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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1건

휴젤, 2분기 영업이익 197억원…28.1% 감소
  • 휴젤, 2분기 영업이익 197억원…28.1% 감소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휴젤은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1% 감소한 19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 감소한 429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1.2% 줄어든 182억원에 머물렀다.휴젤 측은 보툴리눔 톡신 및 히알루론산(HA)필러 제품의 아시아 지역 매출 회복이 늦어지면서 매출 감소가 지속됐고,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 TV광고 집행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는 아시아 지역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새롭게 진출한 브라질과 러시아 등 중남미 및 동유럽 신흥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보툴리눔톡신 제품인 ‘보툴렉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HA필러 ‘더채움(수출명 더말렉스)’은 안면미용시장에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새로 출시한 음경확대용제품을 한미약품과 손잡고 판매하는 등 강화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현재 휴젤의 보툴렉스는 전 세계 26개 국가에 판매 중이며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더 채움은 현재 14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중국, 브라질, 칠레를 포함한 6개 국에서 허가를 진행 중이다.이 밖에도 비대흉터치료제 바이오신약 ‘BMT101’이 국내에서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신규 파이프라인의 진행과 신규 사업 매출 확장에 나서고 있다.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수 있도록 자원과 인력을 집중시켜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휴젤 CI(제공=휴젤)
2018.07.25 I 김지섭 기자
메디톡스, 최대실적+中진출 본격화…주가도 훨훨
  • [연초급등주]메디톡스, 최대실적+中진출 본격화…주가도 훨훨
  • 자료=마켓포인트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보톡스 업체 최초로 중국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면서 향후 전망도 밝히고 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메디톡스 주가는 올해 들어 종가기준으로 14일까지 25.80%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14억1500만원, 939억9500만원 동반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메디톡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11년 이후 6년 연속 실적 갱신에 성공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6%, 20% 증가한 1812억원, 90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24% 늘어난 732억원이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톡신과 필러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달성했고, 압도적인 국내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도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전망을 밝혔다. 회사는 지난 9일 분말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뉴로녹스’(국내명:메디톡신)에 대한 시판허가신청서(BLA)를 중국 식품의약품국(C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작년 6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완료했다. 통상 중국 내 판매승인이 서류제출 후 1년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시장 내 보톡스 출시는 내년 2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막연했던 중국 파이프라인 가치를 1조1400억원으로 평가하며 그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 파트너사 ‘화희생물’(Bloomage)는 메디톡스의 보톡스를 판매하며 자사의 HA필러 판매도 시너지를 누릴 수 있어 앨러간(Allergan)과는 다르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내 2위 HA필러업체인만큼 이미 고객과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 내 빠른 침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부터 중국 시판이 본격화된다면 밸류에이션 재평가(re-rating)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한다”면서 “중국 뉴로녹스의 시장규모는 정식으로 허가받은 제품들이 판매될 수 있는 화이트마켓으로만 한정해 약 1400억원 규모로 추산한다”면서 “성장률은 약 25~30%의 고성장세가 당분간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2.17 I 윤필호 기자
  • 대한뉴팜, 비급여 주사제 출시..'성장 가속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한뉴팜은 아텔로콜라겐 성분의 비급여 주사제 ‘콜라플레오’를 새롭게 론칭하고 연이어 ‘티모신주’과 ‘사메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통증 완화 주사인 콜라플레오는 텔로펩타이드를 제거한 콜라겐으로 면역반응을 유발하지 않는다. 정형외과에서 힘줄과 인대의 손상을 빠르게 회복시키는데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피부과 영역에서는 HA 필러와 비교해 시술 후 비교적 오랜 기간 동안 볼륨 유지가 되는 장점이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항암 이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사 치료가 각광을 받는 가운데 Thymolsin alpha 1 성티모신주도 론칭할 예정이다. DMF 원료를 사용한 티모신주는 편안한 삶은 추구하는 중증 환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MF는 주사제 원료의약품 신고제도로 일정 수준 이하의 원료의약품 유입을 차단해 엄격하고 안전하게 원료를 관리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사메주는 작년 12월 허가를 획득한 S-adenosylmethionine(SAMe) 성분으로 우울증 개선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DNA 및 RNA의 메틸화, 글루타치온, 엽산의 생성을 촉진해 난치성 질환의 예방효과와 