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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점) 통신단말기 급등세,정부지원책 있나?
  • 이동통신 단말기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큰 폭으로 오르면서 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28일 주식시장에선 거래소의 팬텍을 비롯해 코스닥의 세원텔레콤 텔슨전자 텔슨정보통신 와이드텔레콤 스탠다드텔레콤 등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이중 세원텔레콤 텔슨전자통신 텔슨정보 스탠다드텔레콤 등은 연이틀 상한가까지 올랐다. 최근 단말기 업체들의 급등세는 일단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몰린 데 따른 것으로 보는 게 정확하다.SK증권 김정열 애널리스트는 "단말기 보조금 폐지 이후 단말기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었다"며 "낙폭과대라는 재료가 가장 좋은 재료인만큼 이같은 요인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동원경제연구소도 "노키아 에릭슨 등 세계 메이저 단말기업체들의 주가는 연초대비 35.2% 하락했으나 국내 휴대폰 업종지수는 84%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모든 악재를 이미 반영해 저점을 확인한 상태여서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과연 낙폭과대라는 점만 작용했을까.단말기 보조금 폐지 이후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말기업체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었고 최근엔 구체적인 정책방향까지 그럴듯하게 포장돼 흘러다닌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이에대한 기대감도 상당부분 작용했다는 것이 시장관계자들의 해석이다. 이같은 기대감의 배경엔 우선 단말기 업체들이 각종 채널을 통해 정부에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과,정부 또한 내달부터 시행되는 IS-95C서비스의 정착을 위해선 업계의 요구를 무시하지만은 못할 것이란 상황인식이 깔려있다.일부 증권사에선 "휴대폰 업체들을 압박했던 단말기보조금이 부활 될 가능성이 크다"고까지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정부의 단말기 업체에 대한 지원책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현대증권 서용원 애널리스트는 "정통부가 단말기보조금 폐지정책을 완화하거나 다시 부활하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어렵다"며 "일부 대체용 단말기에 한해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 팀장은 "일각에선 이동전화 단말기 할부판매기간 연장,가입비 면제,사용요금 인하 등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는 루머가 그럴듯하게 유포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시장의 기대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 지원책의 수준이 어느정도일지는 알수 없다"고 밝혔다. 결국 단말기업체들의 급등세가 정부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실제 정부가 별다른 지원책을 내놓지 못했을 경우 상승탄력은 상당히 둔화될 수밖에 없다.반면 실적호전과 낙폭과대에 영향받은 것이라면 당분간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와관련,증권사들은 일부 통신단말기업체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증권은 팬텍(시장수익률)과 세원(시장수익률)을 상향조정할 계획이며 텔슨전자에 대해선 "매수"투자등급을 유지할 방침이다.SK증권은 세원과 텔슨전자에 대해선 "매수"등급을, 팬텍과 스탠다드텔레콤에 대해선 "중립"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0.09.28 I 이의철 기자
  • 데이콤/옥션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8일)
  • 다음은 28일자 삼성증권 기업뉴스 속보입니다. [ 기업방문 ] * 데이콤: 긍정적인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중 첫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사업 "보라홈넷"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함.현재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동사가 주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업체가 될 여지가 없음을 인식하고 주요 초고속 인터넷 업체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관련 자산의 매각을 협의하고 있음. 둘째, 전자상거래의 주력방향을 변화시키고 있음. 