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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
  • 김포시,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
  •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는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김포시는 전국 부동산 가격상승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교통 호재, 외지인 투자비중 증가에 따른 주택가격 급등으로 2020년 11월 조정대상지역(통진·대곶·월곶·하성 제외)으로 지정됐다.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아파트 매매시 대출 규제,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 등 세제 상향과 분양권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강화됐다. 이에 주택 거래가 급감하고 주택시장이 침체되자 해제를 요청하는 시민의 민원이 이어져 왔다. 시는 올 2월 기준 직전 3개월간의 주택가격 상승률(0.32%)이 소비자물가 상승률(1.2%)의 1.3배 이하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필수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또 직전 3개월간 분양권 전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을 분석한 결과 미충족 상황이 수개월째 유지되고 있다”며 “지정했던 사유가 사라진 만큼 시장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 안정 등을 고려해 조정지역 해제를 공식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포시청 전경.
2022.04.15 I 이종일 기자
유승민 "이번 마지막 기회"vs김은혜 "윤석열과 협력"(종합)
  • 유승민 "이번 마지막 기회"vs김은혜 "윤석열과 협력"(종합)
  • [이데일리 송주오 김유성 기자] 경기지사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한목소리로 ‘자신이 필승 후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다만 각론에 있어서는 차별화를 꾀하기도 했다.유승민(왼쪽)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14일 MBC 100분토론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승민 캠프)유 전 의원은 이날 저녁 MBC ‘100분토론’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중도층 20대, 30대, 40대가 많이 사는 경기도서 중도층, 청년층에게 어떤 후보보다 강하다”며 “민주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 여러분께서도 이 점을 보시고 이길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김 의원도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이 전 지사와 민주당의 시대를 종료하고 경기도민의 발전을 이끌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성격을 규정한 뒤 “젊고 화이팅 넘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유 전 의원을 견제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협업도 부각했다. 김 의원은 “윤 당선인, 오 시장과 함께 환상의 복식조를 이뤄 멋진 성과를 이뤄내겠다”며 “명품 경기를 만들겠다. GTX, 1기 신도시 등 현안해결에 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서는 공통된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이 “경기도 곳곳이 대장동과 유사한 모델로 개발됐다”고 언급하자, 유 전 의원은 “성남 백현동에서도 비슷하게 진행됐다”고 지적했다.다만 부동산 해법 제시에서는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유 전 의원은 민간개발 위주의 주택공급 확대를 언급하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90%로 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김 의원은 “주택공급이나 대출 부분은 국토부 장관 그리고 기재부 장관과 협의돼야 할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지사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를 두고도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유 전 의원은 지역화폐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부실 운영사 때문에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가야 할 혜택이 대행사에게 간다면 이를 개혁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발행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이 모든 면에서 지역화폐보다 우월하다”며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지역화폐보다 온누리상품권이 더 효율적”이라고 반박했다.견제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슈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 의원은 “막상 보니까, 경기도지사가 어떤 권한으로 이를 할 수 있겠는가, 검수완박까지 되면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이 똘똘 뭉쳐 검수완박법을 저지해주길 바란다”면서 “김 의원이 국회에 남아 검수완박을 저지할 것이라고 봤는데, 나와서 아쉬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유 전 의원과 김 의원은 마지막 발언에서 전략의 차이를 드러냈다. 유 전 의원은 정치생명을 걸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어쩌면 마지막 일할 기회가 될지 모르는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민 여러분과 우리 당원 여러분이 제게 일할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여러분이 뽑아 주시면 제가 최고의 경기도, 자랑스러운 도지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이에 반해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와의 소통을 앞세웠다. 그는 “윤석열 정부와 갈등을 일삼는 도지사가 아닌 언제든 중앙정부와 서울시장과 소통해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힘 있는 경기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2.04.14 I 송주오 기자
유승민·김은혜 "민주당 어떤 후보도 이길 수 있다"
