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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호선 연장선 수혜' 경기 북부 신규 분양 주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수도권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개통에 따른 신규 물량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현재 7호선은 노선 연장 계획이 수립됐다. 위로는 경기 포천시까지, 아래로는 인천 청라지구까지 예정됐다. 현재 공사 중인 장암~옥정 구간(15.1km)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석남~청라국제도시 구간(10.7km)은 지난달 22일 착공해 오는 2027년 말 개통 예정이다. 옥정~포천 구간(17.5km)도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7호선 연장선은 전 구간 개통 시 인천은 물론 경기 북부의 주요 지역의 광역교통망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노선 경유가 예정된 지역의 일대 아파트값은 들썩이고 있다. 7호선 청라 연장선 신설역 인근에 위치한 ‘청라호반베르디움(2012년 7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1월 8억57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단지의 같은 면적 비슷한 층이 지난해 2월 6억2500만원에 실거래 된 점을 고려하면, 1년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2억3200만원 오른 것이다. 7호선 연장 옥정역(예정)이 인접한 ‘산내들우미린(2009년 8월 입주)’ 전용 84㎡는 이달 4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는데, 이는 2021년 3월(3억5000만원) 거래가 대비 1억원 상승했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을 두루 거쳐가 ‘황금노선’이라 불리기도 하는 7호선 연장 사업이 속속 현실화되면서 해당 노선이 지나는 지역들이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7호선 연장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DL이앤씨는 5월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ㆍ99㎡, 93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옥정신도시는 현재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예정)과 1호선 회정역(예정)이 계획돼 있다. 더욱이 덕정역에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됐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공동1블록에 ‘더샵 리듬시티’의 청약 접수를 오는 26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60~84㎡ 총 536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탑석’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5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오는 5월 중에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 A-24블록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ㆍ99㎡, 총 938세대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 (자료=DL이앤씨)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지하철 7호선 연장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양주 옥정신도시에 위치한다. 양주 옥정신도시에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 5525세대가 이미 입주를 완료해, 이번 분양으로 총 6463세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적용되고, 양주 옥정신도시 내 마지막 ‘e편한세상’ 일반 분양으로 알려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로 구성된 양주신도시는 총 6만6423세대, 16만9379명의 인구로 계획된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특히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교통 호재가 이어지면서 서울 접근성이 확실한 수도권 대표 주거선호지역으로 자리매김 중이다.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덕정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향후 삼성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1호선 회정역(예정)과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예정)도 계획돼 있어 향후 서울 도심과 강남권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앞 회천로를 이용하면 옥정신도시 중심상업시설은 물론 옥정호수스포츠센터, 옥정호수도서관 등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 맞은편으로 근린상업시설 부지가 위치해 향후 편의시설은 더욱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에는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평면이 설계됐으며, 세대 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된다.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 배치 가능한 원스탑 세탁존이 적용되며,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을 후면으로 배치해 소음을 차단하고 안방의 가구 배치와 공간감까지 고려했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공기 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에어커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돼 건강하고 스마트한 단지로 설계된다.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개인오피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프리미엄 조경 컨셉인 드포엠 파크 (dePOEM Park)도 적용된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양주시 외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지역배정비율은 경기도 양주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20%, 이외 서울 및 수도권 6개월 미만 거주자 50%이다. 특히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물량도 포함돼 가점이 낮거나 1주택자여도 추첨제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분양 관계자는 “완성형 신도시로 거듭난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일반 분양하는 e편한세상 브랜드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라며 “차별화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총 6463세대 브랜드타운의 완성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주택전시관은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
