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701건
- 공공사전청약 16일부터 접수…전용 55㎡ 신희타만 1840호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6일부터 신혼희망타운(신희타) 184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자료=LH)구체적인 청약 대상은 △남양주왕숙(A20블록 582가구) △남양주왕숙2 (A4블록 483가구) △인천계양(A17블록 284가구) △인천가정2(A2블록 491가구)다. 모두 전용 55㎡(17평)로 구성된다.신희타란 법정기준보다 넓은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미세먼지 저감 첨단시설이 설치된 실내놀이터, 다양한 놀이공간 등 육아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이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혼인기간 7년 이내 등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 등이 신청 가능하다. 단 무주택가구구성원, 입주자저축, 소득 및 총자산 기준 등 청약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인천가정2 신혼희망타운은 공고일 현재 인천광역시에 2년 이상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인천계양 신혼희망타운은 인천광역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 남양주왕숙·왕숙2 신혼희망타운은 남양주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가 신청 가능하다. 특히 인천가정2에서는 공급물량의 100%를 인천광역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청약접수는 16~23일 진행되며, 거주 지역에 따라 접수일자가 달라 유의해야 한다. 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자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자는 21일부터 23일까지 청약 접수하면 된다.추정분양가는 3억~4억원선이다. 남양주왕숙2만 4억원을 넘고 나머지는 모두 3억원대다.(자료=LH)청약은 사전청약 홈페이지, LH청약센터에서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만 65세이상 고령자, 장애인의 경우 현장접수처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이 경우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청약과 관련된 기타 문의사항은 사전청약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아울러 신희타의 경우 본 청약 시 주택공급가격이 총자산가액을 초과하는 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 장기대출(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에 가입해야 하고, 수익 공유형 모기지 대출한도 등은 본 청약 시점에 확정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대출규제·치솟는 분양가에 중소형 아파트 대세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59㎡ 중소형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과 대출규제로 상대적으로 자금 마련의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암2차 비스타동원 아트포레 조감도.(사진=동원개발)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작년 12월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412만원으로 전년 동월(1278만원)대비 133만원(10.42%) 상승했다. 분양가 상승은 올해도 계속될 모양이다. 국토교통부가 분양가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 만에 2.6% 재차 인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달부터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신규 분양시장서 전용 59㎡ 소형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첫 분양된 서울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 자이 폴라리스’의 경우 분양가격이 9억원을 넘는 전용 84㎡·112㎡ 주택형의 당첨 최저 가점은 56∼58점으로 모두 50점대를 기록했다. 반면 가격이 9억원 미만인 전용 51㎡·59㎡ 주택형의 당첨 최저 가점은 60∼66점으로 60점대를 나타냈다. 분양가 9억원을 넘지 않는 소형에 고점자가 몰린 것이다.서울뿐 아니라 부산 등 지방에서도 전용 59㎡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부산광역시의 2021년 전용 59㎡ 소형 아파트의 평균 1순위 경쟁률은 26.24대 1이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전용 59㎡ 소형 아파트의 평균 1순위 경쟁률은 38.79대 1로 크게 상승했다. 반면 전용 60~85㎡이하 1순위 경쟁률은 같은 기간 58.55대1(2021년 평균)에서 56.54대 1로 오히려 감소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집값 상승과 대출규제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수요자들이 전용 74㎡와 59㎡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건설사들도 이에 맞춰 소형타입 공급을 점점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동원개발은 부산진구 부암동 일대에 ‘부암2차 비스타동원 아트포레’를 이달 중 분양한다. 전용 59~84㎡총 440가구 중 주력평형은 전용 59㎡로 전체 가구의 63%를 차지하는 279가구이다. 74㎡은 106가구, 84㎡은 55가구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들어서 사실상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규제를 받는 단지로 서면 등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이마트트레이더스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CGV, NC백화점, 금융시설, 병·의원 등 생활 인프라가 완비된 지역에 분양되는 데다, 부암초가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어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8층~지상 27층 3개동, 총 1022가구의 주상복합단지다. 지난해 8월 도시형 생활주택 487가구가 분양을 끝냈다. 나머지 아파트 535가구 중 전용면적 41~59㎡, 436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가깝다.한화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 ‘한화 포레나 미아’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 39~84㎡, 총 497가구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임대를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424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39㎡ 23가구, 53㎡ 107가구, 59㎡ 68가구, 74㎡ 50가구, 80㎡ 104가구, 84㎡ 72가구로 이뤄졌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이 도보 1분 거리인 초역세권에 있다.소형 면적 주령 주요 분양단지.(자료=각 사)
