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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텃밭서 어퍼컷 10번 날린 윤석열…심상찮은 수원 민심
  • 이재명 텃밭서 어퍼컷 10번 날린 윤석열…심상찮은 수원 민심
  • [수원=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안방 격인 경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연설 내내 이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추경 날치기 통과로 매표행위를 한다”고 지적하며 날을 세웠다. 연설을 마치고는 ‘어퍼컷’도 10차례 날렸다. 이 후보의 본진임이 무색할 만큼 윤 후보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뜨거운 한편, 본인 및 가족 리스크에 휩싸인 이 후보를 뽑을 수 없어 윤 후보를 뽑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 앞에서 열린 수원 집중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 선거 앞두고 300만원 준다 생색”윤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 팔달문 앞에서 열린 연설 초장부터 이 후보를 직접 겨냥했다. 그는 “수원은 5년 동안 여당 후보가 도지사를 하던 곳”이라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정권이 어떤지 제대로 겪어 보셨지 않느냐. 이런 정권이 연장된다는 것을 도저히 볼 수 없어서 이 자리에 오신 것 맞느냐”라고 물었다. 코로나19로 직격타를 입은 시장 상인들의 분노도 자극했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14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통과시킨 것을 언급하며 윤 후보는 “14조원을 가지고 새벽에 날치기를 했다. 선거가 바로 코앞이라고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300만원씩 나눠준다고 아주 매표행위를 한다”며 “보호하는 데에는 딴전을 피우다가 그 많은 피해 중에 겨우 현금 300만원씩 선거 앞두고 나눠준다며 생색을 낸다”고 꼬집었다. 14조원이던 추경 규모를 국민의힘이 16조9000억원으로 늘려 합의했으며, 정권을 잡게 되면 50조원 추경을 통해 자영업자들을 더 폭넓게 보호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세금폭탄론’도 꺼내들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의 경제 정책 공약을 보니 세금을 왕창 걷어서 재정을 투자해 정부 주도의 대대적인 경제 부흥책을 펴겠다는 것”이라며 “고양이 앞에 생선 맡기는 꼴이 아니겠나”고 반문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확대해 ‘수도권 30분 생활권’을 만들겠다는 자신의 공약이 곧 수원 발전과 직결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원과 경기도 발전에 관해서 무모한 엉터리 공약보다 이 지역이 실질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합당한 약속을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에 이어 GTX 연장 공약을 발표했지만 연장구간이 거의 똑같아 ‘베끼기’ 논란이 불거진 이 후보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약 20분간 연설을 이어간 윤 후보는 어퍼컷 세레모니도 10차례 날리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 앞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텃밭은 무슨 텃밭” “李·尹 둘 다 마음에 안 들어”이 후보의 ‘텃밭’임이 무색할 정도로 윤 후보를 환영하는 모습이 수원 곳곳에서 포착됐다. 실명 인터뷰에 극구 손사래치던 70대 여성은 “윤 후보가 거짓말 안 하고 이말저말 안 하는 모습이 믿음이 간다. ‘이 후보의 안방 격이 수원 아니냐’는 질문에는 ”안방은 무슨 안방이냐. 이 후보는 남의 험담을 그렇게 하면 되나. 남자가 가벼우면 안 된다. 대통령이면 만인이 우러러볼 사람인데“라고 부인했다. 유세본부 당원들을 향해 ”윤 후보의 열렬한 팬이다. 맨날 세금만 뜯어간다는 이 후보와 좀 싸워 달라“는 시민도 있었다. 손녀와 함께 윤 후보를 응원하러 나왔다는 이상길(70)씨는 ”수원에 호남 사람들이 많아서 진보 성향을 띤 건 맞지만 아주 옛날에는 공화당 텃밭이었다. 지금 표심은 많이 갈리는 것 같다“고 했다. 이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현금지원을 많이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씨는 ”성남에서는 결국 소수한테만 이익을 몰아주지 않았나“고 반문하며 ”이 후보가 소상공인 지원을 5900억원어치 했다고 주장하는데 심상정 후보도 사실상 0원이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21일 3차 대선후보 4자 TV토론에서 이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로부터 ”지역화폐가 아닌 직접 지원한 건 0원“이라고 공격받았다. 거대 양당 후보들을 향한 불신도 엿보였다. 팔달문시장 상인 이모(51)씨는 ”이낙연이 민주당 후보가 되면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이재명은 아니다. 이 후보가 정책 성과로 내세우는 지원책은 과거 남경필 지사 때도 다 한 것“이라며 ”1번도 2번도 세금남발 공약을 내놓고 있어 둘 다 좋아하진 않는다. 20대 아들 둘이 있는데 자식들이 다 갚아야 할 것 아니냐“고 했다. 다른 상인도 ”민주당이 지금까지 편가르기를 너무 많이 했다“며 거들었다. 그는 ”윤 후보가 너무 좋아서 지지하는 게 아니다. 예전에는 100만큼 지지해야 뽑았다면 윤 후보는 80 정도 지지한다“며 ”공약은 사실 두 후보 모두 똑같은 것 같다. 다만 선무당 같은 문 대통령보다는 처음부터 잘 모르니까 열심히 하겠다는 윤 후보의 모습을 응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2.02.24 I 김보겸 기자
GTX 부활한 안산 상록수역..."보지도 않고 집 사요"
  • GTX 부활한 안산 상록수역..."보지도 않고 집 사요"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경기 안산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상록수역 막판 유치에 성공했다. 예상 밖 교통 호재에 주변 집값도 들썩인다.경기 안산시 상록수역. (사진=경기도)◇물거품 되는 듯 했던 상록수역, 지자체 재정 부담으로 부활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GTX C노선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상 중이다. GTX C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역과 수원 수원역을 잇는 노선이다.양측은 기존에 국토부가 제시한 열 개 역에 더해 네 개 역 추가 정차에 합의했다. 24일 국토부가 공개한 추가 역은 왕십리역과 인덕원역, 의왕역, 상록수역 등이다.이 중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했고 의왕역은 의왕·군포·안산 공공택지지구 조성을 위해 국토부가 추가 정차를 결정했다.그에 반해 상록수역 정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능성이 작다고 평가됐다. GTX C노선 사업에 뛰어든 세 개 컨소시엄 중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만 정차를 제안했고 그마저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당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안산선 선로를 활용해 상록수역까지 GTX를 운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낙마하면서 상록수역 정차는 사장된 안(案)으로 평가받았다.다만 이후에도 안산시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상록수역 정차를 두고 협상을 이어갔다. 양측은 연말께 상록수역 정차에 합의했다. 안산시가 상록수역 정차에 드는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이다. 안산시는 이날 “이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회차 구간 부족으로 고민하던 국토부도 상록수역 정차에 동의했다. 다만 이를 두고 다음 달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온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상록수역 GTX 정차를 공약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부는 “처음 얘기 나온 것도 아니고 여러 차례 얘기가 나왔던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상록수역에 모든 GTX C노선 열차가 정차하는 건 아니다. 