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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GTX-C노선 시민 목소리 듣는다
  • 안양시, GTX-C노선 시민 목소리 듣는다
  • [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안양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건설사업’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오는 16일 오전 10시 안양시의회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공청회는 김동욱 공주대교수가 주재하는 가운데 GTX-C노선의 환경과 설계전문가 3명과 안양시 주민대표 4명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 참석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안양시는 공청회를 통해 오는 9월 발표예정인 국토교통부의 광역철도 기본계획에 GTX-C노선 인덕원 정차가 반영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GTX-C노선 정차가 추진되는 인덕원은 현재 지하철 4호선이 거쳐 가고 있고, 향후‘인덕원-동탄’과 ‘월곶-판교’복선전철이 개통예정인 철도교통의 허브로 떠오르는 지역이다.인덕원역에 GTX-C노선이 정차할 경우 안양은 물론, 인근의 경기 시흥과 광명, 의왕, 수원, 성남 시민들까지 혜택을 받는 것으로 타당성 용역결과에서 나타났다.시 관계자는“사업성 및 경제성을 보더라도 인덕원역은 필요하며 정차 요구와 함께 여론이 어떤지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3일 GTX-C노선의 인덕원 정차추진에 시민역량을 한 곳으로 모을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공청회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야외광장으로 자리가 마련된다. 우천 시는 시청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0.07.14 I 김미희 기자
안양시, GTX-C노선 ‘인덕원’ 정차 추진위 출범
  • 안양시, GTX-C노선 ‘인덕원’ 정차 추진위 출범
  • [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의 인덕원역 정차 추진을 위해 시민이 힘을 모은다.GTX-C노선 안양 인덕원정차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 발대식이 13일 김의중 범추위원장, 최대호 안양시장, 정맹숙 안양시의회 의장, 강득구 국회의원 등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추진위는 시민사회단체 등 안양의 각계각층 시민 1300여명으로 구성,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당위성 전파를 통해 여론을 공론화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서게 된다.김의중 위원장은 “56만 안양시민을 한마음으로 모아 인덕원 정차가 확정될 때 까지 혼신을 다 하겠다”며 모두가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이날 발대식에서 범추위는 국토교통부를 향해 GTX-C노선 기본계획에 인덕원 정차를 반드시 반영해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혼잡과 환승불편을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GTX-C노선 인덕원 정차 촉구 결의문’ 낭독으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아울러 인덕원 정차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의 힘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점도 덧붙였다.GTX-C 노선은 수원에서 안양권과 서울을 거쳐 경기 양주를 연결하는 총 연장 74.8㎞ 구간의 광역급행철도이다. 시행청인 국토교통부는 2021년 착공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9월 정차역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인덕원역은 지하철 4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이 등 3개 노선이 교차·환승되는 철도교통의 요충다.GTX-C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하면 1회 환승으로 4개 간선철도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약 16분의 환승시간 절약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그간 안양시는 인덕원역의 GTX-C노선 기본계획 포함을 목표로 총력을 쏟아왔다. 인덕원 정차의 필요성을 경기도와 국토부에 수차례 건의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기술·경제적 효과 및 환승 편의성 개선을 검증한 바 있다.이번 범추위 출범으로 GTX-C노선 인덕원 정차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최대호 안양시장은 “GTX-C노선의 인덕원 정차추진은 안양시민은 물론 의왕과 수원, 광명, 시흥 등 인근지역 주민들도 함께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범추위 출범이 시민의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합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0.07.13 I 김미희 기자
서울 집값, 6·17대책 후 3주 연속 올랐다
  • 서울 집값, 6·17대책 후 3주 연속 올랐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6·17부동산대책’ 이후 3주 연속 오름세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11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0.56%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은평구(0.79%), 송파구(0.77%), 영등포구(0.76%), 구로구(0.74%) 등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은평구는 이주 및 철거 진행 중인 대조1구역을 비롯해 갈현1구역, 증산5구역, 수색8구역, 불광5구역, 독바위역세권 등 재개발 진행 구역이 많아 지역 내 움직임이 꾸준하다. GTX-A 역세권 개발사업 및 연신내역과 불광역 일대 서울시 신전략거점개발 사업지 선정 등으로 투자자 관심도 높은 지역이다.송파구는 가락동은 향후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와 젊은 직장인들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고 신천동, 오금동은 6억원 대 비교적 저가 매물을 찾는 투자 수요가 꾸준하다. 장지동은 인접한 경기권 규제로 매수세가 역 유입되고 있다.경기는 전주대비 0.33%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37%)보다 축소됐지만 여전히 높다. 고양시 덕양구(0.69%), 성남 중원구(0.65%), 성남 분당구(0.59%), 군포(0.50%), 수원 영통구(0.50%)이 강세를 보였고, 동두천(-0.01%)만 미미하게 하락했다. 인천(0.15%)은 연수구(0.39%), 서구(0.16%), 부평구(0.11%)가 전주대비 상승했다.고양 덕양구는 화정동, 행신동 역세권 아파트는 지하철 이용으로 서울 진입이 편하고 빨라 서울에서 밀려오는 수요가 있고, 삼송동, 원흥동은 이케아 및 스타필드 입점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관심이 꾸준하다. 성남 중원구는 재건축 진행 중인 단지와 재개발 추진 중인 지역이 다수로 투자 수요가 꾸준하다. 또한 8호선, 분당선 등을 이용 강남 진입이 수월하여 실수요자 관심도 높다. 6·17대책 전후로 공급 불안을 느낀 매수자들의 문의가 증가하면서 수요가 선호하는 소형 평형 위주의 바로 입주 가능한 매물은 높은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인천 연수구는 수요자 선호도 높은 송도동, 연수동 일대 신축 단지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저평가 지역으로 꼽히는 옥련동 일대 단지들도 수인선 8월 개통, 옥골 재개발(송도역세권도시개발) 연내 착공 목표로 삼성래미안에서 분양한다는 소식에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유지 중이다.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4%의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대비 0.29%을 기록했고, 경기(0.18%)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30%)과 울산(0.29%), 대구(0.05%), 부산(0.03%)은 상승했고, 광주는 보합이다.