  • 유승민·김은혜 "민주당 어떤 후보도 이길 수 있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지사에 출마한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은 14일 승리를 자신하며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흔적을 지우겠다고 강조했다.유승민(왼쪽)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MBC 100분토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MBC 유튜브 캡처)유 전 의원은 이날 저녁 MBC ‘100분토론’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대선 경기도에서 46만표를 졌다. 전국에서 26만표 이겼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2배 이상 패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어려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출마했다”며 “도지사가 되면 이 전 지사의 4년을 청소하고 최고의 경기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유 전 의원은 중도층에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도층 20대, 30대, 40대가 많이 사는 경기도서 중도층, 청년층에게 어떤 후보보다 강하다”며 “민주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 여러분께서도 이 점을 보시고 이길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김 의원도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이 전 지사와 민주당의 시대를 종료하고 경기도민의 발전을 이끌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성격을 규정한 뒤 “젊고 화이팅 넘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유 전 의원을 견제했다. 김 의원은 “지난 2년간 성남시민을 위해 뛰어왔다. 이제는 경기도민을 위해 발로 뛰고 싶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 누가 나와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협업도 부각했다. 그는 “윤 당선인, 오 시장과 함께 환상의 복식조를 이뤄 멋진 성과를 이뤄내겠다”며 “명품 경기를 만들겠다. GTX, 1기 신도시 등 현안해결에 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4.14 I 송주오 기자
황금노선 '수인분당선' 인근 분양포문
  • 황금노선 '수인분당선' 인근 분양포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수인분당선 역 주변 새 아파트·오피스텔 공급이 활기를 띤다. 수인분당선은 서울, 인천과 수도권 서남부를 반원으로 연결하고 각종 노선과의 연계가 좋아 지역 교통 핵심 축을 맡고 있다. 게다가 노선을 따라 신설 노선, 주거 개발 등 사업도 이어지고 있어 주변 부동산도 주목받고 있다.수인분당선 노선도 및 연계되는 신설노선.(사진=더피알)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 수인분당선 인근에서 총 11개 단지(아파트, 오피스텔)가 공급 예정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서울(강남구청역, 선릉역) 3개 단지 297가구 △인천(인하대역, 학익역, 숭의역) 4개 단지 4051가구 △수원(고색역, 망포역, 오목천역 등) 4개 단지 2247가구다. 2020년 9월 수인선 3단계(한대앞~수원) 구간 개통으로 탄생한 수인분당선은 인천~수원~서울(강남)을 직결하는데다, 시흥, 안산, 용인, 성남 등 주요 지역을 동서로 이어주는 노선이다. 수도권 주요 노선들과 대부분 환승이 가능하고 수원역(KTX), 수서역(SRT)에서 고속철도도 이용할 수 있어 ‘알짜 노선’으로 평가 받는다.현재 추진 중인 신설 노선 다수도 수인분당선과 연결된다. GTX-A 노선이 수서역, 구성역(GTX 용인역 환승센터 구축)에 정차 예정이며 GTX-C 노선은 수원역, 청량리역을 거쳐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2024년), 인천발KTX 직결사업(2025년) 월판선(2026년), 동탄인덕원선(2026년) 등도 수인분당선 역과 교차해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역 간 연결이 긴밀해지면서 수인분당선 역 주변 저평가 받던 지역의 개발 열기도 뜨겁다. 인천 학익역(예정) 일대는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촌이 형성되고 있고 수원 고색역 일대도 고색지구 개발이 한창이다. 청량리역 일대 역시 초고층 주상복합타운으로 탈바꿈이 진행 중이다.이에 수인분당선 인근에서 공급되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은 수인분당선 인근 단지다. DL이앤씨는 5월 수원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에 총 430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가깝고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수원역에서 1호선·KTX 등도 이용하기 수월하다.이어 DL이앤씨는 인천에서도 주거형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5월 숭의역과 인접한 곳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82㎡ 총 592실 규모다. 학익역(예정) 주변으로 시티오씨엘 후속분양도 이어진다. 4월 중 ‘시티오씨엘 6단지’ 총 1734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5월에는 ‘시티오씨엘 7단지’ 1478가구가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인하대역 인근에는 한화건설이 6월 ‘한화 포레나 인천학익(가칭)’ 총 567가구 중 2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선릉역 일대에서 5월 ‘대치동 구마을 제3지구 재건축(가칭)’으로 아파트 총 24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삼성동 오피스텔(가칭)’ 총 208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2022.04.14 I 신수정 기자
김상돈 의왕시장, 재선 도전..“민선 7기 성과, 중단없는 발전 꼭 필요”
  • 김상돈 의왕시장, 재선 도전..“민선 7기 성과, 중단없는 발전 꼭 필요”
  • 사진=김상돈 의왕시장 예비후보[의왕=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김상돈 의왕시장이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시장은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의왕시는 교통혁명의 대전환이 일어나는 역동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며 “민선 7기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없는 발전이 꼭 필요하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GTX-C 의왕역 및 초평 3기신도시 확정, 전국 최초 내손동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 유치, 임기 내 공공기관 청렴도 전국 최고 등급 등을 민선 7기 주요 성과로 꼽았다.김 시장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철도·도로 교통망 확충 △최첨단 기업 유치해 미래형 첨단자족도시 건설 △100세 시대 주거만족도 도시 업그레이드 △맞춤형 혁신교육 환경 및 평생학습 시대 조성 △시민참여형 정책 추진 △친환경 그린도시 실현 등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16만 의왕시민들께서 지난해 시정만족도 조사에서 82.2%라는 역대 최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다”며 “의왕대전환의 계기를 만들어 낸 저를 믿고 한번 더 시정을 맡겨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왕에서 태어나고 성장학 유일한 토박이 시장으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실천과 성과로 보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2022.04.11 I 김아라 기자