과거 데이콤은 1) merchandizing 사업과 2) e-commerce enabler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였음. 그러나 현재 e-commerce enabler 사업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판단됨. 이러한 사업구조 재조정을 통해 데이콤은 자사의 핵심 역량인 데이터 네트워크 사업을 강화시키려 하고 있고 이는 동사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또한 데이콤은 앞으로 LG텔레콤으로부터 추가적인 회선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LG텔레콤은 약 2000억원 이상을 회선임대비용으로 지출할 전망임. 1) ISP로서의 천리안의 가치가 감소하고 있고, 2) 데이콤의 전자상거래업체로서의 전자상거래사업 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당사는 데이콤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할 계획임. 그러나 동사는 현재 2000년 FV/매출액 2.4배, P/매출액 1.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데이터 네트워크 서비스업체로서의 잠재적인 성장전망에도 불구하고 유선통신서비스업체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 이에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함. * 신영증권: 투자의견 Mkt Perf 1) 2001회계년도 순자산가치 대비 0.5배로 저평가되어 있으나, 경쟁심화로 시장점유율이 축소되고, 거래대금 감소에 따라 수수료율 하락분을 만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의견 유지. 2) 2001회계년도 1/4분기에 2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함. 3) 4월 이후 500,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하였으며, 현재 430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음. 4) 8월 사이버거래는 전체 거래대금의 53%를 차지하였음. * 야후코리아 1) 코스닥 등록, 또는 거래소 상장을 위해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으나, 빠르면 2001년 1/4분기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2) 금년 상반기 실적은 매우 견조하여, 매출액 92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국내 주요 포탈업체 중 유일하게 영업흑자 기록. 3) 컨텐츠 및 커뮤니티 보완을 통해 국내 최고 업체로 성장 도모. * 옥션: 투자의견 Mkt Perf 1) 9월 한달간 경매금액이 2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2) 2000년말이나 2001년초 1%의 수수료 인상에 대해 고려하고 있음. 3) 일본, 대만, 말레이지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이 거의 마지막 단계에 있음. 이로 인해 향후 동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는데, 1) 지난 8월 5% 감소한 경매금액은 9월 중 다시 회복되었고, 2) 경매수수료가 1% 포인트 인상시 매출과 수익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3) 국내 인터넷 경매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한 것처럼 보이는 현 시점에서 외국시장 진출은 이에 따른 우려를 완화시켜주고 있기 때문임. [ 금일 Spot ] * 증권업: 투자의견 NEUTRAL 1) 최근의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2001회계년도 순자산가치 0.9배로 저평가되어 있어 업종 투자의견 NEUTRAL 유지. 2) 수수료율 하락, 거래대금 감소, 상품운용에서의 손실 등을 반영하여 2001회계년도 업종 EPS 추정치를 23% 하향조정함. 3) 대신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를, 나머지 증권사들에 대한 투자의견은 Market Performer를 유지함. * 파인 디지탈: 투자의견 Mkt Perf 1) 3/4분기 매출액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4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어 2000년 매출액과 EPS를 각각 19%, 31% 하향 조정. 2) SKT 이외의 통신 사업자로 매출처 다각화를 통하여 성장성을 높여야 함: 향후 3년간 EPS 증가율은 0.2%에 그칠 전망. 3) 주가의 momentum은 IS-95C service 상용화와 보유중인 현금 400억원의 활용 방안. * 최근 일본 게임산업의 동향 - 한국에의 시사점 1) 화려한 3차원 그래픽과 사운드를 지원하며 네트워킹 기능이 보강된 비디오 게임이 주류. 2) 캐릭터 산업과 주변기기 산업이 발달하여 게임판매 이외에 다양한 수입원 확보. 3) 국내 게임사들이 주력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은 일본내 낮은 초고속 인터넷 보급으로 당분간 큰 인기를 끌기는 어려움.
