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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1273억 규모 장항선 개량공사 수주
  • HJ중공업, 1273억 규모 장항선 개량공사 수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은 장항선 개량 2단계 2공구 노반신설 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것으로, 충남 홍성군 홍성읍에서 보령시 주포면 일원까지 총 연장 약 8556m의 복선철도 구간을 신설하는 공사다. 이 중 토공사 6019m, 교량공사 2537m 구간을 포함하고 있다. 총 낙찰금액은 약 1273억원이며, HJ중공업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8개월이다.이번 사업은 정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일환으로, 호남선과 전라선의 화물수송로 확보 및 새만금, 광양항 등 연계노선 개발을 통한 지역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사업을 수주한 HJ중공업은 그간 다수의 철도 공사 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경부고속철도를 비롯해 원주~강릉 고속철도, 성남~여주 복선전철, 울산~포항 복선전철 등에 참여했으며, 현재 춘천~속초 철도 노반공사 및 삼성~동탄 광역급행 철도(GTX-A) 공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HJ중공업은 지난해 공공공사 분야에서 수주실적 업계 5위를 기록할 정도로 업계 강자로 알려져 있다.HJ중공업 관계자는 “회사는 올해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며 “공공공사 강점을 활용한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를 중심으로 실적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HJ중공업은 올 1월 32년 만에 기존 사명인 ‘한진중공업’을 ‘HJ중공업’으로 바꾸고 새로운 C.I.를 발표, 제2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2022.03.16 I 이승현 기자
“용인 100년 이끌 핵심사업” 용인플랫폼시티 밑그림 나왔다
  • “용인 100년 이끌 핵심사업” 용인플랫폼시티 밑그림 나왔다
  • 백군기 용인시장이 16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추진과정과 개발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건설 밑그림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1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플랫폼시티의 추진과정과 개발계획, 광역교통개선대책(안)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신갈·마북동 일원 275만㎡(약 83만 평)에서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100% 공영개발이다.주거용지 30만 5429㎡(11.1%), 상업용지 14만1561㎡(5.1%), 산업용지 44만6431㎡(16.2%)로 계획됐다. 도시기반시설용지는 186만3765㎡(67.6%)로 도로 20%, 공공시설 및 학교 5.6%, 공원녹지 33.4%로 구성됐다. 계획인구 2만 8125명, 주택 1만 416호(단독 154, 공동주택 5392, 주상복합 4870)가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1682호로 전체 주택의 16%다.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GTX용인역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도심으로 건설, 시청을 중심으로 하는 ‘행정도심’과 함께 용인시의 성장을 주도할 중심축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개발 방향은 크게 세가지로 △첨단 지식·제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족도시’ △GTX용인역 기반의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 △그린뉴딜, 녹색경제 기반의 ‘미래형 도시플랫폼’ 구축이다. 이를 통해 교통·생활·첨단산업·MICE의 새로운 융복합도시를 조성한다.우선 첨단 지식·제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첨단지식산업용지 25만 8020㎡를 공급, 남북으로 길게 A~D구역으로 배치한다. 존치 예정인 녹십자와 연계해 첨단의료 및 의약품 관련 연구소, 본사 등과 반도체 관련 업종을 적극 유치한다. 영동고속도로 주변으로 첨단제조산업용지 18만 8411㎡를 공급, 8개군의 유치업종을 포괄적으로 수용한다. 지난 1월 경기도로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우수기업 유치가 가능해졌다. GTX용인역 기반의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가 구축된다. GTX 역세권 복합용지(가칭 용인 플랙스)에 약 30만㎡ 규모의 복합환승센터와 컨벤션, 호텔, 백화점, 문화시설, 업무시설,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수도권 남부 MICE 산업의 거점이자 용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그린뉴딜, 녹색경제 기반의 ‘미래형 도시플랫폼’ 구축을 위해 플랫폼시티 중심부에 플랫폼파크를 조성한다. 이를 중심으로 탄천, 예진산, 소실봉 등과 연계한 방사순환형 선형공원이 도시 전체를 관통한다. 한남정맥 통과 구간의 공원 폭을 최대한 확보해 한남정맥복원숲을 만든다. 특히 GTX역세권 복합용지 내 경부고속도로 상부에는 1만㎡ 규모의 하늘공원을 조성한다.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된 동-서간 연결도 강화한다. S자형 내부 입체순환도로를 통해 구역 서측과 용인역 환승센터를 연결하고, 북측으로는 용구대로 보정역 인근과 연결도로를 신설한다. 또 경부고속도로 상부와 하부의 보행로도 확보한다. GTX 용인역 복합환승센터를 설치, GTX A노선·분당선 등 철도교통과 고속·광역버스, 통근버스 등과 환승체계를 구축한다. 신수로는 지하도로를 신설, 플랫폼시티 통과 차량의 구역 내 유입을 차단해 상부 통행량을 줄이고, 신수로 지상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 풍덕천·상현동 등과 연결되는 지구 외 도로 2곳도 새로 만든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2월 경기도가 현재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교통대책(안)에는 GTX 용인역 환승센터 조성을 포함해 국지도 23호선 지하도로, 국도 43호선 지하도로, 이현터널, 경부고속도로 IC 신설 등이 포함됐다. 관계기관 검토와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더불어 용인의 100년을 이끌어 갈 핵심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광역교통망 등 기반시설과 양질의 주택, 산업용지 등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3.16 I 김아라 기자
철길 따라 오른 집값…신설 철도 개통 수혜 단지 '눈길'
  • 철길 따라 오른 집값…신설 철도 개통 수혜 단지 '눈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해 수도권에서 GTX노선, 신설 지하철 주변을 따라 집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올해부터 철도 개통을 앞둔 지역내 신규 분양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데다 역 개통에 따른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16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간 수도권에서 신설되는(역사 포함) 철도 노선은 21곳에 달한다. 올해에는 이달 19일 4호선 진접선 개통을 신호탄으로 △신림선 △신분당선 1단계(신사~강남) △대곡-소사선(소사~원종) 등이 개통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후 예정된 곳 중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 △인천발KTX 직결사업 △월곶판교선 △별내선(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신안산선 △동북선 등이 대형 호재로 꼽힌다.지하철이나 철도가 뚫리면 서울 등 주변도시로 빠르게 갈 수 있어 아파트 가격이 크게 뛴다. 일례로 GTX 개통 수혜를 누리는 지역의 지난해 아파트 값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KB부동산) △동두천(39.3%) △의정부(36.5%) △수원(33.0%) △고양(32.2%) △화성(31.8%) △남양주(31.7%) △양주(29.9%) △부천(29.4%) 등 대부분 지역에서 경기도 아파트 값 상승률(29.3%)를 웃돌았다.