금정역에서 경부선 철로가 감당하지 못하는 일부 열차가 분기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한 시간에 한 대꼴로 GTX가 정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선로를 공유하는 안산선 배차 간격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종 노선과 운영 방식 등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검토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회 등을 거쳐 확정된다.GTX 예상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예상 밖 교통호재에 하루만에 호가 8000만원↑예상 밖 교통 호재가 나오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은 들썩이고 있다. GTX 정차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엔 투자 문의가 이어졌다. 집을 내놨던 집주인들도 매물을 거둬들이며 집값 추이를 관망하거나 호가를 높여 부르고 있다. 지난해 GTX 유치가 어려워지는 듯 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던 것과 반대되는 현상이다.이달 초 4억1000만원에 나왔던 상록수역 인근 본오동 한양아파트 전용면적 68㎡형은 이날 4억9000만원까지 호가가 올랐다. 직전 최고가(11월 4억200만원)을 8800만원 웃돈다.본오동 W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만 집 사겠다는 전화를 50통 이상 받았다”며 “이중 세 건이 성사됐는데 모두 집도 안보고 바로 계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나왔던 물건들은 집주인들이 거둬들여 현재는 매물이 한 개 남아있는데 주인이 팔겠다고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다만 GTX 효과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조정장에 접어들어서다. 앞서 GTX 정차가 발표된 안양시(인덕원역)의 경우 발표 직후 집값이 12% 올랐지만 올 들어선 하락세로 전환했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안산 지역 집값이 그동안에도 적게 오른 편이 아니다.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호재를 받아줄 수요도 마땅치 않다”며 “전반적으로 시세는 상승하겠지만 과거처럼 GTX 유치로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은 일어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 정차가 집값에) 영향이 없다고 말하긴 힘들다”면서도 “그동안 영향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2022.02.24 I 박종화 기자
GTX 유치한 윤화섭 안산시장 “5도6철 실현 거의 해결”
  • GTX 유치한 윤화섭 안산시장 “5도6철 실현 거의 해결”
  • GTX 노선도. (자료 = 국토교통부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24일 “5도(道)6철(鐵) 실현을 위한 마지막 과제를 거의 해결했다”고 밝혔다.윤 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실시협약안 안산 상록수역 반영에 대해 이같이 표명했다.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해철(국회의원 겸직) 행정안전부 장관이 GTX-C 노선의 안산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문제 해결 방안 마련에 계속 애써줬다”며 “김철민 의원도 국토부에 강력히 촉구했고 고영인·김남국 의원도 안산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같은 성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동안 GTX-C 노선 유치와 관련해 상록수역을 특정해 공표하지 못했던 것은 협의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해 유치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고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 알려지면 오히려 시민 여러분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한편 국토부는 이날 “사업제안 단계부터 지자체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GTX-C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4개 추가역(상록수·왕십리·인덕원·의왕)에 대한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돼 실시협약안에 반영했다”고 발표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안산시 관계자는 “시가 금정~수원 구간의 일부 열차를 안산선으로 Y자로 분기해 운행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한 데 이어 추가역 설치비용 등에 대한 부담의사를 적극 표명했던 점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로써 안산시는 5개의 고속도로와 6개의 철도를 품은 5도6철 시대 실현을 위한 9부 능선을 넘게 됐다”고 덧붙였다.여기서 ‘5도’는 안산을 경유하는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건립 중)를 의미한다. ‘6철’은 현재 운행 중인 서울지하철 4호선, 서해선, 수인분당선과 앞으로 개통할 신안산선, 인천발 KTX, GTX-C를 뜻한다.GTX-C는 덕정역(양주)~수원역 등 10개 정거장 74.8㎞ 구간을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서 최고 시속 200㎞(영업 최고속도 180㎞/h)로 달리는 초고속 철도 노선이다. 국토부는 이 구간 중 금정역에서 상록수역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2022.02.24 I 이종일 기자
전국 아파트값 2년 5개월만에 하락 전환…서초구도 내렸다
  • 전국 아파트값 2년 5개월만에 하락 전환…서초구도 내렸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2년5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 중 유일하게 버티던 서초구 아파트값도 하락하면서 강남 3구 아파트값은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자료=한국부동산원)24일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2월 3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2019년 9월 둘째 주 이후 약 2년5개월여 만의 하락이다.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0.02%로 전주와 동일한 낙폭을 유지했으나 경기(-0.03%)와 인천(-0.02%)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전주보다 0.01%포인트씩 커졌다.서울의 경우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보합으로 버티던 서초구*-0.01%)가 하락으로 돌아섰다. 2020년 6월 첫주 이후 1년8개월여 만의 하락이다. 서초구는 반포동 일부 신축은 상승했으나, 그외 단지는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ㆍ신천동 인기 단지 위주로 하락거래가 생기면서 0.02% 내렸고, 강남구는 도곡ㆍ압구정동 재건축과 중대형은 상승했으나 중소형 위주로 값이 떨어지면서 0.01%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광주시 아파트값이 보합으로 전환됐고 시흥(-0.15%), 화성(-0.11%), 광명(-0.03%), 오산(-0.06%) 등의 낙폭이 전주보다 확대됐다. 반면 대선 후보들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결공약 등 개발 호재가 있는 평택과 의정부시는 보합과 하락에서 각각 0.01%로 상승전환했다.지방의 경우 세종(-0.24%), 대구(-0.13%) 등이 전주보다 낙폭을 크게 확대했고 전남은 보합에서 -0.02%로 하락 전환했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1%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03% 내렸고, 인천은 전주 -0.06%에서 -0.12%로 낙폭을 키웠다. 이로 인해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도 -0.05%로 전주(-0.04%)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세종은 -0.30%을 기록했다.