- 두산건설, 광동제약 과천 신사옥 신축공사 수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두산건설은 광동제약 과천 신사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광동제약 외부투시도 (자료=두산건설)광동제약 과천 신사옥은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 대지면적 2396㎡, 연면적 2만3376㎡, 지하6층~지상 15층으로 신축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약 549억원이다. 공사기간은 2022년 5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26개월이다.이에 앞서 두산건설은 4월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안양삼신 6차 재개발 사업과 인천 홀 숭의동에 위치한 인천제물포시장 재개발정비사업,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에 서림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3건에 대한 가계약(약 2385억원)을 체결했다.안양삼심6차 재개발 사업은 안양시 호계동 651-1번지 일원, 지하2층~지상 32층, 6개동 456세대와 부대복리시설로 신축될 예정이다.. 안양삼신6차 재개발 사업은 5분거리에 지하철 1, 4호선이 통과하는 금정역(GTX-C 예정)이 위치해 있어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배후에 안양IT단지, 군포제일공단 등 직주근접 단지로 주거수요가 풍부하다. 인천 제물포시장 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27-28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 27층 2개동, 282세대의 주상복합을 신축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과 제 1,2 경인고속도로 및 경인로가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숭의초, 인천남중 등 교육여건도 우수하다.제물포시장 재개발정비사업은 최근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여의와 인접해 있으며, 도심복합사업 2차예정지구 지정(2021년 11월, 3410세대)에 따라 구도심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인천 서림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광역시 송림동 64-5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24층 아파트 8개동, 38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신축될 예정이다. 서림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장 주변으로 도원역과 제2순환고속도로, 송림로가 위치해 있고, 인천대학교, 서림초, 동산중고교 위치해 있어 교통과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인근 정비사업(금송구역, 송림3구역 등) 추진에 따른 향후 구도심내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 유승민, 경기 당원들에게 호소…"일할 기회 달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을 하루 앞두고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도민들과 당원들에 간절한 호소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 전 의원은 보수의 미래,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본인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중인 유승민 전 의원 (유승민 캠프 제공)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유 전 의원은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저에게 서운한 점, 못마땅하신 점, 상처받으신 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저와 당원 여러분들이 경기도 탈환이라는 국민의힘 앞에 놓인 숙제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 지방선거의 승패가 달려 있다”면서 “정말 쉽지 않은 선거이기 때문에 반드시 경기도를 운영할 만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후보를 내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유승민은 어려운 선거이기 때문에 도전했고 이기기 위해 도전했다”면서 “당원들과 함께, 시장·군수·광역·기초의원 후보님들과 함께 경기도에서 승리하고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유 전 의원은 교통문제와 주택문제 해결 등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했다. GTX와 전철, 도로망과 버스 시스템 등을 확충해 출퇴근길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했다.앞서 공약한 ‘원격 근무를 위한 스마트워크센터 구축’, ‘대출 규제 완화’, ‘신도시 인프라 확충’, ‘수원비행장 이전 추진’ 등의 추진 의지도 확인했다. 한편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 의원의 근소한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국민의힘 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유 전 의원이 앞서지만, 여야를 막론한 전체 후보군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 의원이 앞서고 있다. 유 전 의원은 “대선과 총선 등 여러 번의 선거 결과를 보면, 그전 다양한 여론조사와 일치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본선 경쟁력 부분 등에서 앞서고 있지만 전혀 방심하지 않고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 大魚 빠진 상반기 분양시장..경기·인천 분양 관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상반기 분양 시장의 경우 둔촌주공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의 상반기 분양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인접한 경기도와 인천시 물량에 집중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분양 물량은 총 4만5957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 예정 물량은 △서울 1만5277가구 △경기 1만9819가구 △인천 1만861가구다.다만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1만2032가구), 신반포15차(래미안 원펜타스 641가구) 등 서울시 주요 정비사업 분양 물량의 일정 지연이 예상되면서, 서울시 공급 물량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6월 분양을 목표로 준비하던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최근 공사비 책정 갈등이 심화되면서 무기한 연기되는 모습이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페스타’도 시공사 교체 관련 소송 문제를 겪고 있고 서대문구 홍은13구역 재개발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준비 중이나 일정을 확정 짓기엔 어려움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대어급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서울 분양 시장은 한동안 공급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부동산 상승세를 기대한 수요자들이 경기와 인천 주요 물량에 청약 통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오는 6월까지 경기와 인천에서는 3만680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 분양가가 예상되는 양주 옥정신도시 물량은 물론, 수요자 선호도 높은 인기 브랜드 대단지 공급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DL이앤씨는 내달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ㆍ99㎡, 938가구로 구성된다. 현재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덕정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1호선 회정역(예정)과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예정)도 계획돼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수원시 망포6지구에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를 분양한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가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96가구,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70가구로 총 1566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10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아르테’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고, 태영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일원에서 1690가구 규모의 데시앙 아파트를 6월 분양할 계획이다.