개별 단지에서도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작년 5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역 연장선 개통 수혜를 본 ‘석남 금호어울림’ 전용 84㎡는 10월 5억27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세웠다. 1년 전보다 1억4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3월 5호선 하남연장선이 뚫려 역세권으로 바뀐 ‘덕풍 삼부르네상스’ 전용 84㎡는 9월 13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초 대비 3억원 가량 급등했다.철도 개통을 앞둔 지역 내 신규 분양도 예정돼 있다. 동부건설은 서울 관악구에서 3월 주거형 오피스텔 ‘센트레빌335’ 공급에 나선다. 전용면적 51~62㎡ 총 335실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단지가 바로 연결되며, 신림역은 오는 5월 경전철 신림선 개통을 앞두고 있어 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 역세권에는 3월 금강주택이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RC4블록에 위치하며 아파트(전용면적 84㎡ 483가구)와 오피스텔(전용면적 39㎡ 64실)을 합쳐 총 54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제일건설도 같은 달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 역세권에 ‘제일풍경채 검단 2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의정부 내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예정된 탑석역(2025년 개통 예정) 인근에서 ‘힐스테이트 탑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 규모다. 대방건설도 3월 GTX-A 노선이 지나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디에트르 에듀타운’을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집값을 이끄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지하철, 철도 같은 광역 교통망 같은 호재는 추진 소식만 들려도 상승을 촉진시키는 만큼 부동산 시장 가장 큰 호재임이 분명하다”며 “다만 추진 이후 실질적인 개통까지는 상당 시간 소요될 수 있는 것은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3.16 I 오희나 기자
“인천시장 적임자는 바로 나” 국힘 안상수·유정복·이학재 등 출격
  • “인천시장 적임자는 바로 나” 국힘 안상수·유정복·이학재 등 출격
  •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5일 시청 앞에서 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상수 전 시장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대통령 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인천시장 선거 출마에 줄줄이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안상수(75) 전 인천시장은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을 완료하겠다”며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그는 “나를 원도심 동장으로 불러달라”며 “당선 즉시 더 나은 원도심 프로젝트를 실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원도심 재개발·재창조를 통해 인천의 주택 문제, 일자리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여기에 발맞춰 송도·영종·청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국제도시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안 전 시장은 주요 공약으로 △1000만원대 아파트 10만호 공급 △인천 남동공단과 주안·부평·서구 등의 산업단지 고도화, 10만개 일자리 제공 △경인고속도로 주변 IT기술 개발 메카 조성 △GTX-D·E 추진, 영종~강화 연도교 착공, 강화군 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을 제시했다. 또 △인천로봇랜드 재추진, 부평 대우자동차 부지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구월2지구와 승기천을 제2의 송도센트럴파크로 조성,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정원으로 승격 △쓰레기매립지·151층 인천타워·지하상가· 송도 화물차주차장 문제 해결 등을 공약했다.그는 “윤석열 정부와 원활한 소통·협치를 통해 인천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15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방문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전 시장 제공)같은 당 유정복(64) 전 인천시장과 이학재(57) 전 국회의원, 심재돈(55) 인천 동구미추홀갑조직위원장의 출마도 잇따랐다. 유 전 시장은 이날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에서 꼭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고 인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국가적으로 윤석열 당선인이 이룬 정권교체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별로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일꾼을 뽑아 지방자치의 내실을 기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현 인천시정부에 대해 도대체 4년 동안 무엇을 했냐는 비판적인 질문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며 “그 결과는 인천의 퇴보이고 시민의 불행”이라고 주장했다.이학재 전 의원은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심재돈 위원장은 17일 기자회견 개최를 예정했다.이학재 전 의원 출마 기자회견 안내 웹자보.이 전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인천을 디지털·바이오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산업발전을 통해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역대 시장들은 리더십이 부족했다”며 “나는 인천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최고의 도시로 만들 것이다”고 피력했다.심 위원장은 “인천은 1883년 개항 이후 우리나라 근대화의 뱃고동을 울렸고 산업화 등 140년을 숨 가쁘게 달려온 도시이나 최근 12년간 성장 동력이 멈췄다”며 “이제는 ‘뉴인천 100조 플랜’ 등 심재돈의 인천비전으로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학재 전 의원은 지난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고 안상수 전 시장과 심재돈 위원장은 14일 등록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심재돈 국민의힘 인천 동구미추홀갑조직위원장이 14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시장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 = 심재돈 위원장 제공)
2022.03.15 I 이종일 기자
김동근 전 경기도2부지사, 의정부시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 출마 공식화
  • 김동근 전 경기도2부지사, 의정부시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 출마 공식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근 전 경기도행정2부지사가 의정부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오는 6월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경기 의정부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전 부지사는 15일 오전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15일 김동근 경기도행정2부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사진=정재훈기자)김 전 부지사는 이날 “대선 승리로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의정부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며 “의정부 정권교체라는 과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과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 의견이 철저히 무시됐다”며 “지난 10여 년 간 이어져온 ‘부패와 무능, 독선과 불통행정’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감사원이 지난달 발표한 캠프카일 개발사업 