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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래포구 어시장이 바로 앞..'젠트라움 논현'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세계토건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677-5 일대에서 젠트라움 논현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 실이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로 설계됐다.젠트라움 논현은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61~80㎡ 총 118실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별로 △61㎡ 62실 △62㎡ 52실 △78㎡ 2실 △80㎡ 2실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모든 호실이 2~3룸으로 설계됐으며, 일부 호실에는 테라스가 설치된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호실도 있다. 또 팬트리 등 곳곳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으며, 호실 당 1대 이상의 자주식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저층에는 단지 내 상가를 조성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옥상에는 입주민의 쉼터로 옥상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다.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아파트에 대한 대출은 한도가 점점 줄고 있지만 오피스텔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가 7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입지여건도 좋다. 젠트라움 논현은 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이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제3인경인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인천 지역 내는 물론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도 쉽다.한 정거장 앞에 있는 월곶역은 환승역으로 거듭난다. 올 4월 착공한 월곶~판교(월판선) 복선전철은 월곶을 시작으로 광명, 인덕원을 거쳐 판교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계획대로라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인 주변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해 말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됐고, 소래포구의 랜드마크 새우타워 전망대도 지난해 11월 새롭게 선보여 명소로 자리 잡았다. 도보 거리에는 해안도로 산책로, 소래습지생태공원, 나루공원 등이 있다. 또 주변에 신세계아울렛, 홈플러스 등이 있으며, 소래초, 논현초, 고잔중, 인천논현고교 등도 가까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젠트라움 논현은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데다 인근 8만5000여 명을 품은 남동공단과 15만 명 이상의 반월지구를 품고 있다”며 “월판선, GTX-B노선 등 교통호재뿐만 아니라 물류센터개발(2023년 완공), 소래포구항(2026년 완공) 등의 호재도 있어 미래가치고 높다”고 말했다. 젠트라움 논현은 현재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 감사원 “국토부, GTX 삼성역 개통 지연 방치…특단조치 마련하라”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감사원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경기 파주~동탄)이 지나는 삼성역 개통이 지연될 사실을 국토교통부가 사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삼성역 미개통으로 인한 민간사업자의 영업손실금 추가 부담이 예상되며 협약에 따라 이는 고스란히 정부의 부담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감사원은 16일 발표한 ‘국가철도공단 정기감사’에서 국토부 장관과 서울시장에게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와 GTX-A노선이 조속히 완전하게 연결·운영될 수 있도록 삼성역 정거장 등 철도시설물 공사의 공기단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국토부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과 GTX-A노선을 추진하고 있다. 애초 서울시는 GTX-A노선 개통(2023년 12월)에 맞춰 노선이 지나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를 준공하기도 했다. 삼성역은 삼성~동탄 노선 수요의 30%, GTX-A노선 수요의 14%를 차지하고 있어 삼성역 정거장이 제때 건설되지 않을 경우 이 두 노선의 효용성은 크게 떨어지게 된다.삼성~동탄 노선과 GTX-A노선은 국토부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서울시가 주최가 돼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2016년 10월 삼성~동탄 노선 중 삼성역 정거장 등 철도시설물 공사를 서울시가 건설하되, 노선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문제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시기가 2028년 4월로 크게 지연됐다는 것이다. 기본계획 수립 당시 A노선과 C노선이 서로 다른 층을 지나도록 했던 것을 같은 층을 사용하도록 설계를 바꾸며 공기는 48개월에서 86개월로 늘었다. 설계변경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각종 인허가를 다시 받으면서 착공일도 11개월 지연됐다.감사원은 “국토부는 서울시의 삼성역 철도시설 공사가 지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서로 서울시 말만 그대로 믿고 사업기간 단축방안 검토나 서울시와의 협약 해지 등 적정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삼성~동탄, GTX-A, GTX-C노선이 개통되더라도 삼성역은 무정차로 지나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교통불편과 피해가 불가피하며, 민간사업자의 영업손실금 추가 부담도 예상되는 상황이다.국토부는 2018년 12월 삼성역 정거장 등 삼성~동탄 노선의 철도시설물이 GTX-A 운영개시일 이전까지 개통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민간사업자의 운영손실금을 국토부가 부담하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감사원은 국토부와 서울시, 삼성역 정거장 및 철도 노선 조기개통 개선방안도 검토해 제안했다.먼저 운정~서울역, 수서~동탄 등 2개 구간 부분개통을 위해 지제역에 차량기지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수서~동탄 열차 운영을 하루 100회에서 61회로 단축하는 등 열차운영계획에도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지하 6·7층에 계획된 위례~신사 노선을 지하 3층을 변경하고 지하 5층의 삼성~동탄의 삼성역 정거장을 위례~신사 노선보다 먼저 시공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할 경우, 지하철 2호선 환승을 이용한 임시개통을 약 3개월(2027년 4월→2027년 1월), 삼성역 무정차 통과는 약 10개월(2026년 9월→2025년 11월) 앞당길 수 있다고 봤다.