김은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오세훈·원희룡 '원팀' 협력"
  • 김은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오세훈·원희룡 '원팀' 협력"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수도권 어디서든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와의 ‘원팀’ 협력을 약속했다.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수도권 어디서든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와의 ‘원팀’ 협력을 약속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김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민 30분 출퇴근 시대를 위해 숙원해왔던 GTX A·B·C 노선 연장을 조속히 완공하고 D·E·F 노선 신설을 신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GTX 광역 교통은 김 의원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현재 각각 동탄과 수원까지 계획된 A, C노선을 평택까지 확장하고 D노선은 김포에서 강남을 거쳐 하남·팔당으로 이어지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 의원은 “많은 경기도민분들이 지하철 3·5·8·9호선 연장에 대한 바람이 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문제 잘 풀리지 않았다”면서 “원 국토부장관 후보자, 오 시장과 저 김은혜까지 원팀을 이뤄서 적극 협의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경기도 국회의원들은 서울에 광역버스 하나 집어넣는 게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을 하는데, 대장동에서 서울에 들어가는 노선 신설을 해낸 적이 있다”면서 “CNG같은 환경 친화적인 버스가 된다면 증설에 대해서도 더 개선된 자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경기도민이 서울 출근에서부터 주저앉는 상황을 알리면서 관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거 문제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저희가 추구하는 주거 정책은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는데 제한적인 부분이 개선해 가족을 위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고생하는 각종 규제를 헐겠다”고 제시했다. 또 “지속적이고 실천 가능한 협의를 위해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인천시장까지 상시적 협의체를 만들어서 윤 당선인의 공약인 광역 교통망과 주거 관련 현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시장실 앞세어 ‘시민단체 이권 카르텔 해체’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지원 시민단체 사업 전수조사를 약속하고 위법 사실이 적발될 경우 전액 환수 조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서울시가 어용 시민단체를 적발해 부당 이득을 환수하고 그것을 청년 교통이나 어르신 복지, 탈북민 지원, 교육 등 필요한 곳에 갈 수 있게 한 사례를 들었다”면서 “경기도도 도민 혈세를 자신의 이익으로 착복하는 부분을 잡아내 어려운 분들께 제대로 보탬이 되는 도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4.11 I 이지은 기자
윤화섭 시장, 재선 도전 “더 힘찬 안산 만들겠다”
  • 윤화섭 시장, 재선 도전 “더 힘찬 안산 만들겠다”
  • 윤화섭 안산시장이 11일 상록수역 광장에서 재선 도전 출마 기자회견을 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윤화섭 시장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화섭(66·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장은 11일 “더 힘찬 안산을 만들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윤 시장은 이날 상록수역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유치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낸 민선 7기를 민선 8기로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선 7기 안산시장을 하면서 안산이 하면 대한민국 표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민선 8기에도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에게 더 좋은 안산, 더 넓은 안산, 더 힘찬 안산을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공약으로 △시립의료원 설립·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을 통한 ‘의료안심도시’ △노인 무상 건강검진·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한 ‘약자동행도시’ △문화예술인 지원 확대 등을 통한 ‘문화사랑도시’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확대 등을 통한 ‘교육복지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GTX-C 노선 조기 착공 △GTX 파크 조성·주변 상권 활성화 통한 ‘상록경제 르네상스’ 시대 개막 △도심 지하주차장 조성 △신 교통체계 트램 설치 △시외버스터미널 지하화 △초지역세권 백화점·특급호텔 유치 △89블록 스마트도시 조성 등을 공약했다.윤 시장은 “젊은 시절 반월공단 근로자로 일하며 안산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며 “1000년 유구한 역사를 지닌 중산층 도시 안산이 명실상부 수도권 1번지로 자리잡을 수 있게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상록수역을 기자회견 장소로 선택한 것에 대해 “민선 7기 최대 성과인 GTX-C 노선 안산 구간 시발점이자 안산의 미래를 새롭게 써나갈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윤 시장은 기자회견 이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윤 시장의 직무는 정지된다.한편 윤 시장은 전남 고흥 출생이고 광주상고와 상지대를 졸업했다. 그는 안산발전시민연대 대표, 제7~9대 경기도의원, 문재인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 등을 역임했다.
