만, 반도체 핵심 장비 관련 펀드의 수익률은 치솟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과 달리 엔비디아가 AI 반도체는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장중 신고가를 다시 쓰자 장비 업체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된 영향이다. 이와 함께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제자리걸음을 이어가자 3분기 실적을 기대할 만한 방산과 바이오 업종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고 이에 따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실적 시즌 돌입…반도체·바이오·방산 수익률↑2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지난주(11~18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ETF로 나타났다. 한 주간 해당 ETF의 수익률은 8.56%를 기록했다. 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ETF는 이수페타시스(007660)(20.68%), 리노공업(058470)(19.41%), 한미반도체(042700)(15.91%), HPSP(403870)(12.85%) 등을 담고 있다. 미국에서 엔비디아의 ‘블랙웰’이 1년치 물량을 완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AI 반도체에 대한 투심이 개선되며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미반도체는 3분기 매출이 2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 늘고, 영업이익은 9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2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해당 ETF는 지난 18일 6%대 하락했지만, 여전히 반도체에 대한 실적 기대감은 이어지고 있다. 중동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라 방산주가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이를 담고 있는 ‘PLUS K방산’ ETF의 수익률도 치솟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4.54%), 현대로템(064350)(19.03%), 한국항공우주(047810)(14.76%), LIG넥스원(079550)(11.69%)을 담고 있는 해당 ETF의 한 주간 수익률은 5.44%를 나타냈다. 최근 증시의 주도주로 떠오른 바이오 관련 ETF도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KODEX 바이오’ ETF는 4.9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으로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1개월 컨센서스(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다”며 “실제 주가는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하락세를 보이거나 실적 쇼크에도 불구하고 반등하는 경우가 많기에 실적 결과도 중요하지만, 주가가 실적 기대, 또는 불확실성을 얼마나 선반영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ASML, TSMC 실적에 흔들린 글로벌 증시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04%를 기록했다.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는 순환매 장세가 이어졌고, 코스닥은 ASML 실적 쇼크로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TSMC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다시 회복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1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동남아의 수익률이 1.81%로 가장 높았고,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의 상승폭이 3.64%로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선 KB자산운용의 ‘RISE 글로벌 원자력 ETF’가 9.84%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한 주간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와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했다. 닛케이(NIKKEI) 225은 ASML의 실적 쇼크로 인해 반도체 업종이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EURO STOXX) 50 역시 ASML의 실적 쇼크에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수출 증가율이 전월 대비 크게 하락한 것과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급락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26억원 감소한 18조 2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517억원 증가한 31조 7818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9조 4463억원 증가한 144조 5113억원으로 집계됐다.
- [증시캘린더]성우 공모·씨메스 상장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성우와 탑런토탈솔루션, 에어레인, 에이럭스, 에이치이엠파마, 유진기업인수목적11호가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오름테라퓨틱과 노머스, 쓰리밀리언, 닷밀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씨메스와 루미르, 한켐, 웨이비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상장한다. ◇10월 21일(월)△루미르 상장-우주산업에서 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한 SAR 위성시스템과 위성 영상·정보 서비스, 인공위성 관련 전장품, 우주기술을 활용한 민수장치인 대형 선박용 솔레노이드 제조를 수행. 위성제조 분야에서 대한민국 인공위성의 다양한 기술과 전장품들의 국산화를 이뤄냈으며, 최근에는 독자 기술로 누리호 3차 부탑재위성인 LUMIR-T1을 민간기업 최초로 발사 및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 차세대중형위성 5호의 C-Band SAR 시스템 전체를 수주하며 위성 시스템 레벨 사업자로 성장.