- ‘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4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금강주택은 경기 파주시 동패동 ‘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이달 말 분양한다.금강주택이 분양하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 ‘‘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아파트 투시도. (자료=더피알)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하 1층~지상 15층 778가구 규모 아파트다. 가구당 전용면적은 84㎡로 평면별로 △84㎡ A형 414가구 △84㎡ B형 175가구 △84㎡ C형 189가구가 공급된다.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23일과 24일 각각 특별공급 신청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체 분양 물량 중 25%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일, 정당계약은 14~16일이다.아파트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역과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2023년 GTX A가 개통하면 운정역에서 서울역이나 삼성역까지 각각 20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전철 3호선도 운정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파주 프리미엄아울렛, 이마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 단지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바로 옆엔 초등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유치원과 중·고등학교 신설도 예정돼 있다.금강주택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모든 가구를 4베이(방 2개를 거실 전면에 배치하는 설계)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통풍 효과를 높였다. 실내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거실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가 설치된다. 어디서든 집안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마트홈 서비스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센터, 도서관,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은 파주시 와동동에서 예약제로 운영된다.
- "2년간 3억 올랐다"…신도시 역세권 오피스텔도 억 단위 ‘껑충’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최근 신도시 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에서도 억 단위 시세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는 분위기다.‘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전용 57.64㎡는 2019년 11월 3억1500만원에서 올해 8월 5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2년 만에 2억원 이상이 오른 것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도보권에 있다.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센트로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9.9㎡가 올해 8월 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최고 3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년 만에 2억7000만원이 상승한 것이다. 이 오피스텔도 인천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을 바로 앞에 두고 있다.지하철역 신설 등의 교통 호재를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도 가격이 뛰었다. 경기도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위례 한화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77.64㎡가 2019년 11월 6억8000만원에서 올해 8월 10억4500만원에 거래돼 3억6500만원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이 오피스텔은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 수혜 단지로 꼽히는 곳이다.분양권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B타입이 최고 6억492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는데 이는 최초 분양가 대비 2억원가량 상승한 금액이다. 이 오피스텔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예정)을 가까이 둔 단지다.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생활이 편리한 것은 물론, 경쟁력과 희소성까지 갖춰 매매가 상승세가 높고, 분양시장에서도 항상 블루칩으로 꼽힌다”면서 “여기에 교통호재를 갖춘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향후 개통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와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신도시 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은 연내에도 이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시 도안2-1지구 준주거용지 C1블록, C4블록, C5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377실 규모로 구성된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예정) 역세권이다.현대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일대(F1-P1·P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이달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세대(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규모로 건립된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GTX-A(2024년 개통예정)노선 수혜가 예상된다.한양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금융단지 B5-2블록에 짓는 주거형 오피스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47층, 3개 동, 702실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도보권에 지하철 7호선 신설역 시티타워역(가칭)이 예정돼 있고,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 논의도 검토 중이다.