2020.07.11 I 강신우 기자
GTX 역세권 미래가치 높은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눈길
  • GTX 역세권 미래가치 높은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눈길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6.17부동산대책 이후 인천시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강화군과 웅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대출 조건과 전매제한 등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규제를 피한 신규 단지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이 주목받고 있다.‘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조감도.정부는 지난 6.17부동산대책을 통해 경기, 인천, 대전, 청주 중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데다 경기 10개 지역, 인천 3개 지역, 대전 4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특히 인천시의 경우 그동안 규제 지역이 아니었던 대부분 지역이 규제로 묶이면서 신규 아파트 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졌다.이번 정책으로 규제지역에서 주택 구입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주택가격과 관계없이 6개월 내 입주해야 하며,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주택을 거래하는 경우 거래액과 무관하게 자금조달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분양권의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가 제한된다.규제지역에서는 오피스텔의 경우도 아파트 못지않은 전매제한 규제가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 100실 이상으로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규제의 영향이 오피스텔까지 확대된 셈이다.상황이 이렇자 이번 규제를 비켜간 신규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이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규제에 해당되지 않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0%와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금융 부담을 덜었다. 계약 이후에도 주택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 동, 오피스텔 1208실로 구성되며,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도시철도 1호선, 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GTX-C노선이 개통(예정)되면 부평역에서 여의도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또 대규모 상권이 모여 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워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우선 2룸으로 이뤄진 전용면적 36㎡, 40㎡, 41㎡의 경우 테라스(일부 세대)가 적용돼 넉넉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각 세대에는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이 빌트인된 ‘풀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이 적용돼 주거 용품 구입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공기정화 시스템과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2020.07.10 I 장구슬 기자
그린벨트 해제하나…꿈틀대는 강남세곡·서초내곡 땅값
  • 그린벨트 해제하나…꿈틀대는 강남세곡·서초내곡 땅값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주택)공급 늘리려는 정부 의지가 이렇게 강한데 이번에는 해제되지 않겠나.”지난 9일 찾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2호선 강남역에 내려 물어물어 찾아간 그곳은 서울 강남이란 사실이 믿기 어려울 지경이다. 관리가 되지 않은 땅이라 곳곳에 잡초들이 무성하다. 한 곳에는 용도가 불분명한 비닐하우스가 세워져 있다. 강남구 그린벨트는 세곡동과 자곡동 경계에 걸쳐 있다. 남쪽으로는 LH강남아이파크가, 서쪽으로는 LH강남8단지가 우뚝 솟아있다. 세곡동 방면으로는 강남LH e편한세상아파트, 강남한신휴플러스6단지 아파트가 보인다. 강남 명문학군으로 평가받는 세곡초등학교, 풍문고등학교도 멀지 않다. 세곡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사진=정두리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발굴해서라도 주택 공급량을 늘리라”고 지시한 이후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 개발제한구역 지정 현황에 따르면 서울 시내 그린벨트는 149.13㎢ 규모 가운데 서초구(23.88㎢)가 가장 넓다. 이어 강서구(18.91㎢), 노원구(15.90㎢), 은평구(15.21㎢), 강북구(11.67㎢) 등이다. 이 중 유력한 후보지로 강남구 세곡동을 비롯한 수서역 일대, 서초구 우면·내곡동, 강서구 김포공항 등이 꼽힌다. 인근 토지거래 전문 중개업계에 따르면 그린벨트 해제 가능 소식에 매수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다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강남구 세곡동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개발제한구역이 풀려 택지지구로 개발하면 보상 호재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매수 문의는 확실히 늘었다”면서 “현금부자나 투자자들의 임야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미 그린벨트 토지 거래액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토지건물 정보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내 그린벨트 토지 총거래액은 전년(1886억5835만원)보다 31% 늘어난 2474억5843만원으로 집계됐다. 총 거래건수는 984건이다. 올해 6월 현재 기준 그린벨트 토지 총거래액은 824억7328만원, 거래건수는 441건이다.(실거래 신고 기간은 계약 후 30일 이내라 수치가 더 늘어날 수 있다.)이창동 밸류업 리서치팀장은 “최근 내곡동 그린벨트 토지는 3.3㎡당 1270만원, 자곡동은 3.3㎡당 1073만원에 거래되는 등 고점을 찍은 상태라 큰 호재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면서 “오히려 그린벨트 인근 주변 땅이 매력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강남 세곡동 일대 제발제한구역. (사진=정두리 기자)이 같은 기대심리와 달리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린벨트 해제를 거듭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선 만큼 국토부가 직권으로 그린벨트 해제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도 시 차원의 입장을 정리해 다음 주 중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그린벨트 해제 시 경우의 수도 살펴야 한다. 