2022.02.24 I 김나리 기자
GTX C노선, 안산 상록수역에도 선다
  • GTX C노선, 안산 상록수역에도 선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경기 안산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막판 유치에 성공했다.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퍼지면 부동산 시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경기 안산시 상록수역. (사진=경기도)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GTX C노선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상 중이다. GTX C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역과 수원 수원역을 잇는 노선이다.양측은 기존에 국토부가 제시한 열 개 역에 더해 네 개 역 추가 정차에 합의했다. 24일 국토부가 공개한 추가 역은 왕십리역과 인덕원역, 의왕역, 상록수역 등이다.이 중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했고 의왕역은 의왕·군포·안산 공공택지지구 조성을 위해 국토부가 추가 정차를 결정했다.그에 반해 상록수역 정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능성이 작다고 평가됐다. GTX C노선 사업에 뛰어든 세 개 컨소시엄 중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만 정차를 제안했고 그마저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당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안산선 선로를 활용해 상록수역까지 GTX를 운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낙마하면서 상록수역 정차는 사장된 안(案)으로 평가받았다.다만 이후에도 안산시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상록수역 정차를 두고 협상을 이어갔다. 양측은 연말께 상록수역 정차에 합의했다. 안산시가 상록수역 정차에 드는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이다.회차 구간 부족으로 고민하던 국토부도 상록수역 정차에 동의했다. 역 추가가 다음 달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문에 국토부는 “처음 얘기 나온 것도 아니고 여러 차례 얘기가 나왔던 부분이다”고 했다.상록수역에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건 아니다. 금정역에서 경부선 철로가 감당하지 못하는 일부 열차가 분기하는 형태기 때문이다. 한 시간에 한 대꼴로 GTX가 정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선로를 공유하는 안산선 배차 간격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상록수역 정차가 부활하면서 안산시는 기대감에 차 있다. 안산시는 이날 “이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GTX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2022.02.24 I 박종화 기자
국토부 "GTX 적기 개통 최선"...GTX A노선 2024년 개통
  • 국토부 "GTX 적기 개통 최선"...GTX A노선 2024년 개통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러 변수가 개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다.GTX 노선도. (자료=뉴시스)안재혁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2년은 GTX A에 이어 후속사업들의 조기 착공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수도권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GTX가 적기에 개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정부에서 계획 중인 GTX 네 개 노선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건 A노선이다. 파주 운정역과 서울 삼성역, 화성 동탄역을 잇는 GTX A노선은 2019년 공사를 시작했다. 국토부는 GTX A노선을 재정 구간과 민자 구간으로 나눠 개통할 예정이다. 재정 구간인 삼성역~동탄역은 내년 말, 민자 구간인 운정역~삼성역은 2024년 6월 개통한다. 올해는 철도 차량을 제작하고 임시 차량기지를 마련한다.국토부는 GTX A노선 사업 속도를 당기기 위해 한동안 삼성역 정차 없이 노선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삼성역 확장과 영동대로 개발이 맞물리면서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지난해 현대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GTX C노선(양주 덕정~수원)은 올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그간 국토부가 발표한 왕십리역과 인덕원·의왕·상록수역 등 추가 역이 실시협약에 반영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창동역 지상 운행 등에 대해선 다음 달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GTX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김포 장기~서울 용산)도 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낸다. GTX B노선은 올 상반기 중 재정구간(용산~상봉) 기본계획과 민자구간(송도~용산·상봉~마석)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한다.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를 밟고 있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은 연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게 목표다.국토부가 이날 차질 없는 GTX 개통 추진을 강조한 건 사업 지연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GTX A만 해도 핵심 구간인 서울역~삼성역 구간이 2028년 개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른 노선도 기본계획 확정과 실시협약 체결 등 착공에 필요한 일정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여기에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GTX 연장 공약이 이어지면서 사업 지연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대선 양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GTX A노선과 C노선을 평택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2022.02.24 I 박종화 기자
경기도 분양물량 역대 최대…서울 접근성 높은 단지 '눈길'
  • 경기도 분양물량 역대 최대…서울 접근성 높은 단지 '눈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초 경기권에 역대 최다 물량이 쏟아지면서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도 강남 등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이 높은 신규 단지에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투시도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경기도에서는 총 4만7825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할 예정이다.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1분기 분양물량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전년동기 물량(2만1153가구)과 비교해도 약 2배 이상 늘었다.업계에서는 지난해까지 청약시장이 과열되며 수요자들의 이른바 ‘묻지마 청약’이 이어졌다면, 이제는 청약통장 사용이 한층 신중해지는 등 분위기가 다소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주택시장에 내 집 마련 수요가 많은데다 집값, 전세난 등의 이유로 서울에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끊이지 않는 만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권 신규 단지를 향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실제로 광역 교통망을 갖춘 단지는 여전히 우수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안양시 일원에서 분양한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경우, 2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234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9.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는 안양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이 계획돼 향후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같은 달 경기도 시흥시에서 분양한 ‘신천역 한라비발디’는 816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944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6.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서해선 신천역이 가깝고, 서해선 북부 구간인 대곡소사선 개통도 앞두고 있다. 서울 접근성을 갖춘 경기권 신규 분양도 이어질 예정이다. 대우건설·포스코건설은 3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1개 동, 전용면적 41~99㎡ 총 2736세대 규모로 이 중 687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월판선(계획)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또한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까지 2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어 추후 개통 예정인 GTX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주변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도 계획돼 완공 시 과천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SRT 동탄역 등과의 환승을 통해 경기 남부 지역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해질 전망이다.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 중이다. 이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세대, 2블록 1318세대, 3블록 1370세대 총 3731세대로 조성된다.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있으며, 인근 서울~세종 고속도로(안성~구리 구간)가 2022년 말 개통될 계획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두산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에서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693가구 규모로, 이중 65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경기광주역(경강선)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는 3정거장, 강남역까지는 총 7정거장 거리로 빠른 출퇴근 환경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 곳곳으로 GTX, 월판선 등 굵직한 교통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인근 단지에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들 단지의 경우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이면서도 서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가가 형성돼 있어 지역민을 비롯한 서울 지역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2.24 I 오희나 기자