항노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AMe 성분의 주사제는 대한뉴팜만이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서 차별화를 가질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비급여 주사 관련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선 이후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뉴팜(054670) 관계자는 “콜라플레오, 티모신주, 사메주 등의 발매는 정맥주사영양요법(IVNT) 시장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티모신주는 기존 제품인 이스카도와의 시너지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항암보조제 시장의 대표주자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 한 해 계속적인 신제품 론칭 성공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매출 향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2.12 I 정태선 기자
  • 메디톡스, 중국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목표가↑-한국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중국 파이프라인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9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했다.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톡스 업체로는 유일하게 중국에서 임상 3상을 마친 메디톡스는 가까운 시일 내에 자사 보톡스에 대한 판매허가 신청서를 CFDA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막연했던 중국 파이프라인 가치를 1조1400억원으로 평가하며 그 가치에 주목하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파트너사 화희생물(Bloomage)은 메디톡스의 보톡스를 판매하며 자사의 HA필러 판매도 시너지를 누릴 수 있어 앨러간(Allergan)과는 다르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다”며 “중국 내 2위 HA필러업체인만큼 이미 고객과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 내 빠른 침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진 연구원은 “메디톡스가 가격인하를 계기로 국내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면 경쟁사들이 단기적으로 가격을 낮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디톡스와의 경쟁을 위해 가격을 낮추게 될 경우 점유율을 수성할 가능성은 불확실하지만 수익성 악화는 명확하기 때문”이라며 “국내 경쟁업체들은 가격인하에 적극대응하기보다는 수출확대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 연구원은 “국내의 경쟁상황은 해외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시장규모가 크고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유럽, 중국으로 진출하는 기업들만이 장기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담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8.02.05 I 오희나 기자
  • [재송]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코스맥스(192820)=압전 화장료 조성물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애니젠(196300)=‘5-하이드록시-5-니트로-인디루빈-3’-옥심을 유효 성분으로 함유하는 유방암 치료제와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S&T중공업(003570)=한화지상방산주식회사와 418억8249만원 규모의 K-9 변속기 양산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포스코(005490)=24일 오후 4시 컨퍼런스콜 형태로 2018년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금호타이어(073240)=국내 기업의 유상증자에 의한 금호타이어 인수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공시.△대웅제약(069620)=올해 1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공시.△아바코(08393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목적으로 자사주 30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퍼시픽바이오(060900)=한국남부발전과 92억원 규모의 발전용 바이오중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1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BGF(02741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1조916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에스트라 HA(히알루론산)필러 브랜드인 클레비엘의 필러사업부문을 양수하는 바인딩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영신금속(0075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영신금속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 관련 중요 공시사항이 있는지를 물어.△행남자기(008800)=채권자 엔트네이처팜이 광주지방법원에 파산선고를 신청했고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공시.△현대비앤지스틸(00456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94% 감소한 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현대약품(00431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현대약품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2018.01.12 I 김정남 기자