우선 해제가 수용되는 경우 금액으로 보상받을 수 있어 통상 공시지가의 1.5배에서 많으면 1.8배 정도를 받는다. 또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이주자택지를 받는 경우가 있다. 이주자택지는 공익사업으로 수용되는 토지에서 사업을 열람공고하기 1년 전부터 살고 있는 원주민들이 받을 수 있는 땅을 말한다. 그린벨트가 해제되면서 기존 건물을 옮겨서 다시 지을 수 있는 이축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주변 지역에 대토를 받아 건물을 신축할 수 있는 권리다. 김예림 법무법인 정향 변호사는 “이주자택지는 싸게 공급받아 작은 건물을 지어 프리미엄을 얹어 다시 되파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린벨트가 아닌 주변지역에 이축권 역시 프리미엄을 얹어 사고 팔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다만 공급확대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그린벨트를 풀면 공급 효과가 가장 큰 지역은 강남권이나 세곡동은 면적도 크지 않고 고도제한도 있어 대규모로 푸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실성으로 볼 때는 GTX라인이면서도 면적도 적당한 대곡 역세권이 떠오를 수 있다”고 했다.
2020.07.09 I 정두리 기자
"교통요건 개선해 포천 인구유입 늘린다"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교통요건 개선해 포천 인구유입 늘린다"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다른 도시가 갖지 못한 천혜의 자연환경 활용해 산업과 주거가 어우러지는 도시 만들겠습니다.”취임 2주년을 맞이한 박윤국 포천시장이 지난 1일 오후 한탄강변에서 마련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포천시가 나아갈 미래의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박윤국 시장 (사진=포천시)박 시장은 포천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전철7호선 연장사업을 비롯한 국도43호선 확장, 고속도로 연결 나들목 인근 국도 확장, 수원산터널 조기개통 등 교통여건 개선을 꼽았다. 그는 “전철7호선 연장사업을 계기로 소흘읍 일대 신도시 구축을 위한 택지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300만㎡ 급의 컴팩트시티가 들어서면 교육과 문화 여건도 덩달아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전철7호선 연장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준다면 도로 교통여건 개선은 접근성이 좋은 포천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박 시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가평과 포천을 잇는 수원산터널 개설사업은 포천을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획기적인 교통 혁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국도43호선과 세종포천고속도로의 구리~포천 구간 최북단 나들목인 신북IC 주변의 정체 현상 개선을 위한 사업도 조속히 실시해 남-북을 잇는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서울에서 포천 진입이 한결 수월해 져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박 시장은 여·야를 가리지 않는 정치권의 지원은 물론 정부를 향한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자세도 요구했다.아울러 포천만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인 한탄강을 활용,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포천 알리기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올해 8월 한탄강 일대에서 개최를 추진중인 세계평화페스티벌은 이 지역에서 그동안 없었던 최대 규모의 축제로 포천의 자연을 전 국민들과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대폭 축소되긴 했지만 방역을 최우선으로 놓고 원활하게 행사를 진행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박 시장은 이날 지역 내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지원 현황 및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 △GTX-C노선 등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군사 활주로를 활용한 민간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가평·남양주와 공동 추진하는 장사시설 건립사업 등에 대해서도 적극행정을 통한 조속한 사업 추진 의지를 표했다.박 시장은 “지난 2년이 수십년에 걸쳐 소외된 포천의 기나긴 터널을 빠져 나오는 단계였다면 앞으로 펼쳐질 미래는 포천이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꽃길을 만들어가는 단계가 될 것”이라며 “15만 포천시민과 함께 밝고 희망찬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7.09 I 정재훈 기자
이재명 “코로나19 상황 더 나빠질 것..2차 재난지원금 지원해야”
  • 이재명 “코로나19 상황 더 나빠질 것..2차 재난지원금 지원해야”
  • [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로 인한 현장 상황이 매우 악화되고 있고 앞으로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정부 여당에 건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1차 긴급재난지원금이)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전액 소비와 매출로 연결됐기 때문에 실제로 복지정책보다는 효과가 컸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재난지원금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전액지원이 어렵다면 새로운 일부 지원방식도 가능하다”며 지역화폐의 인센티브를 현행 10%에서 20%로 올려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지역화폐 10만원 구입시 11만원 충전되지만 이 지사의 건의가 수용되면 12만원이 충전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이 지사는 20%로 상향 조정할 경우 “1조원을 지원해 5조원의 매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경기도이 지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 “부동산과 관련해 가장 강력한 정책은 불로소득을 줄이는 것”이라며 불로소득을 지방세로 환수해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일부 부동산 보유에 따른 세금을 각 지방정부에서 예를 들면 약 1%정도로 정해서 기본소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방세기본법을 고쳐 지방단위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고민해 달라”면서 “가능하게 해주면 경기도에서 먼저 토지보유에 따른 세금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지사는 이천 산재사고 같은 대규모 산업재해를 줄이려면 감시역량을 늘려야 한다며 “기준을 설정하는 건 중앙정부가,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감시·감독은 많을수록 좋으니 시도에 권한 이양이 아니라 공유할 수 있도록 고려해달라”고 지방정부 근로감독권 공유를 건의했다. 