2022.04.11 I 이종일 기자
오세훈 만난 유승민 "교통 우선 협력해야…버스총량제 완화할 것"
  • 오세훈 만난 유승민 "교통 우선 협력해야…버스총량제 완화할 것"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1일 “서울시와 이 경기도가 가장 협력할 부분이 교통 문제”라며 버스총량제 완화를 약속했다.유승민이 1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회담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유승민 제공)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회담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후보가 되면 구체적으로 논의해서 총량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요청 드렸고 서울시에서도 같이 검토하겠다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유 전 의원은 수원에서 8800번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시청으로 이동했다. 그는 “오늘 직접 체험해보니까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아침에 버스를 타고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체감했다”며 “총량제 뿐만 아니라 G버스·M버스·N버스 등 경기도민들이 서울에 왔다갔다 하실 때 이용하는 다양한 버스들의 노선을 확대하겠다”고 했다.이어 “GTX A·B·C노선 건설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 대선 때 대국민 공약한 수도권 GTX D·E·F 세 가지 노선에 대해 앞으로 서울시와 경기도가 이 문제를 긴밀하게 의논하겠다”면서 “GTX는 관련 거의 대부분 권한을 갖고 있는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GTX의 빠른 완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주택 문제도 테이블 위로 오른 의제였다. 유 전 의원은 오세훈표 재개발·재건축 정책인 ‘신통기획’(신속통합기획)에 주목했다. 그는 “재건축·재개발 추진은 좋은데 너무 한꺼번에 하면 전세난을 자극하는 문제도 있고 부동산 가격을 오히려 올릴 그럴 가능성도 있다”면서 “지금부터는 경기도나 서울시가 이 문제에 대해서 속도 조절 해나가는게 중요하단 말씀이 제게는 현실적으로 옳은 이야기 같이 들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주택 문제의 경우 서울시내와 서울시를 바로 뺑 둘러 싸고 있는 인구 밀집 지역 경기도의 문제는 사실 같이 가는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면서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드리는 데 경기도와 서울시 협력할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부연했다.유 전 의원은 “오 시장과는 23년째 인연으로, ‘원팀’이라는 단어를 굳이 안 써도 될 만큼 오래 된 아주 소중한 관계”라며 “그동안 당 안에서 누구보다도 개혁적인 목소리 많이 내왔던 소장파 국회의원 출신으로 공유해왔던 철학이 굉장히 많다”고 강조했다.한편 전임 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는 대립각을 세웠다. 유 전 의원은 ”오 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후 박원순 시대를 바꾸고 개혁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는 걸 보면서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반드시 국민의힘이 승리해서 이재명 지사의 4년 경기도를 완전히 바꿔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본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이재명 시대가 다시 부활하고, 그러면 정권교체한 의미가 없다”면서 “그런 점에서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돼야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2022.04.11 I 이지은 기자
김은혜 "윤심? 등 떠밀려 나올만큼 미숙한 사람 아냐"
  • 김은혜 "윤심? 등 떠밀려 나올만큼 미숙한 사람 아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경기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윤심’ 평가에 “큰 선거에 등 떠밀려서 나올 만큼 제가 무모하거나 정치적으로 미숙한 사람은 아니”라고 반박했다.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보통 윤심이라고 이야기한다면 대변인을 처음부터 경기지사에 내보내기 위해서 맡기지는 않았겠죠”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의도적으로 저에 대해서는 윤심,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경기도 연고(가 없다는) 그런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진행자가 “출마에 대해 당선인이 어떤 덕담을 했는가”라고 묻자 김 의원은 “기왕 결심했으니 열심히 하라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며 “알고보니 다른 분들에게 하신 말씀과 거의 비슷하더라”고 답했다. 앞서 유승민 전 의원도 “지난달 31일 출마 사실을 (윤 당선인에게) 알렸더니 ‘응원한다’라는 덕담을 하셨다”고 말한 바 있다.경기지사로서의 경쟁력과 관련해서는 “악기 하나 잘 다룬다고 해서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될 수 없다”며 “기획능력, 조율능력, 조정능력이 검증 되어야 하는데 저는 청와대에서 국정운영 전반을 조망해 왔고 대기업 임원으로 국회의원으로 정당의 주요 당직을 통해서 조직운영능력이나 조직능력까지 충분히 검증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감한 변화가 경기도에 필요하다.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 과감한 변화를 끌어내는데 있어서 감히 적임자라고 자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경기도 내 1기 신도시 재건축을 현안으로 꼽았다. 김 의원은 “재개발, 재건축을 포함한 1기 신도시 재건축의 기본이 되는 특별법 같은 경우에는 제가 이미 지난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자마자 만들었고 이번에 대통령 공약으로 관철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규 노선 개발과 지하철 노선 연장을 약속했다. 그는 “GTX는 경기도민 분들이 집만 지어지고 서울까지 30분 출퇴근 시대를 염원했는데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도민의 숙원사업을 해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지하철 연장 3호선, 5호선, 8호선, 9호선이 현안”이라고 말했다.