  •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코스맥스(192820)=압전 화장료 조성물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애니젠(196300)=‘5-하이드록시-5-니트로-인디루빈-3’-옥심을 유효 성분으로 함유하는 유방암 치료제와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S&T중공업(003570)=한화지상방산주식회사와 418억8249만원 규모의 K-9 변속기 양산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포스코(005490)=24일 오후 4시 컨퍼런스콜 형태로 2018년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금호타이어(073240)=국내 기업의 유상증자에 의한 금호타이어 인수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공시.△대웅제약(069620)=올해 1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공시.△아바코(08393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목적으로 자사주 30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퍼시픽바이오(060900)=한국남부발전과 92억원 규모의 발전용 바이오중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1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BGF(02741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1조916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에스트라 HA(히알루론산)필러 브랜드인 클레비엘의 필러사업부문을 양수하는 바인딩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영신금속(0075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영신금속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 관련 중요 공시사항이 있는지를 물어.△행남자기(008800)=채권자 엔트네이처팜이 광주지방법원에 파산선고를 신청했고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공시.△현대비앤지스틸(00456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94% 감소한 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현대약품(00431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현대약품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2018.01.11 I 김정남 기자
휴젤, 선진국 진출 준비 완료…화답하는 주가
  • 휴젤, 선진국 진출 준비 완료…화답하는 주가
  • 자료=마켓포인트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휴젤(145020)이 올해 4분기 완전한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내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수출 전망을 밝히고 있다. 주가도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며 최근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휴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4% 오른 57만900원에 마감했다. 이날 매수 상위 창구에는 크레디트스위스(CS), 메릴린치, 메리츠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주가는 이달 들어 종가기준으로 19.19% 상승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0억원, 20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이 같은 상승세는 보톡스 시장의 규모 확장기를 통한 성장 기대감이 배경으로 깔려 있다. 국내 보톡스 시장은 1000억원까지 덩치를 키웠고 전 세계 보톡스 시장 규모도 4조원에 이르렀다. 휴젤은 보툴렉스가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 3상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내년부터 신약으로서 수출 가능성에 청신호가 나오는 상황이다. 실적도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4분기와 내년에는 정상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남미와 러시아 등의 수출 확대가 긍정적인 상황이고 지난달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기 때문이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8% 11.9% 오른 1976억원, 1143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휴젤은 내년 말 미국과 유럽에서 보툴렉스 임상 3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2019년 출시가 기대돼 임상 진전에 따른 신약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고 했다.해외시장 확장을 계기로 비롯된 보톨리늄 톡신 기업들의 주가상승 모멘텀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대웅제약 주가가 나보타의 내년 해외진출 기대감에 상승세를 경험했다면, 내년에는 휴젤이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것.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젤은 7년의 레퍼런스와 베인캐피탈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빅마켓 시판 허가가 가까워질수록 모멘텀은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런 가운데 휴젤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제약사업 전문가로 알려진 손지훈 전 박스터코리아 대표를 공동대표집행임원(공동대표)으로 선임했다. 회사는 손 신임 공동대표가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를 두루 경험한 경영전문가로서 향후 국내외 사업 강화를 진두지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HA필러 제품 ‘더채움’(Dermalax) 제조업체인 종속회사 아크로스 주식 40만3000주(12.83%)를 추가 취득해 전략적 시너지 강화에 나섰다. 또 종속사 휴젤파마와 휴젤메디텍 합병 승인안도 통과시켜 경영효율화와 사업시너지도 극대화했다.
2017.12.27 I 윤필호 기자
휴젤, 글로벌 제약전문가 손지훈 전 박스터 대표 영입
  • 휴젤, 글로벌 제약전문가 손지훈 전 박스터 대표 영입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바이오 의약품 전문업체 휴젤(145020)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손지훈 전 박스터코리아 대표를 공동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손지훈 신임 공동대표는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과정(MBA)을 마쳤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미국 본사에서 근무했고 동아제약 글로벌사업부 전무를 역임했다. 현재 동화약품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손 공동대표는 지난 1989년부터 제약업계에서 경험을 쌓았다. 국내외 제약사를 거치면서 해외 사업부문에서 실무를 경험했다. 최근 동화약품에 재직하며 몽골, 캄보디아 등지에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12개 국에 기술수출을 일궈내는 등 ‘글로벌 제약사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휴젤 관계자는 “손 공동대표는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라며 “손 공동대표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휴젤의 국내외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휴젤은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 휴젤은 또 이사회에서 HA필러 제품 ‘더채움’ 제조업체인 아크로스 주식 40만3000주(12.83%)를 추가로 취득하기로 했다. 휴젤이 보유한 아크로스 지분율은 기존 52.23%에서 65.06%로 높아졌다. 양수대금은 약 201억5000만원이다.휴젤은 아크로스 지분을 매입해 지배력을 강화하고 보툴리눔 톡신 제재인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으로 이어지는 제품간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2017.12.20 I 박형수 기자