"9억 미만도 안 된다"..레이크 송도4차도 1순위 '한자릿수'
  • "9억 미만도 안 된다"..레이크 송도4차도 1순위 '한자릿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송도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최근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역시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일부 평형은 9억원 미만의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에서 마감하지 못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공급하는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896가구 모집에 전체 4196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4.65대 1에 그쳤다. 전체 8개 주택형 중 5개 형이 예비입주자를 확보하지 못해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총 5차에 걸쳐서 5000여 세대를 공급한다. 1·2차 1775가구는 이미 입주가 완료됐고, 3차의 경우 내년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2020년 분양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의 경우 1순위 접수 당시 2만7922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경쟁률 44.74대 1을 기록했다. 이와 비교하면 상당히 저조한 결과다. 특히 이번 4차의 경우 전용 84㎡ 분양가가 8억5700만~8억9900만원으로 책정됐다. 9억원 미만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84㎡B형은 101가구 모집에 청약신청자가 258명에 그쳐 2순위 추가 모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 조감도또한 주변 시세대비 최소 2억원 저렴한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는 지난해 11월 전용 84㎡가 11억3000만원(26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전용 84㎡의 경우 9월 12억원(17층)에 거래된 바 있다. 최근 송도 청약 시장 부진이 계속 되고 있다. 2월 분양한 ‘송도 럭스오션 SK뷰’의 경우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면서 1순위 마감을 하지 못했다. 송도 럭스오션 SK뷰도 84㎡주택형 중 40층 이하(919가구) 대부분의 주택이 9억원을 넘지 않았는데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앞서 분양한 ‘더샵 송도아크베이’ 역시 1순위 청약 모집에서 486가구 모집에 2만2848명이 접수하며 4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 결과 계약률은 80%에 그친 것으로 전해진다. 5명 중 1명이 계약을 포기한 것이다.인천 부동산 시장은 작년 집값 급등과 입주 물량 부담으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작년에 인천 아파트값이 34.52% 오르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면서 “GTX호재와 함께 서울·경기 집값이 많이 오르면서 외지인 투자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에 가격이 많이 오른 영향도 있겠지만 올해 3만8000가구, 내년 4만2000가구가 인천에 입주할 예정으로 재고시장과 더불어 청약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2.23 I 하지나 기자
  •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 디아이(003160)=중국 소주(Suzhou) 삼성전자 법인과 21억7872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그린케미칼(083420)=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전해질 등 관련소재 제조 및 판매업 △온실가스 포집소재 제조 및 판매업을 새로운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고 다음달 23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시.△ 두산(000150)= 반도체 테스트 1위 기업인 ‘테스나’ 인수와 관련해 “검토 중이나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OCI(010060)=부광약품 최대주주인 김동연 회장 외 특수관계인 9인이 보유한 주식 773만 334주를 1461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6.12%에 해당하는 규모. 이번 인수로 OCI의 부광약품 보유 주식 수는 774만 7934주로 늘어나. 지분비율은 10.90%. 주식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3월8일.△ 한화시스템(272210)=보통주 1주당 16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02%이며 배당금총액은 299억1892만원.△ 한화시스템(272210)=100% 해외자회사 한화시스템 USA 코퍼레이션이 유상증자 과정서 발행한 주식 1만5000주를 1791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7.35%. 회사측은 디지털플랫폼 관련 투자 및 사업 진행을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 현대건설(000720)=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황준하 안전관리본보 본부장,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정문기 성균광대 경영학과 교수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공시.△ 현대건설(000720)=보통주 1주당 60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 배당율은 1.3%, 우선주는 1주당 650원. 이번 배당금은 다음달 3월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 현대중공업지주(267250)=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주당 1208원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960억5000만원으로, 배당금지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한화투자증권(003530)=토스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60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300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2.4%에 해당하는 규모. 취득 후 한화투자증권의 지분율은 10%(1700만주)이며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1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주식총수는 분할전 714만주에서 분할후 3570만주로 늘어나. 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 11일.△ 하이브(35282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598억원으로 48.0% 증가, 당기순이익은 538억원으로 106.2% 늘어.△대한항공(003490)=박남규 사외이사(서울대 경영대 교수)를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휴젤(145020)=오스트리아 연방보건안전청(BASG)으로부터 미간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보툴렉스 50유닛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 △오션브릿지(241790)= SK ON Hungary와 168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은 대비 18.3%.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한국정보공학(0397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8% 감소한 1718억원.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국테크놀로지(0535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9.4% 늘어난 3534억원. 당기순손실은 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줄어.△와이아이케이(23214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삼성증권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월22일까지.△줌인터넷(2393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4.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늘어난 283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98.3% 증가한 39억원. △켐트로닉스(0890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6% 증가한 563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58% 늘어난 284억원.△테스(095610)=삼성전자와 185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7.51% 수준. 계약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중앙디앤엠(051980)=브이씨텍과 GTX-A 전동차 160량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2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1.3%에 해당.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브이원텍(2516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3% 늘어난 511억원으로 집계. 당기순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92.7% 늘어.△ 에이스토리(241840)=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드라마 방영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올해 방영 예정인 16부작 드라마 공급할 계획. 계약금액은 유보기한 종료 후 공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32년 6월29일.