부실과 국가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조사에서 의정부시가 최하위인 5등급을 받은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김 전 부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극복 전담팀 구성 △지하철7호선 복선화와 지하철8호선 연장사업 추진 △GTX-C노선 조기 완공 추진 △아이돌봄 문제 우선 해결 △용현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으로 전환과 함께 도봉차량기지 이전을 통해 ‘장암테크노밸리’ 조성 △직동·추동 수목원 조성 △미군반환기지에 ‘디자인&테크 캠퍼스’ 조성 △경기북부교육1번지 도약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철회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아울러 그는 “시민들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과제들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해 가면서 결정하겠다”며 “지난 수년간 의정부 곳곳을 걸어 다니는 현장공부를 통해 의정부를 잘 알고있는 만큼 누구보다 의정부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김동근 전 부지사는 “시민들이 원하는 의정부는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생태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라며 “의정부가 이런 모든 것을 담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 전 부지사는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의정부 부시장과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역임했으며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버밍험 대학교에서 지역개발학 석사와 아주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2.03.15 I 정재훈 기자
안상수, 인천시장 출마 선언…"원도심 재개발"
  • 안상수, 인천시장 출마 선언…"원도심 재개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날(15일) 안 전 시장은 “당선 즉시 ‘더 나은 원도심’ 프로젝트 실행하겠다”며 “원도심 재개발, 재창조를 통해 인천의 주택 문제, 일자리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그와 발맞춰 송도, 영종, 청라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그는 주요 공약으로 △인천 남동공단, 주안·부평·서구 등의 국가지방산단 고도화 및 10만 개 일자리 제공 △경인고속도로 주변 IT 기술 개발의 메카로 조성 △GTX-D, GTX-E 추진 및 영종-강화 연도교 착공,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인천로봇랜드 재추진 및 부평 대우자동차 부지에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구월2지구와 승기천을 제2의 송도센트럴파크로 조성 및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국가정원으로 승격 △쓰레기매립지, 151층인천타워, 지하상가, 송도화물차주차장 문제 해결 △송도는 바이오·국제교육, 청라는 K-컬쳐·의료, 영종은 항공MRO·국제관광레저의 도시로 발전 △축구전용경기장 주변 개발해서 체육, 문화, 경제가 어우러지는 축구문화 타운 조성 △인천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1조 원 추가 편성을 발표했다.안 전 시장은 “인천은 자식과도 같고, 부모와도 같은 곳”이라며 “인천에 출발선을 과감하게 그었던 안상수가 책임지고 마지막 골인까지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인천 역사에 한 획을 그어주신 인천시민 여러분께서 새로운 한 획을 그어달라”며 “함께 또 다시없을 역사, 설레는 인천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안 전 시장은 제3·4대 인천광역시장, 제15·19·20대 국회의원, 제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당선에 기여했다.
2022.03.15 I 김유성 기자
8호선 의정부 연장 '청신호'…尹 GTX-F 공약, '수도권순환철도망' 완성
  • 8호선 의정부 연장 '청신호'…尹 GTX-F 공약, '수도권순환철도망' 완성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을 하나의 원(圓)으로 연결하는 수도권순환철도망이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을 통해 완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수도권순환철도망은 고속도로인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前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수도권을 한바퀴 순환하는 철도망으로 윤석열 당선인이 제20대 대선에 출마하면서 내놓은 철도공약 중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F노선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어서다.(노선도=국토교통부 제공)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은 고양~서울~부천~시흥~안산~화성~수원~용인~성남~하남~남양주~의정부~양주~고양을 연결하는 GTX-F 노선 구축을 주요 철도 공약 중 하나로 발표했다.윤 당선인이 내놓은 GTX-F노선은 고양을 시작으로 경기남부권을 돌아 경기북부의 남양주까지를 잇는, 현재 운행중이거나 완공을 앞둔 철도망에 남양주~의정부~양주~고양 사이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실상 수도권순환철도망의 완성으로 풀이된다.단절된 곳 중 고양~양주~의정부를 잇는 교외선 구간은 지난해 8월 지자체와 관련 기관 간 ‘교외선 운행재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중인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9월 착공,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함께 의정부를 중심으로 동측의 남양주를 연결하는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검토사업으로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추후 지역 여건을 고려해 검토한다는 단서가 붙은데다 그동안 국토부가 난색을 표한 노선이기도 하다.국토부는 오는 19일 개통 예정인 4호선의 남양주 연장선인 진접선이 개통하면 서울 노원구의 창동역에서 1호선을 환승해 의정부까지 진입이 가능한 만큼 이를 통해 수도권순환철도망이 완성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이런 상황속에서 2024년 교외선 개통 확정으로 수도권순환철도망 구축이 8호선 남양주~의정부 연장선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윤 당선인의 GTX-F 공약이 이를 완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당선인의 GTX-F 공약은 기존의 수도권순환철도망 노선을 광역급행 성격이 강한 GTX의 의미까지 더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4차국가철도망계획에 8호선 의정부 연장노선이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된 만큼 추후 5차국가철도망계획에서 확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3.14 I 정재훈 기자
박남춘 “대선 결과, 민주당에 회초리·격려 같이 줬다”
  • 박남춘 “대선 결과, 민주당에 회초리·격려 같이 줬다”
  • 박남춘 인천시장이 14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14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이 더불어민주당에 회초리와 격려를 동시에 줬다”고 말했다.민주당 소속인 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후보(이재명)가 전국에서는 패했지만 인천에서는 이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지난 9일 실시한 대선 결과 전국에서 47.83%를 얻어 48.56%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0.73%포인트 차로 패배했다. 그러나 인천 투표에서는 이 후보가 48.91%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47.05%의 득표율을 보인 윤 후보를 1.86%포인트 차로 이겼다.박 시장 발언은 국민이 회초리로 민주당에게 패배를 안겨줬지만 인천시민은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시장은 6월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는 “(재선 도전을 위한) 사퇴 시기는 중앙당 방침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해도 인천의 현안 사업을 풀어가는 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찌감치 시민단체, 인천연구원과 함께 인천에 필요한 공약을 설정하고 각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며 “윤 당선인의 공약 역시 인천시가 준비했던 공약들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어 “(윤 당선인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방침을 밝혔고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등 인천시민의 바람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박 시장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포함한) 중부권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유일한 민주당 현역 광역단체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2022.03.14 I 이종일 기자