  • 휴메딕스, 히알루론산 기반 코스메슈티컬 회사 도약 기대-삼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증권은 8일 휴메딕스(200670)에 대해 히알루론산 기반 코스메슈티컬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순도 히알루론산 원료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년 기능성 화장품 제품 라인업 확충과 유통채널 확대, 제형 관절염 주사제 품목허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히알루론산 등 생체고분자 원료 및 응용 원천기술을 확보해 매년 20~3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적용제품도 주사제와 점안제 등 의약품에서 더말필러와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꾸준한 신소재와 응용소재 개발과 cGMP급 신공장 완공으로 글로벌 CMO 시장 진출이 기대돼 향후 높은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윤 연구원은 “지난 4일 홈쇼핑 보툴리늄마스크를 판매 개시해 내년 약 35~40여종의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며 “내년 하반기 H&B스토어 등으로 유통채널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매출은 올해 30~40억원, 내년 60~100억원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윤 연구원은 또 “히알루론산(HA) 기반 골관절염 치료주사제 ‘휴미아주’ 내년 1분기 국내 임상 3상 완료, 2분기 품목허가가 기대된다”며 “기존 1주 1회씩 총 3주, 5주간 투여하는 제품대비 투여횟수 감소, 환자 편의성 증대로 출시후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사의 관절염치료제 매출은 2016년 114억원으로 전년대비 23% 감소했고 올해도 약 100억원 수준에 머무를 예정이나 내년 말 1회 제형 출시로 향후 다시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2019년 계열사 보툴리늄톡신과 더말필러와의 번들(bundle)판매 개시, 볼류마이징 필러 신제품 출시, 음경확대 적응증 추가로 필러 매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또 “최근 충북 제천에 최대 연 매출 2000억원 규모의 제 2공장 준공으로 필러, 주사제 등 자체제품외에도 글로벌 CMO향 생산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7.12.08 I 오희나 기자
  • 코디엠 자회사, 하이드로필릭 젤 수출허가 눈앞…中 1조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디엠(224060)은 바이오 의약 사업 관련 자회사인 파마웍스가 하이드로필릭 젤에 대한 임상을 마무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전 세계에서 상용화된 하이드로필릭 젤 제품은 체코 ‘아쿠아필링’이 유일하다. 국내에서 유행하는 하이드로필릭 젤을 이용한 시술은 선진 성형미용시술 가운데 하나다. 얼굴과 가슴, 엉덩이 볼륨감을 높이는 데 사용하고 있다. 코넥스 상장사 한국비앤씨는 새로운 형태의 하이드로필릭 젤을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고 코디엠 자회사인 파마웍스에 수출용 허가권과 판권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파마웍스가 공급할 하이드로필릭 젤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안정성과 지속력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국내에서는 강남에 있는 어반뷰티 성형외과의 신준호 원장이 하이드로필릭 젤을 이용한 바디시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신 원장은 “기존 히알루론산(HA) 계통 필러가 6개월 정도 지속력을 갖고 있다면 새로운 제품은 3년에서 5년 정도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분자량이 크지 못한 기존 HA 필러는 피부 속에 주입하면 독성을 남기지 않기 위해 비교적 빠르게 분해되는 특징이 있다. 하이드로필릭 젤은 서서히 분해 됨으로써 지속 기간이 길어졌다. 수술시간도 짧고 흉터를 최소화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필러 업계는 하이드로필릭 젤 시장을 높게 전망하고 있다. 기존 HA필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주입량에 따라서 3배에서 8배 이상 지속되는 점과 일본 내 이미 200개 이상의 병원에서 널리 사용 중인 점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면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한국비앤씨와 파마웍스는 중국 내 병원과 함께 허가 진행을 비롯한 필러 납품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반뷰티 성형외과는 파마웍스와 함께 코스메틱 사업을 진행하고 국내 면세점에도 입점할 계획을 세웠다.
2017.11.21 I 박형수 기자
휴젤 "필러 시장 무궁무진…대용량 시장 선점"
  • 휴젤 "필러 시장 무궁무진…대용량 시장 선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히알루론산(HA)필러 ‘더 채움 쉐이프’는 음경 확대를 원하는 환자가 일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간단하고, 효과적이며 안전한 치료방법입니다.”이성호 동탄성심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열린 ‘2017 H.E.L.F’에서 음경확대용 HA필러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이 교수는 “임상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쉐이프를 주입한 후 24주가 지난 뒤 음경 둘레와 길이를 측정했다”며 “평균적으로 둘레는 21mm, 길이는 24mm 늘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존 음경 왜소 콤플렉스를 치료하는 데 많이 사용한 파워필과 비교해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는 휴젤(145020) 자회사인 휴젤파마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연간 학술 행사다. 올해 휴젤파는 아름다움이 특정한 나이 또는 시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하루하루, 매 순간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의미를 뜻하는 ‘타임리스 뷰티(Timeless Beauty)’로 주제를 잡았다.