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미만 1만 2000원, 공모금액 288억원. -2023년 매출액 121억원, 영업손실 30억원. ◇10월 21일(월)~10월 22일(화)△성우 공모-1992년 9월 설립. 2차전지 부품 제조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오랜 업력과 초정밀 프레스 성형 기술력, 고도화된 품질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원통형 이차전지 부품, ESS 부품, 차량용 전장부품을 생산. 주력 제품인 탑캡 어셈블리(Topcap Ass’y)는 원통형 배터리 안전의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 이상 온도 및 압력 발생 시 전류를 차단하고 내압 발생 시 가스를 배출해 폭발을 방지.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3만 2000원, 공모금액 96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467억원, 영업이익 289억원. ◇10월 22일(화)△한켐 상장-국내 유기화합물 신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목표로 1999년 설립. 현재까지 약 25년간 OLED소재·촉매소재·의약소재 등 유기화합물을 CRO(Custom Research Organization)·CDMO(Custom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방식으로 생산하는 전문기업. 고객사의 특정 요구에 맞춰 화합물 소재를 연구·개발·생산하며, 최적화된 제조공정과 순도 높은 최종 제품을 제공. 주간사는 신영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8000원, 공모금액 288억원. -2023년 매출액 269억원, 영업이익 50억원.◇10월 22일(화)~10월 23일(수)△유진기업인수목적11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전자·통신, 이차전지, 소프트웨어·서비스,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0억원. ◇10월 23일(수)~10월 24일(목)△탑런토탈솔루션 공모-전장 디스플레이, IT(정보기술)·모바일 부품 등 다양한 전자부품을 개발·제조하는 회사. 주 고객사가 생산 기지를 해외 현지에 설립 시, 동반 진출하는 전략을 통해 해외 다수 국가(중국, 베트남, 폴란드, 미국,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 유수의 기업을 고객사로 사업을 영위. 전장 부품 솔루션 및 IT 부품 솔루션과 그 외 기타 사업을 운영. 주간사는 KB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2000~1만 4000원, 공모금액 최대 35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13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 △에이럭스 공모-2015년 설립된 로봇·드론 제조회사로 주로 교육용 로봇·드론을 제조해 초등학교 방과 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진행. 또 해당 교구재를 바탕으로 개발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 다른 로봇·드론 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교육용 이외에 로봇·드론을 이용한 기타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1500~1만 3500원, 공모금액 최대 약 203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48억원, 영업이익 50억원. ◇10월 23일(수)~10월 29일(화)△노머스 수요예측-2019년 3월 설립된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nology)’ 기업.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 비즈니스의 핵심은 아티스트 IP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있음. fromm서비스는 K-팝 아이돌 성향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이루는 서비스로 아티스트들의 해외 및 국내 공연, 아티스트와 1:1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와 앨범 및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팬덤 커뮤니티 및 멤버십 등을 제공.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7200~3만 200원, 공모금액 최대 약 341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23억원, 영업손실 2억원. ◇10월 24일(목)△씨메스 상장-3차원 비전기술, 인공지능(AI) 기술, 산업용 로봇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해 지능형 로봇 솔루션(Robot Solution)과 3D 검사 솔루션(Inspection Solution)을 주축으로 제공하는 AI 로보틱스(Robotics) 전문기업. 주된 사업 부문은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3D 검사 솔루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물류 솔루션과 제조 솔루션으로 구분할 수 있고, 3D 검사 솔루션은 자동차 부품 검사와 2차전지 검사로 구분.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3만원, 공모금액 78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76억원, 영업손실 100억원. ◇10월 24일(목)~10월 25일(금)△에이치이엠파마 공모-장내미생물 시뮬레이션 기술인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l-Analytical Screening)를 활용하여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전문 헬스케어 기업.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2020년 글로벌 암웨이와 20년 독점 계약을 체결해 한국암웨이 대상 서비스를 운영 중.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6400~1만 9000원, 공모금액 최대 132억원. -2023년 매출액 53억원, 영업손실 118억원.△에어레인 공모-국내 유일 멤브레인(중공사) 기반 기체 분리막을 개발·제조하는 기업. 자체 개발한 기체분리막을 통해 질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의 기체를 선택적으로 분류하는 기술을 보유. 설립 이래 기체 분리막 전문기업으로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축적해왔으며, 주요 캐시카우인 질소 발생용 기체 분리막 개발에 성공. 