2000.09.28 I 이의철 기자
  • 한통프리텔-엠닷컴, 인력 및 조직통합 단행
  • 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엠닷컴이 28일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을 통해 양사의 인터넷 사업, 법인영업 부문 등 신사업 관련부문의 통합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신사업부문 통합으로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조직 안정화와 통합조직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사업 부문에서 시장선점과 경쟁력강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내년 상반기 예정인 016-018 법인 합병에 앞서 이뤄진 사업부문 첫 통합으로, 통합조직은 2개 부문(인터넷 사업, Biz사업)과 5 담당(인터넷 사업, 인터넷 개발, 단말기 개발, Biz 마케팅, Biz영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양사의 모든 인력이 담당 업무 및 기능별로 재배치됐다. 이번 통합으로 양사는 ▲IS-95C 서비스 기술공유 및 신규 컨텐츠 공동기획 ▲기존 우수 인터넷 컨텐츠 공유 ▲신규 특수 단말기 중복 개발 방지 ▲법인영업 솔루션 개발 및 공유 등 신사업 전부문의 공동사업을 통해 투자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통합조직의 인터넷 사업부문장에는 송주영(宋柱瑩) 이사(한국통신프리텔 인터넷사업부문장), Biz사업부문장애는 이근태(李根泰) 상무보(한국통신엠닷컴 인터넷사업부문장)가 각각 선임됐다. 양사는 이번 신사업부문 통합을 시작으로 합병전이라도 시너지효과 도출이 용이한 네트워크, IT부문 등의 사전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사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2000.09.28 I 김윤경 기자
  • 메릴린치,바닥 인식 동의..중기 갈등 요인 혼재
  • 메릴린치증권은 종합지수가 560~570선에 바닥을 형성한 것으로 판단하는 일반적인 시장의 견해에 동의하면서 단기적인 박스권 반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중기 전망에서는 차기 경제싸이클의 상승 반전이 확인되는 내년 중반까지 제한된 상승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26일자 [Korea Snapshot]이란 분석자료에서 대우차 매각 실패에 대해 시장이 과다한 조정을 받았으며 일반적으로 투자가들이 생각하는 560~570선에서의 바닥 형성에 대해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구조조정 노력에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650~750선내 박스권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고 메릴린치는 밝혔다. 메릴린치는 또 국내투자가들이 과다 현금포지션으로 매매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현 수준에서의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점점 확신을 높여 가고 있으나 펀드내 신규 자금 유입이 확인될 때까지 무리한 베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기 전망에 대해 메릴린치는 거시경제 환경요인의 부정적 추세 전환과 아직도 유지되는 시스템내 풍부한 유동성 등 두 가지 요인이 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거시환경의 경우 OECD의 선행지표 둔화,고유가,인상된 美 금리 등을 꼽고 한국기업들의 수익 성장 또한 상반기중 정점을 기록했다고 진단,차기 경제상승싸이클이 확인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Negative;Macro Economic Environment Is Turning Sour) 반면 금융위기이후 지난 3년간 경상및 자본계정에서 축적한 초과유동성(외환보유고)과 향후 3~5년간 한은이 막대한 규모로 발행했던 통안채 부채를 해소시키면서 발생하는 유동성 또한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메릴린치는 지적했다.(Positive;Still In The Middle Of A Liquidity Boom) 메릴린치는 이미 이같은 사례를 지난 80년대 중반 경험한 바 있으며 그때와 달리 자본계정이 완전히 자유화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0.09.27 I 박병우 기자
  • 은행,회의론이 곧 개혁요인..중립- ING
  • ING베어링증권이 은행업종에 대한 중립(Neutral)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베어링은 21일자 은행업종 분석자료에서 대우차 매각 결렬이 은행의 수익 및 개혁 전망에 대해 회의론을 만들어 내고 있으나 역설적으로 이같은 회의론이 가장 큰 개혁의 추진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Ironically,scepticism is the best reform driver) 따라서 베어링은 지나치게 우려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은행업종 전반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베어링은 대우차 매각 지연으로 주채권은행들은 충당금 추가 설정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대략 40%인 현 충당금비율이 75%선으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로 인해 산은을 제외한 주요 은행들의 충당금 추가 규모를 6000~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베어링은 이어 채권은행이 대우에 대한 운전자금 지원 등 간접적인 부정적 추측에 시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과거 역사적으로 비관론이 개혁의 추진 요인이 되었던 것처럼 이번 사태로 정책당국자들은 개혁을 가속화시킬 명분을 찾게 되고 국회의원들을 돌아오게 해 구조조정관련 법률을 승인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어링은 대표적인 사례로 박지원 문화부장관의 사임을 거론했다. 한편 베어링은 향후 6개월여 동안 기업신용위험, M&A 등 개혁과 치열한 경쟁 그리고 은행주에 대해 지쳐버린 투자자 등의 변동 요인으로 은행주들의 주가 모습이 취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우량 은행들에 대한 비관론은 지나치다고 평가하면서 국민, 신한은행 같은 상위권 은행들은 소매에 치중하면서 기업신용위험 노출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우수한 신용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베어링은 평가했다. 이어 하나와 한미은행 등 중위권 은행의 경우 높은 기업신용리스크하에서 실질적 투자심리 회복이 나타나기 힘들 수 있으나 이들 은행들은 최적의 M&A 후보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측면을 지적했다.