조나단 사이크스 UC 데이비스 교수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H.E.L.F’ 학술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실제로 현직 의사에게 도움이 되는 주제로 학술행사를 준비한 덕분에 이날 행사장엔 발을 디딜 틈 조차 없었다. 의사를 비롯해 일반 참가자까지 약 5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의사가 직접 시술을 시연하는 장면을 생중계해 의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미국과 일본, 대만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도 연사로 나서는 등 주최 측의 준비가 돋보였다. 세계에서 유명한 성형외과 전문의 조나단 사이크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Davis) 교수는 ‘얼굴 성적 이형 태성의 차이에 대한 안와주의적 단서’를 주제로 발표했다.>현장에서도 음경확대용 HA필러에 대한 관심이 컸다. 참가자들은 도시락을 먹으며 이 교수의 발표에 귀를 기울였다. 휴젤은 국내 최초로 HA필러 음경확대 의료기기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허가를 취득했다. 올해 안으로 휴젤파마를 통해 국내 병·의원에 음경확대용 의료기기를 공급한다.김재욱 휴젤 의학본부장은 “기존에는 음경확대를 위해 절개 후 보형물을 이식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다”며 “이물질 삽입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인체 조직과 신경조직 등에 분포한 히알루론산을 사용하는 HA필러 제품 시판허가를 계기로 부작용을 줄일 것”이라며 “오프라벨(용도외 사용)로 필러를 이용한 시술도 적지 않았는 데 앞으로 음경확대용 HA필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휴젤이 내놓은 음경확대용 HA필러 ‘쉐이프’는 지난 2012년 개발에 착수한 이후 음경확대 사용목적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미용 목적으로 얼굴에 시술할 때보다 많은 양이 필요한 만큼 제품 용량을 기존 안면 필러의 1㎖에서 별도로 개발한 10㎖ 대용량 주입으로 늘렸다.김재욱 의학본부장은 “필러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의료계 현장에서 필러를 다양한 영역에서 응용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10.30 I 박형수 기자
휴젤 ‘더 채움 쉐이프(SHAPE) 10’ 출시…국내외 출시 추진
  • 휴젤 ‘더 채움 쉐이프(SHAPE) 10’ 출시…국내외 출시 추진
  • ‘더 채움 SHAPE 10’ 제품.(사진=휴젤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휴젤(145020)은 HA필러 제조 종속회사인 아크로스가 국내 최초 HA필러 음경확대 의료기기의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허가를 취득해 관련 제품 ‘더 채움 쉐이프(SHAPE) 10’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본격 제품 생산에 들어가 연내 휴젤파마를 통해 국내 병·의원 공급에 돌입할 예정이다.이 제품은 2012년 개발에 착수해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지금까지는 절개 후 보형물 이식이 주로 쓰였지만 이물질 삽입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있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인체 조직과 신경조직 등에 분포된 히알루론산을 사용하는 HA필러 제품 시판허가를 계기로 부작용을 줄이고 생체 친화적인 시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김종익 휴젤파마 영업마케팅 총괄 상무는 “그동안 암암리에 사용됐던 필러 제품에 국내 최초 임상시험을 거쳐 정식 허가를 받아 의미가 있다”며 “시술 후 환자 만족도가 높고 시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휴젤 HA필러는 최근 인허가 추가 획득으로 현재 11개 국가에서 판매 허가가 완료됐다.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추가 인허가를 준비 중이며 향후 유럽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2017.10.27 I 이명철 기자
  • 필러 주사의 탄력 개선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동안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 주름과 볼륨감을 개선하는 보톡스, 필러, 물광주사 등의 시술이 현대인들의 자기관리 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흔히 ‘물광주사’로 불리는 ‘히알루론산 필러 하이드로리프팅’은 피부과 개원가를 중심으로 많이 행해지고 있는 시술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된 체계적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었다. 최근 ‘히알루론산 필러 하이드로리프팅’의 피부 탄력 개선 효과에 관한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팀은 예미원피부과 윤춘식 원장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하이드로리프팅 시술을 이용한 피부 재생술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피부 탄력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 성분은 노화에 따라 점차 감소하게 되면 피부가 처지고 볼륨감이 사라지며, 쉽게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하이드로리프팅 시술은 이런 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를 피부 얕은 부분에 소량씩 여러 군데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꺼진 볼륨 회복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의 필러 시술과 달리 피부의 잔주름 및 탄력 개선, 항산화 효과 및 수분 보충 등 전반적인 피부의 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지금까지의 다양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눈 아래, 입 주위, 손등 등 시술 부위에 따른 필러 시술 시 발생하는 차이점에 착안하여 각 필러 종류별, 시술방법의 차이를 분석, 이번 연구 논문에서 하이드로리프팅 시술의 원리와 임상적 효과를 밝히고, 원하는 목적에 따른 올바른 히알루론산 제제의 선택과 주입방법의 전반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박귀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히알루론산 필러를 이용한 하이드로리프팅 시술은 중장기적인 피부 탄력 개선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며, 기존의 필러 시술로는 해결하기 힘들었던 미세주름 개선 효과도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10.23 I 이순용 기자
  • [마켓인]"해외시장 공략 먹혔다"…휴젤·AHC 연타석 홈런친 베인캐피탈