- "서울 집값 비싸다"…올해 경기도 아파트 청약경쟁률 '5년래 최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경기도 아파트 분양 시장에 청약통장이 대거 몰리면서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2017년~2021년(1월~10월 31일, 입주자모집공고 기준) 경기도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4만2247가구 모집에 22만7359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5.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8년 12.35대 1(3만7806가구, 46만6800명 접수) △2019년 9.53대 1(3만3917가구, 32만3291명 접수) △2020년 19.9대 1(4만3019가구, 85만6185명 접수) △2021년 26.24대 1(3만635가구, 80만3889명 접수)로 최근 5년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들어 지난달까지 경기 내에서 1순위 청약자가 많이 몰린 상위 10곳을 살펴보면 화성시가 31만2992명의 청약자를 모으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성남시 수정구 5만5454명 △오산시 5만4897명 △과천시 3만7352명 순으로 나타났다. 단지별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일반 분양 302가구 모집에 무려 24만4343명, ’위례자이 더 시티‘가 74가구 모집에 4만5700명,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는 52가구 모집에 3만7352명의 청약자가 몰렸다.이에 올해 연말 분양이 예정된 경기도 신규 단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DL이앤씨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총 65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공급한다. 인근에는 의정부경전철 발곡역, 의정부경전철과 수도권지하철1호선 환승역인 회룡역, 수도권지하철1호선 의정부역이 있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특히 의정부역은 향후 GTX-C노선 개발도 예정돼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4지구에 ’힐스테이트 초월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도 이달 중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도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 규모다. 이 중 오피스텔(2669가구)을 우선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에는 경기 평택시 서정동 780번지 일원에서 1107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분양한다.현대엔지니어링 역시 내달 중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629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소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소사역이 가깝다. 또한 두산건설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일원에서 짓는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59~79㎡ 총 725가구 규모이며 이 중 20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 대출 규제에 거래 부진…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8주 연속 둔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8주 연속 둔화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3주 연속 줄어들었다. 정부의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집값 고점에 대한 불안감 등이 맞물리면서 일부 호가를 낮춘 매물도 거래가 안 되는 등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자료=한국부동산원)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8일 기준)은 전주 대비 0.14% 상승하면서 3주 연속 상승폭을 낮췄다.상대적으로 이번 대출 규제 영향을 많이 받은 강북 등지의 오름폭이 전주 대비 줄었다. 강북구는 전주 0.07%에서 0.04%로 줄었고 동대문구(0.05%), 광진구(0.05%), 관악구(0.06%) 등이 상승폭을 축소했다. 노원구 상승폭은 전주 0.15%에서 이번 주 0.14%로 줄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성수동·목동·여의도동 일대 거래가 부진하면서 성동구(0.05%), 양천구(0.06%), 영등포구(0.08%)의 상승률도 낮아졌다.오는 22일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 발송을 앞두고 서울 강남 3구 집값 상승폭도 일제히 둔화했다. 송파구는 전주 0.21%에서 이번 주 0.18%로 축소됐고, 서초구(0.25%)와 강남구(0.19%)도 전주 대비 각각 0.02%포인트 오름폭을 줄였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경기도와 인천 역시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0.23%)도 8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경기도는 전주 0.29%에서 이번 주 0.27%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광역급행철도(GTX), 신안산선, 신도시 개발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들의 호가가 여전히 강세지만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상승 추이도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안성의 아파트값은 전주 0.43%에서 이번 주 0.28%로 줄었고, 시흥은 0.39%에서 0.30%로, 안산은 0.40%에서 0.35%로 오름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연수구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올랐던 인천 아파트값도 이번 주 0.33%를 기록하며 전주(0.37%)보다 오름폭이 줄었다.지방에서는 대구의 아파트값이 지난해 5월 11일 이후 1년 반 만에 보합을 기록했다. 수성구와 달성군의 아파트값이 소폭 올랐으나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와 거래 부진으로 남구와 동구의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하락했다.수도권 거래가 줄면서 전국 아파트값(0.22%)도 전주(0.23%)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전셋값은 수능을 앞두고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은 0.12%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경기(0.19%)와 인천(0.23%)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0.02∼0.03%포인트 줄었다.