2000.09.22 I 박병우 기자
  • 은행권 추가손실 10조원에 달할 수도- W.I카
  • 엥도수에즈 W.I카증권은 한국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주택은행을 유일하게 매수 추천종목으로 분류하고 국민과 신한은행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W.I카는 20일자 은행분석자료에서 현재 정상여신으로 분류되고 있는 회수의문시 되는 자산에 추가 충당금 설정에 직면할 것으로 보여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은행업종 전반에 대해 비중축소의견을 제시했다. W.I카는 주요 8개은행의 회수의문시 되는 자산규모는 약 10조7000억원(대우및 워크아웃여신제외)에 달하며 신탁계정 손실과 다른 모든 가능 손실을 포함한 추가 손실규모가 10조원을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W.I카는 25개 대기업의 부채상환능력을 분석한 결과 일부 소규모기업의 부채상환능력은 지난 5년 이래 악화되어 왔으며 은행들은 이들 그룹으로부터 충분한 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W.I카는 정부가 은행 지원자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간 합병을 밀어붙일 것이며 주택,국민,신한 등 우량은행들이 가장 큰 합병 위험에 시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W.I카는 이들 우량은행들이 저항하면서 독자성을 유지하는 데 성공할 것으로 보여지나 당분간 불확실 기간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W.I카는 특히 주택은행의 경우 경영에 참가하고 있는 ING그룹과 외국인 총 지분 65%, 그리고 나스닥 상장추친 등을 고려할 때 이같은 부정적 시나리오에서 제외되어 있고 재무제표와 수익성 분석에 따르면 비관적 목표가 3만9000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유일하게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H&CB is the only good bet)
2000.09.21 I 박병우 기자
  • 도메인등록 .com, .net 우세 여전- .kr은 주춤
  • 지난 7월 ICANN이 새로운 최상위 도메인 도입을 결정한 이후 .shop,.tv 등 도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은 기존의 도메인 등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웹호스팅업체 후이즈는 19일 지난 여름부터 .kr 등 국내 도메인 등록이 약간 주춤하기는 했지만 새로운 도메인 신청에 비해 아직은 .com, .net, .org 등의 국가도메인과 .kr 등 기존 최상위 도메인들의 등록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새로 등록을 신청하는 도메인의 경우 웬만한 단어들은 이미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기발하고 참신한 단어의 조합이나, 문장, 그리고 신세대들에게서 유행하는 문자로 그림을 만드는 등의 도메인이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들어 흔히들 즐겨부르는 인기 팝송 등의 노래 제목등은 이미 선점이 되어 있다. 펑크 밴드 섹스피스톨즈의 고전인 Anarchy in the U.K는 anarchyintheuk.com으로 한 영국인이 등록을 해놓았고 애창 팝송인 yesterdayoncemore.com(Yesterday once more)이나 midnightblue.com(Midnight Blue), wewillrockyou.com(We will rock you) 등도 이미 등록되어 있다. 또한 practicemakesperfect.com(Practice makes perfect), everyrosehasitsthorn.com(Every rose has its thorn) 등의 격언 등도 길이에 상관없이 등록이 되고 있으며, 미국의 이름있는 컨설팅 회사는 ebusinessisbusiness.com(Ebusiness is business)이란 도메인으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문장이나 단어들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신세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그림도메인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0v0-0v0.com, 0v00v0.com, 0o0-0o0.com, 0o00o0.com, 0v00v0.com, 0-0-0.com등 0w0.com등 사람의 표정 등을 문자로 형상화한 재미난 도메인들이 있다. 이밖에도 qwer처럼 컴퓨터 자판을 의미없이 순서대로 치는 도메인이라든지, 영자로 치는 한글, 한글로 치는 영자 등도 등장하고 있다. 후이즈 이청종 대표는 "기존 최상위 도메인들의 포화상태로 도메인 등록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발하고 참신한 도메인들이 등장하면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아직은 네티즌들의 인식이 도메인하면 .com, .net, .org나 .co.kr등을 떠올리게 되기 때문에 기존의 최상위 도메인이 지닌 가치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2000.09.19 I 김윤경 기자
  • 이통업체,비동기식이 주가에 긍정적- LG증권
