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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 9월 공급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송내동 일대에 들어서는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가 9월 공급을 앞두고 있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근린생활시설,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까지 포함한 5개 동, 전용 75·84A·84B㎡ 전용 75·84㎡, 총 466세대 규모로 지어진다.(사진=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특히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는 인근 송내초, 송내중앙중, 동두천중앙고, 이담초, 지행초, 동두천외고 등 초·중·고에 외국어고등학교까지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교육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 롯데마트, CGV 등 쇼핑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은 물론, 시청, 법원, 제생병원(예정), 신천 수변공원 등 생활 기반 시설도 풍부하다. 또한 동두천터미널을 이용해 시외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며, 여기에 향후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및 서울~양주 고속도로의 도로교통망이 예정되어 있는 것은 물론, GTX-C노선과 7호선 연장의 철도교통망도 계획돼있다.또한 인근에는 교통호재와 더불어 개발호재가 다수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동두천 국가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양주옥정 신도시와 회천 신도시 개발에 따른 수혜도 누릴 수 있다.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는 분양 아파트에 비해 장점이 다양한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부담도 없다. 또한 실속형 임대보증금 상승률 제한이 있어 향후 보증금 상승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주택보증공사 임대보증금 보증가입으로 보증금 반환 시 문제에 대한 염려도 없다.한편, 9월 오픈하는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의 모델하우스는 동두천시 송내동 일원에 마련된다.
- 원흥 지구 '창릉 베네하임 5차' 분양 중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광성종합건설㈜는 ‘창릉 베네하임 5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라고 14일 밝혔다.(사진제공=광성종합건설)창릉 베네하임 5차는 지하 4층부터 지상 24층 규모로, 지하 1~4층, 지상 2~5층 주차장, 지상 1층 근린생활 시설, 지상 6층~24층 업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이 중 지상 3층에는 피트니스 클럽(체력단련장), 6층에는 커뮤니티 플레이스(빨래방,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주차 634대와 무인 택배 보관함 등으로 입주자 편의 시설 구성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 구조 역시 더블 복층 타입 구성으로, 기본 옵션에 시스템 가구와 샤워 부스를 포함하여 공간 활용력을 높였다.또한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역세권까지 입주자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창릉 베네하임 5차 인근에는 반경 3㎞ 이내 지하철 3호선 원흥역·삼송역이 있다. 여기에 곧이어 개통될 고양선 신설역, GTX-A 노선 역까지 더해지면 경기 서북부부터 서울 서부권까지 접근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삼송역 신분당선 연장 계획이 진행되면 강남권까지 2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하다.이 밖에도, 인근에 이케아 고양점, 롯데 아울렛 고양점, 스타필드 고양 등 대규모 쇼핑 시설이 있어 각종 생활 인프라까지 확보했다. 또 인근에 창릉 호수 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한편 창릉 베네하임 5차 오피스텔 관련 정보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모델하우스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 번호로 방문 예약과 전화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 수원 고등지구 상업시설 '수원역 서영아너시티OWN' 공급 중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등지구 일원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수원역 서영아너시티OWN’이 공급 중이다.(사진제공=서영건설플러스)수원역 서영아너시티OWN은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시행은 서영개발㈜, 시공은 ㈜서영건설플러스가 맡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 고등지구는 수원 교통 호재의 중심인 수원역과 화서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고등지구에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은 현재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분당선, 한국고속철도(KTX) 등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향후 GTX-C노선을 비롯해 수원발 KTX, 트램선 등 신규 광역노선들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신분당선 개통 수혜지인 화서역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영동고속도로와 평택파주고속도로 등 광역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생활편의를 높이는 풍부한 인프라도 장점이다. 수원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로데오거리상권 내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며, CGV,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도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이 밖에도 팔달공원, 서호공원, 숙지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수원초, 숙지중·고, 수원여고 등 인근에 학군도 풍부하다.수원 고등지구 최중심에 위치해 있는 수원역 서영아너시티OWN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춰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올해 2월 준공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를 포함해 4800여 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오피스텔, 임대주택, 팔달3구역 등의 주거수요까지 포함하며 7000여 세대 규모의 고정수요를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청, 국립식량과학원, 델타플렉스 산업단지, 자동차매매단지 도이치 오토월드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는 데다 성균관대, 아주대, 경기대 등 다수의 대학도 가까워 직장인과 교직원, 대학생 수요 유입도 유리하다. 한편 수원역 서영아너시티OWN의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 위치한다.