중앙디앤엠, 현대로템에 73억원 GTX-A 통합방송시스템 공급
  • 중앙디앤엠, 현대로템에 73억원 GTX-A 통합방송시스템 공급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앙디엔엠은 현대로템(064350)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투입될 전동차 총 160량의 통합방송시스템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0년 9월 7일과 지난해 1월 7일 공급계약의 설계 변경계약으로 계약금액은 총 73 억원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GTX A노선 열차는 파주시 운정역에서 화성시 동탄역까지 10개 역사 83.1km 구간을 운행한다. GTX-A 160량은 8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편성당 승객 정원은 1090명,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180㎞로 일반 지하철보다 빨라 수도권 주민들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전망이다. 중앙디앤엠의 통합방송시스템은 GTX-A의 열차 운행정보에 맞춰 열차 내부의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표출장치에 다양한 정보 및 안내 방송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GTX-A 열차에는 스트레치 37인치 대형 액정표시모니터가 설치돼 승객에 정보를 제공한다. 열차의 운행정보와 동시에 다양한 부가정보를 표출할 뿐 아니라 GTX-A 운행사가 표출 장치 운영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객차마다 열차 전용 고화질 폐쇄회로(CC) TV카메라를 설치해 승객의 안전과 비상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가상기억장치시스템(VMS) 및 네트워크 비디오 녹화기(NVR) 솔루션까지 공급한다.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중앙디앤엠이 그동안 폴란드 트램, 신분당선 등 국내외 다수의 열차 방송통합시스템을 구축한 경험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아 가능했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향후 전동차 관련 프로젝트 경쟁에서 다른 업체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GTX-A를 시작으로 관련 기술 경쟁력과 품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향후 GTX-B, C, D 라인의 통합방송시스템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3.14 I 김인경 기자
"尹정부, 기업 살리기 통한 민간주도경제에 역점 두길"
  • [기고]"尹정부, 기업 살리기 통한 민간주도경제에 역점 두길"
  •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불확실성은 크게 줄었고, 각 경제주체들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모든 공약이 실현 가능할 순 없는 만큼 윤석열 당선인은 보다 구체성 있는 메시지를 내놓아야 할 것이다.선거일에 가까울수록 후보 간 공약은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다. 후보들이 오로지 정권 창출 혹은 유지에 집착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후보들은 서로 경쟁하듯 막대한 재정지출을 수반하는 각종 공약을 남발했다. 세금 중심의 국가주도경제보다는 자유시장경제를 기반으로 한 기업 중심의 민간주도경제를 강조한 윤 당선인도 선거과정에서 득표 전략상 무모한 재정 지출이 따르는 많은 공약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자유시장경제에 다소 흠이 되는 정책들도 많았다.소상공인에 대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해 취임 후 몇 개월 내 수 십조원의 재정지출을 집행하겠다고 공약을 내놨다.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신설과 공항 건설, 각종 복지지출 등 많은 재정이 필요한 약속도 했다. 올해 국세가 333조원임을 감안할 때 국가 재정상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큰 공약들이다. 세금으로 안 되기 때문에 대규모 국가채무를 동원할 수밖에 없어 미래세대에 빚을 떠넘기는 불합리가 유발될 것이다.국제 환경은 고금리, 유가 상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태에 있다. 선거국면에서 내놓은 각종 선거공약에 너무 매달릴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다간 국가 경쟁력이 악화해 오히려 지속가능한 국민복지와 국가경제를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대외 환경에 부합하도록 공약의 선후와 범위를 조화롭게 조정해야 한다.최근 국민의 최대 관심은 일자리, 먹거리, 집값과 세금 등이다. 청년의 신규 일자리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사회적으로 큰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도 해결할 수 없게 된다. 청년이 일자리를 통해 사회진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준과 추세에 맞는 노동시장 등 기업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각종 규제와 세제를 완화해 민간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최상의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집값 안정은 국민의 사회보장을 위한 핵심적 요소다. 사유재산 제도에서 집값은 수요공급의 시장원리에 의해 결정될 수밖에 없다. 세금을 통해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하게 되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헌법에서도 `국가는 주택개발정책 등을 통해 모든 국민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는 규정이 있듯 수요공급의 시장 원리에 의한 바람직한 주택정책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세금으로 국민후생과 국가경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세계사적으로도 세금 중심의 정권이 성공한 경우는 거의 없다. 최근 우리나라는 소득세와 법인세 등의 최고세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상위권으로 인상해 글로벌 추세와 역행한 바 있다. 소득 재분배와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에도 장애가 됐다. 특히 집값을 잡는다면서 취득세·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각각 13.2%, 82.5%, 7.2%로 인상한 것은 OECD에서 찾아볼 수 없는 징벌적 세금이므로 정상화돼야 한다.현대 국가의 경쟁력은 최첨단기술로 결정된다. 신기술·신산업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양극화 혹은 소득 재분배 등을 해결하기 위해 재정 확보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앞세워 세율을 직접 올려 세금을 확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감세를 통해 기업이 최첨단기술로 국제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국민의 취업과 소득을 늘려 세금을 확보하는 선순환 접근이 요구된다. 세금 중심의 국가주도경제가 아닌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기업 살리기를 통한 민간주도경제에 역점을 두길 기대한다. 이 것만이 국가를 살리는 길이다.