  • [이 기사는 7월 27일(목) 15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성선화 기자] 국내 뷰티관련 업체에 잇달아 투자한 프라이빗에쿼티펀드(PEF) 베인캐피탈이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통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지난해 골드만삭스와 함께 AHC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화장품업체 카버코리아에 투자한데 이어 최근엔 국내 대표 보툴리눔톡신(보톡스)업체인 휴젤의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는데 두 회사 모두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해외매출이 적었던 카버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중국 등에서의 성공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20%까지 높였고 휴젤의 경우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해외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이들 뷰티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아 국내 PEF들이 투자를 주저했었다. 하지만 글로벌 네트워크에 강점이 있는 베인캐피탈은 해외시장에서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다. 로컬 PE들이 가질 수 없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전략이 제대로 먹혀든 셈이다. ◇커버코리아에 중국팀 긴급수혈베인캐피탈은 지난 6월 카버코리아 인수 이후 중국팀을 한국으로 긴급 투입했다. 위생 관리 등 중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서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줄긴 했지만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시장 개척 이외에도 삼성전자 출신의 외부 전문 인력을 투입해 국내시장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채널 다변화를 위해 올리브영 입점을 시도하고 있고 홈쇼핑 판매 상품도 다양화 한다는 계획이다. 카버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4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600억원 대비 3000억원(37%)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해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역시 1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는 베인캐피탈이 투자의사를 타진하며 기존 경영진에게 제시한 밸류 업그레이드 전략이 그대로 적중한 것이다. 베인캐피탈은 기존 대주주에게 중국시장 진출과 경영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제안했고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대주주는 소수 지분 투자에서 파트너십 계약으로 전환했다. ◇가성비 높은 보툴렉스로 글로벌시장 진출휴젤은 지난 4월 베인컴퍼니가 인수를 추진한 이후 주가가 40% 가까이 뛰었다. 그동안 경영권 교체 과정에서도 10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띤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61억5500만원, 영업이익이 273억원3200만원, 당기 순이익은 206억 5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각각 49.2%, 67.1% 증가한 것으로 10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내고 있다.베인컴퍼니는 휴젤의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국시장은 이미 미국 엘로건의 고가 보톡스 독점이 깨졌지만 글로벌시장은 여전히 고가 보톡스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다. 가격대비 효과가 뛰어나 가성비가 높은 한국산(産) 보툴렉스 제조업체들이 파고들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휴젤이 생산하는 보툴렉스는 브라질·러시아 등을 포함한 26개 국가 외에도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의 시장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30여개 국가에서 추가적인 인허가 프로세스도 진행 중이다. HA필러 ‘더 채움’도 10여개 국가에서 추가적인 인허가를 준비 중이며 유럽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내홍을 겪어왔던 경영권 분쟁이 완전히 해소됐고 선진경영제도인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해 빠르게 베인캐피탈식(式) 경영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분야에서의 강자인 베인캐피탈을 통해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확실한 시너지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7.28 I 성선화 기자
  • 대한뉴팜 “비급여 주사제 신제품 시장 안착”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대한뉴팜(054670)은 비급여 주사제 신제품들이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회사는 지난해 4월 연어주사(Polydeoxiribonecleotide) 성분의 ‘뉴디엔주’를 론칭했으며, 12월에는 하스피케어와 미슬토(mistletoe) 주사제 ‘이스카도’(ISCADOR)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으로 비급여 주사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통증 개선과 항암보조제 등의 치료영역 다각화로 시장을 확대 재편하고 있다.뉴디엔주는 주로 마취통증의학과와 정형외과, 피부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면역증강의 효력이 있어 항암보조제로 사용되고 있는 ‘이스카도’는 요양병원 및 항암클리닉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미슬토 치료요법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초기암의 재발 방지나 말기 암 환자 혹은 치료불가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생명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법으로 알려졌다.또 지난 4월 한국BNC에서 생산하는 ‘큐젤’과 ‘플로레’ 등 모든 HA필러 제품을 국내에 독점 판매하며 미용 주사제 시장까지 비급여 주사제 시장을 넓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30여 품목의 비급여주사제 중 신제품인 뉴디엔, 이스카도, HA필러 제품이 출시 1년 만에 회사 매출의 30%를 점유하고 있다”며 “비급여 주사제 시장이 개편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제품과 새로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7.06.28 I 윤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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