- 낡은 빌라도 10억…중개업자도 혀내두르는 'GTX 거품집값'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말도 마세요. 올초 6억원에 팔렸던 아파트가 지금 12억원을 불러요. GTX 정차소식이 나온 뒤 며칠사이 호가가 2억~3억원 오른 셈입니다. 이 아파트는 올초 6억원에 팔렸는데, 호가만 보면 한달에 1억원씩 오르는 거 같아요. 집주인들이 너무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니까 중개업자인 저조차도 팔아주기 싫을 정돕니다. ”지난 10일 오전 11시 기자가 찾은 1호선 의왕역 주변 경기 의왕시 삼동 일대는 GTX역 정차 검토소식이 나온 이후 한껏 고무된 분위기가 역력했다. 의왕역에서 덕성초교 삼거리까지 직선으로 뻗은 부곡중앙로를 따라 가로수 사이사이에 ‘GTX-C 의왕역 정차를 기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이 수십 장 펄럭였다. 5층짜리 저층 아파트 외벽에는 정비사업 조합 창립총회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고, 주변 상가 건물마다 재건축 전문 부동산 중개업소 광고가 빽빽했다. 경기도 의왕시 의왕역 인근 도로에 ‘GTX C 의왕역 정차를 기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강신우 기자)◇의왕역 주변 빌라도 2~3억 더 불러 ‘배짱호가 ‘속출’경기 의왕역 주변 부동산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의왕·군포·안산 일대의 신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언급한 게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의왕 집값은 올 들어서 30% 이상 올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뛴 곳이다. 그런데도 GTX역 정차 얘기가 나오자 낡은 빌라마저도 일주일새 호가가 2~3억원씩 뛰고 있는 것이다. 의왕역 인근 M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이달 말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재개발 지역의 한 빌라는 웃돈(프리미엄)만 6억7000만원을 부르고 있다”며 “감정평가액에 웃돈, 추가분담금 등을 모두 합하면 32평 아파트 입주권을 얻는데 11억원 이상은 들 것”이라고 했다. 배짱 호가도 속출하고 있다. 삼동 의왕파크푸르지오(2019년1월 준공·1068가구)아파트는 전용면적 85㎡ 기준 호가 12억8000만원(22층)까지 매물이 나와있다. 최근 실거래가(8월21일·21층) 9억4000만원보다 3억4000만원 높은 금액이다. 이 단지는 올 초 6억원대에 거래됐지만 매달 1억원씩 올랐다. 구축 시세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삼동 부곡대우이안(2003년9월 준공·688가구)은 전용85㎡ 기준 호가 최고 8억5000만원에 매물이 있다. 지난 달 6억4250만원(15층)에 실거래된 값보다 2억원 가량 높다. 삼동 일대 S공인은 “의왕역 근처는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인데다 GTX 호재까지 겹치면서 호가를 상당히 높여 부르는 집주인이 많다”며 “우리가 봐도 너무 높게 부를 정도”라고 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의왕 주변지역도 ‘기대감’ 솔솔GTX는 올 한해 집값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GTX가 투자 수요를 끌어들이는 블랙홀이 되면서다. 올해 집값 상승률 톱5 지역인 의왕(31. 04%), 시흥(29.73%), 안양 동안(27.04%), 안산(25.74%), 인천 연수(24.93%)는 주변에 GTX가 지나가거나 들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 지역이다. 그동안 투자자들의 관심권 밖이던 의정부와 양주도 20%가량 올랐다. 특히 이번에는 GTX 정차역과 멀어졌거나 한걸음 빗겨 있던 경기 화성이나 안산, 광주, 이천 등도 들썩이고 있다. 애초 GTX 선정에서 떨어졌던 의왕이 이번에 포함되자 “우리도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퍼졌기 때문이다. 실제 안산 단원구 고잔동 고잔푸르지오5차(전용85㎡) 아파트는 지난 6월 5억 후반대에 실거래됐지만 현재 최고 7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고잔동 일대 B공인은 “이번에 신도시가 들어오면 GTX 정차역 신설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대앞역이나 상록수역 인근 아파트 매물이 많이 들어간 상태”라고 했다. 의왕역을 고리로 경기 남부권 부동산시장의 이상과열 조짐마저 나타나자 국토부가 섣불리 교통대책을 언급하며 집값만 띄운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의왕 삼동에 거주하는 박 모(45)씨는 “국토부가 어느 한 지역을 콕 집어 GTX 정차역이 신설된다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국토부 언급이 기정사실화하면서 호가가 수억 원씩 치솟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미 많이 올랐다” 경고도전문가들은 섣불리 GTX투자 대열에 합류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집값이 지나치게 오른데다, GTX 건설과정의 불확실성도 여전해서다. GTX의 사업 진행속도는 더딘 편이다.