2022.03.14 I 이명철 기자
'인천공항서 강남까지'…'윤석열 당선'에 GTX-D·E 추진 기대감 '솔솔'
  • '인천공항서 강남까지'…'윤석열 당선'에 GTX-D·E 추진 기대감 '솔솔'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당선으로 인천지역 교통혁신에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더블 Y자 추진과 GTX-E 신설 등을 공약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GTX 사업 구상도.(자료=국민의힘)검단·송도·청라·영종지역 주민단체 5곳으로 구성된 인천광역시총연합회 관계자는 11일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GTX 사업과 공항철도 직결, 제2공항철도 신설을 성실하게 이행하기를 바란다”며 “공약이 실현되면 인천시민 삶의 질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해당 사업은 인천 교통 활성화뿐만 아니라 인천공항과 연계한 국가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다”며 “인천공항을 아시아 허브공항으로 만들려면 GTX, 제2공항철도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GTX-D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경기 김포~인천 검단~부천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윤 당선인은 이 노선을 부천에서 끝내지 않고 서울 강남~삼성역~하남 교산~남양주 팔당으로 연결할 계획이다.또 부천에서 분기해 인천공항으로 연결하고 삼성역에서 분기해 경강선을 따라 수서~성남~광주~이천~여주로 잇는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중심으로 Y자 노선을 만들고 삼성역 중심의 Y자 노선을 운영해 더블 Y자 노선을 구축할 예정이다. GTX-E 노선은 신설 계획으로 인천 검암~계양~김포공항~구리~남양주 구간을 잇는 것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시속 100㎞ 이상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일반전철보다 단시간에 원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해 당선증을 받고 있다.윤 당선인은 또 공항철도를 서울지하철 9호선 노선과 직결해 김포공항역에서 환승 없이 인천공항과 서울 강남을 오가게 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과 인천 내륙인 중구 개항동을 잇는 제2공항철도도 신설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확충한다.윤 당선인은 이외에 부평연안부두 트램 조기 추진, 월판선 인천역 연장 운행, 경인선 지하화 등을 공약했다. 인천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 선언, 제2의료원 설립, 영종 항공정비단지 조성도 약속했다. 이에 지역민들은 앞으로 윤 당선인의 공약 이행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국민의힘 인천시당 관계자는 “윤 당선인은 지킬 공약만 만들었다”며 “앞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과 취임 이후 국정 운영을 통해 GTX, 공항철도 등의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소야대 국면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윤 당선인의 정치적 역량으로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2.03.11 I 이종일 기자
개발호재 있는 수혜단지 잇따라 분양 '관심'
  • 개발호재 있는 수혜단지 잇따라 분양 '관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선 이후 분양시장에서는 생활 편의시설 확충으로 주거여건이 좋아지거나 광역 교통망의 확충으로 편의성 향상이 기대되는 수혜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최근 GTX-C노선의 정차역으로 상록수역이 추가 정차가 합의되자 이들 지역의 매매거래건수와 매매거래총액이 상승한 만큼 집값 상승을 염두에 둔 이들의 청약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GTX-C노선 상록수역이 위치한 안산시 상록구의 1월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37건(140억250만원)이었으나 2월에는 46건(181억100만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광진구 구의역 일대 KT부지 개발 기공식이 본격 개최된 이후 광진구의 아파트매매거래건수도 12월 18건에서 1월 25건으로 상승한 바 있다. △아끌레르 광진 투시도이와 관련해 서울 광진구에서는 ‘아끌레르 광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1개 동, 전용면적 45㎡ 전체 154실이 복층형 구조로 공급된다. 2호선 구의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구의역 KT부지 및 동서울터미널 개발 부지도 가깝다. 서초구에서는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있는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도 분양을 진행한다.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58~63㎡ 전체 266실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 2·3호선 교대역 등이 도보권에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인천 지하철 신설역과 법원 지원 및 검찰청 지청 등이 잇따라 신설되는 가운데 인근에 ‘제일풍경채 검단 2차’와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가 분양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AB18블록에 짓는 ‘제일풍경채 검단 2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74~110㎡, 17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검단신도시 AA16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 동, 153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어 경기에서는 광역 교통망 수혜 단지들이 공급한다. KTX 어천역(2025년 예정)을 이용가능한 ‘예미지 센트럴 에듀’(전용면적 76~84㎡ 917가구)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안양역(계획)을 이용할 수 있는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전용면적 41~99㎡ 총 2736가구)이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도 광역 교통망 수혜 단지가 관심이 주목된다.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으로 꼽히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예정) 호재를 갖춘 경남 양산에서는 ‘양산 한신더휴’가 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13층, 7개 동, 전용면적 전용면적 70~84㎡ 405가구로 공급된다.