△에코플라스틱(03811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7%, 배당금총액은 16억7537만원.△프리시젼바이오(3358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3%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82.9% 늘어. 당기순손실은 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 줄어.△ ITX-AI(099520)=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 받았다고 공시. 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식 또는 출자지분 신고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회생채권 및 회생담보권 조사기간은 3월5일부터 11일까지. △ 덕산네오룩스(2134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6%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2.7% 증가한 1914억원. 당기순이익은 484억원으로 전년보다 45.1% 늘어.△ 테크윙(08903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삼성증권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월21일까지.△고려제약(014570)=보통주 1주당 17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94%, 배당금총액은 18억3320만원.△ 피씨디렉트(051380)=주식회사 유에스알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청구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허용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공시. △주성엔지니어링(036930)=152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SK하이닉스(000660)와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2.78% 수준.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3월7일까지.△진성티이씨(0368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3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보다 40.5% 늘어난 4374억원, 당기순이익은 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성우테크론(0453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5.8% 늘어난 439억원, 당기순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 대비 49.2% 증가.△ 와이팜(33257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6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 사채만기일은 2025년 2월24일. 교환가액은 주당 6만원, 교환비율은 100%. 교환대상은 테스나(131970) 기명식 보통주 10만주로 주식총수 대비 0.59%. 교환청구기간은 오는 3월3일부터 2025년 1월24일까지.△ 연이비앤티(090740)=제모씨가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청구한 이사회결의무효확인 소송에 대해 취하간주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연이비앤티(090740)=조모씨가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채무자인 연이비앤티의 주주명부를 본점 등에서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하도록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청구했다고 공시.회사 측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먼엔(032860)=인피니엄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가 의정부지방법원에 청구한 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즉시항고 각하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 SM Life Design(06344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억6373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55% 증가한 452억원으로 집계,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코프로비엠(247540)=종속회사 에코프로이엠이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000주. 주주배정 증자 방식에 따라 에코프로비엠(60%)과 삼성SDI(006400)(40%)의 지분율에 따라 각각 600억원, 400억원 출자.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 플리토(300080)=국내 소재 IT기업과 7억4550만원 규모의 다국어 번역 용역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12.65%. 계약 기간은 오는 3월2일부터 6월30일까지.△에이테크솔루션(0716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4.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8.2% 늘어난 2599억원. 당기순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보다 95.7% 증가.△ 민앤지(21418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5%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3% 증가한 2210억원으로 집계. 당기순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보다 10.9% 늘어.△프리시젼바이오(335810)=52억원 규모의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12.3%, 양수예정일은 오는 6월15일.△ 한일사료(0058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7.1%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7.3% 늘어난 3558억원,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보다 217.7% 늘어.△ 나래나노텍(137080)=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총액은 16억7846만원. △엘아이에스(1386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554억원으로 전년 대비 72.6% 감소. 당기순손실은 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아스타(246720)= 4억9210만원 규모의 아스타 오아시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9%,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계약 업체는 영업비밀 요청에 따라 공시 유보.△ 에스맥(0977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 해제일시는 오는 23일.△ 원풍물산(0082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 답변시한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3.75%, 배당금총액은 95억2687만원.△ 엑세스바이오(950130)=292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 자가진단키트 공급계약을 F&E Medical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3.96%,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월7일까지.△ 신한제7호스팩(366330)=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억524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78%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2억555만원으로 전년 대비 552% 늘어.△ 삼화네트웍스(046390)=직원 윤은정씨 외 18명에게 보통주 62만5000주를 살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주식매수선택권의 가격은 3810원, 행사기간은 오는 2024년 2월22일부터 2027년 2월21일까지. △ 케이사인(192250)=사옥 건설 및 운전자금 마련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1.1%. △ 코드네이처(0789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69.9% 증가했다고 공시.매출액은 9.2% 감소한 3489억원. 당기순손실은 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5% 늘어.△ 디알젬(263690)=원자재 구매 등의 자금 확보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8.1%. 이에 따라 단기차입금총액은 250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세틀뱅크(2343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1.3% 늘어난 110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3.1% 증가한 229억원으로 집계.△ 남화토건(0915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8억원으로 전년 대비 92.1%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91억원으로 전년보다 44.8% 증가. 당기순이익은 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8% 늘어. △ 남화토건(091590)=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72%, 배당금 총액은 17억6100만원.△이엔드디(1013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전년 대비 52.9%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6.2% 감소한 774억원,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보다 204.9% 늘어.△ 홈캐스트(064240)=41억원 규모의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공급 계약을 주식회사 나무가와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 2020년 매출액 대비 10.1%.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KH E&T(2263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 당기순손실은 296억원으로 전년보다 13% 감소.△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HLB생명과학)=개암이엔티와 체결했던 80억원 규모의 폐기물소각 발전사업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8.7% 수준.△ HB테크놀러지(07815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2% 감소한 1589억원. 당기순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보다 1079% 늘어.△ 토비스(051360)=차파트너스자산운용 주식회사 외 2명이 인천지방법원에 오는 3월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별지 기재 의안 상정 등을 요구하는 가처분 소송을 청구했다고 공시.△ 넥스트아이(1379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17.2% 감소한 288억원. 당기순손실은 15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푸드나무(29072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6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7년 2월25일. 교환가액은 17만원, 교환비율은 100%. 교환대상은 종속법인 중 에프엔프레시 기명식 보통주 3만8235주로, 주식총수 대비 19.12%. 교환청구기간은 이달 28일부터 2027년 2월19일까지. 이번 교환사채 발행에 따라 주식회사 에프엔프레시를 대상으로 65억원 규모의 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 처분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1.55%에 해당, 처분주식수는 3만8235주. 처분예정일자는 오는 25일. △티웨이항공(091810)=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1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5000만주, 증자방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2022.02.22 I 김연지 기자