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GTX-A 노선의 지난 7월 말까지 공정률은 19.4%에 불과하다. 정부 목표치인 22.8%에 못 미친다. 지난 6월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친 GTX-C 노선도 우회나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B노선의 경우 기본 계획 수립도 안된 상황이다. 막대한 건설비나 노선을 두고 갈등이 커지면 자칫 GTX가 희망고문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많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의왕 등 GTX 정차역 검토나 정비사업 움직임, 택지개발 등을 고려하면 실거주나 투자수요 유입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교통·개발 호재가 이미 집값에 반영된 점 등을 고려해 실제 개통시점에서의 부동산 가치가 어떨지는 투자 전에 미리 판단해볼 필요는 있다”고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낡은 빌라도 10억…‘투기 화약고’ GTX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낡은 빌라도 10억…‘투기 화약고’ GTX-가상화폐거래소 줄폐업 임박…내 코인은-“현대차, 中시장 새 틀 짜라…특정 계층·지역 ‘타깃 전략’ 세워야”-90만원대 삼바 주식, 5000원어치 살 수 있다-[사설]일산대교 무료화 논란, 국민 실익이 최우선 잣대다-[사설]여권발 플랫폼 때리기, 표심 노린 과잉 규제 없어야△줌인&-자가격리 마친 아프간인들…불확실한 미래에도 자유 만끽한다-부동산 정책에 힘빠진 청년들…열 중 일곱 “열심히 일해도 부자 못돼”△민주당 1차 슈퍼위크-‘과반 5연승’ 대세론 입증한 이재명…30%대 상승 저력 보인 이낙연-“민심 바뀌기 시작” 호남서 반전 가능할까…결선행 희망 띄우는 이낙연-몸 낮추는 이재명 “기대보다 많은 득표, 과반수 지지에 감사”△종합-신혼부부-예식업체, 택배기사-대리점주…“내가 더 죽겠다” 을의 싸움-추석 연휴기간 방역이 ‘위드 코로나’ 전환 분수령-“가상자산 거래소 페업해도 한달간 예치금 이동·현금화 가능”-한전·발전 6개사 적자 올해 4조 훌쩍△GTX發 집값 과열-“올초 6억에 팔렸던 아파트, 12억 불러요”…공인중개사도 혀 내둘러-화성·평택·동두천·천안 “우리도 GTX 필요”-광역철도망 깔리는 지방은 왜 잠잠한가△정치-野 “의혹의 핵심은 박지원 게이트” vs 與 “물타기 멈추고 수사 협조해야”-오늘부터 국회 대정부질문 돌입…여야 ‘고발사주 의혹’ 격돌 예고-[정의당 대선주자 황순식 경기도당 위원장]“지금 당엔 ‘제2의 노회찬’ 필요…신구세대 잇는 다리 역할 할 것”-노규덕 도쿄행…한미일 북핵 문제 논의-박찬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사퇴…“홍준표 지지”△글로벌경제-“포스트 코로나에 베팅”…글로벌 기업들 설비투자 ‘14년 만에 최대’-바이든, 9.11 20주년 맞아 ‘통합’ 강조…트럼프는 바이든 비난에 ‘목청’-미국 자동차 판매도 온라인 속으로, 소비자도 선호…전통 판매방식 변화-웨이보·더우인·텅쉰 등 유력 플랫폼 업체, 중국 방침에 연예 콘텐츠 단속 ‘자율공약’-벤츠·BMW “공급 제한해서라도 고가 유지”△경제-‘온라인 플랫폼 저격수’ 조성욱, 혁신과 공정 사이 균형은 과제-가맹점에 할인행사비 떠넘기기…공정위, LG생건에 3억 과징금-“집값, 공급 늘어나는 2~3년 뒤에야 잡힐 것”-박연차 유족, 3000억대 상속세 비상장주식으로 낸다△해외 석학에게 듣다-[투신취안 中“ 대외경제무역대 교수 겸 WTO연구원장]무역전쟁에도 중국 피해는 미미…한국, 미·중 갈등에 중립 지켜주길”-中정부 ‘공동부유’ 정책 평가는 “기업 옥죄기란 건 오해, 일부 과도한 힘 제한 시장 경쟁 독려 위한 것”△증권-황제株 쉽게 사고 배당금 받을 수 있어…투자 열풍 불 듯-[주간 증시 전망]추석 앞둬 ‘횡보’ 예상, 美·中 실물지표 촉각-‘깜짝 빅딜’ 성과냈지만…IMM·한앤코 희비 엇갈려△부동산-“청약 막차 놓칠까봐”…나홀로 아파트에도 ‘구름 인파’-사라지는 전세…서울 아파트 거래 40% ‘월세 포함’-빌라·소규모 아파트가 ‘새 아파트’로, 2·4 대책 ‘공공소규모 재건축’ 본격화-서울시, 스마트안전관리도입…공사장 안전 AI가 지킨다△돈이 보이는 창-경쟁률 862대1·웃돈 2억·떳다방까지…생숙(생활형숙박시설)이 뭐길래△생활형숙박시설 투자편-분양가 16억 ‘생숙’ 月 수익내역 들여다보니…8월 임대 순수익만 543만원…7월 평균 예금금리보다 4.2배 더 높네-전매제한 없고 청약통장 없어도 OK…‘민간임대·소규모 오피스텔’ 덩달아 후끈-[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생숙’ 투자할 때 주의점 셋…규제, 주차, 운영사△잘 나가는 ‘액티브 ETF’-+α 수익 ‘주렁주렁’…나도 ‘돈나무’ 키워볼까-불안불안 장세에 美 ETF 꽂힌 서학개미-웹툰·K팝 이어 메타버스까지 영역확장△테크로 쉬워진 미술·음원 투자-[아트&머니]사자마자 10배 리세일도…돈 되는 ‘NFT 그림’-2만원대 브브걸 ‘롤린’ 매매가 100만원으로…저작권 수입도 챙겨-[칼럼]“인생 기반 닦는 30대 보험으로 울타리 쳐라”△산업-럭셔리 전기차. 