또 고리사채에 대한 이자율이 너무 높다며 이자율 10%를 넘기지 못하도록 이자제한법, 대부업법 등을 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 지사 제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 의지와 함께 경기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다.이해찬 당대표는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 사태에도 경기도가 기민하고 선도적으로 잘 대응해 줬다”면서 “오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제안한 내용은 가능한 최대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불로소득을 가지고 양극화가 이뤄지는 이런 흐름을 이번에는 차단해야겠다고 하는데 대통령께서도 강한 의지 갖고 계시고 당도 강한 의지를 가지고 대책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휴가철이 시작되는 데 긴장 늦출 수 없다. 잘해주셨지만 (앞으로도) 방역대책 철저히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는 경기도 접경지역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7월 임시국회서 대북전단 살포금지법을 신속히 처리해 국민 안전 위협하는 무익하고 위험한 살포를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은 “특별히 내년 국비와 관련해 강조하고 싶은 건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이라며 “실제 광역교통망이 대단히 취약한 상황인데 현재 광역급행철도(GTX) A, B, C 노선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국비 예산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비롯,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기재위원장, 정성호 예결위원장, 박홍근 예결위 간사, 강훈식 수석대변인 등 ‘민주당 중앙당 핵심 당직자’와 김경협 경기도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가량 진행됐다.한편 도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광역단위 질병관리 전담 행정기구 설치도 제안했다. ‘광역단위 질병관리 전담 행정기구 설치’는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정부 조치에 상응하는 조치로 광역 단위의 감염병 전담 기구 신설을 말한다. 지역기반 현장 실행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방역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운 만큼 코로나 사태 해결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게 도의 입장이다. 또 서면을 통해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신안산선 복선전철 △GTX A노선(삼성~동탄과 파주~삼성) △GTX C노선(덕정~수원)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건설 등 18개 경기도 철도사업에 1조9204억원 규모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2020.07.08 I 김미희 기자
양주회천 신도시 1호선 '회정역' 2024년 신설
  • 양주회천 신도시 1호선 '회정역' 2024년 신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경기도 양주시 양주회천 신도시 내 전철역이 새로 생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원선 회정역(가칭) 신설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양주시, 한국철도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택지 조성 중인 양주시 양주회천신도시 일대(사진=김용운 기자) 회정역(가칭)은 경기도 양주시 양주회천지구 택지개발사업 등 장래 인구증가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익 개선을 위해 경원선 덕계역과 덕정역 사이에 신설되는 역이다. 경원선은 현재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연결되어 있다.사업비(314억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담하고 공단은 설계와 시공을, 운영은 한국철도공사가 맡을 예정이다. 양주회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을 고려하여 올해 7월 역사 설계에 착수해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김상균 이사장은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명품역을 건설하여 지역주민분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역을 이용하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양주회천지구는 양주시 내 2004년 말 지구 지정된 옥정지구(693만㎡)와 2007년 10월 지구 지정된 회천지구(363만㎡)를 통합해 LH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시작한 양주신도시의 한 지구다. 양주신도시는 위례신도시 면적의 1.7배, 판교신도시의 1.2배 규모로 계획인구 16만명의 경기 북부 대표 거점 도시를 목표로 했다.LH는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회천지구 내 공공주택용지를 비롯해 일반상업용지 공급과 함께 기반시설 조성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구밀도 134인/ha, 공동주택 평균용적률 177%, 공원·녹지율 33.9%에 달하는 등 중·저밀도의 쾌적한 친환경적 생태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회천지구는 1호선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GTX-C노선 덕정역도 옥정지구보다 회천지구와 더 가깝다. 경기도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양주테크노벨리도 회천지구와 인접해있다.