공세권 단지 '힐스테이트 탑석' 636가구 분양
  • 공세권 단지 '힐스테이트 탑석' 636가구 분양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탑석’ 투시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탑석’을 분양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최대 규모 공원인 추동공원을 품은 공세권 단지인 데다 각종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도 높다.힐스테이트 탑석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로 조성되며,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가 있는 추동공원은 축구장 약 93배인 65만여㎡ 규모로, 기존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산지형 공원’으로 다양한 산책·등산로를 이용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교통 개발 계획도 많다. 먼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예정된 탑석역(2025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양주 덕정부터 의정부, 서울 삼성역, 수원까지 74.8km를 잇는 GTX-C노선(2027년 개통 예정)도 근거리에 있다. 인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2023년 개통 예정)도 계획돼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솔뫼초가 직선거리 기준 600m 이내에 있고, 솔뫼중 700m, 동국사대부속 영석고는 100m 이내에 있다. 어룡역과 송산역 인근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대형마트와 문화시설이 가깝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힐스테이트는 지난해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발표한 ‘2021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도 2019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3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전 세대 4Bay(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이 우수하다. 드레스룸(일부 타입), 팬트리(일부 타입)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의정부시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용현동에 들어서는 데다 개발 계획도 많아 분양 전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며 “특히 노후아파트가 많은 지역이라 새 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이 워낙 많고, 명품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로 들어서다 보니 브랜드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도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22.02.21 I 이승현 기자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분양 본격화
  •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분양 본격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영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 3지구 A42블록에 공급하는 ‘신영지웰 운정신도시’의 모델하우스를 이달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지하 2층~지상 20층의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00㎡, 총 606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각각 △84㎡A 332가구 △100㎡A 99가구 △100㎡B 175가구로 구성된다. 2024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A 노선 운정역이 단지 반경 약 1.3㎞ 거리에 위치해 있고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을 통해 일산, 상암, 여의도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2024년 말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포천 구간이 완공될 예정에 있다. 주변으로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 약 500m 거리에 ‘파주 메디컬클러스터’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될 예정이고, 운정신도시 서북쪽 연다산동 일원에는 2026년까지 ‘운정 테크노밸리’도 조성될 방침이다.신영지웰 운정신도시 조감도(사진=신영 제공)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모든 동을 남향(남서·남동)으로 배치하고,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전 가구에 적용해 채광과 통풍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코맥스·카카오홈 앱을 활용한 최첨단 홈 IoT 시스템도 적용된다. 월패드는 물론 카카오홈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전등 및 난방제어, 가스 차단,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 도착 알림 등 각종 세대 제어 및 알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피트니스, 방과 후 교실, 작은 도서관, 새싹정류소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방침이다. 또한 단지 바로 남측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될 계획이고, 반경 약 600m 거리에 심학산 산림공원도 위치해 있다. 임경택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분양소장은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탁 트인 영구 조망권에 차별화된 조경 계획, 실용성과 선호도 높은 구조 등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춰 주거 쾌적성이 높은 단지”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단지 시세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인 만큼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마련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2월이다.
2022.02.21 I 하지나 기자
  • [사설]재원 대책 없이 마구 던진 인프라 공약, 민심이 우습나
  • 대선 후보들이 가는 곳마다 공항을 짓고 철도와 도로를 놓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부산에 가선 가덕도 신공항을 짓겠다고 하고, 광주에 가선 광역 고속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한다. 서울과 경기도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착공된 A노선과 계획 중인 B·C노선을 넘어 D·E·F노선까지 놓겠다고 한다. 이런 인프라 건설 공약이 전국에 걸쳐 백수십 건에 이른다. 후보별 공약 내용에 큰 차이도 없다. 문제는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그 많은 건설 공약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 재원 마련 방안은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내건 지역공약 184건을 제출받아 각 후보에게 수용 여부를 물어본 결과를 그제 공개했다. 이재명 후보는 156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83건을 전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수용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인프라 건설 공약을 포함한 상당수가 이재명 후보는 300조원, 윤석열 후보는 266조원으로 제시한 주요 공약 이행 비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두 후보 모두 재원 대책도 없는 지역 인프라 건설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는 얘기다.대선 후보가 지역별 표심을 최대한 끌어당기기 위해 인프라 건설 공약에 공을 들이는 것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재원 대책도 없이 표심에 영합하는 공약을 마구잡이로 내거는 태도는 무책임하다. 인프라 건설은 정밀한 타당성 검토 없이 추진될 경우 경제적 효과는 별로 없이 대규모 국고 낭비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선거 기간에 제시된 부실한 공약이 다음 정부의 정책이 된다면 국가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크게 훼손할 것이다. 반대로 ‘공약 따로, 집권 후 정책 따로’가 속셈이라면 그건 표 낚기용 거짓말이다.인프라 건설은 국가 백년대계에 속하는 일이다. 지역간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교통·물류·산업의 지역간 조화와 통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 지자체장 후보라면 몰라도 대통령 후보라면 지역별 표심에 영합하기보다 전국 균형발전 전략 차원에서 짜임새 있는 인프라 건설 청사진을 재원 대책과 함께 내놔야 한다. 그래야 ‘적정 비용, 최대 효율’로 국민 부담을 줄이고 인프라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다.