보조금 없어도 잘나가네-문과생 출신 SW 개발자 뒤엔 취업 도우미 SSAFY 있었다-물류 보관부터 드론 배송까지…주유소 ‘무한 변신’-LG화학·티케이케미칼, 생분해 플라스틱 개발 MOU△ICT-‘카카오T 콜 몰아주기’ 논란…진실은-“네·카 데이터정보·검색순위 공유해야”-버핏이 투자한 美 클라우드 기업 한국 상륙-암호해독에 1000조년 걸리는…LGU+ ‘양자내성암호’ 내년 상용화△중소기업-[CEO 열전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소상공인 덕에 20여년 성장…3無 배달앱으로 보답해야죠”-재규어도 반한 알루미늄 가공·압출 기술로 범퍼·사이드실에 배터리케이스까지 ‘척척’-中企 통계데이터 활용, 정책 공모전 수상작 선정△소비자생활-[부부 공동경영 스타트업 성공사례]부부경영 ‘찰떡궁합’…일도 사랑도 ‘쑥쑥’-신생아 줄었는데…이유식 시장 급성장-롯데면세점, 호주 캔버라 공항점 철수…해외사업 ‘선택과 집중’-BGF그룹, 메타버스 활용 임직원 가상현실 교육센터 마련△스포츠-“첫승 기억 새록새록”…통산 15승 올린 장하나, 난코스는 없었다-한달 전 우승 때 옷 입고 역전승 쐈다…서요섭, KPGA 올 시즌 첫 멀티우승-류현진 “첫 홈런은 실투, 두 번째는 타자가 잘쳐”-12년 만의 맨유 유니폼 호날두, 멀티골로 자축-女프로테니스 10대 돌풍, 2002년생 US오픈 우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용현 당근마켓 대표]“英·美·中서 중고거래 서비스…‘페북 마켓플레이스’ 넘는 게 목표”-AI 머신러닝부터 게임화까지…당근마켓 앱의 무한진화△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부동산 투자 대안으로 떠오른 ‘상장리츠’-[데스크의 눈]‘삼바’가 삼성전자를 뛰어넘으려면-[기자수첩]떼 쓰면 준다? ‘고무줄’ 재난지원금△피플-권오란 이화여대 교수팀·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 공동연구 “‘산화스트레스’ 진단 머신러닝 모델로 만성질환 예방”-배우 김소연,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 종영 소감 “천서진역 연기했지만, 그의 파멸을 응원했다”-오드리 디완 감독 ‘레벤느망’, 베니스 황금사자상에-G20 회의가는 윤태식 기재차관보 “디지털세 논의”-휴일 물에 빠진 4세 아이 살린 소방관 “나도 아빠다”-美 공항에 코로나19 탐지견 투입…“정확도 99%”△사회-근거빈약·거짓말·별건수사…공수처 ‘고발사주’ 수사 위법성 논란-가게 비울 수 없는 자영업자들…코로나 직격탄에 ‘소리없는 아우성’-14호 태풍 ‘찬투’ 추석 연휴전 남해안 덮친다-교정시설 감염 손배소 줄줄이…정부·秋 책임 인정될까-일단 붙어놓고 반수…작년 의대 신입생 123명 자퇴
- 금리 올랐는데 안 떨어지는 아파트값…왜?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금리 인상에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지 않고 있다. 9월 1주 수도권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 위주로, 경기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호재가 있는 곳과 저가 지역 위주로 올랐다. 다만 지방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전국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둔화세를 보였다.(사진=뉴시스 제공)◇서울은 ‘재건축’ 단지가 시세 이끌어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서울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포함)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0.21%, 0.4%를 기록, 전주와 동일했다. 특히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역대최고 상승율을 유지하고 있다.먼저 서울 아파트값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등으로 거래활동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역별 인기단지의 신고가 거래와 전세가격 상승, 매물부족 영향 등으로 상승세 지속가 지속됐다. 