2020.07.08 I 김용운 기자
전철 1호선 양주 회정역 신설 첫발 내딛어…2024년 개통 목표
  • 전철 1호선 양주 회정역 신설 첫발 내딛어…2024년 개통 목표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회천지구를 통과하는 전철1호선(경원선) 회정역 신설을 본격 추진된다.경기 양주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와 경원선 회정역 신설사업 추진 업무분장을 위한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회정역 신설 위치도.(지도=양주시)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7일 비대면으로 실시한 이번 협약은 회정역 신설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기간 간 사업 범위와 사업비 부담, 사업시행 등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했다.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확정받은 ‘회정역’은 양주시 덕계역과 덕정역 사이 신설하는 역으로 양주신도시 회천지구 등 향후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복지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 추진하며 역 신설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지상2층 선상역사를 건설, 향후 역사는 한국철도공사와 양주시에서 운영할 계획이다.정성호 국회의원은 “이번 위·수탁협약을 통해 회정역 신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양주시가 GTX-C노선, 전철 7호선 연장 등과 함께 경기북부 최고의 광역철도 교통망을 갖춘 명실상부한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성호 시장은 “협약이 회정역 신설을 위한 첫걸음이자 2024년 역사 개통의 발판”이라며 “시민의 교통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7.08 I 정재훈 기자
강동구 지하철 9호선 조기착공 ‘청신호’…4단계 연장사업 ‘턴키공사’ 확정
  • 강동구 지하철 9호선 조기착공 ‘청신호’…4단계 연장사업 ‘턴키공사’ 확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강동~강남을 30분대로 연결하는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청사진이 나왔다.강동구가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공사 시행방식이 설계·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 공사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구민 숙원사업이자 강동~강남을 30분대로 연결하는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조기 착공이 가시화 된 셈이다.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을 시작으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까지 4.12㎞ 구간에 4개 역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국토교통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 발표 때부터 선제적으로 교통대책을 요구해 2012년 국토교통부의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킨 이래, 2015년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어 2018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올해 3월 기획재정부가 사업비 6408억원을 확정, 4월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승인하면서 조기 착공이 중요해진 상황이었다. 이에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난 4월 23일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 사업을 턴키방식으로 추진해 9호선 4단계 공사 착공과 개통을 앞당겨줄 것을 건의하며 구민 3만여 명의 염원이 담긴 조기 착공 서명지를 전달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구는 지난달 서울시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턴키 입찰로 결정됨에 따라, 당초 계획상 2022년 착공, 2027년 완공이던 공사 기간이 상당 부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덕 재건축단지와 고덕강일지구 입주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교통난 해소에도 청신호가 켜졌다.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 덕분에 9호선 4단계 공사를 ‘턴키방식’으로 진행해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 착공부터 개통까지 조속히 이뤄지도록 서울시 등과 협의해 면밀히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5·8·9호선 연장 사업과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유치 성공을 통해 강동구의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구민 행복과 직결되는 교통 복지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3일 이정훈 강동구청장(오른쪽)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갖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수행방식을 턴키방식으로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사진=강동구)
2020.07.08 I 정두리 기자
경기 서북부 교통망 수혜 입는 수익형부동산 어디?
  • 경기 서북부 교통망 수혜 입는 수익형부동산 어디?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기 서북부 지역 신규 교통망에 수혜를 입는 수익형 부동산 단지들이 최근 분양에 나서거나 분양할 계획이다. 2028년 개통이 확정된 서부선과 고양선 신설을 비롯해 GTX-A노선, 원종홍대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등의 수혜를 입는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린다.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내 섹션오피스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지는 향동지구역(예정)이 속한 고양선의 수혜를 입을 예정이다.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이 5개의 단지는 향동지구역(예정)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들어선다. 고양선은 고양시청에서 새절역까지 이어지며, 2028년 개통 확정된 서부선과 연결돼 있어 서울 중심부로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대우건설이 덕은지구 내에 업무시설 ‘덕은 리버워크’를 선보인다. 이 사업지는 단지 인근으로 원종-홍대선 덕은역이 위치해 수혜를 입을 예정이다. 덕은역을 이용 시 아래로는 화곡을 지나 원종까지, 위로는 상암을 지나 홍대입구역까지 이용 할 수 있어 환승 이용도 편리해 서울 도심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위본건설은 같은 덕은지구 내에 들어서는 다른 업무시설인 ‘한강덕은DMC 위프라임 트윈타워’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4만4695.89㎡ 규모로 조성되며, 오피스 365실과 근린생활시설 148실로 구성된다. 제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 내 오피스텔 ‘창릉 더하이브’가 분양중에 있다. 이 오피스텔은 GTX-A노선 창릉역 및 고양선과 인접해 완공시 서울까지 10분, 강남까지 3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다. 지하 5층에서 14층, A타워 오피스텔 192실, B타워 오피스텔 234실과 상업 시설로 구성됐다.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신규 교통망의 개통은 사업 추진까지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본격화되면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 호재로 작용한다”며 “최근 경기 서북부 지역의 신규 교통망 계획이 늘어남에 따라 주택시장,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해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돼 수혜 받는 지역 내 투자를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2020.07.07 I 황현규 기자
'추가 공급' 정부가 꺼낼 수 있는 3가지 카드는?