2022.04.11 I 송주오 기자
수도권 전철 뚫리는 지역에서 내 집 마련 할까
  • 수도권 전철 뚫리는 지역에서 내 집 마련 할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수도권 전철 개통으로 도심 접근성이 개선된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철역 신설은 직장인 배후 수요를 끌어모으는 효과로 집값 상승 여력을 높인 만큼 실거주와 투자수요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수도권에선 △진접선(4호선 연장) △신분당선 1단계 △신림선 △서해선(대곡-소사선) 등이 개통된다.◇신림선·서해선·신분당선 5월 개통 앞둬먼저 5월 개통을 앞둔 신림선은 서남부 일대의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신림선은 샛강역부터 관악산까지 총 7.76km 구간을 경전철로 연결돼 11개역이 신설되는 사업이다. 신림동을 비롯한 관악산 일대가 교통 환경이 좋지 못해 저평가됐지만, 신림선이 1호선, 2호선, 7호선, 9호선과 연결되는 만큼 개통효과가 클 전망이다. 특히 여의도를 출퇴근하는 직장 수요를 흡수할 수 있게 되면서 가격 상승폭도 크다.이미 종점인 관악산역 인근에 위치한 건영3차는 교통개선 프리미엄이 붙었다. 지난해 11월에 전용 84㎡가 9억 1000만원으로 실거래 됐는데, 이는 지난 2020년 기준 최고 7억 5000만원에 거래된 곳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같은 시기에 개통 예정인 서해선은 수도권 서쪽 도시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해선은 일산부터 시작해 부천과 시흥, 안산, 화성 송산을 잇는다. 추후 충청권인 홍성까지 연결되면서 서울 근접성을 키울 예정이다. 특히 내달 개통 예정인 소사~원종 구간은 부천 소사역, 부천종합운동장역, 원종역으로 이어진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는 7호선으로 환승해 구로나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천운동장역에는 GTX-B노선과 서북권광역급행철도도 추진되고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성이 편리해 질 것이란 기대가 크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소사역 인근의 부천 소사역 푸르지오는 1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단지의 전용 84㎡는 작년 12월 9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고 현재 호가는 10억원을 넘는다. 2020년 12월까지만 해도 7억 6000만~8억원 사이에 거래됐던 가격에서 2억원나 뛴 셈이다. 내달 개통하는 신사~강남 구간 신분당선은 경기 남부권 아파트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의 환승이 가능해지면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1단계 개통구역에서 9호선과 연결된 핵심 업무지구인 여의도까지 25분, 3호선 종로업무지구까지 19분 만에 갈 수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여기에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수원 호매실역을 잇는 복선 연장구간 사업(광교~호매실 연장사업)이 최근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마치고 오는 5월 중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광교~호매실 구간이 개통하면 서울 도심과 거리가 멀었던 수원 호매실지구 일대가 가장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호매실동에 조성된 호매실지구는 아파트 2만여가구, 총 5만 5000여명의 인구가 사는 대규모 택지지구다. 신분당선이 연결되면 호매실동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은 50분 정도 단축돼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진접선 개통, 8·9호선 연장에 남양주 북부 접근성 높여먼저 진접선 개통이 남양주 별내 신도시, 진접2와 왕숙1, 진접1지구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진접선은 4호선 종착역인 당개고역에서 남양주 북부까지 연장한 노선이다. 별내별가람역과 오남역, 진접역이 지난 3월 개통됐으며 진접2지구의 풍양역은 2025년 신설될 예정이다. 진접선이 개통되면서 남양주에서 서울역까지 출퇴근 시간은 버스 대비 68분, 승용차 대비 18분 가량 단축됐다. 당고개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별내신도시 ‘별내별가람역’ 일대는 집값이 두 배가 됐다. 별내별가람역에서 도보 2분 거리인 ‘별내별가람역 한라비발디’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8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2020년 하반기 6억 5000만원에 거래됐던 타입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8호선과 9호선(강동 하남 남양주선)도 남양주까지 연장된다. 두 노선은 핵심 도심인 강남과의 접근성을 높이는 만큼 강남 배후수요를 흡수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먼저 8호선은 암사역 종점을 넘어 경의중앙선 구리역, 다산신도시를 거쳐 경춘선 별내역, 별내별가람역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개통 목표는 2023년으로 별내별가람역은 4호선과 8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이 될 예정이다. 9호선은 하남 미사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를 거쳐 풍양역까지 연장된다. 왕숙지구 내 정차는 불확실하지만, 풍양역에서 강남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인근 아파트 단지의 기대감이 높다.
2022.04.10 I 신수정 기자
원희룡 국토장관 후보자 “국민 기대 알아…국민·시장 목소리 귀기울일 것”
  • 원희룡 국토장관 후보자 “국민 기대 알아…국민·시장 목소리 귀기울일 것”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창기 부동산 정책을 이끌어갈 첫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10일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과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으로 서민과 중산층 주거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원 후보자는 이날 국토부를 통해 전달한 지명소감문에서 “새 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꿈을 잃은 젊은 세대가 미래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균형발전의 핵심인 지역의 공정한 접근성 및 광역교통 체계 개선과 함께 미래형 교통체계 혁신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다만 부동산 현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원 후보자는 “현안들에 대한 제 소신과 자세한 정책 방향은 청문회를 통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국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책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10일 오후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원 전 지사를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발표했다.인수위 측은 원 후보자에 대해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두 차례 제주도지사로 재임하며, ‘제주형 스마트시티 건설’, ‘부동산투기 대책’ 같은 혁신적인 행정을 펼쳤다”며 “또 제 20대 대선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서 ‘GTX 2기 신설’, ‘1기 신도시 재정비’ 등 우리 국토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공약도 다수 제시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원 후보자는 부동산 분야를 공정과 상식이 회복돼야 할 민생 핵심 분야라고 보고 있는 당선인의 철학과 의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국민의 내 집 마련과 서민 주거 안정을 실현해 부동산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릴 뿐만 아니라 미래형 교통체계 혁신과 균형 잡힌 국토발전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원 후보자는 1964년 제주 출생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그간 △서울지검 검사 △16·17·18대(서울 양천갑) 국회의원 △한나라당 사무총장 △37·38대 제주지사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2.04.10 I 김나리 기자