  •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IMT-2000 기술표준을 동기식으로 선택할 경우 비동기식보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LG증권은 IMT-2000 기술표준으로 비동기식을 채택할 경우 적정주가는 SK텔레콤 34만5000원, 한통프리텔 8만2000원, 한통엠닷컴 4만원으로 제시하고 만약 동기식을 채택할 경우 적정주가는 업체별로 13~17%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LG증권은 음성서비스에 비해 수익성이 뛰어난 무선인터넷이 돈되는 장사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이들 이동통신 서비스 3사에 대해 모두 "매수"를 추천했다. 무선인터넷의 경우 오는 10월 IS95C 서비스 개시 및 다양한 컨텐츠의 지속적인 개발로 무선데이터 서비스의 질과 양이 3~4단계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세계 최초, 최고의 무선데이터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 NTT도코모의 i-Mode는 앞으로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300%를 상회하고 음성서비스 대비 무선데이터 매출액 비중이 올해 3.6%, 2002년 9.1%, 2004년 19.6%로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증권은 국내 이동전화 3사의 무선데이터 매출액이 올해 2250억원에 이르고 앞으로 5년간 연평균 70%증가, 오는 2004년에는 1조8700억원에 달해 음성서비스 매출액 대비 14.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무선데이터 순이익도 내년 965억원의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향후 3년간 연평균 104% 증가해 2004년에는 순이익이 8160억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2000.09.15 I 문병언 기자
  • 윌텍정보통신, IS-95C 전파 환경측정 장비 개발
  • CDMA측정장비 전문업체인 윌텍정보통신이 IS-95C 단말기를 지원하는 전파 환경 측정 장비(모델명 DM2K-C)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급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DM2K-C는 CDMA 셀룰러 및 PCS 단말기의 DM(Diagnostic Monitor) 정보를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PC를 사용해 MS 윈도우상에서 DM 데이타 및 CAI 메시지를 주고 받아 사용자에게 디스플레이하고 로깅(Logging) 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단말기로부터 얻어지는 다양한 파라미터 및 정보를 표시, 저장하는 단말기 DM 소프트웨어다. 또한 GPS(위성 위치 확인)가 가능한 별도의 장비와 연동하면 현재의 측정위치 정보를 DM 데이타와 함께 저장, 위치별 상세 측정 및 분석도 가능하게 한다. DM2K-C는 CDMA 이동전화 통화 품질 개선 및 망 최적화를 통해 통화중 끊김이나 혼선 등의 문제점을 개선, 고품질의 이동 전화 서비스기 가능하도록 한다. 또 115K bps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IS-95C 단말기의 통화 품질상태를 진단할 수 있어, 조만간 본격적인 IS-95C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CDMA 사업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윌텍은 이와함께 국내 이동통신 5대 서비스 사업자에게 400여대를 공급,전체 통화 품질 측정 장비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EmDM II도 다음달 IS-95C 적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며, 장비 사용자가 필요한 메뉴를 구성할 수 있는 맞춤 기능 서비스를 채택, 이를 오는 11월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텍은 이번 IS-95C 서비스 측정 기기의 출시를 통해 올 하반기 약 9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00.09.15 I 김윤경 기자
  • 삼성전자, IS-95C용 화상 단말기 세계 첫 개발
  • 삼성전자는 IMT-2000의 초기 단계 서비스인 CDMA2000 1x(IS-95C) 서비스를 지원하는 셀룰러 및 PCS 단말기 2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에 개발한 CDMA2000 단말기가 최대 144kbps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 기존 IS-95A/B 단말기에서 불가능했던 컬러 동화상통신과 AOD(Audio on Demand), VOD(Video on Demand)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실용화를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CDMA2000 단말기의 핵심기술인 소프트/하드 핸도오프, 퀵 페이징 기능 등을 한국 지형에 맞게 최적화해 기존 단말기 대비 통화시간이 30%, 대기시간은 2배 정도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이 단말기는 또 원도형 유저 인터페이스(Window User Interface)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단말기의 트리(Tree)구조 메뉴방식과 달리 DIY(Do it yourself) 방식으로 모든 사용자가 자신만의 메뉴를 편집할 