이후 바이오가스 재사용 정제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등 다양한 기체 분리막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 주간사는 신영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6000~1만 8500원, 공모금액 최대 222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63억원, 영업이익 2억원. ◇10월 24일(목)~10월 30일(수)△닷밀 수요예측-실감미디어 기술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실감형 콘텐츠 B2B·B2G 수주사업을 기반으로 B2C 영역에 진출. 상설 실감미디어 테마파크를 수도권 및 제주도 각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음. 기획에서부터 시공까지의 실감미디어 콘텐츠 구현을 위한 전 과정과 홍보, 마케팅, 운영까지 모두 내부 인력으로 해결하는 독자적인 조직구조를 구축.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1000~1만 3000원, 공모금액 최대 156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88억원, 영업이익 8억원. △쓰리빌리언 수요예측-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인간 유전자(gene)의 총합인 유전체(genome)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유전변이(genetic variant)의 병원성(pathogenicity·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을 자동으로 판독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희귀 유전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 핵심 기술은 △환자의 10만개 유전변이 각각의 병원성 여부를 5분 이내에 99.4%의 정확도로 해석하고 △환자의 질병을 유발한 원인 유전변이를 Top-5 기준 98.1% 정확도로 찾아낼 수 있는 인공지능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플랫폼.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4500~6500원, 공모금액 최대 208억원. -2023년 매출액 27억원, 영업손실 84억원.△오름테라퓨틱 수요예측-기존의 ADC와 단백질 표적분해제의 장점만을 취하고 이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 표적분해제를 항체에 결합해 약물이 작용할 표적이 되는 암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TPD²(Dual-Precision Targeted Protein Degradation·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접근법) 기술을 개발. 단백질 생합성에 필수적인 단백질인 GSPT1을 특이적으로 분해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TPD²-GSPT1 플랫폼을 개발하고 HER2, CD33등 다양한 항체에 적용해 복수의 프로젝트를 구축한 뒤 현재 FDA의 임상시험계획(IND)를 두 차례 통과해 세계적인 병원들과 협력하여 임상 연구 단계에 진입. 2023년 10월 글로벌 제약사인 BMS와 진행된 ORM-6151 에셋 이전 계약, 2024년 7월 글로벌 제약사인 Vertex Pharmaceuticals와의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은 TPD²의 주요 성과.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3만~3만 6000원, 공모금액 최대 108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354억원, 영업이익 956억원. ◇10월 25일(금)△웨이비스 상장-반도체 관련 패키지 트랜지스터, 모듈 등을 제조하는 기업. 핵심 기술은 GaN RF 반도체 칩(Bare Die), 패키지트랜지스터(Packaged Transistor) 및 모듈(Module) 등 그 응용제품의 제조 기술. 국내 최초·유일 국산화에 성공한 GaN RF 반도체 칩 양산 기술을 바탕으로 칩-패키지트랜지스터-모듈의 RF 전력증폭기술의 전체 가치사슬을 수직내재화한 국내 유일의 GaN RF 반도체 전문기업.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5000원, 공모금액 약 224억원. -2023년 매출액 169억원, 영업손실 95억원.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상장-디스플레이 패널·회로 등을 연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접착 및 도전재료로서 디스플레이·카메라 모듈(module)등 제품에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ACF(Anisotropic Conductive Film·이방성전도필름) 제조, 수정 단결정의 압전 효과를 통해 주파수를 발생시키거나 특정 주파수 대역의 신호만 수신 가능케 하는 필터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서 주파수 관련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수정진동자 제조·판매가 주된 사업.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2만 2000원, 공모금액 110억원. -2023년 연결기준 806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 문체부 주간계획(10월 21~25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10월 21~25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엠바고 및 비공개 일정은 제외)◇주간 일정△10월21일(월)-10:00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관광 사전 점검(2차관, 경기도 여주)△10월22일(화)-10:00 제45회 국무회의(장관, 서울)-10:00 제45회 국무회의(2차관, 서울)△10월24일(목)-종일 국정감사-확인감사(장관, 국회)-종일 국정감사-확인감사(1차관, 국회)-종일 국정감사-확인감사(2차관, 국회)△10월25일(금)-14:00 2024년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장관, 모두예술극장)-19:45 국립극단 후원회의 밤 행사(장관, 서울 신라호텔)-15:00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개막식(1차관, 성수동 코사이어티)-25일 17:00~26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2차관, 김해종합운동장) ◇주간 보도계획△10월21일(월)-2024 박물관 미술관 