특히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노원구(0.27%)는 상계ㆍ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용산구(0.23%)는 원효로ㆍ용문ㆍ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마포구(0.20%)는 신공덕ㆍ신수동 일대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27%)는 신천ㆍ잠실동 재건축 등 인기단지 위주로, 강남구(0.26%)는 도곡ㆍ개포동 인기단지 위주로, 서초구(0.25%)는 잠원ㆍ서초동 일대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21%)는 명일ㆍ고덕동 등 주요 단지와 길ㆍ천호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0.30%)는 마곡지구 (준)신축과 인근지역인 방화ㆍ염창ㆍ등촌동 구축 위주로, 금천구(0.22%)는 독산동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도·인천은 ‘교통호재’인천의 경우 연수구(0.64%)는 교통호재 있는 옥련동과 선학ㆍ연수동 위주로, 계양구(0.49%)는 주거 및 교육환경 양호한 작전ㆍ서운ㆍ계산동 위주로, 부평구(0.48%)는 일신ㆍ청천ㆍ산곡동 등 중저가 위주로, 서구(0.47%)는 역세권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도는 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화성시(0.79%)는 교통 및 공공택지 개발 호재 있는 봉담읍 위주로, 안성시(0.76%)는 공도읍 등 교통호재 있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오산시(0.76%)는 궐ㆍ누읍동 위주로, 평택시(0.76%)는 (준)신축 위주로, 의왕시(0.70%)는 교통호재(GTX-C)와 신규택지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지방도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아파트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전 중구(0.25%)는 재개발 기대감 있는 중촌동 구축 및 문화동 중저가 위주, 부산 진구(0.25%)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개금ㆍ당감동 구축 위주로 아파트 상승이 컸다. 다만 세종은 전주 -0.01%에 이어 이번주도 상승폭을 키워 -0.05%를 기록했다.
- 동문건설,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서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1,503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313가구 △74㎡ 142가구 △84㎡가 1,048가구 등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청약 일정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비규제지역이어서 청약 자격은 파주시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다. 지역·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분양가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3.3㎡ 당 평균 1000만 원대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1차)로, 중도금 60%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가 들어서는 곳은 파주 문산에서도 정주 여건이 좋은 곳이다. 단지와 접해 있는 통일로(1번 국도)를 이용해 서울로 바로 접근할 수 있고, 지난해 말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근거리에 있는 경의중앙선 문산역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역까지는 약 50분 거리다.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며,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간접 수혜도 누릴 전망이다. 지난 2018년 착공한 GTX-A노선은 운정역~서울역~삼성역~동탄역까지 80km를 연결하며, 계획대로라면 2023년 개통된다. 자유초, 문산초, 문산동중, 문산고, 파주고 등의 교육시설이 주변에 있고, 홈플러스, 플러스 마트, 홈마트 등 대형마트와 문산중앙병원,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문산 우체국 등도 가깝다. LG 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와 당동 일반산업단지, 선유 일반산업단지, 월롱 일반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구성했다. 평면은 대부분 4베이로 설계했으며, 맞통풍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개방감이 우수하고, 채광과 통풍도 뛰어나다. 파우더룸과 현관창고(일부 가구)는 물론 드레스룸, 팬트리룸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조성했다.주차장은 대부분 지하로 배치했으며 지상공간에는 녹지, 조경시설, 주민공동시설로 꾸몄다.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키즈룸, 작은도서관 등은 물론 입주민의 여가와 취미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탁구장, 사우나, 카페 등도 조성된다.