2022.02.18 I 양승득 기자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발목 잡던 도로 문제 일단락
  •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발목 잡던 도로 문제 일단락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아파트’의 재건축 발목을 잡던 도로 사유지 문제가 일단락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미주 아파트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청량리 미주아파트의 도시계획시설인 도로 소유권 확보를 위한 법률 자문을 마치고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의 재상정을 추진 중이다. 재건축에 시동을 건 지 4년 만이다.미주아파트는 1978년에 지어진 노후아파트로 전용면적 86~177㎡, 총 8개 동, 1089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2018년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한 이후 2020년 1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초 심의를 받았다. 그러나 아파트를 관통하는 도시계획시설 도로가 사유지로 남아 있어, 서울시는 동대문구와 주민에게 도로에 대한 소유권 문제 해결을 요구해왔다.서울시가 지난해 11월 법률 자문한 결과 현 소유자는 해당 토지에 대한 독점적·배타적 사용·수익권을 주장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얻었다. 또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면서도 현 도로상황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유지인 도로를 그대로 두고도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지 내 사유지로 남아 있던 도로는 재건축 진행 시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늦어도 4월엔 도계위에 재상정해 심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도로 사유지의 토지주는 도로를 포함한 재건축이 진행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토지주 A씨는 서울시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역세권에 있는 토지를 포함해 주택을 공급한다면 약 500채 이상을 추가 공급할 수 있다”며 “이를 사장시키는 것은 국가경제적으로 매우 불합리한 판단이며 토지(도로)를 포함해 재건축을 계획해 달라”고 강조했다. 논의가 지속적인 상황에서도 미주아파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미주아파트 전용면적 137㎡은 지난해 12월 15억 3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이는 지난해 1월(14억 4000만원) 보다 9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호가는 17억원까지 뛰었다. 두 달 사이 1억원 이상이 오른 것으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청량리 일대가 서울 동북권 ‘메가 역세권’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교통 호재와 함께 주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을, 철도로는 경춘선과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허브다. 여기에 GTX B·C 노선 환승역으로 선정됐고, 우이신설선과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도 개통할 예정이다. 청량리역 KTX는 강릉·동해행 강릉선과 안동행 중앙선 외에도 동남권 철도와 연결되는 2년 후에는 부산까지 2시간 50분만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단지 인근 한 공인중개사대표는 “교통개발호재로 도심접근성이 매우 커질 예정인데다 인근 일대가 재개발·재건축에 들어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 되면 매물이 더욱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2.02.16 I 신수정 기자
윤호중 원내대표 강원·원조 친노 이광재 부산…이재명 전방위 지원
  • 윤호중 원내대표 강원·원조 친노 이광재 부산…이재명 전방위 지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도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생 원정대` (단장: 윤호중 원내대표, 부단장: 한병도 운영수석, 김성환 기획수석)가 16일 강원 횡성 지역을 찾아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윤호중 의원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끄는 `민생원정대` 유세단은 16일 강원 춘천, 횡성, 홍천, 인제, 원통 등 강원 지역 유세를 시작했다. `민생 원정대` 유세단은 원내대표단(단장: 윤호중 원내대표, 부단장: 한병도 운영수석, 김성환 기획수석)중심으로, 민주당에서 공들여 온 지역 유세를 돌며 지역민의 고충을 경청하기 위해 출범했다. 신현영·김병주·장경태·이수진 원내부대표와 허영 국회의원, 김성일 전 국방대총장도 함께 한다.첫 유세지인 춘천 유세에는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데이터산업집적단지 조정, GTX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춘천 표심을 자극했다. 이어진 횡성 유세에서는 수도권 전철 연장 방안과, 횡성의 미래성장동력 `E모빌리티 거점 도시`, `교량 중대` 읍하리 부지 기본주택 공급과 서원주IC 진입도로 개설 지원 등 횡성의 미래산업, 교통, 주거공약을 약속하며 민심을 공략했다. 횡성 유세를 마치고 홍천, 인제, 원통으로 이동하는 윤호중 단장은 “현안 파악과 입법 역량이 강점인 민생 원정대 유세단은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내세운 이재명 후보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민생에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후보와 정당이 누구인지 강조하겠다”고 밝혔다.민생 밀착 유세로 민심 공략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민생원정대` 유세단이 16일 1박 2일 일정의 강원 유세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호중 의원실)`민생 원정대` 유세단은 이날 강원 영서 지방 유세에 이어 17일에는 속초, 고성, 양양, 강릉, 동해, 삼척 등 강원 영동 지역을 연이어 방문하는 촘촘한 행보로 지역민의 마음을 공략할 계획이다.한편, 전날 `캠핑카 유세`에 나선 원조 친노(親盧) 이광재 의원(강원 원주시갑)은 이날 부산을 찾아 가상자산 공공거래소 설립 등 2030 부산 엑스포 성공 유치를 위한 미래비전을 제안했다.부산 블록체인 특구에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거래를 위한 공공거래소를 설립해 민간의 자율 거래 허용 전 단계에 거래 구조, 참여자 범위, 거래지원 서비스 등 표준을 정립하자는 제안이다. 이 의원은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 규모만 3600조원이고 참여자가 10억 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가상자산 제도 부재는 글로벌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이 의원은 또 부산 엑스포 유치 계획서(비드파일, Candidature Dossier) 상 7조 5000억 원 이상의 인프라 사업을 포함, 부산 인프라 확충의 국제적 명분과 구체적 이행 방안 두 마리 토끼를 잡자고 제안했다.이 의원은 “2018 평창 올림픽의 경우 2011년 비드파일 제출 당시 원주-강릉 간 철도 등 4조 7000억원 대 수송 인프라 사업과 관광객 숙소 정비 방안 등을 담아 국책 과제로 이행된 바 있다”면서 “가덕도 신공항 연계 교통망을 비롯해 도심 하천 정비 등 도심 재설계 논의까지 담아 국가적 약속을 구체적으로 구현해내자”고 강조했다.