박람회 개최-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여행 기반 시설 점검△10월22일(화)-2024년 프랑스 K-박람회(K-EXPO FRANCE 2024)△10월23일(수)-2024 공공디자인페스티벌 개막(10.25)-2024 아시아송 페스티벌X문화잇지오 개최△10월24일(목)-2024 전통문화상품 해외 프로모션 ‘댓츠코리아’(That’s Korea)-국제문화교류 정책세미나 및 ‘25년 민간공모사업 설명회 개최-2024 한국문화 큰잔치-한-필리핀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포럼 개최△10월25일(금)-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송현동 국립문화시설(이건희 기증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발표-2024 한-아세안 문화 혁신 포럼 개최-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 ‘동료→적’ 퍼디난드 “박지성·베르바토프, 잘 뛸 수 있을지 의문”
- 리오 퍼디난드. 사진=넥슨(왼쪽부터)디디에 드로그바, 티에리 앙리, 파비오 칸나바로, 리오 퍼디난드. 사진=넥슨[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 참여하는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가 현역 시절 동료를 적으로 마주하는 소감을 전했다.넥슨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FC스피어의 티에리 앙리(프랑스) 감독과 선수 대표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실드 유나이티드의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감독과 선수 대표 퍼디난드가 참석했다.먼저 퍼디난드는 “이렇게 많은 세계적인 선수가 한데 모인 건 처음이라 나도 놀랐다”라며 “이걸 가능하게 한 넥슨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내일 많은 팬들이 좋은 축구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그러기 위해선 스피어 팀에서 노력해야 한다”라고 웃었다.칸나바로 감독 역시 한국에 와서 기쁘다며 “수비수 팀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면서 “많은 게임 사용자가 선수 시절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받고 있을 텐데 나이가 들었지만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파비오 칸나바로. 사진=넥슨퍼디난드는 현역 시절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로 기자회견에 함께한 드로그바와 앙리를 꼽았다. 퍼디난드는 두 선수가 현역 시절 세계 최고였다며 “지금도 기자회견 하러 오면서 현실인가 싶었다”라고 신기해했다. 그는 “오면서도 현역 시절 서로 상대했던 이야기를 했다”라며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앙리나 드로그바를 상대하기 전날이면 네마냐 비디치와 함께 어떻게 막아야 하나 말하며 악몽에 시달렸다”라고 회상했다.퍼디난드는 이번 아이콘 매치에서 비디치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라이벌팀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었던 야야 투레와도 한 팀이다. 반면 맨유 시절 동료였던 박지성,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는 적으로 마주한다.퍼디난드는 “이정도 나이가 되면 그런 라이벌 의식은 많이 사라진다”라며 “투레는 환상적인 선수였다. 수비수 팀이라는 소식을 듣고 너무 든든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베르바토프는 맨유 시절 많이 뛰지 않았다”라며 “아침에 비디치와도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했는데 내일도 많이 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르바토프는 환상적인 선수였다”라며 급하게 수습했다.박지성에 대해서는“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서 잘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앙리 감독의 몫이라고 말했다. 퍼디난드의 말대로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박지성은 코치 역할만 수행한다.끝으로 칸나바로 감독은 “내일 어느 팀이 이기느냐보다 넥슨에서 많은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승리 팀 이름으로 기부도 되기에 축구를 통해 많은 분께 기쁨과 희망을 드리고 싶다. 많은 팬이 경기를 보시고 웃으며 귀가하시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왼쪽부터) 파비오 칸나바로, 리오 퍼디난드. 사진=넥슨한편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는 왕년의 축구 스타들이 공격수 팀(FC스피어)과 수비수 팀(실드 유나이티드)으로 나뉘어 맞붙는 경기다. 19일에는 미니 게임이 펼쳐지고 20일에는 11대11 본 경기가 열린다.FC 스피어는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카, 히바우두(이상 브라질),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안드리 셰우첸코(우크라이나), 마이클 오언(잉글랜드)이 이끈다.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불가리아), 에덴 아자르, 마루앙 펠라이니(이상 벨기에)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이탈리아), 카를로스 테베스(아르헨티나),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도 힘을 보탠다. 여기에 한국 선수로는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 김용대가 합류했다. FC스피어의 지휘봉은 티에리 앙리(프랑스)가 잡고 박지성이 코치로 함께 한다.이에 맞서는 실드유나이티드는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아르헨티나),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안드레아 피를로, 레오나르도 보누치(이상 이탈리아), 클라렌서 세이도르프(네덜란드),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히카르두 카르발류(포르투갈), 욘 아르네 리세(노르웨이), 에드윈 판데르 사르(네덜란드)가 뛴다. 여기에 K리그 전설 아디(브라질)와 김남일과 박주호, 임민혁이 합류한다. 지휘봉은 마지막 수비수 발롱도르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가 잡고 이영표가 코치가 힘을 보탠다.