- 아파트 시세-분양가 격차 확대…"지난해 역대 최대치 경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아파트 시세와 분양가 격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로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자료=부동산R114)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과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각각 1313만원, 2798만원을 기록했다.그러나 평균 아파트 시세는 전국 2233만원, 서울 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세 대비 분양가 수준이 전국은 920만원, 서울은 1502만원 저렴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5㎡ 기준으로 살펴보면 분양가 수준이 시세 대비 3억∼5억원 낮았던 셈이다.지난해에는 서울 외에도 세종(-892만원), 경기(-643만원), 부산(-182만원), 대전(-158만원), 인천(-86만원)에서 3.3㎡당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았다. 대부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 해당돼 분양가 통제 강도가 더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반면 이처럼 분양가 매력이 커지면서 청약경쟁률은 고공행진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와 분양가의 편차가 가장 크게 나타난 서울은 지난해 역대 최고경쟁률인 164대 1을 기록했다는 게 부동산R114의 설명이다.부동산R114 관계자는 “2000년 아파트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연간 기준으로 작년이 분양가와 매매 시세 편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며 “정부가 분양가 관리를 강화한다고 나선 2019년부터 시세와 분양가의 편차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앞서 정부는 고분양가가 주변 집값을 자극한다며 지난 2017년 ‘8·2 대책’을 발표하고 분양가 관리에 들어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지방자치단체 승인 권한을 통해 분양가 통제에 나섰고, 2019년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도입해 시세 대비 일정 수준 이하로 분양가를 제한했다.이에 따라 서울의 경우 2016년에는 분양가가 시세보다 3.3㎡당 124만원 비쌌으나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17만원, 40만원 더 저렴해졌다. 그 뒤로는 2019년 543만원, 2020년 1094만원, 지난해 1502만원으로까지 편차가 확대됐다.부동산R114 관계자는 “정부는 최초 분양가 수준을 낮추면 입주 시점에 주변시세를 안정시킬 것으로 예상했지만 분양가 자율화로 시세보다 분양가가 높았을 때와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며 “주요 신축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편차에 해당되는 프리미엄이 한 번에 반영되거나 혹은 주변시세를 끌어가는 랜드마크 단지가 된다. 즉 분양권이 준공 혹은 입주와 동시에 주변시세 혹은 그 이상에 맞춰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최근 정부와 HUG 등이 분양가 심사 매뉴얼을 주변 현실에 부합하는 형태로 변경했고, 물가상승(건축비, 인건비, 물류비 등)과 공시가격 인상 등에 따라 분양가 상승 요인도 상당하지만 청약 당첨은 분양가 외에도 계약금 분할 납부 등 여러 장점이 크다”며 “지난 해 말부터 일부 지역은 청약이 미달되거나 경쟁률이 낮아지는 양극화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경쟁은 올해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으로 내다봤다.
- 대전시 "올해 아파트 등 3.2만호 신규 주택 공급…1.4만호 입주"
- 대전 서구 둔산동 전경.사진=대전 서구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대전에서 모두 3만 2002세대의 신규 주택이 공급된다. 대전시는 23일 이 같은 규모의 올해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했다. 대전시 주택건설공급계획에 따라면 올해 아파트 2만 8093세대와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3909세대 등 모두 3만 2002세대의 주택이 신규로 공급된다. 이 중 임대주택은 2419세대, 분양주택은 2만 5674세대이며,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2만 835세대이다. 지역별로는 동구 3113세대, 중구 9730세대, 서구 6834세대, 유성구 3519세대, 대덕구 1808세대 등이다. 공공 공급은 갑천지구 2BL 954세대,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5BL 2135세대 등 모두 3089세대가 예정돼 있다. 공급방식별로는 민간건설 1만 6163세대로 전체 물량의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비사업 31%, 공공건설 11%를 차지하고 있다.올해 대전에서는 이미 공급을 마친 아파트 1만 539세대 등 모두 1만 4700세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코로나19 및 HUG의 고분양가 심사제도 등 부동산 규제로 지연된 사업들이 재개되며 많은 공급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과열된 부동산 시장 가격안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전시는 주거안정 및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내년까지 7만 3000세대, 2030년까지 13만 1000세대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대전시는 주택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주택 과잉 공급이나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한 분양·임대주택 물량을 적기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