2022.03.11 I 하지나 기자
“나왔다 하면 완판” 검단신도시 상반기 5700여 가구 분양
  • “나왔다 하면 완판” 검단신도시 상반기 5700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해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인 검단신도시 분양이 다음 달부터 본격화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 검단신도시에는 572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분양된 가구수(5046가구·민간물량 기준)를 뛰어넘는 수치다.주요 단지로는 제일건설이 이달 검단신도시 AB18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4·84·110㎡, 총 1734가구로 검단신도시 민간아파트 중 최대 규모다. 단지 북측에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내 어린이집(추진)을 비롯해 바로 옆에 유치원 및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원스톱 학세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같은 달 금강주택은 RC4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아파트 483가구와 오피스텔 64실 등 총 54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AA16블록에 총 1535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밖에 우미건설은 다음 달 AB17블록에 87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검단신도시는 총 6개 단지 5046가구가 일반분양 됐으며 이들 단지 모두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지난해 4월 검단 분양 포문을 연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는 청약 1순위에 1만 6,908명이 몰려 평균 24.83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같은 달 1·2단지로 나눠 공급된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는 각각 22.87대 1(1단지), 21.22대 1(2단지)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또 5월 공급된 주상복합단지인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지난해 검단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57.18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12월에는 제일건설㈜이 선보인 ‘제일풍경채 검단 1차’가 검단신도시 최다 접수 기록인 3만 1374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43.39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이런 검단신도시 청약 열기는 올해도 이어졌다. 지난 연말 모집공고를 내고 올 1월 청약접수를 진행한 민간사전청약 아파트 ‘제일풍경채 검단 3차’, ‘검단신도시 중흥S-클래스’, ‘검단 호반써밋 5차’ 등 3개 단지가 일반공급 청약 1순위에서 무려 6만 5391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단지별로는 제일풍경채 검단 3차가 평균 81.8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중흥S클래스, 검단 호반써밋 5차는 각각 43.01대 1, 41.22대 1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검단신도시의 청약 열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적인 교통망 인프라 확충과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 메리트를 갖췄다는 점이 큰 인기를 끌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검단신도시는 다양한 교통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계양역에서 검단을 잇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국토부는 지난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을 확정 지으면서, 서울도시철도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을 추가 검토 사업(조건부)으로 제시했다. GTX-D노선으로 불렸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여야 대선 후보들이 다시금 강남 직결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가격 상승세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신규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이 책정돼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며, “DSR 규제 등으로 자금 부담이 커진 실수요자들에게는 합리적인 분양가 외에도 서울, 인천 등으로의 접근성까지 뛰어나 올해 검단 분양시장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2.03.11 I 강신우 기자
“분양 봄바람”…5월까지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서 1.8만가구 공급
  • “분양 봄바람”…5월까지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서 1.8만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올봄에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에서 활발한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분양 예정 물량(사진=리얼투데이)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사전청약, 신혼희망타운 포함)는 22개 단지 총 1만775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 물량(16개 단지, 1만1,207가구)보다 약 58.4% 많은 수준이다.시도별로는 비봉지구, 동탄2신도시가 위치한 경기 화성에서 가장 많은 물량(5163가구)이 공급된다. 다음으로 검단신도시가 있는 인천 서구(3324가구), 운정신도시가 있는 경기 파주(3295가구) 등에서 물량이 나온다.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체계적으로 개발돼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비롯한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청약성적도 대체로 우수한 편이다. 지난 1월 호반건설이 경기 오산 세교지구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그랜빌 2차’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29.8대 1, 최고 4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됐다. 지난해 12월 DL이앤씨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도 평균 43.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교육··교통·공원 등 각종 기반 인프라 시설의 확장과 합리적 분양가로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한 편”이라며 “이번 봄 분양시장에 공급되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 물량에도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5월까지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화성의 경우 비봉지구에서 이달에만 2개 단지가 분양한다. 비봉지구는 비봉면 삼화리, 구포리 일원 약 86만㎡ 부지에 7088가구(공동주택 6816가구), 약 1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금성백조건설은 비봉지구 B-3블록에서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917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용지가 있고, 도보권에 중학교가 예정돼 있다.같은달 우미건설은 B-4블록에 위치한 ‘화성 비봉지구 우미 린’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 총 798가구다. 실내 체육관과 도서관,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다음으로 물량이 많은 인천 서구에서는 금강주택이 검단신도시 RC-4블록에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483가구,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64실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지(넥스트콤플렉스)와 인접하며 단지 남쪽에는 계양천이 있다.