  • '추가 공급' 정부가 꺼낼 수 있는 3가지 카드는?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추가 공급 물량을 발굴하라” 대통령의 한마디에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우왕좌왕 분주한 모습이다. 남아 있는 2기 신도시를 뒤로하고 3기 신도시 5개 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했지만 아직 첫 삽도 못 뜬 상황이다. 추가로 지난 5월 ‘수도권 공급활성화 방안’을 발표, 2022년까지 서울 도심에 7만가구 부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도 시작조차 못한 가운데 추가로 대규모 주택을 건설할 부지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꺼내들 수 있는 ‘추가 공급’ 카드로 3가지를 꼽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높여야” 서울의 주택수요를 해소할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용적률 상향을 통한 고밀개발이 꼽힌다. 집 지을 땅이 부족한 서울에선 기존 주택단지 재건축·재개발시 용적률을 대폭 높여 주택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이다. 염재호 SH미래도시포럼 대표는 “서울 강남 등의 주거 선호지역에 용적률과 층고 제한 규제를 철폐해 100층짜리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혁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서울시 아파트 단지는 현재보다 50% 정도 용적률을 높이는 것이 최선”이라며 “고밀화를 허용하면 주택 공급을 확대해 집값을 크게 낮추고 임대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현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는 “현재 용적률을 산정하는 기준 자체가 과거 도로교통 체계를 중심으로 했을 때의 기준으로 GTX와 지하철 등이 계속 늘어나는 서울의 지금 상황과는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재도 서울시가 용적률을 완화하는 방안은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2022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용적률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며 “상업지역의 주거용 용적률(400%→600%) 및 준주거지역 용적률(400%→500%)을 높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다만 늘어나는 용적률의 절반 이상은 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해 조합이나 사업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27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업무보고에 입장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신규택지 개발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신규택지 공급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에도 그린벨트를 해제해 보금자리 주택을 대거 공급한 바 있다. 현 정부도 지난 2018년 9월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했다. 당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서울시와 이미 훼손돼 보존가치가 낮은 3등급 이하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나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 서울시는 여전히 반대입장이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5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그린벨트는 한 뼘도 훼손해서는 안되고, 훼손된 부분은 원상회복 시켜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물론 결정권한은 국토부에 있지만, 지자체 동의 없이 해제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지자체의 반발을 우려해 국토부는 현재 LH를 통해 그린벨트 내 땅을 일부 매입해 둔 상황이다. LH 관계자는 “현재 25.2㎢ 규모의 그린벨트 땅을 매입했다”며 “경기도에만 11.38㎢, 서울 0.43㎢, 인천 0.88㎢ 규모의 부지를 보유중”이라고 밝혔다. GTX 환승역 주변 택지 고밀개발도 유력하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이 GTX-A노선의 대곡역과 용인, GTX-B노선은 별내와 평내호평, 마석 GTX-C 노선인 덕정 등이다. 과거 보금자리 지구 중 취소됐던 광명시흥, 하남감북지구의 부활도 거론되고 있다. 광명시흥은 9만4000가구 규모였고, 하남감북은 2만가구 규모로 신규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2기 신도시 및 3기 신도시 규모 확대국토부 내에서는 2기 신도시 및 3기 신도시 규모 확대 방안이 나오고 있다. LH에 따르면 2기 신도시 중 △양주회천(414만㎡) △인천검단(579만㎡) △파주운정3(715만㎡) △화성동탄2(194만㎡)△위례(514만㎡)등이 아직 미매각 부지로 남아 있다. 해당 지구 사업을 서둘러 진행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통해 기존에 계획했던 공공주택 물량을 더 늘리는 방안도 고민하자는 얘기가 국토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지구지정 등이 거의 마무리 된 3기 신도시의 경우 단독주택용지나 블록형단독주택 용지 대신 공동주택 용지를 더 확보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걸림돌은 남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는 처음부터 저밀도로 개발할 계획으로 세워졌고, 자연보호구역이나 문화재 관련 상위법에서 제시한 고도제한이 걸려있어 용적률을 높이는 방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20.07.06 I 김용운 기자
서초내곡·강남세곡·고양대곡·광명·하남 '4기신도시' 거론
  • 서초내곡·강남세곡·고양대곡·광명·하남 '4기신도시' 거론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주택 공급계획 추가 발굴’ 지시로 ‘4기 신도시’ 조성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고양대곡, 광명, 서울 강남권 등이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수요를 분산시킬 대안으로 주목받는 곳들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부동산시장 상황을 보고받은 동시에 “주택공급 방안을 추가로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국토부가 이미 3기신도시 5개지구 개발(30만가구), 용산정비창 부지 내 8000가구 공급 등 수도권에 77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게 그린벨트를 해제한 뒤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에 남아 있는 그린벨트 지역은 약 149.61㎢ 규모로, 이 중 환경 훼손이 심한 3등급 이하인 그린벨트가 19.7㎢ 정도다. 강남구 세곡동, 서초구 우면·내곡동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서울시는 여전히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공급에 반대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고양대곡지구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다. 대곡역은 현재 서울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며 향후 GTX(광역고속철도) A노선 등이 예정돼 있다. 크기는 1.8㎢로 3기신도시에 포함된 과천과천지구보다 크다.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해까지 대곡역세권 개발계획을 세웠지만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LH도 참여의사를 밝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린벨트와 군부대 등이 있어 풀어야 할 난제가 많지만 환승역 주변을 지금처럼 놔두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GTX를 처음 제안했던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사장은 “애초 GTX사업의 핵심이 역 주변을 고밀개발해 주거와 상업지역을 아우르는 콤팩트시티로 만들어 서울 수요를 분산하는 것이었다”며 “개발 여력이 있는 GTX역 주변을 활용하는 방안은 지금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정부 당시 보금자리주택지구 선정됐다 취소된 후 3기 신도시 후보지로 꼽혔던 광명시흥과 하남감북지역도 정부가 다시 꺼내들 수 있는 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하남시 교산동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0.07.06 I 김용운 기자
이지스레지던스리츠, 공모가 5000원 확정
  • [마켓인]이지스레지던스리츠, 공모가 5000원 확정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지스레지던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양일에 걸친 기관 투자가들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지스레지던스리츠에 따르면 전체 공모주식수 1790만주의 30%인 537만주에 대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97개의 기관이 참여해 7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지스레지던스리츠 관계자는 “많은 기관들이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비전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국내 최초 임대주택 기반 리츠로,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한 신뢰와 투자자산인 ‘부평더샵’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인정받은 만큼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국내 최대 부동산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를 맡으며 투자대상은 기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에 공공성을 더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95억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향후 우량 임대주택 관련 펀드 및 리츠의 증권 또는 일부 임대주택 실물 부동산을 지속해서 편입하는 구조로 돼 있다. 공모자금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1군 건설사 포스코건설의 브랜드아파트 ‘부평더샵’에 투자될 예정이다. 부평더샵은 향후 인근 주거환경개선사업, GTX-B노선 연결 등의 호재가 예상되며,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통해 충분한 잠재 임차 수요 및 향후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 또는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이 리츠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7일부터 8일까지 기관투자자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기관투자자 청약은 대표주관회사인 삼성증권(016360)에서, 일반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과 DB금융투자(016610), 유안타증권(003470)에서 할 수 있다.