- 인천·고양·창원서 공공분양 2680호 나온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에서 분양과 임대주택 4949호를 공급한다. LH는 이달 인천광역시·경기도·경상남도에서 공공분양 2680호, 국민임대 1627호, 영구임대 642호를 포함한 4949호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공공분양 물량 가운데 인천 검단 AA13-1, AA13-2블록이 포함됐다.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일원에 위치한 공공분양주택으로 이달 중 입주자 모집공고 예정이다.인천검단지구는 지구 내 인천 1호선(계양역~검단신도시) 연장, GTX 노선 신설, 서울 5호선 검단 연장, 인천2호선 김포-일산 연장 등의 교통호재가 많은 지역이다. 계획대로 광역교통망이 건설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공급주택은 총 1666호(△74㎡형 629호, △84㎡형 1037호)이며 이 중 85%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위한 특별공급으로, 15%가 일반공급으로 할당된다. 주택형별 특별공급 신청이 미달될 경우 잔여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모집일정은 △청약접수(9월말) △당첨자 발표(10월) △계약체결(12월)을 거쳐 2023년 입주 예정이다. 접수일은 공급유형별로 다르며, 계약체결 또한 전자계약과 현장계약으로 구분 진행되므로 유의해야 한다.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일원에 위치한 ‘고양지축 B1블록’도 이달말 입주자 모집공고 예정이다.고양지축지구는 인근에 북한산이 위치해 자연환경이 우수하며, 국도1호선과 서울외곽고속도로를 통해 일산, 양주, 파주 등으로 이동이 편리한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특히, 단지 남서측에 지하철3호선 지축역이 위치해 있고, 도보 5분 거리에 근린공원 및 초·중학교 등이 위치해 주거여건도 우수하다.공급주택은 △59㎡형 386호, △84㎡형 226호, 총 612호이며 중 85%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위한 특별공급으로, 나머지 15%가 일반공급으로 할당된다.모집일정은 △청약접수(10월초) △당첨자 발표(10월말) △계약체결(12월)을 거쳐 2024년 입주 예정이다.아울러 ‘안단테 창원가포 A-2블록’ 청약도 이달 진행한다. 이밖에 ‘화성비봉 A-4블록’, ‘아산탕정 2-A15블록’을 포함한 임대주택도 이달 공고가 진행된다.
- “윤석열 부동산 포인트는 ‘낄끼빠빠’…부동산 정책 리셋 필요”
- [이데일리 최훈길 원다연 기자] “그렇게 해서는 집값이 안 잡힙니다. 부동산 정책을 리셋(원점으로 되돌리기)하는 게 필요합니다.”지난 3일 인터뷰는 시작부터 불꽃이 튀었다. 2시간여 동안 주택정책의 방향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서강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국민 모두의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부동산 정책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동산 정책에 직격탄을 날렸다.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반복하는 정책이라는 이유에서다.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서강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1957년 서울 출생 △중앙고, 서강대 경제학 학사, 미 프린스턴대 경제학 석·박사 △한국은행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연구원 △미 시라큐스대 경제학과 조교수 △해외건설협회 자문위원 △건설교통부 국토이용계획심의위원 △정부혁신추진위원회 민간실무위원 △아시아부동산학회장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외이사 △한국주택학회장 △국토연구원장 △국토교통부 1차관 △서강대 대외부총장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현) (사진=김태형 기자)`맨큐의 경제학`을 번역한 김 교수는 탄탄한 시장 논리로 무장한 이코노미스트다. 아시아부동산학회장, 한국주택학회장, 국토연구원장, 박근혜 정부 국토교통부 1차관을 역임하는 등 부동산에 잔뼈가 굵고 행정가로서 실무 경험도 쌓았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동산 경제책사 역할을 맡아, 윤석열 캠프 1호 공약인 부동산 정책을 함께 만들었다. 김 교수는 “이재명 지사측 부동산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정반대로 가야만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이전으로 원상 복귀시키는 부동산 정책 정상화부터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취득세·재산세를 낮추고, 대출 규제를 완화하며, 전세 주기를 4년에서 2년으로 임대차 3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대사업자 제도를 폐지할 게 아니라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교수는 윤 캠프의 부동산 정책을 ‘낄끼빠빠’로 요약했다. 정부가 낄 곳에는 개입하고 빠져야 할 곳엔 손 놔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저소득층·취약계층·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공급에 올인하고, 세금·대출 규제는 풀어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윤석열·이재명 모두 250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에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실상은 철학 자체가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임대차 3법을 먼저 보자. 법 취지는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보장하고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선한 뜻이다. 하지만 결과는 어땠나. 정부는 수요와 공급 간의 괴리가 있는 상황에서 규제로 모든 임차인을 보호할 수 없는 현실을 간과했다. 분명한 것은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가 귀해지고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것이다. 새로 임대주택을 찾는 임차인들 부담이 늘어난 것이다. 