- 아파트 규제가 오피스텔 불질렀다…경기도 거래량 역대 최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대책을 잇따라 내놓는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은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목적으로 각종 대책을 수립하면서 건축법상 준주택인 오피스텔은 규제대상에서 대다수 제외됐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거주지 제한요건과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청약할 수 있다. 또, 분양시장에서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여러 채를 보유해도 무주택요건을 충족할 수도 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만5638건의 오피스텔이 거래됐다.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 관측을 시작한 2006년 이후 최고치다. 또 지난해 동 기간(1~10월, 9879건)보다 1.6배 증가한 수치다. 반면, 아파트의 거래량은 같은 기간보다 32.3%(20만692건→13만6044건) 줄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거래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오피스텔 매매거래량(1~10월)이 2만1619건에 달했다. 지난해 대비 1.85배나 늘었다. 분양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3일엔 서울의 ‘신길AK푸르지오’ 오피스텔 분양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청약접수를 위해선 최고 5시간 가량을 기다려야만 했다. 이 날 96가구 모집에 총 12만5919명이 신청해 평균 1312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오피스텔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일과 4일, GS건설이 대구 서구에 ‘두류역 자이’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86실 모집에 무려 5만826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677.5대 1에 달했다. 이처럼,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은 올해 연말에도 분양물량을 속속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이달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 (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가구)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오피스텔을 우선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형 위주로 구성되며, 단지 내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새로운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GTX-A(2024년 개통예정)노선의 수혜도 예상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시 도안지구 준주거용지 C1블록, C4블록, C5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37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동부건설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짓는 ‘센트레빌 335’ 오피스텔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 지상 20층, 전용면적 51~62㎡ 총 33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제주도 제주시 신도심에 해당하는 연동 일대에선 ‘스타레지스 연동’ 오피스텔을 이달 중에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1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 제주국제공항 및 다수의 국도 진입이 수월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 KR산업, '검단신도시 KR법조타워Ⅱ'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R산업은 올해 9월, 1차 100% 분양완료 후 현재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C5-1-3블록에서 ‘검단신도시 KR법조타워Ⅱ’ 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사진제공=KR산업)해당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전용 22 ~ 34㎡ 오피스텔 192실 및 상업시설 50실·업무시설 108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앞서 분양해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검단신도시 KR법조타워’ 에 이은 후속 단지로, 수요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검단신도시 KR법조타워Ⅱ 는 개발이 완료된 1단계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특히, 인천지방법원·검찰청 등의 유치가 확정된 법조타운이 도보거리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종사자 및 관련업종 등의 임차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눈길을 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신설역 (가칭) 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 등 수도권 각지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아울러 서울 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을 비롯해 GTX-D 노선이 계획돼 있고,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신설 및 검단-경명로 간 도로 신설 등도 예정돼 있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인근 5만 여㎡ 부지에 문화·상업·업무·주거 등의 수직적 융복합화를 위한 차별적 도시공간 구현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넥스트콤플렉스 개발이 진행 중이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비롯, 대형서점·컨벤션·문화센터·키즈테마파크·스포츠테마파크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주거수요 유입이 예상된다. 오피스텔은 복층 위주의 설계를 통해 공간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원룸과 1.5룸으로 구성,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1~2인 가구 수요층을 적극 겨냥했다는 평가다. 또한, ‘레이어드 홈’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홈 오피스나 홈 카페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테라스 설계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이 밖에도검단신도시 내에서 유일하게 계양천변 영구조망이 가능한 만큼, 탁 트인 조망여건을 바탕으로 남다른 주거품격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단신도시 KR법조타워Ⅱ의 홍보관은 인천시 서구 당하동에 마련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만 방문이 가능하다.
- '오렌지카운티 병점역' 이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 화성시 병점에 들어서는 ‘오렌지카운티 병점역’이 11월 분양 예정이다.(사진=오렌지카운티 병점역)오렌지카운티 병점역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 복합타운 상업용지 7블록에 지하 4층~지상 16층, 전용 59~62㎡, 총 165세대로 구성된다. 개발지구 내 녹지공간은 물론 주변에 구봉산근린공원, 화산체육공원, 황구지천 등의 녹지환경도 가까워 주변환경도 쾌적하다.오피스텔에는 65인치 TV,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천정형 냉방기 3대, 하이라이트 3구 인덕션, 스마트 오븐 등 삼성전자 가전 및 가구를 풀옵션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제공하며 2 Room, 2 Bath, 3 Bay등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신개념 공간으로 설계되며, 서비스 발코니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약 37만 6000㎡ 규모의 부지에 상업·주거·업무·근린공원 등으로 개발 중인 병점복합타운 중심지에 위치한다. 수영장, 빙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물론 화성아트홀(공연장), 미술실, 음악실 등 문화교육시설까지 갖춘 유앤아이센터와 인접해 있다. 그 외에도 홈플러스, 새봄초등학교, 화산체육공원 등 병점복합타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며 지낼 수 있다. 주변으로 삼성전자, 기흥, 화성, 수원사업장을 비롯한 일반산업단지가 밀집해 풍부한 직주근접 배후수요를 확보하며 한신대, 수원과학대, 수원대, 경희대 등 학생 임대수요도 풍부하다.단지는 직선거리로 약 300m 떨어진 거리에 병점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병점역은 1호선 급행열차로 약 60분 내에 서울역까지 출퇴근할 수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광역급행버스 M4449번이 개통되어 한신대 차고지에서 병점아이파크캐슬을 거쳐 강남역까지 약 60분대로 강남에 접근할 수 있다.또한 2027년에는 병점-동탄역을 잇는 동탄트램(동탄 도시철도)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동탄트램 개통시 동탄SRT로 수서역 17분, 동탄역GTX-A 개통시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동탄SRT로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자차 이동 시 경부고속도로와 평택파주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이용도 가능하다.한편 오렌지카운티 병점역의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에 있다.