임대차3법 폐지 속도내나..국토부 장관에 원희룡 깜짝인선
  • 임대차3법 폐지 속도내나..국토부 장관에 원희룡 깜짝인선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원희룡(58) 전 제주지사가 새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깜짝인선’…“전문가 접맥해 주거안정 이룰 것”1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집무실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당선인은 “원 후보자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젊은시절 노동운동을 했다. 제 16~18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2차례 제주도지사로 재임하며 ‘제주형 스마트 시티 건설’ ‘부동산투기 대책’ 같은 혁신적인 행정을 펼쳤다”며 “20대 대선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서 ‘GTX 2기 신설’ ‘1기 신도시 재정비’ 등 우리 국토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공약도 다수 제시했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또 “윤석열 당선인은 부동산이야말로 공정과 상식이 회복돼야 할 민생의 핵심분야”라며 “원 후보자는 이러한 당선인의 철학과 의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 후보자는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고 국민의 내 집 마련과 서민 주거 안정을 실현해 부동산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릴 것”이라며 “또한 미래형 교통체계 혁신과 균형 잡힌 국토발전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원 전 지사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서울대 공법학을 졸업하고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제주대 명예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서 합격하며 1995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했다. 1998년 검사직을 내려놓고 변호사로 활동한 그는 이듬해인 1999년 한나라당에 입당해 16·17·18대 국회의원(서울 양천구갑)을 지냈다. 이후 2014년에는 민선 6·7기 제주도지사에 당선됐다. 현재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원 전 지사가 지명된 것은 ‘깜짝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정치권 등에서는 윤 당선인의 부동산공약을 짠 김경환 서강대 교수와 심교언 건국대 교수 등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 같은 예상을 뒤엎고 원 지사가 당선되면서 일각에서는 부동산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경력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지금 국토부 장관 후보로서 정부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일은 서민과 중산층 주거 안정”이라며 “국민의 고통과 눈높이를 국토, 부동산, 교통 분야에서 전문가들과 접맥시켜 국민의 꿈을 실현시키고 정무적인 중심, 종합적인 역할을 하라고 알고 있다. 심층적 전문성을 잘 망라하고 조화될 수 있게 구성해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대선시절 ‘파격공약’…부동산정책에 반영될까원 전 지사는 대선 기간 대장동 개발 논란에서 활약을 펼쳤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대장동 이슈를 설명하면서 ‘대장동 1타 강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때문에 새 정부에서 택지개발 관련한 정책을 대대적으로 손 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원 전 지사와 윤 당선인의 인연은 대선 8개월 전인 작년 7월 첫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을 그만둔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입당 시점을 고민하며 당시 당내 대선 주자로 거론된 원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비공개 만찬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원 전 지사가 “정권교체의 힘을 합치자”며 입당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지사와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서로 맞붙으며 정책 대결을 하기도 했다. 원 전 지사는 부동산정책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공약은 △정부가 생애 첫 주택의 50% 공동투자 △양도세제는 문재인 정부 이전으로 수정 △임대차3법 폐지 등을 골자로 한다.원 전 지사는 이 같은 공약을 내놓은 데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벼락거지’가 돼 내집 마련의 꿈을 평생 포기해야 하는 국민의 절망을 희망으로 돌려놓기 위한 가장 시급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당시 공약발표 자리에 함께 했던 인물은 공약을 설계한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과 박근혜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부 교수,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 등이다. 이 중 강 교수는 인수위 정책특보를 맡고 있으며 새정부의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원 전 지사는 다만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부동산정책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매우 안정위주로 신중한 방향으로 (정책방향을) 가야할 것”이라며 집값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규제는 풀되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2.04.10 I 강신우 기자
고민정 "국힘, 지하철 안타"vs김은혜 '9호선 지옥철' 인증
  • 고민정 "국힘, 지하철 안타"vs김은혜 '9호선 지옥철' 인증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이 ‘지옥철’이라 불리는 9호선을 타고 인증사진을 게재하며 지하철 연장의 필요성을 거론했다.앞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휠체어 출근 챌린지’를 비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중교통을 잘 이용 안 한다”고 지적한 이후였기에 이에 반박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8일 김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긴 어디 나는 누구 what is life 우린어디서와 어디로가는중인가 풍무to여의도 안녕나를소개하지 이름은김은혜 직업은국회의원 지옥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9호선에 탑승한 김 의원은 만원 지하철에서 초점이 없는 눈으로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사진=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SNS)또 김 의원은 같은 시간에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김포 골드선과, 9호선을 타고 국회 본청에 면접을 보러 갔다”며 “말로만 들었던 ‘지옥철’ 이라는 표현으로는 설명이 부족할 것 같다. GTX, 지하철 연장의 필요성이 더 절실해진다”고 말했다.