- ‘해줘 축구 예고’ 앙리 감독, “아자르에게 패스하는 게 전술”
- 티에리 앙리. 사진=넥슨(왼쪽부터) 디디에 드로그바, 티에리 앙리, 파비오 칸나바로, 리오 퍼디난. 사진=넥슨[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 나서는 티에리 앙리 감독이 실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할 전술을 공개했다. 넥슨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FC스피어의 티에리 앙리(프랑스) 감독과 선수 대표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실드 유나이티드의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감독과 선수 대표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가 참석했다. 먼저 드로그바는 “이런 기회를 통해서 많은 선수가 모여서 창과 방패의 대결을 해서 설렌다”라며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수로만 구성된 방패 팀이 우리를 어떻게 상대할지 궁금하다”라며 “양 팀 감독이 큰 책임감을 지녀야 할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FC스피어 지휘봉을 잡은 앙리 감독은 “저희 모습이 게임에서 훨씬 잘 구현된 거 같은데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이 이어지게끔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현역 시절을 떠올리며 “훈련 때 가끔 공격수 대 수비수 경기를 하면 주로 수비수 팀이 이겼다”라면서 “굉장히 골치 아프고 고민이 많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통 경기 전에 미리 전술 공개를 하지 않지만 우린 공을 최대한 뺏기지 않고 아자르에게 공을 주는 거다”라고 웃었다. 디디에 드로그바. 사진=넥슨드로그바는 현역 시절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로 기자회견에 함께한 칸나바로, 퍼디난드를 꼽았다. 그는 두 선수 외에도 훌륭한 선수가 많이 왔다며 “나도 현역 시절 이런 상대와 경기하면서 동기부여를 받고 발전했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앙리 감독은 “평소 승리욕이 정말 강하지만 이번만큼은 승부보다는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게 이번 경기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현역 시절을 떠올리며 “정말 치열하게 경쟁하고 그 과정에서 감정이 상하기도 했으나 경기장 밖에서는 항상 좋은 관계를 이어갔다”라며 “다시 만나게 해준 넥슨에 감사하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으나 팬과 선수 모두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디디에 드로그바, 티에리 앙리. 사진=넥슨2024 넥슨 아이콘 매치는 왕년의 축구 스타들이 공격수 팀(FC스피어)과 수비수 팀(실드 유나이티드)으로 나뉘어 맞붙는 경기다. 19일에는 미니 게임이 펼쳐지고 20일에는 11대11 본 경기가 열린다.FC 스피어는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카, 히바우두(이상 브라질),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안드리 셰우첸코(우크라이나), 마이클 오언(잉글랜드)이 이끈다.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불가리아), 에덴 아자르, 마루앙 펠라이니(이상 벨기에)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이탈리아), 카를로스 테베스(아르헨티나),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도 힘을 보탠다. 여기에 한국 선수로는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 김용대가 합류했다. FC스피어의 지휘봉은 티에리 앙리(프랑스)가 잡고 박지성이 코치로 함께 한다.이에 맞서는 실드유나이티드는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아르헨티나),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안드레아 피를로, 레오나르도 보누치(이상 이탈리아), 클라렌서 세이도르프(네덜란드),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히카르두 카르발류(포르투갈), 욘 아르네 리세(노르웨이), 에드윈 판데르 사르(네덜란드)가 뛴다. 여기에 K리그 전설 아디(브라질)와 김남일과 박주호, 임민혁이 합류한다. 지휘봉은 마지막 수비수 발롱도르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가 잡고 이영표가 코치가 힘을 보탠다.