정부가 전월세 시장의 복잡한 작동 원리를 무시하고 잘못 개입했기 때문이다. -어디에 개입 안 해야 했을까. △금융, 세제는 투기억제를 위한 부동산 정책의 보조 수단이 아니다. 이 정부가 도입한 금융, 임대차 3법 등 많은 규제와 과도한 세제를 문재인 정부 출범 전으로 돌려놓는 정상화가 필요하다. -이재명 캠프는 세금 강화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3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명분이 없다. 헨리 조지는 인간이 자본과 노동을 투입해 만든 집에는 절대로 세금을 부과하지 말라고 했다. 이 지사 측은 재산세·종부세를 놔두고 새로 토지세를 걷자는 것이다. 여당이 헨리 조지를 거론하고 있지만, 헨리 조지의 주장과도 배치된다. 둘째, 선진국 수준의 실효세율 목표는 세금 강화의 근거가 될 수 없다. 여당 등에서 거론하는 미국은 보유세는 높지만 취득세는 거의 없다. 우리는 보유·거래세 모두 높다. 미국 보유세는 집값 안정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의 보유세 세율은 주민들이 동의한 수준에서 결정된다. 셋째, 소득에 비해 세 부담이 과도하다. 세금은 소득에서 낸다. 집값이 올라도 현금이 많지 않은 은퇴 고령자들에게 세금은 부담이다.-여당에선 토지 공개념, 국토보유세 등으로 투기 싹을 잘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통계를 보면 자가보유율이 잘 안 오른다. 여당은 투기꾼들이 여러 채 집을 샀기 때문에 집값이 오르고 주택소유자가 늘지 않는다고 풀이한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신규 분양주택은 무주택자들만 살 수 있다. 주변에 보면 집을 산 사람도 많다. 실상은 분모인 가구 수가 늘어 자가보유율이 쉽게 오르지 않는 것이다. 가구 구성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처럼 4인 가구가 아니라 1가구 1주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시대가 이렇게 변했는데 투기 억제를 위해 예전처럼 주택 수를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것은 불합리하다. 지방에 저렴한 연립주택 몇 채 갖고 있는 사람이 서울에 20억원 전세에 사는 사람이나 똘똘한 집 한 채를 갖고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건 바로 잡아야 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부동산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윤 예비후보 옆에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 앉았다. (사진=뉴시스)-이재명 캠프 측과 부동산 정책 차이가 많나.△완전히 정반대다. 이재명 캠프 측은 부동산 과잉수요가 문제이기 때문에 보유세 강화 등으로 이를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요를 억제하면 더 좁은 과거의 집에서 사는 것이다. 주택 정책의 목표는 조금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 국민의 욕구·희망을 도와주는 것이다. 공급을 확대하면 더 넓고 더 나은 집에서 살 수 있다. 수요 억제가 아니라 공급 확대가 국민과 세입자를 위한 길이다. -임대사업자 제도를 놓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이재명 캠프 측은 임대사업자 제도를 다주택자를 위한 특혜라며 없애야 한다고 하는데. △정부가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민간에서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 대표적인 게 임대사업자 제도다. 다주택자들이 전세를 시장에 내놓으면 종부세 등 세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다. 2017년에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했던 방법이다. 이 방법이 맞다. 다주택들이 임대주택의 공급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특혜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한 정책을 일관성도 없이 수정했다. 오히려 임대주택 공급을 어렵게 한 것이다. -그렇다면 윤 캠프의 250만가구 공급정책이 해법인가. 2000조원 재정 부담 우려도 제기되는데△상식적으로 보자. 원가에 공급하는데 왜 적자가 나나. 2000조원은 우리나라 한 해 국내총생산(GDP)에 맞먹는 규모다. 청년·신혼부부 대상 30만명에게 원가주택 3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하는데 이 정도 국가손실, 적자가 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과도한 해석이다. 지금도 토지환매부 방식으로 분양주택이 이뤄지고 있다. 원가를 정확하게 계산하고, 분양 가격에 반영하고, 첫 수분양자가 환매한 주택을 LH가 사고, 시가보다 낮은 가격을 다음 사람에게 파는 구조다. 팔면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대규모 적자가 나는 구조가 아니다. 수분양자에게 가는 이익 만큼 LH의 수입이 줄어드는 것이지 원가주택 사업이 적자가 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바로 다음날 팔리지 않으면 정부가 먼저 돈을 대주고 나중에 회수해야 하니 이자가 발생할 수 있는 적자 기간이 있을 수는 있다. 만약 LH의 전반적인 수익 구조에 문제가 생기면 재정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다. 엄청난 적자 규모가 아니다. 오히려 이는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로 봐야 한다. 지금도 저출산 지원을 하는데 청년·신혼부부에게 원가주택 공급을 왜 못하는가. -‘청년원가주택’은 수도권 요지에 부지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부지 확보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3기 신도시 택지의 일부를 활용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주변으로 택지 개발을 하려고 한다. 광역 교통망과 연계한 택지 개발로 수도권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윤석열·이재명 캠프 모두 5년 임기 내 250만 가구 공급을 약속했는데.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기본 철학이 다르다. 우리는 민간 부문에 크게 의존하면서 취약계층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청년·신혼부부들에게 공공분양주택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반면 이재명 캠프는 공급 물량의 40%인 100만호를 공공이 공급하는 기본주택이다. 