그는 경기지사가 될 경우 “경기도 어디서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그물처럼 촘촘하게 연결하겠다”고 자신의 공약을 강조했다.끝으로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언급하며 “환상의 복식조가 힘을 합치겠다. 경기도민이 출퇴근길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여 ‘명품 경기’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사진=김은혜 의원 페이스북)앞서 지난 6일 고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은 출퇴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였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주장을 지지하기 위해 ‘휠체어 출근 챌린지’를 시작했다.강변역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휠체어를 타고 출근했던 고 의원은 “겨우 하루 휠체어를 몰았는데도 두 팔이 욱신거린다. 당사자가 되어보지 않고선 느낄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고 체험 후기를 전했다.이를 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평소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해 보는 게 우선 아닐까”라고 비꼬았다.그러자 고 의원은 지난 7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주말에도 지하철을 탄다”며 “너무나 당연한 걸 가지고 마치 지하철은 하나도 안 타는 것처럼 몰아가는 건 오히려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중교통을 잘 이용 안 해 저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2022.04.08 I 권혜미 기자
유영록, 김포시장 3선 도전 “대한민국 최고도시 만들겠다”
  • 유영록, 김포시장 3선 도전 “대한민국 최고도시 만들겠다”
  • 유영록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8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유영록 예비후보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영록 국민의힘 경기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8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만들겠다”며 3선 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유 예비후보는 이날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잃어버린 4년을 되짚어보고 새로운 100년의 청사진을 시민과 함께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민선 5·6기 김포시장을 지냈고 2018년 시장 선거 때 당시 정하영 후보와의 경선에서 밀려 출마에 실패했다. 이후 그는 탈당하고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고 이번에 다시 3선에 도전했다. 유 예비후보는 “김포는 지금 매우 중대한 기로에 있다”며 “인구 50만명을 넘어 2035년 인구 73만8000명이라는 거대한 밑그림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된 도시행정전문가인 저 유영록만이 향후 김포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며 “민선 7기 잃어버린 4년을 되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주요 공약으로 교통·교육·환경·일자리·의료 인프라 구축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광역철도 유치 특별TF를 구성해 광역철도 유치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GTX-D 김포~하남~팔당 노선,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 연장,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김포한강선)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양촌읍 누산리에 220만평 규모의 테크노스마트도시 개발, (가칭) 누산·감정지구 공영개발 추진 등 김포한강선 BC값 제고를 위한 현실적 대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또 “거물대리 환경오염 해결 방안으로 대곶지구 친환경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대표적 환경오염지역인 대곶면 거물대리 1·2리와 초원지리 3리 일원 515만㎡를 대상으로 3조1000억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유 예비후보는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구역 교육·문화·상업시설 유치 △한강시네폴리스를 영상산업단지·메타버스 중심지로 육성 △어린이 전문병원(의료원) 건립 등을 공약했다.
2022.04.08 I 이종일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도시형생활주택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분양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 동대문구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8층의 2개 동 규모의 주거단지로, 오피스텔 96실, 도시형생활주택 288세대(공공임대 75세대 포함)의 주거시설이 지상 1~3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들어선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조감도)해당 단지는 지난 2월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 조기 완판에 이어 도시형생활주택 계약을 진행 중이다.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계약 3일 이내에 전 호실이 100% 완판되었고, 청약접수 당시 주거시설 경쟁률이 평균 46.94대 1, 최고 899.75대 1(40㎡OA 타입, 거주자 우선 모집)에 달했던 만큼 도시형생활주택 물량 또한 단기간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 26~48㎡ 규모로, 1~2인 가구에 적합한 평면 구성과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우선 최근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포스트코로나 공간 솔루션’과 주거에 적합한 ‘Space Saving 가구 솔루션’을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주방은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한 키친라운지 구조로 설계했으며,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브키친 겸 수납공간 옵션인 히든 홈 바 옵션을 적용했다. 식탁 겸 조리 공간 확장 옵션인 슬라이딩 테이블도 선택할 수 있다. 서울 중심부의 입지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 3대 중심업무지구로 꼽히는 CBD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이며, 도보권에 청량리역, 제기동역, 용두역이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이기도 하다. 청량리역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 면목선, 강북횡단선, 제기동역의 동북선(제2차 서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등 계획 노선들이 모두 개통하면 펜타 역세권으로 발전하게 되며 이에 따른 교통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한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2.04.08 I 이윤정 기자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재선 도전…前 구청장·시의원 출마 잇따라