수 있어 필요한 기능을 더욱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듀얼(Dual)폴더 타입을 적용, 올 4분기 실시 예정인 발신자 확인 서비스(Caller ID)가 시작되면 외부 LCD를 통해 발신자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삼성은 이 제품이 CDMA2000 1x 전국망 서비스 이전에도 기존 IS-95A/B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게 해 기존 단말기 사용자와 서비스 사업자 모두의 신규투자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CDMA2000 1X(IS-95C) 사용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10월초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2000.09.04 I 문주용 기자
  • LG텔레콤, 화상 통신 IS-95C 시범 서비스 실시
  •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화상 커뮤니케이션 시대가 열린다. LG텔레콤은 기존의 데이터서비스보다 전송 속도면에서 3~4배 이상 빠르고, PCS 단말기의 액정화면을 통해 동영상 구현이 가능한 "IS-95C 시범서비스"를 이달 중순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IS-95B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약 1년동안 셀 설계 및 장비구축을 통한 기지국 기반확충 등에 주력해온 LG텔레콤은 이번에 서울을 비롯, 인천, 수원, 부천, 안양, 군포, 광명 등 수도권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IS-95C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LG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의 5개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IS-95C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기에 망 구축을 완성할 방침이다. IS-95C는 데이터의 무선 전송속도가 기존의 IS-95A나 IS-95B의 전송속도(14.4Kbps~64kbps)보다 무려 3~4배 이상 빠른 144kbps로, 예를들어 기존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로 1장당 한글1000자 분량의 A4용지 100장을 전송하게 되면 약 30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는데, IS-95C서비스의 경우에는 불과 10초 정도면 전송이 가능해 현재까지 상용화된 무선통신기술 중 가장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LG텔레콤은 또 단말기 제조사의 영상폰 개발 및 이동통신사업자간 상호운영 테스트를 통해 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폰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무선 화상전화 서비스 등 다양한 첨단 응용 서비스를 곧 제공할 방침이다. 따라서 기존의 음성통화 및 단순한 문자/텍스트 중심의 데이터 서비스 방식이 컬러 그래픽, 움직이는 영상을 활용한 Video Mail등으로 커뮤니케이션 표현수단이 풍부해지게 됨에 따라 멀티미디어 데이터 활용이 많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다양화 등 본격적인 화상전화시대로의 일대 이동통신 시장변화가 예상된다. IS-95C에서는 사진, 애니메이션, 케릭터 등을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고 컬러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고객들이 상품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컬러 그래픽/이미지 서비스"를 비롯, 화려한 그래픽 사운드가 지원되는 "자바 게임 서비스", 인터넷 쇼핑몰의 제품들을 액정화면을 통해 영상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영상 쇼핑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액정화면을 통해 특정지역의 지도를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컬러그래픽 지도/위치 서비스", 이미지/비디오 영상 등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메세징 서비스"등도 곧 제공한다. 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이지 아이(ez-i)와 함께 차별화된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인 IS-95C의 조기 시장확산 및 수익 안정화 기반마련에 모든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LG텔레콤은 내년 초까지 총 2천여억원을 투입, 전국적인 IS-95C 네트워크 구축을 최대한 앞당겨 IS-95C를 조기에 보편적 무선통신서비스로 자리매김시킴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내년 중순까지 약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텔레콤은 또 전용단말기를 출시하고 IS-95C 전용 최적의 데이터 요금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통신텔레콤도 1일 IS-95C 시스템 시험 서비스를 실시했다.