2022.03.11 I 김나리 기자
"당첨만 되면 초피 3천만원"...8만명 몰린 민간임대아파트
  • "당첨만 되면 초피 3천만원"...8만명 몰린 민간임대아파트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당첨만 되면 초피만 3000만원이라는 얘기가 있어요. 청약신청금 100만원만 있으면 돼 당장 신청했어요.”부동산 침체 속에서 아파트 청약 시장 열기가 시들해지는 가운데 장기민간임대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힐스테이트인덕원’ 청약경쟁률 231대 110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7~8일 경기 의왕시 포일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인덕원’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349가구 모집에 총 8만892건이 몰려 평균 231.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74㎡ 유형에는 50가구 모집에 무려 4만2385명이 청약해 84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힐스테이트 인덕원은 청약 전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인근에 위치해 GTX-C, 인동선, 월판선 신설 등 교통 호재 기대감이 반영됐다. 힐스테이트 인덕원 조감도특히 민간임대 아파트는 입주 조건이나 청약 조건에 대한 제약이 적다. 소득이나 자산의 제한이 없고 청약통장 유무나 당첨 이력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는 추첨제로 선정된다. 또한 주택으로 잡히지 않아 양도소득세나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취득세 등의 세금 부담도 낮고 임차권에 대한 전매제한도 없다. 그러다보니 투자자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작년에 분양한 서울 도봉구 방학동 ‘롯데캐슬 골든파크’의 경우 확정분양가 14억원대의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대략 3000만원 수준의 웃돈이 붙어 있다”면서 “급매물의 경우 전용 84㎡ 임차권에 1500만원 수준의 웃돈이 붙어 있다”고 설명했다. ◇실거주는 신중..임대료 비싸고 10년 후 예측불가다만 ‘힐스테이트 인덕원’의 경우 임대료가 비싸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전용 74㎡의 경우 최대 임대보증금 8억9800만원, 월 임대료는 100만원 수준에 책정됐다. 여기에 전월세전환율(3.25%)을 적용하면 전용 74㎡의 전세보증금은 12억6700만원에 달한다. 의왕시 대장 아파트인 포일동 인덕원 푸르지오엘센트로 전용 85㎡가 지난달 7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한 것과 비교해도 다소 높은 편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인덕원’은 청약 당첨자에게 분양전환 우선권을 부여하지는 않는다. 분양가격 및 방법도 확정되지 않았다. 모집공고문에는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시 임대사업자가 결정한다고 나와 있다. 현재로서는 확정분양가로 미리 계약을 하는 수밖에 없다. 현재 확정분양가는 당첨자에 한해서 공개할 예정이지만 시장에서는 14억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민간임대 아파트의 경우 고분양가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높은 수준의 확정분양가를 책정하고, 매매예약제를 통해 사실상 편법분양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월용청약연구소 박지민 대표는 “임차권 전매를 통한 단기 투자 목적이 아니라면 실거주 용도로는 신중해야 한다”면서 “10년간 임대를 산다고 해도 분양전환이 보장되지도 않고, 미리 확정분양가를 계약하더라도 10년 후 시장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2.03.10 I 하지나 기자
GTX 기존 노선 연장에 E·F노선 신설?…실현 가능할까
  • GTX 기존 노선 연장에 E·F노선 신설?…실현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여야 유력 대선주자들이 경쟁적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신설 관련 공약을 내걸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향후 10년간의 철도 계획 등이 담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이미 확정되긴 했지만, 유력 후보들이 모두 내건 공약인데다 추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 가능한 만큼 차기정부 임기 내에 신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자료=국토부)◇여야 대선후보, GTX노선 연장 및 신설 공약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수도권 주요 거점을 잇는 대심도 광역급행철도인 GTX의 노선 연장 및 신설 등과 관련한 공약을 내놨다. 현재 추진 중인 A노선과 C·D노선은 연장하고 E·F노선은 신설하는 게 골자다.먼저 이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A·C노선을 평택까지 늘리고, C노선은 북부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한 뒤 오이도~안산으로 갈라지는 노선도 추가하기로 공약했다. 김포에서 부천까지 운행하는 D노선은 과거 경기도가 제안했던 안(김포~강남~하남)대로 복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에서 시흥·광명~서울~포천을 잇는 E노선과 파주에서 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로 이어지는 F노선 신설 등을 추진한다.윤 후보도 A·C 노선을 평택까지 연장한다고 공약했다. D노선은 강남까지 늘리되 광주~이천을 거쳐 여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추가한다는 구상이다. E노선은 인천 검암에서 김포공항~강북~구리~남양주로 이어지도록 하고, F노선은 고양, 안산, 하남 등을 거치면서 서울 외곽을 도는 수도권 순환선으로 추진한다.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C노선은 금정~오이도 연장 구간에서 기존 안산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F노선에 서해선과 수인·분당선을 활용하고 성남~고양 구간만 신설한다는 방침이다.◇“가능성 낮다” vs “진행된다”다만 이를 두고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GTX와 같은 대규모 철도 사업은 10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야 하는데, 2021∼2030년 사이 계획을 담은 4차 계획이 지난해 이미 결정됐기 때문이다. 2026년 5차 계획이 수립되긴 하지만 차기정부 임기를 넘어선 2031~2040년 사이 계획인데다, 수립 시기인 2026년도 차기 대통령 임기 후반이어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기존 A∼D노선 사업이 전반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또 수도권 외곽 등에 설치했을 때 사용인구가 뒷받침되지 않아 경제성이 떨어지면서 적자 폭이 커질 수 있다는 등의 우려도 나온다.그러나 차기정부 임기 내에 신사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시각도 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부 교수는 “그동안 도로와 달리 철도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포함되지 않으면 추진이 어려웠지만, 법률적으로 따져봤을 때 반드시 상위계획에 포함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 정부에서 법정 계획을 수정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고 대통령 직권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처럼 방법이 없지 않은데다 여야 유력후보들이 모두 공약한 사항인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차기정부 임기 안에 진행이 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E, F와 같은 신설 노선의 경우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행정·법적 절차 등을 앞당긴다면 임기 내 개통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기존부터 추진해오던 B, C노선과는 비슷한 시기에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3.09 I 김나리 기자