  •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재선 도전…前 구청장·시의원 출마 잇따라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홍인성(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준비하는 가운데 전직 구청장과 시의원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인성·김홍복·안병배. 아래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조광휘·국민의힘 김정헌·국민의당 전재준.(사진=이데일리DB )7일 인천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홍 구청장은 이달 8일까지 민주당 선출직공직자공천접수시스템을 통해 구청장 후보 공천을 신청할 예정이다. 홍 구청장은 공천이 확정되면 5월 초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홍 구청장은 지난 4년간 이룬 중구청 제2청사 준공과 업무 개시, 영종국제도시 청소년수련관 준공, 복합공공시설 건립 추진 등의 성과를 토대로 유권자의 평가를 받겠다는 계획이다.민주당에서는 홍 구청장 외에도 김홍복 전 구청장과 안병배 전 인천시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구청장은 △세계 문화관광도시 조성 △인천공항 MRO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인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유권자와 소통하고 있다. 그는 전임 구청장 시절 공갈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 김 전 구청장은 2010년 7월 구청장 취임 이후 토지구획정리 조합장을 상대로 인허가를 내주지 않겠다고 협박한 뒤 조합으로부터 13억원의 배상금을 받아낸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공갈)로 기소됐고 2012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6월 확정 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잃었다.김 전 구청장은 공갈 사건에 대해 “억울한 부분이 있다. 정치적으로 당한 것이다”며 “열심히 해서 공천을 받고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안병배 전 시의원은 △내항 재생 조기 추진 △영종도 인천제2의료원 유치 △제2공항철도·GTX-D 영종도 연결 등을 공약했다. 같은 당 조광휘 시의원도 조만간 후보 공천을 신청하고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에서는 각각 김정헌 전 시의원, 전재준 전 행정안전부 과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정헌 전 의원은 2018년 선거 때 홍인성 구청장에게 패배한 뒤 이번에 설욕전을 치른다. 그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영종 직결 △영종 미개발지 도시개발계획 수립 △내항 재개발과 KTX인천역 추진 등을 공약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전재준 전 과장은 △영종 유보지에 벤처기업·대기업 본사 유치 △영종주민 영종대교·인천대교 무료화 △영종 국제학교 유치 등을 공약했다.
2022.04.07 I 이종일 기자
염태영, 6일 경기 북부 발전 공약 내놓는다
  • 염태영, 6일 경기 북부 발전 공약 내놓는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6일 양주시를 찾아 `현장에서 답을 찾다`는 주제로 경기 북부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한다.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염태영(뒷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5일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염태영 캠프)염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 북부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경기 북부 거점 공공의료원 설립 등 공약을 발표할 예정으로, 경기 북부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GTX-C 노선의 사업 지연 없는 개통과 양주시 서부권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GTX-C 노선은 총 14개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해당 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수원역까지 남북으로 관통하는 74.8㎞ 노선이다. 염 예비후보는 공약 발표 이후 양주와 동두천·연천, 포천·가평 지역위원회를 잇달아 만나 정책 간담회를 이어간다. 한편 염 예비후보는 민생 정책의 일환으로 `소·중·한` 공약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다. 1호로는 공공 화장실 문화 개선 사업을 제시했으며, 2호는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 2배 확대, 3호로 경기도 전체로 확대한 `무상 교복`을 `무상 체육복`으로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2.04.06 I 이성기 기자
‘무주공산’ 계양구청장 선거, 여·야 후보 대거 '출사표'
  • ‘무주공산’ 계양구청장 선거, 여·야 후보 대거 '출사표'
  • 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나대기·이용범·박해진·윤환·이수영. 아래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손민호·국민의힘 고영훈·이병택·이병학·국민의당 조동수.[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형우(64·더불어민주당) 구청장의 3회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인천 계양구청장 선거에 여·야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하고 있다. 현재까지 10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5일 인천시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3선인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지방자치법상 3회 연임 제한으로 올 6·1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이에 현직 구청장과의 경쟁이 없는 계양구청장 선거에 여·야 정치인들의 출마가 줄줄이 이어졌다.민주당에서는 나대기(65) 전 인천시 야구연합회장, 이용범(69) 전 인천시의회 의장, 박해진(61)·윤환(62) 계양구의원, 이수영(44) 전 청와대 행정관, 손민호(54) 전 인천시의원 등 6명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같은 당 김유순(56·여) 계양구의회 의장도 조만간 출마할 예정이다.이용범 예비후보는 △첨단산업도시 조성 △일자리 2만개 창출 △특색있는 문화도시 육성 등을 공약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모으고 있다. 윤환 예비후보는 △계양문화예술공연장 신축 △계양테크노밸리 지속 추진 △인천제2의료원 유치 등을 공약했고 나대기 예비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 IT·BT·항공 첨단산업 유치 △일자리 10만개 창출 △효성지구개발 공공환수 추진으로 종합장애인복지관 건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고영훈(68) 전 계양갑당협위원장, 이병택(58) 인천시당 부위원장, 이병학(63) 계양구의원 등 3명이 예비후보로 출마했고 국민의당은 조동수(70) 전 계양구의회 의장 혼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영훈 예비후보는 △GTX-D 노선 계양 연결 △계양산 탄약고 이전 △서울지하철 2호선 (가칭)계양서운역~효성역 조기 착공 등의 공약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병학 예비후보는 △GTX-D 작전역 연결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운역~작전역 연결 △신혼부부 주택담보대출금(최대 5억원) 이자 지원 등을 공약했다. 조동수 예비후보는 △공영주차장 확대 △여성회관 확대 △문화유적지 활성화 등의 공약으로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2.04.05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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