2000.09.01 I 김윤경 기자
  • 한통프리텔, 차세대 무선 인터넷 IS-95C 시험가동
  • 한국통신프리텔은 1일 오전 10시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자사 기술연구소에서 144kbps급 차세대 고속 무선인터넷 기술인 IS-95C시험시스템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시스템 개통에서는 한통프리텔측이 IS-95C 장비납품업체로 선정한 삼성전자, 현대전자로부터 납품받은 IS-95C용 교환기,가입자 위치등록장치, 운용자 터미널 등 상용서비스를 위한 시험시스템 일체가 첫 가동되었다. IS-95C는 간단한 문자 송수신만 가능했던 14.4kbps급 IS-95A나 정지화상 및 제한적인 동영상 송수신이 가능한 64kbps급 IS-95B와는 달리 메가바이트(Mbyte)이상급의 대용량 게임, 그래픽, 동영상 등 차세대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무선 서비스가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기존 최고속도 64kbps에 불과했던 IS-95B서비스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144kbps급의 고속데이터 전송기술을 통해 뮤직비디오, 실시간 교통상황정보, 유치원정보(부모가 인터넷을 통해 유치원의 자녀가 노는 모습을 관찰 카메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등 실사 동영상정보가 PDA와 노트북 등휴대용 단말을 통해 구현됐다. 한통프리텔은 오는 12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 2001년 1월부터 전국광역시권을 대상으로 IS-95C초고속데이터통신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관련 무선인프라가 정비되는 내년이면 최대 1Mbps의 3세대급 고속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통프리텔은 IS-95C 서비스는 물론 2001년말께 상용화 예정인 최고속도 2Mbps급 HDR(High Data Rate) 및 IMT-2000을 통해 모든 형태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포괄하는 초고속 무선데이터/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S-95C란 어떤 기술인가 현재 국내의 디지털 이동전화는 IS-95A/B 방식으로 미국 전기통신공업회(TIA)가 표준화한 CDMA 방식의 디지털 휴대전화서비스 규격을 따르고 있다. IS-95C란 기존의 IS-95A/B에 무선접속기술의 최신 기술들을 추가하여, 144Kbps 수준의 고속의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입자 수용 용량을 기존대비 약 2배로 증가시킨 진보된 형태의 CDMA 디지털이동전화기술이다. 95C는 새로운 무선채널 형상을 채용하고, 전력제어, 소프트 핸드오프 등의 기술을 개선하고, 송수신 다이버시티등의 기술을 채용하여 기존 대비 양 2배의 용량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은 IS-95C 망을 이용하여 가입자는 웹 서비스는 물론, 동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받을 수 있고, 나아가 Web-to-단말 또는 단말 대단말의 영상전화까지 사용할 수 있다.
2000.09.01 I 이훈 기자
  • LG정보통신- 루슨트 제휴, IMT2000/CDMA 사업 협력
  • LG정보통신이 세계적 통신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IMT-2000을 포함, CDMA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LG정보통신은 23일 미국 뉴욕 루슨트 테크놀로지 본사에서 해외사업본부장 서기홍 부사장과 윌리엄 C 위버그(William C Wiberg) 루슨트 사장 등 두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MT-2000을 포함한 CDMA 사업 전략적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는 이번 제휴를 통해 루슨트의 IMT-2000 시스템 및 네트워크 사업과 LG정보통신의 단말기 사업간에 공동개발과 마케팅, 영업 등 포괄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한 두 회사는 이미 전세계에 공급되어 있는 루슨트의 CDMA 네트워크 시스템과 LG정보통신의 CDMA 단말기와의 상호 연동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공동 기술개발에 나서고 국내시장 은 물론 세계시장 진출에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정보통신은 루슨트가 전세계에 설치, 운영중인 CDMA 2세대 장비인 IS-95A, IS-95B 및 무선가입자망(WLL)시스템은 물론, 향후 설치될 2.5세대 CDMA2000-1X장비 및 3세대 IMT-2000장비에 적합한 단말장비의 기술적 상호연동 문제 및 장비 공동 진출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게 됐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LG정보통신은 루슨트와 CDMA2000-1X및 IMT-2000단말기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은 물론, 시스템과의 상호연동 테스트, 공동 마케팅 및 사전 판매지원 등 향후 단말분야의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LG정보통신 해외사업본부장 서기홍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CDMA기술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전세계 CDMA장비 공급에 있어서 시스템과 단말기의 공동 진출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2000.08.23 I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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