2020.07.03 I 유준하 기자
‘10억 로또’ 대치 푸르지오 써밋 7월 분양
  • ‘10억 로또’ 대치 푸르지오 써밋 7월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이르면 이달 말 분양할 계획이다. 강남구에서 선보이는 첫 ‘써밋’ 브랜드로 구마을 1~3 지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9개동, 총 489가구로 지어지며,이중 10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1㎡A 33가구 △53㎡A 10가구 △59㎡A 20가구 △59㎡B 3가구 △102㎡A 30가구 △117㎡A 5가구 등이다.특히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드물게 펜트하우스 타입도 일반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101㎡A △107㎡A △129㎡A △150㎡A △155㎡A 등은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각 1가구씩이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단지는 전용 85㎡이하는 100% 가점제로 당첨자를 뽑고, 전용 85㎡ 초과는 가점제 50%와 무작위 추첨제 50%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다만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25%를 무주택자와 유주택자(기존 주택 처분 조건하) 사이에서 당첨자를 가린다가장 큰 관심사인 분양가는 3.3㎡당 평균 4751만원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59㎡는 12억원대, 전용 102㎡는 18억원대다. 같은 대치동의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59㎡가 지난달 25억원대에 팔렸던 것과 단순 비교하면 약 10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발생한다.단지가 들어서는 대치동은 지난 6·17대책을 통해 잠실동·삼성동·청담동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곳이다. 그러나 이 단지는 규제 발표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아 허가구역에 다른 규제를 받지 않는다. 즉 실거주 의무도 없을 뿐더러 자유로운 전세계약도 가능하다.단지가 들어서는 대치동 일대는 우수한 인프라와 교육환경, 높은 미래가치를 갖추고 있어 서울 강남에서도 최고의 주거입지로 손꼽힌다.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이 인접한 학세권 입지에 위치했다. 일대에 경기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진선여중·고 등도 있다. 또 입시 1번가로 평가받는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이에 조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자랑한다. 단지는 2호선 삼성역과 신분당선 한티역, 3호선 대치역 등과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며, 서울의 중심부를 잇는 테헤란로를 비롯해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업무지구는 물론 서울 전역과 수도권까지도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삼성역을 관통해 지나가는 광역급행철도 GTX-A, C노선이 조성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등 다양한 개발계획도 예정돼있다.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형성했다.분양관계자는 “코로나 19를 대비해 모델하우스는 이달 중순 온라인을 문을 열 계획”이라며 “향후 청약 당첨자에 한해서는 직접 평면 유닛(샘플 가구)을 둘러볼 수 있도록 현장 모델하우스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7.02 I 황현규 기자
올해 상반기 청약통장 160만개 몰렸다…작년보다 88% 증가
  • 올해 상반기 청약통장 160만개 몰렸다…작년보다 88% 증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상반기 분양 시장에서 청약통장 160만개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 증가한 수다.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국 165개 단지에 160만 9185개의 통장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5만 6375개(183개 단지) 보다 88%가 증가한 양이다.(표=한국감정원 청약홈 제공)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대비 무려 209%가 증가해 106만964개가 몰렸고, 지방은 7% 증가해 54만8221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35만3450개로 지난해(9031개) 대비 1540%가 증가하는 등 청약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비규제지역에 GTX-B노선 개통 등 교통호재가 풍부해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지방은 전반적으로 주춤했지만 전남지역 분양단지에는 청약자가 대거 몰렸다. ‘여순광’으로 불리는 여수, 순천, 광양에 공급된 7개 단지에 8만7000여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여순광 지역의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새아파트 공급이 적어, 대기수요가 풍부하다.상반기 단지별 청약자수 Top 10단지별로는 경기 수원시 매교동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1074가구 모집에 무려 15만6505개, 인천시 송도동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804가구 모집에 5만8021개, 인천시 부평동 ‘부평 SK VIEW 해모로’ 547가구 모집에 5만7621개, 경기 화성시 ‘동탄역 헤리엇’ 375가구 모집에 5만6047개의 통장이 몰렸다.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제외하고 1순위 청약통장이 많이 몰린 단지는 비규제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상대적으로 청약 및 대출 문턱이 낮은 비규제지역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린 것이다.한편 하반기 수도권과 광역시의 분양 시장은 6·17대책과 전매제한 등으로 투자 열기가 식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경기와 인천 대부분 지역과 대전, 청주지역까지 규제지역으로 묶였고, 8월부터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전매가 제한됨에 따라 실수요자 중심 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분양시장은 상대적으로 규제 문턱이 낮은만큼 우수한 입지에는 청약수요가 쏠리는 입지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7.02 I 황현규 기자