- 세븐틴 미니 12집 판매량 300만장 돌파 음반 강자…올해 최단 기록
- (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세븐틴의 미니 12집이 발매 5일 만에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다.19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는 전날까지 306만 6825장 판매됐다. 지난 14일 앨범 발표 이후 5일 만에 달성한 수치다. 이는 올해 발표된 K-팝 앨범 중 최단 기간에 300만 장을 넘긴 기록이자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 집계 기간 중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유일한 사례다.미니 12집의 흥행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이 앨범의 선주문량은 350만 장에 육박했고, 발매 당일에만 249만 4180장 팔렸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SPILL THE FEELS’는 발표 직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2위에 올랐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은 공개 후 멜론과 벅스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 라인 뮤직의 일간 차트에서도 2위에 자리했다. 지난 18일 이 곡의 영어 버전과 스페드 업 버전, 히치하이커 리믹스, TAK 리믹스 음원이 추가 발표된 만큼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을 향한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한편 세븐틴은 오늘(19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인다. 월드투어도 계속된다. 이들은 오는 22~23일(현지시간) 미국 로즈몬트를 시작으로 뉴욕, 텍사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개최한다. 투어는 이후 일본 4개 돔과 아시아 주요 도시로 이어진다.
- 셰프로 컴백한 에픽하이?…"신곡 '흑백요리사2'에 공짜로 쓰셔도 됩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맛있고 품격 있는 음악으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특히 타이틀곡 ‘미슐랭 CYPHER’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열풍과 함께 빠르게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에픽하이가 신곡 ‘미슐랭 CYPHER’를 ‘흑백요리사’ 시즌2에 무료로 써도 된다는 유쾌한 홍보로 즐거운 웃음까지 안긴다.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는 지난 18일 새 앨범 ‘PUMP COLLECTOR’S EDITION(펌프 컬렉터스 에디션)‘을 발매했다.타이틀곡 ‘미슐랭 CYPHER’은 공개 직후 멜론 HOT100에 빠르게 진입하며 성공적인 발매 신호탄을 알렸다. 에픽하이가 요리사로 변신한 타이틀곡 ‘미슐랭 CYPHER’의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다. 로우파이한 색감의 영상미와 세 멤버의 코믹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연기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가운데, ‘미슐랭’, ‘맛있다’, ‘멋있다’를 반복적으로 활용한 플로우 또한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고 있다.에픽하이는 발매와 함께 “신곡 ‘미슐랭 CYPHER’ 음악,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공짜로 써도 된다”, “신장개업! 여러분, 여기 예약 장난 아니다”며 위트 있는 멘트를 더해 즐거움을 자아내고 있다.이에 음악 팬들은 “난 힙합은 이 집이 제일 맛있더라고”, “랩이 타이트하게 쿡 됐다”, “플로우가 이븐하게 익었다. 합격이다”, “21년 원조 힙합 맛집 신메뉴 나왔다기에 뛰어왔다”라며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밈(meme)을 센스 있게 활용한 댓글로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PUMP COLLECTOR‘S EDITION’은 에픽하이가 지난 6월 발매한 첫 믹스테이프 ‘PUMP’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발매와 함께 ‘AOTY(앨범 오브 더 이어)’란 찬사 세례를 받은 ‘PUMP’는 품격 있는 수집가들을 위한 컬렉션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이번 ‘PUMP COLLECTOR’S EDITION‘으로 새롭게 재탄생됐다.타이틀곡 ’미슐랭 CYPHER‘를 비롯해 믹스테이프 ’PUMP‘에 수록된 ’PRETTY MUCH(프리티 머치)‘, ’ANTIHERO(안티 히어로)‘, ’K-DRAMA(케이-드라마)‘, ’신사들의 소신(GOOD RIDDANCE)‘, ’GROUP CHAT FREESTYLE(그룹 챗 프리스타일)‘, ’OK GOOD(오케이 굿)‘, ’행복했습니다(I WAS HAPPY) (ft. Kim Jong Wan of NELL)‘ 등의 곡으로 채워졌다. 여기에 기발매된 ’GROUP CHAT FREESTYLE(그룹 챗 프리스타일)‘, ’OFF DAY(오프 데이)‘, ’LATE CHECKOUT(레이트 체크아웃)‘의 확장 버전이 수록되어 더욱 퀄리티 높은 음악을 완성했다.특히 이번 앨범은 일반 피지컬 앨범 없이 바이닐 앨범만 발매되어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 에픽하이만이 낼 수 있는 음악적 맛과 품격 있는 정서는 물론 중독적인 사운드가 ’흑백요리사‘ 유행과 시기적절하게 맞물려 동반 인기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 '나혼산' 기안84, 복싱 경력 박지현 펀치에 KO…만신창이 친형제 케美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박지현이 승부욕과 배려심이 넘치는 ‘영웅즈’의 첫 데이트(?)