- 4호선 남양주 '진접선' 개통 4차례 연기…주민들 '부글부글'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전철 4호선의 남양주 연장선인 ‘진접선’ 개통계획이 또 다시 연기되면서 남양주 일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개통이 연기되는 과정에 국토교통부가 새로 바뀐 규정을 사업계획에 반영하지 못한 것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사업용 철도노선 지정 및 철도거리표 고시(진접선·고시 제 2021-997호)’를 통해 진접선 개통 예정일을 2022년 3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약 7.5개월이 소요되는 안전관리종합시험운행을 지난 8월 초 시작해 부득이하게 개통을 연기한다는 것이다.4호선 연장사업 노선도.(지도=국토교통부 제공)이 사업은 당초 2019년 12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2020년 12월, 2021년 5월로 두차례 연기됐다.이후 서울시가 창동차량기지에 있던 선로 관리·보수 시설을 남양주 별내동으로 이전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남양주시와 갈등을 빚었고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가 중재에 나서 불암산 하부로 이전하기로 합의, 협약식까지 열면서 올해 12월 개통을 약속했다.당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철도교통의 혁신 없이는 남양주 발전은 없다’는 절박함으로 진접·별내선, 9·6호선 연장, GTX-B노선, 경춘·분당선 직결 등 철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통 지연에 따른 각종 억측으로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정부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기도 했다.그러나 국토부가 전철 개통 전 진행하는 안전관리종합시험운행 지침이 지난 2018년 강화됐음에도 이를 ‘진접선’ 개통계획에 반영하지 못했다.기존 지침에 따른 안전관리종합시험운행은 개통 전 약 3개월이면 마칠 수 있었지만 지침이 강화되면서 7.5개월로 기간이 두배 이상 늘어나 개통 기한도 연기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전철 4호선 남양주 연장선인 ‘진접선’은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부터 경기도 남양주 진접역까지 14.2㎞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별내지구와 진접2지구, 오남지구, 진접1지구를 차례로 연결한다.각 택지지구마다 1개의 역을 신설, 총 4개 역을 둔다.진접선 개통에반발하는 지역 주민이 말을 동원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오남·진접발전위원회 제공)진접선이 개통하면 오남지구와 진접지구에서 서울로 나갈때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고 1시간20분 이상 이동해야하는 불편을 덜 수 있는 것은 물론 별내지구에서 서울역까지는 40분 만에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해 남양주시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진접선 연장사업이 또 다시 연기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진접·오남 지역 주민들은 중앙정부를 비롯해 경기도와 남양주시, 지역구 국회의원의 무능과 복지부동, 안일한 행정에 분노하며 자발적인 릴레이 1인 시위도 펼쳤다.한상찬 오남·진접발전위원장은 “무책임한 중앙 정부와 지자체장, 지역구 국회의원의 무능 때문에 애꿎은 소시민들만 고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태로 사업지연만 남발하는 관계 기관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으며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더 강력한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당초에 사업계획이 변경되면서 올해 12월 말에 개통 준비를 하고 공사 역시 지난 7월 말에 완료했지만 강화된 안전관리종합시험운행 지침을 사업계획에 반영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개통일정이 연기됐다”며 “이런 모든 과정이 주민들의 안전한 철도이용을 위한 것인 만큼 주민 편의를 위해 최대한 안전하고 빨리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백군기 “용인시, 친환경 생태도시, 경제자족도시로 완성하겠다”
- 백군기 용인시장이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그동안 용인시장은 교도소로 직행하는 자리였다. 민선1기부터 6기까지 6명의 시장이 모두 감옥을 갔고 당연히 재선에 성공한 사례도 없다. 20년도 채 되지 않아 100만 대도시로 급성장하면서 용인시장의 ‘잔혹사’도 함께 이어졌다. 이 같은 ‘오명’을 벗기 위해 민선 7기인 백군기 용인시장은 취임 직후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를 꾸리고 도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을 공언했다. 역대 시장들이 부동산 개발사업과 관련 인허가 과정에서 탈이 난 경우가 대부분이라 일부 기업이나 민간의 개발 이익 독식을 방지하는 것을 정책 우선순위로 내걸었다. 백 시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용인시는 베드타운, 난개발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친환경 생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착실히 기반을 닦아왔다”며 “주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온갖 불편함을 감내하도록 하는 마구잡이식 개발과 성장 논리는 더 이상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실제 용인시는 무분별한 산림훼손 등을 막기 위해 경사도 기준를 강화했다. 각 구는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하고 도시 건축 4대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 발판을 마련했다. 