- 현대건설, 서울도심 UAM 이착륙장 건설 MOU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인프라 개발에 뛰어들었다. UAM 버티포트 MOU 체결식.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송재용 상무,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이지스자산운용 이규성 대표이사 (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은 지난 15일 현대자동차,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서울시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의 성공적 실현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과 현대자동차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모빌리티 )본부 송재용 상무, 이지스자산운용, 이규성 대표이사를 포함한 3개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현대건설은 대한민국 UAM 기체개발 및 상용화의 주축으로 중심 역할을 수행 중인 현대자동차, 국내 대표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개발 역량을 활용해 UAM 버티포트 개발 사업지 선정 및 사업모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UAM 버티포트는 도심 내 위치한 UAM 이착륙 공간을 뜻하며, 도심 주요 교통요충지에 위치하는 신규 인프라 공간이다. 향후에는 신규 교통 인프라 시설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주택·업무·상업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개발 확장성이 예상되며, 2040년 글로벌 UAM 시장규모 1700조 가운데 인프라 시설이 74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금번 MOU에는 △UAM 버티포트 사업지 선정을 위한 공동 협력 △UAM 버티포트 사업화를 위한 공동 노력 수행 △UAM 버티포트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 △기타 UAM 관련 적극적인 상호교류에 대한 내용을 담았으며, 이를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과 공동개발 중인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서울 중구에 위치) 개발 사업에 버티포트 설치 및 운영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현대자동차에서 개발 중인 UAM의 상용화 시기에 맞춰 해당 자산을 신(新)교통 거점지 중 하나로 개발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 사업은 기존 자산을 매입해 복합건물을 개발하고 시공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광역교통(KTX 서울역, 공항철도, GTX)과 인접해 있어 도심교통 주요 요충지에 있다. 3개사는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외에도 국내 설치 예상 사업지들 또한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은 2020년 ‘K-UAM의 성공적 실현 및 시험비행실증을 위한 업무협약’ 및 2021년 ‘도심항공교통의 성공적 실현 및 생태계 구축협력’ MOU 체결을 통해 유수의 선도사들과 함께 UAM 생태계 발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은 정부 주도로 구성된 UAM Team Korea의 민간기업 9개사에 포함돼 있으며, 현대건설은 그 중 유일한 건설사로 참여 중이다. 이에 금번 MOU 협약식으로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버티포트의 설치장소 선정, 사업개발 모델 수립 등으로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될 UAM 생태계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AM 상용화 이전 단계에서 사업화 방안, 컨셉 수립 등 버티포트 관련 개발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내 도심항공교통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UAM 특화도시 적용 등 다양한 모델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황금노선' GTX-A 따라 집값 상승, B·C노선보다 7000만원 높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을 따라 부동산 가격도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착공조차 못한 B, C노선과 비교해 주변 지역의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 1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A노선 통과 지역 중 서울 은평구와 맞붙은 고양은 최근 2년 동안 가구당 평균가격이 3억8406만원에서 6억701만원으로 2억2295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와 인접한 성남의 경우 8억9636만원에서 12억4068만원으로 3억4432만원이 올랐다. 평균 2억8363만원이 오른 셈이다. GTX는 국내 최초로 지하 40m 이하 대심도 공간에 건설되는 고속전철로, 이 중 총 연장 83.1㎞ 규모의 A노선은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GTX노선 중 유일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청, 강남, 일산, 판교, 동탄 등 수도권의 핵심 지역들을 지나기 때문에 GTX 노선 중에서도 이른바 ‘황금노선’으로 꼽힌다.반면 B노선 통과지역 중 서울에 인접한 부천과 남양주는 평균 2억434만원, C노선의 의정부, 과천은 2억1399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A노선이 지나는 고양, 성남과 약 7천만원 차이다. 고양시의 경우 A노선이 착공에 돌입한 2018년 12월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올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착공 직전인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고양시는 0.67% 올랐고 그 중 덕양구는 1.88%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은 0.23% 상승에 그쳤으며, 전국 평균은 오히려 0.23% 감소했다. 덕양구의 ‘DMC 호반베르디움 더포레 4단지’ 전용 70.96㎡은 2020년 10월 8억2500만원에 실거래됐는데, 같은 해 12월 창릉역이 노선에 추가된 이후 이듬해 1월 9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3개월 만에 7500만원이 오른 셈이다. GTX-A노선이 지나는 지역에 신규 분양도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5월 DL이앤씨가 지축지구 B-5블록에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청량리역 일대에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소형주택(구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은 화성 동탄2신도시 A51블록에 ‘화성동탄2 공동주택(가칭)’ 784가구, 대방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A36블록에 ‘파주 운정신도시 5차 디에트르(가칭)’ 29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아직 착공도 들어가지 않은 타 노선에 비해 개통이 가시화된 A노선은 부동산 시장에 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개통시점에는 또 한 차례의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