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만신창이가 돼도 괜찮은 두 사람의 친형제 케미가 다음 주 이어질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또한 코드 쿤스트는 상상 이상의 맛을 선사한 과자부터 파쿠르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찾고 거침없이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가득 채워줬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영웅 형제’ 기안84와 박지현의 첫 여행기와 새로움을 찾아 도전한 코드 쿤스트의 모습이 공개됐다.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도 3.4%(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기안84와 박지현이 첫 여행지인 인천 월미도에 입성한 장면으로, ‘호형호제’하며 진짜 ‘영웅 형제’가 된 두 사람의 첫 여행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에 분당 시청률은 8.2%까지 치솟았다.기안84는 ‘영웅 동생’ 박지현을 위해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으로 둘만의 여행 계획을 세웠다.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한 ‘영웅즈’ 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인천의 월미도. 넓게 펼쳐진 바다 앞에 놀이공원까지, 서울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월미도의 모습에 박지현은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자신감 있게 박지현을 리드하던 기안84는 놀이공원에서 찌그러진(?) ‘영웅84’의 모습으로 대 폭소를 안겼다. 기세 좋게 디스코팡팡에 함께 오른 기안84는 온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영혼이 탈탈 털렸고, 박지현은 자신과 놀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기안84를 붙잡으며 ‘영웅 지키기’에 나섰다. 첫 코스부터 만신창이가 된 기안84의 몰골에 전현무는 “볼썽사나워!”라며 깐족 토크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이어 오락실에서 ‘영웅 형제’의 자존심을 건 대결도 펼쳐졌다. 첫 종목은 격투 게임. ‘목포의 네임드(?)’ 박지현과 20년 경력의 기안84의 양보 없는 빅 매치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박지현의 현란한 스킬에 제대로 ‘K.O’ 당한 기안84는 급기야 “봐줘! 한 번만 봐줘!”를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펀치 게임에서도 기안84는 ‘복싱 경력자’ 박지현의 놀라운 파워 펀치에 입술을 꽉 깨물었다. 기안84는 여행 중 자신을 배려하며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여준 박지현에게 감동했다며 속마음을 밝히기도.월미도에 이어 다음 코스인 영종도로 향하는 크루즈에 오른 기안84와 박지현은 새우 과자를 입에 물고 갈매기들을 유혹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친형제처럼 똑 닮은 ‘영웅 형제’의 투 샷은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사이를 짐작케 했고, 영종도에서는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끌어올렸다.그런가 하면 코드 쿤스트는 낯선 자극과 새로움을 찾는 도전을 보여줬다. 세계과자할인점에서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과자들을 잔뜩 사 온 코드 쿤스트는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이 된 듯 간식 시식을 시작했다. 해바라기씨부터 버섯, 죽순까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간식들이 안겨준 충격적인 맛에 동공지진을 일으켰지만 커피와 잘 어울리는 고구마 간식을 발견하고 흡족해했다. 또한 SNS에서 핫한 수전사 기법을 활용한 운동화 커스텀에도 도전했지만, 처참한 실패를 맛봤다.코드 쿤스트는 최근 생긴 취미인 파쿠르 학원에 간 모습도 공개됐다. 코드 쿤스트는 골굴사의 선무도 훈련(?) 후 “익스트림 스포츠도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파쿠르에 도전하게 됐다고. 초심자인 그는 선배들의 화려한 기술에 승부욕을 불태우며 최종 코스 마스터를 위해 연신 몸을 날렸다. 계속되는 실패에도 쏟아지는 응원에 힘을 얻은 코드 쿤스트가 하루에 배우기 힘든 고난도 기술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 무지개 회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코드 쿤스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두발 제한에 불만이 있었다며 학생주임 선생님을 피해 도망 다니다 잡힌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 파쿠르를 배웠다면 안 잡혔겠죠?”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계속 저를 불안정한 곳에 던져 놔야 재밌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라디오 DJ, 바리스타, 템플스테이, 파쿠르 등에 이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 기대를 모았다.다음 주에는 영종도에 입성한 ‘영웅 형제’의 여행 두 번째 이야기와 가을을 맞이해 소풍을 준비하는 구성환의 일상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