이는 주로 공공임대주택이다. 우리가 공약한 공공분양주택과 달리 이재명 캠프의 운영과 관리에 비용이 계속 발생한다. 꾸준한 정부 관리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재정 부담이 우리보다 훨씬 크다. 공공임대주택은 소유권이 없다. 공공임대주택의 주변 집값만 오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내 집 마련이 어려울 수 있다. 주변 집으로 이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윤 캠프의 청년원가 공공분양주택 공약은 5년 이상 거주한 뒤 국가에 팔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거주자가 집값 상승분의 70%까지 가져갈 수 있어 거주자의 재산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도심 재건축 사업의 용적률을 높여 공공임대주택을 지으려고 하면 역세권 주택 개발도 힘들다. 하지만 공공분양으로 하면 좀 더 사업이 원활하게 진척될 가능성이 높다.김경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서강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심상정 의원은 ‘투기 불쏘시개 공약’이라고 비판했다.△수도권 역세권을 개발하는데 금융 지원만 하고 공급을 늘리지 않으면 집값이 오른다. 윤 캠프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로 풀면서 주택 공급도 늘리겠다는 것이다. 공급을 늘리기 때문에 오히려 집값이 잡힐 것이다. -임대차 3법은 재개정 하나.△전월세 급등과 매물 부족 등 부작용을 감안할 때 전세 주기를 4년에서 2년으로 하는 재개정은 불가피하다. 다만 시장에 주는 충격을 완화하면서 임차인에게 주거안정을 줘야 한다. 따라서 임대사업자 제도 활성화를 통해 전세를 민간에서 공급하는 인센티브를 고려 중이다. 2017년 문재인 정부 때 임대사업자에게 줬던 세제 혜택을 복원·부활하는 등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것이다. -부동산 세금은 모두 내리자는 건가.△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올렸던 부동산 세금(종부세·양도세·취득세·재산세)은 모두 원상으로 돌렸으면 한다. 주택 공시가격을 현실화 하는 속도도 조절할 것이다. -주택청을 만들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개혁하는 방안은?△지금은 조직 개편에 앞서 미션부터 논의할 때다.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조직 개편은 나중에 필요하면 종합적으로 생각할 일이다. LH 개혁 방안은 훨씬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이슈다. 지금은 LH 개혁 목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 정부조직 개편이든 LH 개혁이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최선의 대안을 찾겠다.
- 한은, 기준금리 인상했지만…집값·전셋값은 상승 전망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빚투(빚을 내 투자)로 쌓은 집값 거품’에 경고등을 울렸지만 집값과 전셋값은 앞으로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택 수급 불균형 등이 집값을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1일 한은은 8월 경제전망 보고서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향후 주택매매가격은 수급 불균형 우려, 가격 추가 상승 기대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8만5000호로 전년(36만호)보다 크게 감소한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작년 4만9000호, 19만호에서 올해 3만호, 16만3000호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기준으로 내년엔 올해보다 소폭 증가하지만 그 규모가 29만2000호로 지난 10년(2012~2021년) 평균치인 31만7000호에도 못 미친다. 실제로 주택매매가격은 6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가격은 6월 전월대비 1.0%로 석 달 만에 1%대로 오른 뒤 7월에도 1.2% 상승했다. 비수도권이 7월 전월비 0.6% 상승해 석 달간 같은 상승률을 보인 것과는 대조된다. 한은은 서울 일부 지역의 재건축 기대감, 수도권 광역교통망(GTX) 사업 가시화 등으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7월 129로 석 달 연속 상승하고 있다. 주택가격 상승 기대 심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30대, 40대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64만8260호가 거래됐는데 이중 30대(13만6494호), 40대(15만362호)가 거래량의 약 44.3%를 차지했다. 집값 상승 기대 심리가 30, 40대를 중심으로 실제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집값뿐 아니라 전셋값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6월 1일부터 시행된 전월세 신고제, 임대인의 보유세 부담 증가 등으로 전세 공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주택 전세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월세 신고제를 시행하면 임대인의 임대 소득이 고스란히 노출되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기 위해 전세 대신 매도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고 임대인의 보유세 부담을 늘리면 늘어난 세금 부담을 임차인에게 전가하기 위해 반전세, 월세 전환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세가격은 재건축 이주, 3기 신도시 공급 주택에 대한 청약 대기 등으로 수요 증가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세가격 전월비 상승률은 4월과 5월에 0.4%였으나 6월 0.5%로 높아지더니 7월 0.6%로 추가 상승했다. 전국 주택 전세수급지수도 7월 117.3으로 2012년 7월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전세 공급보다 전세 수요가 더 많다는 뜻이다.