2022.02.16 I 이성기 기자
토지보상금 32조원…올해 OO땅에 투자자 몰린다
  • 토지보상금 32조원…올해 OO땅에 투자자 몰린다
  • [이데일리 신수정·박종화 기자]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이 32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이 나온 가운데 이 중 절반가량의 유동자금이 보상지(地) 인근 땅인 용인·파주·김포로 재흡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기 신도시 창릉지구 전경.(사진=연합뉴스)13일 토지보상 및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올해 92개 지역(대지 61.83㎦)에서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토지보상이 진행된다. 이 지역에서 집행될 토지 보상금은 사회간접자본(SOC) 보상금을 더해 32조원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올해 3기 신도시 토지보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고양시(창릉지구)와 남양주시(왕숙 1·2지구)의 보상금이 각각 5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도시개발사업지인 용인시 플랫폼시티에서도 2조원 가량의 토지보상이 예상된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연말까지 3기 신도시 보상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3기 신도시 개발호재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곳은 파주시와 김포시다. 더욱이 파주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역사 신설이 예정된데다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 땅 약 498만㎡이 해제된다. 상황이 이렇자 투자 수요는 아파트시장에서 토지시장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토지·건물정보업체 밸류맵이 국토부 토지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토지 평단가는 3.3㎡당 119만 7292원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거래 건수는 52만 4443건으로 전년대비 14% 급증했다. 땅값 상승세는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이 올해 본격화하면서 향후 지속될 전망이다.
2022.02.14 I 강신우 기자
"4개월만에 3억 떨어졌다"…입주폭탄에 화성도 속수무책
  • "4개월만에 3억 떨어졌다"…입주폭탄에 화성도 속수무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초급매를 찾는 매수문의가 간간이 있지만 이마저도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네요.”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철도 교통망 수혜 기대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 크게 올랐던 화성시 집값이 올해 들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및 경기도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아파트 가격은 지난 7일 기준 한 주간 0.11% 하락했다. 올해 전체적으로도 0.31%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경기도 전체 시군구 중에서도 가장 가파르다.화성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GTX 등 철도 교통망 수혜 기대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에만 31.71% 올랐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금리인상 기조와 대출 규제 등으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자 가장 크게 빠지고 있다. 이같은 급락세의 원인은 ‘공급폭탄’에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화성시에 예정된 입주 물량은 1만7661가구에 달한다. 올해 경기도 전체 입주 물량이 약 11만1384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약 16% 가량이 화성시에서 공급되는 셈이다. 여기에 올해 분양 물량도 1만2182가구 예정돼 있다. 실제로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수억씩 떨어진 거래가 등장하고 있다.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84㎡는 지난해 8월 최고가인 14억5000만원을 기록했지만 12월 11억3000만원까지 하락 거래됐다. 최고가 대비로는 3억2000만원 하락한 셈이다. 화성 반송동 ‘동탄시범다은마을삼성래미안’ 전용 84㎡는 11월 8억500만원에 거래됐지만 불과 2개월만에 1억원이 떨어지면서 지난 1월 7억4950만원에 하락 거래됐다. 지난해 6월 7억4000만원에 거래됐던 ‘동탄역신미주’ 전용 84㎡ 또한 지난 1월 6억6000만원에 팔리면서 1억원 가까이 떨어졌다.화성시 청계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에는 초급매 위주로 매수 문의가 오는데 이마저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작년에 교통망 수혜 때문에 많이 오르기도 했고 가격이 좀 더 하락할 것 같아 대선 이후 분위기를 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하락하는 지역들은 대부분 외곽지역이거나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지역이 조정을 받는 경우”라면서 “특히 화성은 경기도에서도 올해 공급물량이 가장 많아 집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수석위원은 “임대수익을 노린 투자자들보다 시세차익을 노린 갭투자자들이 아파트 가격 변동이나 금리상승에 민감하다”면서 “집값 하락과 대출 금리 상승이라는 ‘이중고’가 영끌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2.13 I 오희나 기자
GS건설, 서울 불광5·부산 구서5 정비사업 수주
  • GS건설, 서울 불광5·부산 구서5 정비사업 수주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이 지난 12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불광5구역 재개발과 부산 금정구 구서동 구서5구역 재건축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 불광5구역 재개발 투시도.(사진=GS건설)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불광5구역 재개발 조합원 1508명 가운데 1057명이 참석해 열린 시공사 선정 정기 총회에서 1062명(91.8%)의 표를 얻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불광5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4층 32개 동, 2387가구 규모로 도급액이 6291억원에 달한다. 지하철 3·6호선 불광역과 6호선 독바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불광초등학교와 수라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다. 연신내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신설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등의 교통 호재도 있다. GS건설은 또 부산 금정구 구서동 구서5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도 따냈다. 이 사업은 지하 5층∼지상 28층 6개 동, 805가구 규모로 도급액은 2659억원이다. GS건설은 지난달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잇달아 도시정비사업을 따내면서 올해 건설사별 수주액 선두로 달리고 있다. GS건설이 3개 사업지에서 수주한 금액은 1조5174억원에 이른다.
2022.02.13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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