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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지바이오, 2019년 매출 620억 원…전년 대비 20% 증가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지난해 매출액(개별 재무제표 기준)이 620억 원으로 전년(517억 원)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억 원으로 2018년(43억 원)보다 97% 늘었다.시지바이오는 현재 골대 체제, 동종 진피, 유착방지제, 창상치료제, 의료기기보습제, 주름개선용 HA필러 등 다양한 의료기기 및 인체조직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는 의료기기 보습제, 골대체제, 동종 진피 등의 사업부문에서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사실상 글로벌 진출 원년이었던 지난해 아시아, 남미 주요 국가와 일본 등과 연이어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매출 비중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특히 골대체제 품목군은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견고한 실적을 올렸다. 내수 부문의 골대체제군 매출은 전년 대비 37.4% 늘었다. 수출 부문 매출은 2018년과 비교해 74.4% 증가했다.주름개선용 필러 품목군도 내수와 수출 모두 매출이 크게 늘었다. 내수 매출은 전년 대비 92.6% 증가했고, 수출 부문 매출은 2018년과 비교해 급증했다.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지젤리뉴’, ‘시지크라이오덤’, ‘이지듀 MD’ 등 핵심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2019년에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갱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텐트, 미용성형, 3D 프린팅 등 신사업에 매년 10% 이상의 R&D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휴젤, 자사주 10만주 추가매입…"주주친화정책 강화"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145020)은 지난 4월 10일부터 실시한 자사주 10만주 매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3분기 4만주, 4분기 10만주 매입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휴젤은 이번 추가 매입을 통해 전체 발행주식의 5.51%에 달하는 총 24만주, 약 87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이에 따라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포함해 총 24만4580주, 전체 발행주식의 5.61%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여타 코스닥 상장사 대비 월등하게 높은 수준으로, 주주친화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와 동시에 향후 성과에 대한 휴젤의 자신감이 투영된 것으로 풀이된다.휴젤은 지난해 말부터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밝혀왔다. 그 일환으로 세 차례에 걸쳐 대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했으며, 지주사인 동양에이치씨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지배구조 단순화를 단행했다.이러한 영향으로 휴젤의 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가 지난 3년 간 국내 톡신 시장 판매 1위를 수성했다. 아울러 내년 1분기 중국 판매 허가 취득, 2021년 유럽, 2022년 북미 시장 등 세계 주요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있다. HA필러 역시 프리미엄 HA 필러 ‘더채움 스타일’ 출시와 유럽(EU/CIS) 지역 매출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휴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자사주 매입, 지배구조 단순화 등 주주 친화 정책 확대를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써왔다”며 “향후에도 자사주 매입, 배당정책 등 다양한 형태로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휴젤, 3분기 영업이익 51억원…순이익 23.9% 증가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휴젤(14502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8.4% 하락한 5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 감소한 349억원, 순이익은 23.9% 증가한 239억원을 기록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의 아시아지역 매출은 유통망 재정비 과정에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남미,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는 46% 이상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필러 제품 ‘더채움’(수출명 더말렉스)의 경우 유럽지역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83%로 고성장했고, 국내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100% 성장하며 성장세가 지속됐다. 또 회사 측은 이번 3분기부터 회사가 보유한 올릭스의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지분 가치 상승으로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휴젤은 연초 국내 보툴리눔 톡신업체 최초로 대만에서 보툴렉스 임상 3상을 종료했다. 올해 말 중국 품목허가 신청이 예상되는 만큼 대만 임상 종료는 해외 매출 증대 및 본격적인 중화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또 화장품 사업부의 경우 히알루론산 스킨케어 ‘웰라쥬 리얼 HA 원데이키트’ 제품이 면세점 히트상품으로 떠오르면서 화장품 매출이 급성장했다. 특히 4분기에는 원데이키트와 함께 사용 가능한 ‘빛방울 세럼’, 원데이키트 사용 후 바르는 ‘인텐시브 크림’ 등 신제품도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이외에도 RNA간섭(RNAi) 기반 비대흉터치료제 ‘BMT101’ 바이오 신약이 국내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한 차원 더 부드러워진 HA필러 신제품 ‘더채움 스타일’ 출시로 제품군을 다양화했다.휴젤은 이와 함께 3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휴젤 측은 주가 부양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4분기에는 주력 제품인 보툴렉스와 더채움 필러 제품이 성수기를 맞이하고, 대만 신규시장 진출은 물론 남미, 러시아 등 주요 수출국에서의 성장과 함께 화장품 매출의 지속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주주친화 경영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휴젤 CI(자료=휴젤)
- 휴젤, 美 자회사 설립…‘보툴렉스’ 글로벌 진출 가속도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휴젤(145020)은 오스트리아 크로마와 합작회사 형태로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크로마는 보툴렉스의 미국·유럽 판권을 갖고 있는 파트너사다. 휴젤은 9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70%를 확보하고, 크로마는 기존에 보유한 보툴렉스의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지역 판매권과 크로마캐나다 및 크로마호주 법인의 지분 100%를 합작회사에 이전해 지분 30%를 갖게 된다.또 합작회사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보툴렉스와 크로마의 HA필러 및 PDO실리프팅 제품의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제품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한 미국 내 임상시험을 포함해 각종 인허가 절차와 영업·마케팅 활동도 진행하며, 유럽에서 크로마와 마케팅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보툴렉스 론칭을 지원할 계획이다.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시장인 미국에서 사업 주도권을 갖게 됨으로써 판매 허가 진행 뿐만 아니라 향후 매출 및 수익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파트너사인 크로마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휴젤 CI(자료=휴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