백 시장은 또 용인시를 경제적 자립성을 갖춘 경제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우수 기업들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그 결과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고 플랫폼시티 구역을 지정하는 등 일정 성과를 만들어 냈다. 백 시장은 “용인시는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동시에 품고 있는 세계 유일의 도시가 됐다”고 자평했다.용인시는 반도체 기업들의 집적화를 위해 반도체 소부장 관련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처인구 이동읍에 ‘제2용인테크노밸리’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 기흥구 GTX용인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는 R&D 기능을 강화한 약44만㎡의 첨단제조·지식 산업용지를 확보해 반도체와 의료 관련 첨단기업을 대거 유치할 예정이다.백 시장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기업인 램리서치 테크놀러지 센터, 세메스, 반도체 장비 리펍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 알버트, 씨앤원 등 유수의 기업을 유치한 것은 경제 자족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며 “지금도 시에 둥지를 틀기 위해 협의 중인 기업들이 있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진정한 경제 자족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백 시장은 용인시만의 가장 특색있는 녹지 확보 정책으로 전국 최초로 녹지활용계약을 통해 시민녹색쉼터를 조성하는 일을 꼽았다. 지금까지 공원 등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만들기 위해선 국공유지를 활용하거나 막대한 토지보상비를 투입해 사유지를 매입한 후 조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이 때문에 백 시장은 “고심 끝에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토지를 소유한 이들과 5년 단위의 녹지 활용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별도의 토지 보상 비용 없이 계약기간 동안 토지 소유주에게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이곳에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공원 조성을 관점을 바꾼 획기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백 시장은 내년 1월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직 특례시에 권한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은 없지만, 4개 특례시가 남은 시간 동안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 재정 권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군기 용인시장은△1950년 전남 장성군 출생 △광주고등학교 △육군사관학교 29기 △경남대 산업경영학 석사 △육군 특수전사령관 △민주연구원 국방안보센터 센터장 △제19대 국회의원
- 광영그룹, 고양시 향동 소형 라이브 오피스 '더 케이 DMC'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광영그룹은 상암 DMC와 인접한 고양시 향동에 소형 라이브 오피스 ‘더 케이 DMC’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제공=㈜광영그룹)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은 상업 시설, 지상 6층은 교육연구시설, 지상 7~15층은 라이브 오피스로 꾸며질 예정이다.403세대가 입주한 DMC-H아파트, 970세대가 입주한 H아파트 등이 단지와 근접해있으며, 향동천과 향동의 주요 도로 향기로가 인접해있어 유동인구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향동지구는 120만㎡가 넘는 넓이의 넓은 부지에 89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향동지구 자체의 항아리 상권과 더불어 3만 8천 호가 공급될 3기 신도시 창릉, 상암 DMC, 서울의 배후수요와 지가상승, GTX-A, 고양선 개통, 향동역 신설 등의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향동지구에는 GTX-A 및 서부선, 고양선 등의 광역교통망 개발 호재도 예정되어 있다.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인 GTX-A는 경기도 파주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다시 화성 동탄까지 아우르며 수도권을 관통하는 광역교통망을 형성할 계획이다. 더 케이 DMC가 제공하는 라이브 오피스는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혁신설계를 도입했다. 일반적인 여닫이문 대신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해 데드스페이스를 제거하고, 오피스텔에 설치되는 주거 위주의 공간인 화장실, 현관, 주방 등의 활용성 낮은 면적을 제거해 실사용 가능한 공간을 최대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한편 더 케이 DMC의 홍보관은 강남역 5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 '안산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 16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두산건설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 아파트를 이달 중순 분양한다.두산건설이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에서 분양하는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 아파트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은 15일 특별공급 신청을 시작으로 16일과 17일 각각 1순위 해당 지역·기타 지역 청약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는 24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다음 달 6~8일 진행한다. 