한대희 군포시장 “당정동 공업지역 복합개발 최선다하겠다”
  • 한대희 군포시장 “당정동 공업지역 복합개발 최선다하겠다”
  • [군포=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한대희 군포시장이 임기 후반부 주요 역점사업으로 당정동 공업지역과 금정역 일원를 아우르는 군포시 공간혁신을 제시했다.이는 당정동 공업지역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노선이 정차하게 되는 금정역 일원과 연계시켜 개발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가 가능한 방향으로 군포 전역의 공간혁신을 도모한다는 것이다.목표는 군포의 미래 먹거리 확보다.한대희 시장은 취임 2주년인 1일 이같은 내용의 군포시 공간혁신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한 시장은 “자연스레 형성된 당정동 공업지역을 산업, 상업, 문화, 주거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해, 혁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 시장은 지난 2년간 시정을 운영하면서 군포를 재검토한 결과 “노후 공업지역의 재정비와 활성화에 군포의 미래가 달렸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당정동 공업지역 복합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9년 11월 당정동 공업지역 일원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했다. 한대희 시장은 “더 나아가 당정동 지역을 GTX-노선이 정차하는 금정역 일원에 대한 개발과 연계해서 군포시 전역에 걸친 공간혁신을 이루겠다”고 했다.GTX-C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과 직결되고 기존의 광역교통망을 통해 수도권의 우수한 인력 확보가 수월해지는 만큼, 산업구조를 고도화시켜 당정동 공업지역과 금정역 일원을 연계하여 판교에 버금가는 군포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서울과 경기 남부권의 혁신기업들을 군포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정동 공업지역과 금정역 일원을 거점지역으로 삼아, 군포의 비교적 양호한 입지 여건과 서울로의 접근성 등 교통망 구축이 어우러지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한 시장은 군포 공간혁신 사업에 법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관련 특별법 제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정치권에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지난 20대 국회에서 ‘공업지역 활성화 지원 특별법’이 발의됐으나 20대 국회가 끝나면서 자동 폐기됐으며, 21대 국회 들어 관련법안이 다시 발의된 상태다.또한 사업 추진에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시민단체들과의 민관 협의기구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군포시는 관련법 제정에 대비해 당정동 공업지역과 금정역 일원의 연계 개발 사업 추진을 차근차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020.07.01 I 김미희 기자
임기 반환점 돈 한대희 군포시장, 기념식 없이 업무시작
  • 임기 반환점 돈 한대희 군포시장, 기념식 없이 업무시작
  • [군포=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임기 반환점을 돈 한대희 군포시장이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일상근무로 기념을 대신했다.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날 취임 2주년 관련행사없이 부서 보고를 받는 것으로 평소와 같이 업무를 시작했다.특히 관내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한대희 시장은 지난 2018년 6월 민선7기 지방선거에서 군포시장에 당선됐다.초선임에도 지난 2년간 특유의 꼼꼼함을 바탕으로 무리없이 시정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표적 시정으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 노선의 금정역 정차 확정, 당정동 일원 첨단 융합바이오 R&D 혁신허브 추진, 군포역세권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군포도시공사 출범 등을 통해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이 꼽힌다.또한 산본천 복원과 수리산 자연친화적 보존사업, 미세먼지 효율적 대응체계 구축 등 깨끗한 군포 조성을 위한 사업도 이끌어왔다.이와 함께 청소년 관련사업을 전담할 군포시청소년재단 출범, 청년 자립활동 공간인 ‘I-CAN 플랫폼 조성 계획’ 등 청소년과 청년 지원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선제적 방역과 확진자 발생시 신속한 추적 관리, 피해자 지원을 시행했으며, 타지역에 앞서 군포시 재난기본소득 지원계획을 수립해 기본소득을 선불카드로 만들어 시민들을 찾아가 직접 전달했다.한 시장은 기초자치단체 대상 2019년 공약이행 우수사례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2020년 공약이행 평가에서는 최고등급(SA)을 받는 등, 공약 실천에서도 선두임을 입증했다.이밖에 민관협치 100인위원회 출범,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등을 통해 풀뿌리 민주자치와 시민소통, 협치문화 조성 등에 주력해왔다.군포시는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날 저녁 7시로 예정됐던 민선7기 2주년 ‘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 등 소통주간 운영을 전면 보류했다.
2020.07.01 I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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