남양주 왕숙3기신도시, 보상 둘러싸고 '원주민 vs LH' 갈등 격화
  • 남양주 왕숙3기신도시, 보상 둘러싸고 '원주민 vs LH' 갈등 격화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왕숙3기신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 보상 지침을 두고 원주민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주민은 토지와 지장물(장애물)에 대한 당장 현금보상 대신 사업을 완료한 이후 일부 택지를 받는 ‘대토보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LH가 원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개발이 쉽지 않은 택지를 대토용지로 내놓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8일 LH와 남양주왕숙지구주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에 대한 토지보상 및 장애물 보상이 2021년 12월 초 시작됐다.남양주 왕숙지구는 1·2지구를 합쳐 서울 여의도 면적의 4배에 가까운 약 1104만㎡ 부지에 6만8000호의 주택 공급 계획을 세운 곳으로 정부가 지난해 초 추가로 선정한 광명·시흥지구와 함께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곳 중 하나다.정부가 남양주 일대를 3기신도시로 지정·발표한 이후 이 지역 원주민들이 1톤트럭을 이용해 반발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정재훈기자)규모가 큰 만큼 2018년 3기 신도시 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보상가 책정과 보상과정에 대한 논란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에는 LH가 진행하는 대토보상의 조건을 두고 주민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원주민들은 LH가 역세권과 거리가 먼데다 오피스텔 사업이 어려운 곳 등 사업성이 낮은 땅만 대토 보상용 택지로 공급하려 하고 대토용 택지 공급가도 과당 산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대책위는 LH가 대토보상 희망자들이 요구하는 GTX 역 예정지 인근의 주상복합건물 건립이 가능한 용지의 공급가를 3.3㎡당 2900만원으로 책정하고 있는데 인근의 구리갈매택지개발지구의 공급가가 3.3㎡당 17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주장한다. 이런 상황을 두고 원주민들은 LH가 대토보상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땅장사하려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종익 대책위원장은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대토보상 제도는 강제수용에 불만 있는 주민을 달래기 위한 허울 좋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LH가 진정한 대토보상 정책을 추진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대토 희망자들이 원하는 위치에 수요에 맞게 택지를 공급하고 공급가를 다른 사업지구와의 형평을 고려해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LH 남양주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대토를 희망하는 원주민들과 대토 기준 등을 놓고 꾸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달 중으로 합의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2.03.08 I 정재훈 기자
iH, 더샵·파크푸르지오 아파트단지 2곳 상가 12호 공급
  • iH, 더샵·파크푸르지오 아파트단지 2곳 상가 12호 공급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더샵부평센트럴시티 아파트단지 상가 10호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아파트단지 상가 2호 등 전체 12호를 일반 실수요자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8일 입찰(분양) 공고 뒤 15일까지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입찰마감 다음 날인 16일 개찰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하고 24~25일 계약한다.부평구 십정동 더샵부평센트럴시티 아파트단지 상가건물은 지상 1~4층, 9개 동 219호로 구성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대상은 F동 3~4층 10호로 전용면적 37~120㎡ 규모이다. F동 상가는 단지 주출입구 근처로 도로변 전면부에 있다. 접근성과 가시성이 우수하고 5678가구 대단지 고정수요를 배후에 두고 있다. 또 △서울지하철 1호선 동암역 도보 5~10분 거리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2호선 가재울역, GTX-B 환승역 부평역(예정)과 인접 △초등학교 3곳(상정초·하정초·십정초), 중학교 1곳(상정중), 고등학교 1곳(상정고)과 인접 등의 장점이 있다. 동구 송림동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아파트단지 상가건물은 지상 1~2층 1개 동 39호 규모이다. 이번 공급 상가는 2층 2호로 각각 전용면적 79㎡, 92㎡이다.이 단지 상가의 장점은 △2562가구 입주민 상시 이용 △도보 5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 위치 △기존 상권과 연계된 대로변 스트리트형 설계로 인한 접근성·가시성 우수 등이다.자세한 사항은 iH 마케팅센터 마케팅2부로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iH 관계자는 “더샵부평센트럴시티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아파트는 대단지 규모의 배후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고 말했다.이어 “주민 편익시설, 대형 프랜차이즈 등 앵커시설이 우선 입점하도록 함으로써 입주민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지역상권이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상가 공급을 면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03.07 I 이종일 기자
민주당 "이재명 `팔공산 대선 굿판` 작성자 고발…허위 사실 유포"
  • 민주당 "이재명 `팔공산 대선 굿판` 작성자 고발…허위 사실 유포"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선 승리를 위해 굿판을 벌였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작성자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분당선 끌어 오산! GTX-C 연장해 오산!’ 오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후보는 대선 승리를 위한 굿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공표한 게시자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고 말했다.민주당에 따르면 성명불상의 피고발인은 온라인 보수 커뮤니티 등에 “이재명 팔공산 굿당에서 1월 1일 새벽 대선 승리를 위한 굿을 하는 장면 소 2마리 돼지 15마리 잡아놓고 약 1억원 비용을 들여 굿을 했답니다. 누가 주술로 나라를 다스리려는지 국민 여러분 판단해보세요”라는 글과 사진 등을 게시했다. 민주당은 “성명불상자가 이 후보를 공격하고 낙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점에서 낙선목적이 인정된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2022.03.05 I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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