청약 당첨자 중 25%는 추첨으로 선정한다.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은 인정프린스아파트 자리에 들어서는 재건축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79㎡ 725가구(일반분양 207가구)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 44가구 △75㎡ 162가구 △79㎡ 1가구로 구성됐다.현재 건건동 일대에선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공공택지가 조성되면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도 그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아파트 인근 반월역엔 역세권 고밀개발과 복합환승시설 설치가 검토되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정차가 유력한 의왕역과, 반월역을 잇는 간선급행버스 노선 설치도 추진 중이다. 계획이 순항하면 BRT와 GTX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기존 인프라도 탄탄하다.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 주변으론 자율형 사립고인 안산동산고를 포함해 반월초·중교 등이 학군을 이루고 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CGV, 창말 생활체육시설, 반월호수공원 등 생활·문화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두산건설을 단지 대부분을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통풍 효과를 높였다. 알파룸, 현관 팬트리가 설치된 가구는 실내 공간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재활용 시스템을 설치해 관리비 부담도 줄인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연습장, 도서관, 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상록구 부곡동에 있는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 모델하우스는 12~14일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 예약은 8일부터 받는다.
- 대출규제 약발 받나…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지속 둔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7주째 둔화하고 있다. 정부가 대출규제 강화로 ‘돈줄 옥죄기’를 본격화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 속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거래가 줄어든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자료=한국부동산원)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1주(1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0.26%로 7주 연속(0.36%→0.34%→0.34%→0.32%→0.30%→0.28%→0.26%) 둔화했다.서울의 경우 전주 0.16%에서 0.15%로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초구(0.25%)의 경우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타나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강남(0.21%)과 송파구(0.21%)는 지난주보다 상승률이 0.02%포인트씩 축소됐다.정부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기 시행 등 최근 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 오름폭을 축소했던 노원(0.15%)·도봉(0.09%)·강북구(0.07%) 등 일명 ‘노·도·강’ 지역은 전주와 같은 수준의 상승폭을 유지했다.한국부동산원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와 금리 인상 우려,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고 거래활동이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0.29%, 인천은 0.37%로 각각 전주 0.33%, 0.38%에서 오름폭을 축소했다. 특히 안성(0.43%), 안양(0.41%), 안산(0.40%), 군포(0.42%), 시흥(0.38%), 의왕(0.37%), 부천시(0.35%) 등 최근 광역급행철도(GTX)·신안산선 등 교통호재와 신도시 개발 등의 호재로 가격이 급등했던 곳에서도 거래 부진이 이어지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일제히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0.23%) 역시 4주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전세도 비수기 영향으로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 0.18%에서 11월 1주 0.17%로 상승폭이 낮아졌다.같은 기간 수도권도 0.21%에서 0.19%로 상승폭이 낮아졌다. 인천의 경우 전셋값은 전주(0.23%) 대비 0.25% 올라 다시 상승폭이 커졌지만 서울은 전주 0.13%에서 0.12%로, 경기는 전주 0.25%에서 0.22%로 각각 상승폭이 축소됐다.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당장 집값이 떨어지진 않겠지만, 시장의 관망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현재 주택시장은 집값 하락이 본격화되는 변곡점이라기 보다는 집값 급등 이후 거래량 감소 속에 집값 상승률이 둔화되는 소강상태 또는 숨고르기 국면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감소하는 등 공급측면에서 애로사항이 많아 하락보다는 숨고르기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전세의 경우 수능 이후 겨울방학 이사철 수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불안이 재현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